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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클라우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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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3대 강국, 정부·민간 협력 생태계 구축해 달성한다"

"인공지능(AI)을 국가 성장의 핵심축으로 삼고 민간과 함께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기철 인공지능데이터진흥과장은 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AI &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5(ACC 2025)'에서 국가 AI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인프라 전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한 ACC 2025는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대표 기술 컨퍼런스다. 올해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비롯해 구글 클라우드·삼성SDS·뉴타닉스 코리아·아카마이·알리바바 클라우드·나무기술 등 글로벌 및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장 과장은 글로벌 'AI 3대 강국(AI G3)' 도약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AI 정책 확대 로드맵을 공유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 AI의 수준은 미국·중국을 뒤따르는 3위권 그룹으로, 앞으로는 압도적인 3강을 굳히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AI 모델 평가 지표에서 LG AI연구원의 '엑사원', 업스테이지 '솔라' 모델이 상위권에 오른 점을 언급하며 "우리도 톱티어 모델을 만들 역량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AI G3 도약을 위해 내년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정부 AI 예산 10조원,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AI 투자 30조원 등을 통해 GPU·데이터·반도체·모델·인재까지 이어지는 AI 풀스택 역량을 모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30년까지 엔비디아 26만 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하는 계획을 바탕으로 한국형 'AI 고속도로'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장 과장은 AI 인재 문제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국내에서 충분한 GPU를 써볼 기회가 없어 연구자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현실을 타개하고자 정부는 ▲해외 AI 인재 특별비자 도입 ▲AI대학원·AX 융합대학원 확대 ▲AI 스타펠로우십 지원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속도를 낸다. 장 과장은 "프롬 스크래치 기술을 갖춘 우수 국내 AI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톱 모델 확보에 도전한다"며 "공공·민간의 데이터와 GPU, 인재 등 기술과 정부 지원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모델 10위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기반 국가 대전환 전략도 소개됐다. 제조·지역·공공·과학 분야로 구분된 AX 전략을 통해 AI 로봇·AI 공장·AI 복지·AI 납세 관리 등 전 산업·행정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동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장 과장은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범부처 협업을 강화해 AI 정부로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 이후 국가가 운영하는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성 확보 대책도 언급됐다. 그는 "국가에서 관리하는 데이터센터들이 민간 클라우드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별도 대책을 준비하고 있어 이른 시일 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과장은 AI G3 도약을 위한 향후 정부의 역할도 공유했다. 예산 측면에서는 마중물 역할을, 산업 측면에서는 규제 완화와 공공 조달을 통한 초기 시장 조성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정부가 AI에 있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민간이 AI 비즈니스를 잘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제도와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1 17:34한정호 기자

래블업 "인간 지능 대체 시도 활발…수직 통합·오픈 생태계 해법으로"

래블업이 인간의 지능을 대체하고자 하는 시도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현 시점에 기술적 문제의 해결법으로 수직 통합과 대규모 오픈 생태계 진입을 제시했다. 김준기 래블업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ACC 2025'에서 "AI 기술이 등장하면서 이전에는 슈퍼컴퓨터를 동원해야만 계산할 수 있었던 연산들이 적은 개수의 서버로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AI 모델이 저정밀도 환경에서도 잘 작동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됐다"며 "고도화된 AI 모델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인간의 지능을 대체하는 시도들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게 현재 시점"이라고 말했다. 'ACC 2025'는 지디넷코리아가 주관·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래블업, 네이버 등이 후원하는 컨퍼런스다. 이 자리에서 김 CTO는 "경제적인 동인에 따라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아키텍처가 점점 빈틈없이 메워지기 시작했다"며 "이전에는 인간의 고유한 지적 활동으로 취급됐던 지능이 산업적 측면에서 재화나 물품으로 취급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 과정에서 고장 등의 현실적인 문제가 발생했으나, 래블업은 이같은 컴퓨팅 인프라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여러 기술적 어려움과 고민들을 숨겨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오픈소스 개발 단계에서 여러 엔터프라이즈 확장 기능을 붙이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또 간단한 PC 스케일부터 클라우드까지 가능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김 CTO는 "다양한 층위에서 사실 공통된 원리들이 적용되는데 이를 시스템 디자인에 얼마나 잘 녹여낼 수 있느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보안에 대한 문제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아무리 복잡한 문제를 해결했어도 이를 실제 고객에게 공급하고 기술 지원을 할 것이냐는 어려운 문제라고 토로했다. 김 CTO는 "기술적 관점에서 가능한 수직 통합을 해 모든 요소를 우리 통제 하에 두겠다는 것이 하나의 방향"이라며 "요즘 고민하는 것은 어느 정도 안정성 등이 검증된 대규모 오픈 생태계인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전략"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래블업은 AI 시장이 이제 시작 단계에 있다고 보고 다양한 특화 환경에 맞는 AI 반도체 등장을 염두에 두고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형태의 디자인에 대한 개발을 내부적으로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CTO는 "지능 인프라를 공급하는 회사로 다양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다"며 "이런 부분이 여러분들의 의사결정과 연구개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5.12.11 16:53박서린 기자

