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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기업 홍보 전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8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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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쏟아진 대기업 채용 발표...대통령 발언의 파급력

전일 국내 주요 기업들의 대규모 채용 계획 발표가 쏟아졌다. 이재명 대통령의 청년 고용 활성화 요청에 기업들이 응답한 것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10대 그룹 중 7개 그룹(삼성·SK·현대차·LG·포스코·한화·HD현대)은 올해만 4만명 넘게 신규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그룹별 채용 규모는 삼성이 연 1만2명으로 가장 크다. 삼성은 올해부터 5년간 총 6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은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집중해서 채용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SK그룹과 현대차그룹은 올해 각각 8천명, 7천200명을 뽑기로 했다. LG그룹은 올해부터 3년간 경력 채용 30%를 포함한 약 1만명을, 포스코그룹은 5년간 1만5천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올 상반기에 2천100명을 선발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3천500명을 새로 뽑기로 했다. HD현대도 올해 1천500명 채용을 시작으로 5년간 1만명을 신규로 뽑는다. 기업들의 개별 채용 계획 발표와 별개로 재계는 내달 대규모 민관 합동 채용 박람회를 연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전일 고용노동부, 동반성장위원회 등과 함께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삼성·SK·현대차 등 주요 그룹 11곳과 우수 협력 업체 300여 곳이 참여하는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제계가 공동으로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여는 것은 15년 만이다. 최근 대기업들은 신규 채용 규모를 밝히지 않거나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추세였다. 통상 문제와 업황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필요한 인력의 규모가 수시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날 기업들은 삼성을 시작으로 연이어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의 '특별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기업들에 특별 요청을 드릴까 한다”며 “기업들이 예전엔 좋은 자원을 뽑아서 교육하고 훈련했는데, 요즘은 경력직만 뽑는 것은 가혹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의 노력도 필요하다"며 "정부는 기업들이 기업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팀코리아 정신으로 통상 파고를 넘고 있는 기업이 청년 고용난이라는 또 하나의 고비를 넘는 데도 힘을 합쳐달라"며 신규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다.

2025.09.19 12:53류은주 기자

전 부처 'AI 책임관' 떴다…정부, CAIO 협의회 출범

정부가 전 부처를 아우르는 '인공지능책임관(CAIO) 협의회'를 출범시키며 국가 인공지능(AI) 전략 실행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48개 중앙행정기관의 인공지능책임관(CAIO) 지정을 완료하고 서울스퀘어에서 협의회 출범식과 함께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의회 의장이자 국가 CAIO는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맡는다. 장관급 기관은 차관급이 CAIO를, 차관급 기관은 실장급이 CAIO를 담당해 부처별 AI 전략의 최종 책임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각 부처 CAIO는 소속 기관의 AI 전략 수립과 이행 점검은 물론 데이터 개방과 연계를 포함한 데이터 기반 행정 업무까지 총괄한다. 하 수석은 이들 전부처 CAIO를 아우르는 총괄 책임자다. 협의회는 향후 ▲부처 간 AI·데이터 규제 이슈 논의 ▲효과적인 AI 사업 기획 및 예산 관리 지원 ▲범부처 AI 협업 사업 발굴 등을 주도하며 국가 AI 3대 강국(G3) 달성을 위한 정부 측 핵심 회의체로 운영된다. 특히 위원회가 수립한 '대한민국 AI 액션플랜' 같은 국가 AI 정책과 각 부처 사업의 연계성을 강화해 위원회 결정 사항의 실행력을 담보하는 핵심 임무를 맡는다. 논의된 모든 결과는 위원회에 보고된다. 이날 1차 회의에는 하 수석과 25개 장관급 기관 CAIO, 임문영 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협의회 운영방안과 내년도 부처별 주요 AI 예산 현황 등을 논의했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은 "국가AI전략위원회와 분과위에 이어 정책 집행을 담보할 인공지능책임관 협의회가 드디어 출범했다"며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09.18 18:30조이환 기자

AI 확산 시대, 'SP인증' 다시 주목받는다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소프트웨어(SW) 품질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학계·업계·정부가 함께 프로세스 혁신과 인증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전문가들은 AI 특성을 반영한 품질인증 모델과 체계적 프로세스 정착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SP인증기업협의회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AI 시대의 SW 프로세스 품질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SW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진흥협회와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했다. 행사에서는 기조 발표와 패널 토의를 통해 AI 개발 프로세스와 SW품질 인증(SP인증) 제도 개선 방향이 다각도로 논의했다. SP인증은 'SW진흥법'에 근거해 기업의 SW 개발·관리 활동 전반을 심사하고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AI 시대, 프로세스 관리가 핵심"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안유환 네오피엠 대표는 'ISO/IEC 5338' 표준을 기반으로 한 AI 시스템 생명주기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 모델은 데이터 품질과 대표성에 크게 좌우되기에 개발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품질 관리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대표는 기존 SP인증을 AI 환경에 맞게 개선한 '신 SP인증 모델'을 소개했다. 해당 모델은 ▲문제·목표 정의 ▲데이터 준비 ▲AI 모델 개발 및 개선 ▲평가·적용 등 AI 특유의 개발 절차를 반영해 시범 적용이 진행됐으며 5개 기업을 대상으로 모의 심사를 거쳐 적정성과 효과성을 검증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도입한 SP인증 1등급 제도도 주목받았다. 기존에는 2·3등급만 존재했으나 1등급을 신설해 중소기업이 '프로젝트 개발' 영역만 충족해도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김승권 수석은 "AI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심사 기준을 마련해 기업들이 신뢰성 있는 품질 역량을 입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최근 신설된 1등급 인증을 활용해 중소기업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산학계, SP인증 확산·지원 필요성 한목소리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도 AI 시대 SP인증의 중요성과 확산 방안이 논의됐다. 단국대 박용범 교수는 SW 안전성 확보와 관련해 "사고 대응보다 중요한 것은 원칙 준수"라며 "프로세스 인증은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안전성을 보장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말했다. 좌장으로 참여한 지디넷코리아 방은주 기자는 "프로세스를 지키지 않으면 SW 강국 달성도, 수출도 어렵다"며 정책·제도 차원에서의 홍보와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창근 SW엔지니어링진흥협회장은 더 많은 중소기업이 SP인증을 취득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류성곤 SP인증기업협의회장 겸 삼성SDS 그룹장은 "AI 시대에도 SW 품질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며 "기업들이 인증을 통해 체계적인 품질 관리 문화를 내재화해야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18 17:20한정호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 유망기업 발굴· 투자확대 나서

