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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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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의 10년 넘어 성장의 10년으로”…코스포, 스타트업 성장판 키운다

출범 10주년을 맞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앞으로의 10년을 '성장의 시간'으로 규정했다. 지난 10년간 스타트업의 존재와 혁신 가치를 증명했다면, 이제는 유망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장 확대와 규제 혁신, 투자 선순환, 인재 확보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코스포는 9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6에서 '코스포 출범 10주년 기념, 넥스트 챕터'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코스포는 2016년 9월 50여개 스타트업이 모여 출범했다.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를 목표로 신산업 규제 개선과 정책 제언, 교육·네트워킹 등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어 왔으며, 2018년 사단법인으로 정식 출범했다. 이후 2019년 1000개사, 2022년 2000개사를 거쳐 현재 3000여개 스타트업·혁신기업이 함께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코스포 회원사가 만든 일자리는 약 5만6000개,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29조원에 이르며, 유니콘 기업도 17개로 늘었다. 코스포는 그동안 연대보증 폐지, 데이터 3법, 규제 샌드박스, 세계 최초의 인앱결제 강제 금지, 복수의결권 도입, 비대면 서비스 제도화 등 수많은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해 정부·국회에 전달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날 비전 선포 세션에서 김재원 김재원 코스포 의장은 지난 10년이 스타트업의 존재와 혁신의 가치를 증명해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스타트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를 위해 시장, 규제혁신, 확산, 성장, 유산의 다섯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보조금 중심의 지원을 넘어 정부와 공공이 혁신기업의 첫 번째 고객이 되는 시장을 만들고, 신산업이 낡은 규제에 막히지 않도록 제도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또 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자본의 선순환을 강화하고,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보상제도를 통해 최고의 인재가 스타트업을 선택하고 성장의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먼저 성장한 창업가의 경험과 자본, 기업가정신이 다음 창업가에게 이어지는 '페이잇포워드' 생태계를 강조했다. 김 의장은 "증명의 10년을 넘어 성장의 10년으로 가야 한다"며 "코스포도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제를 먼저 발견하고 해법을 설계해 정부와 국회, 산업과 자본,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문제해결형 정책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의 국가경쟁력은 새로운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시장을 만나 성장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AI강국의 답은 스타트업 강국"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초대 의장인 김봉진 그란데클립 대표를 포함해 3대 의장 박재욱 쏘카 대표, 4대 의장인 한상우 위즈돔 대표, 김 의장 등 역대 의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코스포 특별대담' 세션에서 출범기부터 성장·확장기, 투자 혹한기에 이르기까지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다음 10년을 논의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코스포가 지난 10년간 만들어온 변화의 발자취를 되짚는 사진 등이 함께 마련됐으며, 지난 10년의 기록을 담은 '10주년 백서'도 공개됐다. 코스포는 10주년의 여정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는 후속 행사도 이어간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한경면 조수리 일원에서 '코스포 출범 10주년 소셜임팩트 캠페인, 스타트업이 마을을 그리다' 본행사가 열린다.

2026.09.09 14:23박서린 기자

韓 우주 스타트업, AWS 타고 성장한다…'스페이스 엑셀러레이터' 가동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우주·위성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부터 전문가 멘토링, 투자 전략 코칭까지 지원해 국내 우주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는 목표다. AWS는 우주항공청,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국내 우주·위성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4주 과정의 'AWS 스페이스 엑셀러레이터: 한국 2026'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우주·위성 스타트업에 클라우드·AI 기술과 핸즈온 랩, 기술 멘토링, 업계 전문가의 비즈니스 코칭 등을 지원한다. AWS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AWS 액티베이트'를 통해 클라우드 리소스와 비즈니스 지원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국내 우주산업이 정부 주도 연구개발에서 민간 중심의 산업 생태계로 전환하는 흐름에 맞춰 마련됐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정부의 내년도 우주항공 예산안은 1조 6500억원으로 올해보다 47% 증가했다. 관련 예산은 발사 인프라와 달 탐사, 첨단 위성, 미래 항공, 민간 주도 항공우주 산업 기반 조성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AWS는 공공과 민간의 전문성을 결합해 정부 과제 의존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와 확장을 추진하는 스타트업의 클라우드 역량 확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AWS 스페이스 엑셀러레이터는 지난 2021년 출범해 올해 6년째를 맞았다. 미국·호주·인도·일본 등에서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우주 스타트업의 사업 구축과 확장을 지원해온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참가 기업에는 AWS 크레딧을 비롯해 AWS 전문가와 파트너의 기술 멘토링, 우주산업 전문가의 비즈니스 코칭, 벤처캐피털(VC)과 잠재 고객과의 네트워킹 기회 등이 제공된다. 한국 프로그램에선 기관과 기업별 전문성을 활용해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국내 유망 우주 스타트업 발굴을 맡고 메가존클라우드는 핸즈온 랩과 일대일 기술 멘토링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과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투자 전략 코칭을 제공한다. 참가 스타트업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피치 데이에서 우주기관과 투자자,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성과와 사업 모델을 발표할 수 있다. 제주도도 피치 데이에서 지역 우주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지원한다.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위성 제조·운영과 지구관측, 발사체, 궤도 서비스, 우주 통신, 우주 AI, 우주 소프트웨어(SW) 등 핵심 우주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AI를 활용해 위성 이미지를 분석하고 실시간 산불 감지 지도를 만드는 기업이나 저비용으로 화물을 궤도까지 운송하는 소형 발사체를 개발하는 기업 등이 대표적인 대상이다. 초기 단계부터 프리시리즈B 단계의 국내 스타트업 가운데 AWS 기반 우주 시스템 개발 계획을 보유한 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0만 달러 상당의 클라우드 크레딧이 제공된다. AWS 글로벌 스페이스 엑셀러레이터 동문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으며 VC와 기업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데스 백스터 AWS 항공우주·위성 사업부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총괄은 "한국 우주산업이 중요한 변곡점에 선 가운데 AWS는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AWS 스페이스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클라우드와 AI 기술에 실무 멘토링과 비즈니스 코칭을 결합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우주경제 내 자국의 비중 확대와 민간 주도 항공우주 산업 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이러한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9.09 10:33한정호 기자