KT클라우드 "차세대 인프라 기술 선도"…실증 허브 'AI 이노베이션 센터' 공개

KT클라우드가 미래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기술을 실증하는 'AI 이노베이션 센터'를 공개하며 차세대 인프라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다이렉트 투 칩(D2C) 수냉식 냉각, AI 전용 네트워크 등 실제 운영 환경 구현을 통해 국내 AI 데이터센터 표준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KT클라우드 허영만 DC본부장은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AI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투어에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실제 운영 서버와 동일하게 구현해 기술을 검증하고 업계가 필요로 하는 표준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AI 이노베이션 센터 내부는 'AI 스튜디오'와 'AI 인프라 랩스'로 구성됐다. AI 스튜디오는 주요 기술 요소를 시각적으로 설명하는 쇼룸 개념 공간으로, D2C 콜드플레이트 구조와 액침 냉각 모형을 비롯해 KT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패스파인더' 전력 제어 시스템 등이 전시됐다. AI 인프라 랩스는 실제 냉각·전력·네트워크가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실증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센터에는 D2C 수냉식 냉각 실증 환경이 마련됐다. KT클라우드는 엔비디아 B200·NVL72급 초고발열 서버 환경을 재현하기 위해 최대 140키로와트(kW) 랙형과 64kW 서버형 부하기를 자체 개발했다. 해당 부하기는 실제 고비용 서버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냉각 성능을 정밀 시험할 수 있는 장비로, 글로벌 기준 시운전 절차에 맞춰 실증을 완료했다. KT클라우드는 이 기술을 이미 가산 AI 데이터센터에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적용 중이다. 이날 투어 현장에서는 D2C 시스템이 실제 부하를 처리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랙형 부하기는 100kW 부하에서 약 33도, 120kW에서는 35도 수준의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한다. 서버형 부하기 역시 고성능 GPU 운용 온도인 45도 수준에 맞춰 안정성을 확보했다. 'PG25' 냉각 용액의 반응성 검증과 마이크로 필터 기반 이물질 차단 등 품질 관리 체계도 구현했다. KT클라우드는 액침 냉각도 기술검증(PoC)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3년 용산 데이터센터 시험 결과, 액침 냉각은 최대 60% 전력 절감 효과와 PUE 1.08~1.33 수준의 고효율을 실증했다. 시장 요구가 확대되면 상용화 적용 범위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AI 네트워크도 고도화했다. 센터에는 글로벌 기업 아리스타와 협력해 이더넷 형태의 'RoCEv2' 기반 AI 전용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기존 엔비디아 인피니밴드 네트워크보다 비용 효율·확장성·운영 편의성을 강화했다. 차세대 AI 네트워크 표준인 'UEC'로 자연스럽게 진화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전력 인프라 역시 KT클라우드가 직접 개발한 AI 서버랙이 적용됐다. 글로벌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커뮤니티 규격을 기반으로 20kW 이상 고밀도 전력을 지원하고 DC 48V 기반 전력 공급으로 효율을 높였다. 세부 모듈이 모두 교체·확장 가능한 구조라 고객 맞춤형 구성이 용이하다는 점도 소개됐다. 또 다른 핵심 기술은 '패스파인더'다. 이는 KT클라우드가 특허 등록한 솔루션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흐름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장애·부하 변화에 따라 최적 경로로 자동 전환하는 시스템이다. 디지털트윈 기반 시뮬레이션도 제공해 데이터센터 운영 신뢰성을 높인다. 'DIMS 인사이트' 역시 관심을 모았다. 이 솔루션은 전력·냉각·보안 등 시설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장애를 사전 예측하고 예지 정비 기능을 수행한다. 예측 기반 운영 체계로 인력 효율성을 개선하고 운영비 절감 효과 향상을 돕는다. AI 이노베이션 센터에 위치한 자율주행 점검 로봇도 실제 운용 환경에서 시연됐다. 로봇은 온·습도·소음·조도·가스 등 환경 요소를 실시간 감지하고 열화상 카메라로 과열·화재 징후를 탐지한다. 감지 정보는 관제 시스템과 연동돼 조기 알림과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KT클라우드는 장기적으로 운영 인력을 현재 60~70명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줄여 지능형 자동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KT클라우드의 중장기 AI 데이터센터 로드맵도 공개됐다. 2030년까지 총 320메가와트(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으로, 내년 신규 개소할 부천·개봉·안산 센터도 모두 액체 냉각을 기반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 연계 가능성도 기술적 검토 단계에서 연구 중이다. KT클라우드 허영만 DC본부장은 "AI 데이터센터 기술은 이제 빠르게 표준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우리는 실증 기반 기술 내재화를 통해 고객이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의사결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1 12:27한정호 기자

와탭랩스 "향후 10년 AI 네이티브 옵저버빌리티 시대 주도한다"

"인공지능(AI) 인프라 시대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옵저버빌리티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입니다"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지난 20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와탭 옵저브 서밋 2025' 기자간담회에서 AI 시대 옵저버빌리티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와탭랩스는 GPU·쿠버네티스·온프레미스·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환경을 통합하는 차세대 옵저버빌리티 전략을 공유했다. 최근 AI 인프라 확장에 따라 관측·분석해야 할 IT 지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를 실시간 통합해 해석할 수 있는 와탭랩스 플랫폼의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와탭랩스 김성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향후 데이터센터는 GPU 기반 AI 인프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이라며 "데이터 규모와 시스템 복잡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효율적으로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통합 옵저버빌리티 전략의 중요성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와탭랩스는 GPU 전력 단계부터 서버·컨테이너·쿠버네티스까지 전 계층을 연동해 분석하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형태를 개발 과정에 반영했다. 상당한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한 와탭랩스는 올해 GPU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식 출시해 다수 기업과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며 국내 최다 수준의 GPU 모니터링 경험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GPU 인프라 운영 규모를 크게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GPU 모니터링 사업이 올해의 4배 수준인 매출 20% 기여도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쿠버네티스 모니터링 경쟁력에 대한 강점도 소개했다. 실시간성을 기반으로 한 초 단위 분석, 직관적 UI, SaaS·온프레미스 동시 제공 구조가 글로벌 모니터링 솔루션과 차별화되는 핵심 요소라는 설명이다. 해외 제품들이 분 단위로 데이터를 집계하는 것에 비해 와탭랩스 플랫폼은 전 계층을 초 단위로 수집해 즉시 분석할 수 있어 실시간 대응에 최적화돼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확장 로드맵도 공유했다. 이 대표는 "일본·동남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동남아에서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아시아 기업은 온프레미스 기반 풀스택 옵저버빌리티 수요가 여전히 높아 우리 플랫폼의 구조적 강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미국 진출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서밋에서 와탭랩스는 데이터 레이크 기반의 AI 레디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옵스레이크'를 중심으로 GPU 모니터링 고도화, AI 기반 운영 자동화, 오픈 메트릭 통합 등 기술 로드맵도 발표했다. 행사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주요 파트너사·고객사가 참여해 GPU·AI·테크·비즈니스 분야의 실제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 와탭랩스는 올해 가트너 '인프라 모니터링 도구 마켓 가이드'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대표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입증했다. 1천200여 고객사 기반의 글로벌 사업 확장도 지속 추진한다는 목표다. 이 대표는 "AI가 개발과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고 있는 지금, 옵저버빌리티는 AI의 속도를 따라가기 위한 기업의 엔진이자 중심축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의 10년은 우리가 주도하는 AI 네이티브 옵저버빌리티 시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1 09:01한정호 기자

엔비디아 손잡은 메가존클라우드, AI 총판으로 IPO 기대감 '↑'

