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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베트남에 'K-건설기계' 노하우 전수

HD현대건설기계가 베트남 현지 대학과 협력해 건설기계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섰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직업훈련 전문대학 '더 센트럴 컬리지 오브 트랜스포트 넘버원(CCT1)'에서 대학 측과 '친환경·스마트 건설기계 인력 양성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실습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 수요가 높은 22톤급 굴착기 1대를 기증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인 'IBS-ESG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HD현대건설기계 AM/PS 담당 김병수 상무와 CCT1 즈엉 테 안 총장을 비롯해 글로벌교육센터, KOICA, 베트남 정부 및 CCT1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HD현대건설기계는 향후 5년간 CCT1에 ▲스마트 건설기계 장비 및 기자재 지원 ▲교육 커리큘럼 개발 ▲국제기능올림픽 참가 지원 ▲취업박람회 개최 지원 ▲취약계층 및 지역사회 대상 교육 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설기계 분야 학생, 교직원, 정부관계자 및 현직 기술자 등 500여명 인력 양성이 기대된다. CCT1은 교육생 모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강사진의 신기술 교육과 교·강사의 한국 파견을 추진하고, 취업박람회 개최 및 교육생 평가, 우수 인재 선발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스마트 기술 교육을 위한 인프라와 커리큘럼 개발을 지원하고, 강화되는 배기가스 배출 규제를 충족한 장비를 제공함으로써 베트남 내 지속가능한 건설기계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교육 및 산업 기반과의 접점을 넓혀 나가며, 향후 베트남 내 사업 확장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까지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베트남 신규 건설기계 시장은 정부의 도시화 정책으로 인해 연평균 4.35% 성장률을 기록해 2029년까지 7천900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추후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주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신규 공공·다자간 프로젝트 발굴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 성장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06년 충북 음성에 글로벌교육센터를 설립해 고도화된 현장 중심 교육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테크니션 초청 교육, 국내 건설기계 정비 신규 인력 양성 과정, 국제기능올림픽 선수 선발 및 훈련 등을 지속 운영하며, 국내외 건설기계 산업의 고급 인력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25.07.11 09:17류은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인도 콕 집은 이유

HD현대그룹이 인도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세계 인구 성장률 추이를 예측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2023년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 국가가 된 후 2062년 17억명으로 인구 정점을 찍는다는 내용이다. 현재 인도 인구는 14억명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증가는 곧 거대한 내수 시장 형성과 경제활동 인구 확대를 의미한다. 지금의 중국이 미국에 맞설 수 있도록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막대한 내수 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인도 역시 인구 대국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시장이다. 이에 발맞춰 HD현대그룹도 신흥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실제로 정 수석부회장이 인도 관련 영상을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 코친조선소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양사는 향후 인도 및 해외 시장에서의 선박 수주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인도 조선 산업은 최근 몇 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켄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약 9천만 달러 규모였던 인도 선박 건조 및 수리 시장은 2024년 기준 11억 2천만 달러로 12배 이상 성장했으며, 2033년까지 연 평균 60% 이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7천500km 해안선, 13개 주요 항만, 200여 개 중소항만 등 해운·물류 인프라가 풍부해 조선업 성장에 유리한 조건이기도 하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 1위 인구를 보유한 인도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조선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 시장은 아직 초 단계지만, 건설기계 시장에서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07년 인도에 진출한 후 매출과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굴착기 시장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2023년과 2024년 모두 17%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히타치, JCB와 함께 시장 내 톱티어로 자리잡았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30년까지 인도 1위 건설기계 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인도 내 굴착기 판매 증가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 1분기 HD현대건설기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공장 평균 가동률이 127.07%에 달한다. 1분기 매출 1천884억원, 당기순이익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매출 1천656억원, 91억원)보다 각각 13.7%, 44%씩 증가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굴착기가 건설기계 품목 중에서도 가장 수익성이 좋고 섹터가 커서 인도에서도 굴착기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며 "실제 시장 내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09 08:39류은주

