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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 비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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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여행지로 中 뜬다"...무비자 정책 효과 톡톡

최근 중국 정부가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 후 중국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무비자 정책으로 중국 여행의 진입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기존 주 수요층이던 중장년층뿐 아니라 청년층도 중국행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여행 플랫폼 인터파크트리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중국 패키지 상품 예약 건수는 전월 동기 대비 43.5% 증가했다. 예약자는 19.5% 증가했다. 날씨가 추워지는 11월과 12월은 중국 여행 비수기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중국행 여행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중국 정부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달 1일부터 30일간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결정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근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에게 이점이 있지만, 한한령 및 사드 사태 이후 반중 정서가 심화되며 중국 여행의 인기가 확 식었다"며 "이번에 중국이 무비자 정책을 통해 한국 정부에 대한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고, 정치적 맥락에서 중국에 대한 인식이 완화됨에 따라 국내 소비자도 다시 중국 여행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날씨가 따뜻해지면 중국 여행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청년층의 중국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비자 정책 이후 중국의 다양한 도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자유여행이 용이한 중국 대도시가 청년층에게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원래 중국 여행은 자연 풍경구를 관광하는 패키지 상품이 주로 인기를 얻었고, 여행객 중 5060세대 비중이 가장 높던 곳"이라며 "무비자 정책으로 비교적 자유여행이 수월한 중국 대도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젊은 세대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트립닷컴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트립닷컴 한국 사이트를 통한 한국발 중국행 항공권 예약 건수를 조사한 결과, 상하이행 항공권 예약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칭다오, 베이징, 다롄 순이었다. 중국 대표 여행지 중 자연 관광지인 장가계, 백두산 등보다 대도시가 더 주목받는 모양새다. 일주일 가량 소요되던 비자 발급 기간이 사라짐으로써 즉흥 여행이 가능해졌다는 점도 청년층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부킹닷컴의 '2024년 7가지 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Z세대(60%)와 밀레니얼 세대(59%)는 X 세대(46%), 베이비붐 세대(30%)에 비해 즉흥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청년층은 비교적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무비자 정책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7 16:23조수민

사람인, 외국인 직원 비자대행 해준다

외국인 근로자가 우리나라 기업에 근무하기 위해서는 취업 비자 발급이 필수다. 그러나 기업이 직접 근로자의 비자 발급을 처리하기에는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들어 부담감이 적지 않다. 사람인이 이런 기업들의 부담 해소에 나섰다. 사람인과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가 외국인을 채용하는 기업을 위한 '외국인 비자대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외국인 비자대행 서비스는 외국인들의 국내 근무를 위한 취업 비자 신청 및 발급과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처리해주는 상품이다. E7, D10 등 외국인의 국내 취업을 위한 비자가 대상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체류 외국인 취업비자대행 ▲해외체류 외국인 비자대행 ▲E7 외국인 이직 신고대행 ▲외국인 인턴 신고대행 ▲출입국 사무소 제출 대행 등의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 비자대행 업무는 지난 7월 사람인과 '외국인 근로자 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외국인 한국 비자대행 서비스 전문 기업 '케이비자'가 진행한다. 케이비자 소속 출입국 전문 행정사가 직접 도맡아 빠르고 정확하게 비자 업무를 처리한다. 비자대행 상품은 사람인 기업회원 로그인 후 채용상품 카테고리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람인이 최근 론칭한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 상단 배너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전에 20여가지의 체크 리스트를 통해 기업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최적의 대행 상품을 선정해준다. 기존 케이비자 판매가의 최대 17%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해 부담을 줄였다. 사람인 관계자는 "외국인을 채용하는 기업들의 큰 불편 요소 중 하나가 직원 비자 처리라는 점에 착안해 기업들이 채용과 비자 발급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내놨다"며 "최근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를 출시하며 외국인 채용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사람인은 앞으로도 외국인 채용 시장을 건전하게 성장시키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8 08:57백봉삼

