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HMM'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HMM, 2분기 영업익 전년비 52%↑…상반기는 26%↓

HMM이 운임 반등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을 52% 늘렸다. 다만 중동 전쟁에 따른 매출 차질과 연료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6% 감소했다. HMM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 4020억원, 영업이익 354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52% 증가했다. 올해 3월부터 중동 전쟁으로 일부 매출에 차질이 발생하고 연료비 등 원가 부담도 커졌다. 이후 5월 말부터 성수기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운임이 반등해 2분기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올해 상반기 평균 1957포인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01포인트보다 15% 상승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조 12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6232억원으로 26% 감소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0.2%를 기록했다. HMM은 중동 전쟁 이후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선박별 연료 사용을 조정하고 운항 효율을 높이는 작업을 추진했다. 주요 항만에 화물을 모은 뒤 주변 항만으로 운송하는 '허브 앤드 스포크' 전략을 활용해 선대 운영 효율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신규 화물 수요를 확보하는 한편, 해운 시황을 예측해 선박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가 단순한 사업 규모 확대가 아니라 2~3년 뒤 해운시장 변화를 예상한 선제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선박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고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시기에 선박을 조기에 확보해 향후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HMM은 최근 '2030 중장기 전략'의 전체 투자 규모를 약 29조원으로 확대했다. 대규모 선대 투자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선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2026.08.13 16:56류은주 기자

HMM, 인도 거쳐 동아프리카 간다…9월 신규 항로 개설

HMM이 인도 주요 항만과 케냐·탄자니아를 잇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하며 아프리카 물류망 확대에 나선다. HMM은 오는 9월 인도와 동아프리카를 연결하는 'GIA(Gulf-India-East Africa)'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GIA는 인도와 중앙아시아에서 출발한 화물이 모이는 나바셰바와 문드라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동아프리카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HMM이 추진하는 '허브 앤드 스포크' 전략에 따른 두 번째 아프리카 지선망이다. 첫 운항은 9월 넷째 주 인도 나바셰바에서 시작한다. 항로에는 28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되며 나바셰바와 문드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케냐 몸바사를 차례로 기항한다. HMM은 중국 코스코시핑, 싱가포르 PIL, 대만 인터아시아라인과 공동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향후 걸프 지역까지 기항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HMM은 기존 스페인 알헤시라스를 거점으로 운영하는 북·서아프리카 노선 'MA2'에 이어 동아프리카 노선을 추가하면서 아프리카 항로망을 넓히게 됐다. 몸바사와 다르에스살람은 항만·내륙 물류 인프라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동아프리카의 대표적인 관문 항만이다. 회사는 대형 선박이 운항하는 원양 노선과 지역별 지선망을 연결해 운항 안정성과 목적지 선택 폭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연계할 수 있는 피더선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HMM은 중장기 전략에 따라 컨테이너 선대를 2030년까지 166척, 총 147만TEU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08.05 09:38류은주 기자

HD현대삼호, 항만크레인으로 美 시장 공략…마스가 본격화

HD현대삼호가 미국 타코마항 터미널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며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관련 사업을 항만 장비 분야로 넓힌다. HD현대삼호는 HMM 미국 계열사인 워싱턴 항만터미널(WUT)과 항만크레인 4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항에서 운영 중인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대형 컨테이너선 수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터미널 현대화 사업의 일환이다. WUT는 타코마항에서 안벽크레인 8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HD현대삼호가 1999년 공급한 장비 2기를 새 안벽크레인으로 교체하고, 야드크레인 2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HD현대삼호는 크레인 설계와 제작, 운송, 설치,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턴키 방식으로 맡아 2028년까지 인도한다. 공급 장비에는 포스코가 생산한 철강재가 적용될 예정이다. HD현대삼호는 1985년 이후 미국 주요 항만에 항만크레인 20기를 공급해 왔다. 회사는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미국 항만 장비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친환경·고효율 항만 장비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2026.07.26 17:08류은주 기자

