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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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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 RSV 감염증 예방의 전환점 될 '아렉스비' 도입된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이 국내에서 출시된다. 한국GSK는 14일 세계 최초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이하 RSV) 감염증 백신 '아렉스비의'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60세 이상 성인 및 고령층의 RSV 예방전략과 아렉스비의 임상적 가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건국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지용 교수와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연자로 나서 RSV 감염증의 질병 현황과 아렉스비의 임상적 의의를 공유했다. 첫 발제에 나선 문지용 교수는 60세 이상 성인 및 기저질환자에서 RSV 감염증의 질병부담과 예방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그는 “RSV감염증은 60세 이상 성인에서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해 입원이 필요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국내 후향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65세 이상 성인의 56.8%에서 폐렴이 발생했고 10.6%는 사망했다. 또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의 약 25%는 퇴원 후에도 재입원을 하고, 약 8%는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폐, 심장 등에 기저질환을 동반한 경우 RSV 감염으로 인한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 RSV로 입원한 6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기저질환자 중 심부전 환자는 38.6%,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35.4%, 천식 환자는 28.6%로 조사됐으며, 이들 중 입원기간 동안 증상이 악화된 비율은 각각 38%, 80%, 50%로 나타났다. 문 교수는 “높은 질병부담에도 불구하고, RSV 감염증에 대한 인지도가 미비하고 감별 검사도 잘 시행되지 않아 RSV 감염증의 질병부담은 과소평가 되어 왔다. 그러나 RSV 감염증은 인플루엔자만큼 전염성이 높아 유행기에는 감염자 1명이 3명을 감염시키고, 인플루엔자보다 중환자실 입원률 및 입원 1년 후 사망률도 30% 이상 높다”라며 “무엇보다 현재로서는 대증요법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이재갑 교수는 아렉스비의 임상적 혜택을 소개했다. 이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아렉스비는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AReSVi-006 연구 결과, 1회 접종 후 첫 번째 RSV 시즌에서 RSV에 의한 하기도 질환(이하 'RSV-LRTD') 예방 효과는 82.6%, 중증 RSV-LRTD에 대한 백신의 효능은 94.1%로 나타났다. 이러한 아렉스비 효과는 60~69세에서 81%, 70~79세에서 93.8%로 일관되게 높게 나타났다. 이 교수는 “아렉스비는 1가지 이상의 동반질환이 있는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LRTD 예방 효과가 94.6%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성인 중 약 84%가 1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주목할 만한 데이터”라며 “미국에서는 아렉스비가 이미 2023년 허가돼 실사용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2023~2024절기 동안 진행된 리얼월드 연구에서, 아렉스비 접종 시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 관련 입원 환자에 대한 백신 효과가 83%, RSV 관련 응급실 방문 환자에 대한 백신 효과가 77%로 나타나 실제 임상 환경에서도 우수한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60세~74세 고위험군 및 75세 이상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RSV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한국GSK 대표는 “RSV 감염증은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60세 이상 성인에게 큰 질병 부담을 가져온다”며 “국내에서 2024년 RSV로 인한 입원한 환자는 8천976명으로 이중 65세 이상은 2천32명에 달하지만 예방법이 없어 상당한 미충족 수요가 존재해 왔다. 세계 최초 RSV 백신인 아렉스비는 국내 성인 RSV 감염증 예방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국내 60세 이상 성인 및 기저질환자에게 RSV 감염증 예방 혜택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아렉스비는 지난해 12월,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ower Respiratory Tract Disease, 이하 LRTD) 예방을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5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5.05.14 15:35조민규