HD현대인프라코어, 923억 규모 K2 전차 엔진 수주

HD현대인프라코어가 K2 전차용 대규모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방산 사업 확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방위사업청과 총 923억원 규모 K2 전차 엔진(DV27K)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방위사업청에 단계적으로 엔진을 납품할 예정이다. 이 엔진은 주요 방산국의 주력 전차 엔진과 동급 출력인 1천500마력으로, 56톤(t)급 K2 전차를 최대 70km/h로 주행시킬 수 있다. 또한, 배기가스를 활용해 압축한 공기를 실린더 내부로 밀어 넣는 설계로 출력과 연소효율을 극대화했고, 최적의 구조설계를 통해 진동을 줄이면서 동력을 고루 전달할 수 있어 전장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K2 전차 엔진은 기술력과 경제성은 물론,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동급의 고속·고출력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실전에 배치한 국가는 미국, 한국, 독일, 프랑스 등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차 엔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0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2014년 K2전차 엔진 국산화에 성공했고, 2019년부터 방위사업청에 K2 전차 엔진을 단독 공급해왔다. HD현대인프라코어 김중수 엔진사업본부장은 "이번 K2 전차 엔진 수주는 HD현대 방산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결과"라며 "대한민국 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2월 1천412억원을 투자해 군산과 인천에 방산·초대형 발전용 엔진, 배터리팩 공장을 착공하는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2025.07.08 13:56류은주

"현장 직접 살펴라"…HD현대 권오갑, 동남아 거점 순방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에 나선다. HD현대는 권오갑 회장이 지난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계열사와 현지 법인이 위치한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해 사업장을 점검하고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지난주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위기 대응 전략을 논의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 현장을 직접 찾는 행보다. 권오갑 회장은 사장단 회의 당시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며 현장경영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동남아 3개국 방문은 조선, 정유 등 HD현대 핵심 사업영역이 집중된 전략적 거점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권오갑 회장은 각 지역에서 사업별 운영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첫 방문지는 필리핀 수빅조선소다. 권오갑 회장은 직접 야드를 둘러보며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필리핀 수빅조선소 야드 일부를 임차해 해상풍력 및 선박 건조 사업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어 싱가포르를 방문해 현지 영업 전략과 주요 사업 현황을 보고받는다. 싱가포르는 정유·물류·해운 산업 핵심 허브로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마린솔루션 싱가포르 법인 등이 위치해 있다. 권오갑 회장은 마지막으로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에 위치한 HD현대베트남조선을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HD현대미포 베트남 자회사인 HD현대베트남조선(HVS)은 1996년 수리·개조 법인에서 출발해 2000년대 후반 신조 사업에 뛰어든 후 현재까지 200척 넘는 선박을 수주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동남아 3개국 방문은 글로벌 핵심 거점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권오갑 회장은 평소에도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주요 사업지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경영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07 11:19류은주

HD현대, 국영 조선소 손잡고 인도 해양시장 진출 본격화

HD현대가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와 손잡고 인도 및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강화에 나선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인 코친조선소(CSL)와 '조선 분야 장기 협력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코친조선소는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위치한 인도 최대 규모 조선소로, 인도 정부가 67.9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선부터 항공모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종의 설계·건조·수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최근 5년간 소형 상선 60척, 함정 10척 등 총 70척의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친조선소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 향상 및 글로벌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한 기술 협력 ▲인적 역량 강화 및 교육 훈련 체계 고도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양사는 향후 인도 및 해외 시장에서 선박 수주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의 협력은 인도 정부가 발표한 '인도 해양산업 비전 2030', '해양산업 암릿 칼 비전 2047' 등 해양산업 육성 로드맵과도 맞닿아 있다. 인도는 올해 약 2천500억 루피(한화 약 4조원) 규모 해양개발기금을 조성하고, 자국 조선산업과 해양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의 조선산업은 최근 몇 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켄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약 9천만 달러 규모였던 인도 선박 건조 및 수리 시장은 2024년 기준 11억 2천만 달러로 12배 이상 성장했으며, 2033년까지 연 평균 6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 1위 인구를 보유한 인도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조선사업 경쟁력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HD현대와 코친조선소 모두에게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자, 인도의 해양산업 국가 비전 실현을 앞당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HD현대의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코친조선소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기자재 업체와의 동반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인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페루 국영 시마 조선소와 잠수함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하는 등 글로벌 방산 협력을 확대하며 조선 분야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7.06 10:06류은주

