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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지금] 프랑스, 미스트랄 AI와 군 계약 체결…韓 국방 AI에 던진 메시지는?

프랑스 국방부가 자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 AI와 국방 AI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해 주목 받고 있다. 국방 특화 데이터를 활용해 작전·행정 수요에 맞게 파인튜닝함으로써 '기술·데이터 주권' 강화에 나선 프랑스처럼 우리나라도 미국 기술 의존도를 줄이는 차원에서 독자 AI 모델 도입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프랑스 무장군부성은 지난 8일 미스트랄 AI와 '군용 AI 기술 공급에 관한 대규모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프랑스 육군·해군·공군, 방위 기관, 공공 산하기관이 미스트랄 AI의 최신 AI 모델,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프랑스 국방부 산하 국방 AI 기관의 관리 하에 제공된다. AI 시스템은 프랑스가 통제하는 인프라 위에 배치될 예정으로, 군사 분야에서 처리되는 민감한 데이터가 어느 국가·클라우드 플랫폼의 법적·기술적 영향력 아래 놓이느냐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이다. 미스트랄 AI는 "해당 AI 시스템들이 프랑스 자체 인프라 위에 배치될 것"이라며 "국방 특정 데이터를 활용해 군 작전 및 행정적 필요에 맞춰 맞춤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규모와 구체적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스트랄 AI는 이번 일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미스트랄 AI는 지난 2023년 설립된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약 136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7억 유로(약 2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또 미국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과 경쟁하는 유럽 대표 AI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상태다. 프랑스 국방부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프랑스의 '기술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군이 사용하는 주요 AI 도구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국방부 산하 국방 AI 기관 책임자인 베르트랑 론드피에르는 "(이번 합의는) 생성형 AI 능력을 강화하고 미래의 도전에 대비하기 위한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프랑스의 움직임은 미국 정부가 오픈AI, xAI, 앤트로픽 및 기타 방위 기술 스타트업과의 계약을 통해 국내 기술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과 유사하다"며 "생성형 AI가 군사 계획, 물류, 분석 분야에 점점 더 깊이 통합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계약은 유럽에서 미국 기술 중심의 생태계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는 움직임 속에서 미스트랄 AI를 중요한 시장 내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업계에선 이번 계약을 두고 유럽 정부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반도체에 이어 AI 분야에서도 미국 기술에 대한 의존을 전략적으로 줄이기 위한 시도로 봤다. 특히 프랑스는 단순히 자국 기업의 기술을 채택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모델의 운용 환경과 데이터 통제권까지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구조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이는 우리나라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AI 인공지능행동계획(액션플랜안)'과도 방향성이 비슷하다. 국가AI전략위원회가 지난달 15일 공개한 이 계획은 AI 기반 국방 강국 구현을 위한 전략으로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 국방 AI 기본법 제정, AI 인프라 확충 등 그간 선언에 머물렀던 구상이 구체적 실행 과제로 담겼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이 계획에 국방 AI를 단기 실증이나 시범 사업이 아닌 상시 운영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또 인력·조직 부족으로 국방 AX가 더디게 진행돼 왔다는 지적을 반영해 국방부를 중심으로 방위사업청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AX 전담 조직을 법제화하고, 이를 뒷받침할 '국방 AI 기본법(가칭)' 제정까지 추진하겠다는 내용도 포함시켰다.이를 두고 업계에선 이달 22일 시행 예정인 현행 AI 기본법만으로는 군사·안보 분야의 특수성을 담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폐쇄망 환경, 군사 기밀, 실시간 의사결정, 생명·안보 리스크가 결합된 국방 영역을 일반 AI 규제 체계로 포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AI 기본법'과 '국방 특화법'이라는 이중 구조가 불가피해졌다고 해석했다.프랑스가 국방 AI를 국가 통제 인프라 위에서 운용하기로 한 것처럼 한국 역시 데이터와 인프라를 먼저 손보지 않으면 국방 AX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문제의식도 이번 계획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방 클라우드 전환,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 국방 데이터 이니셔티브를 하나의 묶음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다. 여기에 정부 주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을 기반으로 한 '국방 AI 파운데이션 모델(국파모)'을 2027년까지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담겼다. 이는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이나 외산 AI에 의존한 국방 AX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방 AI는 폐쇄망 환경에서 운용돼야 하고 군사 기밀과 직결된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학습 데이터와 모델 구조를 국가가 직접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이 부분에서 프랑스 미스트랄 사례와 한국의 정책 방향은 닮은 것으로 평가된다. 프랑스 역시 '자국 AI 기업을 키운다'는 명분보다 국방 AI를 국가 주권 하에 두기 위한 구조 설계를 우선시했기 때문이다. 국방 AI를 단순 응용 서비스가 아니라 지휘·작전·결심 지원까지 아우르는 공통 기반으로 보겠다는 판단이 정책에 반영됐다는 점에서도 유사하다. 다만 일각에선 프랑스 사례를 그대로 한국에 적용하기에 구조적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가 단일 주권 국가의 군 지휘체계 아래에서 국방 AI를 설계할 수 있는 반면, 한국은 한미 연합 지휘체계라는 특수한 구조 속에서 AI의 활용 범위와 통제 권한을 함께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방 AI가 행정·분석을 넘어 지휘·결심 지원 영역으로 확장될 경우 AI 판단의 책임 주체와 데이터 공유 범위, 연합 작전에서의 신뢰 문제까지 함께 정리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국방 AI는 기술 도입 속도보다 어떤 영역까지 허용할 것인지, 이를 뒷받침할 법·조직·통제 구조를 먼저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이 같은 제도·통제 구조의 공백은 국방 AI 경쟁에서 국내보다 해외 기업에 유리한 환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휘·결심 지원 단계까지 AI 활용 범위와 책임 체계가 명확히 정리되지 않을 경우 이미 군사·정보 분야에서 검증된 레퍼런스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이 표준을 선점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다. 특히 팔란티어, 안두릴, 쉴드AI 등 글로벌 방산 AI 기업들이 이미 국방 AI를 '플랫폼 산업'으로 키우며 한국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볼 요소다. 이들은 미국 국방부와 정보기관을 상대로 축적한 실전 경험과 자본력을 앞세워 국내 기업들과의 격차를 빠르게 벌리고 있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기술은 있으나 데이터 접근과 실증 기회가 제한되고 예산과 책임이 여러 기관으로 흩어져 경쟁력을 키우기 어려운 구조에 놓여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방 AI 기본법 제정과 데이터센터 구축, 국파모 개발이 동시에 추진될 경우 국내 기업들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국방 AX는 기업 입장에서 기회이자 동시에 시험대"라며 "정부가 속도전을 예고한 만큼, 실증 경험과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사례가 보여주듯 국방 AI의 핵심은 기술 성능보다 통제 구조"라며 "한국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국방 AI 주도권의 향방도 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3 10:48장유미 기자

