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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 호빵 매출 75%↑…GS25, '호빵맨'으로 겨울 공략

GS25가 캐릭터 '호빵맨'을 활용한 호빵과 베이커리를 선보인다. 쌀쌀해진 날씨에 호빵 판매가 늘면서 새로운 맛과 캐릭터 수집 요소를 더해 겨울 간식 수요를 공략한다. GS리테일은 이달 15~19일 GS25의 호빵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75.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GS25는 이날 인기 캐릭터 '호빵맨'과 협업한 차별화 먹거리를 선보인다. 먼저 호빵맨 캐릭터를 활용한 '호빵맨 밤단팥호빵'과 '카레빵맨 카레호빵'을 출시한다. 밤단팥호빵은 단팥 앙금에 잘게 썬 밤을 넣어 씹는 식감을 살렸다. 카레호빵은 채소와 돼지고기를 넣은 카레 소스를 사용해 캐릭터의 특징을 맛으로 표현했다. 상온 베이커리도 5종을 선보인다. 22일에는 식빵맨 모양에 흰 크림을 채운 '식빵맨 크림샌드'와 초코 쿠키에 진한 초코 필링을 더한 '세균맨 딥쇼콜라파이'를 출시한다. 협업 상품에는 총 100종의 랜덤 스티커가 동봉됐다. 오는 31일까지 호빵맨 호빵 번들을 GS Pay로 구매하면 1+1 혜택을 제공한다. 혼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개별 포장 호빵도 판매한다. '삼립 정통단팥호빵' 등 1개들이 상품으로 포장을 뜯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있다. 전용성 GS25 디저트팀 MD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호빵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친숙한 호빵맨 캐릭터를 활용해 맛과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소비 트렌드와 고객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동절기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1 09:25김민아 기자

어쩌다 편의점이 속옷·패딩까지 팔게 됐나

출점 중심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국내 편의점들이 패션 브랜드 협업과 자체 브랜드(PB) 개발로 의류를 새 매출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양말·속옷에서 티셔츠와 외투 등 일상복으로 판매 영역을 넓혀 기존 점포의 매출과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앞서 성장 둔화를 겪은 일본에서는 자체 의류 브랜드와 협업 상품이 판매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긴급 구매 중심이던 의류 수요를 일상복으로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점포당 매출 증가율 3개월째 하락…출점 확대도 제한적 20일 산업통상부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편의점 점포당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1.5%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점포당 매출액 증가율은 올해 5월 8.1%에서 6월 6.6%, 7월 2.1%, 8월 1.5%로 3개월 연속 낮아졌다. 같은 기간 전년 동월 대비 전체 매출 증가율도 5.9%, 5.1%, 1.1%, 0.8%로 둔화했다. 점포 확대 폭도 제한적이다. 8월 기준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의 점포 수는 5만 3475개로 지난해 말보다 209개 늘었다. 다만 2024년 말 5만 4852개와 비교하면 1377개 적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편의점의 성장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보고서에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위권 사업자를 중심으로 편의점 점포 감소는 지속되고 있다”며 “양적 성장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질적 성장이 이어지며 편의점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10년 전 일본 편의점이 걸었던 길이며 당시 일본 편의점의 주가는 재평가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비상용에서 골라 사는 상품으로…日 의류 사업 성과 앞서 성장 둔화를 겪은 일본 편의점업계는 이미 의류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자체 브랜드를 육성하거나 외부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을 확대하면서 매출 성과를 내고 있다. 패밀리마트가 2021년 선보인 자체 의류 브랜드 '컨비니언스 웨어'는 2023회계연도 매출 100억엔을 넘어선 데 이어 2025회계연도 매출 200억엔을 돌파했다. 양말과 티셔츠, 수건·손수건 등을 포함한 브랜드 전체 실적이다. 패밀리마트는 비상시에 구매하던 편의점 의류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상품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자이너와 함께 소재와 디자인을 개발하고 계절별 상품을 선보이며 해당 브랜드를 구매하기 위해 점포를 찾는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7월에는 의류를 직접 입어볼 수 있는 탈의실을 설치한 점포를 도쿄 도심에 선보이기도 했다. 로손은 무인양품과의 협업을 확대했다. 올해 4월 무인양품 의류 진열대를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취급 상품을 46개에서 79개로 확대했다. 이후 4~5월 해당 의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브랜드 상품 늘리고 외투 시험 판매…국내도 수요 넓힌다 국내 편의점들도 협업 상품과 계절 의류를 확대하며 새로운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GS25의 의류용품 매출은 2024년 11.2%, 2025년 23.8% 증가했다. 올해 1~9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3.4% 늘었다. CU도 2024년 10.8%, 2025년 9.4%, 올해 1~9월 12.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2024년 15%, 2025년 20%에 이어 올해 1~9월에는 49% 증가했다. 다만 각 사의 집계에는 일상복뿐 아니라 내의와 속옷, 양말 등이 포함된다. GS25는 무신사와의 협업으로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인지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와 편의점의 근거리 판매망을 결합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3월 선보인 편의점 전용 상품군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의 의류 품목 수는 지난해 9종에서 올해 17종으로 늘었다. 회사에 따르면 릴렉스핏 반팔 티셔츠와 바람막이 재킷, 남성 드로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계절과 날씨 변화에 대응하는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9월 기준 의류용품 취급 상품 수는 지난해 380개에서 올해 410개로 늘었다. 이달에는 방한 의류·용품 19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22일에는 바람막이와 플리스 재킷, 경량패딩 등 외투 3종을 출시한다. 외투는 상품별로 100·105 두 가지 사이즈를 각각 2000개씩, 총 최대 1만 2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협력사와 가격·실용성을 중심으로 상품을 기획하고 예약발주 방식으로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은 PB '세븐셀렉트'를 통해 기본 의류를 강화하고 있다. 2024년 패션·뷰티 특화점포에서 브랜드 협업 상품을 선보인 뒤 지난해부터 PB 의류를 본격적으로 개발했다. 티셔츠와 캐시미어 함유 니트에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발열내의 '올데이온'을 출시했다. 현재 판매하는 패션 상품은 200여종으로, 10월 기준 품목 수는 전년 대비 6% 늘었다. 회사에 따르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티셔츠와 양말, 언더웨어 등 기본 상품의 판매가 우수하며 해변 관광지와 병원 상권 등에서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24는 올해 경량패딩을 도입하고 타이즈·레깅스와 발열내의 등 동절기 의류·잡화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상품 확대와 함께 판매 지속성을 살피고 있다. GS25는 계절에 맞는 상품과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수요가 검증된 기본 의류를 중심으로 비식품 상품 구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CU는 상시 수요가 높은 품목 위주로 운영하면서 동절기 외투의 판매 성과와 고객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차별화가 어려웠던 편의점 비식품 영역의 상품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고객 만족은 물론 매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20 17:14김민아 기자

