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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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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 열풍 속 '담석증' 주의…급격한 체중 감량이 위험 높여

이경주 교수 “급격한 체중 감량, 담즙 정체 유발해 담석증 위험 높여” 담석증 환자 두 배 이상 증가…담낭절제술 환자의 52%는 30~50대 최근 GLP-1 계열 비만치료 주사제(일명 '다이어트 주사')를 통해 단기간에 급격한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급격한 체중 감량 방식은 담석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담석증은 담즙 성분(주로 콜레스테롤 등)이 결정화돼 돌처럼 굳으면서 담낭에 쌓여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담즙 정체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 배출이 증가하거나 담낭의 수축 기능이 저하될 때 발생한다. 급격한 체중 감량 시에는 간에서 담즙으로 배출되는 콜레스테롤이 늘어나는 반면, 식사량 감소로 담낭 수축이 줄어 담즙이 담낭에 오래 머무르면서 결정화가 촉진된다. 이 과정에서 담즙이 농축되고 굳어 담석 형성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저열량 다이어트나 단식에 준하는 식이요법처럼 섭취량을 급격히 제한하는 경우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최근 비만치료제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주사제가 널리 사용된다. 이 약물은 음식 섭취 시 분비되는 호르몬인 GLP-1과 유사하게 작용해 중추 포만감 신호를 강화하고 식욕을 억제하며, 위 배출 시간을 늦춰 소화를 천천히 하게 함으로써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다만, 체중 감소가 빠르게 일어나는 과정에서 담낭 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최근 국제학술지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담낭 질환 위험(Association of 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Use With Risk of Gallbladder and Biliary Diseases)' 연구에 따르면, GLP-1 수용체 작용제 사용은 담낭·담도 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중 감량(비만 치료)을 위한 임상시험에서는 담낭·담도 질환 발생 위험이 대조군보다 약 2.3배 높았다. 담석증 환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담석증 환자수는 2015년 13만 6774명에서 2024년 27만 7988명으로 10년 만에 103% 증가했다. 담석증의 최종 치료인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 역시 2015년 5만 7553명에서 2024년 9만 1172명으로 최근 10년간 58% 증가했다. 특히 2024년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52%)이 30~50대로,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도 담낭 제거 수술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석증은 평소 증상이 없다가도 기름진 식사 후 명치나 오른쪽 윗배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단순 소화불량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통증이 수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발열이 동반된다면 급성 담낭염으로 진행된 상태일 수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경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급격한 다이어트 중 상복부 불쾌감이나 통증이 반복되면 복부초음파 검사를 통해 담석 여부를 확인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담석증이 진단되면 담석의 위치·증상·염증 동반 여부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진다. 증상이 없는 담석은 경과 관찰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반복적인 상복부 통증이 있거나 급성 담낭염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급성 담낭염은 담석으로 인해 담낭관이 막혀서 담즙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으면서 염증이 생기는 상태로, 통증이 지속되고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때는 금식, 수액, 진통제 및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며, 표준치료로 담낭절제술을 받게 된다. 이경주 교수는 “담석증을 방치하면 담낭염이 악화되거나, 담석이 이동하면서 담관염·췌장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비만 치료 과정에서도 단기간의 과도한 체중 감량이나 초저열량 식이를 피하고, 의료진과 상의해 점진적인 감량 계획을 세우는 것이 담석증 예방과 담낭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2026.03.04 15:58조민규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유엔에스바이오, 비만치료제 라인업 강화 협력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서울대 기술지주와 합작 설립한 연구개발 전문 계열사인 유엔에스바이오와 손잡고 급성장하는 비만치료제 시장을 겨냥한 밸류체인 구축에 나섰다. 유엔에스바이오는 서울대 약학대학 연구진과 함께 소분자 GLP-1 신약 개발을 위해 긴밀한 연구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펩타이드 방식이 아닌 소분자 GLP-1 물질 신약을 개발 중인데, 경구용 제형으로 현재 물질 설계 단계에 있으며 올해 내로 최종 후보 물질 선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독자 기술로 월 1회 투여가 가능한 장기지속형 GLP-1 주사제 개량신약을 개발 중이다. 자체 보유한 핵심 제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약물의 방출 속도를 조절해 환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며, 현재 제제연구 단계에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유엔에스바이오가 개발한 비만치료제의 상업화 및 생산, 판매를 전담한다. 이를 위해 세종2공장 내 일반제동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개량신약뿐만 아니라 비만치료제 생산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새롭게 바뀌는 세종2공장 일반제동은 지상 6층 규모의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추게 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이곳에서 연간 3억 정의 정제와 300만관의 주사제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는 매출액 기준 약 2천억원 규모의 생산 능력(CAPA)에 해당하며, 향후 비만치료제 상용화 시 회사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유엔에스바이오에서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가 실제 환자에게 전달되기까지 필요한 임상 디자인과 생산 시설 완비, 판매 채널 운용 등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직접 수행할 예정”이라며 “이미 구축된 강력한 영업망을 활용해 출시 직후 즉각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3 09:58조민규 기자