[미장브리핑] 10월 美 CPI 예상치 부합…12월 금리 인하 기대감 증폭

◇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43958.1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5985.38.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19230.72. ▲미국 10월 헤드라인 및 근원 CPI 상승률 예상치 부합. 10월 헤드라인 CPI 전년 대비 2.6%. 9월 연간 상승률 2.4% 대비 0.2%p 올라.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4개월 연속 같은 수준. 10월 근원 CPI 전년 대비 3.3%, 전월 대비 0.3%. 시장에서는 자동차 부문을 제외할 경우 전반적으로 디스인플레이션이 진행 중이며 이번 결과가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기대감을 공고히 해.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일 58.7%에서 82.3%으로 대폭 상승. 다만 모건스탠리는 1월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제기. ▲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통화정책 완화 시기 혹은 최종 금리 수준과 금리 인하 폭에 대해 확신하기 어렵다고 말해.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견조한 수요 감안 시 통화정책 신중해야 한다고 진단.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물가와 고용이 목표에 근접했지만 물가상승률이 2%라는 목표를 상회하는 한 통화정책은 적절한 수준의 제약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발언.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아시아 생산기지 다변화를 촉진할 것이라는 SCMP 분석 제기. 대중 고관세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제조업 수출 비중이 커지지만 완전한 중국 대체는 어려울 것.

2024.11.14 09:56손희연

내년 CES 'AI 혁명' 주목…"디지털 트윈·로봇 새 물결"

CES는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창입니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오늘날의 혁신 기술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브라이언 코미스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수석 디렉터는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KES 2024)' 개막 연설에서 올해 CES의 핵심 기술 키워드로 ▲인공지능(AI) 혁명 ▲공동체 ▲장수 ▲인간 안보를 4가지를 제시했다. CTA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가전 전시회 CES의 주최사다. 코미스키 디렉터는 행사에 앞서 매년 기술과 트렌드 분석을 맡고 있다. 코미스키 디렉터는 “세계 기술 공동체가 최첨단 칩과 대형 언어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우리는 생성형 AI 혁명의 시작에 서 있다”며 “지난해 생성형 AI에 투자된 금액 규모만 329조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생태계는 생성형 AI보다 더 크다. 향후 몇 년 동안 기후를 더 정확하게 예측하고 공장 운영을 최적화하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이 핵심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도 AI 혁신의 새로운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차세대 소비자 하드웨어에 AI를 통합하면 스마트폰이 콘텐츠를 요약하고, 자동차에서는 대화형 비서 시스템을 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런 업그레이드는 현대와 LG, 삼성 등 기업을 통해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요소로는 '연결성'을 강조했다. 코미스키는 “모빌리티가 이런 연결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전동화와 안전, 자율주행, 산업 분야에서의 모빌리티 기술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집 안에서는 TV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CES 2025에서는 삼성과 LG, 파나소닉 등이 어떻게 TV를 엔터테인먼트 콘솔에서 지능형 홈 커맨드 센터로 전환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며 “직관적으로 건강을 추적하고 에너지를 관리하는 등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미스키 디렉터는 “기술은 개인 차원에서 생명공학과 디지털 헬스, 웰니스 분야가 인간의 장수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모이고 있다”며 “세계적으로는 기후 변화와 무력 분쟁, 기아와 같은 도전에 맞서 인권을 제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3 10:04신영빈

최수진 의원 "우주항공청에 왜 항공은 없나"