소금빵 샌드위치에 꼬마김밥…GS25, 간편식 선택지 확대

GS25가 샌드위치에 사용하는 빵을 다양화하고 한입 크기 꼬마김밥을 선보인다.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수요에 맞춰 간편식의 재료와 형태를 바꾼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은 오는 21일 GS25에서 '화이트 데리야끼 치킨 샌드위치'와 꼬마김밥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샌드위치는 식빵 외에 치아바타와 소금빵, 소보로빵을 활용한다. 올해 1~9월 샌드위치 매출의 약 25%가 오전 6~10시에 발생한 점을 고려해 아침 식사로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확대했다. 화이트 데리야끼 치킨 샌드위치는 치아바타에 데리야끼 소스로 버무린 치킨 샐러드와 치즈를 넣었다.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을 수 있다. '햄치즈&에그샐러드 소금빵'과 '햄치즈&베이컨감자샐러드 소보로빵'은 이날 우리동네GS 앱 사전예약으로 먼저 선보인다. 꼬마김밥은 약 4~4.5cm 크기의 얇고 긴 형태로 구성했으며 소스를 찍어 먹는 '디핑'과 속재료를 강조한 '통통' 시리즈로 나눴다. '디핑 시장식 꼬마김밥'은 조미밥에 단무지와 당근을 넣고 겨자소스를 별도로 담았다. '통통 참치마요 꼬마김밥'은 참치마요 샐러드에 깻잎과 채 썬 단무지, 마요네즈 드레싱을 더했다. 오는 27일에는 화이트갈릭마요 소스를 곁들인 '디핑 에그햄마요 꼬마김밥'을 추가로 출시한다. 안진웅 GS리테일 김밥 MD는 “편의점이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고객의 다양한 식사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과 식사 패턴에 맞춘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GS25만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0 09:28김민아 기자

방미심위, 유산균 판매방송서 질병 치료 효과 암시한 CJ온스타일 '주의'

CJ온스타일이 건강기능식품 판매방송에서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케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에서 '주의' 의결을 받았다. 19일 방미심위 광고소위는 회의를 열고 '위&장엔 매스틱 유산균' 판매방송을 한 CJ온스타일에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추후 열릴 전체회의에서 다시 한 번 논의될 예정이다. 지난 4월 방송에서 쇼호스트는 위 건강정보를 설명하면서 표재성·미란성·위축성 위염과 궤양 등을 언급했다. 이어 "옛날에도 그렇게 위에 문제가 생기면 매스틱 검을 먹었는데 얼마나 좋아요"라며 제품을 소개했다. 또 "이거 먹고 너무 많이 개선됐나 봐요"라는 발언과 함께 제품 섭취를 권유하는 내용도 방송됐다. 해당 제품에 포함된 기능성 원료의 인정 효능은 '위 불편감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다. 사무처에서는 위 관련 질환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제품을 소개해 질병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소위원회 위원 5명은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48조 제1항 제1호를 적용해 주의를 의결했다. GS샵과 NS홈쇼핑, KT알파쇼핑, 쇼핑엔티, W쇼핑 등 5개 업체도 종근당건강 오메가3 제품 판매방송으로 의견진술 결정을 받았다. 이들 방송에서는 오메가3를 소개하면서 뇌출혈과 뇌경색,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뇌혈관 질환을 언급한 점이 문제가 됐다. GS샵은 지난 8월 13일 '종근당건강 알티지 오메가3 비타민D' 판매방송에서 "날씨가 더울 때 피가 찐득찐득해질 때 오메가3를 드세요"라는 발언을 내보냈다. 쇼호스트는 "지금부터 300원 쓰시는 건데 나중에 이거 관리 안 하시면 정말 수백만 원, 수천만 원 쓰실 수 있는 거예요"라며 제품 구매를 권유하기도 했다. NS홈쇼핑은 지난 8월 22일 '종근당건강 프로메가 알티지 오메가3 비타민D' 판매방송에서 심근경색과 뇌졸중 환자가 가을철 증가한다는 건강정보를 소개했다. 이어 "적정량의 오메가3 불포화 지방을 섭취하시면 심혈관 위험률을 36% 감소시킬 수 있다"고 언급하며 제품을 판매했다. KT알파쇼핑도 지난 7월 3일 방송에서 뇌출혈과 뇌경색, 심근경색 등을 언급한 뒤 오메가3 섭취를 권유했다. 특히 막힌 혈관 모형을 보여주면서 "1년 365일 계속 드셔야 하는 거"라고 강조했다. 쇼핑엔티는 지난 8월 2일 방송에서 막힌 혈관 모형과 심뇌혈관 질환 관련 패널을 활용해 오메가3 섭취를 권유했다. W쇼핑 역시 지난 6월 10일 방송에서 "꾸준히 적정량의 오메가3를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의 36%나 예방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제품을 소개했다. 그러나 해당 상품에 사용된 주요 기능성 원료의 인정 효능은 '혈행개선·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다. 사무처는 5개 방송 모두 심뇌혈관 질환 관련 건강정보와 판매상품을 연결해 해당 제품이 질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다고 봤다. 이에 5개 업체 모두 위원 5명 전원 의견으로 의견진술이 결정됐다. 의견진술은 방송사 측 소명을 듣는 절차로, 최종 제재 수위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2026.10.19 17:25안희정 기자

공급량 허덕이는 아이폰듀오...이통사, 차수별 순차 개통 불가피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의 초도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사전예약 신청자에게 단말기를 차수별로 순차 개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전예약 기간에 구매를 신청하더라도 실제 제품 수령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는 뜻이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확보한 아이폰 듀오 초도 물량은 기존에 출시해왔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10분의 1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사들은 일반적으로 사전예약 판매에서 실제 확보한 단말기보다 많은 예약을 받는다. 통신사별 중복 신청이나 예약 취소 등으로 사전예약 건수가 모두 실제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다만 아이폰 듀오는 초기 공급량 자체가 제한적인 만큼 예약 접수 순서에 따라 물량을 나눠 배정하는 차수별 판매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아이폰이 처음 도입된 2009년 11월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다. 당시 애플 스마트폰을 단독 출시한 KT가 아이폰3GS 사전예약을 시작하자 몇 시간 만에 수만 명이 몰리면서 1차 예약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다. 글로벌 공급 부족까지 겹치자 KT는 예약 접수 순서에 따라 수십 차례의 물량을 나눠 배정했다. 1차 예약자는 출시 당일 개통했지만 이후 예약자는 추가 물량이 들어오는 시점에 맞춰 단말기를 수령했다. 예약 판매 수일 만에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서면서 일부 구매자는 단말기를 받기까지 몇 주를 기다려야 했다. 아이폰 듀오 역시 차수별 판매가 시작되면 추가 공급 일정에 따라 대기 기간이 수개월까지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사전예약은 통신사별 중복 신청이 가능해 예약 물량이 곧바로 판매량으로 이어지지는 않아 실수요에 맞게 판매량을 조율할 예정”이라면서도 “초도 물량 완판 시 추가 입고 물량을 지속 확보해 가입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7 07:00홍지후 기자