과학기술인공제회(이사장 황판식)는 18일 역삼동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세마인베스트먼트(대표 황치연)와 유망기술 기업 발굴 및 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특구 내 유망 스타트업 공동발굴 및 투자 협력 ▲공공기술사업화 펀드를 활용한 투자 연계 ▲기술자문, 투자 및 정책정보 공유를 통한 파트너십 강화 ▲특구 내 첨단기술 기업과 연구소 기업의 과학기술인공제회 회원 가입 문호 개방 등을 주내용으로 한다. 공제회는 이를 통해 과학기술 분야 스타트업과 기술기업의 투자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황판식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은 “미래 지향적 투자와 공공기술사업화, 회원과 과학기술기업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실무 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18 16:42박희범 기자

자소설닷컴, '기업정보' 기능 전면 개편

리멤버앤컴퍼니가 운영하는 신입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은 취업준비생들이 자사 서비스 내에서 기업 정보를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기업정보' 기능을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소설닷컴은 여러 채널에 흩어진 기업 정보와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 형태로 기업정보 기능을 구현했다. 개편된 '기업정보' 기능은 기업명을 검색하기만 하면 ▲기업개요 ▲채용공고 ▲지원자 분석 ▲합격 후기 등 취업 준비에 필요한 필수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은 기업의 장기 전략이나 산업 전망 등 깊이 있는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답변을 구성하는 데 핵심적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또한, 목표 기업 지원자들의 학교와 ▲전공 ▲학점 ▲어학점수 등 정량적 스펙도 확인할 수 있다. 박수상 리멤버앤컴퍼니 자소설제품실 실장은 “그동안 많은 취준생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를 쏟았던 정보 탐색의 비효율을 개선해 오직 합격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기능 개편의 핵심”이라면서 “앞으로도 자소설닷컴은 취준생들이 자신의 경쟁력과 역량을 증명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5:15박서린 기자

LX공사, '공간정보 창업지원센터' 개소…공간정보 창업 거점 센터

국토교통부의 전략적 지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대표 어명소)의 전문 운영 역량을 결합한 '공간정보 창업지원센터'가 개소했다. 공간정보를 활용한 혁신창업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토부와 LX공사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실증 ▲투자유치·판로지원 ▲사업화 자금 연계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간정보 기반 스타트업이 더욱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X공사는 또 오랜 기간 축적한 공간정보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주기적 지원에도 나선다. LX공사는 공간정보 유망기업 발굴·육성을 통해 국내 공간정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간 주도 기술혁신과 시장 확대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어명소 LX공사 사장은 “공간정보 창업지원센터는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미래 산업을 선도할 공간정보 혁신 생태계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간정보 기술이 다양한 산업과 융합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5:00주문정 기자

공정위, 지마켓-알리익스프레스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 간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국내 소비자 데이터 결합을 제한하는 조건을 부과하는 한편 결합 자체는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결합에서 데이터 결합이 경쟁제한성 요인으로 공식 판단된 첫 사례다. 17일 공정위는 두 기업의 결합이 해외직구 시장에서의 경쟁을 제한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보면서도, 조건부 승인으로 혁신적 투자와 소비자 후생 증진 효과를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 지마켓은 G마켓·옥션·G9를 운영하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연간 거래액은 약 12조 원, 회원 수는 약 2천200만 명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그룹 산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국내 해외직구 시장 점유율은 24.5%로 1위다. 이번 결합은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마켓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공정위는 해외직구 시장을 관련 시장으로 정의했다. 2024년 기준 국내 해외직구 시장 규모는 약 5조 4천억원이며, 알리익스프레스(24.5%), 아마존(10.3%), 지마켓(16.7%) 등 주요 사업자가 경쟁 중이다. 결합 후 양사 합산 점유율은 약 41.2%에 이른다. 공정위는 결합 기업의 막대한 소비자 데이터를 결합·활용할 경우 ▲정교한 개인화 마케팅 ▲맞춤형 추천·광고 제공으로 소비자 유입이 급증하고 ▲네트워크 효과가 강화돼 경쟁사가 뒤처질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 특히 지마켓의 국내 회원 데이터와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구매 이력,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이 결합되면 고착효과가 발생하고, 신규 진입이나 경쟁사업자의 추격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봤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 유인 약화, 이용자 선택권 제약 등도 부작용으로 지적됐다. 다만 상품 가격·품질, 서비스 혁신 측면에서는 긍정적 효과도 예상됐다. 알리익스프레스의 대규모 해외 셀러 네트워크와 지마켓의 국내 물류·판매망이 결합되면, 국내 소비자의 구매 선택권 확대와 역직구 활성화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데이터 남용을 막는 조건을 시정조치로 부과했다. 우선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소비자 데이터를 상호 공유·활용할 수 없으며, 기술적으로 데이터를 분리해 운영해야 한다. 또 국내 이용자 정보가 해외 마케팅이나 광고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도 금지된다. 조건은 3년간 유효하며, 필요시 연장이 가능하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행감독위원회'를 설치해 정기적으로 조치를 점검하고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공정위는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혁신 효과는 유지하면서, 데이터 결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균형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번 결정이 국내 최초로 데이터 결합을 경쟁제한성 판단 요소로 반영해 시정조치를 내린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는 EU의 구글-핏빗, 미국의 바자르보이스-파워리뷰 등 해외 사례와 유사한 맥락에서 이뤄진 조치로 평가된다.