외국계 제약사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다수 선정

외국계 제약기업들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다수 선정됐다. 우선 한국애브비는 지난 20일 열린 제 23회 GPTW(Great Place To Work)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11위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획득했다. 이어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신뢰경영 지수(Trust Index) 60% 이상의 점수를 받은 기업으로도 고득점을 받았다. 글로벌 ESG 인권 경영 인증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CEO 부문에서는 강소영 대표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회사는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를 운용해 오고 있다. 또 매월 두 번째 금요일을 '패밀리데이'로 지정하는 한편, 자녀를 회사로 초청하는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 행사 등도 시행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오픈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LDP와 점심시간을 활용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인 Lunch & Learn, 타 직무나 부서의 업무 경험을 하는 STA(Short-Term Assignment) 등을 통해 임직원이 역량 강화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한국GSK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상위 20위에 올랐다. 회사는 작년 2024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비롯한 4개 부문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총 7개 부문인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대한민국 GPTW 혁신리더 ▲GPTW 파이오니아 상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 등 분야에도 선정됐다. 한국 GSK는 '피플 리더 포럼(People Leader Forum)'을 비롯해 임직원 서로가 성장형 사고의 활용 방향과 해법을 제시하는 '그로스 마인드셋(Growth Mindset Together) 캠페인'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 ▲자체 육아휴직 추가 제공 ▲직원 및 가족 무료 백신 접종 혜택 ▲유급 육아 및 가족 돌봄 휴가 ▲자녀 교육비 지원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 등도 추진 중이다.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이번에 처음 획득했다. 한국오가논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심사에서 기업 부문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과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선정을 비롯해 김소은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주 2회 재택근무 ▲지역별 거점 공유 오피스 ▲매주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연간 10일 추가 유급휴가 등을 시행 중이다. 관련해 회사는 작년 10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서울시가 공동주최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넉넉한 부모시간 지원' 부문 우수기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12월에는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우수기업'을 연장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6년 연속 선정에 이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GPTW 파이오니아 상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 ▲대한민국 GPTW 혁신리더 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해외 지사 경험 프로그램 'Talent Xperience' ▲리더 멘토링 'Coffee Chat with Leaders' ▲대학원 장학금 지원 ▲여성 리더십 개발 ▲유연근무제 및 하이브리드 워크 모델 운영 ▲Four Weeks from Anywhere 등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20일의 배우자 출산 휴가 ▲6주간 가족 돌봄 휴가 제도도 운용 중이다. 아울러 온라인 소통 채널과 Ask KOC 등 구성원 의견을 조직 운영과 제도에 반영하는 프로그램도 시행해 오고 있다. 한국룬드벡도 4관왕을 달성했다. 회사는 기업 부문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등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유연근무제 ▲주 2회 재택근무 시스템 ▲남녀 육아휴직 및 휴직 후 100% 복귀 보장 ▲개인 역량개발 및 동기 부여 위한 사내 프로그램 제공 ▲러브백(LoveBack) 사회공헌활동 ▲매월 생일파티 등을 추진해 왔다. 오필수 대표는 “CEO는 임직원이 업무에 자부심을 느끼고, 자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이번 수상이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로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직원들 개개인이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1 11:39김양균

머크 '텝메코정',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급여 기준 정해져

머크 '텝메코정'과 한국세르비에 '팀소보정'의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4년 제7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임상현실 반영한 급여기준 개선 포함)에 따르면, 2품목에 대해 급여기준을 설정했고, 2품목은 급여기준을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머크 '텝메코정'(테포티닙)은 MET 엑손 14 결손(skipping)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한국세르비에 '팁소보정'(이보시데닙)은 IDH1 변이 양성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새롭게 진단받은, 만 75세 이상 또는 집중유도 화학요법에 적합하지 않는 동반질환이 있는 성인 환자에서의 아자시티딘과 병용요법으로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반면 IDH1 변이 양성인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 성인 환자에서의 단독요법에는 급여기준이 정해지지 않았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젬퍼리주'(도스탈리맙)는 새로 진단된 진행성 또는 재발성 불일치 복구결함(mismatch repair deficient, dMMR)/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microsatellite instability-high, MSI-H) 자궁내막암이 있는 성인 환자의 치료로서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에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악성 종양에 대한 세포독성 화학요법을 투여 받는 환자의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의 발생과 호중구감소증의 기간 감소에는 한국쿄와기린 '뉴라스타프리 필드시린지주'(페그필그라스팀) 등이 급여기준이 정해졌다. 한편 한국릴리 '버제니오정'(아베마시클립)은 호르몬 수용체(hormone receptor, HR) 양성,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HER2) 음성, 림프절 양성의 재발 위험이 높은 조기 유방암이 있는 성인 환자의 보조 치료로서 내분비요법과 병용에 대한 급여가 검토됐나 급여기준 미설정(내분비요법은 본인일부부담)으로 결정됐다. 관련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과 각 의학회로부터 임상현실 반영한 급여기준 개선건의 요청 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심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새로 허가 추가된 고가 약제와 기존 급여적용 약제의 병용 사용 시 기존 약제의 급여 인정 여부에 대해 심의원칙을 마련키로 했다.

