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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윤활유 호조에 3분기 영업익 전년비 46%↑…석화는 적자 지속

GS가 높은 정제마진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이익을 늘렸지만, 유가와 환율 하락에 따른 재고효과로 전분기보다는 수익이 줄었다. GS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 2706억원, 영업이익 1조 2748억원, 당기순이익 68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24%, 영업이익은 46.43%, 순이익은 66.89%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세 지표 모두 감소했다.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25.77%, 순이익은 39.89% 줄었다. 회사는 유가와 환율이 하락하면서 발생한 재고효과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 이익 증가를 뒷받침한 요인은 높은 정제마진이다. 정제마진은 원유를 가공해 석유제품을 판매할 때 남기는 이익의 지표다. GS는 정제마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밝혔다. 사업별 흐름은 엇갈렸다. 석유화학은 원료인 나프타 가격 상승분을 제품 판매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2분기에 이어 적자를 냈다. 반면 윤활유는 세계적인 공급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회사 설명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발전사업도 계절적으로 수요가 많은 시기에 접어든 데다 전력도매가격(SMP)이 올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을 웃돌았다. 누적 매출은 21조 5260억원으로 15.13% 늘었고, 영업이익은 4조 2507억원으로 96.80% 증가했다. 순이익은 235.08% 늘어난 2조 6391억원이다. 4분기에는 원유 가격과 운송비가 실적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GS는 중동 정세에 따라 유가가 크게 움직일 가능성과 최근 급등한 원유 수송 운임을 불확실성으로 지목했다.

2026.11.05 14:24류은주 기자

덜 짜도 맛있을까…식약처가 바꾼 떡볶이·마라탕

“당과 나트륨은 줄이고 맛은 유지하는 게 핵심입니다.” 4일 서울 코엑스 '2026 푸드위크 코리아' 행사장에 마련된 식품의약품안전처 홍보관. 김현정 식약처 식품소비안전국장은 전시된 떡볶이와 김밥, 도시락을 소개하며 저감 제품 개발의 목표를 설명했다. 학생들이 학원을 오가며 사 먹는 샌드위치와 직장인들이 한 끼로 고르는 삼각김밥 등 평소 먹는 음식에서 나트륨과 당류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날 홍보관에는 올해 식약처가 개발을 지원한 가공식품 15종과 외식 메뉴 8종이 전시됐다. 편의점 먹거리뿐 아니라 마라탕과 초코라떼, 아이스크림도 포함됐다. 식품업계가 자체 개발해 시중에 판매 중인 저감 식품들도 함께 소개됐다. 식약처가 제품 개발과 함께 주목하는 것은 소비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다. 덜 짜고 덜 달게 먹으라고 권하는 데서 나아가 편의점과 음식점에서 실제로 선택할 제품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식약처 관계자는 “나트륨과 당류를 어떤 식품을 통해 많이 섭취하는지 분석해 섭취 기여도가 높은 식품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며 “업계 동향도 함께 고려해 품목을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소스·원료 바꾸고 반복 시식…맛·원가 맞추기가 관건 올해 개발을 지원한 편의점 제품들은 소스와 속재료 등을 조정해 나트륨 함량을 낮췄다. CU의 '제대로 쫀득 쌀떡볶이'와 '제대로 탱글 밀떡볶이'는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를 사용하고 비프액기스 등으로 감칠맛을 보완했다. GS25의 '왕돈까스김밥'에는 나트륨 함량이 낮은 단무지를 사용했다. 이마트24의 '햄쌈파불고기정찬'은 불고기 소스에 넣는 소금을 줄였다. 완성된 음식의 간을 약하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별 원재료부터 바꾼 것이다. 현장에서 떡볶이와 김밥을 맛봤을 때도 저감 제품이라는 설명이 없었다면 알아차리기 어려웠다. 익숙한 양념과 속재료의 맛이 느껴져 나트륨을 줄인 음식이 싱거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랐다. 외식 메뉴는 여러 음식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소스와 파우더에 변화를 줬다. 카페인중독은 초코 파우더의 설탕 사용량을 줄이고 알룰로스와 나한과추출물로 단맛을 보완했다. 이를 사용하는 '더블초코라떼'와 '숙성생초코라떼'의 당류 함량은 저감 전후 분석값 기준으로 각각 22.6%, 12.1% 낮아졌다. 라와마라탕은 기본 소스를 조정해 마라탕과 쏸라펀의 나트륨 함량을 각각 19.4%, 31.5% 낮췄다. 저감 메뉴를 별도로 추가하는 대신 기존 메뉴의 조리법을 바꿨다. 라와마라탕 관계자는 “직영점 3곳에서는 지난달부터 기존 메뉴를 저감 메뉴로 교체했다”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 오는 12월 1일부터는 전체 약 35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감 제품 개발에서 업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나트륨과 당류를 줄이면서 익숙한 맛을 유지하는 일이다. 대체 원료를 찾더라도 원가 부담이 커지거나 가맹점에서 적용하지 않으면 확산에 한계가 있다. 장재남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장은 “식재료별 영양성분을 분석해 어느 원료가 나트륨 함량을 높이는지 찾아 조정한다”며 “맛을 유지하면서 나트륨·당류를 줄이고 원가도 크게 오르지 않도록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용 진열대부터 배달앱 표시까지…저감 식품 선택 돕는다 식약처는 2021년부터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가공식품 41종과 조리식품 29종의 개발을 지원했다. 기술 컨설팅과 영양성분 분석,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통해 업체의 제품 개발과 유통을 돕는다. 편의점 제품을 지원하는 것도 소비자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편의점은 판매처이며 실제 기술지원은 제품을 제조해 납품하는 중소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식약처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먹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중소업체는 연구개발에 투입할 인력과 자금이 부족한 경우가 있어 우선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개발한 편의점 떡볶이와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은 현재 판매 중이다. 빵과 소스, 소시지, 젤라또 등은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판매 현장에서 제품을 찾기 쉽게 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식약처는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튼튼 먹거리 매장' 지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편의점에는 별도 진열대를 마련해 저감 제품과 고단백 식품, 채소·과일류 등 사업 기준에 맞는 제품을 모아 소개한다. 배달 주문 과정에도 저감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달부터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함께 음식점 배지와 메뉴명 앞 문구 등을 통해 나트륨·당류를 줄였거나 함량을 조절할 수 있는 메뉴를 안내하고 있다. 김현정 국장은 “덜 짜고 덜 달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과 함께 실제로 선택할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하다”며 “소비자가 저감 식품을 쉽게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4:51김민아 기자

