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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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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작년 영업익 7천52억…전년比 295% ↑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94.8% 증가한 7천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조4천865억원으로 21.1% 늘었고, 순이익은 2416.2% 증가한 6천215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전년 대비 건조 선가 상승분이 매출로 반영됐고 공정 안정화로 손익구조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HD현대마린솔루션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한 2천7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천454억원으로 22% 증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신조 인도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요 확대로 매출 규모가 증가했고 핵심 사업의 성장에 따른 영업이익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2025.01.22 18:01류은주

HD한국조선해양 "지정학정 불확실성, K-조선에 오히려 기회"

HD현대그룹 주요 조선계열사가 올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 중간 조선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전일 애널리스트 대상 경영진 신년간담회에서 미국 함정 MRO 사업 계획을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2~3척 이상 미국 함정 MRO 사업을 수주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경영진도 참석했다. 올해 사업 계획과 업황 전망을 밝히고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과 관련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시황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최근 지정학적 이슈들이 조선업에는 오히려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본 것이다. 미국의 중국 조선·해운 산업 견제로 인해 글로벌 선주사들이 한국산 선박 비중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회사 측은 최근 선가 지수 둔화 역시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는 필요한 일감을 채우지 못했던 일부 조선사들의 수주 활동 때문으로 본 것이다. 한국 대형사들 수주 계약 체결이 재개되는 시점부터 선가는 현재와 다소 다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한국 조선사들 실질 수주 단가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룹 조선사들은 국내에서 물리적 증설에는 보수적이다.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현지 조선소 투자도 검토는 하겠지만, 현지 인력 부족과 부실한 기자재 공급망 문제를 고려해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방침이다. 75%에 달하는 HD현대중공업 지분 일부 매각도 고려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70%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금융시장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2025.01.14 15:19류은주

HD현대중공업, 페루 함정 착공식…6400억원 규모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에서 페루 함정 프로젝트 착공식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HD현대중공업이 페루에 수출하는 함정 3종(호위함, 원해경비함, 상륙함), 4척에 대한 공동착공식이다. 강재절단식 및 용골거치식을 시작으로 페루 해군의 핵심 전략 자산이 될 함정들이 건조에 돌입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구스타보 아드리안센 올라야 총리, 왈테르 아스뚜디요 국방부 장관, 루이스 호세 플라르 피가리 해군참모총장, 세자르 에르네스토 콜룬헤 핀토 해군참모장 등 페루 정부 고위 인사들과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가 참석했다. 이 함정들은 오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시마조선소의 시설을 활용해 현지에서 건조되며, HD현대중공업은 첨단 설계 기술과 조선 공정 노하우를 지원한다. 이번 페루 함정 프로젝트는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4월 수주한 약 6천406억 원 규모의 페루 방산 수출계약이다. 정부 기관과 기업이 '팀코리아'가 돼 거둔 성과여서 향후 K-방산 해외 진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페루 조선업 역사에서 이번 착공식은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페루 해군 현대화를 촉진하고 국가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착공식은 K-함정 중남미 진출의 서막을 여는 것"이라며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양국 간 방산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한-페루 방산협력의 하나로 울산대학교와 협력해 페루 시마조선소의 기술인력 12명을 오는 13일부터 2주간 울산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조선해양공학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페루 기자재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는 등 현지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함정 분야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거점별 파트너십 체결, 현지건조 체계 구축, 기술이전 패키지 표준화 등을 통해 페루,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권역별 해외거점을 구축하겠다는 '환태평양 벨트화 비전'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1.12 15:02신영빈

HD현대중공업, 최신예 호위함 '충남함' 해군에 인도

HD현대중공업이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에 이어 3천600톤급 신형 호위함 호위함인 '충남함'을 조기에 인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울산 본사에서 개최된인도식에는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를 비롯해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박태규 해군8전단장 등이 참석했다. 충남함은 총 6척의 3천600톤급 신형 호위함을 건조하는 울산급 배치(Batch)-III 사업의 첫 번째 함정이다. 지난 2017년 퇴역한 1천500톤급 호위함인 충남함(FF-953)의 함명을 이어받았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3월 방사청과 상세설계 및 건조 계약 체결 후, 2022년 12월 진수와 약 2년간의 시험평가를 거쳐 기존 계약납기일보다 조기에 해군에 인도했다. 충남함은 길이 129m, 폭 15m 규모의 다목적 전투함이다. 최대 30노트(약 55㎞/h)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적용으로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됐다. 특히 360도 전방위 탐지·추적·대응이 가능한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포함한 복합센서 마스트를 국내 기술로 개발해 다수의 대공 표적에 동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공전 능력을 강화했다. 또 한국형 수직발사체계를 탑재해 다양한 유도탄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고, 각종 소나(수중음파탐지기)를 탑재해 우수한 대잠전 능력도 갖췄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함은 최첨단 전투체계와 고성능 탐지 장비, 강력한 무장을 바탕으로 서해 수호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3천톤급 잠수함 신채호함, 11월 8천200톤급 이지스구축함(배치-Ⅱ) 1번함인 '정조대왕함'을 해군에 적기·조기 인도한 바 있다.