SNS 인기 김밥이 편의점으로…GS25, 김밥 매출 36.2%↑

GS25가 유명 김밥집과 협업하고 SNS 인기 레시피를 상품화하면서 김밥 판매를 늘리고 있다. 명란과 통계란말이, 날치알과 묵은지 등 재료 조합을 다양화해 새로운 맛을 찾는 고객을 공략했다. GS리테일은 이달 1~15일 GS25의 김밥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에는 유튜브에서 소개돼 화제를 모은 '식물원김밥'과 손잡고 신상품 2종을 선보였다. 식물원김밥은 계란, 아보카도 등 건강한 식재료를 담아 인기를 얻은 김밥 가게로, GS25는 해당 매장의 특징을 신상품에 반영했다. 지난 7일 출시한 '날치알묵은지김밥'은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넘었다. 사전예약에서도 준비한 500개가 1시간 만에 팔렸다. '명란통계란김밥'은 식물원김밥의 대표 메뉴인 명란계란김밥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흑미밥에 통계란말이와 명란을 넣었다. 지난 13일 진행한 사전예약에서는 500개가 10분 만에 소진됐고 우리동네GS 앱 실시간 검색어 상위 10위에도 올랐다. 해외 SNS에서 주목받은 명동 길거리 음식도 김밥으로 재탄생시켰다. 지난달 16일 출시한 '불닭치즈오믈렛김밥'은 불닭오믈렛 레시피를 활용해 삼양 오리지널 불닭소스로 양념한 밥에 치즈와 소시지, 오믈렛을 더했다. 해당 상품은 출시 한 달 만에 50만개 이상 판매됐다. 3주간 누적 실적 기준으로 GS25 김밥 상품 중 매출과 판매량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판선영 GS리테일 FF팀 매니저는 “최근 SNS를 통해 이색적인 재료 조합의 김밥이 화제를 모으면서 차별화된 맛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고있다”면서 “국내외 먹거리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김밥을 기획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6 09:26김민아 기자

LG전자, GS건설-美 GRC社와 AIDC 액침냉각 기술·표준설계 공동개발

LG전자가 '발열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건물의 뼈대부터 냉각 설비까지 한 번에 설계하는 차세대 액침냉각 표준화 사업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13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GS건설, GRC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기술 및 설비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기 LG전자 ES연구소장 부사장, 조성한 GS건설 미래기술원장 부사장, 최동훈 GRC 한국지사장 이사를 비롯한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3사 협업은 급증하는 AI 컴퓨팅 연산으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세대 열관리 방식인 액침냉각의 실제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통합 건축·설비 표준설계를 정립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액침냉각은 GPU, CPU 등 고성능 전자장치를 절연성 특수 냉각유에 직접 침전시켜 열을 식히는 기술로, 기존 공기냉각 대비 열교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의 필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3사는 액침냉각 상용화를 위해 장비 성능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하중, 배관, 전력 인프라 및 공간 배치까지 아우르는 통합 실증 체계를 구축한다. LG전자는 자체 보유한 공기·액체·액침냉각 기술 데이터와 운전 노하우를 제공하고 표준설계에 맞춘 차세대 냉각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GS건설은 데이터센터 건축 표준설계안 작성과 사전검증(PoC) 테스트베드 운영을 맡아 구조 실증을 진행하며, GRC는 액침탱크와 제어 모듈을 공급하고 운용 데이터를 공유한다. LG전자는 차가운 물을 대량 공급하는 고효율 칠러와 공기순환 장치인 팬월유닛(FWU) 기반의 공기냉각 기술을 비롯해, 냉각수분배장치(CDU)와 칩 접촉용 콜드 플레이트 중심의 액체냉각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액침냉각 라인업까지 완성함으로써 데이터센터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토털 냉각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오세기 LG전자 ES연구소장(부사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고성능·고효율 냉각 기술을 지속 연구개발하고, 차별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1:00전화평 기자

시놀로지 "AI 시대 기업 데이터 관리·보호 지원"