슈퍼·홈쇼핑 날고 편의점 주춤…GS리테일, 3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

GS리테일이 슈퍼마켓과 홈쇼핑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편의점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GS리테일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3조 3143억원, 영업이익은 18.9% 늘어난 132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5277억원으로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159.8% 늘어난 239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출점과 기존점 매출 증가가 함께 실적을 뒷받침했다. 운영 점포는 608개로 전년 동기보다 27개 늘었고 기존점 매출은 10.7% 증가했다. 점포 운영 효율을 높이고 개별 상권에 맞춰 상품과 서비스를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 배달·픽업 등 퀵커머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2.2%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1%로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홈쇼핑 GS샵은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532억원, 영업이익은 108.6% 늘어난 242억원으로 집계됐다. 단독 뷰티 상품인 '엑소프록실', '톤28'과 패션 브랜드 '코어 어센틱', '제이슨 우' 등의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단독상품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편의점 GS25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흐름이 엇갈렸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조 474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782억원에 그쳤다. 기존점 일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매장 규모를 키우거나 우량 입지로 이전하는 '스크랩앤빌드' 전략과 신선식품 강화가 매출을 견인했다. 9월 말 기준 신선 강화형 매장은 1074개까지 확대됐다. 3분기 채소와 축산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4%, 29.9% 증가했다. 민음사와 협업한 '민음사빵'도 160만개 판매되며 고객 유입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배달·픽업 수요 확대도 편의점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3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4%, 퀵커머스 매출은 86.9% 늘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 현장 중심의 운영 혁신으로 편의점, 슈퍼, 홈쇼핑 등 사업별 경쟁력을 강화해 이익 구조를 넓혀가는 체질 개선을 이뤘다”며 “고객과 현장을 최우선에 두고 본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며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0:37김민아 기자

GS샵, AI로 상품 선정부터 진열까지…프로모션 준비시간 70% 단축

GS샵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상품기획자(MD)의 프로모션 준비시간을 약 70% 줄였다. 상품 선정부터 진열, 마케팅 문구 작성까지 AI가 지원하도록 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상품 발굴과 기획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GS샵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 개발한 'MD 큐레이션 시스템'을 지난 2일 공식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MD가 프로모션 기획 의도와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판매 실적과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고 행사 구성과 등록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GS샵에 따르면 모바일 앱에서 상품을 운영하는 MD들은 전체 업무시간의 약 40%를 프로모션 준비에 사용해 왔다. 여러 시스템에서 상품 정보와 판매 실적을 확인하고, 행사 상품을 선정해 진열하는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는 설명이다. 새 시스템에는 상품 큐레이션, 매장 자동 매핑, 트렌드 센싱, 카피라이팅 등 4개의 AI 에이전트가 적용됐다. 상품 큐레이션 에이전트는 MD가 설정한 행사 기간과 기획 의도, 상품 범위를 바탕으로 최대 1천개의 후보 상품을 추출한다. 이후 판매 실적과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행사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 MD는 AI와 자연어로 대화하며 추천 상품을 다시 선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습·수분·피부 장벽 관리에 적합한 상품만 골라줘'라고 요청하면 AI가 상품명과 이미지 등을 분석해 조건에 맞는 상품을 추려준다. 상품을 선정한 뒤에는 매장 자동 매핑 에이전트가 행사 구성을 지원한다. 화장품 프로모션의 경우 보습 케어, 클렌징, 브랜드관 등 하위 매장을 구성하고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해 배치한다. MD는 결과를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만 수정하면 된다. 트렌드 센싱 에이전트는 내·외부 데이터를 분석해 행사 주제를 추천하고, 카피라이팅 에이전트는 행사명과 마케팅 문구를 제안한다. GS샵은 지난 10월 한 달간 시스템을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해당 기간 생성된 전체 프로모션의 약 40%가 새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상품 선정과 행사 준비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보다 약 70%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 운영 기간 모바일 MD의 72%가 시스템을 사용했다. GS샵은 연내 사용률을 90% 이상으로 높이고, 반복 업무에서 확보한 시간을 차별화된 상품 발굴에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요한 GS리테일 홈쇼핑AX부문장은 "AWS 생성형 AI 혁신 센터와 협업하며 현장 중심의 AI 전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무자와 개발자가 함께 현장의 문제를 AI로 해결하고 이를 사업 성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3 11:35안희정 기자

초코빵에도 베이글에도…편의점이 단백질 더하는 이유

편의점 단백질 상품이 음료와 바를 넘어 초콜릿 맛 빵과 피자·치즈 맛 베이글 등 일상 간식으로 확대되고 있다.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기려는 2030세대의 수요가 늘면서 편의점 업계도 단백질을 강화한 먹거리 종류를 다양화하는 중이다. 단백질 상품 매출 증가…2030 수요에 선택지 확대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올해 1~10월 단백질 빵·스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단백질 음료와 단백질바 매출은 각각 21.5%, 15.3% 늘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같은 기간 단백질 음료와 단백질바 매출이 각각 18.9%, 15.6%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단백질 음료가 23%, 프로틴바가 44% 늘었다. 단백질 상품의 성장세는 최근 수년간 이어지고 있다. GS25의 단백질 음료 매출은 2024년 36.6%, 지난해 21.7% 증가했다. 단백질바는 각각 40.5%, 25.8%, 빵·스낵은 536.1%, 136.6% 늘었다. CU의 단백질 음료 매출도 2024년 58.0%, 지난해 31.2% 증가했다. 단백질바는 각각 30.1%, 25.0%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단백질 음료가 2024년 30%, 지난해 13%, 프로틴바는 각각 21%, 12% 증가했다. 주요 소비층은 2030세대다. CU의 단백질 음료·바 매출에서 30대 비중은 33.4%, 20대는 28.6%로 두 연령층이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GS25의 단백질 간식 구매에서도 2030세대 비중이 70%로 나타났다. 편의점들은 관련 수요에 대응해 상품 선택지도 넓히고 있다. GS25가 취급하는 단백질 빵·스낵은 지난해 30여종에서 올해 40여종으로, 단백질바는 20여종에서 30여종으로 늘었다. CU의 단백질 음료는 2024년 30여종에서 지난해 40여종, 올해 10월 기준 50여종으로 확대됐다. 세븐일레븐도 올해 1~10월 운영 상품 수가 전년 동기 대비 단백질 음료는 11%, 프로틴바는 5%, 냉장 단백질 상품은 4% 증가했다. 초코맛 음료부터 베이글까지…맛·형태 다양화 판매 상위권에는 초콜릿과 치즈 등 익숙한 맛을 내세운 상품들이 올랐다. GS25의 올해 1~10월 단백질 간식 매출 1~3위는 '고단백저당 쫀득빵 다크초코', '고단백저당 베이글 올리브피자', '고단백저당 베이글 체다치즈'가 차지했다. 세븐일레븐의 같은 기간 단백질 음료 매출 상위 3개는 '더단백초코', '테이크핏초코', '허쉬초코드링크프로틴'이었다. 프로틴바에서는 '닥터유PRO단백질크런치바'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간식에 맛과 영양을 함께 기대하는 흐름은 해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는 올해 7월 발표한 글로벌 간식 보고서에서 고단백 간식이 주류 소비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간식을 고를 때 에너지 보충과 건강 관리 등 기능을 함께 고려하고 식사와 간식의 경계도 흐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비만치료제 확산도 식품업계가 주목하는 변수다. 서카나는 이들 치료제 이용자가 단백질과 견과류, 곡물 등 영양 밀도가 높은 식품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간식 구매를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적은 양으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상품에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일상화되면서 단백질 상품이 식사 대용이나 일상 간식으로 폭넓게 소비되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음료와 바부터 칩·스낵까지 상품군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11.02 17:23김민아 기자