2024.12.18 14:42신영빈

HD현대중공업, 해군에 정조대왕함 인도

HD현대중공업이 8천200톤급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을 건조해 해군에 인도했다고 2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급 호위함인 천안함과 춘천함, 3천톤급 잠수함인 신채호함에 이어 정조대왕함까지 적기 인도했다. 이번에 인도된 정조대왕함은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 건조된 국내 네 번째 이지스구축함이다. 최신 이지스전투체계,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와 독자 개발한 통합소나체계, 한국형수직발사체계, 탄도탄요격유도탄 등을 탑재해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추적 뿐 아니라 요격기능까지 보유하고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세계 최정상급 성능을 갖춘 정조대왕함을 방사청, 해군, 국과연, 기품원 등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인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함께 '팀코리아, 팀십'으로서 K-방산 수출을 견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내년 정조대왕급 2번함의 진수식을 앞두고 막바지 공정에 들어갔다. 지난 10월에는 3번함 건조에 착수했다. 내년 인도할 필리핀 초계함을 비롯, 페루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공동 개발에도 착수했다.

2024.11.27 14:49신영빈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경찰 고소 취하

HD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한화오션 관계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소 취하서를 제출한다고 25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 측은 "국내 조선산업 발전과 K-방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취하를 결정했다"며 "우리 조선업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이 결정이 우리 조선업계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돼 K-방산 수출 확대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3일 한화오션을 상대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허위 사실 적시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는 한화오션이 지난 3월 HD현대중공업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임원 개입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한 데 따른 조치였다. 한화오션은 지난 22일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군사기밀 유출 사건 관련 경찰 고발을 취하했다. 이번 결정으로 양사 간 경찰 고발전은 마무리됐다. 양사는 국내 조선업계가 주목받는 만큼 '원팀'을 이뤄 해양 방산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도 속도를 낼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2024.11.25 14:42신영빈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경찰고발 취소에 "늦었지만 다행"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의 경찰 고발 취소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경찰 고발한 사건에 대해 취소를 결정하고 이날 오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고발 취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올해 3월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임원 개입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 한화오션 측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의 적기 전력화로 해양 안보를 확보하고, 세계가 대한민국 조선업을 주목하는 가운데 해양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협력하는 것이 국익을 위한 일"이라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 측은 한화오션 고발 취소와 관련해 "HD현대중공업이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기본설계 사업자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이미 수차례 확인된 사실"이라며 "늦었지만 한화오션이 고발을 취소해 다행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KDDX 사업이 많이 지연된 만큼, 한화오션의 방산업체 지정 신청도 철회돼 KDDX 사업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진행되길 희망한다"며 "K-방산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2 13:11신영빈

협력의 손 내민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경찰 고발 취소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던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화해 수순을 밟는 모습이다.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경찰 고발한 사건에 대해 취소를 결정 하고 22일 오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고발 취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오션은 올해 3월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임원 개 입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의 적기 전력화로 해양 안보를 확보하고, 세계가 대한민국 조선업을 주목하는 가운데 해양 방산 수출 확대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고발 취소를 통해 상호 보완과 협력의 디딤돌을 마련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국익을 위한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조선업은 국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함정 기술과 R&D 역량을 총 결집해 세계 최고 성능의 '명품 함정' 건조를 통해 K-방산 한류를 이어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한화오션 측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의 원팀 전략에 적극 협조하고, 중국이 공격적인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잠식하는 가운데 국내 조선산업 전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체간 상호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도 고려해 국내 기업간 신뢰 구축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고발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한화오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는 방산업체 지정 절차에 따라 실사단 평가와 현장실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 등 정부의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 결과를 수용하고 상호 협력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2 10:28류은주

