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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기업 홍보 전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6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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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빈, '해빗팩토리' 브랜드 알린다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배우 이주빈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고 7일부터 TV 광고를 선보인다. 이번 광고는 비대면 분석 및 상담 서비스를 통한 보험업 혁신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서비스명을 활용한 슬로건 '시대가 원하는 시그널'을 앞세워 '전화 없는 보험 시대'를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회사는 청년층 '콜 포비아'(call phobia·통화 공포증)가 늘고 있는 현상에 주목했다. 보험이 궁금할 때 톡으로 가볍게 알아보라고 제안한다. 모델로 발탁된 이주빈은 최근 '눈물의여왕'과 '범죄도시4'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사로잡았다. 이주빈의 강단 있는 모습과 해빗팩토리가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가 부합해 모델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개성 있는 연기로 본인만의 정체성을 도모하는 이주빈이 해빗팩토리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질 높은 분석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4 10:24백봉삼

류병훈 SK하이닉스 부사장 "HBM 전망 청신호…그래도 투자 신중해야"

"AI 서비스가 고도화될 수록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수요는 더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전방산업의 변동성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를 감안하면 신중하게 투자를 늘려야 할 것입니다." SK하이닉스는 4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류병훈 미래전략 담당 부사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미래전략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성장 방향을 고민하고 지원하는 조직이다. 시황, 트렌드, 경쟁 환경 등을 파악하고 회사의 성장 전략에 반영하여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조직의 주 역할이다. 이에 미래전략은 다양한 부서와 협업해 정보를 폭넓게 수집하고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올해 류 부사장은 생산·판매를 최적화하고, 제조와 R&D의 원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재편했다. 특히 그는 전사 ESG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을 미래전략 산하에 새롭게 편입하고, 기존 조직을 경영전략과 경영기획으로 이원화해 전문성을 높였다. 류 부사장은 회사의 목표 달성을 위한 필수 요소로 '원팀 스피릿(One Team Spirit)'을 지목했다. 경영 환경 전반과 수많은 기술 트렌드를 익히고, 현장 목소리까지 반영해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 특성상 전사 구성원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시각에서다. 류 부사장은 “R&D 조직에서 접한 업계 정보, 선행기술연구 조직에서 파악한 실리콘밸리 하드웨어 변화 등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펼쳐 놓고 함께 논의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때문에 전사적 차원에서 트렌드를 읽을 수 있도록 원팀 스피릿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팀 스피릿의 대표적인 사례가 SSD다. 최근 AI가 급부상하면서 HBM과 함께 AI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 고용량 기업용 SSD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류 부사장은 “현업에서 이 수요를 빠르게 읽고 전략 부서에 공유해 주면서 사업 전략에 즉시 반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전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가 정착되면 이것만으로 수천억 원에 달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류 부사장은 지난해 1월 SK하이닉스에 합류한 이래 줄곧 협업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힘써왔다. 또한 미래전략에서 직접 개발한 '시황 분석 툴(Tool)'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황 분석 툴은 전후방 산업 데이터로 회귀 분석해 메모리 시황을 내다보는 모델이다. 미래전략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HBM 시장도 청신호다. PC용, 모바일용, 서버용 메모리에 이어 전도유망한 제품군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물론 장밋빛 미래만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류 부사장은 앞으로 고려해야 할 변수도 많다고 덧붙였다. 류 부사장은 "단기적으로는 성장이 확실하지만, 전방 산업이 탄탄히 자리 잡기 전까진 변동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때문에 AI 데이터센터의 구축 속도까지 감안해 신중하게 투자를 늘려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 모든 시그널을 유심히 살피며 수요를 전망하고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류 부사장은 "지정학적 상황, 공급망 변화, 기업 간 합종연횡 영향으로 미래 반도체 시장은 급격히 변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진일보한 운영 체계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큰 그림부터 보고 세부적으로 채워나가는 '탑다운(Top Down) 관점'에서 통찰력과 예지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류 부사장은 “AI 시장 전체를 보면, 전방 사업자들이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을 높이려는 흐름이 있다"며 "여기서 고객 맞춤형 제품의 수요가 증가한다는 인사이트가 나오기 때문에, 앞으로는 경쟁 환경을 고려한 합종연횡과 고객 밀착 서비스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보고, 미래전략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10:12장경윤