국산 비만치료제, 글로벌 진출...한미약품,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멕시코 수출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국내 첫 GLP-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가 멕시코에 수출된다. 회사는 멕시코 제약사 산페르와 GLP-1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포함해 당뇨 치료 복합제인 다파론패밀리 등에 대한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와 한미의 대표 당뇨 치료제 라인업인 다파론패밀리(다파론정·다파론듀오서방정) 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산페르는 멕시코 내 허가, 마케팅, 유통 및 판매를 맡을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을 계기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대사질환 치료제 전반에 대한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추가 제품 도입과 공동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멕시코는 비만 유병률이 36.86%이며, 당뇨 유병률도 16.4%에 달한다. 체중 감량 및 이후 유지 요법 단계에서의 혈당 관리 수요 역시 높은 시장 특성이 있는 만큼,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확장성과 전략적 가치가 높다는 판단이 이번 계약에 반영됐다. 관련해 한미약품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허가 신청을 마쳤다. 앞서 9월에는 SGLT-2 저해제 및 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에 대한 3상 임상시험도 승인받았다. 회사는 비만치료제를 넘어 당뇨병 치료 영역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하반기 비만 허가, 2028년 당뇨 적응증 추가가 목표다. 리카르도 암트만 산페르 CEO는 “멕시코는 가구 지출의 약 34.6%가 의료비에 사용되고 있어, 의료 부담 완화와 함께 혁신적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며 “한미약품의 비만 신약과 당뇨 치료제 라인업은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력을 갖췄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으로 멕시코 내 급증하는 질환인 비만과 당뇨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은 한미의 제제 기술력과 R&D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한 성과”라며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한국 최초의 GLP-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와 당뇨 치료제 라인업이 멕시코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라고 밝혔다.