HMM, 29조원 투자 승부수…컨테이너·벌크 선대 대폭 확대

HMM이 2030년까지 총 29조원을 투자해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선대를 276척 규모로 확대한다. 항만 터미널 등 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고 친환경·디지털 전환 투자를 병행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HMM은 24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중장기 전략'을 공시했다. 투자 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 말까지이며, 예상 투자금액은 약 29조원이다. HMM은 이번 투자를 통해 컨테이너선 선대를 166척, 147만TEU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벌크선은 110척, 1352만DWT 규모로 늘린다. 계획대로 투자가 이뤄지면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을 합친 전체 선대는 276척으로 확대된다. 컨테이너 사업에서는 허브앤드스포크 체계를 기반으로 원양·근해 항로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주요 항만을 중심으로 대형 선박과 중소형 선박의 운항 체계를 연계해 노선 경쟁력과 운항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벌크 사업은 장기운송계약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화물 물량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선박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해외 주요 성장 거점의 터미널과 항만 인프라 확보도 추진한다. 친환경 선박과 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HMM은 2045년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저탄소·무탄소 연료 선박 도입과 선박 운영 효율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중장기 전략의 투자 규모는 2024년 발표한 계획보다 8조 2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HMM은 2024년 중장기 전략에서 2030년까지 23조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말까지 2조 7000억원을 집행했다. 앞서 2022년에는 2027년까지 15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2024년 6월까지 6조 5000억원을 집행했다. HMM은 컨테이너와 벌크, 항만 인프라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친환경·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투자 규모와 세부 계획은 향후 경영 환경과 전략적 의사결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7.24 13:29류은주 기자

컨테이너 넘어 특수화물…HMM, 유럽 시장 공략

HMM이 유럽 최대 특수화물 전시회에 참가해 고부가 화물 수주 확대에 나선다. HMM은 16일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브레이크벌크 유럽 2026'에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특수화물은 플랜트 설비와 풍력발전 부품처럼 일반 컨테이너에 담기 어려운 대형·초중량 화물이다. 별도 장비와 정교한 하역·운송 기술이 필요해 일반 화물보다 운임이 높은 고부가 시장으로 분류된다. HMM은 2007년부터 특수화물 전담 조직을 운영해왔다. 글로벌 컨테이너 네트워크와 건화물선·다목적선 등을 활용해 다양한 규격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전시회에서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HMM 관계자는 “화주별 요구에 맞춘 운송 방안을 제시해 신규 고부가가치 화물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7 09:44류은주 기자

HMM, 1분기 영업익 2691억원…중동 여파로 전년비 56%↓

HMM이 올해 1분기 해상운임 하락과 중동 사태에 따른 운항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HMM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7187억원, 영업이익 26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줄었고, 영업이익은 56%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은 2조 8547억원, 영업이익은 6139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9.9%를 기록했다. HMM은 운임 약세와 원가 부담이 이어진 가운데서도 글로벌 선사 중 상위권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둔화 주된 배경은 해상운임 하락이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1분기 평균 1762포인트에서 올해 1분기 1507포인트로 14% 하락했다. HMM 주요 항로인 미주 노선 운임은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주 서안 운임은 전년 동기 대비 38%, 미주 동안 운임은 37% 하락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도 더해졌다. 1분기는 주요 컨테이너 화물인 소비재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기다. 여기에 중동 사태로 인한 항로 차질과 매출 손실, 연료비 등 원가 상승이 겹치며 수익성이 낮아졌다. 특히 유가 상승이 비용 부담을 키웠다. 싱가포르 380 CST 기준 연료유 가격은 지난해 1분기 평균 톤당 486달러에서 올해 1분기 530달러로 9% 올랐다. HMM은 운임 하락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가 절감과 운항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향후 해운 시황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이어질 전망이다. 신조 컨테이너선 인도로 공급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중동 사태에 따른 비용 증가와 미국 관세 정책 영향 등이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HMM은 고유가 장기화에 대비해 연료비 최적화에 나설 계획이다. 컨테이너 부문에서는 '허브 앤 스포크' 전략 도입에 따라 아프리카 등 신규 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동남아 등에서 신규 수요 확보에 나선다. 벌크 부문에서는 원유선(VLCC)의 전략적 운용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국내외 전략화물 장기계약 확보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2026.05.13 15:10류은주 기자

HMM, 여의도 시대 접고 부산행…임시주총서 이전 확정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이 본사 이전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HMM은 8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HMM은 3월 30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본점 소재지 관련 정관 변경의 건을 임시주총에 상정하기로 의결했으며, 이날 가결로 인해 본점 소재지는 부산으로 변경됐다. HMM은 본점 소재지 변경의 후속 조치로, 5월 내 이전 등기 등 법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HMM 노조는 본사 부산 이전을 '강제 이전'으로 규정하고 반대해왔다. 이전 방식과 직원 처우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갈등이 이어졌고, 노동위원회 조정 신청 등 파업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하지만 HMM 노사는 지난달 30일 국가 균형 발전, 지방분권 강화 등 사회적 대의에 동참하기 위해 본사 부산 이전에 합의했다.