중견기업 돼도 최대 7년간 중소기업 세제 혜택 받는다

정부가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도 세제혜택을 받는 기간을 기존 3년에서 최대 7년으로 연장한다. 100대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수출·금융 지원해 '스케일업'을 유도한다. 또 11조원 규모 중견기업 금융 프로그램과 연계 지원하고 가업상속공제 인센티브 등 투자 장려책 모색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경제 역동성을 회복하기 위한 '성장사다리 1호 대책'으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에 초점을 두고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졸업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도 세제상 중소기업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는 유예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코스피‧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은 2년간 추가 유예기간을 부여해 총 7년까지 중소기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유예기간이 지나 중견기업에 진입한 기업에는 최초 3년간 높은 연구개발(R&D)·투자세액공제율을 적용해 기업 성장유인을 높이기로 했다. 또 유망 중소기업 100개를 선정해 3년간 지원하는 '(가칭) 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전직 기업인·민간 투자기관(VC‧CVC 등) 등으로 민간 전문가 네트워크 풀을 구성하고, 전담 디렉터를 매칭해 맞춤형 스케일업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다양한 성장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고 수출·R&D 등 기존 정부 지원사업을 우대하는 등 집중 지원한다. 중소기업 성장의 애로요인을 해소하고 신시장·신사업 진출도 지원한다. 정책금융을 이용하던 중소기업을 중견기업 전용 저리대출(산은+시중은행 6조원)·전용펀드(시중은행+민간 5조원)로 연계 지원하고, 유망 중소기업 스케일업을 위해 2025년에 P-CBO 6천억원 및 보증 5천억원을 공급한다. 스케일업 팁스에 모태펀드와 민간자본(CVC) 공동출자 펀드를 올해 안에 500억원 규모로 신설해 민간투자 유치 기업 R&D 지원도 강화한다. 내년부터 기술보증기금에 인수합병(M&A) 전담센터를 마련하고, 기업은행 M&A 플랫폼과 협력해 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지원한다. 투자 등 증가율이 일정 수준 이상인 스케일업 기업에 대해 가업상속공제제도 상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공공정보를 활용하는 인프라를 강화한다. 기술보증기금이 보유한 중소기업 기술평가정보 및 신용정보원이 보유한 재무분석정보 등을 개방해 민간 금융기관이 활용할 수 있게 하고, 기업이 정책금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정책금융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대책을 시작으로 ▲업종별 스케일업 대책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 등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과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책을 순차적으로 마련하고, 역동경제 로드맵과 연계해 지속해서 점검·보완할 예정이다. 강경성 산업부 제1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과제' 세미나에서 “기업 수는 1.3%에 불과하지만 전체 수출의 18%을 담당하고 지난해 40조원을 투자한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3일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을 발표했다”며 “특례 확대, 수출·금융·인력 맞춤형 지원 등 중견기업의 성장촉진과 부담완화를 위한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중견기업연합회는 논평에서 “범부처 협력을 통해 작성된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은 경제 역동성 제고 핵심 동력인 기업 성장사다리의 중요성을 환기한 측면에서 유의미하지만 중소기업의 성장 부담 완화에 과도하게 집중돼 중견기업을 포함한 기업 전반의 혁신과 도전을 촉진할 로드맵으로서는 다소 아쉽다”며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이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단절의 연속이 아닌 흐름으로서 성장의 원리를 엄밀히 고려해 어제의 중소기업이자 내일의 대기업인 중견기업의 경쟁력을 직접적으로 강화하는 추가적인 정책 노력이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03 16:04주문정

손경식 회장 "과감하게 세제 개편하면 기업가치 올라간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과감한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업 밸류업을 위한 세제 개선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발표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과 함께 정부가 계획하는 여러 세제 지원 방안들은 우리 주식시장의 활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평가된 우리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게 하고,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기업 투자를 유인하는 매력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우리 상속세제가 경영 영속성 제고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속세율과 과세방식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바꿔나가야 한다”며 “중산층의 세부담 완화를 위해 20년 넘게 유지되고 있는 상속세 과표구간도 경제 규모와 물가를 반영하여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미국 첨단분야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주가가 크게 상승한 것은 미국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선진국보다 불리한 세제 환경에서 경쟁하지 않도록 법인세율을 낮추고, 반도체, 인공지능같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첨단 분야에 대한 세제 지원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업 밸류업을 위한 세제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박성욱 경희대 회계・세무학과 교수는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성장이 둔화하는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가치를 정상화시켜 기업과 주주가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 밸류업'을 위한 세제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욱 교수는 첫 번째 방안으로 '상속세율 인하'를 꼽았다. 박 교수는 “상속받은 기업인은 높은 상속세를 부담하기 위해 지분 매각이나 주식담보대출 등을 실행하게 되고, 이는 투자 보류, 지배구조 불안 등을 야기해 기업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특히 과도한 상속세 부담으로 기업인이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원치 않고, 기업의 성장과 홍보에도 노력하지 않아 주가가 저평가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이어 “기업들이 기업 성과를 주주들과 향유할 수 있도록 유인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법인세를 추가로 부담하게 하는 투자・상생협력 촉진세제는 폐지하고, 기업이 배당하는 경우 일정 비율로 법인세 혜택을 주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제언했다. 이밖에 기업 밸류업을 위한 세제 개선방안으로 ▲배당소득을 납세자가 종합소득과세와 분리과세 중 선택하여 납부하는 방안 ▲1년 이상 주식을 보유한 장기보유 소액주주에 대한 세제혜택 등을 제안했다. 내년 시행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서는 “금투세가 시행되면 주주의 세후 투자수익률이 하락해 자금이 다른 시장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자가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금투세 시행을 유예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송호경 가비파트너스 대표, 오문성 한양여대 세무회계과 교수, 윤태화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 이동섭 국민연금공단 수탁자책임실장, 조만희 기재부 소득법인세정책관이 토론자(이상 가나다순)로 참여해 기업 밸류업을 위한 세제 개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송호경 대표는 “청년사업가들이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국내에서 청년사업가에게 기업하기 좋은 세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문성 교수는 “기업 가치는 기업 성과에 영향을 받지만,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세제에도 영향을 받는다”며 “법인세 혜택을 통해 기업의 배당성향을 높여야 하고, 특히 법인세율의 점진적 인하가 기업 가치 밸류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상속세제도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주는데, 높은 상속세율, 처분 의도 없는 경영권지분에 대한 과세 등으로 기업승계의 불확실성을 가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태화 교수는 ▲상속세율 인하 및 과표구간 조정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개편 ▲공익법인 출연 주식 등에 대한 상속·증여세 완화 등을 제안했다. 금투세에 대해서는 “다양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금투세는 폐지하거나 유예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조만희 정책관은 “정부는 자본시장이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과 기회의 사다리'가 되도록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중에 있다”며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세제 측면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제지원과 관련해 실효성과 과세형평성 측면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으므로, 향후 구체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다양한 의견 수렴과 함께 사회적 공감대를 토대로 적정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총은 “오늘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비롯해 다양한 개선과제들을 담은 세제개편 건의서를 가까운 시일 내에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03 15:38류은주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2024년 하반기 입주 스타트업 모집