"올해는 시놀로지 네트워크 저장장치(NAS) 운영체제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DSM)'가 20주년을 맞았다. DSM은 개인 파일 백업에서 시작해 종합 데이터 관리와 영상 보안까지 처리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 2026' 행사에서 빅터 왕 시놀로지 한국사업본부 총괄이 이렇게 설명했다. 빅터 왕 총괄은 "지난 20년간 클라우드와 모바일, AI로 디지털 기술 전환이 진행됐지만 모든 전환 과정에서 데이터가 중심이 됐다. 시놀로지는 한국 기업이 AI 주도권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플래시부터 비정형 데이터까지... 기업용 스토리지 강화 석미은 시놀로지 한국영업본부 부장은 "현재 시놀로지는 세계 1400만 대 시스템에서 400엑사바이트(EB) 이상의 데이터를 안전히 관리중이며 정형/비정형 데이터와 성능 수준 등 기업별 요구사항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정식 출시한 기업용 최상위 제품인 PAS7700은 U.3 NVMe SSD 기반으로 반도체 전자설계자동화(EDA) 등이 요구하는 초저지연·고성능 데이터 전송과 무중단 운영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시놀로지는 이날 올플래시 기반 FS 시리즈 신제품에 이어 비정형 데이터 저장을 위한 GS 시리즈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석미은 부장은 "GS3400은 파일이나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 저장을 위한 장비로 장비를 한 대씩 추가할 때마다 성능과 용량, 안정성이 동시에 늘어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티어링·중복제거로 용량 최적화, 보안·원격 관리도 강화 석미은 부장은 "현재 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 상승, 고용량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납기 증가로 스토리지 효율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데이터 중복제거와 압축 기능으로 용량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놀로지는 작년 10월 출시한 DSM 7.3부터 파일 접근 빈도를 바탕으로 고성능 저장장치와 비용 효율적인 저장장치 사이에서 파일을 자동으로 이동시키는 '시놀로지 티어링'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티어링 기능을 이용하면 자주 쓰이지 않는 데이터를 저비용 저장장치로 내리면서 HDD 대비 한정된 SSD 저장공간을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는 이어 "시놀로지는 제로데이 취약점 24시간 대응 태세 유지와 함께 개발 과정 전반에 AI를 도입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또 관리자가 원격지에서도 장비 상태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서비스 '액티브 인사이트'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복원력, 백업 이후 복구까지 고려해야" 시놀로지 국내 파트너사인 에이블스토어는 현재 공급중인 백업 전용 어플라이언스 '액티브프로텍트'의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이 회사 한윤원 과장은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 기업 중 90%는 랜섬웨어 대응에 자신감을 보인 한편 52%는 실제 감염시 복구가 어렵다고 답했으며 이는 백업 데이터 자체에 대한 공격 위험, 복구 가능성 검증 부족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액티브프로텍트는 PC, 서버, 클라우드 등을 통합 보호하는 백업 어플라이언스다. 데이터 변조·삭제를 방지하는 불변기록(WORM), 네트워크 격리를 위한 에어갭, AI 기반 이상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파일 공유부터 화상회의까지 온프레미스 지원" 김지현 시놀로지 매니저는 "데이터 주권에 대한 인식과 함께 접근 권한에 대한 통제, 클라우드 비용 증가로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전환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놀로지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온프레미스 기반 생산성·협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놀로지 드라이브와 오피스, 메일플러스, 챗플러스, 미트 등을 통해 파일 공유부터 문서 편집, 이메일, 화상회의까지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시놀로지는 사진 관리용 소프트웨어인 '포토스'에 AI 기반 스마트 앨범과 검색, 화질 보정, OCR을 통한 문서 인식 및 자동 분류 기능을 추가해 기업용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국내 기업·기관 구축사례도 소개 행사에서는 실제 시놀로지 장비를 도입한 국내 고객사 관계자가 구축 과정을 소개하는 패널 토크도 진행됐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영상인공지능연구실은 AI 연구 데이터와 여러 NAS에 분산된 인증 체계를 통합했다. LDAP와 CMS를 활용해 계정 권한과 NAS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스냅샷 복제 기능으로 GPU 서버 간 데이터 활용성과 복구 효율을 높였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급증하는 반도체 설계 데이터와 장기 보관 수요에 대응해 PB급 아카이빙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TB당 스토리지 비용을 약 50% 절감하고, 대규모 설계 데이터의 I/O 처리와 백업 및 재해복구 체계를 강화했다. 대동에이아이랩은 자율주행 트랙터용 AI 학습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규모 영상 및 이미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여러 조직 간 데이터 공유 효율을 높였다. 데이터센터 소재지인 대구와 서울 간 데이터 보호와 복구는 하이퍼백업을 이용해 구축했다. 시놀로지 "기업 AI 전환 지원하는 솔루션 확대"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는 기업·기관·조직 내 IT 결정권자와 실무자, 전문가 대상으로 각 나라에서 진행되는 연례 컨퍼런스다. 국내에서는 2023년 11월 첫 행사 진행 이후 올해 4년째를 맞았다. 이날 석미은 부장은 "올해 행사는 한국사업본부 출범 이후 첫 행사로 550명 이상이 등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놀로지는 개인용 데이터 관리 도구로 시작해 현재는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14 09:10권봉석 기자

"고유가 부담 송구"…정유 4사, 국감서 담합·폭리 의혹에 진땀

국내 정유 4사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고유가에 따른 국민 부담에 유감을 표하고 주유소 거래관행 개선을 약속했다. 국제유가 급등을 틈탄 가격 인상과 불공정 거래관행에 대한 질타가 이어진 가운데,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는 44조원대 가격담합 의혹과 경영진 관여 여부를 집중 추궁받았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는 김종화 SK에너지 대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 김창수 GS칼텍스 부사장, 이건명 에쓰오일 부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중동 전쟁 이후 급등한 기름값과 정유사들의 가격 결정 구조, 주유소에 대한 불공정 거래관행 등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일부 정유사 직원들이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을 수익 확대 기회로 여기는 듯한 내부 대화를 나눈 사실이 거론되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유사 직원간 대화에 등장한 '역시 전쟁으로 먹고사는 회사', '트럼프 만세', '오늘 가격 100원 더 올린다', '올해 2조 벌 듯' 등의 발언을 제시하며 "국민은 생활비 부담이고 국가는 경제 위기인데 정유사는 전쟁을 돈벌이 기회로 삼은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국민들은 기름값이 오를 때는 확 오르는데 내려갈 때는 왜 더디게 내리느냐는 의문이 있다"며 "전쟁 이전에 이미 들여온 물량의 가격까지 바로 올리는 것이 적절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의 가격담합 의혹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7일 두 회사의 휘발유·경유·등유 가격담합 혐의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하고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위 심사관은 양사가 2022년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4년간 가격정보와 판매정책 등을 교환했으며, 올해 3월 중동 전쟁 발발 이후에는 두 차례에 걸쳐 석유제품 공급가격을 합의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가 파악한 관련 매출액은 약 44조 1000억원이다. 검찰이 파악한 직접 담합 관련 거래 규모인 14조2000억원보다 크다. 다만 해당 금액은 관련 거래 매출 규모로 실제 부당이득이나 소비자 피해액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검찰 공소장을 제시하며 "양사 팀장급 직원들이 텔레그램을 통해 30~40원의 가격 차이까지 사전에 합의한 과정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회사 대표에게 담합 사실을 인정하는지 물었다. 김종화 SK에너지 대표는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공정위 심의 절차에서 소명할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답했다.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는 "담합 의혹으로 회사가 조사를 받게 된 점에 대해 송구하다"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고 공정위 심의도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 관련 절차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경영진의 사전 인지·관여 여부도 쟁점이 됐다. 박 의원은 "팀장급 직원들이 감옥에 갈지도 모르는 일을 윗선에 보고도 하지 않고 스스로 결정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기업 경영진이 부당이득을 위해 의사결정을 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 대표는 경영진의 인지 여부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은 채 "공정위 심의 절차에 따라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공정위 조사 범위가 검찰보다 넓다는 점도 거론하며 경영진 관여 여부를 철저히 규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향후 전원회의에서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는 정유사와 주유소 간 거래 구조도 문제로 지적됐다. 민병덕 의원은 특정 정유사 제품만 구매하도록 하는 전량구매계약과 실제 공급가격을 사후 확정하는 정산 관행이 주유소 선택권과 가격 경쟁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전량구매계약은 주유소가 다른 정유사의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기 어렵게 만들고, 사후정산제는 정확한 공급가격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판매하도록 해 가격 결정의 투명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정유 4사 관계자들은 국민 부담에 유감을 표하고 개선 의지를 밝혔다. 김종화 대표는 "전량구매계약과 관련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명준 대표는 "유가가 급등하던 시기에 국민 여러분께서 느꼈을 부담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건명 에쓰오일 부사장도 "호르무즈 사태 이후 유가 부담으로 국민들에게 많은 부담을 주게 된 부분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김창수 GS칼텍스 부사장은 담합 의혹과 관련해 "공정위 조사와 검찰 수사를 통해 GS칼텍스는 가격담합이 없었음이 확인됐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주유소 거래관행과 관련해서는 "공정위에서 발표한 표준대리점계약서에 따라 현재 수정 중"이라며 조속한 개선을 약속했다. 정유업계는 지난 4월 정부와 주유소 혼합구매 확대, 공급가격 사전 확정 등을 골자로 한 거래관행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공정위도 이를 반영해 지난 8월 석유유통업종 표준대리점계약서를 개정했다. 민 의원은 협약 체결 이후 약 6개월이 지난 만큼 현장에서 개선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주 위원장은 정유사들의 협약 이행 상황을 확인해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2 17:39류은주 기자