메가존클라우드가 엔비디아와 국내 AI 인프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상장(IPO)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AI 인프라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와 성장 스토리를 보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17일 엔비디아와 국내 AI 인프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판 계약의 범위는 데이터센터·기업·공공 등 기업간 거래(B2B) 영역의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다. 개인용 그래픽카드 등 B2C 리테일 시장은 포함되지 않는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총판 계약이 메가존클라우드를 AI 인프라 시대의 핵심 사업자로 부상시키는 동시에 IPO를 앞두고 수익 구조와 성장 스토리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 손잡은 메가존클라우드, 플랫폼형 AI 총판으로 도약 메가존클라우드는 DGX·HGX GPU 서버와 인피니밴드 기반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 등 AI 인프라 핵심 하드웨어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며 AI 인프라 공급과 생태계 확산에 본격 나선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용 AI 학습·추론 시스템, 고성능컴퓨팅(HPC) 환경, 산업용 AI, 하이브리드 AI 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군의 AI 인프라 구축 수요를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을 단순 하드웨어 유통을 넘어 '플랫폼형 총판' 모델로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고객사의 AI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 설계·구성 지원, AI 기술 검증(PoC)과 구축·운영 지원, 엔비디아 교육·인증 프로그램 연계 등 전 과정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하드웨어 납품과 더불어 인프라 설계, 운영, 인력 역량 강화까지 하나의 서비스 체계로 묶어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엔비디아라는 벤더와 국내외 파트너, 최종 고객을 하나의 플랫폼 위에서 기술적으로 오케스트레이션하는 허브 역할을 자처한다. GPU와 네트워크 장비와 함께 클라우드·보안·운영·애플리케이션을 얹어 수익성을 높이는 서비스·플랫폼 사업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기업 내부에서도 총판 마진 자체보다 상위 레이어 비즈니스에서 나오는 장기 매출과 이익 기여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와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통해 다수의 고객 인프라를 운영해 온 경험을 갖고 있다. 2천여명의 클라우드·AI 기술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8천여곳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글로벌·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1백50여곳의 ISV 파트너,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AI·보안 솔루션 포트폴리오도 확보한 상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러한 기반 위에 엔비디아 총판 역량을 더해 GPU 인프라 조달부터 배치, 운영, 비용·성능 최적화, 상위 애플리케이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AI 인프라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메가존클라우드, AI 인프라 총판으로 IPO 기대감 ↑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상장을 준비 중인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업 가치 제고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 중이다.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은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총판 계약은 메가존클라우드가 단순 클라우드 MSP를 넘어 AI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신호로 읽히기 때문이다. 회사가 그동안 쌓아 온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사업 위에, 엔비디아 GPU 총판이라는 상징성과 성장 동력을 추가해 IPO 스토리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는 기대도 제기된다. 양사는 국내 AI 인프라 생태계 확장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전개할 계획이다. 산업별 기술 세미나와 고객 대상 웨비나를 열고 개념검증(PoC) 지원 캠페인과 파트너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엔비디아 기반 AI 인프라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존 고객 기반과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조·금융·공공·게임·미디어 등 주요 산업에서 AI 인프라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보하고, 이를 다시 레퍼런스 패키지로 전환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염동훈 대표는 "이번 계약은 국내 AI 인프라 생태계를 한 단계 확장하고, 고객들의 AI 비즈니스 성장을 기술로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AI 시스템의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지원해 고객의 AI 도입 속도와 안정성, 비용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7:05남혁우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엔비디아 한국 총판 계약…AI 인프라 플랫폼 사업 본격화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엔비디아와 한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고 인공지능(AI) 인프라 설계부터 구축·운영, 교육까지 아우르는 '플랫폼형 총판' 모델로 국내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엔비디아와 한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13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와 제프 팬처 엔비디아 글로벌 총판 총괄, 정소영 엔비디아코리아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총판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엔비디아의 국내 공식 총판으로서 AI 인프라 공급과 AI 생태계 확산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메가존클라우드는 엔비디아의 DGX·HGX GPU 서버와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인 인피니밴드(InfiniBand) 등 AI 인프라 핵심 하드웨어를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용 AI 학습·추론 시스템, 고성능컴퓨팅(HPC) 환경, 산업용 비전 및 엣지 AI, 하이브리드 AI 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군의 AI 인프라 구축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단순 제품 유통을 넘어 고객의 AI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형 총판' 운영 모델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AI 인프라 설계와 구성 단계부터 기술 검증(PoC), 구축·운영 지원, 엔비디아 교육·인증 프로그램 연계까지 전 과정을 기술적으로 오케스트레이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벤더·파트너·고객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복잡한 AI 인프라 도입 과정을 단순화하고, 파트너가 자체 서비스와 솔루션을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국내 AI 인프라 생태계 확장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강화한다. 산업별 기술 세미나와 고객 대상 웨비나, PoC 지원 캠페인, 파트너 기술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파트너 생태계 육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각 산업별 레퍼런스 구축과 사례 공유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계약은 국내 AI 인프라 생태계를 한 단계 확장하고, 고객들의 AI 비즈니스 성장을 기술로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AI 시스템의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지원해 고객의 AI 도입 속도와 안정성, 비용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4 10:39남혁우 기자

[종합] 韓 클라우드, AI 인프라 힘입어 나란히 성장…GPU 확보·효율화 경쟁 '점화'