서울대학교와 관악구청이 '2024년 하반기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신규 입주기업 모집'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대표자 연령이 39세 이하인 청년창업기업(2017년 6월 3일 이후 창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2020년 6월 입주기업 선발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119개 스타트업을 발굴했고, 입주기업들의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 약 422억원이며, 투자유치 1천446억원, 지원사업선정 475억원 등 성과를 냈다. 금번 모집 대상은 향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예비)창업팀 또는 창업 7년 이내 청년 창업기업으로 선정 규모는 총 6팀 내외다. 모집 기간은 6월14일 까지(오후 5시)이며, 로봇AI, 바이오헬스, 에너지/반도체, 보안/양자기술 등의 혁신기술 관련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우대한다. 선정된 입주기업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소재 '창업 HERE-RO' 2~5호 거점 센터에 입주하게 된다. ▲창업공간 무상 제공 ▲서울대학교 교수 및 연구진 기술 연계 ▲맞춤형 멘토링/컨설팅 및 네트워킹 지원 ▲데모데이 운영을 통한 투자 유치 지원 및 상시 투자자 연계 지원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지원 ▲사업단 홍보 채널을 통한 입주기업 홍보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 강건욱 단장은 "이번 모집은 초기 기업 중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다"며 "글로벌 혁신 기술 관련 스타트업을 비롯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3 08:06백봉삼

표준협회, 국방분야 첫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선도기업 아카데미 개최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선도기업으로 해 파트너기관인 한국국방기술학회·HBI기술연구소와 함께 국방분야 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선도기업 아카데미 '스마트 국방 데이터 분석 교육과정'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과정은 고용노동부의 '2024년 상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유형 선도기업 아카데미 공고를 통해 선정됐다. 과정참여자는 국방산업 빅데이터 분야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국방산업의 이해 ▲데이터베이스 구현 ▲빅데이터 처리 운영 ▲통계분석 ▲머신러닝 ▲딥러닝 등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인증받은 강사 직강으로 960시간 학습한다. 과정을 수료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명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6개월 동안 에이콘아카데미 홍대학원에서 구인기업 정보 제공 등 IT/SW 업종 내 취업을 지원한다. 회차별 30명 정원으로 6월 24일과 7월 25일, 두 차례 개강한다. 지원대상은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자 및 발급 가능 대상자 가운데 취업 가능한 미취업자다. 교육비는 전액 무상 지원되고 과정참여자에게는 월 60만원, 최대 81만원의 훈련장려금이 지급된다. 세부 사항은 한국표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선도기업 아카데미 운영으로 국방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1 16:54주문정

조준희 KOSA 회장 "SW기업 베트남 진출 적극 지원"

"베트남은 디지털 경제 성장 속도가 빠른 국가 중 하나입니다. 한국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이 SW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31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된 '2024 한-베 디지털 기술 협력 포럼'에 참가해 이처럼 밝혔다.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포럼은 한국과 베트남의 디지털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디지털 시장 동향을 공유하며 국내 SW기업의 베트남 디지털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지원했으며, 국내기업의 수출 및 투자 지원 확대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 K-글로벌앳(@)베트남 행사와 연계해 열렸다. 조준희 회장은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 등과 함께 베트남 과학기술부의 응우옌만 끄엉 남부지방청장과 비즈시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서 진행된 디지털 기술 협력 포럼은 베트남 소프트웨어 IT서비스협회(VINASA)와 메가존클라우드의 디지털 전환 산업과 핵심 기술 동향에 대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신한은행 베트남, CMC 글로벌의 양국의 디지털 시장 활성화 방안 제시와 사례가 발표됐다. 포럼 이후 조 회장은 VINASA와 한국과 베트남 기업 간 베트남 소프트웨어 IT서비스협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현장에서 체결했다. 이 밖에도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디지털 기업 방문 및 간담회 개최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 현황을 확인하고, 글로벌 진출의 어려움 및 변화된 수출 패러다임에서 필요한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KOSA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국내 SW 기업 진출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브루나이 등의 현지 IT전시회 등에 참여하며 시장을 분석하고 국내 기업과의 접점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조준희 회장은 "지속되는 불황으로 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수익성은 점차 하락하는 추세"라며 "빠른 시일내에 기업의 성장을 이끌기 위해선 해외가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2024.05.31 16:53남혁우

'CB 본허가' 날개 단 더존비즈온, 주가 상승 '청신호'…"제4 인뱅도 기대"