SPC그룹,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상미당홀딩스' 출범

SPC그룹이 지주회사인 '상미당홀딩스(SMDH)'를 출범시키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SPC그룹은 13일 상미당홀딩스를 공식 출범하고, 그룹 지배구조를 지주회사 중심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파리크라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 '상미당홀딩스'와 사업회사 '파리크라상'으로 물적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지주회사 전환은 글로벌 사업 확대와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도 파리크라상이 주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며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해왔지만, 사업 부문을 분리해 순수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경영 투명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SPC그룹은 이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ESG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주회사 명칭인 '상미당홀딩스'는 SPC그룹의 출발점인 '상미당(賞美堂)'에서 따왔다. 상미당은 1945년 고(故) 허창성 명예회장이 황해도 옹진에 세운 빵집으로, '맛있고 좋은 것을 드리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SPC그룹은 상미당 정신을 맛과 품질, 고객 신뢰, 나눔과 상생을 중시하는 경영 철학의 근간으로 삼아왔다. 상미당홀딩스는 앞으로 중장기 비전 수립과 글로벌 사업 전략, 계열사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준법·안전·혁신 등 핵심 가치가 그룹 전반에 일관되게 구현되도록 관리하는 동시에, 각 계열사가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각 계열사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독립 경영 체제를 유지한다. 브랜드 전략과 커뮤니케이션 역시 지주회사의 직접 개입을 최소화하고, 개별 브랜드 중심으로 운영해 실행 속도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상미당홀딩스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기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고도화해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라며 “투명한 지배구조와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3 09:20류승현 기자

홈플러스는 왜 '김병주 MBK 회장 구하기' 앞장설까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하고도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 피해를 키웠다는 의혹으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홈플러스 경영진에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회사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핵심 경영진 구속이 기업회생 절차와 회사 존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가 대주주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회생 관리인이 구속된다면 제출한 회생 계획안을 전면 재검토할 가능성도 있어 이를 막기 위해서라는 해석이다. 검찰, 사기 혐의로 MBK·홈플러스 경영진에 구속영장 청구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3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김정환 부사장, 이성진 전무 등 경영진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이들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서울중앙지검이 수사에 착수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여기에 검찰이 MBK파트너스 및 홈플러스 관련 임원들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뿐 아니라 1조원 대 분식회계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기 직전 1조1천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상환 주체를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리테일투자에서 홈플러스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부채를 자본으로 처리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작년 5월 실시한 자산재평가에서 자산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회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우선주의 자본 전환과 토지 자산재평가는 정당한 회계처리”라면서 “RCPS의 회계상 자본 전환은 외부 회계법인의 객관적인 검토를 받아 적법하게 실행됐다. RCPS 자본전환은 신용등급 하락 이후인 2025년 2월 27일에 이뤄진 것으로, 매입채무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 발행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지난 8일에도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이 매각 절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인물이라 영장청구는 곧 회생 절차 전반의 중단과 혼란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이다. 연대책임 가능성 제기…대주주 지키기 주장도 이번 구속영장에서의 쟁점은 ABSTB 발행에 홈플러스가 관여했는가다. 홈플러스가 기업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고도 ABSTB를 발행해 투자자에게 판매했다면 사기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법조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사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을 두고 연대 책임이 우려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정엽 법무법인 로집사 대표변호사는 “대표의 불법행위는 법인이 연대 책임을 진다”며 “현재 문제가 된 ABSTB는 증권사가 발행한 것이기 때문에 홈플러스의 채권자가 아니지만, 사기 혐의가 인정되면 홈플러스의 채권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홈플러스가 주장한 '회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뜻은 회사에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오히려 더 큰 책임을 져야 하는 인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가 대주주 지키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계 관계자는 “대주주 대표이사 회장이 구속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전문 경영인이 할 수 있는 말은 정해져 있다”며 “회생 관리인을 맡고있는 인물이 구속되더라도 관리인을 교체하면 될 일”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대한 실효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는 것도 홈플러스의 유감 표명 배경으로 꼽혔다. 또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홈플러스 회생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관리인이 구속이 되면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재의 회생절차상 관리인이 계속 회사를 관리하는 것을 전제로 두고 회생계획안을 작성한 것인데, 해당 관리인이 법적인 책임이 있다고 하면 이를 원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1.12 16:10김민아 기자