사장단 소집 HD현대 권오갑 "위기 간과했나…진솔하게 말해달라"

HD현대가 3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고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오갑 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했다. 이 회의는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사장단은 각 사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회의 시작에 앞서 권오갑 회장은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요구했다. 권오갑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며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사장단에 당부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03 14:21류은주

HD현대로보틱스, 용접 휴머노이드 개발 나서

HD현대로보틱스는 HD현대삼호, 독일 인지형 로봇 전문기업 노이라로보틱스와 함께 조선산업 현장에 특화된 4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산업 자동화 전시회 '오토매티카' 기간 중 이뤄졌다. 조선소 인샵 환경에서 용접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지형 4족 보행 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실증 및 제품화를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조선업계는 숙련 인력의 부족과 고위험 작업 환경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산업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 기술 솔루션 개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HD현대로보틱스는 용접 자동화 기술 및 경로 학습 데이터 기반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 성능 검증 및 기술 지원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조선산업 고유의 작업 특성을 반영한 자동화 알고리즘 및 정밀 제어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HD현대삼호는 실제 조선소 작업 현장을 기반으로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현장 적합성과 실효성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독일 노이라 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4NE-1' 등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조선용 인지형 로봇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함께 추진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이 조선업계 전반에 로봇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발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영훈 HD현대로보틱스 상무는 "이번 협약은 당사의 용접 자동화 역량과 글로벌 로봇 기술 선도기업의 전문성이 결합된 사례"라며 "조선업에 특화된 로봇 자동화 혁신을 이끌고 업계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상훈 HD현대삼호 상무는 "협약을 통해 안전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특화 로봇 기술을 실현함으로써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레거 노이라 로보틱스 CEO는 "인지형 로봇의 가능성을 가장 까다로운 산업 환경인 조선업에서 입증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라며 "HD현대로보틱스와 함께 새로운 산업 자동화의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7:56신영빈

HD현대건설기계·인프라코어 합병…"5년뒤 매출 14.8조 목표"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병을 통해 매출 8조원 규모 'HD건설기계'(가칭)로 재탄생한다. HD현대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존속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는 오는 9월 16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심사 등 후속 절차를 통해 내년 1월 1일 합병기일에 맞춰 'HD건설기계'로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업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시장의 요구에 보다 기민하게 대처하고, 미래 기술력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합병법인 'HD건설기계'는 건설기계 브랜드 'HYUNDAI'와 'DEVELON'의 듀얼 브랜드 체제로, 주력 사업인 건설장비를 비롯해 엔진, 애프터마켓(AM) 등 사업 전 영역의 고른 성장을 통해 오는 2030년 글로벌 톱티어 수준인 매출 14조8천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HD건설기계는 일원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통해 ▲근원적 경쟁력 강화 ▲수익원 다변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한다. HD건설기계는 제품 라인업을 최적화하고 지역별로 생산체계를 전문화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동시에, 콤팩트 장비 사업의 확대를 통해 콤팩트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건설장비의 풀 라인업을 구축,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엔진 사업과 부품 교체·유지보수 중심의 AM 사업을 본격 육성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통합된 R&D 역량으로 전동화·스마트 장비, 토탈 솔루션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양사의 합병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주주들에게 존속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합병 비율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 보통주 1주당 HD현대건설기계 보통주 0.1621707주가 배정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은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이번 합병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건설기계 산업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공고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1 23:44류은주