빼빼로데이가 온다...편의점, 캐릭터·IP 협업 '총력'

지디넷코리아가 유통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ZD 유통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쇼핑·식품·외식 등 생활과 가까운 기업들의 소식을 쉽고 편하게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GS25, '2026 빼스티벌' 연다…짱구 활용한 한정판 상품 공개 GS25는 연중 매출이 가장 높은 빼빼로데이를 맞아 '2026 GS25 빼스티벌'을 연다. 호빵맨·짱구 등 캐릭터 지식재산(IP)를 활용한 선물세트와 자체 캐릭터 '무무씨와 친구들'을 적용한 한정판 낱개 빼빼로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호빵맨 줄자 키링 빼빼로 세트 ▲짱구 필름카메라 빼빼로 세트 ▲짱구 흰둥이 장바구니 세트 ▲맹구 돌멩이 콧물 티슈 케이스 세트 등이다. 이와 함께 캐릭터 특징과 연계한 ▲키링 ▲스마트톡 ▲도시락 케이스 ▲마우스 패드 ▲파우치 ▲샤워볼 등 다양한 굿즈로 구성한 세트 상품을 마련했다. 낱개 빼빼로의 경우 올해는 ▲티벳여우 '무무씨' ▲그래서판다 '머용씨' ▲북끄토끼 '안즈레씨' ▲시고르곰냥이 '순남씨' 등 캐릭터 4종의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빼빼로가 출시된다. 11월 9일까지 초코·아몬드 빼빼로를 제휴 신용카드로 결제한 고객은 2+2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0일에는 토스페이로 결제 시 동일 혜택이 적용된다. ■ 포켓몬·다마고치와 협업하는 CU…빼빼로부터 말랑이까지 CU는 '힐링'을 콘셉트로 잠을 자는 모습의 포켓몬 굿즈, 다마고치 협업 등 인기 IP를 활용한 빼빼로데이 상품을 출시한다. 올해 CU의 빼빼로데이 콘셉트는 '귀여움의 최종진화'로, 겨울용품부터 손으로 만지며 즐길 수 있는 촉감형 굿즈까지 28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CU의 올해 주요 에디션 출시 IP는 포켓몬과 다마고치다. 굿즈 상품은 지난해 완판된 ▲핫팩 인형 ▲키링을 포함해 ▲말랑이 ▲트위스트 ▲양털 담요 ▲무드등 ▲머그컵 ▲요가매트 ▲텀블러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상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IP 콘셉트 스토어도 운영한다. CU 포켓몬 콘셉트 스토어는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CU 성수디저트파크점에서, 다마고치 콘셉트 스토어는 같은 기간 CU 홍대AK점에서 각각 운영한다. 선물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틴케이스 상품도 마련했다. ■ 세븐일레븐, 조앤프렌즈·산리오와 150여 종 상품 선봬 세븐일레븐은 '조앤프렌즈' 등 글로벌 IP 3곳과 함께 단독 빼빼로데이 기획세트를 판매한다. 이번 빼빼로데이 행사는 종합 축제로 기획됐으며, 전체 운영 품목을 IP ▲굿즈 ▲와인 ▲완구 ▲글로벌 소싱 상품까지 폭넓게 구성해 지난해보다 약 30% 늘어난 150여 종으로 확대했다. 조앤프렌즈와는 단독 기획상품 8종을 선보였다. 주요 상품으로는 ▲군밤모자인형키링세트 ▲군밤모자얼굴쿠션세트 ▲스트랩메탈키링세트 ▲피규어말랑이세트(말랑이 3종 중 1종 랜덤) ▲손목스트랩파우치세트 ▲짐색백팩세트 ▲복조리보냉백세트 ▲레디백세트 등이다. '산리오캐릭터즈' 기획상품 8종과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개최와 LoL 챔피언 기반 가상 아티스트 'K/DA'의 컴백을 기념한 협업 상품 7종(빼빼로 세트 2종, 굿즈 기획 세트 5종)도 함께 공개한다. ■ '재혼황후' 캐릭터·세계관 적용…트렌드랩서 팝업도 운영 이마트24는 빼빼로데이를 기념해 웹툰 '재혼황후'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활용한 상품 6종을 선보인다. 재혼 황후 IP를 활용한 기획세트 3종과 빼빼로 단품 3종(▲아몬드 ▲딸기 ▲초코필드) 등이다. 기획세트 3종은 ▲캐릭터 콜라보 빼빼로 4종으로 구성된 '재혼 황후 빼빼로 기획세트(8000원)' ▲재혼 황후 캐릭터 렌티큘러와 빼빼로 6개로 구성된 '렌티큘러 선물세트(1만2000원)' ▲ 캐릭터 손거울키링과 빼빼로 8개로 구성된 '키링선물세트(1만6000원)'다. 재혼 황후 콜라보 빼빼로 상품 외에도 빼빼로와 초콜릿으로 구성된 실속형 선물세트 80여 종도 판매한다. 오는 16일까지 '트렌드랩 성수점' 내 팝업존을 '재혼 황후' IP 테마로 운영하면서 재혼 황후 협업 상품 구매 금액에 따른 쿠폰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트렌드랩 성수점에서 콜라보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쿠폰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2026.11.02 16:25박서린 기자

GS네오텍, AWS AI 에이전트 인증 확보…제조·유통시장 공략

GS네오텍이 기업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축부터 운영과 보안 관리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 GS네오텍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에이전틱 AI 컴피턴시' 컨설팅 서비스 부문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생성형 AI 컴피턴시에 이어 기업용 AI 에이전트 구축과 운영 분야에서도 AWS가 요구하는 기술 역량을 검증받았다. 에이전틱 AI 컴피턴시는 기업이 원하는 업무를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수행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전문 파트너를 인증하는 제도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AI를 넘어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GS네오텍은 이번 심사에서 AI 프로젝트 추진 방법부터 모델 선정, 데이터 보안, 운영 전환과 사후 지원까지 전반적인 역량을 평가받았다. 실제 고객사에 구축한 사례를 바탕으로 보안과 신뢰성, 운영 능력도 입증했다. 기술 평가는 추론과 개발 도구, 시스템 간 연동, 보안, 책임 있는 AI, 컴퓨팅 등 6개 영역에서 진행됐다. GS네오텍은 아마존 베드록과 세이지메이커 AI를 활용한 모델 구축 역량을 비롯해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하고 외부 업무 시스템과 정보를 주고받도록 연결하는 기술을 인정받았다. 보안 관리 능력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AI 에이전트가 기업 데이터에 접근할 때 필요한 권한을 제한하고 실행 과정을 확인하는 기능, 실제 업무 환경에 AI 시스템을 배포하고 관리하는 기술 등을 검증받았다. GS네오텍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기업용 AI 에이전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에 AI를 연결해 자료 검색뿐 아니라 여러 업무를 연속해서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AI 에이전트를 구축한 뒤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도 강화한다. GS네오텍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활용해 에이전트 권한 관리와 실행 기록 점검, 비용 관리, 장애 대응 등을 아우르는 '에이전트옵스'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기업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시스템에 접근하고 외부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어떤 정보를 이용하고 어떤 작업을 실행했는지 확인하는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 GS네오텍은 이러한 요구에 맞춰 AI 구축부터 운영·관제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다. 우선 미디어와 게임, 제조, 유통,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고객 상담과 사내 지식 검색, IT 운영 자동화 등 산업별 업무에 맞춘 AI 에이전트 구축 사례를 확보할 계획이다. 서비스 범위도 도입 전략 수립부터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기반 시스템 구축, 통합 운영과 관제까지 확대한다. GS네오텍은 이를 통해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시험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에 활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정인 GS네오텍 IT사업본부장은 "에이전틱 AI는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기술이지만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보안과 권한 관리, 책임 있는 AI 설계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AWS로부터 공인받은 기술 방법론과 GS네오텍의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6:27김동원 기자

