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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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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전기추진선 국제표준 만든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선급협회(ABS)와 손을 잡았다. HD현대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김성훈 ABS 한국지사장, 권병훈 HD한국조선해양 전동화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용 고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MVDC) 선급 규정 및 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MVDC는 1.5~100kV 사이의 고압 전기를 직류로 송전하는 기술을 말한다. 교류송전 대비 에너지 손실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차세대 전력 공급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MVDC를 대형 전기추진 선박에 적용할 경우 기존 교류 전력계통 대비 전기 에너지 통합 효율이 최대 20%까지 향상될 수 있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저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LVDC)을 적용해 국내 최초 직류 기반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선 '울산 태화호'를 건조한 바 있다. 울산 태화호는 2천800톤급의 중형 선박이다. 하지만 선박용 MVDC는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장점에도 아직 국제표준이 마련되지 않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ABS와의 협업을 통해 선박용 MVDC의 개발 및 국제표준 정립에 나선 배경이다. 권병훈 HD한국조선해양 전동화센터장은 "무탄소 대형 선박과 차세대 전기추진 함정에는 MVDC 기술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박용 MVDC 개발과 국제표준 정립을 통해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을 선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월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고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MVDC)과 대용량 연료전지(SOFC) 기반 초대형 원유 운반선용 저탄소 전기추진시스템'에 관한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24.05.03 09:44신영빈

HD현대오일뱅크, '노터치·노브러시' 세차기 확대

HD현대오일뱅크가 브러시를 사용하지 않고 고압수 세착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해당 세차기를 늘린다. HD현대오일뱅크는 국내 노터치 노브러시 세차 업체 컴인워시 화이어와 '주유소 내 세차기 설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서울 3개소 등 전국 13개소의 직영주유소에서 컴인워시 세차기를 운영하고 있다. 노터치 노브러시 세차기는 브러시(세차 솔)을 사용하는 기존 세차기와 달리 고압수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차량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양 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국 300여 개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에 컴인워시 노터치 노브러시 세차기 확대 설치 ▲양 사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한 세차 관련 신규 사업 모델 공동 발굴 ▲양 사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박기철 HD현대오일뱅크 PM사업본부장은 “주유소 공간은 이제 주유만 하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토탈 에너지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세차 시장 또한 고객 니즈가 다양화하는 만큼 더 나은 세차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3 09:09류은주

HD현대중공업, 조선소서 초등학교 합창단 공연 기획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1%나눔재단은 어린이 날을 맞아 초등학교 합창단과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고 2일 밝혔다. 울산 동구 서부초 2~6학년 학생 40여명으로 구성된 '한울림 합창단'은 최근 HD현대중공업 영빈관·본관, 현대예술관 등을 방문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번 합창은 HD현대중공업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이고 있는 '조선소에서 ~을' 시리즈의 두 번째 기획으로 마련됐다. HD현대1%나눔재단이 후원하고 서부초등학교가 참여했다. 올해 1월에는 활기찬 일터의 모습을 춤으로 표현한 '조선소에서 댄스를'이 해당 시리즈의 첫 영상으로 업로드된 바 있다. 합창단 학생들은 동요 '하쿠나마타타'를 하나된 목소리로 열창했다. 이 곡은 지난해 10월 울산에서 열린 세계문화축제에서 서부초등학교 학생들이 선보인 적이 있는 곡이다 올해 3월 새롭게 선발된 합창단원들은 지난 3주간 방과 후 함께 연습하며 호흡을 맞췄다. 학생들은 공연 당일 HD현대1%나눔재단 지원을 받아 제작한 합창단 단복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특히 합창 단원 중에는 아프간 국적과 다문화 가정 학생 총 9명이 포함됐다. 이 학생들은 유창한 한국어로 다른 학생들과 함께 노래를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아프간 국적 마르와 학생(6학년)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음에도 합창 단원들과 더 아름다운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단원들은 합창을 마친 뒤 사내 야드 투어에도 참여해 HD현대중공업 곳곳을 구경했다. 합창 영상은 어린이 날인 오는 5일 HD현대중공업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2024.05.02 14:35신영빈