2026.05.08 10:51류은주 기자

오락가락 트럼프, 호르무즈 '프로젝트 프리덤' 일시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내 상선 통항 지원 작전인 '프로젝트 프리덤'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 화물선 나무호 폭발·화재 사고를 이란의 공격으로 규정하며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기여 필요성을 거듭 언급해, 작전 중단과 별개로 동맹국 참여 압박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프로젝트 프리덤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가 이란과의 협상 타결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이란을 겨냥한 해상 봉쇄는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이 주도해온 선박 통항 지원 작전은 당분간 중단될 전망이다. 그는 "봉쇄 조치는 계속해서 전면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프로젝트 프리덤을 단기간 중단해 협정이 최종 타결 및 서명될 수 있는지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선박 사고를 언급하며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기여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석유 수입의 상당 부분을 호르무즈 해협에 의존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그들의 선박이 공격당했다"며 "선박 대열에 있지 않았고, 혼자 움직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선박은 어제 박살이 났지만, 미국이 보호하던 선박들은 공격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나무호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는 한국 정부 입장과 달리, 미국은 연일 이번 사건을 이란의 공격에 따른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한국 선박이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한국의 프로젝트 프리덤 참여를 촉구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무호가 이란에 피격됐다고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청와대는 지난 5일 오전 "아직 폭발의 원인은 알 수 없다. 피격인지 아닌지도 지금 분명치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프로젝트 프리덤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내 상선 통항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온 작전이다. 작전은 일시 중단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선박 사고를 이란의 공격으로 규정하며 동맹국의 기여 필요성을 거듭 언급한 만큼 한국을 향한 참여 압박은 계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6.05.06 09:30류은주 기자

파업 위기 넘긴 HMM…노사, 본사 부산 이전 합의

HMM 노사가 본사 부산 이전에 합의했다 HMM 노사는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분권 강화 등 사회적 대의에 동참하기 위해 본사 부산 이전에 전격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HMM은 현재 중동전쟁으로 글로벌 물류 상황 악화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노사 간 이견으로 파업할 경우 국내외 물류 마비 및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대승적인 차원에서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차례 본사 이전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최근에는 노조(육상노동조합)가 노동위원회 조정 신청, 대표이사 고소에 이어 파업까지 예고한 상황이었다. 노사가 이번에 합의함에 따라 다음달 8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본점 소재지 관련 정관을 변경하고, 이전 등기 등 법적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대표이사 집무실 등을 우선 이전한 뒤, 노사가 회사의 이익 및 시너지 창출 등을 고려해 세부 방식에 대한 교섭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산 경제 발전을 위해 북항 내 랜드마크급 사옥 건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HMM은 지난해 매출 10조 8914억원, 영업이익 1조 4612억 원을 기록,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 8위 글로벌 해운사이다. HMM 관계자는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대의와 국적선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에 공감하고, 회사의 경쟁력 제고 등을 조화롭게 이뤄내기 위해 노사 합의가 이뤄졌다”며 “경영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안정된 분위기 속에 중동 사태 등 현안 대처에 집중하고,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14:35류은주 기자