신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 더존비즈온의 주가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제4인터넷전문은행 도전을 공식화한 후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허가까지 획득하면서 시장 내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는 분위기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월 30일 4만3천300원이었던 더존비즈온의 주가는 두 달여만인 이날 기준 6만1천500원으로 마감됐다. 두 달새 42%가량 오른 셈이다. 더존비즈온은 지난달 29일 신한투자증권의 특수목적법인(SPC) '신한밸류업제일차 주식회사'(신한밸류업)가 베인캐피탈을 대신해 더존비즈온의 2대 주주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2021년 2대 주주로 참여했던 글로벌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은 더존비즈온 주식 303만5천552주(9.99%)를 신한밸류업에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융주관사로 참여하며 자체 투자금과 외부 투자자 모집을 통해 총 3천13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투자증권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게 되면서 더존비즈온과 신한금융그룹과의 협력은 더욱 강화됐다. 글로벌 진출 전략 추진은 물론,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금융 신사업에서도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감도 커졌다. 여기에 지난 29일 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이 함께 설립한 핀테크 전문 계열사인 테크핀레이팅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허가를 획득한 것이 호재가 됐다. 테크핀레이팅스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던 '기업정보조회업' 라이선스에 대한 이전 인가도 최종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테크핀레이팅스 기업금융에 특화한 국내 1호 신용평가(CB) 플랫폼 사업자가 됐다. 이번에 본허가를 받은 기업신용등급제공업은 다양한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신용을 평가하고 산출된 신용등급을 외부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테크핀레이팅스는 기업고객의 세무, 회계, 전사적 자원관리(ERP) 데이터 및 거래 유형별 정보 등 신뢰도 높은 정보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활용해 정확한 신용평가 체계를 마련했다. 또 기업 CB 사업과 혁신 금융중개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설정해 기업 CB를 근간으로 각종 회계 데이터 제공은 물론 기업정보조회 플랫폼 구축, 기업신용등급 확인서 발급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더존비즈온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비금융권사 최초로 기업정보조회업 라이선스는 획득했다"며 "기업신용등급제공업은 2020년 이후 신규사업자로 첫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로 매출채권유동화 사업에 신용평가 비즈니스까지 사업 확대가 가능해졌다"며 "기존 신용평가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은 일정 규모 이상의 큰 회사들을 고객으로 하고 있지만 테크핀레이팅스는 중소소상공인 대상 시장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더존비즈온은 제4인터넷전문은행 도전을 공식화했다. 신한은행도 더존뱅크컨소시엄(가칭)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의 특화은행으로서 포용금융, 혁신금융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도 더존뱅크 준비를 위한 더존비즈온의 움직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허가 획득이 더존비즈온이 추진 중인 제4인터넷전문은행 '더존뱅크'와도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웠던 소상공인 영역에 특화된 혁신 금융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바탕으로 대형 금융사와 대기업, 기타 주주들을 구성하며 적극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며 "더존비즈온은 기업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신용평가모형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초기 자본금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자산 유동화 계획도 마련돼 있고, 이를 고려 시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며 "정부 가이드라인 발표, 컨소시엄 확정 공개, 최종 선정에 이를 대까지 기대감은 모멘텀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목표 주가를 8만원으로 정하는 동시에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또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 목표배수를 39배로 적용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시장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는 주가 퍼포먼스를 시현했다"며 "변동성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안정적인 본업 성장세에 AI 제품 업셀링, 핀테크 사업 가시화, 인터넷 은행 준비 등의 실적과 모멘텀을 같이 상향 시킬 듯한 요소들로 인해 주가는 궁극적으로 우상향 추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4.05.31 16:37장유미

건국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 '면접왕 이형'과 취업 강연 개최

건국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는 31일 오후 3시 '면접왕 이형'과 함께 취업 강연을 진행한다. 이날 강연은 건국대 학생회관 2층 프라임홀에서 건국대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강연에 나서는 이준희 대표는 대기업 최고인사책임자(CHO) 출신으로 구독자 57만의 취업 및 커리어 개발 전문 유튜브 채널 '면접왕 이형'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강연은 '대체되지 않는 지식근로자의 특징'을 주제로 시대에 맞는 취업전략과 면접관이 뽑고 싶은 지원자의 마인드셋을 다룰 예정이다. 참가 신청 시 취업 준비에 어려운 부분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항 등 사전 설문 조사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특징과 공통 니즈를 반영한 소통형 강의로 진행된다. 한편, 건국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역청년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건국대학교 지역청년 인재풀 등록 시 맞춤형 프로그램 안내 및 일대일 상담 참여가 가능하다.

2024.05.31 13:52주문정

한화, '美 타임 세계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선정

한화그룹이 올해 미국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타임 세계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한화그룹은 이 부문에 최초 선정됨과 동시에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30일(현지시간) 타임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을 공개했다. 타임은 기업이 제출한 평가자료를 바탕으로 기고자, 특파원,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에디터들이 주요 평가항목에 따라 100대 기업을 선정한다. 타임은 “한화그룹은 방산사업 수출 활성화로 2023년도 시장가치가 78억 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광, 풍력, 청정 수소 기술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또한 발전시키고 있다"고 선정사유를 밝혔다. 또한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에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오션 인수 후 친환경 기술의 개발·인증 및 실증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9월 한화오션은 미국 선급 ABS로부터 탄소 가스를 배출하지 않을 수 있는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관련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 올해 1월엔 김동관 부회장이 다보스 포럼에서 해양 탈탄소 솔루션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한화오션은 친환경 선박 기술을 활용하여 100% 무탄소 선박을 시험운영 하기 위해 한화쉬핑도 설립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3조 2천억원을 투자해 솔라허브를 조성하고 있다. 8.4GW 상당 모듈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태양광 산업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기지로 성장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출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국제정세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폴란드와 K9자주포와 천무의 1차, 2차 실행계약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호주 국방부와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량(레드백) 공급계약도 체결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레드백 장갑차의 수출은 미국, 영국, 독일 등 방산 선진국 기업들을 제치고 계약을 따내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준, 파이브 아이즈 국가로의 첫 대형 수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누리호 체계종합사업자로 선정되며 독자적인 발사체 제조 인프라와 기술력을 확보해 민간 주도 우주경제 시대에 앞장서고 있다. 올 4월에는 항공엔진 누적 1만대를 생산하며 45년간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엔진 분야 생태계를 구축해 2030년 중후반까지 글로벌 수준의 독자 항공엔진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타임 세계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은 ▲영향력 ▲혁신성 ▲포부와 성과의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리더 ▲시장 파괴자 ▲혁신자 ▲거장▲개척자 5개 부문으로 나눠 1년간 성과를 기록한 기업들을 각각 20개사씩 뽑는다. 타임은 2021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을 공개하고 있다. 국내기업으로는 첫 해였던 2021년에 삼성과 하이브가 포함됐고, 2022년에는 하이브와 더핑크퐁컴퍼니가 이름을 올렸다. 2023년 삼성과 SK, 기아차, 블라인드가 선정됐다. 2024년에는 한화그룹이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2024.05.31 09:48류은주