2025.09.18 12:00류승현 기자

"K-뷰티 더 키우자"…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AI 툴 도입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가 한국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브랜드 성장 가속화, 트렌드 주도 셀렉션 개발,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한 3개년 전략을 구사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솔루션과 신규 셀러 인센티브 제도 등을 도입한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18일 서울 역삼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전 세계 마켓플레이스에서 한국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 지원하기 위해 3개년 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K-뷰티 고 빅(K-beauty Go Big)' 계획을 확대한다. 미국 아마존 내 K-뷰티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 중 하나로 미국 아마존 내 전체 뷰티 검색의 20% 이상이 K-뷰티 관련 검색이며, 관련 고객 검색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또 지난 7월 기준 아마존 미국 스토어에서 한국 뷰티 신규 셀러 수는 두 자릿수의 성장을 보였으며, 지난해 K뷰티 제품의 판매량은 7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에 발표한 3개년 전략은 브랜드 성장 가속화, 트렌드 주도 셀렉션 개발, 신규 고객 확보 등 세 가지 영역에 집중한다. 우선,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브랜드 성장 가속화를 위해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확장을 효율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주요 계획을 운영한다. AI 솔루션을 도입해 제품 등록 과정을 간소화하고 '리스팅 개선' 기능을 통해 이를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셀러가 시간 절약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상품 리스트를 유지하는 동시에 제품 상세 페이지를 경쟁력 있는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신규 셀러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연간 브랜드 매출 100만달러(약 13억8천만원)까지 판매액의 5~10% 보너스를 제공하는 '신규 셀러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광고 인센티브 지원을 추가했다. 아울러,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전 단계에서의 브랜드 글로벌 확장 지원을 위해 전담 관리 및 교육 워크숍을 제공하고 현지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포부다. 다음으로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셀렉션에 주력한다.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 55억 달러(약 7조6천억원) 중 75% 이상이 스킨케어”라며 “아마존에서도 스킨케어가 굉징히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메이크업 분야에서도 두드러지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K-뷰티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버티컬 인티그레이션 프로젝트'를 제공해 셀러의 제품 선택 폭을 확대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제조사, 브랜드, 고객 데이터를 연결해 아마존 단독 제품 출시를 지원하며 AI 툴을 통해 글로벌 수요를 기반으로 최적의 제품 추천을 제공한다. 신 대표는 “AI 인티그레이션을 통해 실제로 셀렉션 파인딩부터 온보딩, 리스팅해서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개발해, 셀렉션 개발부터 출시까지 셀렉션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아마존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셀러가 K-뷰티 제품의 잠재 수요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규 K-뷰티 서바이벌 '저스트 메이크업' 등 K-뷰티 콘텐츠의 글로벌 방송을 위한 프라임 비디오 협업이 포함된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내달 10일 아마존 글로벌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쿠팡에서 볼 수 있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신규 프라임 멤버 대상으로 K-뷰티 샘플링 박스 '프라임 영 어덜트 박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온라인 연계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운영한다. 신 대표는 “자사의 미션은 더 많은 (한국 뷰티)브랜드를 수출시키고 더 많은 셀력센들을 아마존에 총망라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지난 3~5년동안 해왔던 자사의 노력이 지금 발현되는 것처럼 앞으로 5년, 1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다른 부분에 대한 전략을 구사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8 11:40박서린 기자

당근, '사기방지 국제 컨퍼런스'서 중고거래 사기 대응 전략 발표

당근은 경찰청 주최 '제3회 사기방지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중고거래 플랫폼의 사기 대응 전략 및 사례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9월 16~17일 양일간 호텔나루 서울 앰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인터폴, UNODC, 영국 국가범죄청(NCA) 등 세계 각국 치안 기관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사기 대응망: 진화하는 위협에 맞선 공조 대응(Global Fraud Shield: Coordinated Defense against Evolving Threats)'을 주제로 국제 공조 전략부터 민관협력 강화 방안까지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당근은 컨퍼런스 둘째 날인 17일 진행된 '피해자 보호 정책 및 지원 전략(Victim Protection Policies and Support Strategies)' 세션에서 발표에 나섰다. 임성민 당근 서비스운영팀장이 실제 개인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사기 유형과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플랫폼 차원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발표에서는 사기 이력이 있는 계정·연락처·외부 메신저·피싱 URL 등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적 대응을 비롯해, 구매자가 물품을 받기 전까지 대금을 보관하는 '안심결제' 서비스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해 마련한 플랫폼 차원의 제도적 장치도 소개됐다. 또한 경찰청 신고 시스템 연동,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피싱 사이트 차단 협업 등 다양한 민관협력 체계도 공유됐다. 임성민 당근 서비스운영팀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당근의 노력을 국내외 기관들과 공유하고 함께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 구축을 위해 기술 고도화와 제도적 장치 마련, 외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당근은 더욱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중고거래 사기 방지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했다. 이용자 게시글, 채팅, 동네인증, 휴대기기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기 패턴을 감지하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했으며, 채팅 내 안전 기능과 이용자 알림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2025.09.17 17:08안희정 기자