국내 항공 산업계에 취업하려는 외국인 항공제조 인력에 대한 정부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항공기 및 부품 제조 인력 충원을 위한 올해 비자(E-7-3)를 신청한 119건 중 총 46건(38.6%)이 법무부로부터 불허 받거나, 자진 취하한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국회 과방위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우주항공청(우주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간 300명 이내 글로벌 항공 엔지니어를 확보해 항공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정부 정책이 졸속으로 추진됐다. 우주청은 펜데믹 이후 항공 수요 확대에 따라 오는 2035년까지 항공 산업은 생산직, 연구개발 등에서 약 4만 4천167명의 인력이 공급 절벽에 부딪힐 것으로 전망했다. 우주청은 이에따라 전문 인력 수급을 위해 이공계 석사 이상 학위자 및 항공 분야 1년 이상 경력자 등 현장 엔지니어에 속하는 외국인 300여 명을 유치하는 '항공제조 분야 E-7-3비자 시범 사업'을 2024년~2025년 시범 운영한다. E-7-3 비자는 지난 5월 정부가 국내 항공제조 산업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위해 신설한 전문인력 체류 자격이다. 하지만 이 비자 신청에는 범죄경력증명서나 건강상태확인서 등 신원 검증에 필요한 핵심 서류를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보다 숙련도가 낮은 비전문분야 외국인 인력비자(E-9)에는 범죄경력증명서 증빙이 필수 조건이다. 실제 올해 총 119건의 비자(E-7-3)신청 중 승인을 받지 못한 경우가 46건 38.6%였다. 이 가운데 3건은 경력 관련 문제로 법무부에서 비자 신청을 불허했다. 나머지 43건도 같은 이유로 법무부 추가 반려가 예상되자 인력 공급 업체가 자진 취하했다. 최수진 의원은 "결국 범죄 경력 여부, 기술 유출 가능성 등 적절한 신원 검증을 거치지 못한 외국인 근로자를 정부가 앞장서 국가 전략기술 산업 현장에 대거 투입하려 했던 셈"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정부의 칸막이 행정이 외국인 인력을 관리 사각지대로 내몬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현행 E-7-3 비자는 우주항공청 유관기관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이 예비 추천 명부를 구성하면 산업통상자원부가 검증 및 최종 추천을 맡고 있다. 비자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는 법무부 담당하기 때문에 외국인 인력 관리가 이중, 삼중으로 이루어져 행정 낭비와 비효율성을 크다. 최 의원은 "이 같은 상황에도 우주항공청은 당장 인력 수급 가능한 국내 지역 인재 활용 방안에 대해선 사실상 방치한다"고 질책했다. 2025년도 우주항공청 예산안을 살펴보면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 반면 우주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대해선 69억 5천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한편 경상남도와 사천시 등 지자체는 지역 인재 취업률 제고를 위해 자체 예산 총 125억 원을 편성했다. 경상남도는 항공 기업이 신규 인력 채용시 1명당 장려금 300만원, 근로자에겐 3·6·12개월마다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한다. 최수진 의원은 “우주 항공 산업은 국가 첨단 기술분야인만큼 검증된 고숙련도 현장 인력 확보와 이에 다른 기술 보안이 핵심인 산업체"라면서 "정부가 양적 인력 확보에만 급급하기 보다는 외국인 근로자 유치 체제부터 제대로 갖춰 지원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0 12:02박희범

[미장브리핑] 9월 미국 CPI 주목…3분기 S&P500 실적 발표

▲10일(현지시간)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예정. 고용 지표가 양호하게 나온 가운데 물가 지표 주목. 9월 미국 비농업고용 25만4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14만명 크게 상회. 이는 6개월 래 최대 규모로 지난 12개월 평균값 20만3천명 증가한 것보다도 높은 수치. 9월 실업률은 4.1%로 2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해 5월 이후 최고 수준. ▲시장에서 9월 헤드라인 CPI는 8월 전년 동월 대비 2.6% 로 5개월 연속 둔화하고 9월에는 2.3% 증가로 추가 하락 예상. 전월 대비도 8월 0.2% 둔화 예상. 근원 CPI는 지난 8월 3.2%와 비슷한 수준 관측. ▲11일에는 미국 9월 제조업물가지수(PPI) 발표. 지난 6월 부터 8월까지 반등 추세 꺾여. 8월은 1.7% 증가. ▲11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에서 0.50%p 인하 기대가 크케 후퇴한 가운데, 9일에는 FOMC 의사록 공개. 지난 9월 회의에서 빅컷(0.50%p) 단행한 배경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논의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 시작. 평균 이익증가율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4.6%로 5개분기 연속 플러스이나 증가폭은 둔화 예상. 11일부터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 대형은행들의 실적 발표. ▲FTSE 러셀은 8일 정례 시장분류 결과를 발표. 한국은 2022년 관찰대상국 지정 이후 금번 시장접근성 등급(L1) 상향으로 세계국채지수(WGBI) 에 편입될 지 관심. 주식의 경우 지난 2009년부터 선진국 지수에 편입돼 있는 한국 증시에 대해 공매도 제한 등을 이유로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할지 관심. 지정되더라도 검토 기간이 있어 즉각 제외되지는 않음.

