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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삼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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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나흘 만에 22척 컨테이너선 수주…"2.5조원 규모"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총 2조5천354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2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선사와 ▲8천4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2천8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1천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23일(수)에는 2천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하고, 24일에는 1만 6천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하며 나흘새 총 22척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울산 HD현대미포에서 16척(2천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1천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전남 영암의 HD현대삼호에서 6척(1만6천TEU급 컨테이너선 2척·8천4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각각 건조해 2028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하는 8천400TEU급 컨테이너선에는 LNG와 디젤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 이중연료 엔진(DF)이 탑재되며,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에도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가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HD현대미포는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총 33척(클락슨리서치 기준)의 '피더 컨테이너선'(3천TEU 미만급) 중 절반에 가까운 16척을 수주,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피더 컨테이너선 시장은 안정적인 내수시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조선사들이 그간 우위를 보여왔으나 HD현대미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품질, 납기 신뢰도를 앞세워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8 11:18류은주

HD현대 '조선 3사', 생산기술직 뽑는다…"경력·전공 제한 NO"

HD현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의 국내 인력 확충에 나선다. HD현대는 20일 조선3사 생산기술직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사내 기술교육원 수료생과 2년 이상의 협력사 경력자를 대상으로 일부 생산기술직 채용을 해왔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 경력 및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진행된다. 이는 조선 시황 회복에 따른 선박 건조물량 증가에 대응하고 선박 건조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생산기술 인력 육성을 위한 것으로, 이들 회사가 울산광역시와 전라도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HD현대는 이번 공개채용이 지역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인구감소로 전 산업에 걸쳐 인력 부족 문제는 현실이 되고 있다”며, “조선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국내 기술 인력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공개채용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울산 지역 선박 건조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24년 기준 약 8천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인구감소와 수도권 근무지 선호 현상으로 조선소 내 내국인 근로자 수가 급감하면서 외국인 근로자는 조선산업 유지를 위한 현실적 대안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울산시는 외국인 근로자 확보와 이들의 안정적인 국내 생활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다만, HD현대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서는 내국인 근로자의 육성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내국인 우수 인력 채용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D현대 조선 3사는 오는 31일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인성 검사, 면접 등을 거친 뒤 7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최대 160명 수준으로, 기술교육원 교육을 포함, 최대 1년간 인턴십 과정을 거쳐 본인 자질과 기량에 맞는 직무로 현장에 배치할 방침이다. HD현대는 새로운 인재들이 회사에 빠르게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인턴십 기간동안 사내 전문 강사진에 의한 입문교육과 직종별 전문 기술교육, 선배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등 온보딩 프로그램을 제공, 빠르게 회사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5.03.20 14:36류은주

현대힘스, HD현대삼호와 102억원 규모 항만크레인 수주

선박 블록 제조기업 현대힘스는 HD현대삼호와 102억원 규모의 항만크레인에 대한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부산신항 2-6단계 공사에 필요한 컨테이너 항만크레인(DTQC) 제작 건으로, 이달 7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계약 규모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5.4%에 달한다. 현대힘스는 자체 생산 시스템을 활용해 고품질 항만크레인의 메인 구조물을 납품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항만인프라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선박 블록 제조에서 쌓은 정밀제작 기술과 해양구조물 제작 경험이 항만크레인 사업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삼호는 올해 초 여수광양항만공사로부터 2천60억원 규모 DTQC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11월에는 동사의 골리앗 크레인과 컨테이너 크레인이 '세계 일류 상품'에 선정됐다. 현대힘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그간 축적해온 선박 제조 기술력과 제작 노하우가 항만 인프라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여수광양항 DTQC 메인 구조물 제작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만 인프라 구축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힘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0% 증가한 2천232억원, 영업이익은 49.0% 늘어난 215억원, 당기순이익은 63.7% 증가한 166억원을 기록했다.

