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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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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건설기계, 북미·유럽서 고전...선진 시장 수요 회복이 관건

국내 건설기계 업계가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1분기 줄줄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기계 제조3사(두산밥캣·HD현대인프라코어·HD현대건설기계) 모두 올해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부진한 실적의 원인으로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관세와 고물가 우려로 수요 위축이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 외형은 성장했지만, 수요가 회복되지 않아 연결 매출이 5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1분기 매출액 9천68억원, 영업이익 4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4%, 22.3% 감소한 수준이다. 최근 중국 강소공정기계유한공사(강소법인) 생산 중단을 결정함에 따라 올해 연결 영업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영업이익을 1천946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중국 공장 생산중단에 따른 영향으로 1천605억원으로 낮췄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선진 시장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수익 장비 중심으로 재편하고,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성 방어에 주력할 것”이라며 “인도와 브라질 등 주력 신흥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신모델을 통해 글로벌 제품 경쟁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도 선진 시장에서 관세와 고물가 우려로 연결 매출이 7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건설기계 사업부문은 매출은 7천53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36억원에 그쳤다. 쉽지 않은 업황 속 재무구조 개선 노력도 이어간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유럽에서 체코, 노르웨이, 독일 등에 법인을 두고 있는데, 최근 노르웨이 법인 무상감자를 실시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올해 1분기 부채비율은 137%로 지난해(132%) 보다 소폭 늘었다. 美 현지생산 가능 두산밥캣, 상대적으로 유리 두산밥캣도 사정은 비슷하다. 두산밥캣은 전년도 기저 효과와 경기 불확실성 등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줄어든 2조982억원, 영업이익은 38.6% 감소한 2천억원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경기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로 수요가 둔화하며 지역별 매출이 약 20%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북미 -22% ▲유럽·중동·아프리카 -21%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21%다. 다만, 두산밥캣은 경쟁사 대비 유리한 상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핵심 제품 상당 부분을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산업차량 대부분은 인천 공장 등에서 생산되고, 컴팩 제품도 엔진 등 일부 부품은 수입(원가의 약 40% 추정)하기 때문에 관세 불확실성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컴팩) 생산 약 70%가 미국에서 이뤄지고, 일부 부품을 수입하지만 완제품을 수출하는 업체 대비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적용으로 제품 관세 영향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멕시코 공장이 내년 완공될 예정"이라며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상호관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나 미국 현지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선진 시장 수요 회복, 실적 회복 '키'...러-우 종전도 기회 결국 국내 건설기계 업계의 실적 회복은 세계 최대 건설기계 시장인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정상화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또 튀르키예,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 재건 수요 모멘텀도 업계는 주목한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도 시장이 견조한 가운데, 하반기 관세 불확실성 해소가 중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러시아는 종전 이후 재건 진행 시 기존 연간 1만대 굴착기 수요(기존 시장점유율 15% 내외 추정)에 더해 5천대 이상의 추가 물량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북미와 유로존에서 단행한 금리 인하, 미국 대선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기대했던 상반기 선진시장 턴어라운드 경로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HD현대인프라코어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서는 관세 우려 제거, 러-우 전쟁 종료 등에 따른 외형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관측했다.

2025.05.06 09:49류은주

HD현대인프라코어, 1분기 영업익 678억원…전년비 27%↓

HD현대인프라코어가 글로벌 수요 부진의 여파로 실적이 주춤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1조 185억원, 영업이익 6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 27%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판가 인상과 프로모션 비용 축소 등 수익성 중심 전략을 통해 6.7%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개선세를 보였다. 건설기계 사업 부문은 매출 7천5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36억원에 그쳤다.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으로 인해 실적이 감소했지만, 중국 시장은 4분기 연속 성장하고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 일부 신흥시장에서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고 일부 시장에서 회복세가 나타남에 따라, 향후 수익성 제고와 실적 반등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진 사업 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속에 매출은 2천6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에 따라 16.6%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발전기용 엔진 매출은 북미 및 신흥 시장의 전력 수요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또한, 대형 전자식·가스 발전기용 엔진과 방산용 엔진의 매출이 늘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차세대 신모델을 출시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아울러 프로모션 비용 축소, 고정비 절감, 판매가 인상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4 11:15류은주