GS리테일, 납품 중간에 벤더 끼웠나…특정 업체 특혜 의혹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납품 과정에 실질적인 유통 역할을 하지 않는 벤더를 끼워 넣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불필요한 중간 유통 단계가 소비자 가격을 높이고 편의점 가맹점주와 중소 제조사의 수익을 줄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에게 “불필요한 벤더 개입에 따른 소비자 가격 인상과 가맹점주·중소 제조사의 수익 감소 문제를 인정하느냐”고 물었다. 오 부사장은 지적한 부분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주식회사 한별의 입점 과정과 거래 규모를 문제 삼았다. 그는 “한별이 법인 설립 전에 입점 상담을 했다”며 “이 회사가 최근 5년간 GS리테일에 납품한 매입금액은 17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한별의 지난해 매출액은 74억원이다. 한별이 실제로 어떤 유통 기능을 수행했는지도 질의했다. 한 의원은 “한별은 재고자산이 없는데 어떻게 이런 회사가 벤더 역할을 하느냐”며 “GS리테일이 판을 깔아주고 뒷주머니를 챙겨준 것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오 부사장은 “말씀하신 부분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특정 제품의 CU와 GS 공급가 차이도 지적했다. 한 의원은 같은 건전지 상품 공급가격 비교 자료를 제시한 뒤 “제품 공급가가 이렇게 차이가 난다”며 “편의점 업주들이 가져가야 할 이익을 벤더가 가져갔다는 얘기 아니냐”고 말했다. 납품 승인 절차와 내부 통제의 실효성도 언급했다. 그는 “기존 납품업체의 상품 추가는 팀장 전결, 신규 입점은 본부장 전결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퇴직 임직원이 차린 벤더, 또 관여된 업체와 거래할 때 이해충돌을 점검하느냐”고 질문했다. 오 부사장이 “점검하고 있다”고 답하자 한 의원은 “그런데도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사실상의 통제장치가 없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 건은 대규모유통업법상 경영활동 방해 소지가 있는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면서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경영활동에 개입했는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이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판매장려금을 가맹점주에게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나왔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GS리테일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9년간 편의점과 슈퍼 사업에서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장려금은 총 3조 9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연평균 4000억원이 넘는 돈을 받아 놓고 가맹점주들에게 한 번도 제대로 공개한 적이 없다”며 가맹점주에게 돌아가야 할 수익을 본사가 숨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GS리테일 슈퍼 사업이 2024년 받은 판매장려금은 572억원이다. 반면 2025년 가맹점주에게 제공한 정보공개서에는 수취액이 5400만원으로 기재됐다. 실제 수취액의 약 0.1%만 공개한 것이다. 민 의원은 가맹본부가 거래업체로부터 받은 경제적 이익을 정보공개서에 기재하도록 한 가맹사업법과 시행령을 언급하며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내용을 가맹점주와 정확히 공유하고 있지 않다”며 “공개 금액과 실제 수취액이 차이나는 것은 가맹사업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편의점 사업에서도 장려금 공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 의원은 GS리테일 편의점 사업의 2024년 장려금 수취액이 4356억원이라며 해당 내용을 가맹점주에게 제공했는지 질의했다. 오 부사장은 장려금 수취 규모에 대해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보공개서 기재 내용과 가맹점주 대상 공개 여부에 대해서도 “정확히 내용을 파악해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26.10.12 17:07김민아 기자

아이스크림 270만개 팔리자 빵까지…GS25, 태극당 협업 확대

GS25가 태극당과의 협업을 아이스크림에서 빵으로 넓힌다. 80년 전통 제과점의 대표 메뉴를 편의점 상품으로 선보여 베이커리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13일 '태극당 버터크림빵'을 출시하고 15일 '태극당 오란다빵'과 '태극당 미니맘모스빵'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협업 확대의 배경은 아이스크림 판매 성과다. 양사는 지난해 4월 '인절미파르페'부터 총 6종을 출시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은 약 270만개다. 판매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올해 5월 선보인 '우유콘'이다. 출시 5개월 만에 약 120만개가 판매됐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옛날빙수'도 누적 판매량 약 100만개를 기록했다. 우리동네GS 앱에서는 태극당이 인기 검색어 1위에 여러 차례 올랐고 SNS에는 우유콘을 부채 모양으로 펼쳐 찍는 인증 사진도 등장했다. 이번 빵 3종은 약 1년 동안 공동 기획과 개발을 거쳤다. 태극당의 맛과 특색을 편의점 상품에 담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신경철 태극당 대표도 직접 시식과 평가에 참여했다. 버터크림빵은 식빵 사이에 버터크림을 넣은 제품이다. 오란다빵은 식빵과 카스테라에 사과잼과 소보로를 더했다. 미니맘모스빵은 소보로빵 사이를 앙금과 딸기잼, 땅콩버터크림으로 채웠다. 태극당은 1946년 서울에서 문을 연 제과점이다. GS25는 이번 협업이 전문 제과점의 특색을 담은 상품으로 자사 베이커리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극당에는 전국 편의점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다슬 GS25 디저트팀 MD는 “태극당처럼 오랜 전통을 지닌 브랜드는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2030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앞으로도 헤리티지 브랜드와 손잡고 세대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0:35김민아 기자