에란겔에 들어선 '주술회전'…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맵 연출·성장형 무기 스킨 선봬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주술회전'과 손잡고 전장 내 세계관 연출 요소와 전용 아이템을 선보인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에 애니메이션 주술회전과의 협업 콘텐츠를 정식 업데이트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캐릭터 외형 출시를 넘어 대표 맵인 '에란겔'의 일부 공간과 연출에 원작 세계관 요소를 반영해 이용자가 이동과 전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협업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는 10일 적용되는 업데이트를 통해 에란겔 내에 주술회전 테마 공간과 연출이 구현되며, 원작 주요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코스튬 및 성장형 무기 스킨 등이 인게임 아이템으로 출시된다. 아울러 미션 달성을 통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진행 기간은 PC 플랫폼의 경우 9월10일부터 10월14일까지이며, 콘솔 플랫폼은 9월17일부터 10월22일까지다. 서비스 9주년을 맞은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3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30만명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트래픽을 이어가고 있다. 크래프톤은 탄탄한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력 IP와의 협업을 확대해 화제성과 이용자 유입을 견인하고, 이를 프랜차이즈 전반의 두 자릿수 성장 구조로 연결할 방침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배틀그라운드가 축적해 온 플레이 경험을 확장하고 이용자 몰입감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다채로운 협업을 통해 배틀그라운드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9.08 17:20진성우 기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인도 게임 생태계 저변 넓히기 '총력'

크래프톤이 인도 현지에서 정부 최고위층과 만나 게임 및 첨단 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크래프톤은 장병규 이사회 의장이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현지시각 지난 4일 진행된 이번 회담에서는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의 게임·기술·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현황을 짚어보고, 인도에서 제작된 콘텐츠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는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비크시트 바라트(선진 인도)' 비전과도 궤를 같이한다. 크래프톤은 현재까지 현지에 약 2억 5000만 달러(약 3347억원)를 집행했으며, 향후 3~4년간 2억 5000만 달러를 추가 집행해 총 누적 투자 규모를 약 5억 달러(약 6694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 미래에셋과 협력해 6억 7000만 달러 규모(약 8969억원)의 '유니콘 그로스 펀드(UGF)'를 조성하고, 현지 게임 IP와 스타트업뿐 아니라 AI, 로보틱스, 딥테크 영역까지 투자 대상을 넓힌다. 현지 인재 양성과 사업 기반 다지기도 병행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게임 제작 및 디지털 창작 역량을 키우는 산학 협력 프로그램 'KIGI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며, 인기 모바일 게임 '리얼 크리켓' 개발사인 인도 스튜디오 '노틸러스 모바일'을 인수해 현지화 역량을 높였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인도는 게임과 기술, 혁신 전반에 걸쳐 뛰어난 인재를 갖춘 주요 시장”이라며 “크래프톤의 지속적인 투자는 인도에 대한 장기적인 신뢰와 인도의 디지털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와 인재 육성 프로그램, 신기술에 대한 집중을 통해 인도의 창작자, 개발자, 창업가들과 함께 전 세계에 통하는 경험과 기술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9.07 10:03정진성 기자

