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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그룹, 프랑스 주차로봇 '스탠리 로보틱스' 인수

HL그룹은 지난달 6일 설립한 HL로보틱스가 세계 최초 실외 주차 로봇 상용 기업 '스탠리 로보틱스'를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스탠리 로보틱스는 주차 로봇 상용화에 집중한 기업이다. 2018년 프랑스 리옹 국제공항에서 상용화에 성공했고, 올해 9월 북미 3대 철도 물류 기업 '캐나다 내셔널 철도'와 주차 로봇 구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지보수를 포함한 풀 패키지 사업 모델이 적용된 북미 첫 상용 모델이다. 추가 수주 기대감도 높다. 북미 철도 물류기업, 북미와 유럽에 펼쳐진 공항 등 차량 집중 스팟이 스탠리 로보틱스의 잠재 고객이다. 주력 제품 '스탠'은 시공간 제약 없이 주차장을 누비는 자율주행 주차 로봇이다. 상용화 완성도는 관제 시스템(FMS)이 높였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원격 제어까지 가능하며, 모든 관제가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지능형 자동 충전 기능을 탑재해 전원 꺼짐 우려를 개선했다. HL그룹 관계자는 "스탠리 로보틱스 자율주행로봇 시장 선점 조건인 대중화, 자율주행 기술, 글로벌 3가지에 모두 부합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HL로보틱스는 세계 주차 로봇 시장 선점은 물론 HL그룹 신성장 동력으로서 글로벌 자율주행 주차 로봇 기술 발전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L그룹은 지난해 12월 자체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주차 로봇 사업을 넘어 대중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로봇 사업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4.10.08 09:31신영빈

HL그룹, 하반기 대규모 신입 채용…車 인재 수혈 나서

HL그룹이 2023년 하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HL그룹사 중 HL만도와 HL클레무브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나서면서 SDV부품 개발 분야 전문인력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HL홀딩스(지주사 사업부문)는 유통·물류, 정보기술(IT)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중심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데이터센터 구축 신사업을 추진 중이며 건축·토목 분야 전문 인력 뿐만 아니라 건설과 디지털을 융복합할 수 있는 인재를 구한다. 4개사 신입 모집 기간은 이달 24일까지다. 다만 계열사별 기간이 상이하며 중복지원은 가능하다. 한편 HL인재개발원은 오는 25일부터 'Intelligent Vehicle School' 1기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인력 양성을 위한 것으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HL그룹 자동차 섹터가 커리큘럼 설계 등 교육 전반을 지원하는 민관합동사업이다. Intelligent Vehicle School 1기 교육 기간은 약 6개월이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HL만도·HL클레무브 우선 채용 기회가 주어진다. HL그룹의 하반기 신입 채용과 'Intelligent Vehicle School' 1기 상세 모집 요강은 HL그룹 공식 채용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9.12 09:43김재성

HL그룹, 홍수 피해 슬로베니아에 구호금 10만달러 지원

HL그룹이 슬로베니아를 돕기 위해 구호금 10만 달러(약 1억3천400만원)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슬로베니아는 지난 2일(현지시간) 12시간 동안 200mm의 폭우가 내려 이재민 수천 명이 발생했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에서 슬로베니아와 인연을 맺었다. 정 회장은 2019년 2월 외교부로부터 슬로베니아 명예영사에 위촉됐다. 예르네이 뮐러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는 "한국의 깊은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현지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HL홀딩스, HL만도, HL클레무브 등 HL그룹 주요 계열사는 지난 2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금 30만 달러,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원, 7월 호우피해 성금 3억원 등 재해 모금에 함께한 바 있다.

2023.08.22 18:17신영빈

조성현 HL만도 대표, 부회장 승진..."CEO 책임경영"

HL그룹은 자동차섹터장 겸 HL만도 대표(CEO)인 조성현 수석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17일 밝혔다. HL그룹이 임원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 것은 8년 만이다. 건설섹터장 겸 HL디앤아이한라 CEO 홍석화 사장은 수석사장으로 승진했다. HL그룹은 이번 인사로 '뷰카(VUCA) 시대'를 정면 돌파하고 'CEO 책임경영'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뷰카는 변동성(Volatility)·불확실성(Uncertainty)·복잡성(Complexity)·모호성(Ambiguity)을 일컬은 개념이다. 조 부회장은 2021년 12월부터 자동차섹터장 겸 HL만도 대표를 맡아왔다. 자동차 시스템 부품 제조·연구 섹터 수장으로서 HL그룹 자동차섹터 성장을 이끌어 왔다. 엔지니어 출신 '글로벌 영업맨'으로 미국과 독일 등 해외에서 20년 간 활약했다. 최근 북미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의 전자식 브레이크(EMB) 수주도 그의 공이 컸다고 HL그룹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로봇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HL만도가 추진 중인 '자율주행 주차 로봇' 개발을 이끌고 있다. 홍 수석사장은 지난해 10월부터 HL디앤한라 CEO를 맡아왔다. 건설섹터 계열사 목포신항만운영, HL에코텍, HL로지스앤코 등을 관장하고 있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HL디앤아이한라 사내이사를 사임하고 홍 수석사장에게 전권을 위임했다. 정 회장은 그룹 제3섹터 창출을 위해 미래사업과 HR혁신에 집중하기로 했다. HL홀딩스, HL만도, HL클레무브 등 사내이사 직은 유지한다. HL그룹은 향후 계열사 주요 이슈를 지주사를 중심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급변하는 세계시장환경 속에서 글로벌 고객과 스킨십을 지속 강화한다.