먹고 입고 쓰는 한글…유통업계, 한글날 제정 100주년 마케팅 활발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유통업계가 한글을 활용한 상품과 행사를 선보인다. 한글 모양 초콜릿과 시집 속 문장을 담은 파자마,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한글 폰트 등 일상에서 한글을 접하는 기회를 넓혔다. 음료에 우리말 이름을 붙이는 이벤트와 팝업스토어, 도심 속 미디어아트 등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한글 모양에 책 속 문장까지…상품에 담은 우리말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해 '에이비씨 한글 한정판'을 출시했다. 기존 알파벳 형태 대신 한글 자음과 모음을 담았다. 자음 19종과 모음 10종, 특수문자 5종, 숫자 10종 등 총 44종 가운데 무작위로 담겨 있어 글자를 모아 원하는 단어를 만들 수 있다. 포장에는 국립한글박물관 소장품인 '사민필지' 초판본의 본문 서체를 그대로 적용했다. 사민필지는 한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미국인 선교사 호머 헐버트 박사가 저술한 우리나라 최초의 순한글 세계 지리 교과서다. 제품 뒷면에는 사필민지 소개 문구와 역사적 배경 등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넣었다. 이랜드월드의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는 교보문고와 손잡고 '불면증 독서 클럽' 컬렉션을 선보였다. 스파오는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시집 '샤워젤과 소다수',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2권과 손잡고 ▲샤워젤과 소다수 파자마 1종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담요 1종 ▲불면증 독서클럽 체크 파자마 1종 ▲반팔 티셔츠 2종 ▲숄더백 1종 ▲양 몇 마리 북커버 1종 등을 출시한다. 특히 파자마와 담요에는 고선경 시인의 '샤워젤과 소다수', 유선혜 시인의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에 담긴 문장을 활용했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을 활용한 교보문고 협업 컬렉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혜자로운'·'좋은친구'…편의점 개성을 글자로 편의점들은 브랜드의 특징을 담은 폰트를 선보인다. GS25는 한글날인 9일 'GS혜자로운체'를 무료로 공개한다. '혜자로운' 브랜드 개편 과정에서 개발한 로고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리듬감 있는 획과 부드러운 곡선이 특징이다. GS25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안내하는 QR코드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개인과 기업 모두 인쇄물과 광고, 상품 포장, 영상, 웹사이트 등 상업적·비상업적 용도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산돌과 함께 공식 폰트 'SD CU 좋은친구'를 개발했다. CU의 인사말인 '나이스 투 씨유(NICE TO CU)'를 글자로 표현한다는 구상에서 출발해 부드러운 곡선과 살짝 올라가는 삐침으로 브랜드의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CU는 이달 포켓CU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점포 홍보물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고객들은 9일부터 산돌구름 사이트에서 폰트를 내려받아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글날 기념 상품도 선보인다. 지난 6일 한글 자음을 모티브로 한 '초성 마카롱'을 출시했다. 마카롱 꼬끄에 '좋은친구' 서체의 자음 형태를 구현했다. 오는 12월에는 길쭉한 형태의 스낵에 '좋은친구' 폰트로 랜덤 문구를 넣은 '챌린지 스낵'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말 이름 짓고 도심 속 '안녕' 감상하고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거나 매장을 찾아 즐기는 행사도 마련됐다. 이디야커피는 9일부터 15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우리말 작명소' 이벤트를 진행한다. 좋아하는 이디야 음료에 어울리는 우리말 이름을 지어 댓글로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고객에게는 모바일 상품권과 아메리카노 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또 오는 31일까지 모바일 멤버십 앱 '이디야멤버스'의 아이콘과 로고를 한글로 바꾸고, 음료 크기와 온도 구분 등에 쓰던 외국어 표기도 한글로 변경한다. 매장에서는 한글날을 기념해 제작한 종이컵과 컵홀더를 선보인다. 롯데리아는 오는 11일까지 홍대점과 잠실롯데월드몰B1점, 서울역사점에서 '맛깔리아-한글날 제정 100돌 잔치' 팝업을 운영한다. '세상의 모든 맛을 표현하는 위대한 한글'을 주제로 자체 글씨체인 '리아체'와 캐릭터를 활용해 매장을 꾸미고 포토존을 마련했다. 롯데리아에서 발견한 8가지 맛과 식감을 순우리말과 새로운 '맛깔 신조어'로 풀어냈다. '달보드레', '알근달근' 등의 순우리말부터 '와구와궁', '두툼탱탱' 등 다양한 표현을 리아체 그래픽 포스터로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은 홍인숙 작가의 한글 조형 작업을 미디어아트로 확장한 '한지에 담은 안녕'을 선보인다. 한글 '안녕'의 획을 모란꽃과 푸른 폭포로 형상화하고 소나무와 봉황, 호랑이 등 전통 이미지를 더했다. 작품은 삼성동 아티움 외벽미디어에서 14일까지,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룩스에서 31일까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에서 11월 30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국내외 관람객을 위한 다국어 전시 안내도 마련했다. 컬처테크 기업 도슨과 협업해 QR 기반 AI 전시 응대 서비스 'nodnod.io'를 운영한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원하는 언어로 전시 안내와 프로젝트·작가 정보를 확인하고 작품에 관해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다.

2026.10.09 10:08김민아 기자

"3년간 7000만개 팔려"…GS25, 넷플릭스 협업 상품 늘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넷플릭스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협업 상품을 확대한다. GS25는 이달 말까지 스낵 3종, 냉장피자, 김밥, 닭강정 등 넷플릭스와 협업한 먹거리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며 즐기기 좋은 콘셉트를 적용했다.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점보갈릭새우칩'은 베개를 베거나 안고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에서 착안해 베개 형태의 패키지를 적용했다. '레드&블랙 피자'는 혼자 넷플릭스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1인 간식형 상품으로 기획했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를 담은 교통카드도 선보인다. '오징어 게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등 주요 K-콘텐츠를 디자인에 적용했다. 기존 인기 상품에 대한 개편도 진행한다. '점보팝콘' 2종, '감자칩' 2종, '오징어튀김' 등 총 5종을 대상으로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품별로 10% 또는 10g을 특별 증량한다. 이달 1한 달간 토스 앱 내 GS ALL 멤버십을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넷플릭스 스낵류 8종 토스페이 결제 시 1+1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4~25일 열리는 '넷플잔치' 행사에서 부스도 운영한다. GS25는 지난 2023년부터 넷플릭스와 손잡고 브랜드 자체를 활용한 상품부터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인기 콘텐츠 IP와 협업한 상품 총 121종을 선보였다. 협업 상품 가운데 매출 우수 상품은 '넷플릭스 점보팝콘(특대형)', '넷플릭스 에너지 오렌지망고 500㎖', '넷플릭스 에너지 레몬라임 500㎖', '넷플릭스 참기름감자칩', '넷플릭스 무한츄잉젤리' 순으로 나타났다. GS25는 이번 넷플릭스 한국 진출 10주년을 새로운 협업의 모멘텀으로 삼아 보유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 출시와 콘텐츠 발행,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성준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장은 “GS25는 넷플릭스와의 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콘텐츠가 가진 스토리와 재미를 편의점 상품과 고객 경험으로 확장해 왔다”며 “넷플릭스 10주년을 계기로 인기 콘텐츠 IP와 다양한 상품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넷플릭스와 함께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8 10:12김민아 기자