2025.03.10 14:00신영빈

뉴로메카, HD현대삼호와 '선박 곡블록 생산공정 시스템' 개발

협동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고난도 선박 곡블록 생산공정의 AI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에 글로벌 조선사 HD현대삼호와 함께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HD현대삼호는 새해부터 뉴로메카의 용접 로봇 솔루션을 도입하며, 이번 국책과제 선정을 계기로 약 3년간 공동 연구 파트너로 협력하게 됐다. 양사는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조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선박의 '곡블록'은 선수와 선미 등 외판이 곡면으로 구성된 블록이다. 용접 작업은 선박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공정 중 하나다. 특히 곡블록 용접은 현재까지 로봇 자동화가 이뤄지지 않은 영역이다. 이번 국책과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조선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연구개발에는 뉴로메카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HD현대삼호가 주관연구기관으로 프로젝트를 이끈다. 주요 연구 목표는 선박 대조립 곡블록 공정에 적용 가능한 ▲용접용 5축 경량 협동로봇 ▲4족 자율 이동로봇 ▲표준 안드로이드 기반 통합 원격제어 티치팬던트 ▲AI 공정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특히 AI 공정 최적화 시스템은 AI 기반 비전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선박 조립 공정 조건을 설정하고 불량을 감지하며, 용접 품질을 예측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이번 연구개발은 지난해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약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뉴로메카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전체 중량 10kg 이내의 세계 최고 수준 경량 협동로봇 모델을 출시하고, 휴대성이 강화된 용접 특화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해당 모델은 현장에서 용접로봇을 운용하고 있는 HD현대삼호 측의 요청으로 기존 로봇 대비 가반중량 2kg 정도를 줄였다. HD현대삼호는 AI 비전 기술 기반의 무레일 경량 협동로봇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확보하며, 용접 숙련공 부족 문제와 같은 노동력 위기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활용한 통합 관제 관리 구축으로 조선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인재 확보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뉴로메카는 HD현대삼호의 전남 영암 조선소 협동로봇 세계 1위 업체인 덴마크 유니버설로봇과 국내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매출 기준으로 앞선 성과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국내 협동로봇 시장에서 판매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HD현대삼호는 연구개발 완료 이후 2030년까지 총 2.8조원 이상의 국내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2027년까지 국내외 선박 용접 시장에서 약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2025.01.20 09:16신영빈

HD현대삼호, 무안공항 사고 성금 3억원 기탁

HD현대삼호는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억원을 기탁한다고 30일 밝혔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충격과 상실감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에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자분들께 작은 위로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HD현대삼호 김재을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전남 무안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직접 방문해 사고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

2024.12.30 23:40신영빈

유니버설로봇 CEO 첫 방한…HD현대삼호 방문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세계 협동로봇 1위 업체인 덴마크 유니버설로봇의 킴 포블슨 최고경영자(CEO)가 첫 일정으로 자사 협동로봇이 설치된 HD현대삼호 조선소를 둘러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킴 포블슨 CEO는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 조선소를 방문해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유니버설로봇은 2005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뒤 '협동로봇'이란 개념을 창발한 선두업체다. 2008년 첫 제품 'UR' 시리즈를 출시한 이래 누적 9만 대 이상을 판매했다. 2015년 미국 반도체 장비 업체인 테라다인에 인수됐다. 국내에도 2016년 지사를 설립한 뒤 매출이 지속 성장해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킴 포블슨 CEO는 지난 2021년 3월 유니버설로봇에 합류했다. 그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기업인 슈나이더일렉트릭에서 글로벌 기술전략 부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덴마크 남부대학에서 컴퓨터 과학 및 임베디드 엔지니어링 석사 학위를 받았다. HD현대삼호는 전남 영암에 위치한 조선소에서 현재 협동로봇 56대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24대가 유니버설로봇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뉴로메카 등 국산 로봇도 현장에 도입했다. 로봇은 1인당 2대를 활용해 하루 50셀 작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자동 용접 장치인 '캐리지'로는 하루 36셀을 작업할 수 있었다. 용접 자세에 제약이 적고 아크 관찰이 필요 없는 것도 협동로봇만의 장점으로 꼽힌다. 로봇은 주로 대조립부 용접에 투입됐다. 평판 위주 판넬조립부에 먼저 활용성을 점검했고, 최근 곡블럭 용접 개발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맞대기 용접 등으로 활용도를 확대할 전망이다. 조선 업계는 최근 대량 수주를 이어오며 호황을 누리면서, 현장 생산 인력난이 심화돼 자동화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올해 부족한 생산인력은 약 1만 명이 넘는다. 업계 관계자는 “조선업계에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협동로봇이 좋은 대안이자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1:20신영빈