HD현대일렉트릭, 유럽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벌크인프라와 MOU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 5월 스코틀랜드 시장 진출에 이어 유럽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며 유럽 전력기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노르웨이의 데이터·통신 인프라 전문 기업 벌크인프라스트럭처와 데이터센터용 전력변압기, 고압차단기 등 전력기자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은 벌크인프라스트럭처가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의 전력기자재 입찰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친환경 고압차단기 수주를 위한 양사 간 협력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2006년 설립된 벌크인프라스트럭처는 현재 노르웨이와 덴마크에 총 5곳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벌크인프라스트럭처가 운영하는 노르웨이 베네슬라 소재 대형 데이터센터에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의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약 70TWh로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지역으로 꼽힌다. IEA는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연 평균 약 15%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전력 소비 증가율의 4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유럽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목표에 한걸음 가까워졌다”며 “스위스, 헝가리 등 현지 연구소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 특화된 친환경 전력기기 개발에 집중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29 09:22김윤희

HD현대, 선박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상용화 시동

HD현대가 선박 및 항만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해운 분야 탈탄소화를 본격 추진한다. HD현대는 26일 HD하이드로젠,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등 3개 계열사가 HMM, KR(한국선급) 등과 함께 'SOFC를 기반으로 한 해운 무탄소 기술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HD하이드로젠 오승환 상무와 HD현대중공업 정재준 전무, HD한국조선해양 박상민 상무, HMM 김민강 상무, 한국선급 이영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고효율 SOFC를 탑재한 탄소저감 컨테이너선 개발을 시작으로 암모니아 SOFC 및 탄소포집 시스템 개발 등 해운 분야 넷제로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HD하이드로젠 SOFC를 기반으로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탄소저감형 컨테이너선을 개발하고, 한국선급은 검증 및 인증을 수행한다. HMM은 개발 과정에 필요한 선박 환경을 제공하고, 개발 완료 후 실증용 선박을 투입해 실제 조건에서 SOFC 시스템을 검증할 예정이다. SOFC는 고체 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천연가스, 바이오가스, 수소 등 다양한 연료 사용이 가능하며, 전기 효율이 높아 기존 화석연료 발전 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선박 탈탄소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HD하이드로젠 관계자는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세 부과 결의와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해운 분야 탄소중립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HD하이드로젠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고효율 발전설비인 SOFC가 해운 시장에 진출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2018년 설립한 연료전지 연구소에서 SOFC 시스템 개발을 시작한 이후 2024년 수소 연료전지⋅수전해 전문 자회사 HD하이드로젠을 설립해 전문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HD하이드로젠은 2025년 하반기 평택 SOFC 생산 공장 준공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2025.06.26 14:11류은주

유럽 최대 로봇展 '오토매티카' 개막…국내 대기업 3사 총출동

유럽 최대 로봇전시회인 '2025 독일 뮌헨 자동화전시회(오토매티카)'가 24~27일(현지시간) 개최된다. 올해는 국내 주요 로봇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현지 공략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오토매티카에 HD현대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 한화로보틱스가 총출동해 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오토매티카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 자동화기술 및 로봇공학 전문 박람회다. 독일 뮌헨에서 2년마다 열린다. 대기업 3사가 오토매티카에 모두 참가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전시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부스를 냈다. HD현대로보틱스와 한화로보틱스는 올해 처음 참가한다. HD현대는 2014년 현대중공업으로 참여한 바 있다. 먼저 HD현대로보틱스는 고중량 협동로봇 'HDC 시리즈'를 공개한다. HDC 시리즈는 산업용 로봇의 높은 가반하중과 협동로봇의 안전성을 고루 갖춘 혼합형 제품이다. 내장형 라이더를 4개 방향으로 배치해 충돌을 예방·감지하고, 안전 구역을 설정할 수 있다. 협동 작업 내에 사람이 들어오면 천천히 움직이고 사람이 없을 때는 최대 속도를 끌어내는 식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 밖에도 3D 비전과 AI를 기반으로 한 용접 솔루션도 소개한다. 유럽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한 전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AI 기반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먼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개발한 '보이스 투 리얼'을 소개한다. 3D 비전 카메라를 장착한 협동로봇이 음성인식과 대형 언어모델(LLM) 기술을 통해 사용자 일상 언어에 담긴 맥락과 의도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자동차 부품 핸들링 솔루션은 3개의 협동로봇을 비전과 결합해 사전 학습 없이도 물체를 인식하고,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을 최적의 동선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 솔루션에는 여러 개의 팔을 동시에 제어하는 '멀티암 동시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한화로보틱스는 최대 가반하중 32kg 대형 협동로봇 HCR-32와 작동 범위를 넓힌 HCR-22L을 공개한다.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 제품군 중에서 각각 가장 물체를 들 수 있고, 가장 넓은 범위까지 도달할 수 있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한화로보틱스가 지난해 공개한 10kg대 경량화 협동로봇 'HCR-5W'과 자율주행로봇(AMR), 무인운반차(AGV),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등 기술도 선보인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한다. 108㎡ 규모로 설치하는 한국관에는 로보티즈, 주강로보테크, 에이딘로보틱스 등 11개 국내 기업이 참가한다. 액추에이터, 공압·전동 구동기기, 로봇 감속기 등 유럽 제조업 현장에 최적화된 혁신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로봇협회 관계자는 "독일 내 AI 기반 스마트 혁신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이 기회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하여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4 16:41신영빈