'투자 한파' 맞은 AI 스타트업…상장사 손잡고 판로 뚫는다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상장기업과 손잡고 기술 실증(PoC)부터 고객사 연계, 공동 사업화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상장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고객망을 활용해 기술을 검증하고 신규 시장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이다. 6일 IT 업계에 따르면 AI 스타트업들은 SK텔레콤과 KT 등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와 산업 현장 실증과 공동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기 기업이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사업 레퍼런스와 고객 접점을 넓히고 상장사는 외부 기술을 활용해 신사업 발굴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국내 스타트업 투자 시장은 전체 투자금이 크게 늘었지만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는 위축되고 있다. 더브이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스타트업·중소기업 투자액은 7조 80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4.7% 증가했지만 투자 건수는 540건으로 5.4% 감소했다. 시드부터 시리즈A 단계까지 초기 투자 건수도 368건으로 16.9% 줄었다. 지난해 공개된 '한국 스타트업 폐업 통계'에서는 2025년 상반기 투자 유치 이력이 있는 기업 가운데 최소 88곳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 기업 92%는 초기 투자 단계에 머물렀다. 투자금이 일부 기업과 성장 단계에 집중되면서 초기 스타트업은 자금 조달뿐 아니라 기술을 실제 매출로 연결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 셈이다. 지난달 19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스타트업 & AI 전문가 현장 정책 간담회'에서도 초기 기업은 매출과 실적 부족으로 지원사업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PoC부터 판로 개척까지 지원할 수 있는 전문 파트너사와의 협업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고객 연결부터 공동 영업까지…상장사, AI 스타트업 사업 지원 KT는 최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K-패스(Path) 2026'을 통해 7개 분야에서 AI 스타트업 16개사를 선정하고 사업 협력에 착수했다. 선정 기업을 관련 사업부서와 연결해 고객 프로젝트와 공동 PoC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향후 연구개발과 고객 발굴·시장 진출·투자 연계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가우스랩스와 리얼월드, 마키나락스, 씨메스로보틱스 등 피지컬 AI·로보틱스 분야 스타트업 8개사와 간담회를 열었다. 제조·물류·서비스 현장에서 PoC를 추진하고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자리다. SK텔레콤은 그룹이 보유한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디지털 트윈 등 인프라를 스타트업의 기술과 결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후속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코스닥 상장사들도 고객 네트워크와 사업화 역량을 외부 기술기업에 제공하며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스타트업에 실제 사업 과제를 PoC 장으로 제공하거나 공동 영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링크드는 지난 6월 AI 근무관리 솔루션 '오피오' 운영사 매치스플랜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매치스플랜은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맡고 링크드는 기존 기업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업과 시장 확대를 담당한다. 기술기업이 솔루션 개발과 고도화에 집중하는 동안 링크드는 고객 접점과 영업 역량을 제공해 신규 수요를 함께 발굴했다. 링크드는 최근 확장현실 기술기업 라이크코퍼레이션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전환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두 기업은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AI 전환 분야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링크드는 이를 바탕으로 컨설팅과 교육, 플랫폼 구축, 인프라 연계 등 관련 솔루션과 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넓힐 방침이다. 다우데이타는 실제 사업 과제를 스타트업의 PoC 기회로 연결한다. 지난달부터 서울 AI 허브와 '2026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최대 3개사를 선정해 키움페이 사업과 연계한 약 3개월간의 PoC를 진행한다. 실증 과제는 가맹점 맞춤형 데이터 수집과 개인화 AI 상품 추천, 챗봇 기반 결제 등이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업 레퍼런스 확보, 후속 비즈니스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AI 스타트업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이를 실제 고객과 매출로 연결하는 사업화 역량이 중요하다"며 "상장기업이 보유한 고객 네트워크와 사업화 역량을 결합하면 PoC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공동 영업과 사업 수주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06 10:50김미정 기자

라플라스·ETRI, '2026 딥테크 투자포럼' 이달 14일 개최

벤처캐피탈 라플라스 파트너스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후원하는 '2026 라플라스×ETRI 딥테크 투자포럼'이 이달 14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온디바이스 AI'를 주제로 개최된다. ETRI 강현서 본부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6개 딥테크 스타트업이 투자유치 피칭을 진행한다. 기업 발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오후 2시 20분~3시 10분)에는 ▲나노솔루션(탄소나노튜브 소재) ▲메이아이(오프라인 방문객 분석 AI) ▲호그린에어(수소연료전지 드론·발전)가, 2부(오후 3시 20분~4시 10분)에는 ▲애슬리테크(스포츠 부상예방 AI) ▲세뮤나이트(초저전력 NPU 반도체) ▲히츠(AI 신약개발 플랫폼)가 무대에 오른다. 기업 발표 종료 후에는 30분간의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된다. 행사에는 SGC파트너스·더웨이브캐피탈·한화투자증권·캡스톤파트너스·케이그라운드·서울투자파트너스·경남벤처투자 등이 참석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후원하며, 라플라스 파트너스와 ETRI는 향후 딥테크 정기 투자포럼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한인수 라플라스 파트너스 대표는 "딥테크는 개발에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시장에 안착하면 높은 진입 장벽 덕분에 지속 성장이 가능한 영역"이라며 "ETRI와 같은 국가연구기관이 오랜 시간 축적한 원천기술이 민간 시장으로 이어지는 지금이, 이 기술들이 실제 사업화 성과로 전환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강현서 ETRI 본부장은 "ETRI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온디바이스 AI 원천기술이 이번 포럼을 통해 민간 시장과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라플라스 파트너스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딥테크 기업들이 기술사업화 역량을 갖추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9.04 11:08백봉삼 기자

케어원-세하앤, ESG 업무협약…상생 모델 구축

공간 케어 전문 기업 케어원이 사회복지법인 다하 산하의 사회적기업 세하앤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일 회사에 따르면, 케어원과 다하는 지난달 28일 협약식을 열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세하앤은 중증장애인 직업 재활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으로, 그간 케어원의 기업 간 거래(B2B) 사업장용 초파리 트랩 유인제를 생산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케어원은 신규 클린 리추얼 브랜드 '깨꼬미'의 초파리 트랩 유인제 생산도 세하앤과 진행하며 협력을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영역까지 넓힌다. 이번 협력을 통해 케어원은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포장·보관·출고·물류 운영 등 공급 전반에서 세하앤과 협력하고 안정적인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향후 케어원은 제품 기획·연구개발·품질관리를 담당하고, 세하앤은 생산 및 공급을 맡아 동반성장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케어원은 기존 해충방제 사업을 넘어 공간의 위생과 안전을 종합 관리하는 전문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클린 리추얼 브랜드 깨꼬미를 선보이며 B2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종인 사회복지법인 다하 이사장은 “이번 케어원과의 협약은 단순한 생산 업무 협력을 넘어 장애인의 안정적인 직업 활동과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영 케어원 회장은 “이번 협약은 케어원의 제품과 사업 역량을 사회적기업의 전문성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면서 “깨꼬미 생산 협력을 통해 '착한 생산', '가치 있는 생산'이 소비자에게도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04 08:48백봉삼 기자