[유미's 픽] AI 핵심 산업 외면한 전략위…"산업부 없는 AI 정책, 현실성 있나"

범부처 인공지능(AI) 정책 최상위 조직으로 올라선 국가AI전략위원회가 출범 후 조직 윤곽이 조금씩 드러날 때마다 우려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AI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실행력이 떨어지는 이들이 위원으로 곳곳에 섞여 있다는 평가와 함께 전 정부의 국가AI위원회보다 학계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다. 정권의 입맛에 맞는 인사 분위기와 부처 간 알력 다툼으로 정작 포함돼야 할 산업부가 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패싱' 당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향후 대처 방안에 주목된다. 17일 국가AI전략위원회가 공개한 분과위원회 구성에 따르면 총 85명의 민간·분과위원 중 약 40%가량이 학계가 차지했다. 특히 과학 및 인재 분과는 11명의 구성원 중 무려 10명이 교수로 구성됐고, 글로벌 협력 분과도 절반 이상이 교수진으로 구성돼 아쉬움을 남겼다. 두 분과가 다루는 분야가 현장 산업과 밀접한 연결성이 필요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전략·비전·교육에만 치중해 있다는 점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두 분과의 위원 구성이 이론적 전략 수립에는 강하지만 산업 현실과의 접점이 매우 부족해 보인다"며 "비전은 크지만 실행력이 약해질 위험이 클 것으로 보여 산업계·국제 실무 전문가 등을 부분적으로 보완하거나, 산업 AX·데이터·공공 등 다른 분과와 협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할 듯 하다"고 짚었다. 새롭게 구성될 지원단 국장급 인사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현재까지는 과기정통부와 기획재정부에서 국장급 각 1명, 이외 유관 부처와 과기정통부에서 과장급·사무관 등이 각 1명씩 파견돼 총 10여 명으로 지원단이 운영돼 왔다. 국장급은 기재부 김명규 국장, 과기정통부 신상열 국장이 맡고 있는 상태로, 김 국장은 이번 위원회에서도 자리를 그대로 보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과기정통부에 할당됐던 국장급 자리는 행안부가 꿰찬다. 지원단장으로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맡게 되면서 과기부 몫이 빠진 탓이다. 또 이번에는 민간 전문가를 공모 절차를 통해 국장급으로 선발할 예정으로, 국장급 자리가 하나 더 늘어난 3개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AI전략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부총리급인 과기부 장관과 기재부 장관이 맡게 된 상황에서 지원단 총괄국장 자리를 행안부가 꿰찰 것이란 점에서 기대보다는 걱정"이라며 "행안부에서 AI 관련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인물이 없는 데다 행안부는 생태계보다 각자의 성과가 더 중요한 조직으로 보여 업무를 조율해야 할 위원회에서 맡을 수 있는 역할에 한계가 있을 듯 하다"고 밝혔다. 민간 전문가를 공모해 국장급을 뽑는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AI 정책을 잘 아는 인재보다 정치권 입김으로 자리 챙겨주기 식의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서다. 실제 ▲기재부 국장은 공공 AX, 산업 AX, 사회, 국방 및 안보 ▲행안부 국장은 국제 협력, 데이터 ▲민간 출신 국장은 기술 혁신 인프라, 과학 및 인재 등의 분과를 맡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모 전부터 정해진 인물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솔솔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 국장별로 분과를 담당시키는 것만 봐도 민간 출신 국장에게 큰 역할을 요구할 만한 것이 없다"며 "전문가보다는 어느 누가 와도 맡을 수 있는 분과가 배정됐다는 게 주목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AI 산업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피지컬 AI와 가장 연관된 산업부가 위원회에서 정작 역할이 없다는 점도 한계점으로 지적됐다. 산업에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결해야 할 AI 정책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에서 산업부가 핵심 부처로 꼽히지만, 위원회에선 존재감이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업계 관계자는 "위원회 내 산업 AX 및 생태계 분과에서 어느 정도 커버를 하겠지만 실제 AI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산업의 목소리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산업부가 아무런 역할을 맡지 않는다는 게 의문"이라며 "국장급 자리를 산업부, 과기부, 기재부가 맡아 위원회를 이끌어 가는 게 더 현실성 있지 않나"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부는 민간 투자 유치·산업 R&D 지원·규제 개선에 강점이 있는데 위원회에서 주요 역할이 없다면 실제로 기업 현장의 애로 해소가 늦어질 수도 있다"며 "민간위원이 많다 해도 정부 차원의 산업정책·수출지원·표준화 기능을 대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앞으로 위원회가 산업부와 어떻게 관계를 설정해 나갈지에 대해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이론에만 강한 위원들이 대거 포진했다는 점에서도 향후 위원회 운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각 부처에서 파견될 공무원들이 AI 관련 전문성을 토대로 장기간 위원회에서 업무를 할 수 있는 여력이 될 지도 위원회 운영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진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학계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그간 여러 위원회에서 활동한 것을 지켜보면 정책 제시는 잘하지만 이를 토대로 서류를 작성해 실행을 이끌어 가기까지의 뒷심이 부족한 면모를 많이 봐 왔다"며 "각 부처 공무원들이 위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것도 있지만, 위원 스스로도 AI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을지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파견되는 공무원들도 AI 산업에 대한 이해 없이 6개월, 1년 단위로 위원회에 억지로 끌려온다면 공부만 하다가 다시 돌아가게 될 수도 있어 결국 일을 제대로 할 구성원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위원회 파견직은 최소 2년 정도 머무르며 업무에 임해야 성과를 낼 수 있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 정부에서 운영됐던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나 국가AI위원회에서 추진하던 좋은 프로젝트들은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이어 받아 추진해 나가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며 "그렇지 않으면 운영 초기에 업무 적응만 하다 시간을 허비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1년 이내에 제대로 된 성과를 내야 할 국가AI전략위원회가 향후 조직이나 위원 구성 시 여러 가지를 고려해 보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2025.09.17 16:45장유미 기자