"여기가 엄마·아빠 회사야"…HD현대, 임직원 가족 초청

HD현대가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HD현대는 최근 임직원 배우자와 자녀를 판교 글로벌R&D센터(이하 GRC)로 초청,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HD현대는 임직원 가족을 회사로 초청해 가족이 일터를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HD현대는 4월 한 달간 총 80가족을 매주 토요일마다 GRC로 초청해왔다. 행사는 ▲GRC 투어 ▲가족사진 촬영 ▲야외 마술공연 관람 ▲한국잡월드 직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중 참가 가족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끈 프로그램은 GRC 투어였다. 가족들은 미래 선박·굴착기 모형 등이 전시된 1층에서 시작해 사내 도서관, 창업자 기념 공간 등 공용공간과 실제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공간을 둘러봤다. 특히, 마지막 주 행사에는 GRC 외부에 위치한 야외공연장에서 마술공연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임직원 가족은 물론 성남시민들도 공연을 관람했다. HD현대는 야외공연장을 비롯한 GRC 일부 시설을 외부에 개방, 성남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 행사에 참가한 배지호 군(HD한국조선해양 선박전장연구실 강남숙 책임연구원의 자녀)은 “매일 출근하는 엄마의 모습만 보다 실제 일하는 곳에 와보니 정말 신기하고 좋다”면서, “이렇게 멋진 곳에 다니는 엄마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임직원 가족분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HD현대가 여기까지 성장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과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모두가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녀 유치원비 지원, 직장 어린이집 개원, 유연근무제 도입, 임직원 패밀리 카드, 사내 결혼식장 무료 지원 및 포토부스 제공, 문화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2024.04.29 14:10류은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 공동의장 맡아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의 공동의장을 맡는다.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이 28일과 29일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하는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국제 민간회의로서, 글로벌 경제 현안과 문제에 대한 각종 해법 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매년 동계(스위스 다보스)와 하계(중국 다롄·톈진) 두 차례의 정기포럼과 특별 행사들이 개최되며, 세계경제포럼과 사우디 정부의 협력으로 성사된 이번 회의의 경우 정기포럼을 제외하면 최대 규모로 열리는 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공공 및 민간 부문·국제기구·비정부기구(NGO)·학계·시민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 9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 증진 ▲포용적인 성장 모색 ▲에너지 접근성 불균형 해소 등 전 세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공동과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주최 측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16명의 글로벌 리더들을 특별회의의 공동의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공동의장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 ▲대런 우즈 엑슨모빌 회장 ▲마쿠스 발렌베리 스웨덴 SEB은행 회장 ▲안나 막스 딜로이트 글로벌 이사회 의장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A.P. 몰러 머스크 의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인으로는 정기선 부회장이 유일하다. 정기선 부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정기포럼에도 참석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정기선 부회장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살피고, 글로벌 리더들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친환경 사업 관련 협력도 강화한다. 정기선 부회장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A.P. 몰러 머스크 의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을 만나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선박과 수소 사업 관련 협력 증진 방안을 나눌 계획이다. 정기선 부회장은 “이번 회의는 세계 경제의 보편적 성장과 에너지 접근성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HD현대의 미래비전 역시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고 있는 만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IMI' 합작 조선소 건립, 사우디 아람코와 '블루암모니아 개발·보급 협력 및 탄소 포집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수소 생태계 구축 협력, 네옴시티 관련 전력기기 및 건설장비 공급 등 사우디와 오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24.04.28 09:42류은주

HD현대마린, 청약 증거금 25조원 모여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25~26일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약 25조 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올해 최대 규모다. 이번 청약은 상장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UBS, JP모간, 공동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인수단인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을 통해 진행됐다. 청약 경쟁률은 255.8대 1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235만3천393주에 대해 총 6억195만4천640주의 청약이 몰렸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 시가총액이 3조 7천71억 원으로 올해 최대 공모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 청약 증거금에서도 올해 최대 규모 기록을 갱신했다. 종전 올해 최대 기록은 지난 2월에 상장한 에이피알의 청약 증거금 약 14조원 규모였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16일~22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총 2천21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01대 1을 달성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 가격인 8만3천400원로 확정됐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에 달하며 올해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30일 납입을 거쳐, 내달 8일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선박 정비, 수리, 개조 등 전 생애주기에 걸친 사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HD현대중공업에서 분리해 설립됐다. 이번 공모 자금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연구개발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2024.04.26 17:41신영빈