뉴로메카, HD현대삼호서 협동로봇 용접교육 운영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HD현대삼호에 조선 산업에 특화된 AI 기반 협동로봇 용접 교육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 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AI로봇 현장실증 교육센터' 구축 과제를 통해 실현됐다. 뉴로메카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제안 평가에서 최상위 점수를 기록하며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총 6억4천만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신설된 교육장은 HD현대삼호 'AI 기반 스마트 조선소' 전략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다. 협동로봇을 활용한 용접 자동화 기술을 중심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뉴로메카는 자사의 대표 협동로봇 인디와 옵티 시리즈, 맞춤형 용접 시스템, 다양한 실습 장비 등을 실제 현장 공정과 유사한 형태로 구성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 교육장은 단순한 이론 중심 교육을 벗어나, 조선소 실제 작업 환경에 가까운 시나리오 기반 실습을 통해 실무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바이브 기반 직관적인 조작 시스템을 도입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협동로봇을 운용할 수 있어 현장 적용성과 기술 확산 가능성도 크게 높아졌다. 뉴로메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용접 자동화 교육에 특화된 협동로봇 솔루션을 선보이며, 로봇 자동화 기술의 적용 범위를 한층 넓혔다. 다년간 축적한 로봇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조선 산업 맞춤형 기술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AI 기반 스마트 제조와 지능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체득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5.06.24 15:29신영빈

HD현대, 한미 포럼 개최…정기선 "진정한 해양 동맹 출발점"

HD현대가 한·미 양국 조선·해양 전문가들과 함께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HD현대는 2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미국 현지서 'HD현대·서울대·미시건대' 3자간 체결한 '한·미 조선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앞서 HD현대는 미국 정부 조선산업 재건 의지와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혈맹이자 우방인 미국 조선업 재건과 안보 강화 활동 지원을 위해 서울대 및 미시건대 등과 조선 인재 양성 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결정한 바 있다. HD현대와 서울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 포럼은,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미 양국 전문가들이 모여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실제 민간 차원 노력이 가시화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에는 앤드류 게이틀리 주한미국대사 상무공사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을 이끌 전문가 집단으로 국내에서 서울대, 카이스트 등 7개 대학 교수들이, 미국에서는 미시건대, MIT 등 6개 대학 조선해양공학 교수들이 참석, 총 40여 명 조선·해양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이날 포럼은 정기선 수석부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협력은 단순한 인적 교류를 넘어 한·미 양국이 조선·해양 분야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진정한 해양 동맹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국 조선산업 발전과 번영을 위해 함께 가자“고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미국 측 기조연설자로 나선 미시건대학교 데이비드 싱어 교수는 “이처럼 거대하고 복잡한 선박들을 놀라운 속도로 건조해내는 역량에 경외감을 느낀다”며 ”조선산업 재건을 위해서는 인재 확보가 필수인 만큼, HD현대와의 협력 확대는 미국 조선업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세션은 서울대로 자리를 옮겨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각 대학 및 기관별로 조선·해양 공학 교육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운영 사례에 대한 상호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또한 인재 양성을 위한 한·미 간 공동 교육의 필요성과 육성 전략도 함께 논의됐다. 포럼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스마트 야드' 등 양국 간 공동 연구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앞서 미국 측 참가자들은 23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 상선 및 특수선 야드를 둘러보고, 스마트조선소 구축 및 자율운항 선박 기술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 2회차 행사는 올해 10월 미국에서 개최된다.