22대 막 오른 국회....과기정통부 "SW진흥법 개정 재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1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폐기된 소프트웨어(SW)산업 진흥법 개정안을 22대 국회에서 재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진흥법을 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그는 "22대 국회가 됐다고 해서 SW진흥법 개정 필요성이 없어진 것이 아닌 만큼 다시 준비하려 하며 입장이 바뀐 것은 없다"며 "이정문 의원과 윤두현 의원 등이 발의했던 기존 개정안을 전반적으로 검토 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구성되면 다시 한번 잘 상의해서 추진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SW진흥법 개정안은 공공 SW사업 환경 개선과 정당한 대가의 실현을 통해 SW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고질적 문제였던 불공정, 불합리한 관행을 비롯해 SW기업 수익성, 개발자 근로환경 개선 등이 포함돼 있다. 21대 국회 임기 만료를 앞두고 급증한 공공 행정망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중소, 중견 기업과 마찰이 발생하며 도입이 지연됐다. 과기정통부는 대기업이 공공SW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하한선을 '700억 원'으로 제시했다. 반면 중견SW기업협의회는 대기업 참여제한 기준 응용·개발 사업에만 한정하고, 유지보수 등 통합발주시 사업금액 부풀리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기업참여제한 예외사유로 '신기술' 분야를 제외하고 생협력기준 완화대상 사업을 확대하고 중견기업 배려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양측의 의견이 충분히 조율되기 전에 여야 간 갈등으로 인해 국회가 예정보다 빨리 마무리되며 21대 국회에서 입법을 주진해온 SW진흥법은 자동으로 폐기됐다. 한 국회 관계자는 "SW진흥법의 경우 업계의 요구가 워낙 강하고 정부부처의 의지도 굳건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21대에서 통과하지 못했다"며 "이미 업계 의견도 청취하고 상당부분 안도 마련된 만큼 22대는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2024.05.30 17:16남혁우

신한은행, 기업신평사 '테크핀레이팅스' 공식 출범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합작 회사로 설립한 기업신용평가사 '테크핀레이팅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기업신용등급제공업 본인가를 받아 공식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테크핀레이팅스는 신한은행의 금융 노하우와 더존비즈온의 기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결합해 기업신용평가와 매출 채권 팩토링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겠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기업신용평가등급 제공 외에도 각종 회계 데이터 공급, 기업정보조회 플랫폼 구축, 기업신용등급 확인서 발급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매출 채권 팩토링은 신한은행과 서울보증보험과 함께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상품을 개발 중이다. 중소기업의 최신 성장성 관련 정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실시간 재무, 세무 정보를 금융기관에 제공해 신용평가, 대출한도 결정 등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 특화 CB 플랫폼 사업자로서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모형을 만들어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자금 조달 방식의 혁신적 전환을 통해 중소기업 고객들의 경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5.30 14:42손희연

알지노믹스(주), "국가전략기술 1호 통보받아…내년 IPO 등록 추진"

RNA전문 기업 알지노믹스(주)(대표 이성욱)가 국가전략기술 1호로 최종 확인됐다. 과기정통부는 28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공동으로 알지노믹스가 신청한 국가전략기술 확인 요청에 대해 평가하고, "해당한다"는 결과를 최종 통보했다. 신청분야는 국가전략기술 육성 특별법에 고시된 12대 분야 50개 중점기술이다. 국가전략기술 확인 대상은 기술 육성 주체가 보유·관리하거나 연구개발 중인 상태 2종류가 있다. 국가전략기술 '보유'를 확인 받은 기업은 시장 평가를 기본적으로 충족할 경우, 현재 2개의 기술평가(각각 A등급 & BBB등급 이상)에서 1개 기술평가(A등급 이상)만으로 기술특례상장 신청이 가능하다. 이들 신청기업 시장 평가 기준은 시총 1천억 원 이상 벤처금융으로부터 최근 5년 간 투자유치 100억 원 이상을 모두 충족하는 기업이다. 다만, 보유가 아닌, 연구개발 상태에서는 국가전략 기술로 확인받더라도 기술 특례 상장 대상이 되진 않는다. 알지노믹스가 신청한 기술은 'RNA 치환효소 기반 유전자치료제와 자가환형화 RNA 플랫폼' 1건이다. 이 기술은 현재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기술만으로는 기술특례 상장 대상은 아니다. 한편 알지노믹스는 내년 IPO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내 기술성 평가를 신청한 뒤 내년 초 1~2쿼터에 IPO 예심을 청구할 예정이다. 알지노믹스 관계자는 "시장 평가 기준도 충족시켰기에, 올해 말까지 기술선정평가 통과가 당장 목표"라며 "내년 1~2분기에 코스닥 예심청구 예정으로 있다. 내년 최종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4.05.29 14:45박희범

이준영 무신사 팀장 "조직 관리 앞서, 조직 특성부터 파악하라"