HD현대, 페루와 잠수함 공동개발 나서

HD현대는 지난 16일 'APEC 2024'가 열리고 있는 페루 리마(Lima)에서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잠수함 공동 개발을 통한 페루 산업 발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는 페루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노후 함정 교체 사업의 일환으로,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를 위한 양사간 협력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세사르 베나비데스 시마조선소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과 시마조선소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페루 해군 맞춤형 잠수함을 개발하고 실질적 현지화와 산업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시마조선소 현대화와 페루 조선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등 페루 정부 및 해군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면서 후속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시마조선소와 중남미 방산수출 역사상 역대 최대 금액인 총 6천406억원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향후 15년간 페루 정부 및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로서 후속 함정 사업에 대해서도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상황이다. 특히 페루 함정 수주는 국방부, 대한민국 해군, 방위사업청, 해양경찰청, 산업통상자원부, 주페루 한국대사관, 코트라(KOTRA) 등 정부 기관과 기업이 '팀 코리아'가 돼 거둔 성과로 주목 받았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중남미에 생산 거점이 될 페루의 함정 사업을 확대하고 양국간 방산협력을 이어나가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국익 창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양국 대통령은 양국의 우호 협력 강화의 의미를 담아 HD현대중공업과 시마조선소가 공동 건조 중인 함정에 설치할 명판에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 페루에 지사를 설립하고, 10월에는 첫 기자재를 출항시키는 등 함정 건조를 본격화하고 있다.

2024.11.18 09:21신영빈

HD현대중공업, 캐나다 잠수함 포럼서 솔루션 제안

HD현대중공업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를 위한 새로운 잠수함의 현지 지원 준비'를 주제로 열린 '딥 블루 포럼'에 참가해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안했다고 15일 밝혔다. 캐나다는 현재 3천톤급 잠수함을 최대 12척 도입하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추진 중이다. 오는 2026년~2027년 계약 체결이 예상된다. 딥 블루 포럼은 캐나다 해군과 캐나다의 대표적인 방위․안보 매체인 뱅가드 캐나다가 공동 주관한 학술 포럼이다. 캐나다 해군에 가장 적합한 잠수함 기술과 특징 등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 포럼에서 HD현대중공업은 우리 해군의 도산안창호급(3천톤급) 잠수함 설계를 변경해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캐나다 맞춤형 모델(KSS-III CA)을 포함해 CPSP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 HD현대중공업은 밥콕 캐나다 등 캐나다 방산 기업들과 캐나다 현지 함정 유지, 보수 등을 중심으로 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9월 캐나다 공공서비스조달부(PSPC)로부터 접수한 'CPSP 정보 요청서'에 대한 답변을 제출하며 해당 사업 입찰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딥 블루 포럼을 공동 주관한 뱅가드 캐나다의 테리 파벨릭 편집장은 "CPSP는 거대 규모 사업인 만큼 장기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HD현대중공업은 이런 캐나다의 요구에 매우 적합한 업체라 생각하고, 성공적인 사업 수행 위한 한국 정부의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HD현대중공업은 국내외 다수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한 풍부한 경험과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최고의 여건을 갖췄다"며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련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5 11:01신영빈

캐나다 해군사령관, HD현대重 방문…잠수함 생산설비 시찰

대규모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인 캐나다 해군의 최고위 관계자가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 HD현대중공업은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해군 중장)과 우리나라 방위사업청, 해군본부 관계자 등이 12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현재 3천톤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하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진행 중이다. 최대 약 60조원 규모 사업으로 알려졌다. 이날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창정비 중인 우리나라 해군의 주력 잠수함을 살펴보고, 잠수함 건조 시설과 생산 설비 등을 둘러봤다. 또 HD현대중공업은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에 대한 구상을 소개했으며, 해당 사업과 관련한 양국간 연구 개발, 인력 양성 등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는 "HD현대중공업은 잠수함 획득 사업뿐만 아니라 캐나다 해군 전력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방산사업은 국익과도 직결되는 만큼 정부 및 관련 업계와 해외 방산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14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 해군이 주관하는 '딥 블루 포럼'에 참가해 CPSP 사업에 대한 전략과 잠수함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2024.11.12 16:45신영빈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으로 韓 선박 제조 돕는다