HD현대로보틱스, 1분기 영업손실 34억원 '적자지속'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 1분기 매출이 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34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HD현대로보틱스 1분기 매출 중 산업용로봇과 평판디스플레이(FPD)로봇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서비스로봇과 부품 매출은 하락했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25일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전년 동기 대비 위축된 고객투자 심리 회복과 지연된 신규투자 재개 등으로 산업용로봇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분기 서빙로봇 S1 단종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설정 후 1분기 산업용 로봇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손실이 줄었다"며 "서비스로봇 시장 확대 지연과 FPD로봇 저수익 공사 매출이 반영돼 적자가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HD현대로보틱스 측은 올해 전망에 대해서 "올해 자동차와 전기·전자 분야 등 전 산업에 걸친 자동화 확산으로, 로봇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5 18:11신영빈

HD현대, 1Q 영업익 48.8% 증가…정유·전력·조선 삼박자

HD현대가 올해 1분기 계열사 별로 고르게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가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 5천144억원, 영업이익 7천9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48.8% 증가했다. 정유·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조선 부문이 흑자 기조를 이어간 데 따른 것이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먼저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5조 5천1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선별 수주에 따른 선가 상승분이 반영되고 생산 안정화로 비용을 절감하며 1천602억원을 기록,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어난 2조 9천877억원, HD현대미포는 10% 증가한 1조 5억원, HD현대삼호는 22.7% 증가한 1조 7천5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HD현대삼호가 전년 동기 대비 223.6% 증가한 1천86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주도했다. 에너지 부문 HD현대오일뱅크는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으로 매출 7조 8천788억원과 영업이익 3천52억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5%, 17.8% 증가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HD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 에너지 등 친환경 신사업을 확대하고 공정 최적화를 지속 추진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고금리 기조 속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흐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 29.7% 줄어든 2조 2천29억원과 1천629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역별 맞춤 영업전략과 제품 라인업 확대로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인프라 확대 추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9% 늘어난 매출 8천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8.2% 증가한 1천288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16.1%를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선박 부품서비스 사업 호조와 스마트 선박 운영 관리·자동화 솔루션 등 디지털 제어 사업의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19.3% 늘어난 3천8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515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 13.4%를 달성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선별 수주 전략과 맞춤형 영업전략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조선 부문에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지속되고 있고, 정유·전력기기 시황이 안정적인 흐름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수익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5 15:01류은주

국내 조선업, 다쏘시스템 기술로 업무 효율 키운다

국내 조선사가 버추얼 트윈으로 업무 효율성 강화에 나선다. 다쏘시스템은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과 버추얼 트윈 기반의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조선업 일정 단축과 비용 절감, 건조 효율성 달성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기반 조선해양 전용 솔루션과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HD현대중공업 업무 시스템에 적용한다. HD현대중공업은 조선해양산업이 직면한 최첨단·친환경 선박 개발, 제한된 인력, ESG 요구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전승호 기술본부장은 "HD현대중공업은 미래 첨단 조선소 비전하에 스마트 쉽야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 설계 방법이 아닌 3D와 디지털 자산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스마트 쉽야드 기반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쏘시스템의 뛰어난 통합 플랫폼인 3D익스피리언스 활용에 대한 협력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의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HD한국조선해양 이태진 DT혁신실장은 "모든 선박이 고객의 주문에 따라 맞춤으로 생산되는 조선 생산 현장은 4차산업혁명의 최종목적인 대량 맞춤생산이 이뤄져야 할 최적의 장소"라며 "항공, 자동차 등 양산 프로세스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활용이 디지털 트윈 기반의 미래 조선소를 개척하는데 도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 코리아 대표는 "HD현대중공업이 글로벌 리더로서 쌓아온 전문지식과 노하우에 세계적으로 검증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조선해양 솔루션을 접목함으로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고 밝혔다.