이준영 무신사 탤런트 매니지먼트 팀장이 조직 관리에 앞서 해당 조직의 특성을 먼저 파악하라고 조언했다. 이 팀장은 2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4' 행사에서 '우리는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환경 변화에 따른 회사의 조직 관리와 인사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인사전략을 수립하는데 고려해야 할 요소들로 ▲사업의 종류·특성·경쟁환경 ▲인력의 구성과 규모 ▲경영진의 철학과 성향 ▲인력의 유동성과 조직문화를 꼽았다. 이 팀장은 "우리는 대부분 자기 부서의 일, 자기 회사가 하는 일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다"면서 인사 담당자들이 각자의 회사 조직과 업무의 성격에 대해 먼저 파악할 것을 권했다. 그는 "무조건 잘 나가는 회사에서 온 사람이 하자는 대로, 다른 회사에서 하는 대로 일하는 건 실패의 지름길이다"며 "회사의 상황에 대한 진단과 깊은 고민이 수반되지 않은 모방은 대부분 실패로 귀결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 팀장은 무신사의 사례를 들었다. 무신사는 경력직 비중이 높고, 평균근속연수나 퇴사율도 일반적인 대기업보다 높아 항상 신규입사자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회사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 팀장은 "수시로 새로운 역할을 맡거나 본인의 업무를 확장해야 하는 조직 개편도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무신사는 효율적 관리를 위해 조직단위가 아닌 '기능'단위로 인력을 관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많은 인력이 나가고 들어오기에 우리는 교육의 포커스를 주로 매니저급에 맞추고 있다"면서 "역동성을 유지하되 대신 개개인의 성과에 책임을 지는 조직을 만들어가는 게 과제"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팀장은 조직 특성에 맞는 경영진의 자세를 강조했다. 시장 상황에 따른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사원들과의 합의를 통해 조직을 개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신사는 지난 3월 조만호·한문일·박준모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사업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빠른 의사 결정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이 팀장은 "현재는 플랫폼사업·브랜드 사업의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특히 MD와 테크조직의 직무체계와 성과관리 체계에 대한 개편은 항시 계속되고 있다"며 "인사와 조직관리에는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 HR과 CEO, 회사원들 간에 합의를 이룰 것인가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5.28 19:18정석규

"중국 플랫폼 진출로 토종 유통 '위기'…역차별 해소돼야"

“중국 플랫폼들의 글로벌 진출로 국내 제조업과 플랫폼 산업에 위협이 되고 있다. 소비자 보호와 국내 기업 역차별 해소 등을 위한 적극적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직구 플랫폼들의 공격적인 국내 진출이 토종 제조업과 플랫폼 산업에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산·학계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면세, 안전 인증과 관련해 국내 기업과 역차별 우려도 있어,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중국 플랫폼의 국내 시장 진출에 따른 유통, 제조업 위기' 토론회에서 정연승 단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우리나라 온라인 커머스 업체 중에서는 쿠팡, 네이버 등 선두 그룹이 있고 추격 그룹으로 11번가, 티몬 등이 있는데, 선두 그룹과 차이가 벌어져 있다. 전문 몰로는 무신사, 컬리 등이 있다”면서 “이 상황에서 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 플랫폼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진단했다. "국내 제조업 중국에 밀려 경쟁력 잃어…기술 기업이 유통도 선점" 정연승 교수는 “앞으로는 '플랫폼 춘추전국시대'가 될 것이다. 1~2년 전만 해도 쿠팡이 시장을 지배할 줄 알았는데, 앞으로는 더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우리나라 제조업은 중국에 밀려서 경쟁력을 잃은 지 오래됐다. 한국 제조업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온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한국 유통업체들이 고비용 구조로 인해 불리한 위치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플랫폼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국내 플랫폼 기업들이 더 큰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다. 또 정 교수는 향후 유통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예견하며 “유통 산업은 이제 인공지능 경쟁 시대로 접어들었다. 고객 데이터 누가 더 잘 활용해 상품을 제안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기술 기업이 유통에서도 선두로 올라갈 수밖에 없다”면서 “미국과 중국은 대표적인 글로벌 빅테크를 보유해 강력한 기술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교수는 “중국 업체들이 내수에서 제품 판매가 잘 안되다 보니 세계로 뻗어나갔다”며 “미국 진출 뒤, 작년 하반기부터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영향 끼치기 시작했다. 향후 2~3년 뒤에는 엄청난 영향 끼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그는 “중국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로 국내 제조업과 플랫폼 산업에 위협이 되고 있고, 최대 면세 한도가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 교수는 “데이터 유출, 데이터 안보 문제도 있다고 본다”며 “무방비로 중국 쪽에 유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봤다. 이어 “지식재산권, 노동자 인권 침해 등 이슈도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소비자 보호와 국내기업 역차별 해소를 위한 적극적 제도 개선 ▲국내 소상공인 판매자, 중소제조사 역량 강화 필요 ▲역직구 플랫폼 역량 강화 등을 주문했다. 그는 “소비자 피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중국 업체들은 KC인증을 받지 않는다. 소비자 피해에 대해서 패널티를 강화해 경고를 줘야 한다”며 “역차별 부분에 대해서는 부가세 부과, 통관 절차를 까다롭게 하는 등 절차로 개선할 수 있다. 다만 이는 미봉책으로, 결국 우리 제품의 경쟁력을 키워 더 잘 팔리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소비자 데이터 확보, 국내 진출 의미 있어…순순히 물러가지 않을 것" 건국대학교 박진용 교수는 “차이나 커머스는 파격적 수수료 정책과 물류 경쟁력, 불륨을 키워 시장에 진출하는 등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통 시장은 이제 판매를 통해 이익 남는 시대가 끝나고 있다고 본다”며 “데이터 기반이 중요해진다. 한국 시장에서 조금 손해보더라도 한국 소비자 데이터 확보 등에서 충분히 이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순순하게 물러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박 교수는 “국내 유통 관련 정책 설립 과정에 정책 철학이 먼저 정해지고, 이후 정책 전략과 실행 대안이 잡히도록 재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진경 산업연구원 서비스미래 전략 실장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가격 경쟁력은 낮은 제조 원가와 관세, 부과세 면제가 주요 원인"이라면서 “통관비용, 관세·부과세, 물류비, 인증비 등 부과 세금으로 인해 중국 플랫폼과 국내 플랫폼 제품 가격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유통의 구조적 문제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거래 비용이 국내 유통 가격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국내 유통 글로벌 경쟁력 약화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국내 유통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직접 지원보다는 플랫폼 생태계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유통학회 회장 세종대학교 이동일 교수는 “중국발 플랫폼에 대해 경각심 가져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다”면서 “초저가를 제공하는 알리, 테무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들이 급격히 반응했다. (토종 기업들이)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지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 또한 소비자 안전 관련에 대해서도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8 16:01최다래