GS25 '한정선 찹쌀떡' 대장균군 기준치 초과…판매 중단·회수

편의점 GS25가 판매 중인 '한정선 피스타치오 찹쌀떡'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군이 검출돼 회사 측이 전량 회수에 나섰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로로에프앤비가 제조한 '한정선 피스타치오 찹쌀떡'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명령했다. 해당 상품은 대장균군 기준 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회수 대상은 제조 일자가 2026년 10월 23일로 표기된 상품이다.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것은 제조·유통 과정에서 위생 관리가 미흡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이러한 식품을 섭취할 경우 구토, 구역,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판매자인 GS25는 판매를 즉시 중단했다. GS리테일은 “고객 안전을 위해 '한정선 피스타치오 찹쌀떡'의 판매를 즉시 중단했다”며 “점포에 보유 중인 상품은 전량 폐기하고, 이미 구매하신 고객에게는 환불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회수 명령을 받은 상품은 로로에프엔비 디저트 브랜드 로로멜로와 K디저트 브랜드 한정선과 협업해 GS25가 단독으로 출시했다. 지난 9월 1차 요거트 맛을 선보였고 이달 초 2차 피스타치오 맛을 출시했다. 1차 제품인 요거트 맛은 누적 판매수량 70만개를 달성하는 등 품귀현상이 발생했다.

2026.10.30 16:14김민아 기자

[위클리 이츠] 편의점서 즐기는 '쫀득한' 간식

지디넷코리아가 금요일 출근길, 주말의 즐거움을 미리 골라봅니다. 먹어보고 싶은 간식과 먹거리는 '위클리 이츠'로, 가보고 싶은 공간과 행사·팝업은 '위클리 스팟'으로 소개합니다. 익숙한 일상에 작은 새로움을 더할 먹거리와 나들이 소식을 전합니다. [편집자주] 요즘 간식에선 '쫀득함'이 대세다. 그 중심에는 떡이 있다. 초콜릿을 품은 모찌부터 찰떡을 넣은 크림빵, 떡의 식감을 더한 와플까지 편의점과 카페에서 떡이 다양한 간식으로 모습을 바꾸고 있다. 인기는 매출에서도 드러난다. 편의점 CU의 올해 1~9월 떡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6.5%, 세븐일레븐은 같은 기간 62% 증가했다. 팥과 콩고물을 곁들이던 떡에 초콜릿과 크림이 더해지고 빵과 음료에도 쫀득한 식감이 들어갔다. 이번 주에는 떡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을 모았다. CU의 '모찌 파베 초콜릿 말차맛'은 쫀득한 모찌와 파베 초콜릿을 결합했다. 말차의 쌉싸름한 맛에 초콜릿을 더하고 서로 다른 두 가지 식감을 담았다. 앞서 선보인 생초코 모찌와 생초코 말차 모찌가 한 달간 40만개 넘게 팔리자 내놓은 후속 상품이다. GS25의 '한정선 피스타치오 찹쌀떡'은 견과류 크림을 품었다. 찹쌀떡 안에 구운 피스타치오를 갈아 넣은 크림을 채운 냉동 디저트다. 앞서 선보인 요거트 찹쌀떡에 이어 속 재료를 피스타치오로 바꿨다. 세븐일레븐은 떡 겉에 입히는 가루를 달리했다. '호박인절미떡'은 국산 찹쌀에 단호박 가루를 더하고 카스텔라 가루를 입혔다. '흑임자떡'은 인절미 안에 팥 앙금을 넣고 흑임자 가루로 감쌌다. 속을 크림으로 채우는 대신 겉에 입히는 가루로 변화를 줬다. 빵 안에서 찰떡을 만날 수도 있다. 이마트24가 '빵튜브 뽀니'와 협업한 '밤버무리찰떡크림빵'과 '초코버무리찰떡크림빵'이다. 찰떡과 크림을 함께 넣고 각각 밤과 초콜릿을 더했다. 폭신한 빵과 부드러운 크림 사이에 쫀득한 식감을 끼워 넣었다. 카페인중독은 와플과 떡볶이에 쫀득함을 더했다. '떡플'은 와플 반죽 자체에 떡의 식감을 구현한 메뉴로, 옛맛인절미·카스테라인절미·호박인절미 세 종류다. 완성된 와플에 떡을 끼우는 대신 반죽부터 달리했다. 최근 선보인 '꿀떡컵떡볶이'에는 달콤한 꿀떡을 넣었다. 간식으로 먹던 꿀떡이 매콤한 떡볶이 국물 속으로 들어간 조합이다. 메가MGC커피의 '쫀득 모찌 밀크티'는 마시는 간식에 씹는 재미를 더했다. 율무를 더한 우롱·루이보스티 베이스에 미니 모찌펄을 넣었다.