2024.04.25 11:22김미정

정유업계,1분기 석유제품 수출량 4년만에 기록 경신

이스라엘 사태 등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정유업계가 1분기에 수출한 석유제품량이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KPA)는 올 1분기에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가 1억2천690만 배럴 석유제품을 수출해, 4년전 2020년 1분기에 기록한 최대 수출량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통상 1분기 수출량은 저조한 경향을 보이는데, 올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7.8%가 늘어 올 한해 수출 증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올해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글로벌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정유업계가 수출확대로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수출액도 124억 1천6백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다. 1분기 원유도입액 약 195억 달러 중 63.8%를 수출로 회수한 셈으로, 국가무역수지 개선에도 일조했다. 이러한 수출액 증가로 석유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하는 국가주요품목 수출액 순위에서도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올해 우리나라 수출목표 7천억불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별로는 경유(41%), 휘발유(23%), 항공유(17%)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전체 수출의 81% 를 차지하며 수출품목 고도화를 이뤘다. 항공유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올해 1분기 수출물량의 38% 가량을 항공유 최다 소비국인 미국으로 수출했다. 국가별 수출량은 호주(20%), 싱가포르(14%), 일본(10%), 중국(9%), 미국(8%)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수출국중에서는 호주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호주는 2022년부터 3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1분기 수출량 비중이 매년 10%, 17%, 20%로 계속 확대되며, 석유제품 최대 수출 상대국으로 자리를 굳혀 나가고 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이란, 이스라엘 사태 등 중동 지정학적 불안으로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우려되지만, 정유업계는 수출국 발굴과 고부가가치 석유제품 수출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11:00류은주

'3.7조 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가 8만3400원 확정

HD현대마린솔루션이 내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8만3천400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상반기 IPO 최대어인 이 회사는 상장 후 시가총액이 약 3.7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16~22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했다. 희망 공모밴드 가격은 7만3천300원부터 8만3천400원이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천805곳과 해외 기관 216곳 등 총 2천21개 기관이 참여해 총 9억 8천451만 1천8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을 201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주식 수를 공모가격으로 환산 시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약 82조 원이다. 올해 현재까지 최대 규모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가격 미제시 3.27%를 제외하고 전체 참여 물량 전부가 밴드 상단인 8만3천4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일정 기간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에 달했다. 이 또한 올해 최고 기록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25~26일 일반 청약을 거쳐, 내달 8일 유가증권에 상장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간이다. 공동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며, 인수단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포함됐다.

2024.04.24 18:06신영빈

HD현대중공업, 美 방산시장 공략 박차

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 미국 방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현지에서 펜실베이니아 소재 필리조선소와 미 정부가 발주하는 함정과 관공선에 대한 신조 및 유지보수(MR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필리조선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필리조선소 슈타이너 네르보빅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필리조선소는 노르웨이 해양·해상풍력·에너지 전문기업 아커(Aker) 그룹 계열사다.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됐다. 2003년 이후 연안무역법을 적용받는 미국 대형 상선의 50% 이상을 건조했으며, 군을 포함한 정부가 운용하는 선박 건조와 유지보수 등이 핵심 사업영역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미 함정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필리조선소에 함정·관공선 설계 및 자재 패키지 공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HD현대는 2005년부터 상선 분야에서 필리조선소에 도면 및 자재를 공급하는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 해군, 해경 및 연방 해운청 함정과 관공선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행사 참석자들은 협약식 후 필리조선소의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며 함정 건조 및 MRO 사업에 대한 기술력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미국 현지 기업과의 함정·관공선 건조 및 MRO 사업 협력을 통해 세계 방산 시장에서 HD현대중공업의 영향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슈타이너 네르보빅 필리조선소 대표는 "양사가 오랜 기간 협력을 통해 쌓아온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미국 정부의 프로젝트와 관련해 함께 협력을 모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최근 미 방산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 L3해리스 등과 함정 추진 체계 개발, 미국 군함 MRO 및 호주, 캐나다 함정 사업 수주를 위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이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미래 해전의 게임체인저가 될 무인수상정(USV) 공동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2024.04.24 15:09신영빈

전력 호황 HD현대일렉트릭, 1Q 영업익 전년비 178%↑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은 23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4년 1분기 매출 8천10억원, 영업이익 1천2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9%, 영업이익은 17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선별 수주 전략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분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16.1%를 기록했다. 제품별로 보면 전력기기 부문이 지속적인 시장 호황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4% 크게 증가했다. 회전기기와 배전기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각각 32.2%, 52.8%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1분기 수주는 14억3천800만 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 37억4천300만 달러의 38.4%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50억7천6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6.4%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동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 등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노후 교체 물량 등으로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선별 수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4.23 14:49류은주

HD현대 MZ봉사단 출범…첫 활동은 '목소리 기부'