HD현대 차세대 건설기계, 유럽 총출동…"톱 티어 아성 도전”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차세대 신모델'을 선보이며 유럽 공략에 나섰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7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인 'BAUMA 2025(이하 바우마)'에 참가했다. 바우마는 미국 '콘엑스포', 프랑스 '인터마트'와 함께 글로벌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손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 건설기계 무역 박람회로, 전시 기간 전 세계 6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바우마 전시회를 양사의 플래그십 장비가 될 차세대 신모델을 유럽 전역에 알리는 동시에, 유럽 시장 맞춤형 최신 콤팩트 장비와 수소, 전기 등 차세대 동력원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들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무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전시에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모티프로 한 '인텔리전트 파크'를 전시테마로, 약 3천500㎡(1,040평) 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차세대 신모델을 비롯해 첨단 스마트 건설기계 기술과 20여 대 최신 장비들을 방문객들이 직접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바우마 2025 혁신상' 기후 보호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수소굴착기의 시연 행사도 펼쳐졌다. 2023년 '디벨론(DEVELON)'으로 브랜드 변경 이후 처음 바우마에 참가한 HD현대인프라코어는 약 3천800㎡(1천130평) 규모의 부스에 유럽 맞춤형 콤팩트 건설장비 주요 라인업과 더불어, 전동화 장비에서 특수 장비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했다. 특히 지난해 프랑스 인터마트 전시회를 통해 유럽에 처음 공개한 무인 자율화 솔루션 '콘셉트 엑스 2'의 상용화 버전인 '리얼 엑스'를 최초로 공개하고, 자율화 기술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한 그라비스 로보틱스와의 콜라보 시연으로 무인 굴착기가 굴절식 덤프트럭(ADT)과 협업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아울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개막 당일인 7일 각사 부스에서 '언베일링 쇼케이스'를 열고, 데모쇼를 통해 양사의 기술적 장점을 결집해 탄생한 차세대 신모델의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견고한 톱 티어 브랜드들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 3년여간 최선을 다해 차세대 신모델 론칭과 바우마 참가를 준비했다”며, “글로벌 고객들뿐 아니라 업계 전문가들이 총출동하는 무대에서 HD현대 기술력과 차세대 신모델의 진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9 10:04류은주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배터리 키운다…군산에 1168억 투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엔진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군산에 1천168억 원을 투자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6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도·군산시·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엔진 및 배터리팩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군산 사업장 내 약 1만9천 평(6만2천700㎡) 부지에 2027년 말까지 방산·초대형 발전용 엔진 생산공장과 배터리 패키징 공장을 건구축하고 양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군산시 등 관계 당국은 원활한 공장 구축을 위한 건축지원과 지역 투자 보조금 등의 행정적 지원에 협력한다. 이번 투자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HD현대에 편입된 이후 최대 규모의 시설 투자다. 신규 공장 준공 이후 이르면 2026년 하반기부터 K2 전차용 방산 엔진, 초대형 발전기용 엔진, 상용차 및 산업용 배터리팩 양산에 들어간다. 신규 군산공장은 전차용 방산 엔진을 연간 120대, 최대 3메가와트(MW)급 초대형 발전용 엔진을 연간 1천250대 생산할 수 있다. 전기버스 약 3천 대에 탑재할 수 있는 88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배터리팩 생산이 가능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군산에 기존 건설기계 생산시설에 더해 엔진·배터리팩 생산시설을 갖춤으로써 미래 건설 및 산업용 기계의 전동화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곳에서 폴란드·튀르키예 수출용 전차 엔진과 추가적인 방산엔진 수주 물량에 대응할 계획이다. 기존 인천공장에서 생산하던 중소형 엔진과 군산에서 생산할 초대형 엔진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현재 인천공장을 통해 두산밥캣에 배터리팩을 공급하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가 출시할 전기 트럭에도 배터리팩을 탑재할 예정이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은 "이번 투자는 엔진사업부의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이번 투자로 향후 10년간 누적 4조5천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12.26 13:46신영빈