2024.10.07 08:10손희연

美·英 괴롭히는 금융 범죄…비자, AI 기반 금융 결제 보호 기업 인수 나서

세계적인 금융 회사인 비자가 사기 등 금융 범죄 위험 탐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결제 보호 회사를 인수한다. 27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비자는 피처스페이스를 인수하기 위한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 기업 인수는 내년 9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하는 금융 범죄 보호 회사에 대한 수요는 점점 더 정교해지는 금융 사기의 증가로 인해 크게 늘어났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만 약 28만4천 건의 신원 도용과 11만1천 건에 가까운 신용카드 사기 사건이 보고됐다. 지난해 영국에서도 전체 범죄의 약 40%가 금융 범죄였으며 연평균 23억 파운드(약 4조665억3천만원)의 손실을 초래했다. 결제 회사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다. 지난 3월 비자는 기업 고객을 위한 제품군에 새로운 AI 기반 사기 방지 도구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400억 달러(약 52조8천120억원) 상당의 사기 거래 8천만 건을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마스터카드도 이달 초 레코디드 퓨처를 26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투자자 중 한 곳인 IP 그룹은 피처스페이스 지분의 몫으로 약 1억4천980만 달러(약 1천977억원)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23년 말 이후 순자산 가치가 70% 이상 상승한 수치다. 피처스페이스는 HSBC은행과 내셔널웨스트민스터은행을 포함해 80여 개 이상의 대형 은행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기업이다. 피처스페이스 인수 소식에 지난 7월 253.74달러(약 33만4천원) 비자의 주가는 지난 26일 장 마감 기준 1주 당 271.61달러(약 35만8천원)를 기록했다. 데이브 엑셀 피처스페이스 대표는 "비자 같은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에 우리 플랫폼과 팀의 혁신을 제공하게 됐다"며 "더 많은 사람이 금융 범죄의 피해자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4.09.27 11:16양정민

[미장브리핑] 8월 美 CPI 2021년 이후 최저…금리 0.25%p 인하 가능성↑

◇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1% 상승한 40861.7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7% 상승한 5554.1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17% 상승한 17395.53. ▲미국 노동부가 8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했다가 손실 회복 하며 상승 마감.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물가상승률 자체가 하락했기 때문.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 동월 대비 2.5%. 이는 2021년 2월 이후 최저 수준.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는 8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예상치 0.2%를 상회. 전년 동월 대비로는 3.2% 증가해 예상치 부합.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추세를 확인했으나 근원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0.50%p 금리 인하는 어렵다고 보고 있어. 연준은 0.25%p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봐.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오는 1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p 금리 인하 확률을 85% 점치고 있어. 한 달 전만해도 시장은 0.50%p 금리 인하에 무게를 실었지만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보고 있어. ▲칩 제조사들의 주가 상승. 엔비디아 8%, 수퍼 마이크로 컴퓨터 7.8% 상승.

2024.09.12 08:11손희연

[미장브리핑] 'AI 대장주' 엔비디아 반등하나

◇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41250.5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5625.8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17754.82. ▲엔비디아(Nvidia) 실적 발표 전까지 주목받는 경제 데이터가 없는 상황.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대표 주가된 만큼 귀추가 쏠려. 엔비디아의 지난 3분기 동안의 매출은 연간 기준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대부분의 성장은 데이터 센터 사업에서 발생. ▲미국 8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03.3으로 7월(101.9)대비 상승했으며 이는 올해 2월 이후 최고 수준. 경기 관련 긍정적 시각이 증가해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됐음을 의미. 일자리가 많다고 응답한 비율은 32.8%로 7월(33.4%) 대비 감소. ▲미국 7월 할인율 금리(Discount rate)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뉴욕 연방은행과 시카고 연방은행이 할인율 금리를 0.25%p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 할인율 금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상업은행 혹은 다른 예금 취급기관에 긴급단기 대출을 제공할 떄 적용되는 금리. ▲로이터/Ipsos가 미국 대통령 후보의 경제정책 관련 조사를 벌인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는 43%의 지지를 얻었고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40%.

2024.08.28 08:12손희연

소비자원, 티메프 사태 추가 집단분쟁조정(상품권) 신청 접수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티몬과 위메프 사태로 발생한 상품권 관련 소비자피해에 대해 19일부터 집단분쟁조정 신청 절차에 착수한다. 소비자원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티메프 관련 상품권소비자상담이 1천322건에 이르는 등 여행과 숙박 다음으로 많은 상담이 접수됨에 따라 다수 소비자의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해 추가로 접수받기로 했다. 신청 대상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상품권(기프티콘 포함)을 구입하고 청약철회 등(계약해제 포함)을 요청했으나 대금 환급이 거부되거나, 가맹점에서 사용이 중지돼 상품권 잔여금액의 환급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소비자다. 다만, 현재 사용이 불가능한 해피머니 상품권은 구매처와 관계없이 신청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소비자원 누리집을 통해 19일부터 27일까지 집단분쟁조정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계약 품목이 여행·숙박·항공권·상품권이 아니거나, 상품권이라 하더라도 이번 집단분쟁조정 신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를 통해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등의 절차를 현행대로 진행한다. 한편, 소비자원은 티메프 사태 관련 전담대응팀을 설치하고 여행·숙박·항공권에 대한 집단분쟁조정 참가자를 모집해 9천28명이 신청한 바 있다. 소비자원은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모집 요강을 참조해 신청기간 안에 조정 신청에 참가할 것을 당부했다.