국내 주요 클라우드 기업 네이버·KT·NHN이 3분기 나란히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과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매출 확대, 공공·산업별 맞춤형 클라우드 구축 수요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세 회사 모두 AI 인프라 고도화와 공공 클라우드 수요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GPU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각 사가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확충과 AI 인프라 서비스가 향후 성장의 관건으로 부상했다. 네이버는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1천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13.9% 증가한 수치로, GPUaaS 신규 매출이 본격 반영되고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의 유료 ID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네이버는 최근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30년까지 GPU 6만 장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태국·모로코 등에서 소버린 AI 및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또 일본에 이어 대만에도 라인웍스를 공식 출시하며 아시아 B2B 시장 확대에 나섰다. 네이버는 공공과 민간 모두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과 GPUaaS 수요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B2B 사업에서 GPUaaS 신규 매출을 확보하고 라인웍스 등 솔루션의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피지컬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AI·로보틱스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클라우드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0.3% 증가한 2천490억원을 기록하며 그룹 내 핵심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12.4% 증가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성장 배경으로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이용률 확대와 공공 AI 클라우드 수요 증가가 꼽혔다. KT는 최근 국내 최초 액체 냉각 방식의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해 GPU 서버 냉각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콜로닷AI' 등 자사 AI 인프라 서비스도 상용화했다. 아울러 금융·제조·이커머스 산업군을 대상으로 'AI 파운드리' 사업을 추진하며 기업 맞춤형 AI 전환(AX) 플랫폼 생태계도 확대하고 있다. KT 그룹 차원에서도 독자 모델 '믿:음 K 2.0', 마이크로소프트(MS) 협력 모델 '소타 K', 메타의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한 '라마 K' 등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라인업을 구축하며 AI 중심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KT 장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의 성장이 이번 분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며 "AI·AX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HN은 3분기 기술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천118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공공·AI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 추가 상면을 확보하고 주요 정부 시스템 이관 작업을 진행 중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의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7천600장 이상 규모의 엔비디아 B200 GPU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SRT 운영 시스템을 전면 클라우드로 전환해 예매기간 오류 0건을 기록했고 중앙보훈병원 차세대 인프라 전환 사업도 수주하며 공공·의료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GPU 확보 사업을 비롯한 정부 AI 인프라 구축이 내년 1분기 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추가 상면 확보를 기반으로 주요 정부 시스템 이관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주도권이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AI·데이터 중심 플랫폼 경쟁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한다. GPU 확보와 데이터센터 효율화, 산업별 AX 서비스가 향후 3사의 매출 구조를 결정지을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AI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하는 가운데, 연말과 내년 토종 클라우드 기업들의 기술 내재화가 경쟁력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1.10 15:02한정호 기자

NHN 기술 부문, 3분기 매출 8.8%↑…공공·AI 클라우드 사업 호조

NHN이 3분기 기술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클라우드 사업 중심의 체질 강화를 가속하고 있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정부 공공·AI 인프라 구축과 주요 기관 시스템 전환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NHN은 10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술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천1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7%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장세는 NHN클라우드의 공공·AI 부문 매출 증가가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NHN클라우드는 국가정보원 보안기준 상 등급을 획득하며 공공 클라우드 신뢰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 상면을 추가로 확보해 주요 정부 시스템 이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의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7천6백 장 규모의 엔비디아 B200 GPU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부터 본격 가동을 목표로 대규모 수냉식 GPU 클러스터를 구축 중이며 이 사업이 향후 AI 인프라 매출 확대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공공 클라우드 구축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SRT 운영 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며 추석 명절 예매 기간 중 오류 0건을 기록하며 안정성과 확장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중앙보훈병원의 차세대 정보시스템 인프라 전환 사업을 수주해 전국 9개 보훈의료기관의 병원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일원화하고 있다.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다루는 공공병원 시스템에 클라우드가 도입된 첫 사례로, 의료·공공 클라우드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외에도 NHN 기술 부문은 통합 메시지 플랫폼 '노티피케이션'의 사용량 증가, NHN두레이의 국방부 '국방이음' 협업 플랫폼 수주, 일본 시장에서의 NHN테코러스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성장세 등으로 글로벌 매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GPU 확보 사업을 비롯한 정부 AI 인프라 구축이 내년 1분기 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추가 상면 확보를 기반으로 주요 정부 시스템 이관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0 11:04한정호 기자

MS, '네오클라우드'에 86조원 투자…AI 인프라 확보 총력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경쟁 속에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목표로 올해 '네오클라우드' 기업에 600억 달러(약 86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클라우드는 AI 모델 학습·추론을 위한 고성능 GPU를 서비스형(GPUaaS)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클라우드 사업자로, 코어위브와 네비우스그룹 등이 대표적이다. 기존 대형 클라우드보다 빠르게 GPU와 전력 등 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는 AI 서비스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자 네오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업인 엔스케일·아이렌·람다 등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달 초 이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로, 최근 발표된 두 건의 신규 계약만 100억 달러(약 14조원) 이상에 이른다. 이 중 최대 규모인 230억 달러(약 33조원)는 영국 스타트업 엔스케일에 투입된다. 이번 계약으로 MS는 엔스케일이 운영하는 영국·노르웨이·포르투갈·미국 텍사스 등지의 데이터센터에서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GB300 칩 약 20만 개를 확보하게 된다. MS는 데이터센터를 자체적으로 신속히 확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소규모 인프라 제공업체인 네오클라우드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계약 중에는 호주 기업 아이렌과의 97억 달러(약 14조원) 규모 칩 임대 계약, 람다와의 수십억 달러 규모 계약이 포함됐다. 계약 대부분이 5년 단위로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아누라그 라나 애널리스트는 "MS의 잇따른 네오클라우드 계약은 업계 전반의 심각한 컴퓨팅 용량 부족 상황을 보여준다"며 "AI 워크로드 급증이 그 원인"이라고 말했다. MS 대변인은 "단기·장기 수요 신호에 기반해 유연성과 선택성을 갖춘 글로벌 인프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체 데이터센터, 임차 시설, 제3자 제공업체 활용을 혼합해 전 세계적으로 인프라를 신속히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2025.11.05 11:22한정호 기자

삼성SDS,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 가동 '임박'…AI 인프라 확충 속도

삼성SDS가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 핵심 거점인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 가동을 앞두고 있다. 내년 1~2월 본격 오픈과 함께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회사의 클라우드 사업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오는 12월 전력 인입을 완료한 뒤 내년 초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서관은 20메가와트(MW) 규모로 구축돼 있으며 동탄 센터의 동관과 함께 약 2만 대의 서버로 구성된 대규모 AI 전용 인프라를 완성하게 된다. 서관 가동을 통해 삼성SDS의 GPU 및 AI 클라우드 플랫폼인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의 운영·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AI 학습용 서버 수요와 클라우드 기반 GPU 인프라 부족으로 제한적이던 AI 서비스 매출도 내년 1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SDS는 AI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한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 기준, 전체 사업 부문 가운데 클라우드 부문이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매출 6천74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부문은 2천800억원으로 18%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발판으로 삼성SDS GPU 인프라 확보는 물론 국가 AI 사업에 적극 나섰다. 회사는 정부 주도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인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해 총 2조5천억원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을 이끌 예정이다. 아울러 구미 지역에도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신설을 추진 중이다. 구미 부지는 이미 확보했으며 설계와 디자인 단계에 들어갔다. 구미 센터는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수랭식 시스템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로 ESG 기준을 충족하는 고효율 인프라로 구축된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은 20MW 규모로 가동 준비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12월 전력 인입 후 내년 1~2월 중 본격 오픈할 예정"이라며 "GPU 및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4 18:17한정호 기자