HD현대인프라코어, '올해의 디젤엔진' 수상

HD현대인프라코어은 차세대 디젤엔진 2개 모델이 산업용 엔진 분야에서 최고 권위상으로 꼽히는 '올해의 디젤엔진 어워즈'(DOTY)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DOTY는 이탈리아의 글로벌 파워트레인·상용차 분야 전문 출판그룹인 '바도 에 토르노 에디찌오니'가 주관하는 국제 시상식이다. 2006년부터 매년 기술 혁신과 성능 향상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디젤엔진을 선정해왔다. 국내 기업이 올해의 디젤엔진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 DOTY 시상식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글로벌 3대 농기계 박람회 중 하나인 에이마(EIMA)에서 개최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미국 커민스, 독일 만, 스웨덴 스카니아 등 미국과 유럽의 전통 엔진 메이커들과 경쟁 끝에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과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5리터급, 7.5리터급 엔진은 최적화된 연소실 설계와 고도화된 연료 분사 시스템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을 구현했다. 연비도 기존 모델 대비 최대 8%까지 높인 점에서 호평 받았다. 또 유럽과 미국의 최고 단계 배기가스 규제인 '스테이지5'와 '티어 4 파이널' 기준을 충족시키고, 저탄소 바이오 오일인 수소처리식물성기름(HVO)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김중수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대한민국의 엔진 기술력과 혁신성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산업용 엔진을 포함한 파워솔루션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0 13:17신영빈

HD현대인프라코어, 아모지·SK이노와 수소발전 개발 나서

HD현대인프라코어는 미국 아모지, SK이노베이션과 청정 암모니아·수소발전 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암모니아에서 분해한 청정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엔진발전 시스템을 개발해 2027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2리터급 발전용 수소전소엔진을, 아모지는 청정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암모니아를 분해하는 장비인 '암모니아 크래커'를 각각 개발한다. 3개사는 공동 개발하는 발전기 솔루션의 상업화 기회를 발굴하는데 협력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분산형 발전기 시스템 시장과 정부가 개설한 청정수소발전 입찰 시장 등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암모니아는 수소와 비교해 더 높은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를 유지하며 발화와 폭발의 위험이 적다. 액화 암모니아가 청정 수소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주목받는 배경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최첨단의 수소엔진 기술과 암모니아 분해 기술을 통합해 청정수소발전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장기적으로 상업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사업적 기회를 추가로 탐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의 11리터급 수소엔진 'HX12'는 앞서 올 9월에 열린 수소산업전시회 H2 MEET 2024에서 언론이 선정한 수소 산업 분야 최고 제품으로에 선정됐다.

2024.11.04 11:15신영빈

HD현대인프라코어, 3분기 영업익 207억원…전년比 77%↓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 3분기 매출 9천98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글로벌 긴축과 원자재가 하향 안정화에 따른 건설기계와 엔진 수요 둔화로 전년대비 15%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와 함께 프로모션·물류비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77% 줄었다. 사업부별 실적의 경우 건설기계 사업은 매출 6천548억 원으로 전년비 17% 감소했다. 재고를 축소하기 위한 프로모션 확대로 손익에 영향을 끼치며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선진시장은 금리 인하와 美대선 불확실성, 유럽 전쟁 장기화에 따라 수요회복이 지연됐다. 신흥시장은 인도네시아, 브라질, 칠레 등의 거점 확대로 유효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자원 채굴용 장비 수요도 견조했다. 그동안 위축됐던 중국 시장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하며 2분기 연속 회복세를 이었다. 정부 주도의 경기 부양책에 따라 소형제품을 시작으로 수요회복이 기대되며, 내년에는 교체 주기를 앞둔 중대형 굴착기로 흐름이 확대될 전망이다. 엔진 사업 부문은 글로벌 긴축 경제로 시장의 수요 조정이 발생하면서 매출은 2천550억원, 영업이익은 3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7% 감소한 수치다. 발전기와 선박, 방산엔진 등에서 꾸준한 매출 흐름을 보이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은 유지했다. 향후, 폴란드향 K2전차에 탑재될 방산용 엔진 2차 물량 계약과 산업차량 및 상용차 전동화에 따른 배터리팩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미국 대선 이후 선진시장 회복과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신흥시장의 회복,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발전기 엔진 판매확대와 방산 엔진 수출 확대로 엔진 사업부의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제품과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건설장비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며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여 수익성을 제고하고, 향후 시장 회복기에 더욱 빠른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8 17:37신영빈