하나은행, 중기ESG 컨설팅 조직 확대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ESG 컨설팅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전문 ESG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은행 ESG 전문인력 3명을 영입해 기존 기업 컨설팅팀을 ▲ESG ▲법률 ▲회계 등 전문가 총 10명으로 구성된 '기업ESG컨설팅팀'으로 개편했다. 기업ESG컨설팅팀은 컨설팅을 통해 ▲ESG 정밀진단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ESG 내재화를 위한 임직원 교육 및 세미나 개최 등 중소기업의 규모·업종·사업별로 나누어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이화여자대학교와의 협업 및 금융감독원 ESG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구축한 'ESG 정밀 진단 시스템'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EU(유럽연합)의 공급망 실사법 등 법제화 및 각종 규제를 통한 ESG 경영 의무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전문적인 ESG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ESG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11:32손희연

아산나눔재단, '아산 티처프러너' 6기 입학식 열어

아산나눔재단이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아산 티처프러너' 6기에 선발된 교사 30명과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 마루180에서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산 티처프러너는 중고교 교사의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교사를 뜻하는 '티처(teacher)'와 '앙트프러너(entrepreneur)'의 합성어인 '아산 티처프러너'에는 아산(峨山)의 기업가정신을 추구하는 교사를 양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6기에 선발된 서른 명의 수강생들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7개월간 하계 및 추계 워크숍을 포함한 총 98시간의 정기교육과 해외 탐방 지원 등에 참여하게 된다. 정기교육은 ▲기업가정신의 기본 개념을 학습하는 기업가정신 이론과 ▲마인드셋, 창업에 관한 체계적 이론을 배우고 실습해보는 창업 이론과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 과정을 설계하는 기업가정신 커리큘럼 디자인 ▲퍼실리테이션과 최신 에듀테크 방법론에 대해 배우는 팀 프로젝트 워크숍 ▲기업가정신 교육과 관련된 해외 기관 탐방을 준비하는 글로벌 스터디 등 총 5개의 모듈로 진행된다. 올해 교육 과정에서는 경영학과 및 교육공학과 전문 교수진의 신규 강의와 멘토링 세션까지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수강생들은 하계 및 추계 워크숍을 통해 팀별로 수행하는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12월 커리큘럼 공유회에서 직접 개발한 커리큘럼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해외 혁신 교육 기관을 탐방하며 기업가정신 교육 선진 사례를 체험해보는 '글로벌 스터디' 참가할 기회도 주어진다. 아산나눔재단 이영빈 기업가정신팀장은 "교사로서의 사명감과 학생들에 대한 애정으로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가 되기 위해 이번 아산 티처프러너 6기에 참가한 선생님들을 모두 환영한다"며 "아산나눔재단은 미래세대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책임지는 현직 교사분들이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7 09:47백봉삼

캔바, 기업용 신제품 첫 공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캔바(Canva)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국제 '캔바 크리에이트' 행사를 개최하고 10년 만에 대대적인 플랫폼 개편을 선보였다. 캔바는 금번 행사에서 수백만 명의 업무 방식을 재정의할 새로운 업무 솔루션 및 서비스를 공개하며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캔바는 창립 10년을 맞이하며 완전히 개편된 핵심 제품 경험을 공개했다. 근무 환경에서 창의성과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새로운 UI는 업무 효율 및 집중력을 높인다. 새로운 홈페이지 및 편집 환경은 오늘부터 캔바 홈페이지 내 숨겨진 비밀 포털을 발견한 선착순 100만 명의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8월부터 대중적으로 사용 가능해질 예정이다. 특히 2023년 10월 출시 이후 50억 회 이상 활용된 매직스튜디오를 확장하며 AI전략에 박차를 가했다. 그리고 많은 사용자의 요청에 기반하여 팀 및 조직을 위해 캔바 비주얼 스위트 기능을 개선했다. 금번 행사에서 공개된 '기업용 캔바'는 참여도 및 생산성을 높이고 브랜드를 확장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복잡한 보안, 보고, 행정 및 브랜드 관리 시스템을 보유한 대규모 기업 및 조직용 구독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캔바는 모든 팀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도구를 공개하며, 마케팅, 인사, 영업, 크리에이티브 부서의 필요에 따라 맞춤화된 여러 제품 및 자료, 템플릿으로 구성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 중 새롭게 소개된 캔바 업무 키트는 발표자료부터 문서 등 업계에서 엄선한 수백 가지의 템플릿으로 구성됐다. 업무 키트는 사용자에 따라 완전히 맞춤화될 수 있으며, 캔바 브랜드 키트를 통해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브랜딩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캔바는 직장 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캔바 강좌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강좌 서비스로 캔바는 기존의 일반적인 디자인 플랫폼에서 콘텐츠 제작, 협업, 그리고 소비까지 가능한 통합 엔드투엔드 플랫폼으로 발돋움한다. 사용자들은 캔바 강좌를 통해 기존의 프레젠테이션, 문서, 동영상 등의 디자인을 순차적인 인터렉티브 강좌로 만들 수 있다. 조직은 직원 온보딩부터 역량 강화 및 업무 기술을 일괄적으로 교육하거나 특정 인원을 선정해 교육할 수 있으며, 중앙 대시보드에서 진행 상황 관리도 가능하다. 최근 캔바는 어피니티를 인수해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타이포그래퍼를 포함한 모든 디자이너들을 위한 풀 스택 종합 솔루션으로 거듭났다. 캔바는 오늘 학교와 비영리 단체가 대기자 명단에 등록해 어피니티를 가장 먼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캔바는 현재 전 세계 학교 및 비영리 단체에 캔바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매달 6,000만명이 넘는 학생과 교사, 60만 개의 자선 단체 및 비영리 단체가 혜택을 받고있다. 대기자 명단에 등록된 단체에는 향후 몇 개월 내 어피니티 무료 라이선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캔바의 현재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1억 8천만명을 달성했으며, 연간 매출은 23억달러에 이른다. 근무환경에 맞춰진 비주얼 스위트를 출시한 지 18개월여 만에는 9천500만 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를 확보했는데, 이는 기존 9년치 가입자 수치로 이례적인 기록이다. 현재 포춘 500대 기업 중 95%가 캔바를 사용하고 있으며, 캔바는 이번 업무 솔루션 및 추가 기능 출시로 기업 디자인 역량 강화 전략에 큰 진전을 이루고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선두자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멜라니 퍼킨스 캔바 공동 창업자 및 CEO는 “모든 조직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개선된 캔바 경험과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비주얼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이 시대에 조직의 복잡성을 해결하는 것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캔바가 창립 이래 10년동안 디자인 생태계를 간소화하고 대중화한 것처럼, 향후 10년은 디자인 툴, AI 툴, 업무 툴의 분열된 생태계를 통합하고 모든 조직의 직원들이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4 14:56김우용