2026.10.29 20:21김민아 기자

[ZD SW 투데이] 어도비, 히스로 공항과 AI 검색 정보 정확도 높인다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어도비, 히스로 공항 승객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지원 어도비가 영국 히스로 공항과 협력을 확대해 승객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와 AI 검색 정보 정확도를 높인다. 연간 845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공항에서 승객이 웹사이트나 AI 서비스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도록 지원한다. 히스로 공항은 연간 5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웹사이트에 '어도비 CX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할 예정이다. 콘텐츠 관리 도구와 '어도비 브랜드 비저빌리티'를 통해 공항 이용 정보와 접근성 지원 안내 등을 승객 상황에 맞춰 제공한다. 양사는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퍼플렉시티 등 AI 서비스에서 공항 공식 콘텐츠가 어떻게 인용되고 노출되는지도 추적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보가 부족하거나 부정확하게 전달되는 부분을 파악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 삼성증권 데이터 플랫폼으로 오라클 어워드 수상 베스핀글로벌이 삼성증권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례로 '2026 오라클 파트너 어워드' 아시아태평양(APAC) 데이터 플랫폼 브레이크스루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2026'에서 진행됐다. 베스핀글로벌은 오라클 자율운영 AI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삼성증권이 기존 데이터를 AI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했다. 금융권 보안 요구와 데이터 통제권을 설계에 반영했으며 삼성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사내 AI 적용 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사가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전사 업무로 AI 활용을 넓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뉴엔AI, 넷플릭스코리아 브랜드 협업 성과 분석 뉴엔AI가 넷플릭스코리아와 브랜드 파트너십 성과 분석을 위한 데이터 협업을 진행한다. 넷플릭스 작품을 활용한 광고와 출시 행사, 연계 프로모션 등이 온라인에서 얼마나 화제를 모으고 소비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분석한다. 뉴엔AI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글 등 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캠페인 언급량과 여론 변화를 파악한다. 급상승 트렌드와 소비자 반응을 함께 살펴 캠페인 파급 효과를 측정하고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분야로 데이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GS네오텍, 게임업계 AI 보안 전략 발표 GS네오텍이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열리는 '게임즈 온 AWS 2026'을 아마존웹서비스(AWS), 메가존클라우드와 공동 주최한다. 게임 개발과 운영에 AI를 도입할 때 필요한 클라우드 보안과 관리 방안을 소개한다. 박제호 GS네오텍 시큐리티 리드는 'AI 시대의 게임 클라우드 보안: 모델 밖의 책임과 공격 경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AI 기본법상 게임사가 검토해야 할 의무와 운영 기록, 클라우드 보안 위협 및 규제 대응 방안을 다룬다. 전시 부스에서는 클라우드 자산과 권한, 취약점을 통합 관리하는 '시큐리티 렌즈'를 시연한다. 여러 AI 모델을 연결해 민감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비용을 관리하는 '에타지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작업별로 배분하는 '컴퓨트 렌즈'도 선보인다. ◆엘리스그룹, 중고생 161명 AI 에이전트 개발 지원 엘리스그룹이 '2026 AI 동행 프로젝트' 에이전트 AI 분과 해커톤 '메이커톤'을 마쳤다.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건국대와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전국 21개 중고등학교 학생 161명이 38개 팀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엘리스그룹 AI 코딩 에이전트 '헬피코드'를 활용해 쓰레기 재활용과 디지털 격차 완화, 고교학점제 지원 등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문제 발견부터 사용자 이해, 안전 설계, 구현과 검증까지 수행했으며 38개 팀 모두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참가 학생들은 후속 멘토링을 통해 결과물을 고도화하고 데모데이와 AI 교육 페스티벌 등에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영림원소프트랩, 대학생 AI 해커톤 후원 영림원소프트랩이 후원한 '2026 캡스톤 디자인 및 AI 해커톤 경진대회'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강촌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열렸다. 한국컴퓨터교육학회가 주최하고 5개 대학 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대회에 학생 약 100명이 20개 팀으로 참가했다. 참가팀 중 6개 팀은 자회사 플렉스튜디오의 AI 개발 도구 '플립프론트'와 '플립백'을 활용해 업무 화면과 서버 기능을 구현했다. 경영정보(ERP) 분야에서는 영림원소프트랩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와 연동하는 업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했다. 플렉스튜디오 도구를 사용한 3개 팀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반복 민원 원인 분석 서비스 '민원쏙쏙', 아이 성장 지원 서비스 '꼬물꼬물', 기부식품 접수와 현장 확인 업무를 연결한 '위드 앤 고(WITH & GO)'가 수상했다. ◆에너자이, 브로드컴 칩 기반 스마트홈 AI 시연 에너자이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네트워크 X 2026'에서 브로드컴 반도체 기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보였다. 통신장비 제조사 사젬콤과 가온그룹 부스에서 기기 자체로 AI를 구동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사젬콤 부스에서는 음성으로 가전을 제어하고 작동 상태를 확인하는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가온그룹 부스에서는 와이파이 공유기가 네트워크 이용 목적을 파악해 주요 서비스에 통신 대역폭을 우선 배분하도록 돕는 기술을 소개했다. 에너자이는 두 시연에 사용한 AI 모델을 브로드컴 신경망처리장치(NPU)에 맞춰 최적화했다. 장한힘 에너자이 대표는 "브로드컴, 시냅틱스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파트너와의 기술 협력을 실제 고객과 제품에 적용되는 사업 성과로 연결하고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상용화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7 14:57김동원 기자

GS25 김밥·도시락에 지역 쌀 담는다…내년 1만2000톤 공급 약정

GS25가 김밥과 도시락 등에 사용할 국내산 쌀의 공급 기반을 확보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개발을 확대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26일 전남광주 순천시 소재 순천미곡종합처리장에서 'GS25 지정 미곡종합처리장' 현판식을 진행하고 농협유통 및 정남진, 순천, 화산 미곡종합처리장과 2027년 Fresh Food(이하 FF)용 국내산 쌀 공급 및 판매 약정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1월 GS리테일과 전라남도가 체결한 '새청무 쌀 공급 업무협약'의 후속 활동으로 마련됐다. GS25는 전남광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을 가진 쌀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상품 개발 및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약정 물량은 약 1만2000톤이다. GS25에서 판매하는 김밥과 도시락 등 신선식품(FF)에 사용할 예정이다. 협력 범위는 전남광주 지역 농산물로도 넓힌다. GS리테일은 지역 농산물의 판매와 판촉을 담당하고 농협유통은 필요한 농산물이 원활하게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남진·순천·화산 미곡종합처리장과는 지역 농산물을 넣은 신제품을 공동 개발해 새로운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GS25에서는 전남광주산 쌀을 활용한 상품에 '100% 국내산 농협 쌀' 마크를 표기해 소비자들이 국내산 쌀 사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기철 GS리테일 간편MD부문장은 “GS25 지정 미곡종합처리장 운영을 통해 전남광주 지역의 우수한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판매 확대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7 09:54김민아 기자

GS칼텍스, AI로 교육부터 보고서까지…허세홍 "개인의 도전 모여 회사 혁신"

GS칼텍스가 직무교육부터 연구보고서 작성까지 인공지능(AI)을 접목하며 업무 방식 전환에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제4회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DT Day)를 열고 임직원들이 추진한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과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15개 전시 부스를 통해 AI 활용과 현장 업무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구성원 각자의 도전을 회사의 변화로 연결하자는 의미에서 주제를 '우리의 위버멘쉬: We:bermensch'로 정했다. 주요 전시에는 질문과 답변으로 학습을 돕는 소크라테스식 문답법 기반 AI 직무교육 튜터가 포함됐다. 허세홍 부회장이 사내에 공유해온 디지털·AI 동향과 참고 사례를 현업 부서가 교육에 접목한 결과다. 모빌리티앤드마케팅 본부는 12개 직무교육 과정을 통합한 'AiQ+'를 개발했다. 생산본부는 주니어 엔지니어의 현장 학습을 돕는 '소크라틱 AI 튜터'를, 재무실은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AI 튜터를 마련했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구조의 연구보고서 작성 도구와 드론·로봇·스마트헬멧 등의 사내 적용 사례도 선보였다. 현장 운영 개선 과제로는 여수공장 에너지 절감과 데이터 기반 촉매 조달 프로세스 최적화 사례가 소개됐다. 업무 절차와 데이터, 시스템을 함께 재설계하는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과제와 바이오연료 생산을 위한 코프로세싱 공정도 다뤘다. 외부 전문가들은 생산용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AI·로봇 기술과 글로벌 사업 환경 변화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허세홍 부회장은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과제를 추진한 임직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허 부회장은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도전이 모여 회사 전체 혁신과 미래를 만들어간다"며 "각자 자리에서 기존 한계를 넘어 만들어낸 변화가 서로 연결되고 확산될 때 GS칼텍스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허태수 회장은 업무 설계 단계부터 디지털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기존 업무에 디지털을 더하는 것을 넘어, 처음부터 디지털을 기반으로 업무와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디지털을 활용해 업무를 연결하고 변화에 대응하며 성과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10.23 09:03류은주 기자