다쏘시스템이 버추얼 트윈 기술을 국내 선박 제조업에 적용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다쏘시스템은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과 손잡고 버추얼트윈 기반의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 구축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과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 뒤 6개월만에 이뤄진 추가 거래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1월 새로 임명된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와 다쏘시스템 플로랑스 베르제랑 산업·마케팅·지속가능성 담당 수석 부사장이 경기도 분당에 소재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제 4개 기업은 버추얼 트윈 기반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의 성공적 구현을 위한 로드맵 개발을 위해 현지·글로벌 자원을 활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HD현대 그룹의 미래 조선소 전략과 관련된 디지털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해 버추얼 트윈 기반 프로세스를 정의하고 기술 공동 검증에 협력한다. 그동안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조선소에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을 공급해 왔다. 이런 경험 토대로 HD현대그룹이 추구하는 디지털 전환을 이끌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버추얼 트윈 기술 협력으로 HD현대그룹의 선박 건조 일정 단축과 비용 절감, 건조 효율성 달성을 도울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전승호 기술본부장은 "버추얼 트윈 기반 HD현대중공업의 스마트 쉽야드(Smart Shipyard) 구축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첨단 조선소 고도화를 통해 조선업계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지난 4월 진행한 전략적 협업에 이어, 조선업의 글로벌 리더인 HD현대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매우 기쁘다"며 "3DX 기반 조선해양 솔루션을 통해 국내 선박 제조의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4 10:56김미정

HD현대중공업, 친환경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 개발

HD현대중공업이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을 개발해 친환경 선박 시장을 공략한다. 고압 직분사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엔진이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 엔진기술센터에서 ABS(미국), DNV(노르웨이), LR(영국), BV(프랑스), RINA(이탈리아), NK(일본), KR(한국) 등 7개 선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힘센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에 대한 형식 승인 시험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형식 승인으로 힘센 암모니아 엔진에 대한 세부 심사 및 적합성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암모니아 엔진은 암모니아 운반선을 비롯, 일반 상선의 발전 및 추진용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HD현대중공업은 이 엔진을 육상 발전용 시장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암모니아 엔진은 '저압 예혼합 방식'으로 암모니아 연료와 공기를 섞어 엔진 연소실에 공급하고 이를 압축해 연소시키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고압 직분사 방식'은 엔진 연소실에서 공기를 압축시킨 후 높은 압력으로 암모니아 연료를 분사해 연소시키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엔진 출력과 연료 효율이 높을 뿐 아니라 아산화질소(N2O) 등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글로벌 엔진 업체들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적의 연료 분사 시점과 기간을 설정해 암모니아의 연소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선택적 촉매환원장치(SCR)를 활용해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과 미연소 암모니아의 양을 최소화했다. 또한 HD한국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일체형 암모니아 스크러버를 적용해 암모니아 배출량을 대폭 줄였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암모니아 엔진 개발은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라며 "초격차 기술로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0 13:53신영빈

HD현대중공업, 폴란드 바르샤바서 '프로모션데이'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2천300톤급 잠수함을 앞세워 폴란드 등 세계 잠수함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간 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해군과 조선산업을 위한 한·폴란드 협력의 새 시대'를 주제로 프로모션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폴란드 해군의 잠수함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입찰을 앞두고 진행됐다. 폴란드 의회 안제이 그지브 국방위원장, 발데마르 스크르지프차크 에너지위원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 80여 명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2천300톤급 수출용 잠수함 'HDS-2300'과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고, 방산 및 에너지 분야에서 폴란드와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글로벌 잠수함 생산업체인 영국의 밥콕 인터내셔널과 한국의 LIG넥스원이 행사에 함께 참가했다. HD현대중공업이 오르카 프로젝트를 통해 폴란드에 제안 예정인 잠수함에 탑재되는 주요 시스템과 솔루션을 직접 소개했다. 노르웨이선급(DNV)와도 HDS-2300 잠수함에 대한 기본인증(AIP) 설명회를 진행, 자체 개발한 잠수함의 안정성과 성능 타당성을 재확인했다. 폴란드 현지 업체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도 논의됐다. HD현대중공업은 폴란드 그단스크의 '레몬토와 조선소'와 공동 유지·보수·정비(MRO)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현지 에너지 기업 'PGH2'와 수소 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키로 합의했다.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주원호 부사장은 "세계 시장에 최고 성능의 잠수함을 공급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며 "HD현대중공업의 역량과 강점을 알리는 것을 넘어 K-방산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르카 프로젝트는 현재 HD현대중공업을 비롯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등 각국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참여 의향서를 낸 전 세계 11개 조선사 중 유일하게 3천000톤급 잠수함(KSS-Ⅲ P)과 2천300톤급 잠수함(HDS-2300) 등 2가지 플랫폼을 제안한 바 있다.