2023.08.17 11:00신영빈

HL그룹, 호우 피해 복구 성금 3억원 기탁

HL그룹은 연이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수재민 보호를 위해 성금 3억원을 기탁한다고 19일 밝혔다. 성금은 HL홀딩스, HL만도, HL클레무브 등 주요 계열사가 총 3억원을 기탁했다. 긴급 주거시설 지원, 도로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HL그룹은 지난 2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금 30만 달러(약 3억8천만원)를 기부했다. 4월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원도 전했다.

2023.07.19 09:14신영빈

코오롱베니트, HL클레무브 'HR시스템 구축사업' 수주

코오롱베니트(대표 강이구)가 HL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의 'HR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와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의 합병으로 2021년 12월 출범한 HL클레무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통합 HR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존 인사데이터 통합 및 업무기능 개선을 통해 인사업무 효율성과 임직원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베니트HR'을 기반으로 HL클레무브의 HR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서는 합병된 두 회사의 인사데이터를 통합 이관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또한 통합한 데이터를 활용한 통계서비스를 구현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스템과 동시에 오픈하는 모바일 HR서비스에는 임직원들이 자주 사용하는 급여조회, 휴가 ∙ 제증명서 ∙ 복리후생 신청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팀장 등 결제권자에게는 승인처리 권한을 부여해 인사업무 처리 속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HL클레무브는 이원화된 인사제도와 HR프로세스를 재정립해 새로 구축하는 HR시스템에 반영함으로써 조직/인사관리, 성과관리, 근태관리, 급여관리 등 제반 HR 업무를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코오롱베니트는 향후 제도 변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확장이 용이한 시스템 구조를 구현하는 동시에 강력한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를 적용해 시스템 안정성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선규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기업의 변화와 혁신에 발맞춰 인사제도와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효율적인 인사관리와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이 가능한 HR시스템을 완성해 HL클레무브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05.30 16:22남혁우

HL그룹, 부산 WCE 미래모빌리티쇼 참가…"기후위기 극복 노력"

HL그룹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참가 계열사는 EV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 지주사 HL홀딩스다. HL그룹은 3개 사가 공동 참가하는 만큼 HL만도 CES 2023 전시 규모 이상의 부스를 마련했다. HL그룹 부스 위치는 제1전시장 '미래모빌리티관'이다. EV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는 일렉트릭 코너 모듈과 스티어 바이 와이어 등을 전시한다. HL만도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 배출량을 줄여왔다.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는 자율주행 '레벨2+'부터 '레벨 4'까지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레이다, 라이다, 카메라 모듈, 자율주행 통합 제어기(ADCU), Zonal ECU 등을 전시한다. 자율주행 제품을 실증 차량 이미지에 배치한 디스플레이 방식을 채택했다. 인지, 판단, 제어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합한 자율주행 컨셉이다. HL클레무브는 도로 조건과 상황에 최적화된 주행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시스템을 설계했다. HL홀딩스는 고성능 튜닝 브레이크 캘리퍼 '맥시멈(MXM)'을 최초 공개한다. 맥시멈 캘리퍼는 전기차에 특화된 애프터마켓 튜닝 제품이다. 달리는 차체 무게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하기 위해서 개발됐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차체 중량이 약 25% 더 무겁다. 맥시멈은 EV 전환이 가속화된 현 시장 상황에 맞추어 HL홀딩스가 선보이는 '뉴 디맨드' 제품이다. 맥시멈 캘리퍼는 내달 공식 런칭한다. 이번 전시회 총괄을 맡은 조성현 HL만도 수석사장은 "전시회에 참가한 HL그룹의 3개 사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꿈꾸며 기후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국가적 염원인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2023.05.24 09:49신영빈

HL그룹, 경기 양서고에 장학금 지원

HL그룹이 지난달 2일 경기도 양평군 양서고등학교 2023학년도 입학식에서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 1500만 원을 수여했다. HL그룹은 정인영 창업 회장의 면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인영', '월계' 장학금을 만들었다. 장학금 수여 행사는 2009년에 시작해 열다섯 번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장학생은 89명에 이른다. 양서고는 1980년 설립해 2017년 교육과정 특성화자율학교로 지정된 사립고등학교다. 코로나 여파로 4년 만에 개최한 올해 입학식에는 김광헌 HL홀딩스 사장이 참석해 장학금 수혜 학생들을 격려했다. HL홀딩스 김광헌 사장은 장학금 수여 행사에서 “HL그룹이 미래를 이끌어 갈 양서고 인재들을 응원한다”며 “양서고등학교의 설립이념처럼 '동량지기'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4.01 15:19신영빈

HL그룹, 튀르키예 지진 구호금 30만달러 지원

HL그룹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을 돕기 위해 구호금 3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HL만도와 HL홀딩스는 각각 20만 달러와 10만 달러 지원한다. 구호금 30만 달러 중 60만 리라(한화 약 4천만원)는 튀르키예 마이산만도에서 현지 구호단체에 기탁할 계획이다. HL그룹은 26년 동안 튀르키예와 인연을 맺고 있다. HL그룹은 1997년 튀르키예 추쿠로바 그룹과 합작한 마이산만도와 HL홀딩스 유럽법인 등 두 곳의 현지법인을 운영 중이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이번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현지 사업장 두 곳은 물론 그룹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2.10 09:51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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