산업부, 유망 바이오기업 투자유치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우수 바이오기업의 투자자금 확보와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바이오협회·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함께 '제19회 Smart Start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를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IR센터에서 개최했다. 투자설명회에는 후속투자를 희망하는 유망 바이오기업 10개사와 한국투자파트너스·KB인베스트먼트·인터베스트·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DSC인베스트먼트·안국약품 등 11개 바이오 분야 전문 투자기관(VC)과 전략적 투자자(SI)가 참여했다. 참석한 유망 바이오 기업이 보유기술과 성장 계획을 발표하고 투자기관과 투자·협력 가능성 등을 모색했다. 또 투자자와 바이오기업 간 개별 면담을 진행해 공동 연구개발 방안, 사업화 협력방안, 투자파트너로서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는 투자 라운드를 구분해 반기별 개최되며, 지난해에는 총 31개 기업의 IR 발표와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6개 기업이 약 560억원의 투자금 확보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바이오 산업은 미래먹거리를 책임지고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위한 핵심분야이자 제품 개발에서 생산·사업화까지 장시간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지속적인 자금 투자가 필요한 분야”라며 “산업부는 바이오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확대와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유망 바이오기업과 투자자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고 혁신기술 개발 지원, 창업-성장-재투자 등 전 주기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17 12:32주문정 기자

충청권 '웰컴 투 팁스' 개최…투자설명회 등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충청권의 유망 기술창업기업과 팁스 운영사가 직접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6일 대전 팁스타운에서 '충청권 웰컴 투 팁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의 운영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하여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과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창업지원 체계다. 현재까지 3천700여개의 창업기업이 참여해 17조원 이상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팁스 참여를 희망하는 충청권의 유망 기술창업기업과 팁스 운영사 등 100여개사가 직접 교류하는 자리로,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충청권 유망 창업기업은 팁스 운영사를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진행하였으며, 현장 평가에서 선정된 우수기업에는 상금이 수여됐다. 선정된 우수기업은 연말에 개최되는 통합 본선 무대에 올라 전국의 투자사 앞에서 다시 한 번 투자 설명회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팁스 운영사가 자신의 주요 투자 분야 및 전략 등을 소개하는 운영사 설명회, 팁스 참여 희망 기업과 운영사 간 투자 유치 네트워킹, 선배 팁스기업의 멘토링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팁스 운영사와 충청권 창업기업들의 만남이 더 큰 도약을 위한 성장의 디딤돌이 됐길 바란다"면서 "권역별 웰컴 투 팁스 행사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지역의 창업 열기를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7 10:14김기찬 기자

여성벤처협회·조달청 '맞손'…여성벤처기업 공공시장 진입 지원

여성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조달시장 진입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한국여성벤처협회(협회장 성미숙)와 조달청이 머리를 맞댄다. 한국여성벤처기업협회는 조달청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여성벤처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활성화를 위한 교육 ▲해외 시장진출 및 판로개척 지원 ▲지방 여성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지방청과 협업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협회는 조달청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갖고 벤처기업의 공공조달 활성화를 위해 제도 개선 및 과제 발굴에 힘 써왔다. 차업기업들의 조달 시장 진입에도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성미숙 한국여성벤처기업협회장은 "조달시장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여성벤처기업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마중물이자 디딤돌"이라며 "여성벤처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선순환 사다리가 만들어지도록 협회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10:06김기찬 기자

[인사] 중소벤처기업부

◇과장급 전보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상천 부이사관 ▲기업구조개선과장 우경필 과학기술서시관 ▲정보화담당관 이호중 서기관 ▲대외환경대응과장 예우영 서기관 ▲특구정책과장 이희완 서기관