2024.08.16 11:26주문정

[미장브리핑] 7월 소매판매 전월比 1% 증가…예상치 하회

◇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39% 상승한 40563.0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61% 상승한 5543.2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34% 상승한 17594.50. ▲경기 침체 우려를 줄일 수 있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증시 상승 마감. 7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 증가, 다우존스 에측치 0.3% 상승을 상회. 이는 작년 1월 이후 최고 증가율.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양호하다는 사실이 확인. 소비자 지출이 고물가 장기화, 노동시장 냉각, 불확실한 경제 전망의 여건에도 견조하다는 해석. ▲8월 2주차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는 22만7천건으로 5주만에 최저치를 기록. 경기가 시장 우려만큼 나쁘지 않다는 주장을 뒷받침. CNBC에 울프리서치 스테파니 로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견고한 소매 판매 및 청구 데이터는 미국 경제가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킨다"며 "경제 성장 모멘텀은 식었다고 하더라도 경기 침체로 곧바로 가고 있진 않고 있다"고 분석. ▲앞서 발표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0.2%, 근원 인플레이션은 0.2% (전월 대비) 상승했고, 근원 인플레이션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로는 3.2%로 6월 상승폭(3.3%)을 하회. 이 같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확신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 ▲월스트리트저널은 7월 소매판매 호조,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에 따른 경착륙 가능성 감소 등으로 투자자 불안이 완화되고 있지만 경기 둔화 수준 관련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해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띌 것으로 봐. 특히 통화정책 전망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

2024.08.16 08:21손희연

송전선로 건설산업에 외국인력 도입…2년간 시범운영

법무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국내 송전선로 건설산업 분야에 특정활동(E-7) 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하는 '송전전기원' 직종 신설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송전선로 건설 전문인력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전기차 보급 확대 등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할 원전·재생에너지 수송망 확충에 필요하지만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는 특성으로 인해 신규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법무부와 산업부는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과 업계 의견수렴을 통해 연간 300명 범위 안에서 2년 간 특정활동(E-7) 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하는 시범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또 전력업계에서도 외국인력 도입과 함께 국내 송전 전문인력 신규 양성을 위해 취업교육 확대, 전기공사업체 입찰가점 부여제 등을 추진하고, 송전선로 건설현장에 필요한 안전관리원으로 지역청년을 채용함으로써 국민고용을 창출·지원하기로 했다. 법무부와 산업부는 제도 안착과 국민 일자리 보호를 위해 시범운영 기간 중, 외국인력 선발·관리 현황과 국민고용 확대 노력, 불법체류 방지 대책 이행 여부 등도 공동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현장에 꼭 필요한 우수 외국인력 선발·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균형 잡힌 비자제도 개선을 추진해 정부의 전력망 확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법무부의 비자 제도 개선은 전력인프라 확보에 필수적인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무탄소 에너지의 첨단산업 공급 등을 가능하게 해 산업활성화·국가경쟁력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전문인력 양성 등에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12 10:13주문정

조선산업 해외 우수인력, 현지에서 양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 5일 인도네시아 세랑에 '해외조선인력센터'를 개소하고, 현지에서 한국어와 기술을 교육해 우수 조선인력을 양성, 국내 조선현장에 도입하는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지난 3월 산업부 주관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에서 제안된 후, 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인도네시아 노동부가 5개월 여 협의를 거쳐 결실을 보게 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조선산업은 현재 3~4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3천912만CGT(2일 기준)를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 선별 수주로 산업체질과 경영여건을 개선하는 등 재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간의 장기 불황에 따른 생산인력 이탈로 생산인력 수급이 어려워져 정부는 비자제도 개선과 인력양성을 통해 지난해 약 1만6천명의 생산인력 공급을 확대한 바 있으나,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양질의 외국인 숙련공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해외조선인력센터는 의사소통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국내 조선현장 특성에 맞는 기술교육을 현지에서 사전에 실행함으로써 국내에서 재교육할 필요 없이 조선현장에 바로 투입하고, 안정적 우수인력 공급 채널을 구축하는 한편, 현지 국가와의 산업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기획했다. 해외조선인력센터에서는 3개월간 1차로 30~40명을 대상으로 한국 조선사가 요구하는 용접기술을 교육하고, 조선업에 적합한 선급 용접자격증 취득과정을 진행한다. 또 한국어 교육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진행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안전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인니 정부는 교육생 모집·교육 실시·시설 제공의 역할을 맡고, 한국 조선협회는 전문가 파견 및 테스트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해외조선인력센터 시범사업을 통해 개선점을 보완해 나가면서, 교육생을 확대하는 등 센터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다른 국가로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공적개발원조(ODA) 연계,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등 제도적 지원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2024.08.05 17:47주문정