이노그리드, 전국 6개 권역 지사 체계 전환…지역 클라우드 대응 강화

이노그리드가 지방 고객 확대와 지역별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에 박차를 가한다. 이노그리드는 전국 6개 권역 기반 지사 운영 체계로 전환하고 영업·기술지원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한 영업 확장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사 체계 전환은 기존 수도권 중심 단일 운영 구조에서 벗어나 권역별 고객 대응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영업 전략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국 단위 B2B 고객 지원 역량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지사 체계 전환에 앞서 대표 직속 조직을 폐지하고 개발·사업·수행·BD·전략·경영 등 6개 그룹 체계로 조직을 재편하는 전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각 그룹장 책임 아래 기능별 전문성과 의사결정, 실행력을 강화해 회사 전반의 사업 수행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이노그리드는 전국을 ▲서울·강원 ▲인천·경기 ▲충청 ▲호남 ▲영남 ▲대구·경북 등 6개 권역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서울·강원과 인천·경기 권역은 기존과 같이 서울 본사를 중심으로 통합 대응하고 충청권에는 대전지사, 호남권에는 광주지사, 영남권에는 부산지사, 대구·경북 권역에는 대구지사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국 6개 권역, 4개 지사 기반의 전국 단위 클라우드 서비스 네트워크를 가동한다. 각 지사는 단순 영업 거점이 아닌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재해복구(DR) 시스템 구축, 외산 솔루션 윈백, 전환 컨설팅, 서비스 운영 및 기술지원 등 클라우드 전문기업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지역 내 공공기관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과 지역별 특성·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사 체계는 박홍선 상무가 총괄한다. 박홍선 리전 익스펜션 사업본부장은 "이번 지사 체계 전환은 우리 핵심 역량인 클라우드 기술력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역별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차별화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각 권역에서 영업과 기술지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고객과 거리를 좁히고 지역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노그리드는 지사 운영과 연계해 지역 기반 기술 인력 확보에도 나선다. 지역 우수 IT 인재 채용을 통해 수도권 중심 인력 구조에서 벗어나고 본사와 지사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분산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행과 기술지원이 가능케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사 설립을 계기로 지역 IT 기업들과 협력도 강화한다. 클라우드 기술력과 지역 IT 기업의 인프라 및 시장 이해도를 결합해 지역별 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디지털 전환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동반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지사 체계 전환은 올해 AI 시대를 주도하는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 확산의 초석으로, 전국 6개 권역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촘촘히 넓히고 지역 특화 파트너와 협업을 제도화해 전국 단위 파트너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과 실행으로 고객 가치를 높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1.12 11:36한정호 기자

홈플러스 "RCPS·토지 자산재평가, 정당한 회계처리"

홈플러스가 재무제표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당한 회계처리라고 반박했다. 홈플러스는 12일 미디어브리핑을 통해 “우선주의 자본 전환과 토지 자산재평가는 정당한 회계처리”라며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회계상 자본 전환은 외부 회계법인의 객관적인 검토를 받아 적법하게 실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RCPS 자본 전환은 신용등급 하락 이후인 작년 2월 27일에 이뤄진 것으로 전단채(ABSTB) 발행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도 정부로부터 인가된 감정평가기관의 평가를 바탕으로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측은 “그동안 부동산 가치가 크게 상승했으나 오랜 기간 자산재평가를 하지 않으면서 실제 가치와 장부가치 간에 차이가 크게 발생했다”며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현재 실제 자산가치를 장부에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산재평가 결과가 반영된 재무제표도 회생신청 이후인 2025년 6월에 공시됐다”며 “몇 년 전 롯데쇼핑과 호텔신라도 토지 자산재평가를 실행한 것처럼 자산재평가는 부동산을 보유한 모든 기업이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이 MBK파트너스 및 홈플러스 관련 임원들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뿐 아니라 1조원 대 분식회계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기 직전 1조1천억원 규모의 RCPS 상환권 주체를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리테일투자에서 홈플러스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부채를 자본으로 처리했다는 것이 골자다. 또 작년 5월 실시한 자산재평가에서 자산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2026.01.12 11:18김민아 기자

중기부, 로컬 창업 기업과 간담회…해외 진출 사례 공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8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을 넘어 글로컬로'라는 주제로 제7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단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정 간담회 시즌1'에 이어, 11월부터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소상공인 성장 중심 릴레이 간담회 시즌2'의 일곱 번째 행사로 마련됐다. 중기부는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로컬창업 기업의 역할에 주목했다. 로컬 창업 기업이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하고자 이번 간담회에서 로컬 창업가 9명과 투자 전문가 등을 초청했다. 양경준 크립톤 대표는 간담회에서 '로컬창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주제 발표에 나섰다. 그는 지역에서 출발할 로컬창업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양 대표는 관계인구 유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과 대한민국 전반으로 긍정적 효과가 확산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서산, 제주, 영덕 등 다양한 지역의 로컬창업 기업들이 지역 자원과 고유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구축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거둔 경험을 공유했다. 감태를 전 세계 미슐랭 셰프들이 선호하는 식재료로 재탄생시킨 감태 전문 로컬 기업 '기린컴퍼니'의 송주현 대표도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발효식초를 고체화해 수출하고 있는 '초블레스'의 한채원 대표 등은 지역자원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간담회 자유토론에서는 이들 기업 대표자들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시행착오, 극복을 위한 경험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해외 진출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제품·서비스 혁신, 판로 개척 등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최근 K-컬처의 확산과 함께 많은 로컬기업들이 수출에 도전하고 있다"며 "이는 소비재 중심의 수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어 "중기부는 지역 청년과 소상공인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로컬에서 출발해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글로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2 09:04김기찬 기자