2026.01.28 11:11김양균 기자

AI·로봇·유전자치료까지…보건의료 혁신 성과 한눈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5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이하 '우수성과 30선')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우수성과 30선은 보건의료 R&D 연구자의 의욕을 고취하고 대국민 인지도 향상을 위해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우수성과를 발굴 및 선정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진흥원 및 유관기관 등에서 도출한 총 6천96건의 우수성과 후보 중에서 예비심사 및 우수성과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논문 21건 ▲특허 6건 ▲기술이전 1건 ▲사업화 2건 등 최종 30선을 확정했다. 이번 성과는 정부의 보건의료 R&D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단계 전주기(기초-응용–개발)에 거쳐 논문, 특허, 기술이전 등 질적으로 우수한 성과 사례를 발굴한 것이다. 논문 분야에서 선정된 'GLP-1 기반의 식욕억제제 기전 규명'(최형진 서울대학교) 성과는 GLP-1이 뇌의 등쪽 안쪽 시상하부(DMH)에 작용해 식욕 억제와 배부름 유도를 담당하는 신경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통해 GLP-1 기반 비만치료제의 새로운 작용 기전과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밝혀냈다. 특허 분야의 '난치성 심부전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전자 기술 개발'(김효수 서울대학교병원) 성과는 확장성 심근병증의 병리기전을 규명하고, Latrophilin-2 유전자의 핵심 역할과 p38-MAPK 경로의 역할을 밝혀 유전자 치료 및 조기 진단 바이오마커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글로벌 기술수출 분야의 '1.7 원 규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기술수출'(이정민,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성과는 복잡한 자가면역질환의 치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IBM-101는 OX40L과 TNF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특이항체로서, 기존 치료제 및 글로벌 경쟁 물질보다 뛰어난 약리 효과와 내약성을 입증해 네비게이터메디신(미국, 2024.6월 약 1조3천억원 규모 계약)과 화동제약(중국, 2024.8월 약 4천300억원 규모 계약)으로 1조7천억원의 글로벌 기술수출을 달성했다. 사업화 분야의 '세계 최초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개발 및 수출'(배동환, 리브스메드) 성과는 세계 최초의 직경 5mm 다관절-다자유도 복강경 수술기구 개발과 임상데이터 축적을 통해 기술혁신, 비용 효율성, 신뢰성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 및 기업 성장을 달성하며, 최소침습 수술 분야의 선도적 역량을 강화했다. 보건의료 R&D 우수성과로 선정될 경우, 복지부 주관의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과기정통부 주관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및 유공포상 추천을 비롯해 우수성과 사례집 발간, 성과교류회 우수성과 전시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방식으로 대국민 홍보 혜택이 제공된다. 차순도 진흥원 원장은 “우수성과 30선은 첨단기술과 혁신 신약 개발의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연구자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이루어 낸 성과”라며 “보건의료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우수성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보건의료 분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며,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글로벌 의료시장 선도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7.25 17:02조민규 기자

한미, K-비만 신약 이름 대국민 공모 실시

한미약품이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둔 GLP-1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제품명을 정하기 위한 이름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자사의 의료 전문 포털 HMP(Health & Medical Platform)에 가입된 전국의 의사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의사라면 누구나 HMP 가입 후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LAPSCOVERYTM)가 적용된 지속형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다. 제2형 당뇨병(T2DM)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우수한 혈당 조절 및 체중 감량 효과가 입증됐다. 회사는 GLP-1 계열 치료제 중 가장 뛰어난 심혈관 질환 보호 효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했다. 박재현 대표는 “이번 공모전이 한국을 대표할 비만 치료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자리”라며 “팔팔, 텐텐 등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브랜드 이름처럼, 이번에도 HMP에 가입한 많은 의사 선생님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함께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인영 연구개발센터장도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체중 감량과 심혈관 및 신장 보호 효과까지 겸비한 비만 치료제”라며 “독자 기술로 개발한 GLP-1 비만 신약을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2025.07.02 16:51김양균 기자

비만치료제, 중증 술·담배 중독 개선 효과 있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가 중증 알코올 및 흡연 사용장애 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최근 국제 학술지인 JAMA Psychiatry에 '알코올 사용 장애가 있는 성인의 주 1회 세마글루타이드 무작위 임상시험(Once-Weekly Semaglutide in Adults With Alcohol Use Disorder A Randomized Clinical Trial)'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참고로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티드는 덴마크의 제약기업인 노보 노디스크가 지난 2012년에 개발했다. 해당 연구는 알코올 사용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적극적인 치료 참여를 하지 않았던 21세~65세 4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절반에 대해 세마글루타이드 투여가 이뤄졌고, 9주 동안 변화 관찰이 이뤄졌다. 임상시험 기간 세마글루티드 투여는 최초 주당 0.25mg의 용량으로 시작해 9주째에는 1.0mg으로까지 늘었다. 연구 결과, 세마글루티드 투여자들은 술 섭취가 감소했다. 물론 이는 주요 변인이 통제된 실험실 환경에서의 결과다. 실험실 밖에서의 반응을 보면 술을 마신 일수와 하루 알코올 섭취량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과음 사례가 줄어들고 술에 대한 갈망도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눈여겨볼 지점은 참가자들이 의식적으로 술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오롯이 약물의 영향을 관찰했다는 점이다. USC 중독 과학 연구소의 임상 연구 책임자인 크리스찬 헨더샷(Christian Hendershot) 박사는 ABC뉴스 인터뷰에서 GLP-1 수용체 작용제가 포만감을 높여 알코올에 대한 욕구를 감소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선 동물실험에서 GLP-1은 뇌의 보상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알코올과 니코틴 등 중독 물질에 대한 욕구를 감소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효과가 사람에게도 그대로 적용돼 나타날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크리스찬 헨더샷 박사의 설명이다. 이는 향후 세마글루티드가 중독 치료에 혁신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까지 알코올 사용장애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을 획득한 약물은 3개에 불과해 관련 환자들의 접근성 확대가 절실하다. 지난 2023년 미국에서 200만 명을 넘는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 중 8% 만이 적극적인 치료에 참여했다.