서울 게임·e스포츠 축제 'GES 2026', 오는 18일 DDP서 개막

서울 대표 게임·e스포츠 축제 'GES 2026'이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펼쳐진다. 서울특별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DDP에서 '게임·e스포츠 서울 2026(GES 2026)'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게임·e스포츠 기업 70개사가 참여하며, 온·오프라인 관람객 2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앞서 GES는 2024년 경희대학교에서 약 4만 3000명, 2025년 DDP에서 약 18만 명(온·오프라인 통합)의 방문객을 모으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아트홀 1관은 글로벌 인기 게임 IP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현대자동차, 컴투스, 액토즈소프트, 블리자드, 세가퍼블리싱코리아, 넷이즈게임즈 등이 부스를 꾸려 신작 시연과 현장 프로모션에 나선다. e스포츠 구단인 DRX 아카데미와 젠지 이스포츠도 부스를 열고 팀 홍보와 굿즈 판매, 미니게임 이벤트를 선보인다. 컨퍼런스홀에서는 e스포츠 경기와 산업 공모전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개막일인 18일에는 엔씨 AI(NC AI)와 손잡고 진행한 서울게임 AI 공모전 심사·시상식과 업계 네트워킹 행사가 열린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53개 팀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주말인 19일과 20일에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아우르는 대회가 집중 배치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스타크래프트 종목으로 치러지는 '서울컵 2026' 결선 및 시상식을 비롯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PWS 페이즈2' 정규 리그 경기가 현장에서 생중계된다. 아트홀 2관은 18일부터 이틀간 차세대 콘텐츠 기술을 조명하는 '엔터테크 서울 2026'으로 채워진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그란 투리스모 7' 기반의 심레이싱 대회 '현대 N 버추얼 컵'으로 이어져 프로·대학생 리그와 인플루언서 매치를 차례로 선보인다. 아트홀 복도에는 서울 인디게임 공동관인 '서울게임앨리'가 24개사 규모로 조성된다. 시와 진흥원은 행사에 참가한 중소 개발사를 위해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지원, IP 기반 굿즈 제작, 크라우드 펀딩 및 마케팅 플랫폼 연계 혜택을 다각도로 제공할 방침이다. 고객지원실에는 NC AI,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등이 참여하는 대기업 상생 공동관 넥서스 플레이존이 운영된다. 야외 공간인 어울림광장에서는 현대자동차 레이싱카 5대 전시와 아케이드 게임 플레이존이 마련되며, 아케이드존은 행사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문구선 SBA 창조산업본부장은 "GES는 눈으로만 즐기는 행사를 넘어 시민과 유저가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서울 최대의 게임·e스포츠 축제"라며 "글로벌 대형 IP부터 유망 인디게임, e스포츠까지 한자리에 어우러진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9.04 06:00진성우 기자

민트벤처파트너스, 1호 펀드 주요 투자사 3곳 코스닥 상장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벤처스튜디오 민트벤처파트너스의 1호 펀드 주요 투자 기업 3곳이 잇따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3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결성된 1호 펀드 '민트 글로벌 바이오텍 사모투자 합자회사'의 주요 포트폴리오사 중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지난해 5월, 에임드바이오가 지난해 12월, 메쥬가 올해 3월 각각 코스닥에 입성했다. 투자액 대비 회수 성과는 에임드바이오 23.1배, 메쥬 9.1배, 오가노이드사이언스 1.47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첫 블라인드 펀드 결성 5년 만에 원금과 기준수익을 모두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민트벤처파트너스는 현재 국내 17개사, 해외 10개사 등 총 27개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축적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투자 펀드 2건의 결성을 추진 중이며, 인공지능(AI) 헬스케어·신약 개발·진단·정밀의료 등 의료 혁신 분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벤처스튜디오 부문에서는 국내외 대학 및 병원의 유망 기술을 발굴해 기술 개발자와 함께 기업을 설립하고 성장을 지원한다. 현재 키프로테오, 지노트윈, 뷰브레인헬스케어, 루세라헬스케어 등 스타트업 4개사를 직접 창업해 육성하고 있다. 향후 기술·아이디어 발굴 역량과 파트너사의 자금을 결합해 공동 창업과 신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할 방침이다. 송재훈 민트벤처파트너스 회장은 “삼성서울병원장 재임 시절 의료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면서 연구 성과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스타트업 설립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성장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민트벤처파트너스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성과 의료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투자와 직접 창업을 함께 전개해 의사와 연구자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4:32백봉삼 기자

벗뷰리풀,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팁스 글로벌 트랙에도 선정

AI 네이티브 소셜 애플리케이션 '츄룹' 운영사 벗뷰리풀이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주도로 크릿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 제트벤처캐피탈(ZVC), 김봉진 그란데클립 의장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벗뷰리풀은 팁스(TIPS) R&D 글로벌 트랙에도 선정돼 2028년 10월까지 총 12억원의 추가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벗뷰리풀은 미투데이 창업자이자 네이버 밴드 기획을 총괄한 박수만 대표가 2025년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대표 서비스인 츄룹은 모임의 전 과정을 하나로 통합한 AI 소셜 플랫폼이다. AI가 일정을 분석해 최적의 모임 시간과 장소를 추천하고, 모임 후 촬영한 사진을 모아 하이라이트 콘텐츠를 자동 생성해 실제 만남 중심의 소셜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미국 USC 대학 클럽 및 한미 양국의 다양한 커뮤니티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박수만 벗뷰리풀 대표는 “모임은 사람들의 관계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지만 일정 조율과 장소 예약, 참석 관리, 사진 공유까지 여전히 여러 서비스를 오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츄룹은 사람들이 더 쉽게 만나고 함께한 경험을 자연스럽게 기록하며 다음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6.09.01 10:06백봉삼 기자