정부, AI로 전세사기 막는다…"계약 전 위험 포착"

정부가 인공지능(AI)으로 전세사기를 계약 전 포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선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착수한 '전세사기 사전탐지 모델 연구' 정책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세 계약 체결 전 사기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시범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다. 연구진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한국신용정보원과 협업해 약 300만 건 전세 계약 정보와 임대인 신용 데이터를 결합한 머신러닝(ML) 모델을 구축했다. 개인식별정보를 제거한 뒤 폐쇄형 분석 환경에서 데이터를 처리해 개인정보 보호도 병행했다. 이 모델은 제한된 데이터만으로도 전세사기 고위험군 패턴 약 60%를 탐지할 수 있다. 연구진은 활용 가능한 데이터 범위와 품질이 확대되면 모델 탐지 정확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봤다. 전세사기 위험을 가르는 핵심 변수는 주택의 물리적 특성보다 임대인 대출 규모, 대출 금리 수준, 최근 연체 이력, 비제도권 금융 이용 여부 등 금융 지표가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약 이전 단계에서 금융 정보가 위험 신호를 더 잘 반영한다는 의미다. 위원회는 이번 연구 결과 바탕으로 국토부, 금융위, 행정안전부, 법무부 등 관계 부처와 실제 대국민 서비스로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체납 정보, 등기 정보 등 핵심 데이터 추가 공유와 결합도 추진한다. 연구진은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해석해 낙인을 찍는 '소셜 스코어링' 부작용을 막고, AI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기준도 사회분과와 협의한다. 기술 오남용을 막는 안전장치도 함께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유재연 국가AI전략위원회 사회분과장은 "AI 기술은 차가운 감시 도구가 아닌 우리 사회 약한 곳을 지키는 따뜻한 안전망이 돼야 한다"며 "AI 효용과 인간 존엄이 공존하는 '사람 중심 AI 기본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9 17:46김미정 기자

조준희 KOSA 회장, 라스베이거스서 광폭 행보…"韓 기업 글로벌 진출 앞장"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이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준희 회장은 9일(현지시간) CES 참관 일정을 마무리하며 협회 임원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조 회장은 이번 CES 2026 기간 동안 정부 관계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 유관 기관장 등과 릴레이 회동을 갖고 K-소프트웨어의 위상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경제개발청(FCEDA) 데이비드 켈리 부사장, 브라이언 한 글로벌사업실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KOSA가 추진한 뉴욕대(NYU) AI 프론티어랩 설립 및 뉴저지주와의 협력 성과가 미국 동부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킨 결과다. FCEDA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만남을 계기로 조 회장은 협회 회원사의 미국 동부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래 산업 핵심으로 떠오른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보도 돋보였다. 조 회장은 '휴머노이드 제조업 AX(M.AX) 얼라이언스' 공동관을 찾아 장병탁 위원장(서울대 AI연구원장)과 전시 참여 10개사 부스를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및 피지컬AI글로벌얼라이언스 간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또 두산로보틱스 부스를 방문 자신이 의장으로 있는 피지컬AI글로벌얼라이언스의 완전자율로봇분과장인 김민표 대표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조 회장은 CES 2026 인공지능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스캔앤고(Scan & Go)'와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기반 'AI 디팔레타이저(AI Depalletizer)' 등 최첨단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며 피지컬 AI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기업 및 정부 관계자 스킨십도 이어졌다. 현대차그룹 부스에서는 김동욱 부사장과 신승규 전무의 환대 속에 보스턴다이나믹스와의 시너지를 확인했으며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등과 함께 LG전자, 보쉬, 하이센스, TCL 등 주요 글로벌 기업 부스를 투어하며 기술 트렌드를 점검했다. 또한 삼성SDS 송해구 부사장과는 오찬을 함께하며 국내 SW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방향과 실질적인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조준희 회장은 "이번 CES를 통해 우리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CES 일정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한인창업자네트워크(UKF) 행사에 참석하는 등 남은 기간에도 수출을 통한 'AI 3대 강국(G3)' 도약을 위해 끝까지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9 17:45남혁우 기자

가상자산ETF 도입…국고금 25%·업추비도 CBDC로 지급

정부가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제도화 마련에 박차를 기해 국고금 등에 활용한다. 정부 부처는 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2026년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확정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일단 정부는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 규제 입법을 올해 1분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입법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디지털 자산 기본법 2단계 입법을 통해 ▲발행 인가제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이전·거래 규율 등이 정립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자산운용업계에서 바랐던 가상자산 현물 연계지수펀드(ETF) 도입 추진안도 포함됐다. 정부는 민간 측의 디지털 자산인 스테이블코인 외에도 한국은행이 시중은행과 개발·시범 테스트했던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한 활용처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2030년까지 국고금의 25%를 디지털 화폐를 통해 활용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실증 사업으로 기후부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CBDC를 적용해 볼 요량이다. 더 나아가 업무추진비 등도 CBDC를 쓸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내로 블록체인 활용 지급·결제 활용을 위해 법령도 정비한다.