오픈AI, 아마존과 54조원 규모 클라우드 계약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MS) 중심의 클라우드 의존 체제를 벗어나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을 잡았다. 총 380억 달러(약 54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으로, 오픈AI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십만 개를 확보하고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훈련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대규모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게 됐다. 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AWS와 7년간의 전략적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WS의 '아마존 EC2 울트라서버'를 통해 자사 AI 워크로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오픈AI는 수십만개의 엔비디아 GB200·GB300 GPU를 활용할 수 있으며 향후 수천만 개의 CPU로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받는다. AWS는 내년 말까지 모든 컴퓨팅 용량을 공급한 뒤 2027년 이후 추가 확장 계획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픈AI는 2019년부터 이어온 MS '애저' 클라우드 독점 사용 계약에서 완전히 벗어나며 독립적 인프라 다변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계약은 MS의 우선협상권이 종료된 뒤 성사됐다. 이번 계약은 오픈AI의 폭발적인 연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행보로도 평가된다. 주요 외신은 "AI 산업의 연산력 경쟁이 인간 수준의 지능을 목표로 가속화되는 가운데, 오픈AI의 계약 규모는 이 부문 최대급"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오픈AI는 AWS 외에도 구글·오라클 등과도 각각 수천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오픈AI의 재무 여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미국 증권가 일부에서는 적자 구조인 오픈AI가 수천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계약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지 의문을 제기했다. 오픈AI는 최근 비영리 구조를 재편하고 기업공개(IPO) 추진 가능성을 시사하며 자금 조달 기반을 넓히고 있다. 이번 계약 발표 후 아마존 주가는 하루 만에 4~5%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협력을 AWS가 AI 인프라 경쟁력을 재입증한 계기로 보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전선의 AI를 확장하려면 안정적인 대규모 컴퓨팅이 필수적이며 AWS와의 협력은 차세대를 이끌 컴퓨팅 생태계를 강화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첨단 AI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맷 가먼 AWS CEO는 "우리의 최적화된 컴퓨팅 자원은 오픈AI의 방대한 AI 작업을 지원하는 데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이번 협력이 AI 시대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4 10:03한정호 기자

엔비디아 블랙웰 26만장 한국행…'AI 인프라 허브' 도약 신호탄

엔비디아가 우리 정부와 주요 기업에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을 공급한다. 정부의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과 민간 AI 인프라 확충이 함께 맞물리며 한국이 아시아 AI 허브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SK그룹·현대자동차그룹·네이버클라우드 등 5곳에 총 26만 장의 블랙웰 GPU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정부는 최대 5만 장을 소버린 클라우드 구축용으로 확보하고, 삼성전자·SK·현대차가 각각 5만 장, 네이버클라우드는 6만 장을 공급받는다. 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반도체·로보틱스·통신·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전반에서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급 규모가 아시아 최대 수준으로, AI 반도체 확보 경쟁의 중심에 한국이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다고 평가한다. 네이버클라우드, 엔비디아와 소버린·피지컬 AI 전방위 '협력' 정부는 이번 협력과 맞물려 현재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2028년까지 GPU 1만5천 장, 2030년까지 5만 장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조5천억 원 규모로, 정부 80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과 정책금융기관이 나머지를 분담한다.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은 AI 연구기관과 스타트업에 연산 자원을 제공하고 민간 클라우드 기업의 기술을 공공 인프라에 접목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정부는 대규모 GPU 인프라를 공공 연구개발에 활용함으로써 AI 모델 개발 경쟁력과 산업계 접근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공급의 수혜 기업 중 하나인 네이버클라우드는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에서 삼성SDS 컨소시엄의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이상준 최고기술책임자(CIO)는 지난 27일 각 세종 테크밋업에서 "정부 인프라에 민간 기술 내재화를 결합해 기술 자립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은 네이버의 서비스형 GPU 플랫폼(GPUaaS)을 국가 데이터센터로 확장하는 구조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날 오후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 협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디지털 트윈과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해 산업 현장을 가상 공간에 정밀하게 구현하고 AI가 분석·판단·제어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AI와 클라우드 인프라의 융합을 추진하는 만큼, 네이버클라우드가 담당하는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 협력은 피지컬 AI 시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하이퍼스케일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제조 산업의 AI 혁신을 이끌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와 네이버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운영하며 엔비디아 GPU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클러스터를 구축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양사는 최근 태국·모로코 등 해외에서도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을 함께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글로벌 투자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모로코에 블랙웰 GPU 기반 40메가와트(MW)급 AI 데이터센터도 구축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를 잇는 글로벌 AI 허브로 확장될 예정이며 한국형 AI 인프라 모델의 해외 진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국가 AI 인프라 확충 '가속'…AI 생태계 전반 확산 전망 우리나라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과 같이 민간과 공공이 함께 GPU 인프라를 확충하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한국이 아시아 AI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AI 인프라 경쟁력은 GPU 확보 속도와 활용 효율성에 달려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대규모 연산 자원을 구축하는 한국형 모델이 아시아 AI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정부의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역시 이번 공급 발표로 추진 동력이 커질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SPC 설립과 착공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엔비디아의 GPU 공급 발표로 AI 인프라 확충이 가속화되면 산업·학계·연구기관 전반에서 AI 학습 및 응용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급은 국가AI컴퓨팅센터 외에도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등 국가 AI 사업 전반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GPU 자원이 충분히 확보되면 정부의 AI 연구·산업 지원 정책이 전방위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의 이번 결정은 한국의 AI 인프라 확충 노력에 대한 글로벌 기술 기업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AI 인프라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민간이 기술 내재화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만큼, 한국은 엔비디아의 아시아 전략에서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0.31 15:04한정호 기자