GS샵, 박명수 앞세워 하반기 최대 쇼핑 행사…전 상품 7% 할인

GS샵이 개그맨 박명수를 앞세워 하반기 최대 규모 쇼핑 행사에 나선다. TV홈쇼핑에서는 로보락 등 인기 브랜드를 할인 판매하고 모바일에서는 SNS에서 주목받은 지역 먹거리를 선보인다. GS샵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쇼핑 행사 '판타지에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 기간 전 상품에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TV홈쇼핑 상품을 2개 이상, 총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적립금 2만원이나 올레비다 올리브오일 3병을 받을 수 있다. 18일과 25일에는 TV홈쇼핑 상품 구매 시 10% 카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 모델로는 박명수를 기용했다. '쇼핑의 왕자'라는 콘셉트로 행사 혜택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GS리테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TV홈쇼핑에서는 로보락과 센텔리안24 등 국내외 브랜드를 비롯해 코어 어센틱, 종가 김치, 이연복 간편식 등 GS샵 단독 상품을 포함한 30개 브랜드를 편성한다. 매일 4개 브랜드를 선정해 최대 10% 카드 할인도 제공한다. 행사 전용 상품도 마련했다. 센텔리안24는 18일 100ml 대용량 크림을 선보이고, 셀리맥스는 17일 특대용량 크림을 홈쇼핑에서 처음 판매한다. 25일에는 로봇청소기 '로보락 S10' 최상위 모델을 최대 40만원 할인한다. 모바일에서는 SNS에서 인기를 끈 먹거리를 집중적으로 판매한다. 12일 광주 창억떡 호박 인절미를 시작으로 14일 경기떡집 이티떡, 20일 피자설기를 차례로 선보인다. 애플하우스 즉석 떡볶이와 박은영 셰프 중식당 누와 밀키트 등도 판매한다. 자체 브랜드(PB) 상품은 1만원대 가격으로 구성했다. 심플바이오 마그네슘 2병은 1만1900원, 뷰 유자 세럼 2개는 1만900원, 바로씀 키친타월은 1만1900원에 판매한다. 본 행사에 앞서 6일부터 10일까지 사전 행사도 연다. GS샵 앱에서 판타지에스 알림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고 갤럭시 Z 폴드와 적립금,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장미정 GS샵 통합세일즈부문장은 "TV홈쇼핑에서는 인기 브랜드 상품을, 모바일에서는 SNS 인기 먹거리와 자체 브랜드 상품을 준비했다"며 "박명수와 함께한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10.06 09:11안희정 기자

캔맥주 제친 찹쌀떡…GS25, '한정선 찹쌀떡' 2탄 출시

GS25가 배달·픽업 매출 1위에 오른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의 후속 제품을 선보인다.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냉동 디저트로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디저트 브랜드 로로멜로와 협업한 '한정선 피스타치오 찹쌀떡'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찹쌀떡 안에 구운 피스타치오를 갈아 넣은 크림을 채운 제품으로 가격은 3900원이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우리동네GS앱에서 2만개를 한정 예약 판매한다. 예약 고객은 14일부터 지정 점포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일반 매장 판매는 15일부터 시작한다. 출시에 앞서 8일 낮 12시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25지에스강남점에서 신제품 사전 공개 팝업행사를 연다. 요거트 찹쌀떡과 피스타치오 찹쌀떡을 각각 2개씩 담은 4입 세트를 판매하고 구매 고객에게 '한정선 키캡 클리커'를 증정한다. GS25는 지난달 초 로로멜로·한정선과 찹쌀떡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누적 판매량은 70만개에 달하며 판매율 100%를 달성했다. 첫 제품인 요거트 찹쌀떡은 지난달 GS25 퀵커머스의 전체 상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캔맥주보다 매출이 높았다. 주류나 즉석조리식품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퀵커머스에서 디저트 상품이 전체 매출 1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같은 기간 우리동네GS앱에서 한정선 찹쌀떡 관련 누적 검색량은 600만건으로 집계됐다. GS25는 품절 전에 상품을 확보하려는 고객들이 배달과 픽업을 이용한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하림 GS25 디저트팀 MD는 “아직까지도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의 후속작을 빠르게 선보이며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디저트를 선보이며 트렌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5 10:00김민아 기자

GS ITM, SaaS 자회사 GS비즈플 인적분할…"공공SW·투자유치 본격화"

GS ITM은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독자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SaaS·플랫폼 사업을 맡아온 GS비즈플을 인적분할한다. GS ITM은 GS비즈플과의 합병을 완료한 뒤 오는 12월 1일 인적분할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은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독자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GS비즈플은 지난해 10월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SaaS·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클라우드 기반 인사관리 솔루션 '유스트라 HR(U.STRA HR)'과 티켓 통합 솔루션 '유스트라 티켓(U.STRA TICKET)'을 주력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업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GS비즈플은 지난해 1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약 32% 증가한 2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비즈플은 인적분할 이후 독자적인 투자 유치 기반을 확보하고 솔루션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40억원 미만 공공 SW 사업 입찰 자격을 확보하게 되면서 공공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GS ITM은 분할 이후 SI·SM·AX·보안·IDC 등 기존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회사는 이번 개편이 사업별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만큼 기존 고객 서비스와 사업 수행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강민균 GS ITM 대표는 "이번 구조 개편은 양사가 각자의 핵심 사업에 집중해 고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한층 높여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윤석 GS비즈플 대표는 "플랫폼 기업에 최적화된 유연한 조직 문화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바탕으로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시장 다변화를 통해 B2B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1 15:25남혁우 기자