HMM, 서아프리카 항로 넓힌다…신규 서비스 개설

HMM이 유럽 거점과 서아프리카를 잇는 지선 서비스를 통해 중장기 해운 네트워크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HMM은 7월부터 스페인과 서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 'MA2를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HMM은 '2030 중장기전략'의 핵심 내용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허브앤스포크'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는 대형선이 유럽 등 원양 항로의 핵심거점 항만(Hub) 간 운송을 책임지면, 피더선이 그 거점을 중심으로 지선망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MA2 서비스는 이러한 허브앤스포크 전략을 구체화한 지선망으로, 지중해 핵심거점 항만인 스페인 알헤시라스를 중심으로 서아프리카 주요 항만들을 연결한다. 성장 잠재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기항하지 않던 아프리카를 연계함으로써 대 화주 서비스를 제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일본 ONE와 공동 운항하는 이번 서비스는 7월 둘째 주 알헤시라스에서 시작되며, 28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된다. 왕복 소요 기간은 35일이며, 기항지는 알헤시라스-탕헤르(모로코)-다카르(세네갈)-테마(가나)-레키(나이지리아)-아비장(코트디부아르) 순이다. HMM 관계자는 “이번 MA2 서비스는 허브앤스포크 전략으로 HM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MM은 허브앤스포크 전략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피더선을 꾸준히 확보해 왔다. 지난 3월에는 HD현대중공업에 2800 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했고, 올해 초에는 1900 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시장에서 확보했다. 지난해 10월에는 1만 3000 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12척과 함께 1800 TEU 및 2700 TEU급 12척을 동시에 발주하는 등 6개월 사이에 24척의 피더선을 확보했다.

2026.04.16 10:11류은주 기자

HMM 창립 50주년…"100년 영속 기업 향해 항해 시작"

HMM이 오는 25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HMM은 24일 여의도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고 'Move Beyond Maritime'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기념식에는 최원혁 HMM 대표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포한 비전은 '해운을 넘어 더 큰 가치, 더 나은 미래를 움직인다'라는 뜻으로 세계 최고의 종합 해운·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방향으로는 'W.A.V.E'를 제시했다. 'W.A.V.E' 전략은 인재(W), 혁신(A), 가치(V), 친환경(E)이라는 4가지 축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미래를 준비하는 HMM의 핵심 전략이다. 숙련된 인재의 역량이 곧 경쟁력인 해운업의 특성을 반영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가치 중심의 성장을 추구하며, 친환경 전환을 선도함으로써 HMM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최원혁 대표는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선택과 도전, 고난과 성공을 겪었다”며 “모든 성과는 바다와 국내외 현장에서 일해온 분들의 헌신적인 노고 덕분”이라고 임직원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회사는 이제 50년의 역사를 동력으로 100년 영속기업을 향해, 또다른 항해를 시작해야 한다”며,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으로, 글로벌 톱티어 선사를 향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HMM은 1976년 유조선 3척으로 시작해, 1986년에는 풀컨테이너 사업 진입에 이어 세계 3대 항로인 유럽 항로까지 네트워크를 넓혔다. 1994년 국내 최초 LNG 운반선 취항 등을 통해 1997년에는 변동성이 심한 해운업계에서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2010년대 글로벌 해운업계의 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2020년 당시 세계 최대 크기인 2만 4000 TEU급 컨테이너선 'HMM 알헤시라스'호를 비롯해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며 재도약의 시대를 열었다. 2020년 흑자전환에 이어, 2022년에는 9조 9455억원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HMM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선사 최초로 메탄올, 액화천연가스(LNG) 등 친환경 연료 컨테이너선을 확보하고 선박종합상황실을 개설해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 경쟁력과 디지털 전환(DX)에 앞장서고 있다. HMM은 이날 선포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를 향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6.03.24 14:24류은주 기자

HMM, 중동노선 신규예약 일시 중단…기존 화물은 우회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 해상 운송 불확실성이 커지자 HMM이 화물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 조치에 나섰다. HMM(대표 최원혁)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선박 운항 위험이 커짐에 따라 중동지역에 대한 신규 예약 일시 중단 및 '항로우회' 조치가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 HMM은 이날 화주 고객에 대한 공지를 통해 중동지역에서 선박 및 선원과 화물에 대한 안전이 보장되지 않아, 현재 상황에서는 신규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이미 중동지역으로 운송 중인 화물은 기존 항로 대신 안전한 대체항만으로 우회하는 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체항만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으로 인해 컨테이너당 1000달러가 부과되며, 대상 선박은 현재 인도~중동지역을 운항중인 컨테이너선 3척에 한정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MSC, 머스크, CMA-CGM 등 글로벌 10대 선사는 3월초부터 이미 중동지역에 대한 운송을 중단해오고 있으며, 위험 증대에 따라 추가 비용 명목으로 2000~3000달러를 부과해오고 있다. HMM 또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소속 회원사로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벌 선사 및 회원사들의 동향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HMM 관계자는 “현재 중동지역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 재개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며 “중동 외 지역은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11 21:10류은주 기자