GS네오텍, 네이버클라우드까지 보안 관리 확대…공공시장 공략

GS네오텍이 자체 클라우드 보안 통합 플랫폼 지원 범위를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까지 확대하며 국내 멀티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위협 분석과 대응을 지원해 기업과 공공기관 보안 관리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GS네오텍은 클라우드 보안 통합 플랫폼 '시큐리티 렌즈' 지원 범위를 NCP로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시큐리티 렌즈는 기존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NCP까지 지원하게 됐다.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은 각 환경에 분산된 보안 현황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해외 클라우드와 국내 클라우드를 병행하는 환경에서도 보안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시큐리티 렌즈는 기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에 로그 분석과 온프레미스 보안 점검 기능을 결합한 'CNAPP+'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환경 취약점과 설정 오류를 점검하는 기능을 넘어 보안 위협 분석과 대응까지 제공한다. 특히 CNAPP과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시스템에서 수집한 정보에 로그 데이터를 결합해 보안 위협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AI 기반 자동 대응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보안 관리 범위도 클라우드에서 기업 내부에 구축된 온프레미스 환경까지 확장했다. 서버 접근 제어와 PC 보안 점검 등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보안 기능을 연계해 분산된 보안 정보를 통합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NCP 지원으로 국내 공공기관과 대기업 보안 관리 환경에도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됐다. 공공기관은 NCP 환경에서 잠재 공격 경로 분석과 이상 행위 탐지, AI 기반 대응 등 보안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해외 클라우드와 네이버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하는 금융사와 통신사, 대기업 계열사도 단일 관리 화면에서 전체 보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GS네오텍은 이를 통해 여러 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하는 기업의 보안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규제 대응 기능도 제공한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과 정보보호 공시 등 국내 규제 요구사항에 맞춰 보안 점검 결과를 연계하고 감사에 필요한 증빙자료를 자동 생성한다. GS네오텍은 이번 NCP 지원 확대를 계기로 공공 및 정부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과 국가핵심기반시설 등을 대상으로 사업 기회를 넓히고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아우르는 통합 보안 기능을 지속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정인 GS네오텍 IT사업본부장은 "클라우드 환경이 다양해지면서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보안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위협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NCP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 보안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AI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2 09:33한정호 기자

찬바람에 호빵 매출 75%↑…GS25, '호빵맨'으로 겨울 공략

GS25가 캐릭터 '호빵맨'을 활용한 호빵과 베이커리를 선보인다. 쌀쌀해진 날씨에 호빵 판매가 늘면서 새로운 맛과 캐릭터 수집 요소를 더해 겨울 간식 수요를 공략한다. GS리테일은 이달 15~19일 GS25의 호빵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75.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GS25는 이날 인기 캐릭터 '호빵맨'과 협업한 차별화 먹거리를 선보인다. 먼저 호빵맨 캐릭터를 활용한 '호빵맨 밤단팥호빵'과 '카레빵맨 카레호빵'을 출시한다. 밤단팥호빵은 단팥 앙금에 잘게 썬 밤을 넣어 씹는 식감을 살렸다. 카레호빵은 채소와 돼지고기를 넣은 카레 소스를 사용해 캐릭터의 특징을 맛으로 표현했다. 상온 베이커리도 5종을 선보인다. 22일에는 식빵맨 모양에 흰 크림을 채운 '식빵맨 크림샌드'와 초코 쿠키에 진한 초코 필링을 더한 '세균맨 딥쇼콜라파이'를 출시한다. 협업 상품에는 총 100종의 랜덤 스티커가 동봉됐다. 오는 31일까지 호빵맨 호빵 번들을 GS Pay로 구매하면 1+1 혜택을 제공한다. 혼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개별 포장 호빵도 판매한다. '삼립 정통단팥호빵' 등 1개들이 상품으로 포장을 뜯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있다. 전용성 GS25 디저트팀 MD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호빵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친숙한 호빵맨 캐릭터를 활용해 맛과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소비 트렌드와 고객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동절기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1 09:25김민아 기자