2024.10.09 15:52신영빈

HD현대중공업, 수출형 잠수함 국제안전기준 기본승인 획득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수출형 잠수함 설계 안전 기준에 대해 국내외 선급의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일 2천300톤급 수출형 잠수함에 대해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국제 해군 잠수함 규칙 기본승인을 받았다. 또 한국선급(KR)으로부터 국제함정안전협회(INSA) 기반의 잠수함 안전분야 기본승인을 획득했다. 수중 작전을 수행하는 특성상 안전성은 잠수함 건조의 가장 핵심적 요소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1월 DNV 및 KR과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잠수함 안전 인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기본승인은 설계에 대한 안정성과 성능 타당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인증으로 HDS-2300 잠수함이 국제적인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것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기본승인을 획득한 수출형 잠수함 'HDS-2300'은 HD현대중공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모델이다. 제원은 수상배수량 2천300톤, 길이 73.0m, 전폭 8.5m, 수상 최대속도 20노트(약 37km/h)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신뢰성이 보장된 수출형 잠수함 모델을 바탕으로 수상함뿐 아니라 잠수함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3 18:14신영빈

브릴스·HD현대중공업, AI 선박 제조 표준화 개발 맞손

브릴스는 HD현대중공업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차세대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의 생산 자동화 시스템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브릴스 인천 송도 사옥에서 진행됐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와 브릴스 전진 대표, 김용복 부사장, 연구에 참여할 연구진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선박 산업의 미래를 혁신할 AI 기반 선박 제조 자동화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선박 제조에 필요한 종합적인 기술 분석과 평가, ROI 계산,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한 첨단 기술 기반의 선박 제조 표준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특히 LNG 선박 제조에 필수적인 차세대 화물창의 생산 자동화 연구개발에 주력한다. 자동 설치·이동 기술 개발, 제조 선박 내 물류 관제와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AI 안전관제 시스템 도입 등으로 선박 제조 과정에서 요구되는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한다. 휴먼에러 최소화와 생산성·품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브릴스는 LNG 선박 제조에 필요한 AI 첨단 공법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선박 제조에 자동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HD현대중공업과 함께 공법을 표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줄이고자 한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선박 제조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국내외 시장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LNG 선박 제조 기술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속화하고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릴스는 2015년 설립 이후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 잡으며 로봇 시스템 설계부터 개발, 사후관리 서비스(A/S)까지 모든 분야에서 로봇 표준화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방폭형 협동로봇 등을 직접 생산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2024.09.23 22:32신영빈

HD현대중공업, 필리핀 최대 방산전시회 참가

HD현대중공업은 25일부터 사흘간 필리핀 마닐라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되는 '제5회 아시안방산안보전시회(ADAS 2024)'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2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필리핀 봉봉 마르코스 대통령과 길베르토 테오도로 국방부장관, 로미오 브라우너 합참의장, 토리비오 아다시 해군사령관 등이 참석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168m2 규모 부스를 꾸리고, 수출용으로 개발한 차기 호위함을 비롯해 경비함, 잠수함 등 함정 모형 12종을 전시한다. 또한 함정 유지보수(MRO) 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해군에 제공 중인 '수명주기관리서비스'도 홍보한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정부가 2차례에 걸쳐 자국 해군의 현대화와 전력 증강을 위해 추진한 '호라이즌' 사업에서 호위함 2척(2016년), 초계함 2척(2021년), 원해경비함(OPV) 6척(2022년) 등 총 10척의 함정을 수주한 바 있다. 필리핀 정부와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3차 군 현대화 프로그램에서도 함정 수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부사장은 "필리핀 해군 현대화와 전력 증강을 지원하기 위한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며 "함정수출 세계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3 12:00신영빈

HD현대마린엔진 공식 출범…"선박엔진 글로벌 공략"