2024.10.04 06:00조민규

GSK 백일해 백신, 2개 제조단위 잠정 판매·사용 중지…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백일해 백신이 잠정 판매 및 사용 중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GSK의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백신 '부스트릭스프리필드시린지(성인용 흡착디프테리아, 파상풍 톡소이드 및 정제백일해 혼합 백신)' 2개 제조단위의 오염 가능성을 우려, 잠정 판매·사용 중지 조치했다. 해당 제품 제조번호는 각각 AC37B455BN AC37B467AI이며, 사용기한은 내년 11월 30일 및 2027년 3월 31일까지다. 조치 이유는 제품에 동봉된 1회용 주사침의 외부 종이포장에 직경 약 1mm 구멍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의약품 안전성 속보'도 배포됨에 따라 앞서 제조번호의 제품을 보유한 도매상 및 의료기관 등은 해당 품목의 잠정 판매 및 사용 중지에 협조해야 한다. 식약처는 발생원인 파악 및 국내 이상사례 모니터링 등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식약처는 관련성이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 등 이상 징후가 있는 경우 즉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2024.09.02 09:33김양균

초고령화 목전 우리나라 '건강수명' 시장에 해외 빅파마 군침

초고령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 우리나라를 타깃한 이른바 '건강수명' 시장에 해외 제약사의 관심이 커지는 모양새다. 2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주한영국대사관에서 '2024 헬시에이징 코리아(2024 Healthy Ageing Korea)' 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콜린 브룩스 주한영국대사와 데이비드 싱클레어 국제롱제비티센터 소장 등 영국 측 인사가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질병관리청 등 정부 당국자와 의료계, 환자단체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이날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한국GSK 대표도 동석했다. 사실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이날 포럼을 공동주최했다. GSK가 이 자리를 만든 이유는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대표의 발언에서 짐작이 가능하다. 그는 “한국은 2025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 예상되는데, 향후 의료서비스의 중심을 치료에서 예방으로 옮겨가야 한다”라며 “성인 예방 접종에 우선순위를 둔 포괄적 의료전략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발표된 성인 예방 접종 프로그램의 사회경제학적 가치 연구를 인용해 성인 예방접종은 19배의 사회적 가치로 돌아온다고 거듭 강조했다. 예방접종 1달러가 19달러란 사회적 가치로 돌아온다는 거죠. 질병청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해오고 있다. 20종의 감염병에 대해 백신 무료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대부분 영유아 대상이지만, 총 5개의 성인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질병청은 향후 추가할 우선순위 백신에 대해 성인예방접종으로 확대를 고려 중이다. 임숙영 질병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최종적으로 백신 수급 및 예산 확보 등을 종합 고려해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우리치오 대표는 “(영유아 국가예방접종의 긍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왜 (한국정부는) 성인에게 동일한 비전을 갖지 않느냐(성인 국가예방접종을 폭넓게 적용하지 않느냐는 취지)”면서 “동일한 목표로 예방 가능한 성인을 위한 혁신적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성인 백신이 일반적인 정책으로 자리 잡히길 바란다”고도 했다. 콜린 브룩스 주한영국대사도 “보건의료 혁신을 위해 기존 질병과 향후 팬데믹으로부터 노년층 보호를 위한 감염병 예방이 중요하며 예방접종은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며 거들었다. 참고로 GSK는 국내에 대상포진 백신인 '싱그릭스(Shingrix)',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Arexvy)',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 백신인 '부스트릭스' 등을 포함해 ▲인플루엔자 ▲로타바이러스 ▲폐렴구균 ▲수막구균 ▲인유두종바이러스 ▲A형 간염 백신 등 성인대상 백신을 판매하고 있다. 노인 의료·의약품 소비 비중 상승에 제약사 관심 이처럼 영국 정부와 제약사와 우리나라의 초고령화와 건강수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노인층이 의료 및 의약품 사용 급증 현상과 연관이 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년~2022년 건강보험 65세 이상 인구 진료비 및 의약품 비중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총진료비 77조9천141억 원의 총 진료비 중 노인인구 진료비는 31조1천173억 원으로 39.9%의 비중을 보였다. 그렇지만 4년 후 총 진료비는 102조9천770억 원, 노인인구 진료비는 43조2천348억 원으로, 42%의 비율로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동안 의약품 구매 등에 드는 총약품비는 2018년 17조8천764억 원이었고, 노인인구 약품비는 7조3천27억 원(40.9%)이었다. 하지만 2022년 총약품비는 23조481억 원, 노인인구 약품비는 10조5천58억 원(45.6%)로 늘어났다. 이렇듯 고령층이 주요한 진료 및 의약품 소비 주체가 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빅파마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도 이런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 질병청은 지난 4월 '미래 팬데믹 대비 mRNA백신 주권 확보 방안'을 마련, 관계부처와 국산 mRNA백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당초 목표는 2027년까지 국산 코로나19 mRNA백신 개발이지만, mRNA 기술을 통한 다양한 성인 백신 개발 가능성도 점칠 수 있다. 임숙영 국장은 "mRNA 플랫폼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범용으로도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성인백신 등) 타 백신 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백신 주도권 확보를 위해 (mRNA 플랫폼 개발은) 필수라고 본다"고 밝혔다.

2024.07.02 15:58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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