2025.09.17 09:56김기찬 기자

"다크웹에 유출 비번 5천억개 넘어"...'피싱 레지스턴트' 필요

"기존의 ID, 비밀번호 체계는 궁극적으로 2가지 구조적 문제가 있다. 비밀번호를 공유한다는 점, 비밀번호와 같은 계정정보가 취급 기관이나 기업에 중앙화돼 있다는 점이다. 취급 기관이나 기업이 뚫리면 내 계정정보가 유출되는 구조적 한계다" 옥타코 이재형 대표는 16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KCSCON 2025(Korea Cyber Security Conference 2025)'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제로트러스트, N2SF환경에 대응하는 디지털 아이덴티티 관리방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ID·PW(비밀번호) 인증 체계는 ▲피싱 ▲스피어피싱 ▲스푸핑 ▲크리덴셜 스터핑 ▲중간자공격 ▲소셜엔지니어링 ▲SIM스와핑 등 최신 해킹 기법에 단 1개의 공격도 방어할 수 없다고 짚었다. 그는 "패스워드는 1972년 MIT 미디어랩에서 연구자들이 연구한 자료를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 낸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보안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그럼에도 ID·PW 인증 체계가 계속해서 사용되며, 4자리에서 6~8자리로 늘어나고, 특수기호, 대소문자를 넣고 그래도 보안이 약해지니 세 달에 한 번씩 비밀번호를 바꾸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니까 사용성만 불편해지고 결국 어떤 비밀번호 변경 요구가 있을 때마다 약 5개 비밀번호를 정해놓고 돌려쓰고 있다"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다크웹에 들어가면 유출된 비밀번호가 5천억개가 넘는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피싱 레지스턴트(Phshing-Resistant)'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피싱 레지스턴트라는 개념은 인증의 전체 여정에 있어 인증할 때도 중요하지만 인증이 끝난 다음에 해이재킹, 쿠키 탈취, 토큰 탈취, 네트워크 세션, DB 보호, 디바이스 보호 등 인증 전 여정에 걸친 보안을 제공해야 한다는 콘셉"이라며 "이 콘셉이 실제로 2021년 미국에서 사이버 행정명령으로 '제로 트러스트 아키넥처 전략의 일환으로 '피싱 레지스턴스한 MFA(다중 인증)를 사용해야 된다'고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옥타코는 이 분야에서 실제로 PC 로그인부터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등 FIDO2 기반의 다양한 인증 방법이나 연동 방법을 글로벌 표준에 맞춰 진행을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사용자 인증 분야에서도 옥타코는 마이크로소프트나 옥타와 같은 회사처럼 글로벌 대표 밴드로 선정돼 있다"고 말했다. 옥타코는 디지털 아이덴티티 전문 기업으로, 제로트러스트 기반 M2A(다중 속성 인증) 솔루션을 갖춘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보안성 뿐 아니라 편의성도 높여 보안은 강화하고 비용과 낭비는 줄인 솔루션이 장점이다. 기존 인증 방식의 취약점도 제거해 최근 부상하는 공격 위협으로부터도 방어에 최적화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최된 KCSCON 2025는 2025년 하반기 최대 정보보호 컨퍼런스&전시회로, 보안 매체 데일리시큐가 주최했으며, 공공·기업 정보보안 책임자 및 실무자 1200여명이 참석했다. 32개 보안 기업이 솔루션을 전시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2025.09.16 21:18김기찬 기자

AI전략위, 'AI 4대 석학' 벤지오 만나…글로벌 협력 시동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출범과 동시에 조직 정비와 글로벌 협력의 시동을 걸고 나섰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8개 분과위원회 구성을 1차 완료하고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이 세계적 AI 석학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 대학교 교수와 면담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8일 공식 출범한 이후 사흘 만인 11일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위원회는 1차 운영위원회에서 ▲대한민국 AI액션플랜 추진방안 ▲내년도 정부 AI 예산관리 방안 등을 핵심 과제로 논의했다. 오는 11월까지 부처별 실행 과제를 담은 AI액션플랜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도 AI 예산 약 10조1천억원의 집행 계획도 사업 공고 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위원회의 정책 실행력을 뒷받침할 조직 구성도 속도를 냈다. 기존에 위촉된 33명의 민간위원에 52명의 분과위원을 추가로 위촉해 분과별 10명 내외로 총 85명 규모의 8개 분과위원회 체계를 갖췄다. 위원회는 향후 인원 제한 없는 자문단을 별도로 구성해 전국 AI 전문가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위원회의 첫 대외 활동으로 임문영 부위원장은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와 만나 글로벌 협력의 문을 열었다. 벤지오 교수는 위원회의 글로벌 자문단 참여를 수락했으며 그가 설립한 캐나다 밀라(MILA) 연구소와 한국의 AI 로보틱스 연구 협력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밀라 연구소 측은 한국의 제조업 기반이 AI 로보틱스 발전에 큰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하며 연구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위원회는 비자 발급 지원 등을 관계부처와 협력해 밀라 연구소와의 교류를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위원회는 결정된 정책들이 각 부처에서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지원하는 '국가인공지능책임관협의회'도 조만간 개최한다. 각 부처 차관급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부처별 AI 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대한민국 AI 3대 강국 도약을 한시라도 빨리 뒷받침하기 위해 위원회의 기본적인 체계를 조속히 정비했다"며 "국가와 국민이 위원회에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6 18:15조이환 기자