HD현대 MZ세대 직원들을 주축으로 꾸린 'MZ봉사단'이 최근 출범했다. 봉사단은 첫 활동으로 다문화 가정을 위해 목소리 기부에 나섰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최근 HD현대 MZ봉사단이 분당 및 울산 사업장 인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180권 분량의 동화가 담긴 오디오북 단말기 15대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MZ봉사단은 HD현대 그룹사 임직원 중 20~30대 젊은 직원들이 모여 만든 사내 봉사단이다.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조성된 HD현대1%나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3월 출범했다. 봉사단원 30명은 전문 성우로부터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은 후 동화책을 직접 낭독해 오디오북을 완성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비용 전반을 지원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이번 봉사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목소리 기부 지원자를 추가로 모집하기로 했다. 또 추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팝업북 제작, 배리어프리 영화 자막 제작과 같이 직원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봉사활동을 분기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MZ세대 직원들의 성향을 고려해 본인의 가치관에 부합한 활동을 선택할 수 있는 봉사단을 출범시켰다"며 "젊은 직원들부터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추후 전사적으로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4.23 12:25신영빈

동서발전, HD한국조선해양·중진공 손잡고 조선산업 온실가스 감축

한국동서발전(대표 김영문)은 HD한국조선해양(대표 김성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과 '조선 산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서발전과 HD한국조선해양은 협력 중소기업의 설비교체와 운영을 공동으로 지원하고 감축된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조선 산업분야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 사업' 최종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고효율 설비 도입을 적극 지원한다. 앞으로 협력사 지원 범위를 확대해 조선산업 전반의 탄소 배출 감축을 도울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조선분야 중소기업 에너지 효율화와 온실가스 저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전환 선도기업으로서 고객맞춤형 에너지 효율화,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등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2 15:04주문정

HD한국조선해양, 협력사 탄소중립 돕는다

HD한국조선해양이 협력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한국동서발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조선 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공동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 사업'과 연계해 조선소 중소 협력사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지원한다. 협력사에서 사용하고 있던 기존 공기압축기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사업장 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설비 1대 교체시 연간 약 30~6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HD현대 조선 부문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설비교체 및 유지·보수 활동을 지원한다. 또 탄소 배출량 측정 및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ESG 전담 조직을 두기 어려운 중소 협력사들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사업 지원 대상을 1천 곳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ESG는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가 된 지 이미 오래"라며 "이번 협력사업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한 상생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해양 업계 최초 '상생협력기금' 출연, ESG 컨설팅 제공, 협력사 공장 내 스마트시스템 구축 지원 등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성과 안정적인 공급망 유지를 위해 협력사 ESG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04.21 16:16신영빈

현대백화점, HD현대오일뱅크와 폐비닐 재활용 맞손

현대백화점이 HD현대오일뱅크와 손잡고 비닐 폐기물 재활용 프로세스 구축에 나선다. 백화점과 아울렛 운영 중 발생하는 비닐을 폐기물 수거용 봉투로 재탄생시키는 '비닐 자원순환 모델'을 유통업계 최초로 구축해 친환경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HD현대오일뱅크와 '플라스틱 비닐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백화점과 아울렛 운영 중에 발생하는 비닐 폐기물 수거용 봉투로 재활용하는 '비닐 투 비닐(Vinyl to Vinyl)' 프로세스를 도입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통상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판매되는 의류·잡화·식품은 오염이나 온도·습도 변화로 인한 제품 변질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상품과 물류용 상자에 비닐을 덧씌운다. 이 비닐은 플라스틱 등 여러 소재로 층층이 쌓아 제작돼 사실상 재활용이 어렵고, 음식물이 묻어 있거나 스티커 등이 부착된 경우에도 재활용이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소각 처리로 인한 탄소와 메탄 등 온실가스가 배출돼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에 '비닐 투 비닐'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현대백화점은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발생하는 포장용 비닐을 1톤 단위로 수집·압축해 HD현대오일뱅크에 전달하고, HD현대오일뱅크는 수집된 비닐을 열분해해 다시 비닐 폐기물 수거용 봉투로 제작해 현대백화점에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비닐 투 비닐' 프로세스를 더현대 서울, 신촌점, 목동점 등 5개 백화점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등 아울렛 2개점에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연내 순차적으로 전 점포에 확대 할 예정이다. 각 점포별로 입점한 브랜드에도 비닐 폐기물 수거용 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비닐 투 비닐' 프로세스가 16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 등 전국 24개 전 점포에 도입되면, 폐비닐 소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등 연간 약 1,22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연간 30년생 소나무 44만여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와 같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상품 포장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닐류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고, HD현대오일뱅크와 협력해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친환경 가치를 최우선시해 기존의 제도와 운영 체계를 속도감 있게 바꿔 나가는 한편, 업태의 특성을 살려 고객이 체감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1 08:30안희정