엔비디아, 韓 정부·기업에 GPU 26만장 공급

엔비디아가 31일 한국 정부와 기업에 GPU 26만장을 공급하고 AI 인프라와 반도체, 로보틱스, 통신, 데이터센터 등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시장에 도입된 엔비디아 호퍼 GPU는 기업과 기관을 합쳐 약 6만 5천장 규모로 추산된다.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등에 각각 최대 5만장, 네이버클라우드에 6만장 등 총 26만장의 블랙웰 GPU를 공급한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국내 공급될 블랙웰 GPU는 서버용 GB200과 워크스테이션용 RTX 프로 6000 등을 모두 포함한다. 도입이 완료되면 한국 내 엔비디아 GPU 규모는 6만 5천장에서 32만장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GPU 기반 반도체 설계 가속 도입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GPU 블랙웰 5만장을 공급받아 반도체 제조 효율과 수율을 높이는 AI 기반 제조·설계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한다. 반도체 식각 공정에 쓰이는 포토마스크 생산에 컴퓨터 연산을 활용해 설계 시간을 단축하는 cu리소(cuLitho) 등 AI 반도체 공정 툴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반도체 생산시설 설계와 최적화에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술도 활용한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설계 역량 강화, GPU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공장 자동화,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RTX 6000과 블랙웰 서버를 기반으로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로보틱스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5만장의 블랙웰 GPU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분야의 AI 모델을 훈련시키고, 30억 달러(약 4조 2천800억원) 규모 피지컬 AI 투자를 정부와 공동 추진한다. 한국 특화 LLM 개발과 소버린 AI 구축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월 선정된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NC AI 등 국가대표 AI 기업 다섯 곳과 함께 국내 기업과 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형 LLM 개발에는 엔비디아 오픈프레임워크 '니모'(Nemo)를 활용한 오픈모델인 '니모트론'(Nemotron)을 활용한다. 개발된 한국형 LLM은 한국어 중심의 데이터와 문화를 반영한 소버린 AI 개발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 클라우드 협력사인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와 카카오 등에 최초 1만3천장의 엔비디아 GPU가 공급될 예정이다. LG그룹의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은 엔비디아와 함께 LG의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국내 기업과 스타트업, 학계에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엑사원을 암 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과 학계에 제공하고 있다. 국내 통신 3사와 차세대 6G AI RAN 기술 공동 개발 엔비디아는 이번 주 미국에서 진행된 'GTC 워싱턴' 기간 중 노키아와 협업해 차세대 통신 규격인 6G AI RAN(무선통신네트워크) 처리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삼성전자 등 장비 제조사, 연세대학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연구기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함께 6G AI RAN을 개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한국 기업·기관과 공동 개발한 6G AI RAN은 GPU 연산 작업을 기지국으로 분산해 운영 비용을 줄이고 기기 배터리 지속 시간을 늘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자 컴퓨팅 연구 지원, 스타트업 지원도 확대 엔비디아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GPU 기반 양자 컴퓨팅 제어 시스템 연구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내년 상반기 구축될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에서 엔비디아 양자 시뮬레이션 쿠다Q(CUDA-Q), 피직스 등을 구동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스타트업 지원에도 속도를 높인다. 현재 750개 이상의 국내 기업이 엔비디아의 인셉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지원 기업 규모를 1천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5.10.31 15:00권봉석 기자

나무기술, 경량 언어모델로 제조 AI 선도…정부 GPU 지원 사업 선정

나무기술이 정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지원 사업을 통해 제조 분야 인공지능(AI)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나무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별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GPU 인프라 지원 프로그램으로, 나무기술은 제조 현장에 특화된 AI 자율제조 기술 역량을 인정받았다. 나무기술은 공정 데이터와 설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생산 과정의 예측과 제어를 수행할 수 있는 경량 언어모델(SLM)을 설계했다. 복잡한 제조 환경에서도 빠르게 추론하고 효율적으로 연산하도록 구성돼 품질 이상 탐지·공정 최적화·보고서 자동 작성 등 다양한 작업을 지능적으로 지원한다. 이 기능은 생산 현장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예측 중심의 운영 체계를 정착시키는 데 활용된다. 현재 나무기술은 GPU·엣지 기반의 실시간 추론 검증을 통해 모델의 안정성과 적용 범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포장설비와 바이오 제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실증으로 확장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 과정에는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와 통합 관리 플랫폼 '스페로'가 함께 적용돼 AI 학습·추론·자원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한 안정적인 AI 자율제조 환경을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AI 운영 체계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우리가 축적해 온 AI·클라우드 융합 기술력과 산업 현장 중심의 실증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풀스택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조 산업의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며 AI 내재화와 자율화를 향한 기술 혁신의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조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물류·바이오 등 데이터 중심 산업으로 AI 자율 운영 모델을 확장해 산업별 맞춤형 AI 적용 사례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10.29 16:03한정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AI 인프라 기술 내재화…GPUaaS로 혁신 이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풀스택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확보를 넘어 설계·운영·플랫폼까지 아우르는 서비스 전략을 바탕으로 AI 산업 확장에 나선다는 목표다. 네이버클라우드 이상준 최고기술책임자(CIO)는 지난 27일 각 세종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테크 밋업에서 "GPU 확보와 운영 기술 내재화의 균형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AI 인프라 경쟁력을 완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춘천·세종 데이터센터는 AI 워크로드 전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풀스택 AI 인프라"라며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설계·운영할 수 있는 능력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손꼽힌다"고 덧붙였다. 그는 AI 데이터센터를 정보의 인프라가 아닌 지능의 인프라로 정의하며 AI 학습·추론·서빙을 아우르는 완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네이버의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심 거점 인프라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 2023년 개소한 각 세종 데이터센터다. 이날 행사에서 네이버클라우드 노상민 센터장은 각 세종의 설계 철학과 기술적 차별점을 소개했다. 그는 "각 세종은 10년 전 춘천에서 시작된 네이버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노하우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라며 "데이터 보관을 넘어 AI·클라우드·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이 융합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노 센터장은 특히 '각'이라는 이름에 담긴 상징성을 강조했다. 네이버의 각 데이터센터는 팔만대장경을 750년간 보관해 온 장경각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것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고 지속가능하게 보관·활용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 세종은 춘천 대비 6.7배 이상 규모로 확장된 초대형 하이퍼스케일 센터로, 내진 규모 7.0을 견디는 설계와 전력사용효율(PUE) 1.1 수준의 글로벌 친환경 기준도 충족하고 있다. 또 각 세종은 국내 데이터센터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서버 이동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넓은 캠퍼스 환경에서 반복적인 장비 운반 작업을 자동화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노 센터장은 "네이버랩스와 협력해 운반 로봇인 '세로·가로'를 도입 중이며 앞으로 서버 운반 시간 단축과 산업재해 예방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세종의 또 다른 차별점은 냉각 기술이다. AI 연산이 집중되는 GPU 서버 환경에 맞춰 직접외기·간접외기·냉수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는 계절별로 냉각 모드를 자동 전환해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액침냉각과 수냉식 냉각 특허도 확보해 차세대 냉각 기술 로드맵을 준비 중이다. 데이터센터 운영 측면에서도 예측 가능한 인프라 구현이 강조됐다. 각 세종은 전력·냉각·서버 운용을 완전히 분리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통합한 이중화 아키텍처로 설계됐다. GPU 자원은 자동 복구 기능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장애 발생 시에도 무중단 운영이 가능하며 모든 서버는 도입 전 성능·전력 효율·운용성을 표준화 검증 절차를 거친다. 노 센터장은 "우리는 춘천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 이미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을 입증했다"며 "각 세종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높은 수준의 내진·화재·침수 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며 파트너사와 함께 월 1회 이상 실전 대응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CIO는 이같은 AI 인프라 기술 내재화를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는 "GPU 서버뿐 아니라 특화 스위치, 고속 네트워크, 대용량 스토리지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설계·운영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검증, 배치, 장애 복구까지 모든 단계를 내재화한 덕분에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장에서도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의 AI 모델 및 플랫폼 '하이퍼클로바X'는 이러한 인프라 위에서 작동 중이다. 모델의 학습·추론·배포 모두 이 인프라 상에서 구현돼 개발자는 인프라 제약 없이 AI를 연구·운영할 수 있고 GPU 자원 배분과 전력 효율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네이버는 내부에서 검증된 기술을 외부 고객에게 확장하는 서비스형 GPU(GPUaaS) 사업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주요 산업 기업들과 협력 중이며 향후 정부·엔터프라이즈·중소기업 영역으로 생태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 CIO는 "그동안 축적한 AI 인프라 운영 역량을 GPUaaS 모델로 발전시켜 국내 기업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며 "AI 인프라가 특정 기업의 자산을 넘어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8 09:01한정호 기자