2026.01.09 16:12손희연 기자

예지엑스, 중기부 '팁스 글로벌 트랙' 선정

예지엑스(Yeji X)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글로벌 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팁스 선정은 시드투자를 리드한 카카오벤처스의 추천으로 성사됐다. 팁스 글로벌 트랙은 유망 기술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제도로, 3년간 최대 12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되기 위해서는 팁스 운영사로부터 3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것 외에도, 해외 자본 투자 유치, 해외 매출 실현, 해외법인 보유, 해외 구매계약 체결 등 까다로운 글로벌 진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예지엑스는 심사 과정에서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심부전 퇴원환자 재입원 위험예측 알고리즘'의 미국 시장 내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예지엑스의 솔루션은 전자의무기록(EHR)과 의료 영상을 통합 분석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질병의 조기 진단 뿐 아니라, 퇴원 후 환자의 상태 악화나 재입원 위험을 정밀하게 예측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이번 선정 과정에서 예지엑스의 기술은 병원 내 진료를 넘어, 퇴원 후 가정 및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연속 돌봄'(Continuum of Care) 체계의 시작점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환자의 재입원율을 낮춰 의료비 절감을 꾀하는 미국 의료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며, 향후 글로벌 수출형 의료서비스 모델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예지엑스는 최근 구글 헬스 리서치 출신의 KAIST 최윤재 교수를 과학자문위원으로 영입하며 R&D 역량을 강화했다. 데이터의 구조가 복잡하고 이질적인 EHR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최 교수의 전문성은 향후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표준화된 예측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성현 예지엑스 대표는 “예지엑스가 추구하는 비전은 심부전 재입원 예측 솔루션을 시작으로, 단순히 임상적 가치만 제공하는 의료기기를 넘어 병원의 재무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가능케 하는 '인프라스트럭처 레이어'(Infrastructure Layer)가 되는 것”이라며 “이번 글로벌 팁스 선정을 발판 삼아, 재입원 위험예측 분야를 리딩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예지엑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과 지원을 바탕으로 미국 현지 데이터 확보 및 임상 검증(Validation)을 가속화하며 미국 시장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6.01.09 16:02조민규 기자

홈플러스 "채권단, 구조혁신 필요성에 공감"

홈플러스는 작년 12월 29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대한 채권단 의견 제출이 완료됐으며 세부 내용에 대한 협의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미디어브리핑 자료를 통해 “채권단이 법원의 요구로 제출한 회생계획서에 대한 초기 의견에서 구조혁신 회생계획안 접수와 검토에 대한 반대의견을 제기하지 않았다”며 “이는 홈플러스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구조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채권단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회사·노동조합·채권단 간에 회생계획안의 세부 내용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회생계획안에는 ▲긴급운영자금 확보방안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부실점포 정리방안 ▲체질개선을 통한 사업성 개선방안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긴급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3천억 원 규모의 DIP 대출 추진,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향후 3년간 10개 자가점포 및 익스프레스사업부문 매각, 향후 6년간 41개 부실점포 정리, 인력 재배치와 자연 감소를 통한 인력 효율화 등을 추진한다. 홈플러스는 계획이 이행될 경우 오는 2029년 EBITDA는 1천436억원 수준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현재 가장 시급한 부분은 구조혁신 효과가 가시화되기 전까지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긴급운영자금 확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가 선제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전제로 산업은행 등 국책기관이 대출을 통해 긴급운영자금 지원에 일부 참여하는 방식을 제안한 바 있다. 홈플러스 측은 “이를 통해 회생 가능성에 대한 세간의 불안과 우려를 일소하고 회생계획에 대해 노동조합을 비롯한 다른 이해관계자들의 동의와 지지를 얻을 수 있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1.09 13:30김민아 기자

조이시티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2월 5일 한국·대만 출시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애니플렉스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을 한국·대만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다음 달 5일 한국과 대만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이 게임은 캡콤 인기 지식재산(IP)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평행 세계를 배경으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고 있다. 원작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며 싱글 플레이, 퍼즐 등 다양한 모드와 전략이 결합된 점이 특징이다. 앞서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18일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세계 151개국에 먼저 선보였으며, 누적 다운로드 400만건을 돌파했다. 미국 구글플레이 무료 인기 1위, 일본·영국·프랑스·독일 등 15개국 이상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조이시티는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과 대만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한다. 특히 이 시장은 바이오하자드 IP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전략 게임 이용자층이 탄탄한 만큼, 앞선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26.01.09 09:57진성우 기자

구직자, 희망연봉 눈높이 낮췄다

진학사 캐치 조사 결과, 취준생들의 대기업·고연봉 선호는 여전한 한편, 길어지는 취업난 속 연봉 눈높이를 낮추고 보다 현실적인 취업 전략을 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진학사 캐치가 구직자 1천204명을 대상으로 '2026년 가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가 '대기업'을 입사 목표로 꼽았다. 이어 ▲공기업·공공기관(12%) ▲중견기업(12%) ▲외국계기업(6%) ▲중소기업(5%)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으로는 '연봉이 높은 기업'이 53%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워라밸(16%) ▲복지(12%) ▲성장(8%) ▲동료(6%) ▲근무환경(4%) ▲위치(1%)순으로 조사됐다. 보상 수준이 여전히 기업 선택의 핵심 기준이었다. 다만, 길어지는 취업난 속에서 취준생들의 희망 연봉은 하향 조정된 모습이었다. 2026년 희망 초봉 평균은 약 4천300만원으로, 지난해 조사(약 4천700만원) 대비 400만원가량 낮아졌다. 특히 실제로 입사를 고려할 수 있는 최소 연봉 기준은 평균 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희망 초봉보다는 낮지만, 취준생들이 중견기업 초봉 수준을 현실적인 기준선으로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인식 변화는 실제 기업 선택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동일한 보수 수준일 경우,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우선 취업하겠다'는 응답이 64%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겠다(36%)'보다 높게 나타났다. 목표 기업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기보다, 먼저 취업해 경력을 쌓는 전략이 주류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취준생들은 여전히 대기업과 고연봉을 원하지만,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연봉에 대한 눈높이를 조정하는 모습”이라며 “첫 직장을 평생직장으로 여기기보다, 어디서든 빠르게 첫 단추를 끼우고 경력을 쌓아 몸값을 높이려는 구직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09 08:53백봉삼 기자