튜링, 70억원 규모 투자 유치…글로벌 대학생 AI 시장 공략

추론 AI 에이전트 개발사 튜링이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킹고투자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튜링은 추론 AI 기술을 바탕으로 대학생의 학업 전반을 지원하는 에이전트 서비스 'GPAI'를 운영 중이다. GPAI는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150만 명을 넘어섰으며, 미국 MIT, 스탠퍼드, 하버드 등 415개 대학을 포함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튜링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존 이공계 특화 서비스에서 전 세계 모든 대학생을 위한 AI 플랫폼으로 비전을 확장한다. 이에 맞춰 주요 대학 개강 시즌에 맞춰 기존 유료 기능을 전면 무료로 전환해 강의 요약, 과제, 시험 대비, 발표 준비 등 학업 워크플로우 전반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자연어처리 학회 'EMNLP 2025' 인더스트리 트랙 논문 채택 등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B2B·B2G 협력도 넓혀갈 계획이다. 튜링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튜링이 쌓아온 추론 AI 기술력과 GPAI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공과 국가에 상관없이 전 세계 모든 대학생이 가장 먼저 찾는 AI 서비스로 GPAI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01 08:37백봉삼 기자

카카오게임즈, '2026 배틀그라운드 통합 클랜컵' 결선 성료

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와 스팀 플랫폼 이용자가 한데 모여 실력을 겨룬 '2026 PUBG 통합 클랜컵' 결선을 성황리에 마쳤다.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플랫폼 통합 클랜 대회 '2026 PUBG 통합 클랜컵' 결선과 뷰잉 파티를 서울 성동구 'PUBG 성수'에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년 대비 확대된 총상금 2000만원 규모로 열렸으며, 카카오와 스팀 플랫폼에서 각각 8개씩 총 16개 클랜이 결선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접전 끝에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피닉스(PNX_A)' 클랜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전 예매 티켓 160매가 당일 완판된 결선 현장에서는 스트리머 미라클, 블랙워크, 로키의 팬사인회와 골든벨 퀴즈 '도전! 클랜벨', 치어풀 응원전 등이 열렸다. 또한 파밍·사격 챌린지 등 6종의 체험존과 배틀그라운드 테마 식음료가 마련돼 현장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현장 방문객 전원에게는 1천 지코인(G-Coin) 쿠폰과 8만원 상당의 웰컴 키트(KIT)가 지급됐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026 PUBG 통합 클랜컵'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의 이용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과 교류를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8.31 15:45정진성 기자

서치독, 중기부 '팁스' 선정…누적 40억 확보해 해외 진출 박차

초대형 산업 데이터 AI 스타트업 서치독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팁스 선정으로 누적 4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서치독은 미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서치독은 설계·조달·시공(EPC) 및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의 대형 문서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2D 도면과 3D 건축 정보 모델링(BIM) 영역까지 AI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도면과 모델 내 형상·속성 정보를 추출 및 구조화한 뒤 이를 규정 문서와 연동해 하나의 통합 검색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설계 검토와 법규 준수 검증, 정보 검색, 엔지니어 의사결정 지원을 단일 워크플로우로 제공한다. 건축법규나 발주처 기준을 자동으로 대조해 위반·누락 항목을 찾아내고, 공사 지연이 계약상 사유에 해당하는지 등 실무 판단의 근거를 제시한다. 서치독은 이미 국내 대형 건설사에 서비스를 공급 중이며, 지난 1월 75만 달러(약 1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와 신용보증기금 20억원 지원에 이어 8월 엔비디아 인셉션 멤버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설계 정보와 시뮬레이션 결과가 파편화된 제조 및 반도체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과도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백준선 서치독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문서와 도면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서치독의 AI 검색 기술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비즈니스 초기 단계부터 국내 시장을 넘어 빠르게 해외로 나가 국내 AI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성공 사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8 11:12백봉삼 기자

리벨리온, 英칼로섬과 맞손…유럽 소버린 AI 인프라 시장 공략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영국 이기종 AI 컴퓨팅 스타트업 칼로섬과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소버린 AI 인프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리벨리온은 칼로섬의 '글로벌 이기종 컴퓨팅 통합' 비전 아시아 대표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칼로섬은 케임브리지대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AI 인프라 스타트업이다. AI 모델과 칩을 동시 최적화해 작업을 적합한 하드웨어에 자동 배분하는 소프트웨어 레이어를 개발하고 있다. 특정 칩 종속성을 탈피해 비용과 전력 효율을 높이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영국 정부 소버린 AI 펀드 1호 투자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 1억 달러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리벨리온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이기종 컴퓨팅 중심으로 확대되는 유럽 소버린 AI 시장에 자사 랙 스케일 신경망처리장치(NPU) 제품을 본격 공급한다. 양사는 영국 정부 지원 AI 연구 클러스터에 100대 이상 NPU 기반 컴퓨팅 랙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기종 아키텍처 내 추론 전담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공동 설계하고 있으며, 칼로섬 플랫폼과 통합을 통해 고객사들이 추가 최적화 과정 없이 NPU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 유럽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공동 진출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다니얼 아카르카 칼로섬 대표는 "리벨리온 NPU는 칼로섬의 이기종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에서 AI 추론 성능과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AI 인프라 다변화 흐름에서 칼로섬과 협력은 소버린 AI 시장 공략을 가속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성능과 전력 효율, 공급망 안정성을 갖춘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6 14:21전화평 기자