유가·채솟값 오르면서 7월 소비자물가 전년比 2.6% 증가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하면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4%)보다 0.2%p 올랐다. 한국은행은 2일 열린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 증가는 석유류 등 비 근원 물가가 높아지면서 전월 대비 소폭 올랐다고 분석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7월 근원 물가상승률은 2.2%로 전월 수준서 유지됐지만 석유류 가격이 국제 유가 상승 및 유류세 인하폭 축소로 오름폭이 확대돼 비근원 물가상승률이 높아졌다"며 "농산물 가격은 집중호우 영향으로 일부 채소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5월 농산물 가격은 전년 대비 19%, 6월 13.3% 올랐지만 7월 상승폭은 9.0%로 오름세가 둔화되긴 했다. 그렇지만 집중호우로 6월 -5.4%였던 배추가격은 7월 13.4%로 반등했고 당근은 6월 34.3%에서 7월 38.2%로 오름세가 확대됐다. 가공식품가격도 일부 제품 가격 인상 등으로 6월 1.2%에서 7월 2.0%로 올랐다. 국제 유가의 경우 6월 배럴당 82.2달러였던 두바이유가 7월 83.9달러로 오르면서 7월 소비자물가와 생활물가에 모두 영향을 미쳤다. 7월 생활물가는 3.0% 증가로 6월 2.8%대비 0.2%p 증가했다. 그렇지만 한국은행은 우리나라만 유가 상승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김 부총재보는 "유로 지역도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헤드라인 물가 오름폭이 확대됐다"며 "유로지역의 7월 소비자물가는 2.6%로 6월(2.5%) 대비 0.1%p 증가했다"고 풀이했다. 또 김 부총재보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근원 물가가 하향 안정된 가운데 8월 부터 지난해 유가·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도 크게 작용해 다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중동정세 악화, 기상여건, 환율 추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있는 만큼 8월 경제전망시 향후 물가 여건을 점검해 전망 경로를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02 09:23손희연

휴롬, 고객가치실현위원회 발족

휴롬이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내 문화 조성·실천을 위해 고객가치실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 휴롬은 전사적인 차원에서 효율적이고 일관된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본부간 자발적인 목표 수립과 이행을 도모하고 이를 관리하는 정기적인 회의체로서 기존 소비자중심경영(CCM) TF팀을 고객가치실현위원회로 승격해 운영한다. 지난 24일 휴롬 서울사옥에서 진행된 발족식에는 김재원 대표를 비롯해 휴롬 최고고객책임자(CCO)인 고객경영본부 김정민 본부장 등 12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고객가치 실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휴롬 고객가치실현위원회는 기존 각 팀으로 구성된 CCM TFT 조직을 R&D, 생산, 품질, 마케팅, 영업, 법무, 인사 등 본부로 확장해 회의체를 구성했다. 또 전사적으로 고객가치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연간 운영 목표지표를 설정·실천하며 고객 권익을 증진시키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전사적으로 고객 만족에 대한 인식을 내재화하고 각 조직 실천을 체계화해 앞으로 고객 중심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휴롬은 2016년 첫 CCM 인증 이후 소비자중심경영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한 성과를 인정 받아 작년 말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2024.07.25 09:51신영빈

교원웰스, 얼음정수기 '한국의 소비자대상'