2025.06.24 14:37류은주

美 조선·해양 전문가들, HD현대重 방문…조선소 역량 살펴

미국 주요 대학 조선·해양 공학 분야 교수들로 구성된 미국 조선·해양 전문가 그룹이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를 방문했다. HD현대중공업은 23일 미시건대학교, MIT, 버지니아 공과대학교, 스티븐스 공과대학교,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 미 해군사관학교 소속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진 11명이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 미국 전문가 그룹은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했으며 포럼 첫 일정으로 HD현대중공업 본사 방문을 선택, 한국 조선소의 역량을 직접 살폈다. HD현대중공업 도착 후, 이상균 대표이사 및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환담을 가진 이들은 이어 상선 및 특수선 야드를 찾아 선박 건조 현장을 살펴보며 HD현대중공업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 또 HD현대중공업이 미래 스마트조선소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FOS 및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에 대한 소개를 들으며 조선업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포럼 참가자들은 울산 동구에 위치한 자율운항선박실증 연구센터를 방문해 자율운항선박 시험선을 승선하고, 울산시청에서 울산시 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한편,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은 24일과 25일에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와 서울대학교에서 한·미간 교육 및 연구 협력 필요성, 한·미 조선·해양 공동 교육 및 인재 양성 전략 등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2025.06.23 13:49류은주

한화 이어 HD현대도 美서 상선 건조한다

HD현대가 미국 본토에서 선박 건조 협력에 나선다. 경쟁사 한화오션이 미국 조선소를 인수하는 방법을 택했다면, HD현대는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늘리는 방식을 택했다. HD현대는 최근 미국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이하 ECO)'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ECO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 행사에는 HD한국조선해양 최한내 기획부문장과 ECO 디노 슈에스트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 운반선 건조에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CO는 미국 내 5개 상선 건조 야드를 보유한 조선 그룹사로, 현재 해양 지원 선박(OSV) 300척을 직접 건조해 운용하는, OSV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양사는 2028년까지 ECO 조선소에서 중형급 컨테이너 운반선을 공동으로 건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선박 설계와 기자재 구매대행, 건조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는 한편, 블록 일부도 제작해 공급할 계획이다. 기술 자산에 대한 투자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향후 협력 범위를 다양한 선종으로 넓히고 안보 이슈가 강한 항만 크레인 분야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개년 간 미국 조선사가 수주한 전 세계 컨테이너 운반선 수는 미국 선주사에서 발주한 3천600TEU급 3척이 전부다. 이에 ECO는 글로벌 1위 조선사인 HD현대에 협력을 요청했고, HD현대 역시 미국 내 사업 기회 확대 및 우방국과의 협력을 고려해 EC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미국의 글로벌 상선 건조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미국은 우리의 든든한 우방이자 중요한 사업 파트너”라면서 “ECO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의 조선업 재건와 안보 강화 노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 및 방산 분야 핵심 기자재 업체인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와 업무협약을 맺는 한편, 지난해 7월에는 미시간대학교, 서울대학교와 '조선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미국과의 조선·해양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2025.06.23 10:02류은주