알리바바닷컴 경진대회 韓 스타트업 1800팀 몰렸다…브이터치 '코크리에이트 피치' 우승

알리바바닷컴이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처음으로 한국에서 제품 기반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열고,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 사업 업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도 선보였다. 알리바바닷컴은 지난 25일 '코크리에이트 피치 2026' 한국 결선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한국 대회에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예비 창업자, 학생 창업팀 등에서 1800건 이상의 지원이 몰렸다. 이 가운데 12개팀이 결선에 올라 각각 90초 동안 사업 아이디어와 제품을 발표했다. 최종 심사에서는 음성 입력 솔루션 'WIZPR'을 개발한 브이터치가 1위를 차지했다. WIZPR은 소음이 있는 장소에서도 별도 호출어 없이 음성으로 AI에 명령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2위에는 기존 차량에 온디바이스 멀티모달 AI를 적용하는 블루에이펙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고령자와 교통약자 등을 겨냥해 AI의 판단 근거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안전 솔루션을 제시했다. 3위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의 이동을 돕는 기술을 발표한 에이드올이 차지했다. 유유유유유는 AI 디자인 기술을 활용한 네일 제조 플랫폼으로 특별상을 받았다. 브이터치와 블루에이펙스, 에이드올 등 상위 3개팀은 다음 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코크리에이트 글로벌 서밋 2026'에 참가한다. 코크리에이트 피치는 알리바바닷컴이 제품과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과 창업팀을 발굴하는 글로벌 경진대회다. 올해 글로벌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100만 달러 이상이며, 한국 결선의 상금 규모는 2억원 이상이다. 알리바바닷컴은 기존 미국·유럽 중심이던 대회 개최 지역을 올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넓혔다. 지난해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33000개 기업이 지원해 50개팀이 오프라인 결선에 진출했으며, 최종 22개팀이 총 100만 달러 규모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한국 대회에서는 AI 활용 능력도 주요 평가 요소로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지난 5월 국내에 출시된 알리바바닷컴의 AI 에이전트 '액시오'를 활용해 해외 수요를 분석하거나 공급업체와 제조 파트너를 찾고 사업계획과 발표 내용을 구체화했다. 션 양 알리바바닷컴 아시아태평양 총괄 본부장은 "제품 기반 창업에서는 좋은 아이디어뿐 아니라 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고 글로벌 시장의 기회와 연결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이날 국내 셀러를 겨냥한 '스마트 어시스턴트 에이전트(SAA)'도 공식 출시했다. SAA는 액시오를 기반으로 여러 업무를 연계해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다. 이용자가 원하는 업무 결과를 자연어로 입력하면 필요한 기능과 수행 순서를 판단해 작업한 뒤 결과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인력이 제한된 중소 수출기업이 소싱과 시장 조사, 고객 대응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해외 거래에서 발생하는 언어와 시차 문제를 줄이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알리바바닷컴은 코크리에이트 피치와 AI 서비스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6.08.26 14:17안희정 기자

하이퍼엑셀, 포브스 아시아 '100 투 워치' 선정…국내 AI 반도체 최초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엑셀이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100 투 워치(100 To Watch)'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이 명단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퍼엑셀은 포브스 아시아의 '100 투 워치'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올해에는 AI 기반 혁신이 핵심 테마로 꼽힌 가운데 AI, 로보틱스, 그린테크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 유망 기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하이퍼엑셀은 거대언어모델(LLM) 추론에 특화된 전용 반도체 'LPU(LLM Processing Unit)'를 개발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으로 추론 단계의 전력 소모와 비용 절감이 핵심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기존 GPU 중심 인프라의 한계를 보완하는 고효율 반도체 설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고가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 저전력·범용 메모리인 LPDDR5X를 탑재하고, 독자적인 연산-메모리 데이터 전송 최적화 아키텍처를 적용해 GPU급 텍스트 생성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비용과 전력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하이퍼엑셀은 해당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부터 온디바이스 AI까지 제품군을 넓히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AI 인프라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이번 선정은 하이퍼엑셀의 LLM 추론 특화 기술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공인받은 결과"라며 "추론 단계의 비용과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한 LPU를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0:26전화평 기자

서울시·SBA,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씽 2026' 연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서울시와 함께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씽(Try Everything) 2026'이 '현장 중심형' 플랫폼으로 거듭난다고 24일 밝혔다. 9월 9일부터 1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AI 산업의 최전선에서 기술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다수 참여한다. AI 석학 에릭 브리뇰프슨 교수를 포함해 전문가들은 스타트업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안착을 위한 밀도 높은 세션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비즈니스 매칭 인프라를 보강한다. 현재 해외 40여 개 이상의 글로벌 투자자·기업·기관의 참여가 확정된 가운데, 현장 1:1 밋업을 진행하는 전용 부스를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30개 부스로 2배 확대 운영한다. SBA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 우수 투자사들과 더욱 밀도 높은 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계약과 협력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 AI 및 디지털 기술 경제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에릭 브리뇰프슨(Erik Brynjolfsson) 스탠퍼드대학교 교수가 개막식 연사로 나선다. 그는 AI가 노동시장과 조직 성과, 그리고 기업의 생산성에 미치는 구조적 변화를 분석해 미래 산업의 나침반이 될 인사이트를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에이전트 유니콘 '젠스파크'의 공동창업자 레이 종(Ray Zhong)도 참여한다. 그는 '일의 미래'를 주제로, 조직 곳곳에 흩어져 있는 맥락을 공유된 지능으로 전환해 AI 에이전트와 사람의 협업을 한층 수월하게 만드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창업 1년 만에 연간반복매출 2억 5천만 달러를 달성한 젠스파크의 성장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F4GE 등 글로벌 AI 생태계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뜻을 모아 참여하는 가운데, 이엽(Yeop Lee) 앤트로픽 APAC 스타트업 파트너십 총괄이 연사로 나서 프런티어 AI 기반의 아시아·태평양 스타트업 성장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룬다. 아울러 세계적인 디지털 도시로 평가받는 에스토니아 탈린시의 크리스티얀 야르반(Kristjan Järvan) 부시장이 참여해 혁신적인 디지털 정책과 도시 생태계 구축 경험을 공유한다.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과 혁신을 선도하는 최고 수준의 연사들과 파트너들이 트라이 에브리씽 2026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우리 스타트업들에게 다시없는 성장 기회”라며 “단순한 축제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협력과 기술적 성장이 이루어지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의 허브로서 우리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튼튼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08:31백봉삼 기자