건강가전 종합 브랜드 교원웰스는 '2024 한국의 소비자대상'에서 얼음정수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의 소비자대상'은 소비자와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이용 경험, 브랜드 선호도, 소비자와의 약속 이행, 브랜드 건강지수, 브랜드 안전지수 등 5개 영역에서 평가해 부문별 1위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한다. 얼음정수기 부문 대상을 받은 '아이스원'은 크기는 줄이면서 아이스 룸 용량은 늘려 호평을 받았다. 제품은 폭 23cm, 깊이 48cm의 작은 사이즈에 1kg 대용량 아이스 룸까지 갖춰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제품은 '미네랄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한다. 4중 UV살균 시스템으로 물과 얼음이 닿는 모든 곳을 빈틈없이 살균한다. '기포 분리 기술'로 온수 사용 시 물 튐이나 끊김 없이 일정한 물줄기를 구현했다. 교원웰스 관계자는 "고객의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얼음정수기의 성능과 기술을 차별화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2 15:34신영빈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깜빡이' 켰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깜빡이'를 켰다.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나온 통화정책방향 전문에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검토하겠다'는 문구가 추가됐다. 이달 통화정책방향에는 '향후 통화정책은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와 함께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 변수들 간의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 등을 검토해 나갈 것이다'고 명시됐다. 앞선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던 5월 23일 도출된 통화정책방향에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다'고 표현됐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물가가 점차 둔화세에 접어드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물가 전망의 상방 리스크가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고 봤지만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면서 목표수준으로 점차 수렴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한국은행은 디스인플레이션의 증거로 쓸 수 있는 추가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통화정책방향에서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의 지속 여부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 (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의 지 속 여부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외환시장 변동성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금 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 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이어졌다. 국제금융시장에 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기대 변화, 미국‧유럽지역의 정치 상황 등에 영향받으며 장기 국채금리가 상당폭 등락하였고 미 달러화는 미국과 여타 선진국 간 통화정책 차별화 등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앞으로 세계경 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및 통화정책 운용의 차별 화 정도, 중동지역 리스크의 전개상황, 주요국의 정치 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 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수출 개선세가 이어졌지만 내수가 조정되면서 부문간 차별화가 지속 되고 성장세도 주춤하였다. 고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지만 취업자수 증 가폭은 축소되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도 점차 회복되면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금년 성장률은 지난 5 월 전망치(2.5%)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성장경로는 IT경기 확장 속도, 소비 회복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물가는 통화긴축 기조 지속의 영향 등으로 물가상승률의 둔화 흐름이 이어 졌다.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농산물 및 가공식품 가격 오름폭 축소 등으로 2.4%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전월과 같은 2.2%를 나타내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일반인)은 3.0%로 낮아졌다. 앞으로도 국내 물가상승률은 완만한 소비 회복세, 지난해 급등한 국제유가·농산물가격의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 률은 2%대 초반으로 완만히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연간 상승률은 지난 5월 전 망치(2.6%)를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점 차 2% 수준으로 둔화되겠으며, 연간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치(2.2%)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물가경로는 국제유가 및 환율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공공요금 조정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장기 국고채금리가 국내외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기 대를 선반영하면서 하락하였고 원/달러 환율은 엔화‧위안화 등 주변국 통화 약 세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상승하였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세가 이어졌다. 주택가격은 지방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수도권에서는 상승 폭이 확대되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한 리스크는 잠재해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 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완만히 개선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면서 목표수준으로 점차 수렴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의 지속 여부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외환시장, 수도권 주택가격, 가계부채 등이 금융안정에 미치 는 영향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 지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와 함께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 변수들 간 의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 등을 검토해 나갈 것이 다.