잠수함 창정비 35일 앞당긴 HD현대重…윤봉길함 해군에 인도

HD현대중공업이 잠수함 창정비를 예정보다 35일 앞당겨 완료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창정비를 마친 214급 디젤잠수함 '윤봉길함'을 해군에 조기 인도했다고 20일 밝혔다. 잠수함 창정비는 선체와 장비를 최적의 성능으로 유지할 목적으로 조선소에 입항해 수행하는 제반 정비작업을 의미한다. 이번 창정비는 2024년 1월 30일부터 본격 착수됐으며, 고난도의 작업임에도 계약일보다 35일 앞서 마무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은 창정비 사업 중 최대 규모인 총 1천620여건의 정비(계획 정비 1천260여건, 비계획 추가 정비 360여건)를 수행하며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윤봉길함은 대한민국 해군의 5번째 214급 잠수함으로, 2016년 6월 인도 후 미국 해군과의 연합훈련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며 전략 임무 수행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길이 65.3m, 폭 6.3m, 잠수배수량 1천800톤 규모로, 공기불요장치(AIP)를 탑재해 최대 2주간 수중 작전이 가능하고, 국산 순항미사일을 장착해 적의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창정비 조기 인도는 신채호함 적기 인도에 이어 HD현대중공업 잠수함 건조 및 정비 역량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양수호의 파트너로서 국가 안보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1천500톤급 페루 수출형 잠수함을 비롯해 2,300톤급과 800톤급 등 다양한 수출용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잠수함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25.06.20 14:40류은주

HD현대오일뱅크,쉘 손잡고 고성능 윤활기유 사업 본격화…"2027년 상업 가동"

HD현대오일뱅크와 쉘 합작법인인 HD현대쉘베이스오일이 고성능·고부가가치 윤활기유(그룹 3)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HD현대쉘베이스오일은 윤활기유 대산공장 증설 투자를 통해 오는 2027년부터 윤활기유(그룹 3) 본격적인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진오일 등 윤활유 제품의 필수 원재료인 윤활기유는 엔진오일, 산업용 윤활유 등 다양한 윤활유 제품 필수 소재다. 제조 공정 및 품질 특성에 따라 그룹 1부터 그룹 3로 분류되며, 이 중 그룹3 윤활기유는 높은 점도지수(VI), 낮은 황 함량, 우수한 산화 안정성을 갖춘 친환경·고성능 제품으로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HD현대쉘베이스오일이 생산하는 윤활기유(그룹 3)은 고성능 차량, 전기차, 데이터센터 액침 냉각 시스템 등 빠르게 성장 중인 고성능 윤활유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HD현대쉘베이스오일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사 품질 요구를 만족시켜온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을 추가하게 됐다“며 ”쉘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상업 가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가 쉘과 합작회사로 설립한 HD현대쉘베이스오일은 2014년 공장 준공 및 윤활기유(그룹 2)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아시아, 유럽과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매출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2025.06.20 10:10류은주

캐나다 방산 시장 열릴까...정상 회담에 기대감 '꿈틀'

한-캐나다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잠수함 등 방위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국내 기업의 캐나다 방산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기간 중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안보와 방산,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국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며, 오랜 우방국이자 글로벌 파트너인 캐나다와 안보·방산 협력을 심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카니 총리 역시 “한국의 방산 역량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역내 및 글로벌 안보 협력을 위해 양국이 적극 공조하자고 화답했다. 한-캐나다 협력 강화는 국내 조선업계에 호재라는 평가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해외 잠수함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국방 예산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수준까지 대폭 증액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만 약 90억 캐나다달러(약 9조원)를 투입해 국방력 강화에 나선다. 미국산 무기 구매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안보 역량과 공급망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어서 한국 방산업계에는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다. 팀코리아(HD현대중공업·한화오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노리고 있다. 3천톤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하는 최대 60조원 규모 사업이다. 경쟁 관계인 두 기업은 각각 다른 해외 업체들과 협력해 수주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국익을 위해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원팀 수주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양 사는 최근 200억~240억 달러(약 20조원~24조원) 규모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에 공동 제안서를 제출했다. 제안서에는 오는 2035년까지 캐나다 해군에 4척 잠수함 인도를 비롯해 현지 유지보수 시설 건설과 캐나다인 현지 고용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 사는 폴란드 '오르카 프로젝트' 공동 수주도 꾀하고 있는데, 캐나다 프로젝트가 상대적으로 수주 가능성이 더 높다는 분석도 있다. 한승원 SK증권 연구원은 "오르카는 유럽연합(EU)과 NATO 카르텔 영향 때문에 수주 가능성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지만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의 경우 폴란드 보다 해당 영향에 대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며 "발주 물량을 고려한 납기, 현지화 전략, 기술력 측면에서 상대적 우위에 있기 때문에 수주 가능성 높다"고 관측했다. 다만, 아직 새정부 내각조자 꾸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수주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시기 상조라는 시각도 있다. 조선 업계 한 관계자는 "캐나다 정부에서조차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고 우리나라 정부 역시 아직 내각을 꾸리기도 전이기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에서 언급한 내용만으로 수주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보긴 어렵다"며 "해외 신규 방산(잠수함)시장의 경우 첫 물꼬를 트기 쉽지 않아, 새 정부의 지원책이나 캐나다 정부가 원하는 잠수함 스펙 등이 조금 더 구체화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6.20 09:17류은주