HMM, 작년 영업익 1.4조원…시황 약세에 전년비 58.4%↓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이 지난해 실적 둔화를 공시하며 올해 해운시장에 대해 공급 확대와 수요 증가 제한에 따른 수급 불균형 심화를 경고했다. HMM은 11일 지난해 연간 매출 10조 8914억원, 영업이익 1조 46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58.4%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13.4%로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HMM은 지난해 컨테이너선 공급과잉과 미국 보호관세 정책으로 인한 무역 위축 등으로 전 노선에서 운임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 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평균 1581p로 전년 평균(2506p) 대비 37% 하락했다. 특히, 주력 노선인 미주서안(-49%), 미주동안(-42%), 유럽노선(-49%) 운임의 하락 폭이 컸다. 4분기는 해운 시황 약세와 계절적 비수기로 일부 글로벌 선사 실적 적자로 전환했다. 반면, HMM은 전분기 대비 6.9% 증가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11.7% 기록하며 선방했다. HMM 관계자는 "항로 운항 효율 최적화, 고수익 화물 유치, 신규 영업 구간 개발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신조 컨테이너선의 대량 인도로 공급이 크게 늘어나는 반면, 주요 기관의 수요 증가율 전망은 2.1%에 그쳐 수급 불균형이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무역 분쟁 심화와 환경 규제 관련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선사들의 서비스 변경과 선복 재배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HMM 관계자는 "컨테이너부문, 허브&스포크 기반 네트워크 확장 및 친환경 서비스 강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최적 피더 운영체제 확립 등으로 비용 구조 개선을 추진한다"며 "벌크부문, 인공지능(AI) 산업 관련 광물 자원 운송과 국내 전용선 사업 재개 등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2.11 17:12류은주 기자

포스코홀딩스 "HMM 인수, 예비 검토 후 진전 없다"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최대 해운사 HMM 인수 관련해 진전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29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HMM 인수 관련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 "지난해 예비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것 외에 진전된 내용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HMM 인수를 검토하기 위해 자문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스코그룹은 올해만 11조원이 넘는 설비투자(CAPEX)가 예상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HMM 인수가 자칫 재무 구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있다. HMM 인수 대금은 최대 10조원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2026.01.29 15:39류은주 기자

HMM, 40척 선박에 HD현대 자율운항 솔루션 도입

HMM이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항 솔루션을 선박에 적용하며 운항 효율화에 나선다. HMM은 HD현대 계열사 HD한국조선해양, 아비커스와 'AI 기반 자율운항 솔루션 도입 계약 및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원혁 HMM 대표를 비롯해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강재호,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HMM은 이번 도입 계약에 따라 40척 선박에 아비커스 자율운항 솔루션을 적용한다. 항해 보조 기능에 머무르고 있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스스로 최적 항로를 설정해 항해함으로써 선박 운항 안정성 및 효율성 향상, 연료비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등 선대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적용 결과에 따라 선대 전체로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3사는 기술협력 협약에 따라 AI 기반 자율운항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HMM은 자율운항 솔루션의 도입 및 운항 데이터 제공을, 아비커스는 자율운항 솔루션의 공급 및 고도화를,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 플랫폼 및 기술 지원을 맡아, 글로벌 조선·해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HMM 관계자는 “디지털·친환경 해운 생태계에서 AI 기반 기술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자율운항 기술은 향후 조선업과 해운업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핵심 기술”이라며 “3사 역량을 모아 차세대 자율운항 선박 기술을 선도하고 표준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6 10:01류은주 기자

HMM 사장 "해운사 인수 관심 NO…매각은 노조와 소통중"