"미래 건설현장"…HD현대, 건설기계전서 기술 소개

HD현대가 3년 만에 개최된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 참가해 미래 스마트 건설현장을 구현할 기술·제품을 소개했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4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안전·생산성·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전시했다. 올해 초 CES2024에서 선포한 육상 혁신의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하기 위한 세 가지 키워드다. 안전 테마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작업 범위를 이탈할 경우 경고를 보내는 '2D 머신 가이던스 플러스', 스마트폰으로 장비 고장 진단과 A/S 신청이 가능한 '현대커넥트' 앱 등 한 단계 진화한 스마트솔루션을 공개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휠로더 전방의 사각지대를 촬영해 운전자에게 보여주는 '투명 버킷', AI로 장비 주변의 위험요소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는 '스마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SAVM)' 등 안전 기술을 선보였다. 생산성 테마에서는 HD현대건설기계가 후방 돌출부가 없어 도심지에서 기동성이 뛰어난 미니 굴착기를 비롯해, 에어 서스펜션과 냉·온풍 시트가 적용돼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하는 6톤급 소형 휠굴착기, 고강도 설계구조로 거친 환경에서도 문제없는 초대형 휠로더 등 국내 산업현장에 특화된 최신 장비들을 출품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농가에서 수요가 높은 1톤 미니굴착기 신제품을 포함한 미니굴착기 풀 라인업과 집게·틸트로테이터 등 각종 어태치먼트를 장착해 산림, 콘크리트 타설 작업에 최적화된 6.5톤급 굴착기 등을 선보였다. 더불어 정보통신기술 기반 신규 채석장 관리 서비스 '쿼리엑스'와 자체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측량·굴착 작업 보조 시스템 '3D 머신 가이던스' 등 현장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도 공개한다. 지속가능성 테마에서는 HD현대건설기계가 첫 전기 굴착기 신제품을 공개하며 전동화 포트폴리오 전환을 본격화한다. 최대 9시간 작업이 가능한 이 모델은 2시간 만에 80%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다. 굴착기 면허 소지자에게는 현장 시승기회도 제공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자체 기술과 역량을 결집한 고밀도 배터리팩과 전기 굴착기,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탄소배출이 없는 수소연소엔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친환경 파워트레인 제품들을 전시한다. 한편 각 사는 프로축구팀 울산HD FC 엄원상 선수 팬 사인회와 유아용 편백나무 놀이터, RC 미니 건설장비 원격 조종 체험 행사 등 콘텐츠와 이벤트도 마련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대중의 눈높이에서 우리의 삶과 건설기계 산업의 연결고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건설기계는 단순한 산업 장비를 넘어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열어갈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4 14:09신영빈

HD현대인프라코어, 울산 HD 홈경기서 '디벨론 데이' 개최

HD현대인프라코어가 경기장을 찾아 팬들과 함께 울산 HD FC의 승리를 위한 응원전을 펼쳤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6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 FC와 김천 상무 FC의 K리그1 정규 라운드 최종 33라운드 경기에서 2024 시즌 '디벨론 브랜드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은 울산 HD FC의 스폰서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 2년 연속 축구팬들과 현장에서 만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HD현대인프라코어는 조영철, 오승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한국 고객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응원했다. 또한 HD현대중공업 임직원과 가족 500여 명, HD현대1%나눔재단이 후원하는 지역 결연 아동 및 서부초 합창단 100여 명 등 총 700여 명이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현장을 찾은 축구팬들이 디벨론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조영철, 오승현 대표는 시축으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으며, 임직원과 고객의 자녀들이 에스코트 키즈로 참여해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을 배웅했다. 울산 HD FC 선수들은 브랜드 데이를 맞아 디벨론 로고가 새겨진 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장 외부에는 디벨론 굴착기 2대로 야외포토존을 조성했다. 미니축구게임 부스와 네컷사진 부스 등도 차렸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경기장에서 축구팬들을 만나 브랜드를 알리고 함께 울산 HD FC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디벨론이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HD FC는 이날 경기에서 2대 1의 점수로 승리하며 리그 1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024.10.07 14:39신영빈