어쩌다 편의점이 속옷·패딩까지 팔게 됐나

출점 중심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국내 편의점들이 패션 브랜드 협업과 자체 브랜드(PB) 개발로 의류를 새 매출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양말·속옷에서 티셔츠와 외투 등 일상복으로 판매 영역을 넓혀 기존 점포의 매출과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앞서 성장 둔화를 겪은 일본에서는 자체 의류 브랜드와 협업 상품이 판매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긴급 구매 중심이던 의류 수요를 일상복으로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점포당 매출 증가율 3개월째 하락…출점 확대도 제한적 20일 산업통상부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편의점 점포당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1.5%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점포당 매출액 증가율은 올해 5월 8.1%에서 6월 6.6%, 7월 2.1%, 8월 1.5%로 3개월 연속 낮아졌다. 같은 기간 전년 동월 대비 전체 매출 증가율도 5.9%, 5.1%, 1.1%, 0.8%로 둔화했다. 점포 확대 폭도 제한적이다. 8월 기준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의 점포 수는 5만 3475개로 지난해 말보다 209개 늘었다. 다만 2024년 말 5만 4852개와 비교하면 1377개 적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편의점의 성장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보고서에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위권 사업자를 중심으로 편의점 점포 감소는 지속되고 있다”며 “양적 성장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질적 성장이 이어지며 편의점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10년 전 일본 편의점이 걸었던 길이며 당시 일본 편의점의 주가는 재평가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비상용에서 골라 사는 상품으로…日 의류 사업 성과 앞서 성장 둔화를 겪은 일본 편의점업계는 이미 의류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자체 브랜드를 육성하거나 외부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을 확대하면서 매출 성과를 내고 있다. 패밀리마트가 2021년 선보인 자체 의류 브랜드 '컨비니언스 웨어'는 2023회계연도 매출 100억엔을 넘어선 데 이어 2025회계연도 매출 200억엔을 돌파했다. 양말과 티셔츠, 수건·손수건 등을 포함한 브랜드 전체 실적이다. 패밀리마트는 비상시에 구매하던 편의점 의류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상품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자이너와 함께 소재와 디자인을 개발하고 계절별 상품을 선보이며 해당 브랜드를 구매하기 위해 점포를 찾는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7월에는 의류를 직접 입어볼 수 있는 탈의실을 설치한 점포를 도쿄 도심에 선보이기도 했다. 로손은 무인양품과의 협업을 확대했다. 올해 4월 무인양품 의류 진열대를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취급 상품을 46개에서 79개로 확대했다. 이후 4~5월 해당 의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브랜드 상품 늘리고 외투 시험 판매…국내도 수요 넓힌다 국내 편의점들도 협업 상품과 계절 의류를 확대하며 새로운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GS25의 의류용품 매출은 2024년 11.2%, 2025년 23.8% 증가했다. 올해 1~9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3.4% 늘었다. CU도 2024년 10.8%, 2025년 9.4%, 올해 1~9월 12.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2024년 15%, 2025년 20%에 이어 올해 1~9월에는 49% 증가했다. 다만 각 사의 집계에는 일상복뿐 아니라 내의와 속옷, 양말 등이 포함된다. GS25는 무신사와의 협업으로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인지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와 편의점의 근거리 판매망을 결합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3월 선보인 편의점 전용 상품군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의 의류 품목 수는 지난해 9종에서 올해 17종으로 늘었다. 회사에 따르면 릴렉스핏 반팔 티셔츠와 바람막이 재킷, 남성 드로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계절과 날씨 변화에 대응하는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9월 기준 의류용품 취급 상품 수는 지난해 380개에서 올해 410개로 늘었다. 이달에는 방한 의류·용품 19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22일에는 바람막이와 플리스 재킷, 경량패딩 등 외투 3종을 출시한다. 외투는 상품별로 100·105 두 가지 사이즈를 각각 2000개씩, 총 최대 1만 2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협력사와 가격·실용성을 중심으로 상품을 기획하고 예약발주 방식으로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은 PB '세븐셀렉트'를 통해 기본 의류를 강화하고 있다. 2024년 패션·뷰티 특화점포에서 브랜드 협업 상품을 선보인 뒤 지난해부터 PB 의류를 본격적으로 개발했다. 티셔츠와 캐시미어 함유 니트에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발열내의 '올데이온'을 출시했다. 현재 판매하는 패션 상품은 200여종으로, 10월 기준 품목 수는 전년 대비 6% 늘었다. 회사에 따르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티셔츠와 양말, 언더웨어 등 기본 상품의 판매가 우수하며 해변 관광지와 병원 상권 등에서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24는 올해 경량패딩을 도입하고 타이즈·레깅스와 발열내의 등 동절기 의류·잡화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상품 확대와 함께 판매 지속성을 살피고 있다. GS25는 계절에 맞는 상품과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수요가 검증된 기본 의류를 중심으로 비식품 상품 구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CU는 상시 수요가 높은 품목 위주로 운영하면서 동절기 외투의 판매 성과와 고객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차별화가 어려웠던 편의점 비식품 영역의 상품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고객 만족은 물론 매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20 17:14김민아 기자

소금빵 샌드위치에 꼬마김밥…GS25, 간편식 선택지 확대

GS25가 샌드위치에 사용하는 빵을 다양화하고 한입 크기 꼬마김밥을 선보인다.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수요에 맞춰 간편식의 재료와 형태를 바꾼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은 오는 21일 GS25에서 '화이트 데리야끼 치킨 샌드위치'와 꼬마김밥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샌드위치는 식빵 외에 치아바타와 소금빵, 소보로빵을 활용한다. 올해 1~9월 샌드위치 매출의 약 25%가 오전 6~10시에 발생한 점을 고려해 아침 식사로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확대했다. 화이트 데리야끼 치킨 샌드위치는 치아바타에 데리야끼 소스로 버무린 치킨 샐러드와 치즈를 넣었다.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을 수 있다. '햄치즈&에그샐러드 소금빵'과 '햄치즈&베이컨감자샐러드 소보로빵'은 이날 우리동네GS 앱 사전예약으로 먼저 선보인다. 꼬마김밥은 약 4~4.5cm 크기의 얇고 긴 형태로 구성했으며 소스를 찍어 먹는 '디핑'과 속재료를 강조한 '통통' 시리즈로 나눴다. '디핑 시장식 꼬마김밥'은 조미밥에 단무지와 당근을 넣고 겨자소스를 별도로 담았다. '통통 참치마요 꼬마김밥'은 참치마요 샐러드에 깻잎과 채 썬 단무지, 마요네즈 드레싱을 더했다. 오는 27일에는 화이트갈릭마요 소스를 곁들인 '디핑 에그햄마요 꼬마김밥'을 추가로 출시한다. 안진웅 GS리테일 김밥 MD는 “편의점이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고객의 다양한 식사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과 식사 패턴에 맞춘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GS25만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0 09:28김민아 기자

방미심위, 유산균 판매방송서 질병 치료 효과 암시한 CJ온스타일 '주의'

CJ온스타일이 건강기능식품 판매방송에서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케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에서 '주의' 의결을 받았다. 19일 방미심위 광고소위는 회의를 열고 '위&장엔 매스틱 유산균' 판매방송을 한 CJ온스타일에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추후 열릴 전체회의에서 다시 한 번 논의될 예정이다. 지난 4월 방송에서 쇼호스트는 위 건강정보를 설명하면서 표재성·미란성·위축성 위염과 궤양 등을 언급했다. 이어 "옛날에도 그렇게 위에 문제가 생기면 매스틱 검을 먹었는데 얼마나 좋아요"라며 제품을 소개했다. 또 "이거 먹고 너무 많이 개선됐나 봐요"라는 발언과 함께 제품 섭취를 권유하는 내용도 방송됐다. 해당 제품에 포함된 기능성 원료의 인정 효능은 '위 불편감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다. 사무처에서는 위 관련 질환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제품을 소개해 질병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소위원회 위원 5명은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48조 제1항 제1호를 적용해 주의를 의결했다. GS샵과 NS홈쇼핑, KT알파쇼핑, 쇼핑엔티, W쇼핑 등 5개 업체도 종근당건강 오메가3 제품 판매방송으로 의견진술 결정을 받았다. 이들 방송에서는 오메가3를 소개하면서 뇌출혈과 뇌경색,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뇌혈관 질환을 언급한 점이 문제가 됐다. GS샵은 지난 8월 13일 '종근당건강 알티지 오메가3 비타민D' 판매방송에서 "날씨가 더울 때 피가 찐득찐득해질 때 오메가3를 드세요"라는 발언을 내보냈다. 쇼호스트는 "지금부터 300원 쓰시는 건데 나중에 이거 관리 안 하시면 정말 수백만 원, 수천만 원 쓰실 수 있는 거예요"라며 제품 구매를 권유하기도 했다. NS홈쇼핑은 지난 8월 22일 '종근당건강 프로메가 알티지 오메가3 비타민D' 판매방송에서 심근경색과 뇌졸중 환자가 가을철 증가한다는 건강정보를 소개했다. 이어 "적정량의 오메가3 불포화 지방을 섭취하시면 심혈관 위험률을 36% 감소시킬 수 있다"고 언급하며 제품을 판매했다. KT알파쇼핑도 지난 7월 3일 방송에서 뇌출혈과 뇌경색, 심근경색 등을 언급한 뒤 오메가3 섭취를 권유했다. 특히 막힌 혈관 모형을 보여주면서 "1년 365일 계속 드셔야 하는 거"라고 강조했다. 쇼핑엔티는 지난 8월 2일 방송에서 막힌 혈관 모형과 심뇌혈관 질환 관련 패널을 활용해 오메가3 섭취를 권유했다. W쇼핑 역시 지난 6월 10일 방송에서 "꾸준히 적정량의 오메가3를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의 36%나 예방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제품을 소개했다. 그러나 해당 상품에 사용된 주요 기능성 원료의 인정 효능은 '혈행개선·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다. 사무처는 5개 방송 모두 심뇌혈관 질환 관련 건강정보와 판매상품을 연결해 해당 제품이 질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다고 봤다. 이에 5개 업체 모두 위원 5명 전원 의견으로 의견진술이 결정됐다. 의견진술은 방송사 측 소명을 듣는 절차로, 최종 제재 수위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2026.10.19 17:25안희정 기자

