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사천시에 우주항공 분야 교정·시험 전문센터 구축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경상남도 사천시 소재 GNU사이언스파크에서 우주항공기업의 장비 교정 등 근거리 시험평가 기술을 지원할 KTL 사천분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KTL 사천분소는 사천GNU사이언스파크 1층 시험실 2곳과 사무실 1개 규모로 구축됐다. 분소 내 너트 러너 교정장비, 분동식 압력계 등 20여 종의 첨단 설비를 구축해 우주항공 산업 관련 장비, 부품 교정과 시험평가가 가능한 전문센터다. KTL 측은 사천분소 설립으로 전문 엔지니어 현장 방문을 통한 신속하고 정밀한 시험평가 서비스가 가능해져 제품 개발 일정을 최소화하고, 품질 제고에 이바지하는 등 관련 기업의 애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KTL은 경상국립대 사천GNU사이언스파크 안에 입주하면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기틀을 구축하며 우주항공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종 KTL 원장은 “KTL 사천분소를 통해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우주항공산업 분야에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TL은 지난 58년간 축적한 시험인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주항공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