맥주 찾는 북미, 요거트 고르는 중화권…GS25 외국인 소비 달랐다

GS25에서 북미권 고객의 매출이 두 배 이상으로 늘면서 외국인 소비의 한 축으로 부상했다. 중화권 고객이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북미권과의 격차가 줄어든 것이다. 북미권은 주류와 음료, 중화권은 유제품과 간편 먹거리를 주로 찾는 등 구매 품목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GS리테일은 올해 1~8월 GS25 외국인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북미권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0.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권역별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전체 외국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역대 최대인 약 30%에 달했다. 매출 비중 1위인 중화권은 약 40%로 두 권역의 차이는 10%포인트 안팎으로 좁혀졌다. 북미권 고객은 캔맥주와 와인, 양주 등 주류와 이온음료·에너지음료 등 기능성 음료, 탄산음료 등 음료류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다. 특히 캔맥주 매출은 외국인 고객 권역 중 가장 높았다. 중화권은 우유·발효유, 면류, 빵류(디저트) 등 유제품과 간편 먹거리 비중이 높았다. 상품별로는 그릭요거트(블루베리)가 바나나우유를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랐고 두바이쫀득쿠키는 3위를 기록했다. 두 권역 모두 담배 매출이 높다는 공통점도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도에서 북미권 고객의 소비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까지 중화권이 매출 1위였으나 올해는 북미권 매출이 337.8% 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 등 해수욕장이 모여 있는 동해안 지역에서 북미권 고객의 구매가 활발했다. 중화권 매출은 제주와 서울, 부산 등 주요 관광지와 도심 상권에 집중됐다. 이번 자료는 GS리테일 비즈인사이트팀이 구축한 자체 외국인 고객 분석 툴을 통해 도출됐다. 외국인 고객 소비 특성을 지역·점포·상품·국가별로 세분화해 분석할 수 있으며 GS그룹 자체 AX 플랫폼 '미소(MISO)'와 연계해 AI 기반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GS25는 해당 툴을 활용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점포 운영 및 MD·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올해부터 외국인 고객 방문이 많은 주요 점포 약 1000여 곳에서 매장 홍보물에 영어를 함께 표기하고 인기 레시피와 상품별 추천 섭취법 등 외국인 고객의 상품 이해와 이용을 돕는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정구민 GS리테일 전략본부 비즈인사이트팀장은 “외국인 관광객 소비가 특정 국가와 지역에 집중되는 형태에서 벗어나 국적과 지역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소비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점포별·상품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1 09:52김민아 기자

GS엔텍, 낙월 이어 태안 수주…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 확대

GS엔텍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능력을 3배 이상 확대한 데 이어 태안해상풍력 공급 계약을 확보하며 사업 확대에 나섰다. GS글로벌 자회사 GS엔텍은 30일 태안풍력발전과 모노파일 37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 태안 앞바다에 조성되는 504MW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투입할 물량으로, 2027년 7월 제작을 시작해 2028년 8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모노파일은 대형 철판을 원통 형태로 용접해 만든 구조물로, 해저에 설치해 풍력터빈과 타워를 지지한다. GS엔텍은 태안 해역이 수심이 얕고 퇴적층이 두꺼워 모노파일 공법을 적용하기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는 최근 확충한 생산설비를 활용할 대형 물량이라는 의미가 있다. GS엔텍은 약 3000억원을 투자한 공장 증설을 이달 마쳤다. 이에 따라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4만톤에서 15만톤으로 늘었다. 태안해상풍력은 싱가포르 재생에너지 개발사 뷔나에너지와 덴마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 한국서부발전이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8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측은 완공 후 약 3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엔텍은 2022년 네덜란드 시프와 기술 제휴를 맺으며 모노파일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영광 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모노파일 64기를 공급한 데 이어 태안 프로젝트까지 확보하며 제작·납품 실적을 쌓고 있다.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중장기 입찰 계획도 추가 수주를 추진할 기반이다. 정부는 지난 6월 2026~2035년 총 55GW 규모의 해상풍력 입찰 물량을 제시했다. 이는 발전설비 준공 규모가 아닌 입찰 계획 물량이다. GS엔텍은 국내 후속 프로젝트 참여와 함께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09.30 15:30류은주 기자

백주·사케 찾는 고객 늘었다…GS25, 해외 주류 구색 확대

GS25가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의 해외 상품을 확대한다. 중국 백주와 일본 사케 등의 매출이 늘면서 다양한 국가의 주류를 찾는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와인25플러스의 올해 중국 백주 매출이 2023년 대비 35배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일본 사케는 9.5배, 수입맥주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 백주는 연태고량주부터 중국 최고급 명주로 꼽히는 귀주마오타이 시리즈까지 판매하고 있다. GS25는 마라탕과 꿔바로우, 양고기 등 중식 메뉴가 대중화되면서 음식과 함께 백주를 즐기려는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케는 1만원대 상품과 프리미엄 브랜드 '닷사이' 등으로 가격대를 다양화했다. 선물용 세트도 추가해 구매 목적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 미국 크래프트 맥주도 강화했다. 주류 수입 전문업체 원월드비어와 협력해 미국 각 지역의 양조장 상품을 들여오고 있다. 현재 포틀랜드 사이더, 아웃터레인지, 니딥, 에일스미스, 브레이크사이드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메인주 양조장 '알라가쉬' 제품을 단독 출시했다. GS25는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해외 주류를 추가로 발굴해 와인25플러스의 상품 구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준영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 MD는 “최근 백주, 사케, 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 등이 인기를 끌며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주류를 경험하려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와인25플러스는 차별화된 상품과 희소성 높은 글로벌 주류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30 10:22김민아 기자

GS샵, 자체 브랜드 '헤리든' 출시

GS샵이 침구 자체브랜드(PB) '헤리든'을 선보인다. 지난해 침구 주문액이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가운데 양모 등 천연 소재를 활용한 상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침구 수요를 공략한다. GS샵은 약 1년간 기획·개발한 침구 PB 헤리든을 출시하고 다음 달 5일 첫 상품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GS샵의 지난해 침구 주문액은 약 330억원으로 2024년 약 80억원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양모 침구 주문액은 약 130억원으로 전체의 40%가량을 차지했다. 올해 1~9월 침구 주문액도 약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다. 첫 상품으로는 '헤리든 삶아 쓰는 양모 100% 침구세트'를 내놓는다. 충전재에는 호주산 양모 100%를 사용하고 원단은 고밀도 60수 순면 100%를 적용했다. 원단은 진드기 차단 테스트를 거쳤다. 양모 침구의 관리 편의성도 높였다. 이불 전체를 삶아 세탁할 수 있으며 세탁기와 건조기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다음 달 5일 오후 7시35분 GS샵 TV홈쇼핑에서 처음 판매한다. GS샵은 향후 계절과 고객 수요에 맞춰 헤리든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브랜드 로고와 상품 색상, 패키지 등에 공통으로 적용할 디자인 기준도 마련했다. 올해 가을·겨울(FW) 상품은 침실 분위기를 고려해 차분한 색상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번 론칭으로 GS샵이 운영하는 PB는 4개로 늘었다. 이미용 브랜드 '뷰', 생활용품 '바로씀', 건강기능식품 '심플바이오'에 이어 침구 분야까지 자체 상품을 확대했다. 판매 데이터와 고객 조사 등을 활용해 카테고리별 PB 상품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안재성 GS샵 리빙팀 MD는 "최근 침구 매출과 고객 후기를 보면 잠을 위해 침구를 꼼꼼히 고르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좋은 소재와 디자인을 갖춘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9:55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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