[유미's 픽] 국가AI전략위원회, 분과 위원도 구성 완료…'AI 액션플랜' 완성도 높일까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 전략 컨트롤타워인 국가AI전략위원회가 공식 출범 후 조직 강화를 위한 인력 충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민간 위원 구성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 것 같다는 일부 평가 속에 이를 보강해 줄 분과 위원들이 대거 선임돼 향후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AI전략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위촉된 분과위원들에게 개별 통보했다. LG AI연구원, 메가존클라우드, 소만사, 더존비즈온 등 주요 기업 대표, 교수 등이 대거 합류한 상태로, 규모는 50~60명가량이다. 각 분과위원들은 각 분과위원회별로 6~7명씩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기존에 선발된 34명의 민간 위원들과 함께 각 소관분야 정책 기획과 심의, 연계 조정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분과위원회는 ▲기술 혁신·인프라 ▲데이터 ▲글로벌 협력 ▲사회 ▲과학·인재 ▲국방·안보 ▲산업AX·생태계 ▲공공 AX 등 8개로 구성된 상태로, 민간 위원과 분과 위원을 합쳐 총 11명 규모로 운영된다. AI 기술과 활용에 능통한 산업 전문가를 중심으로 민간 위원이 배치됐다는 평가도 있지만, 구성원이 대부분 새롭게 선임된 이들이 많다는 점에서 일각에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8명의 분과위원장들도 적임자들이 대부분 배치됐다는 평가가 있지만, 전 정부에서 구성됐던 국가AI위원회에서 활동했던 분과위원장이 2명만 합류했다는 점에서 운영 안정성 측면에서 우려도 다소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AI 전문가들이 분과별로 다수 배치가 되긴 했지만 AI 생태계를 전반적으로 보는 이들보다 그 분야에만 몰입해 살펴보려는 경향이 있는 이들도 포함돼 눈에 띄었다"며 "이번에 위촉된 분과 위원들이 한쪽으로만 치우치려고 하는 민간 위원들의 의견을 잘 조율해서 실행력을 키울 수 있게 이끌어줄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분과 위원은 각 분과위원장이 추천한 3~4명과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의 주도로 선임된 이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11월 공개할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을 구체화하기 위해 투입될 예정으로, AI 진흥과 규제의 균형점을 찾아 어떤 해법을 제시할 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AI 산업 생태계 육성, 인재 양성, 공공 분야 적용, 법·제도 정비 등 다양한 과제를 패키지로 묶어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은 새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의 비전 달성을 위해 ▲AI 혁신 생태계 조성 ▲범국가 AI기반 대전환 ▲글로벌 AI 기본사회 기여 등 3대 정책축과 12대 전략 분야로 구성됐다. 또 정부가 책정한 내년도 정부 AI 예산안 10조1천억원을 각 분과위원회가 어떻게 분담해 사업 적정성을 판단하고 이에 맞게 예산을 꾸려나갈 지도 관심사다. 올해 예산(3조3천억원) 규모보다 3배 이상 확대된 만큼 분과위원회의 무게감도 더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AI 액션플랜'을 공개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촉박한 상황에서 민간 위원과 분과 위원이 의견을 조율해 빠르게 결과물을 내놓을 지가 관건"이라며 "이전 국가AI위원회에서 어느 정도 흐름을 알고 있던 이들이 많이 합류하면 시행착오를 줄여갈 수 있었을텐데, 민간 위원도, 분과 위원도 대부분이 새로운 인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걱정이 되는 부분도 많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이 더 많이 늘었다고 해서 프로젝트 수가 이에 비례해 증가하면 결국 제대로 된 결과물을 내놓기 어렵다는 점을 정부도, 위원회에서 고려했으면 싶다"며 "각 분과위원회가 핵심 과제만 집중 선별해 예산을 배정하고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필요해보인다"고 부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분과 위원이 선정됐지만, 각 분과위원회가 언제 첫 모임을 할 지 아직 시일을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11월에 'AI 액션플랜'을 공개해야 하는 상황에서 두 달 여 만에 이게 가능할 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분과별 위원 구성도 중요하지만 결국 각 부처들이 위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빠르게 움직여야 정부가 목표한대로 AI 정책들이 실행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처 간 의견 조율도 필요하지만, 각 부처 공무원들이 국가AI전략위원회의 일도 자신들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함께 힘을 모아 처리해 나가려는 의지가 있어야 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6 17:22장유미 기자

브랜디·하이버 운영사 뉴넥스, 회생절차 신청…"신규 결제 일시 차단"

패션 플랫폼 브랜디와 하이버를 운영하는 뉴넥스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자사 쇼핑몰에 입점한 판매자들에게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안내했다. 뉴넥스는 입장문에서 “이번 결정은 회사를 정리하거나 멈추려는 것이 아니라 법원의 관리와 감독 아래 재무 구조를 바로잡고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회사는 그동안 비용 절감, 구조 조정, 투자 유치 등을 시도했지만, 과거에 발생한 채권을 현 구조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법원 회생 절차를 통해 채무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영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뉴넥스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지면 이후 거래와 정산은 정상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라며 “판매 서비스 역시 중단 없이 운영되고 입점 계약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회생 신청과 관련해 판매자 대상 운영·정산 계획도 밝혔다. 회사는 “서비스는 중단 없이 유지되며, 법원 회생 개시 결정 이후에는 결제와 주문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생채권이 추가로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개시 전까지 신규 결제는 차단해 둔 상태다. 정산 처리와 관련해선 신청 이전 발생한 대금은 회생채권으로 분류돼 법원 회생계획에 따라 변제되며, 개시 이후 매출은 공익채권으로 인정돼 구매확정일 익일 지급 방침을 밝혔다. 입점 계약은 유지되지만, 채권 확인 문제를 이유로 당분간 퇴점은 제한된다. 회사는 모든 미정산 내역을 취합해 법원에 일괄 제출할 계획이며, 판매자는 별도 서류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안내했다. 서정민 뉴넥스 대표이사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신뢰를 지키지 못하고 피해를 드리게 된 것은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결과며, 이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절차와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끝까지 책임을 다해 판매자의 권리가 반드시 지켜지고, 정당한 변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6 16:19류승현 기자

일방적 광고의 종말..."이제는 경험의 시대"