2024.07.11 10:52손희연

"내 카드 정보 줄줄 샌다"…다크웹서 유출된 건 수 90%, '비자·마스터카드' 차지

전 세계적으로 약 60만 건의 신용 카드 정보가 유출돼 다크 웹(Dark Web)에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크 웹은 인터넷의 비밀스럽고 암호화된 영역으로 범죄자나 해커 등 익명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주로 활동하는 공간으로,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일반적인 검색 엔진에서 차단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그 존재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10일 노드VPN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다크 웹에서 거래된 신용 카드 정보의 대부분은 멀웨어(Malware·악성 프로그램)에 의해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통 사람들이 카드를 분실하지 않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결과다. 문제는 카드 정보를 빼내는 멀웨어를 구하는 것이 온라인 쇼핑에서 물건을 사는 것만큼 쉽다는 것이다. 또 카드 정보를 사이버 범죄자들이 손에 넣을 때 카드 소유주의 이름, 컴퓨터 파일, 저장된 자격 증명과 같은 심각한 범죄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추가적인 정보도 탈취한다. 노드VPN에서 연구한 결과 유출된 카드 정보의 60%는 정교한 멀웨어인 레드라인(Redline)에 의해 탈취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이용된 멀웨어는 바이다(Vidar)로 18%의 이용률을 보였다. 사용률이 가장 높았던 레드라인 멀웨어의 경우 가격이 저렴하고 접근성이 높아 사이버 범죄자들의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피싱 이메일, 기만적인 온라인 광고물, 손상된 공용 USB 포트 등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침투해 효과적인 정보 탈취가 가능한 프로그램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이 프로그램은 전용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은밀하게 거래되기 때문에 추적하기도 쉽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난된 60만 건의 카드 중 절반 이상인 54%는 비자(Visa) 카드였다. 33%는 마스터카드(Mastercard)로, 두 종류의 카드가 전체 도난된 카드 중 약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한국에서는 카드 결제가 일상화돼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업데이터연구소인 CEO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20년간 국내 신용카드 이용액은 무려 642조원이나 증가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유형의 금융 사고를 막기 위해 PIN 번호 입력이나 SMS 알림을 통해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장치일 뿐 스미싱이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는 나날이 늘어가는 실정이다. 이에 노드VPN은 멀웨어로 인한 카드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피싱 이메일에 대한 경각심 갖기 ▲안전한 비밀번호 사용 ▲다중 인증 장치로 계정보호 ▲수상한 프로그램 다운로드하지 않기 ▲믿을 만한 보안 프로그램의 위협 보호 장치 사용 ▲다크 웹 모니터링 도구 사용의 안전 수칙 등을 당부했다. 아드리아누스 바르멘호벤 노드VPN 사이버 보안 고문은 "멀웨어는 피해자의 결제 카드 정보뿐만 아니라 자동 완성 정보와 계정 인증과 같은 추가적인 정보까지 탈취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며 "이러한 정보는 신원 도용, 온라인 협박, 사이버 갈취와 같은 더 넓은 범위의 공격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7.10 10:56장유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비자발 실업자 증가세 왜?

올해들어 우리나라 비자발적 실업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낸 가운데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비자발적 실업자는 되레 증가세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실(대전 유성구을)은 올해 우리나라 전체 비자발적 실업자 대비 연구개발업 등이 포함된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의 비자발적 실직자 비중이 증가하는 흐름을 나타냈다고 17일 밝혔다. 이같은 통계는 황 의원실이 입법조사처에 의뢰해 분석한 '통계청 고용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결과다. 비자발적 실직자란 '직장의 휴업·폐업', '명예퇴직·조기퇴직·정리해고', '임시적·계절적 일의 완료',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 등 노동 시장적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사람을 뜻한다. 이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전체 비자발적 실업자는 1월 189만3천771명, 2월 168만9천489명, 3월136만5천413명, 4월 126만7천명, 5월 122만9천433명 등으로 감소세가 뚜렷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체 비자발적 실직자는 5월 기준 전년 대비 15만 8천명이나 급증했다. 특히 올해 2월 들어선 비자발적 실직자 증가폭이 급속 확대됐다. 1월 4만 5천명 감소했던 비자발적 실직자는 2월부터 6만9천명으로 확 늘었다. 이어 3월에는 7만 6천명, 4월에는 8만 2천명으로 비자발적 실직자가 증가했다.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비자발적 실업자 추이는 1월 2만8천673명으로 전체 대비 1.5%, 2월 3만133명으로 1.8%, 3월 3만3천127명으로 2.4%, 4월 3만3천278명, 2.6%로 인원이나 비중이 꾸준히 늘었다. 다만 5월 들어서는 2만9천603명, 2.4%로 숫자나 비중이 소폭 감소했다. 황정아 의원은 "R&D 예산 삭감의 여파가 연구중단으로 이어지는 등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만들 과기계가 쑥대밭이 되고 있다는 상징적인 통계”라면서 “현장에서는 하반기부터 예산 삭감의 폐해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말했다.

2024.06.17 22:47박희범

[미장브리핑] 美 5월 생산자물가지수 하락…S&P500·나스닥 상승

◇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38647.1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5433.7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4% 상승한 17667.56.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2% 하락하면서 예상치 0.1% 증가를 크게 하회하면서 S&P500과 나스닥 지수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스티븐 주노 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5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데이터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올해 말 정책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어준다"고 설명. ▲지난 8일까지 청구된 실업보험 건 수는 24만2천건으로 늘어나. 이는 2023년 8월 이후 최고 수준. 이전 기간 보다 1만3천건 증가. ▲어도비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장 외 거래에서 주가가 17% 상승. 예상 수익은 52억9천만달러였으나 53억1천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2024.06.14 08:18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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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대작 게임 '아이온2'로 하반기 시장 재편 나서

SK이노, SK엔무브 완전 자회사 전환…합병설엔 선 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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