GPU 의존 낮추는 中…알리바바, AI 추론 효율 높인 독자 기술 공개

알리바바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모델 서비스에 필요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량을 최대 82%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컴퓨팅 풀링 시스템을 선보였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아이게온(Aegaeon)'이라 불리는 시스템을 세 달 넘게 자사 마켓플레이스에서 베타 테스트했다. 그 결과, 수십 개 AI 모델을 서비스하는 데 필요한 엔비디아 H20 GPU 수가 1천192개에서 213개로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31회 운영체제 원칙 심포지엄(SOSP)'에서 발표됐다. 알리바바클라우드와 베이징대 공동 연구팀은 "아이게온은 현재 시장에서 대형언어모델(LLM) 동시 처리 과정에 따른 과도한 비용 문제를 처음 구체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아이게온은 GPU가 여러 모델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토큰 단위 오토스케일링'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GPU는 하나의 모델 출력을 생성하는 도중에도 다른 모델로 전환할 수 있으며 모델 간 전환 시 발생하는 지연시간을 기존 대비 97% 줄였다. 결과적으로 한 개 GPU가 최대 7개의 모델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현재 알리바바의 기업용 모델 마켓플레이스인 '바이롄'에 적용돼 있으며 회사의 자체 개발 모델 '큐원' 서비스에도 활용되고 있다. H20은 미국의 수출 통제 조치 이후 엔비디아가 중국용 맞춤형 제품으로 개발한 GPU다. 최근 중국 규제 당국의 백도어 의혹 조사 대상에 올라, 중국 내에서는 화웨이·캄브리콘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자체 GPU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알리바바클라우드 측은 "아이게온은 LLM의 동시 추론 효율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시스템"이라며 "AI 컴퓨팅 자원 활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2025.10.19 12:22한정호 기자

AI 확산에 '네오클라우드' 부상…GPU 인프라 지형 변화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AI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세운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클라우드보다 빠른 GPU 공급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AI 기업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코어위브·람다랩스·크루소·네비우스 등이 대표적인 네오클라우드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들은 엔비디아 GPU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에게 맞춤형 연산 자원을 제공 중이다. 네오클라우드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을 위한 고성능 GPU를 서비스형(GPUaaS)으로 제공하는 사업자들을 일컫는다. 최근 AI 시장 성장세에 따라 GPU 수급이 어려워지자 일부 기업들은 기존 대형 클라우드 대신 네오클라우드를 이용해 연산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웹호스팅 리뷰 업체 호스팅어드바이스 의료·금융·자동차 등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10곳 중 9곳이 네오클라우드를 사용 중이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어위브는 네오클라우드 시장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엔비디아의 투자를 받으며 성장한 이 회사는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등과 대형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약 12조원 규모로 비트코인 채굴 기업 코어사이언티픽을 인수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를 확보했다. 가격 경쟁력도 눈길을 끈다. 업타임인스티튜트 조사에 따르면 북미 기준 엔비디아 H100 GPU를 빌릴 때 네오클라우드의 평균 비용은 약 34달러로, 아마존웹서비스(AWS)·MS·구글 등 하이퍼스케일러의 3분의 1 수준이다. AI 전용 인프라에 집중해 불필요한 구성 요소를 줄인 덕분이다. 최근에는 금융권 자금도 몰리고 있다. 블랙스톤·칼라일 등 미국 주요 금융사는 코어위브와 람다, 크루소 등 네오클라우드 기업이 보유한 GPU를 담보로 약 16조 원 규모 대출을 실행했다. 이들 기업은 확보한 자금으로 GPU와 데이터센터를 추가 매입하며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엔비디아 역시 네오클라우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의 자체 칩 개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GPU 판매처를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코어위브·네비우스·크루소 등 AI 전용 클라우드 기업에 투자와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는 네오클라우드를 하이퍼스케일러의 경쟁자이자 보완자로 보고 있다. MS와 구글은 일부 AI 연산을 네오클라우드에서 처리하고 있으며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구조를 형성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는 이같은 네오클라우드와 GPUaaS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약 9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AI 인프라 구축 수요가 늘면서 네오클라우드가 하이퍼스케일러와 함께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네오클라우드의 확산이 일시적 현상이라기보다 GPU 인프라 구조 변화의 일부라고 평가한다. 다만 일부 기업의 부채 의존도나 GPU 공급 편중 문제는 향후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고도화가 이어지는 한 GPU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네오클라우드는 특정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비용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2 13:24한정호 기자