지란지교소프트, '오피스키퍼'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능 출시…데이터 보호↑

지란지교소프트가 출력물 보안을 강화하는 신규 솔루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엔드포인트 보안 및 데이터 손실 방지(DLP) 솔루션 '오피스키퍼'에 출력물 보안을 강화하는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능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지능화되는 내부 정보 유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체결한 3사 간 업무협약(MOU)의 첫 성과다. 지란지교소프트를 비롯해 비가시성 워터마크 모듈 전문 기업 스냅태그, 출력물 보안 전문 기업 엘아이텍이 협력해 개발했다. 1만4천여 개 고객사를 보유한 지란지교소프트 보안 기술에 각 분야 전문기업 노하우를 결합해 기존 가시형 워터마크의 한계를 보완한 정교한 출력물 보안 환경을 구현했다. 이번에 적용된 비가시성 워터마크는 스냅태그 기술을 기반으로 종이 문서에 보이지 않는 고유 키값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문서 가독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전용 앱으로 출력물을 스캔하면 워터마크에 포함된 키값을 즉시 추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오피스키퍼에서 문서 정보와 유출 경로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사후 추적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신기능 출시를 기념해 고객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피스키퍼 출력물 보안 기능을 신규 도입하는 고객은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이번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능은 보안 전문기업 간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강화된 데이터 보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IT 환경에 대응해 기업 핵심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보안 파트너로서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17:00한정호 기자

[AI는 지금] 'IPO 추진' 앤트로픽, 대규모 자금 확보…한국 진출 속도내나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가운데 대규모 자금 조달에 또다시 나서 주목된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확장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00억 달러(약 14조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투자 라운드는 코투 매니지먼트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가 주도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몇 주 내 마무리될 예정으로, 최종 투자 규모는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3천500억 달러(한화 5천60조원)로, 4개월 전의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앤트로픽은 지난해 여러 차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는데, 1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최대 150억 달러 투자를 약속 받았다. 또 9월에도 시리즈 F 투자에서 기업가치 1천830억 달러(약 265조원)로 평가받으며 130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고, 3월엔 35억 달러를 조달받는 등 공격적으로 자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선 앤트로픽의 이 같은 행보를 IPO를 염두에 둔 사전 작업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앤트로픽은 AI 모델 '클로드'를 개발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대항마로 떠오르며 아마존, 구글 등으로부터 그간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시장에선 앤트로픽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오는 2028년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오픈AI보다 빠른 속도로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번 자금 조달은 AI 산업 전반의 투자 열기와도 맞물린다.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AI 기업들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천220억 달러(약 322조원)의 자금을 조달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오픈AI도 최근 기업가치 약 1천445조원(7천500억 달러) 기준으로 최대 1천억 달러(약 145조원)를 조달하기 위한 협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앤트로픽이 대규모 자금 마련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께 한국 진출을 공식 언급했던 만큼, 구체적인 진출 시기가 언제일지를 두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는 지난해 11월 국가AI전략위원회에 직접 방문해 임문영 부위원장과 만나 한국 시장 진출과 AI 안전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앤트로픽 측은 AI 안전과 책임 있는 확장 전략, 한국 시장 진출 계획, 향후 협력 가능성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자리에서 일본과 인도와 함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를 올해 초 설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한국을 아시아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벤 만 공동창업자는 "한국 내 클로드 사용량이 전 세계 상위 5위 이내"라며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기대되는 AI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부위원장은 "'AI 기본사회' 구현을 위해서도 안전한 AI 모델은 필수적"이라며 "향후 한국 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양측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앤트로픽의 대규모 투자 유치와 IPO 추진, 아시아 거점 설립 계획, 한국 정부와의 공식 협의가 맞물리며 한국이 단순한 서비스 소비 시장을 넘어 AI 안전과 정책 협력을 아우르는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앤트로픽의 이번 자금 조달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라며 "이미 한국 정부와의 공식 접촉을 통해 시장 진출 방향을 논의한 만큼, 한국이 아시아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2026.01.08 17:00장유미 기자

황정아 의원, SMR 국가전략기술 격상 법안 발의…최대 55% 세액공제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SMR을 '전력 인프라 해법'으로 키우기 위한 세제 지원 확대 입법이 추진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8일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국가전략기술로 격상해 지원을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 황정아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AI 산업의 급격한 발전으로 대규모 전력수요가 발생하고 있고, 전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SMR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미국은 2020년 에너지법 제정으로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에 대한 장기적 예산을 지원하는 등 이미 세계 주요 원전 강국들은 SMR 개발과 관련한 지원 정책과 제도들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SMR 기술은 좋은 글로벌 평가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 등을 뒷받침할 법적 기반과 제도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가 지난해 8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i-SMR은 전체 SMR 노형 중 10위 , 스마트100은 13위로 평가받아 현재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원전 7기를 제외하면 높은 수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황정아 의원은 SMR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시키고,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비 등에 대해 최대 55%까지 세액 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령상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율은 중소기업 최대 50%대·중견기업은 40% 수준이다. 황정아 의원은 "SMR 이야말로 AI 시대 폭발적인 전력 수요에 필요한 필수 전력원이자 핵심적 에너지 인프라"라며 "국가적 진흥 정책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SMR 의 저력을 이끌고 AI 시대 골든타임을 잡아 글로벌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황정아 의원이 대표발의한 SMR 특별법(소형모듈원자로 기술 개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은 지난해 12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한 바 있다.