공급량 허덕이는 아이폰듀오...이통사, 차수별 순차 개통 불가피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의 초도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사전예약 신청자에게 단말기를 차수별로 순차 개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전예약 기간에 구매를 신청하더라도 실제 제품 수령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는 뜻이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확보한 아이폰 듀오 초도 물량은 기존에 출시해왔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10분의 1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사들은 일반적으로 사전예약 판매에서 실제 확보한 단말기보다 많은 예약을 받는다. 통신사별 중복 신청이나 예약 취소 등으로 사전예약 건수가 모두 실제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다만 아이폰 듀오는 초기 공급량 자체가 제한적인 만큼 예약 접수 순서에 따라 물량을 나눠 배정하는 차수별 판매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아이폰이 처음 도입된 2009년 11월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다. 당시 애플 스마트폰을 단독 출시한 KT가 아이폰3GS 사전예약을 시작하자 몇 시간 만에 수만 명이 몰리면서 1차 예약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다. 글로벌 공급 부족까지 겹치자 KT는 예약 접수 순서에 따라 수십 차례의 물량을 나눠 배정했다. 1차 예약자는 출시 당일 개통했지만 이후 예약자는 추가 물량이 들어오는 시점에 맞춰 단말기를 수령했다. 예약 판매 수일 만에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서면서 일부 구매자는 단말기를 받기까지 몇 주를 기다려야 했다. 아이폰 듀오 역시 차수별 판매가 시작되면 추가 공급 일정에 따라 대기 기간이 수개월까지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사전예약은 통신사별 중복 신청이 가능해 예약 물량이 곧바로 판매량으로 이어지지는 않아 실수요에 맞게 판매량을 조율할 예정”이라면서도 “초도 물량 완판 시 추가 입고 물량을 지속 확보해 가입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7 07:00홍지후 기자

SNS 인기 김밥이 편의점으로…GS25, 김밥 매출 36.2%↑

GS25가 유명 김밥집과 협업하고 SNS 인기 레시피를 상품화하면서 김밥 판매를 늘리고 있다. 명란과 통계란말이, 날치알과 묵은지 등 재료 조합을 다양화해 새로운 맛을 찾는 고객을 공략했다. GS리테일은 이달 1~15일 GS25의 김밥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에는 유튜브에서 소개돼 화제를 모은 '식물원김밥'과 손잡고 신상품 2종을 선보였다. 식물원김밥은 계란, 아보카도 등 건강한 식재료를 담아 인기를 얻은 김밥 가게로, GS25는 해당 매장의 특징을 신상품에 반영했다. 지난 7일 출시한 '날치알묵은지김밥'은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넘었다. 사전예약에서도 준비한 500개가 1시간 만에 팔렸다. '명란통계란김밥'은 식물원김밥의 대표 메뉴인 명란계란김밥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흑미밥에 통계란말이와 명란을 넣었다. 지난 13일 진행한 사전예약에서는 500개가 10분 만에 소진됐고 우리동네GS 앱 실시간 검색어 상위 10위에도 올랐다. 해외 SNS에서 주목받은 명동 길거리 음식도 김밥으로 재탄생시켰다. 지난달 16일 출시한 '불닭치즈오믈렛김밥'은 불닭오믈렛 레시피를 활용해 삼양 오리지널 불닭소스로 양념한 밥에 치즈와 소시지, 오믈렛을 더했다. 해당 상품은 출시 한 달 만에 50만개 이상 판매됐다. 3주간 누적 실적 기준으로 GS25 김밥 상품 중 매출과 판매량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판선영 GS리테일 FF팀 매니저는 “최근 SNS를 통해 이색적인 재료 조합의 김밥이 화제를 모으면서 차별화된 맛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고있다”면서 “국내외 먹거리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김밥을 기획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6 09:26김민아 기자

LG전자, GS건설-美 GRC社와 AIDC 액침냉각 기술·표준설계 공동개발

LG전자가 '발열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건물의 뼈대부터 냉각 설비까지 한 번에 설계하는 차세대 액침냉각 표준화 사업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13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GS건설, GRC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기술 및 설비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기 LG전자 ES연구소장 부사장, 조성한 GS건설 미래기술원장 부사장, 최동훈 GRC 한국지사장 이사를 비롯한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3사 협업은 급증하는 AI 컴퓨팅 연산으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세대 열관리 방식인 액침냉각의 실제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통합 건축·설비 표준설계를 정립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액침냉각은 GPU, CPU 등 고성능 전자장치를 절연성 특수 냉각유에 직접 침전시켜 열을 식히는 기술로, 기존 공기냉각 대비 열교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의 필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3사는 액침냉각 상용화를 위해 장비 성능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하중, 배관, 전력 인프라 및 공간 배치까지 아우르는 통합 실증 체계를 구축한다. LG전자는 자체 보유한 공기·액체·액침냉각 기술 데이터와 운전 노하우를 제공하고 표준설계에 맞춘 차세대 냉각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GS건설은 데이터센터 건축 표준설계안 작성과 사전검증(PoC) 테스트베드 운영을 맡아 구조 실증을 진행하며, GRC는 액침탱크와 제어 모듈을 공급하고 운용 데이터를 공유한다. LG전자는 차가운 물을 대량 공급하는 고효율 칠러와 공기순환 장치인 팬월유닛(FWU) 기반의 공기냉각 기술을 비롯해, 냉각수분배장치(CDU)와 칩 접촉용 콜드 플레이트 중심의 액체냉각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액침냉각 라인업까지 완성함으로써 데이터센터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토털 냉각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오세기 LG전자 ES연구소장(부사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고성능·고효율 냉각 기술을 지속 연구개발하고, 차별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1:00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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