뉴로메카, HD현대삼호 공급한 '용접로봇' 첫 전시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에서 HD현대삼호에 공급한 용접로봇을 선보였다. 뉴로메카는 최근 조선업 현장에서 용접을 수행하고 있는 용접 템플릿을 최초로 대중에 공개했다. 용접 특화로봇 '옵티(OPTi)'에 HD현대삼호 용접기술을 더해 대형 선백 블록 용접이 가능하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3차원 카메라 기반 용접선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아크센서로 이를 추종하며 용접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앞서 지난 6월 HD현대삼호 선박 블록 용접을 위한 협동로봇 공급을 위해 HD현대로보틱스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HD현대삼호는 선박 건조 현장에서 용접을 수행할 협동로봇 12여 기를 공급 받았다. 최근 판넬 블록 조립 공장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 기반 판넬 슬릿 용접 시스템이 노후화됨에 따라 교체가 필요했으며, 작업자와의 협업과 안전을 위해 협동로봇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조선소 판넬 블록의 슬릿 용접용으로 협동로봇이 도입된 첫 사례"라며 "현장 검증을 통해 향후 용접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로메카는 이번 전시에서 국산 내재화 협동로봇 '인디-K'도 처음 선보였다. 뉴로메카는 2022년 모터의 자체 연구 개발을 이어왔다. 지금껏 수입에만 의존하던 감속기와 브레이크를 자체 기술로 연구 개발·생산하고 테스트까지 거쳐 내재화했다. 새로운 양팔로봇도 선보였다. 로봇의 관절 한계나 자기 충돌, 작업 영역 등 제약 조건을 만족하면서 실시간 제어하는 기술이 결합된 작업을 시연했다. 한편 로보월드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다. 올해 국내외 총 291개 업체가 약 880개 부스로 참여했다.

2024.10.27 14:35신영빈

HD현대삼호, 제2돌핀안벽 조성…"건조 효율 극대화"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삼호가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에 맞춰 선박 접안시설을 확충했다. HD현대삼호는 10일 명창환 전라남도부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등 지역 주요 기관장과 권오갑 HD현대 회장, 신현대 HD현대삼호 사장 등 회사 및 시공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돌핀안벽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돌핀안벽은 육지에 인접한 바다에 튼튼한 기둥 모양의 구조물을 설치해 연결한 돌출형 시설이다. 일반 안벽과 비교해 좌우로 선박이 접안할 수 있어 안벽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최근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LNG운반선을 비롯한 친환경 선박은 일반 선박보다 최대 2배 이상 긴 안벽 작업 시간이 필요해, 이에 대응하기 위해 HD현대삼호는 지난해 7월 '제2돌핀안벽' 조성 공사에 돌입한 바 있다. 이번에 준공된 돌핀안벽은 연결도로를 포함한 총연장 530m 규모로 선박 건조작업을 지원하는 대형 크레인 2기가 장착됐다. 안벽 좌우로 2척씩 총 4척의 초대형 선박을 접안시킬 수 있다. 이로써 HD현대삼호의 안벽 길이는 총 3.6km로 늘어나, 동시에 접안 가능한 선박이 기존 14척에서 18척으로 확대됐다. 이번 투자를 통해 HD현대삼호는 공정 병목 구간을 해소하고 친환경 선박의 건조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안벽 부족으로 인근 항만을 임차하는 비용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더 넓고 안전한 작업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작업 환경도 개선됐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권오갑 회장은 "제2돌핀안벽의 준공으로 HD현대삼호는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추가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건조를 극대화해 서남권의 핵심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0 17:13신영빈