2025.02.18 16:00김양균 기자

팜젠사이언스, 이뮤노포지와 1개월 지속형 비만치료제 관련 기술 이전 계약

팜젠사이언스는 이뮤노포지와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팜젠사이언스는 이뮤노포지의 독자적인 1개월 약효 지속형 반감기 연장 ELP(Elastin-Like Polypeptide) 플랫폼 기술과 뇌혈관장벽(BBB, Blood-brain barrier)을 투과할 수 있는 BBB 링커기술을 활용해 우수한 비만 치료효과를 보이는 1개월 장기 지속형 GLP-1 유사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뮤노포지의 ELP 플랫폼은 특유의 온도 민감성 및 자가 조립 특성 덕분에 단백질 또는 펩타이드 기반의 약물을 체내에서 지속적으로 방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GLP-1(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는 현재 비만 및 당뇨병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약물로, 체중 감소 및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존의 GLP-1 유사체는 투여 후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짧아 1일 1회 혹은 주1회의 주사 제형으로 개발됐다. 2024년도에 국내 허가된 비만치료제 위고비도 주 1회 제형이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월 1회 치료로 기존 비만치료제 대비 복약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뮤노포지의 BBB투과 가능한 장기 지속형 GLP-1 유사체는 비만 치료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의미하며, 향후 국내 및 글로벌 비만 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계약은 팜젠사이언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새로운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이뮤노포지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회사들과 Open Innovation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2.03 09:48조민규 기자

올해 임상 2상·AI신약개발플랫폼 기업에 글로벌 투자 몰릴 듯

올해 임상시험 제2상에 돌입한 신약후보물질 개발사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금융 데이터 서비스 기업인 피치북은 올해 임상 데이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비만 및 GLP-1 약물을 필두로 중기 및 후기 임상 시험으로 진출하는 바이오제약 기업에 대한 VC 투자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개발 단계에 있는 기업의 경우, 물질의 효능·안전성·상업적 잠재력에 대한 명확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글로벌 바이오 시장은 2022년~2023년 경기 침체와 더불어 경제적 긴축에 직면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임상 2상 투자는 활발해 지난해 투자금은 52억 달러로 회복됐다. 하지만 임상 3상에 대한 투자는 2021년 42억 달러에서 작년 17억 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개발 후기 단계의 재정 및 운영 복잡성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형 제약회사와의 파트너십이나 라이선스 계약을 유치하려는 이유로 임상 2상 데이터 중요성은 계속 커지고 있다. 물론 예외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비만치료제 GLP-1 약물 및 AI 플랫폼이 대표적이다.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가 기록적인 비만치료제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운 치료제에 비해 모방하기 쉽고 임상 복잡성이 낮은 GLP-1 약물 범주는 덜 광범위한 임상 데이터라 하더라도 벤처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분야가 부상했다. 또한 지난해 바이오파마 VC 투자 분석에 따르면, 작년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IPO를 진행하기 전에 2상 및 3상 시험 데이터를 제시했다. 이는 빅 파마와의 파트너십을 유치하거나 VC 투자자를 안심시키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치북은 AI 기반 바이오 기술 스타트업은 초기 단계에서 견고한 성장과 높은 가치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02.02 17:00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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