전남 조선업 AI로봇 현장실증교육센터 개소

전라남도는 지난 18일 영암 HD현대삼호에서 조선업 자동화 혁신을 위한 'AI 로봇 현장실증&교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 중소조선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센터를 견학하고 스마트 조선의 미래를 함께 모색했다.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남도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HD현대삼호와 중소 협력업체가 기술 협력으로 구축한 민관 협력모델이다. 총사업비 16억7천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360㎡(2층) 규모로 조성됐다. 조선소 현장에 필요한 용접 로봇 등 기술 개발부터 실증, 전문인력 교육,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수행하는 원스톱 통합 플랫폼이다. 조선 공정의 특성상 용접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작업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선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로봇 제어기술 등 자동화 도입이 필요해 구축됐다. 센터 준공을 계기로 조선 산업에 특화된 자동화·지능화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소기업이 신기술을 손쉽게 도입할 스마트 생산체계를 마련해 다양한 후속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곽부영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전남 조선업이 대·중소기업의 협력을 통한 스마트 제조로 도약하도록 AI 로봇 실증 기반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AI 로봇 기술을 통해 지역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16:33신영빈

HD현대건설기계, 인니 광산 시장 공략위해 현지기업 맞손

HD현대건설기계가 인도네시아 광산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광산기업과 손잡고 마이닝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HD현대건설기계는 19일 울산캠퍼스에서 인도네시아 주요 광산 기업 하스누르 그룹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과 하스누르 그룹 자얀티 사리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광산 장비 공급 ▲토탈 마이닝 솔루션 개발 ▲전기 굴착기 개발 ▲사이트 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최적화된 광산 운영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하스누르 그룹은 HD현대건설기계로부터 장비를 공급받고 운영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장비 효율 향상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협력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대형 휠로더 공급을 시작으로 하스누르 그룹에 광산용 건설 장비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산 운영의 효율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장비 공급과 유지보수, 사이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아우르는 '토탈 마이닝 솔루션'도 개발한다. 특히, 하스누르 그룹이 운영하는 광산을 통해 전기 굴착기 등 전동화 장비에 대한 실증 테스트도 함께 진행하며, 이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전동화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수준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석과 코발트 등 다양한 전략광물 자원을 기반으로 광산 장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6W리서치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광산 장비 시장은 2025년 약 25억 달러(원화 약 3조4천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2031년까지 연평균 8.1%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광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광산 장비 시장에서 입지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은 “이번 협업은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광산 현장 운영 솔루션과 전동화 생태계 구축 역량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광산 시장에서 디지털 기반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D현대건설기계는 광산 시장 공략을 위해 암석 파쇄용 락 리퍼를 장착한 굴착기와 석재 운반용 포크 어태치먼트를 적용한 휠로더를 출시했으며, 140톤급 초대형 굴착기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5.06.19 13:51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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