중견련, '중견기업 CFO 포럼' 출범

중견기업의 금융·세제 애로를 공유하고 실효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개선 플랫폼이 가동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삼정KPMG와 공동으로 지나 22일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중견기업 CFO 포럼'을 출범하고, 첫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견기업 CFO 포럼'은 금융·세제 애로를 중심으로 중견기업 CFO들의 인사이트를 나누고 중견기업 성장의 토대인 금융·세제 제도 정책 개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했다. 포럼은 22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4주 과정의 전문가 특강,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자금 횡령 대응 등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 ▲상속·증여 및 가업 승계 조세지원 제도 소개 ▲중견기업 주요 세무조사 쟁점 등 최근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출범 멤버로는 기보스틸·동아엘텍·동인기연·오텍캐리어·이화다이아몬드공업 등 중견기업 CFO 20여 명이 참여한다. 'CES 2024로 본 미래 산업 트렌드' 주제 강연으로 포럼을 시작한 이효정 삼정KPMG 상무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의 최근 5년간 핵심 키워드 변화와 올해 주목해야 할 10대 트렌드 및 시사을 공유하고, 최상욱 삼정KPMG 상무는 '중견기업 M&A 동향' 주제 강연을 통해 최근 M&A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M&A 트렌드 변화와 대응 전략을 제안했다. 포럼 수료자들은 2022년 출범한 국내 유일 중견기업 CFO 협력 네트워크인 '중견기업 CFO 협의회'에 합류, 금융·세제 등 관련 정책 개선 작업에 지속해서 참여할 예정이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에 중견기업만을 위한 자금 지원이 포함되는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중견기업 정책 금융 지원의 필요성과 가치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중견기업 CFO 협의회'를 중심으로 금융·세제 지원 정책 개선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이를 바탕으로 중견기업 실정에 맞는 법·제도·정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22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3 11:06주문정

"인재 모으려면 기업 스토리·경험 잘 알려야"

시장에서 끊임없이 검증 받는 비즈니스와 달리, HR이슈의 경우 내부에서 이것을 문제로 인식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개선하려는 생각을 쉽게 하지 못하지만 의지를 갖고 꾸준히 움직이면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김지예 잡플래닛 이사는 2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인재를 불러들이는 기업의 특징'을 주제로 한 키노트 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이사는 직원 경험과 후보자 경험에 대해 설명했다. 직원 경험은 회사와 접촉하게 된 순간부터 시작하는 모든 경험을, 후보자 경험은 채용 전 과정에서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형성된 고용주에 대한 구직자의 인식을 의미한다. 김 이사는 “여기서 말하는 후보자란 현재 구직자뿐만 아니라 과거의 구직자나 미래의 잠재 지원자도 모두 포함하고 있다”며 “포지션을 검색하고, 지원하고, 기업과 소통하고 답변을 받고 면접을 보고 온보딩 하는 모든 접점에서 고용주에 대한 느낌이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정적인 후보자 경험을 야기하는 이유로는 ▲불명확한 채용 타임라인 ▲불규칙적인 소통 ▲빈약한 직무 기술서 ▲부정적인 면접경험 ▲나쁜 온보딩 등이 제시됐다. 그럼 인재들이 회사에 주목할 수 있도록 하는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김 이사는 먼저 '기업 스토리'의 중요성을 전했다. 직원이나 팀에 대한 인터뷰, 회사의 제품과 사업, 철학에 대한 설명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이사는 잡플래닛 기업 소개 페이지에 등록된 현직자·팀 인터뷰를 예로 들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K금융사의 콘텐츠가 언급됐다. 공채 시기를 앞두고 공개된 콘텐츠 영향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입사를 고려하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직장 경쟁력을 알리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이 효과를 봤다는 설명이다. 유사한 사례로 신입 직원을 인터뷰한 사례도 소개됐다. 커머스에서 제품에 대한 고객 후기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처럼, 회사를 새로 접하는 직원이 느낀 생생한 후기를 통해 회사 생활과 면접 과정에 대해 생생하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김 이사는 “회사의 모습을 팀 단위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전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서 “팀원 인터뷰가 기업 소개 페이지에 노출되면서 해당 직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단지 채용 공고보다도 기업 정보를 먼저 알리는 것이 지원자를 늘리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기업 추천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복지와 혜택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채용 지원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는 “후보자들이 우리 회사에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선명하게 우리의 목소리로 보여주고 그 기대를 충족시켜줬을 때 근속도 함께 길어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후보자 관리, 직원 경험 굉장히 다 좋은 이야기지만 결국 채용은 회사와 개인이 그 사이에서 형성되는 약속과 신뢰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채용이 가지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목적과 철학을 지켜내는 브랜딩이 결국에는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22 15:1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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