현대LNG해운 등 사모펀드(PEF) 소유 국내 해운사들이 해외 자본에 매각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이 타 해운사 인수에 선을 그었다. 최원혁 HMM 사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열린 '2026 한국해운협회 정기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현대LNG해운 등 국내 해운사 인수 계획을 묻는 질문에 "관심없다"고 답했다. 현대LNG해운은 HMM의 LNG 전용 사업부에서 출발해 2014년 IMM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에 인수된 뒤 사모펀드 체제로 운영돼 왔다. IMM 컨소시엄은 2023년 HMM과 현대LNG해운 인수 방안을 논의했지만, 가격 격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업계에서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이 현대LNG해운 인수에 관심을 보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등 다른 국내 해운사들까지 해외에 매각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정부도 관련 동향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해운업계는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현대LNG해운 해외 매각에 반대하고 있다. 현대LNG해운은 한국가스공사 국내 도입 물량을 전담 수송하는 국내 최대 LNG 전문 선사로,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직결된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도 원칙적으로는 국적 선사 유지를 선호하는 기류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 6일 “전략물자를 수송하는 해운사는 가능하면 국적 선사 유지가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현대LNG해운 매각과 관련해 “전략물자 운송에 미치는 차질이 우려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도 함께 밝혔다. 한편,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HMM 본사 부산 이전은 노조의 강한 반대에 부딪힌 상황이다. 이날 최 사장은 본사 이전과 관련해 "국책과제기 때문에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노조와 계속 소통하며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정부는 이달 중 HMM본사 등 부산 인전안을 담은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6.01.15 14:54류은주 기자

HMM, '아름다흠' 물품기부·1억보 걷기로 나눔 실천

HMM 임직원들이 연말맞이 물품기부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HMM은 지난달 24일부터 '아름다흠(HMM)' 행사를 진행했다. 아름다흠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HMM의 임직원 물품기부 캠페인으로, 매년 임직원들 참여가 늘고 있다. 올해는 직접 가져와서 기부하기 어려운 물품에 한해서 방문 수거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총 1천200여점 물품을 모았다. HMM은 임직원 기부 물품과 회사에서 마련한 기부금을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지난 7월에는 영유아의 체온유지와 질병예방에 도움이 되는 수면조끼를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약 230개 수면조끼를 만들어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희망의집'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HMM 1억보 걸음수 기부 챌린지'가 진행됐다. 한달 동안 임직원들의 걸음수가 1억보를 달성할 경우 회사에서 저소득층환아 지원사업에 1천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500여명이 참여해 총 1억4천만보를 기록했다. HMM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중"이라며, "금액 기부 뿐만 아니라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2.09 09:49류은주 기자

HMM 본사 이전 갈등 격화…육상노조, 대통령실 앞 규탄 예고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한 내부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 육상노조는 4일 대통령실 맞은편인 전쟁기념관 정문 앞에서 본사 강제 이전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정부가 내년 1월 HMM 본사 이전 로드맵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자 HMM 노조는 본격적인 저지 움직임에 나선 모양새다. 육상노조는 지난 1일 800여 명 노조원에게 부산 이전 반대 피켓을 배포했으며, 노조원들은 서울 여의도 본사 사무실에서 '본사 이전 결사 반대', '노동자 생존권 사수' 문구가 적힌 피켓을 컴퓨터 모니터 등에 부착했다. 앞서 HMM 육상노조는 지난달 21일과 28일 사측과 내년도 임단협 교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부산 이전 이슈가 거론되자 강력 반대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그럼에도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내년 1월 HMM 본사 이전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노조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육상노조는 전 장관을 직접 면담해 본사 이전 반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HMM은 서울 여의도에 본사를 둔 세계 8위 규모 글로벌 해운사로, 육·해상 직원을 합쳐 약 1천900여 명(육상 157명·해상 839명)이 근무하고 있다. HMM 본사 이전 이슈는 21대 대통령 선거 유세 기간 중 공약으로 발표된 이후 민간기업 지역 유치라는 명분으로 국정과제에 포함시켜 이전을 둘러싼 문제가 더욱 확산되는 상황이다. HMM 육상노조는 "정부가 민간기업 본사를 부산으로 강제 이전 추진하는 것은 기업 경영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중대한 권력남용이며, 노동자들의 생존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본사 강제 이전을 강력히 규탄하며 노동자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4일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HMM 본사 강제 이전의 문제점과 노동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북극항로 개척의 문제점 ▲향후 노동조합의 투쟁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HMM은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지난 9월 말 기준 지분 35.42%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35.08%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2025.12.03 12:05류은주 기자