이제 단순한 광고만으로는 시장을 흔들 수 없다. 초개인화 시대에서 한가지 능력이 아닌 데이터·디지털·경험을 모두 다루는 종합 전략가만이 시장을 지배한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브랜드 경험(Brand Experience, BX)과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CX)은 기업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더 이상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운 시대다. 소비자는 브랜드와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일관된 경험을 원하며, 이는 곧 기업에 대한 신뢰와 충성도로 이어진다.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투어 BX와 CX 역량 강화를 선언하고 나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경험의 힘: 글로벌 마케팅 판도가 재편된다 최근 글로벌 광고 업계 3위 옴니콤과 4위 인터퍼블릭의 초대형 합병 추진, 퍼블리시스의 AI 중심 재편에 이어, 미국계 종합컨설팅 기업 액센츄어는 광고·디지털 디자인 부문 자회사인 액센츄어 송을 앞세워 광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런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연이은 움직임은 광고·컨설팅 시장의 경쟁 구도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광고대행사들은 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강화하며 컨설팅과의 경계를 허물고, 컨설팅사는 기존의 경영 전략과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 구현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여정 전체를 혁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통 광고사를 위협하는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단순히 홍보나 마케팅 차원을 넘어 고객과 브랜드의 '관계'를 재정의하려는 시도로, 전략 수립부터 소비자 경험 설계, 앱 개발, 광고 운영 자동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 우위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마케팅 예산의 흐름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가트너의 '2025 CMO 지출 설문조사 '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들은 마케팅 예산을 광고 집행을 넘어 BX·CX·디지털 경험·마테크(마케팅+테크) 인프라 구축 등 전략적 영역으로 재편성하고 있다. 마케팅 예산은 기업 총수익의 7.7%로 전년 대비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한정된 예산에서 AI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한편, 업계 전반적으로 AI 기술력과 실무 적용 및 실행력의 격차가 업의 본질을 바꾸는 기준점이 돼 서비스 영역의 수평적 확장과 수직적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과거 기업들이 홍보(PR), 광고, 디지털 마케팅, CRM 등을 각각의 전문 회사에 맡겼다면 이제는 비즈니스 목표 설정부터 최종적인 고객 경험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파트너와 해결하려는 필요가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전환 경쟁력을 좌우하는 브랜드·경험·기술 통합 역량 이런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딜로이트 디지털의 비즈니스 전략은 주목할 만하다. 딜로이트 디지털은 디지털 전략과 기술, 크리에이티브를 융합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다양한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에 대응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또 미국 광고 전문 매체 애드에이지에서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마케팅 서비스 기업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2023·2024년 6위, 2025년 5위)해오며 시장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 중이다. 딜로이트 디지털은 BX/CX 중심의 고객 경험 가치 설계와 DX(Digital Transformation)/SI(system Integrity) 기반의 기술 실행 역량을 결합해 전략부터 실행, 운영, 고도화까지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체 고객 여정과 브랜드 가치를 고려한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브랜드와 경험을 연결하는 전략 허브 출범, 국내 고객 경험 혁신 선도 한국 시장에서도 이런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고객 접점에서의 경험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광고주의 문제 해결을 돕는 플래너, 컨설팅 역할이 강화되면서 대행사 내 기획 직군이 증가하고, IT·컨설팅 회사는 전통적인 광고 회사로부터 인력을 충원하며 기업 인수에 나서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글로벌 노하우와 현지 시장 이해를 접목해 국내 기업들이 한 단계 높은 고객 경험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22년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 피알게이트를 인수했다. 피알게이트는 지난 8월 '딜로이트 커뮤니케이션즈'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BX와 CX를 중심으로 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그룹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딜로이트 커뮤니케이션즈는 합병 이후 전략 컨설팅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문성을 결합해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추어 ▲Brand & Growth Strategy ▲Experience Performance Management ▲Creative Experience Design 세 가지 핵심 서비스 아래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딜로이트의 AI 솔루션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협업 프로젝트를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역시 가속화할 계획이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딜로이트 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브랜드와 고객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략적 허브를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이 고객 여정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경험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직면한 복잡한 과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며, 핵심 파트너로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BX와 CX는 현재, 그리고 미래 기업 성장 전략의 핵심 요소며,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 우위를 결정짓는 변수가 됐다. 광고대행사와 컨설팅사 간 경쟁 구도 역시 이런 수요를 반영한 자연스러운 결과다. 선제적인 대응 전략과 서비스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9.16 16:10백봉삼 기자

주병기 공정위원장 "혁신 중기벤처 성장하는 상생 기업생태계 만들겠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 “혁신적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하고 소상공인이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상생의 기업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기술 탈취·부당대금지급 등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기반을 훼손하는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경제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시장 시스템과 개별 기업의 소유·의사결정 구조, 법과 제도, 공적 시스템 선진화는 아직도 큰 숙제로 남아 있다”며 “무엇보다 제도의 역량, 그중에서도 시장 시스템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본주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노동 기본권과 반독점법 도입, 지식재산권 보호, 민주주의의 성숙과 정부의 재분배 기능 확대 등 시스템 개혁이 지속돼 유럽과 북미의 오늘이 있게 됐다”며 “자본주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시장 시스템은 혁신을 거듭하며 선진화됐다”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은 “경제적 약자가 가맹본부·원사업자 등 경제적 강자에 대항할 수 있도록 협상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공정위 역량이 경제적 약자의 힘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공정한 생태계도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온라인 플랫폼 시장은 이제 경제적 약자의 생계와 일자리, 소비자 후생에 밀착돼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플랫폼 입점 사업자를 보호하고 거래 질서를 공정화하기 위한 규율을 바로 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또 “우리 경제의 주력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업집단 내 사익편취·부당지원 등 나쁜 인센티브에 대한 감시 고삐를 단단히 죄어 혁신적 투자와 효율적 경영에 매진하는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은 이어 “불공정거래로 인한 중소기업·소비자 피해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구제될 수 있도록 해 서민과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고 소비자 주권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6 15:58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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