HD현대오일뱅크, '바이오 디젤' 생산 본격화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는 연산 13만톤 규모의 바이오 디젤 전용 공장을 상업 가동 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산공장 내 1만2천 평 규모의 바이오 디젤 공장에서 생산되는 바이오 디젤은 동·식물성 기름 등을 원료로 생산되는 연료로 석유 기반 연료와 성상이 유사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특히 바이오 디젤은 바이오 항공유나 바이오 선박유 등 바이오 기반 연료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된 연료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현재 4%인 의무 혼합 비율이 2030년에는 8% 수준까지 높아질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된 HD현대오일뱅크의 바이오 디젤 공장은 초임계 공정이 도입됐다. 초임계 공정은 기존 바이오 디젤 공장과 달리 고온∙고압 조건에서 촉매 없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식용 원료인 대두유와 팜유는 물론 팜 잔사유와 같이 산도가 높아 처리가 까다로운 비식용 원료도 투입 가능해 기존 공법 대비 식량 자원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이와 함께 HD현대오일뱅크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를 위해 롯데웰푸드와 협력, 폐자원 순환 경제에 적극 나선다. HD현대오일뱅크는 롯데웰푸드로부터 폐식용유 등의 바이오 디젤 원료를 공급 받고 이를 기반으로 생산한 바이오 디젤 제품은 롯데그룹 계열사의 운송용 트럭 등에 다시 공급할 예정이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바이오 디젤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바이오 항공유, 선박유 생산의 초석을 다졌다”며 “향후에는 해외 바이오 디젤 수출 사업 등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8 09:38김윤희

HD현대중공업, 페루 함정 4척 수주…6406억원 규모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총 6천406억 원 규모,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3주 만이다. 페루 함정사업은 3천400톤급 호위함 1척, 2천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천400톤급 상륙함 2척을 현지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방식이다. 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30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이 함정의 설계, 기자재 공급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시마조선소가 최종 건조를 맡게 된다. HD현대중공업은 앞으로 15년간 페루 정부 및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 지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향후 페루 해군이 발주할 예정인 호위함 5척, 원해경비함 3척, 상륙함 2척 등 후속 함정 사업에 대해서도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부사장은 이날 계약 서명식에서 "우리가 가진 첨단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페루 해군의 현대화와 전투능력 강화를 위해 투자할 것"이라며 "중남미 지역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루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오늘은 페루의 조선해양 사업 발전을 위해 4척의 함정을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생산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페루 산업 전반에 걸쳐 발전을 기대하며, 페루 정부는 해군 역량 강화에 무한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87년 뉴질랜드에 8천400톤급 군수지원함을 인도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필리핀으로부터 수출용으로 개발한 2천200톤급 원해경비함 6척을 수주하는 등 현재까지 총 18척의 해외 함정을 수주했다.

2024.04.17 14:06신영빈

HD현대중공업, 유럽 해상풍력 시장 진출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한내 HD현대중공업 기획 및 풍력 사업 담당 상무, 소나 로비슨 스코틀랜드 부수석장관, 에이드리언 길레스피 SE 대표, 스튜어트 블랙 HIE 대표, 스티븐 베이커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대외직접투자 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참여기관들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 구조물 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급망 최적화 방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E와 HIE는 스코틀랜드 내 재정 지원 방안 모색, 잠재적 공급 기업 및 제조 시설, 투자자 등에 대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확보 방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상풍력 구조물은 거친 해양 환경을 고려한 설계, 제작이 필요해 풍부한 해양플랜트 제작 경험을 보유한 조선사들이 강점이 있는 분야다. 더욱이 조선소 내 특별한 구조 변경이나 설비 투자 없이도 대형 구조물 제작에 바로 돌입할 수 있어 해상풍력 시장은 조선업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해상풍력 누적 설치 용량은 2022년 63.3GW에서 2032년에는 477GW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영국은 해상풍력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 중 하나로 북해의 강한 바닷바람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부유식 단지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를 건설한 바 있다. 영국 정부는 2021년 11GW였던 해상풍력 발전 규모를 2030년까지 50GW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나 로비슨 스코틀랜드 수석부장관은 “해상풍력에 있어 HD현대중공업과 같은 세계적 수준의 기업과의 이번 협력은 스코틀랜드의 기후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해상풍력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제작 공급 인프라 구축 등 협력 방안을 모색중”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부유식 구조물 설계 및 제작에 대한 노하우를 살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17 09:43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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