HD현대, 채굴장비로 인도네시아 공략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자원 채굴용 장비로 신흥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광산 장비 전시회 '마이닝 인도네시아 2024'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22회를 맞은 마이닝 인도네시아는 1천300여 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양사는 각각 272평(900㎡)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초대형 굴착기 등 마이닝 장비 라인업을 소개했다. 마이닝 장비란 지하 또는 지표에서 광물자원을 채굴하고 추출하기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기계와 도구를 뜻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와 단단한 바위나 지면을 부수는 어태치먼트인 '락 리퍼'를 장착한 50톤급 대형 굴착기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론칭한다. 또 광산용 덤프트럭(WDT)과 30톤급 대형 굴착기를 전시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와 53톤급 중대형 크롤러 굴착기, 휠로더, 광산용 덤프트럭, 굴절식 덤프트럭(ADT) 등 광산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을 선보였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은 최근 신흥시장 자원국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높은 초대형 장비 판매를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건설장비 시장에서 약 7%의 합산 점유율을 기록했다. 5년 내 두 자릿수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 1위 매장량과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는 니켈을 포함해 주석, 코발트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가지고 있어 채굴용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에 따르면 이 지역 마이닝 장비 시장은 올해 2만 8천568대 규모에서 2029년 3만 6천510대 규모까지 연평균 4.2%씩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HD현대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생산 등으로 광물자원의 수요가 많아지며 자원부국에서 마이닝 장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현지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해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신흥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수익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1 23:37신영빈

HD현대인프라코어,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국책사업 수주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가 수소전소엔진을 활용한 발전기 시스템 국산화에 나선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발주한 정부의 첫 번째 국산화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실증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오는 2027년 6월까지 약 1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소전소엔진을 활용한 500킬로와트(kWe)급 청정수소&분산발전용 고효율 발전기 시스템을 국산화 개발하고 실증하는 프로젝트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수소엔진 발전기 시스템 개발과 더불어 엔진 폐열회수 및 폐열발전을 통한 발전 효율 증대 방안을 모색하고 수소-암모니아 혼소 기술도 검증한다. 과제 수행 후에는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평택도시공사 등과 함께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에 진출한다. 또 비상발전, 산단 재생에너지 공급, 데이터센터 전기 공급, 선박 이동식 충전 등 수소엔진 발전과 관련된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국책사업으로 기존 자체투자를 통해 진행하던 200킬로와트급 실증에 더해 다양한 수소엔진 발전 관련 개발과 실증 성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맞춤형 수소 발전 시스템을 개발·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는 내년 말 양산을 목표로 트럭이나 버스 등에 탑재되는 차량용 수소전소엔진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 수소산업 전시회 'H2MEET'에서 차량용 수소엔진과 수소발전기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4.08.08 15:19신영빈

HD현대인프라코어, 2분기 영업익 815억원…전년比 49.7%↓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 2분기 매출 1조 1천82억 원, 영업이익 815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5.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엔진 사업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거뒀으나 건설기계 매출 감소에 따라 같은 기간 49.7% 감소했다. 건설기계 사업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매출은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와 선진 및 신흥시장의 위축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한 7천86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 영향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비용, 물류비 증가 등으로 308억 원을 기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하반기부터는 북미를 비롯한 선진시장에서 금리 인하와 인프라 투자 확대, 리쇼어링 정책 등이 본격화되면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시장 또한 브라질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국가들에서 인프라 개발을 위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건설기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진 사업 부문은 산업용 및 방산용 엔진과 더불어 소재 부품 등 다방면에 걸친 고른 성장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3천219억 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507억 원을 기록했다. 15.8%의 안정적인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향후 전력 수요와 건설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발전기용 엔진 수요가 증대되고, 방산용 엔진 매출이 본격화되면 엔진 사업 부문의 매출과 수익성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연말께 인프라 투자 확대 등 건설기계 수요 회복 전망에 발맞춰 신모델 출시, 영업력 강화 등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2 16:3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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