HD현대 선박 엔진 전문기업 HD현대마린엔진이 공식 출범했다. STX중공업은 30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개정·신임 이사 선임을 위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로써 STX중공업은 HD현대마린엔진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강영 사장이 선임됐다. 강 대표는 1992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 회계담당임원(상무), 경영부문장(전무), 재경본부장(부사장)을 역임했다. HD현대는 HD현대마린엔진의 출범을 통해 엔진 기술을 고도화하고 생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오는 2030년 약 15조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HD현대마린엔진이 보유하고 있는 크랭크샤프트 생산 기술과 일원화된 터보차저 생산체계를 활용해 핵심부품 국산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크랭크샤프트는 왕복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바꾸는 장치를 뜻한다. 선박 엔진 생산 효율성 극대화도 추진한다. HD현대는 선박 엔진 생산 포트폴리오를 3사 체제로 재편해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엔진 수요 증가에 더욱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이 대형 선박 추진용 엔진을, HD현대마린엔진이 중소형 선박 추진용 엔진을, HD현대엔진이 발전용 엔진을 생산하게 된다. 이들은 상호 기술을 공유해 친환경 엔진 설계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유통망을 공유해 수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친환경 엔진 기술은 조선산업의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핵심 동력"이라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에서 리딩기업의 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오는 31일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구주 매수 및 신주 유상증자를 통해 STX중공업 지분 35.05%를 확보하며 모든 인수 절차를 완료하게 된다. 강영 HD현대마린엔진 대표 프로필- 1965년, 출생- 1992년, 부산대학교 회계학과 졸업, HD현대중공업 입사- 2016년,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 경영부문장(상무)- 2017년, HD현대중공업 조선/해양/플랜트/특수선 경영부문장(전무)- 2018년, HD현대중공업 조선해양경영본부장 및 특수선경영, 엔진기계인사/총무 부문장 겸임(전무)- 2020년, HD현대중공업 재경본부장 및 조선해양/특수선/엔진/원가 부문장 겸임(부사장)- 2023년, HD현대중공업-STX중공업 인수 추진 총괄(사장)- 2024년, HD현대마린엔진 대표이사 사장

2024.07.30 18:03신영빈

주한 美 대사가 HD현대중공업 찾은 이유

주한 미국 대사 일행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찾아 함정사업 분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은 15일 필립 S.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와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 미국 영사 등이 울산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이 동행, HD현대중공업 주요 사업 현황을 직접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골드버그 대사가 HD현대중공업을 직접 둘러보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성사됐다. 골드버그 대사 일행은 HD현대중공업의 상선 건조 현장을 시찰한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최신예 초계함 등 건조 중인 함정들과 도크, 창정비시설 등을 살펴봤다. 특히, 미국이 자국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물량의 일부를 해외에서 수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최근 미국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하면서 미 해군과의 협업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앞서 올해 2월에는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을 찾아 함정 건조 역량을 직접 확인한 바 있다. 델 토로 장관은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소를 방문한 후 “선박 건조 공정의 디지털화 수준과 실시간 모니터링에 깜짝 놀랐다”며, “우리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이지스 구축함을 포함한 고품질 선박을 건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 전 세계적으로 안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랜 우방이자 세계 최강국인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K-방산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미국과 HD현대가 상선 및 함정 분야에서 훌륭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잠재력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의 유지·보수·정비를 위한 자격인 MSRA를 국내 최초로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미국선급협회(ABS) 및 국내 정비 전문업체, 중견 조선소 등과 함께 함정 MRO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4.07.15 15:09류은주

HD현대重, 3조원 규모 폴란드 잠수함 프로젝트 공략 박차

HD현대중공업이 3조3천500억원 규모 폴란드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국제해양 안보포럼'에 참가해 폴란드 해양 안보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9회째로 폴란드 해군사관학교와 바르샤바 안보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포럼은 폴란드 해양 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대표 학술회다. 올해는 전 세계 11개 조선업체와 폴란드 해군 및 방위산업 전문가, 해양 안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폴란드 해양 안보 환경이 직면한 과제와 미래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폴란드 해군의 주요 파트너사로 참가한 HD현대중공업은 이날 포럼 중 '폴란드 해군 현대화를 위한 방위산업 발전방안' 세션에서 발표 및 패널 토론에 참가해, 폴란드의 해양 안보 과제와 해군과 방위산업체 발전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HD현대중공업은 폴란드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에 참여 의향서를 낸 세계 11개 조선업체 중 유일하게 3천톤급 잠수함과 2천톤급 개발 잠수함 등 두 가지 플랫폼을 동시에 제안하며 폴란드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폴란드 해군 쿨라긴 군수부장은 “폴란드 해군 현대화를 위한 HD현대중공업의 높은 이해와 관심에 감사를 전한다”며 “타사와 달리 오르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폴란드 해군이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대안을 제시한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폴란드 해군 잠수함 신조 사업으로 3척 잠수함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 규모는 약 22억 5천만 유로(약 3조3천500억원)에 달하며, HD현대중공업은 이 사업 수주를 통해 폴란드 해군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폴란드 조선업체들과의 산업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HD현대중공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폴란드 해군의 요구와 현지 조선 산업 발전 요구를 모두 충족하는 맞춤형 잠수함 솔루션을 제시했다”며, “올 연말 사업 입찰이 예상되는 오르카 프로젝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1 10:12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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