경콘진, '하반기 레벨업 피칭 데이' 개최…75억원 가용 펀드로 투자 검토 본격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도내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75억원 규모의 가용 펀드를 연계한 실질적인 투자 유치 지원에 나선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도내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6년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 하반기 피칭 데이'를 판교 경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서류 평가를 통과한 26개 유망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시드 5개사, 프리A 10개사 등 총 15개사가 하반기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경콘진은 본 행사에 앞서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오라클벤처투자, 알파브라더스 등 신규 G-VIP 3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누적 협력사를 총 109개사로 확대했다. 선정된 15개사는 씨엔티테크와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등 전문 운영사를 통해 밀착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받으며, 하반기 레벨업 펀드 가용 금액 75억원 이상의 재원을 기반으로 한 본격적인 투자 심사 및 검토가 연계된다.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피칭 데이는 단순한 심사 과정을 넘어 도내 스타트업들이 투자자의 관점에서 자사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점검받는 중요한 기회였다”라며 “최종 선정된 기업들이 각자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 유치와 시장 확장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75억원 이상의 가용 펀드 등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투자 검토를 밀착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0 17:31정진성 기자

[ZD SW 투데이] 마키나락스가 그린 '피지컬 AI' 미래는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마키나락스가 제시한 '피지컬 AI' 미래는 마키나락스가 내달 3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AI 컨퍼런스 '어텐션 2026'을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어텐션'은 마키나락스 플래그십 AI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AI, 현장에 착륙하다(AI Has Landed)'를 주제로 열린다. AI가 다양한 산업 현장에 연착륙하기까지의 여정과 실질적인 변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한국앤컴퍼니, HD현대, 삼성전자, HD한국조선해양, 덴소코리아, 예스24, LG AI연구원, 삼성SDS, 트웰브랩스, 아마존웹서비스(AWS), 리벨리온 등 산업과 AI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그라운드시소 맞손…CJ원 포인트 협력 CJ올리브네트웍스가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 ONE' 포인트를 문화예술 전시 플랫폼 '그라운드시소'에서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그라운드시소는 사진, 미디어아트, 일러스트 등 대중적이고 트렌디한 문화예술 IP를 활용한 전시를 선보이는 전시 플랫폼이다. '요시고 사진전',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 등을 통해 MZ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제휴로 CJ ONE 회원은 그라운드시소 앱에서 CJ ONE 계정을 연동하면 CJ ONE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그라운드시소 앱을 통한 예매·한남, 서울역 센트럴, 구의 이스트를 비롯해 10월 오픈 예정인 용산점 등 아트샵(부산 지점 제외)에서 결제 시 최종 결제금액의 1%가 CJ ONE 포인트로 적립된다. ◆폴라리스AI, 키플링 이미지 변신…CJ온스타일서 FW26 신컬렉션 공개 폴라리스AI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플링(KIPLING)' 신규 신제품을 오는 24일 오후 8시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겟잇뷰티 위드 유인나'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G.걸즈 컬렉션, 나오미(NAOMI) 파우치, 스페셜 몽키 키링을 비롯해 로즈블랙 컬러의 백팩과 크로스·숄더백 등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와이즈스톤, AI 기술 검증 인재 키운다 와이즈스톤이 생성형 AI·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시스템 품질 확보를 위해 'AI 테스트 아키텍트 랩 1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기수는 단순한 이론 전달이나 테스트 수행자 양성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가 실제 AI 상담형 시스템 등을 대상으로 리스크 분석을 비롯한 테스트 계획 수립, 테스트 설계, 테스트 수행, 결과 보고 등 검증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롯데이노베이트 이브이시스, 롯데멤버스 엘포인트 연동 롯데이노베이트 이브이시스(EVSIS)가 롯데멤버스 엘포인트(L.POINT)와 결제 시스템을 연동했다. 이브이시스 회원들은 이번 연동으로 이브이시스 앱 내에서 엘포인트를 활용한 전용 충전권을 구매할 수 있다. 결제 시 엘포인트 사용 한도에 제한도 없다. 이브이시스 앱에서 일반 충전 요금을 결제하거나 구독권을 신용카드로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 0.5%가 엘포인트로 자동 적립된다. 또 전국 이브이시스 충전소 현장에서도 QR코드 스캔을 통한 앱 결제 시 보유한 엘포인트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026.08.20 16:29김미정 기자