HD현대, 2.1조원 규모 초대형 컨선 8척 수주

HD현대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 2007년 조선업 수퍼사이클 이후 18년 만에 역대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HMM과 1만3천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2조 1천3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 규모로,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과 약 50% 확대된 대형 연료탱크를 탑재해 운항 효율을 높였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에서 2척과 6척씩 각각 건조되며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번 수주를 통해 글로벌 경제 호황기로 물동량이 정점을 찍었던 2007년(79만3천473TEU)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거뒀다. 올해 총 72만 TEU 규모(69척)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국내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HD현대가 건조한 컨테이너운반선은 경쟁국 대비 높은 선가에도 불구하고 선박 전 생애주기에 걸쳐 선사의 운용비를 고려했을 때 원가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D현대는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컨트롤'을 2023년부터 건조 선박에 탑재해 자율운항 보조 기능을 적용하고 RPM을 제어한 결과, 실제 운항 데이터를 바탕으로 탄소 배출량 15% 저감, 연료 효율 15% 향상 등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고효율 선박 중심의 기술 경쟁력으로 조선·해운 산업의 탈탄소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0:59류은주 기자

"역시 삼성SDS"…HMM과 세계 최초로 '이것' 성공

삼성SDS가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물류시장 둔화 여파로 물류 사업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기술력으로 매출 하락세를 빠르게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최근 글로벌 선사 HMM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해운물류 데이터 표준화 파일럿에 성공했다. 이는 디지털 컨테이너 해운 협회(Digital Container Shipping Association·DCSA)의 제안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맺은 결실이다. 해운 물류 산업은 선사·포워더·화주 간 시스템과 데이터 형식이 통일돼 있지 않아 정보 연계에 어려움이 있다. DCSA는 이를 해소하고 산업의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해운업계의 공통 디지털 언어를 정의하고 있다. 또 예약(Booking), 선하증권(B/L), 선박 스케줄, 화물 추적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API·데이터 표준을 마련함으로써 업계 전반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삼성SDS는 DCSA의 공식 적합성 시험 환경(Conformance Environment)에서 예약 2.0의 14개 시나리오와 선하증권 3.0의 37개 시나리오를 모두 통과했다. 이어 자체 물류 운영 플랫폼과 HMM 시스템을 API로 직접 연동해 실제 업무 흐름에 맞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검증을 통해 삼성SDS는 선사, 포워더, 화주(BCO) 간에 보다 매끄럽고 효율적인 데이터 연결과 정보공유 체계의 가능성을 실체화했다. 삼성SDS는 이번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 환경을 정식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제를 진행 중으로,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머스크(Maersk), MSC, CMA CGM 등 주요 글로벌 선사들과의 직접 데이터 연계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SDS가 이를 성공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간 IT 기반 물류기업으로서 일찍부터 물류 데이터 표준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해왔던 덕분이다. 실제 이곳은 지난 2017년 블록체인 기반 해운물류 데이터 표준화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2019년에는 선사 간 스케줄·예약·서류 데이터를 연계하는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각 선사의 데이터 구조가 달라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통해 '해운업계 전체가 하나의 표준을 써야 한다'는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개선 작업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삼성SDS는 지난 2021년 글로벌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론칭했다. '첼로스퀘어'는 32개 선사의 스케줄과 24개 선사의 예약 및 선하증권을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기반으로 데이터를 연결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토대로 삼성SDS의 물류 경쟁력도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 미국 무역 전문 매체 JoC가 지난해 매출을 기준으로 글로벌 40대 3PL(제3자 물류서비스) 순위를 발표한 결과, 삼성SDS는 2023년 25위에서 5계단 상승한 20위에 올랐다. 1위는 아마존, 2위는 DHL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DCSA 표준의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며 "이를 통해 해운물류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운영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 투명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0 15:23장유미 기자

  Prev 1 2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 카카오 김범수, 다시 법정으로…삼성·SK하이닉스, 美서 AI 메모리 승부

블리자드 "오버워치 넥슨 파트너십 발전 기대...IP 협업 기회 청취할 것"

"3초만 보여주면 척척"…보고 바로 익히는 로봇 나왔다

부스 완판에 주요 티켓 매진…게임스컴 2026, 개막 전부터 '후끈'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