2026.01.08 14:48류은주 기자

검찰, 김병주 MBK 회장 구속영장 청구…홈플러스 "유감"

검찰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홈플러스가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홈플러스는 8일 입장문을 통해 “회생의 성패가 걸린 중대하고도 절박한 시점에 회생절차 전반을 총괄하며 정상화의 실질적 역할을 수행해 온 관리인과 임원, 주주사 주요 경영진에 대해 사실관계에 대한 충분한 확인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회생을 위한 그간의 각고의 노력을 외면하는 결정일 뿐 아니라 회사의 마지막 기회마저 위태롭게 하는 매우 심각한 조치”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예상치 못한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기존 금융시장에서 운용해 오던 운전자금의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부도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면서 “홈플러스와 주주사인 MBK 파트너스는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예견하지 못했고 회생절차 역시 미리 준비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검찰이 문제 삼고 있는 매입채무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은 신영증권이 별도의 신용평가를 거쳐 독자적으로 발행·판매한 금융상품이다. 홈플러스는 ABSTB의 발행이나 재판매 거래에 어떠한 방식으로도 관여한 바가 없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주주사 역시 ABSTB 발행과 관련해 그 어떤 의사결정이나 지시를 한 사실이 없다”며 “이런 사실관계는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홈플러스가 극심한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임직원들의 급여와 사회보험조차 정상적으로 지급하기 어려운, 말 그대로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말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고, 체질 개선과 인가 후 M&A를 통한 정상화를 위해 사실상 마지막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 관리인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지금까지 법원, 채권단, 정부, 정치권 등 모든 관계기관과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이끌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사실상 유일한 해법인 매각 절차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인물들에 대한 영장청구는 곧 회생 절차 전반의 중단과 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전단채 문제는 홈플러스가 정상화될 경우 충분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사안으로 약 10만 명의 생계가 홈플러스의 정상화에 달려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홈플러스를 정상화해 임직원과 협력사, 투자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김정환 부사장, 이성진 전무 등 4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26.01.08 10:09김민아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 IBK기업은행과 협력사 지원 펀드 300억원 조성

HD현대의 해양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IBK기업은행과 함께 300억원 규모 협력사 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IBK기업은행과 '공급망 ESG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력사 금융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3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이를 활용해 협력사에 대출 및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특화된 맞춤형 ESG 컨설팅과 전문기관 현장 실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기업별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이며, 거래 기여도와 신용등급 등에 따라 최대 1.06%p 금리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동반성장펀드가 협력사들이 운영자금 확보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설비 확장 및 신규 사업 추진 등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김정혁 경영지원부문장은 “동반성장펀드 조성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협력사와의 상생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설·추석 명절 자재 대금 조기 지급, 협력사 품질 관리 지원 등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6.01.08 09:12류은주 기자