엘리스그룹, 기업 전용 B2B AI 솔루션 'AI FESTA 2025'서 전시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10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 전시회 'AI 페스타 2025'에 참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AI 페스타 2025에는 글로벌 빅테크를 비롯해 국내 대표 AI 기업 203개가 참여해 부스를 꾸리고, AI 산업 생태계 비전과 협력을 제시한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AI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AI 교육까지 아우르는 엘리스그룹의 기업 전용 B2B AI 솔루션 전반을 소개한다. 엘리스그룹 부스에서는 올 하반기 새롭게 선보인 엘리스클라우드의 AI 전용 서비스형 인프라(IaaS) 'ECI' 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ECI는 고성능 GPU 인프라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스케줄링 할 수 있는 가상머신(VM) 기반 플랫폼이다. 또 기업∙기관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솔루션 'AI헬피챗' 현장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AI헬피챗은 최신 생성형 AI 모델은 물론, PPT 제작과 이미지 생성, 딥 리서치까지 다양한 AI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체험이 진행되는 ECI와 AI헬피챗을 비롯해 엘리스그룹의 모든 B2B AI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인 CSAP IaaS과 정보보안 국제인증인 ISO27701∙27001을 획득한 엘리스클라우드 위에서 작동해 안전한 보안 환경을 갖췄다. 민감 정보를 다루는 학교, 기업, 공공기관 어디에서나 보안에 대한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1만여 개 이상의 AI 교육 고객과 4천 곳 이상의 AI 클라우드 고객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많은 고객 기관들이 AI 전환에 우려하는 것은 내부 민감 데이터의 보안이었다”며 “안전한 AI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고, AI 인프라 자원부터 AI 교육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해 제공하는 엔드 투 엔드 AI 솔루션으로 기업과 기관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AX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10.01 09:17백봉삼 기자

"AI는 클라우드 위에서 실현"…빅테크가 그린 미래 청사진은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산업계가 클라우드 없이는 AI도 존재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막대한 연산 자원과 안정적인 인프라를 요구하는 AI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클라우드라는 기반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공통된 목소리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클라우드 빅테크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와 클라우드의 상호 의존적 관계를 조명하며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기업들이 제시하는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클라우드 없이는 AI가 불가능하다"며 '그래픽처리장치(GPU) 공유 서비스나 AI 네이티브 정책 역시 결국 클라우드 기반 위에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국가 디지털 경쟁력을 좌우하는 AI·클라우드 융합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형두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AI·클라우드 혁신을 위한 공공·민간의 공동 해법 모색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첫 기조연설에 나선 KT클라우드 감철웅 상무는 '함께 만드는 AI 시장'을 주제로 AI 산업의 현실과 과제를 짚었다. 그는 디지털 전환(DX)에서 AI 전환(AX)으로 산업계 패러다임이 옮겨가는 가운데 우리나라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한 KT클라우드의 'AI 파운드리'와 '검색증강생성(RAG) 스위트', 버티컬 산업 특화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AI SaaS 확산 전략 등을 공유했다. 감 상무는 "국내 AI 밸류체인을 튼튼히 구축해야 한국 AI 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연사인 네이버클라우드 유경범 상무는 '초거대 AI 시대의 인프라 진화'를 주제로 소버린 AI 전략과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미국의 'AI 액션플랜'을 소개하며 "생성형 AI 확산 속에서 연산 자원 확보와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유 상무는 네이버클라우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와 GPU 인프라를 확장하고 사우디아라비아·태국 등과 협력해 현지 맞춤형 AI와 공공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턴키 방식 솔루션과 한국수력원자력·한국은행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AI 구축 등의 공공 맞춤형 AX 사례를 발표했다. 유 상무는 "국내 소버린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기관과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김경윤 솔루션즈아키텍트 매니저는 '글로벌 혁신을 이끄는 AI·클라우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 인재 양성·인프라·데이터·에이전트 기술 등 AWS AI 스택의 전방위 전략을 소개하며 산업과 사회 전반의 AX 지원 활동을 공유했다. 김 매니저는 "AI는 단일 기술이 아니라 산업과 사회의 문제를 풀어내는 생태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다양한 모델·칩·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24 14:19한정호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하이브리드 GPUaaS' 공개…AI 인프라 장벽 넘는다

인공지능(AI)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확보와 비용 최적화가 기업들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GPU 인프라 서비스를 공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5'에서 고성능 AI 인프라를 도입하는 새로운 기준인 '하이브리드 서비스형 GPU(GPUaaS)'를 선보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 이재한 사업본부장은 "글로벌 AI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GPU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막대한 비용 부담이 AI 확산의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GPUaaS 서비스를 제안했다. 그는 "기업·기관 고객이 하이브리드 GPUaaS를 통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의 장점만을 결합해 고성능 AI 인프라를 신속하게 도입·운영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GPU 구매·구축 비용 효율화 ▲GPU 클러스터·인프라 통합 관리 ▲GPU 리소스의 유연한 확장과 안정적 운영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GPUaaS는 고객이 카카오클라우드를 통해 GPU 서버를 도입하면 카카오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에서 이를 운영·관리해 주는 방식이다. 고객은 GPU를 직접 소유하면서도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 본부장은 "온프레미스의 최적화된 성능과 클라우드의 유연성을 결합한 AI 인프라 운영의 새로운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날 행사에서 GPU 인프라 최적화에 필요한 핵심 고려 요소로 ▲비용·투자 구조 ▲GPU 사용 기간 ▲유연성·확장성 ▲운영·관리 역량을 꼽았다. 특히 GPU 사용량 변동이 크거나 최신 GPU 도입 속도가 중요한 기업에는 GPUaaS 모델이 적합하며 장기적·고정적 수요가 있는 기업은 온프레미스 방식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하이브리드 GPUaaS는 이 두 환경의 장점을 결합해 최적의 해법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델 서버·스토리지 기반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복잡한 AI 워크로드에서도 일반 GPUaaS 대비 최대 33%, 온프레미스 대비 약 11%의 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션 발표 외에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의 하이브리드 GPUaaS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하이브리드 GPUaaS 도입에 관심이 있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부스 방문 이벤트와 카카오클라우드 하이브리드 GPUaaS 도입 설문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 본부장은 "카카오클라우드의 하이브리드 GPUaaS는 GPU 인프라를 한층 더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온프레미스의 최적화 강점과 클라우드의 안정성·편의성을 완벽하게 조합한 혁신적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라며 "AI 인프라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7 17:04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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