HD한국조선해양, 조선업 현장 번역 서비스

HD한국조선해양이 맞춤형 'AI 번역 기술'을 개발해 외국인 근로자의 적응을 돕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번역 서비스 'AI 에이전트'의 1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의 선박 건조 현장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AI 에이전트'는 조선소 내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 효율 및 숙련도 향상을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번역 서비스다.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 최적화해 조선업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기존에 사용되던 범용 번역 서비스들은 조선소 현장에서 통용되는 전문용어나 방언 등을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외국인 근로자별로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 매번 설정을 다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장 및 국가 표준 조선 용어 1만 3천 개와 선박 건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4천200개의 작업 지시 문장을 수집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학습시킴으로써 조선업 맞춤형 번역 서비스를 개발했다. 'AI 에이전트'는 채팅앱, 챗봇 서버, 번역 모듈의 3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작업자가 채팅앱에 대화 내용을 입력하면 챗봇 서버를 통해 메시지가 번역 모듈로 전달돼 자동 번역 후 채팅앱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실제 HD현대삼호의 경우 자체 업무용 채팅앱인 '팀업'과 연동해 채팅창에 입력한 내용을 근로자가 설정한 언어로 자동 번역되도록 구현했다.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조선 부문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지원 언어 역시 현재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태국어 등 4개에서 11개 언어로 늘린다. 또한 향후 서비스를 3단계에 걸쳐 고도화할 계획이다. 먼저 2단계 개발을 통해 번역 기능에 음성-텍스트 간 상호 변환 기능을 추가하고, 궁극적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3단계 개발도 기획 중이다. 이를 통해 HD한국조선해양은 'AI 에이전트'를 안전, 품질, 교육, 생활 가이드 등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한 명확한 업무지시 전달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보장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우리의 동료이자 가족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현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외국인 근로자의 성공적인 정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인 지원센터 운영과 직무·기술 교육 시행, 현지 언어로 제작된 안전교육 교재 배포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2024.07.09 13:14신영빈

뉴로메카, HD현대삼호에 용접특화 협동로봇 공급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용접에 특화된 협동로봇 '옵티 시리즈'를 출시하고 글로벌 조선소 HD현대삼호에 공급한다. 뉴로메카는 HD현대삼호 선박 블록 용접을 위한 협동로봇 공급을 위해 HD현대로보틱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HD현대삼호는 선박 건조 현장에서 용접을 수행할 협동로봇 12여 기를 HD현대 계열의 산업용 로봇 전문회사 HD현대로보틱스를 통해 뉴로메카로부터 공급 받는다. HD현대삼호는 세계 최고 수준 선박건조 능력을 보유한 HD현대 계열사다. 선박과 해양플랜트, 운반설비 사업 등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 판넬 블록 조립 공장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 기반의 판넬 슬릿 용접 시스템이 노후화됨에 따라 교체가 필요했으며, 작업자와의 협업과 안전을 위해 협동로봇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조선소 판넬 블록의 슬릿 용접용으로 협동로봇이 도입된 첫 사례다. 특히 이번 공급은 협동로봇을 자율주행로봇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공장 상단부 크레인에 연결된 호이스트를 통해 블록의 각 셀로 배치되면 용접 대상물까지 자율 주행으로 접근한다. 또한 블록의 CAD 정보를 이용해 로봇이 용접을 하는 기존 방식과 함께, 3차원 카메라를 적용해 CAD 정보 없이도 자동으로 블록 형상을 인식해 용접을 수행하는 기술도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숙련된 용접사의 기술력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에서의 검증을 통해 이후 용접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현장에서 협동로봇 용접솔루션의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내고 있다"며 "우리 군을 넘어 국내 조선 대기업에도 협동로봇을 공급해 기술력을 증명하고 앞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8 10:56신영빈

HD현대삼호, 조선소에 '착용형 로봇' 도입

HD현대삼호는 현장 작업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피로 완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착용형 로봇) 도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HD현대삼호는 지난 11일 신현대 사장과 엔젤로보틱스 공경철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조선소 맞춤형 웨어러블 장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엔젤로보틱스는 기존 개발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인 '엔젤 기어' 시리즈를 조선소 작업 환경에 맞게 보완·개발하고 향후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D현대삼호는 로봇 개발에 필요한 현장 정보를 제공해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피로도 경감 등 작업 환경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현대 HD현대삼호 사장은 "조선소 특성상 자동화를 적용하기 어려운 공정이 많다"며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개발을 통해 작업자가 근골격계 질환 없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지금까지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7 17:58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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