삼성SDS, 공공 AX 주도 선언…이준희 "AI 3대 강국 도약 뒷받침할 것"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실현을 지원하겠습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혁신과 AI 풀스택 역량을 선보이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SDS는 기업 AX를 구현하는 업무 혁신 파트너 입지를 공고히 하고 공공부문 AX 역시 선도해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목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SDS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사내 AI 플랫폼 역량을 결집하고 기업 고객 AX 가속을 위해 AI 에반젤리스트 역할을 수행하는 'AX센터'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풀스택 서비스 역량과 AI 중심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공 AX 확산 주도한다…AI 3강 도약 지원 삼성SDS는 AI 풀스택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 입주한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공공기관 주요 정보시스템을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이를 토대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과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사업 등을 수행 중이다.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은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보안 우려 없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삼성SDS의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가 적용됐다. 법령 정보, 지침·안내서, 민원 상담내역, 각종 종합계획·전략 등 공개된 행정문서·데이터를 AI 모델과 연계해 내부망에서 지원해 정책 기획을 고도화할 전망이다.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사업은 약 300여 개 공공기관, 72만 명의 공무원이 사용하는 온나라 업무관리 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삼성SDS의 '브리티웍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반복 업무를 줄이고 공무원이 정책 설계와 의사결정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공통 데이터뿐 아니라 각 부처와 개인이 보유한 내부 행정 문서·데이터까지 활용해 보다 맥락 있는 답변과 문서 초안을 생성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시범 서비스 개시를 발표한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범정부 AI 공통기반 서비스를 통해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정부 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민간의 최신 AI 기술을 공공부문에 적극 도입·활용해 국민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민주정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삼성SDS는 네이버클라우드·카카오·KT 등 주요 사업자와 연합해 정부가 추진하는 'AI 고속도로'의 핵심 거점인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을 지난해 10월 단독으로 참여해 수주했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센터 부지로 선정된 전라남도 솔라시도를 직접 찾아 시찰했으며 금융심사와 우선협상자 선정이 마무리되면 정부와 실시협약을 거쳐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CES서 주목받은 삼성SDS AI 에이전트…"일하는 방식 바꾼다" 이번 CES 현장에서 삼성SDS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단독 전시룸을 마련하고 공공·금융·제조 업종 임직원의 하루 일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AI 에이전트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유해 영상 분석·신고, 카드 입회 심사, 가상 고객 리서치 등 실제 업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시나리오가 공개됐다. 그 중 AI 에이전트로 변화된 정부부처 주무관의 하루가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연에 따르면 정부부처 주무관은 출근과 동시에 삼성SDS '퍼스널 에이전트'로부터 하루의 주요 일정과 업무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업무 수행에 필요한 추가 정보와 맥락까지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관련 담당자들과 생성형 AI가 적용된 삼성SDS '브리티 미팅'으로 화상회의도 진행한다. 외부 기관 테스트 결과 브리티 미팅은 95% 이상의 음성 인식 정확도, 60개 이상의 다국어 인식, AI 통·번역 기능을 제공해 언어 장벽 없는 글로벌 협업이 가능하다. 또 동일 공간에서 여러 명이 발언하더라도 화자 구분이 가능해 대면 회의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외근 등 이동 중에도 퍼스널 에이전트와 대화로 업무를 수행한다. 수신된 메일을 확인하고 필요한 사람에게 메일을 보내거나 회의 일정 등록까지 퍼스널 에이전트에게 음성으로 지시할 수 있다. 오후에는 유해 영상 분석·신고와 유해 콘텐츠 신고 처리 업무 등을 AI 에이전트로 수행한다. 주무관은 수많은 유해 영상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정확한 유해 영상만 빠르게 선별하고 신고 처리 보고서와 관련 보도자료 초안 작성까지 AI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는다. 실제 삼성SDS의 고객 기술검증(PoC)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AI 에이전트 활용을 통해 주무관은 하루 근무시간의 약 67%인 5시간 20분을 절감할 수 있다.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 아우르는 'AI 풀스택' 경쟁력 입증 삼성SDS는 이같은 AI 에이전트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보유 중이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자사 클라우드인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중심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제공한다. 또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B300 모델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고성능 AI 인프라를 구축했다. AI 플랫폼 영역에서는 다양한 언어모델과 기업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삼성SDS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를 통해 삼성 거대언어모델(LLM)은 물론 주요 글로벌 언어모델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파트너로서 기업 고객에게 보안과 확장성을 갖춘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솔루션 영역에서는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와 생성형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을 비롯해 엠로·오나인·세일즈포스·워크데이·SAP 등 글로벌 솔루션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기업 AI 혁신을 지원한다. 더불어 오랜 기간 축적한 컨설팅 전문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구축 경험, 클라우드 관리(MSP)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기업 고객의 AX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AI 풀스택 역량을 CES 2026에서 소개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이번에 선보인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의 AX 실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02:00한정호 기자

중기부, 새해 달라지는 벤처투자 제도 발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및 하위 법령(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을 바탕으로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벤처투자 제도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법·제도 개편사항은 지난해에 개정돼 시행중이거나, 올해에 개정될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의 후속 입법 과제로, ▲벤처투자 주체의 투자 규제 개선 ▲벤처투자 세제 지원 확대 ▲벤처투자 생태계 기반 강화 등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우선 벤처투자회사 등의 투자의무 이행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완화하고, 이에 따라 연도별 투자 의무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기존에는 벤처투자회사 등록 후 3년까지 매년 1건 이상 투자가 필요했으나, 등록 후 3년까지 1건, 5년까지 추가 1건 이상 투자하도록 조치해 초기 부담을 낮췄다. 또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 투자한 기업이 사후적으로 동일 상출제집단에 포함될 경우에는 지분 처분을 위한 9개월의 유예기간을 부여해 투자자금 회수 여건도 개선키로 했다. 아울러 벤처투자회사 간 영업양도 또는 인수·합병 시 종전의 벤처투자회사가 받은 행정처분 효과의 승계기간을 무기한에서 2년으로 대폭 조정하고, 승계 예외조건을 마련해 선의의 양수인을 보호한다. 이 외에도 처투자회사 등이 예외적으로 투자 가능한 금융회사 범위에 비상장주식 및 조각투자 유통플랫폼을 추가해 혁신금융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2월부터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벤처투자회사 외에도 업무집행조합원(GP)이 운용하는 개별 펀드(20%)의 투자 의무를 폐지하고, 전체 펀드(40%)에 대한 투자 의무만 적용해 펀드별 특성을 반영한 운용 전략 수립이 가능하도록 벤처투자조합 관련으로도 개선을 추진한다. 민간 벤처모펀드 조성 활성화를 위해 최소 결성 규모 및 최초 출자 금액을 각각 절반으로 줄였다. 창업기획자가 GP인 개인투자조합의 투자의무 대상을 투자유치 실적이 없는 4~5년차 기업까지 확대해 기술력을 가진 유망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개인투자조합의 상장법인 투자 비중 상한을 10%에서 20%로 상향한다. 벤처투자 시 적용되는 세제지원과 관련해서는 법인의 민간 벤처모펀드 세액 공제율을 출자 증가분의 3%에서 5%로 상향하고, 벤처투자조합이 투자목적회사(SPC)를 통해 투자하는 경우도 벤처투자조합이 직접 투자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이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끝으로 올해부터 벤처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법정기금의 범위를 '국가재정법'상 모든 기금으로 확대한다. 또 2035년까지로 규정된 모태펀드의 존속기간을 10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 중 연장 절차에 착수해 AI·딥테크 등 전략 분야 투자 확대, 민간 자금 유치 등 다양한 정책 기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제도 개편은 벤처투자가 보다 유연하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전면적으로 정비한 것이다”라며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투자 규제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7 19:49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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