[기고] 한국 스타트업이 미국서 성공하기 위한 3가지 조건

한국 스타트업에 미국 진출은 선택이라기보다 생존 전략에 가깝다. 비교적 큰 내수시장을 가진 일본과 달리, 한국 스타트업은 창업 초기부터 해외시장을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미국에 법인을 세우고 사무실을 냈다고 미국 시장에 진출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미국에서 고객을 만들고, 그 고객을 계속 늘려갈 수 있느냐다. "한국 스타트업, 미국서 글로벌 고객과 사업성과 연결 미미" 최근 미국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 154개를 살펴봤다. 지난 2019년 이후 설립돼 미국에 본사를 둔 77개 스타트업 가운데 1000만달러(약 140억원) 이상 투자를 받은 곳은 약 10%였다. 대부분 소프트웨어 기업이었고 투자는 주로 한국계 벤처캐피털(VC)이 주도했다. 반면 한국에 본사를 두고 미국 사무소를 운영하는 77개 기업 가운데 절반인 38곳은 1000만달러 이상을 투자받았다. 투자를 받는 데 성공한 기업은 적지 않았지만, 이를 글로벌 고객과 사업 성과로 연결한 기업은 많지 않았다. 지원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2025년 정부의 창업 지원 규모만 3조원을 넘었다. 정책자금도 국내 벤처투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럼에도 미국의 주요 투자자와 고객을 확보해 현지 생태계에 깊이 들어간 기업은 아직 많지 않다. 그렇다면 실제로 글로벌 고객을 확보한 기업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프렌들리AI는 먼저 한국에서 제품 가치를 검증했다. 국내 인공지능(AI) 기업과 통신사를 고객으로 확보하며 자사의 기술이 AI 서비스 운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후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기업에 직접 판매하는 대신, 개발자가 쉽게 써볼 수 있는 형태로 제품을 바꾸고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인 허깅페이스와 연결했다. 개발자들이 직접 사용하고 평가하게 만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쌓은 것이다. 이후에는 이미 고객 기반을 갖춘 신생 AI 클라우드 업체 네비우스와 협력해, 고객을 하나씩 직접 찾는 대신 네비우스의 고객망을 통해 더 많은 해외 고객에 접근할 수 있었다. 업스테이지도 비슷했다. 국내 금융·보험·통신 기업에 문서 분석 AI를 공급하며 제품을 다듬고 고객 사례를 쌓았다. 이후 세계적인 AI 경진대회 캐글과 허깅페이스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기업들이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온라인 장터 아마존 마켓플레이스(Amazon Marketplace)를 통해 해외 고객을 늘려갔다. 트웰브랩스 또한 이미 많은 고객을 가진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했다. '비디오를 만드는 AI'보다 '비디오 내용을 이해하는 AI'에 집중했고, 삼성·엔비디아·인텔 등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생성형 AI 서비스에 모델이 채택되면서, AWS를 이용하는 전 세계 기업 고객에 다가갈 수 있게 됐다. "가치 검증→신뢰 축적→고객 기반 갖춘 플랫폼 활용" 세 기업의 미국시장 성공 과정에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초기 시장에서 제품 가치를 빠르게 검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에 대한 신뢰를 쌓은 뒤, 이미 고객 기반을 갖춘 기업이나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시장을 넓혔다. 이들의 사례로부터 한국 스타트업이 미국 시장 진출 시 성공하기 위한 세 가지 조건을 제안한다. 첫째, 기술보다 고객의 문제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 스타트업은 종종 뛰어난 기술을 먼저 만들고 그 기술을 살 고객을 찾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하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고객이 무엇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지 먼저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스라엘의 벤처 스튜디오 팀8(Team8)은 대기업에서 정보보안을 책임지는 임원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기업이 겪는 문제를 찾고, 이를 새로운 스타트업의 사업 아이디어로 연결한다. 둘째, 미국 투자자와 사업 네트워크에 더 깊이 연결돼야 한다. 미국 VC는 돈만 투자하지 않는다. 어떤 고객을 만나야 하는지 조언하고, 다음 투자자를 연결하며, 현지 인재를 뽑는 과정에도 도움을 준다. 따라서 미국에서 한국의 딥테크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프로-코리안 VC'(Pro-Korean VC)가 더 많아질 필요가 있다. 이들이 미국의 투자 기준과 고객 네트워크를 한국 스타트업과 연결는 역할을 해야 한다. 셋째, 스타트업 조직도 기술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 딥테크 스타트업도 기술 개발만 잘해서는 부족하다. 처음부터 고객을 찾고, 그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기술팀과 사업팀이 "누가 우리 제품을 왜 필요로 하는가"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가져야 한다. 특히 AI 인프라와 반도체 분야에서는 글로벌 개발자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개발자들이 먼저 제품을 써보고 의견을 주면, 이를 반영해 제품을 개선하고 그 개발자가 속한 기업으로 판매를 이어갈 수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기술을 더 만드는 것만이 아니다. 그 기술을 글로벌 고객과 자본, 시장으로 연결하는 힘이다. 결국 미국 진출 성패는 얼마나 많은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고 현지 시장에 깊이 자리잡느냐에 달려 있다. 필자 송효정 송효정 교수는 삼성전자에서 약 19년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서비스, 갤럭시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무선사업부 최초의 여성 개발 임원으로 빅스비,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 삼성페이, 타이젠 등 주요 서비스와 플랫폼의 개발과 상용화 과정에 함께했다.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 전산학과 종신교수로 재직하며,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 생태계와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를 연구하고 있다. UC 버클리 MBA 프로그램과 플러그 앤드 플레이(Plug and Play) 액셀러레이터에서 스타트업 멘토로 활동하며 스타트업의 기술 및 사업화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2026.08.20 13:26송효정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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