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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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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美 혈장 센터 6곳 FDA 허가 마쳐

GC녹십자의 미국 자회사인 ABO홀딩스의 칼렉시코(Calexico) 혈장 센터가 13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허가로 ABO홀딩스가 운영 중인 미국 내 6개 혈장 센터(Plasma Center)가 모두 미FDA 허가를 획득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혈장 센터에서 수집한 혈장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코자 미FDA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획득하면, 혈장 센터에서 채장한 혈장을 판매할 수 있다. ABO홀딩스는 캘리포니아주, 유타주, 뉴저지주 등에 위치한 6개의 혈장 센터에서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오는 2027년까지 텍사스에 2개의 혈장센터를 추가 증설할 예정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미국 혈장 센터로 알리글로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회사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5.14 10:56김양균

GC녹십자 美관계사 '큐레보', 1억1천만 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GC녹십자(는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가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Amezosvatein, 프로젝트명:CRV-101) 개발을 위한 1억1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백신 투자 경험이 풍부한 유럽 생명과학 전문 벤처캐피탈 메디치(Medicxi)의 주도로, 오비메드(OrbiMed), HBM 헬스케어 인베스터스(HBM Healthcare Investors), 사노피 벤처스(Sanofi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회사 측은 설립 투자자인 GC녹십자를 포함한 기존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후속 투자와 다수의 신규 투자자 합류로 성공적인 자금 유치가 이뤄졌다며, 바이오 신약 투자 심리가 오랜 기간 얼어붙었던 가운데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이례적으로 백신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합류한 것은 큐레보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지 시몬(George Simeon) 큐레보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성공적인 결과가 확인된임상 2상의 투여 대상 환자군을 확장하기 위한 연구에 쓰일 것“이라며 “70세 이상의 성인을 포함한 640명의 참가자를 올해 중순부터 모집해 임상 3상의 최적 용량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큐레보 이사회에 새롭게 합류한 몬세프 슬라위(Moncef Slaoui) 박사는 “큐레보와의 협력으로 뛰어난 효능에 우수한 내약성까지 갖춘 최적의 대상포진 백신 개발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임상 데이터를 통해 큐레보의 면역증강제(Adjuvant) 기술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슬라위 박사는 30년 가까이 GSK에 근무하며 싱그릭스(대상포진), 서바릭스(자궁경부암), 로타릭스(로타바이러스), 신플로릭스(폐렴구균) 등 수많은 백신 개발에 기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출범시킨 오퍼레이션 워프 스피드(Operation Warp Speed)의 수석 과학 고문으로서 SARS-CoV-2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다. 감염병 분야의 많은 투자 경험이 있는 메디치의 공동 창립자이자 파트너인 지오반니 마리기(Giovanni Mariggi) 박사도 “환자 및 의료 종사자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더 우수한 대상포진 백신인 아메조스바테인을 환영하게 될 것”이라며 “큐레보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전 모더나의 최고 의료 책임자로서 SARS-CoV-2 바이러스에 대한 mRNA 백신 개발을 이끌었던 오비메드의 탈 자크(Tal Zaks) 박사는 “아메조스바테인은 기존 백신보다 우수한 내약성을 가짐과 동시에 생물학적 위험을 줄일 수 있어 대상포진 예방 백신의 첫번째 선택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큐레보의 설립 목적은 고령층의 대상포진 예방 백신에 대한 미충족된 수요(unmet needs)를 해결하고자 한 노력의 일환이었다”며 “이번 시리즈B의 공동 투자자로 참여함으로써 큐레보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8 11:31조민규

한미·GC, 파브리병 치료제 'LA-GLA' 비임상서 효과성 나타나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제 'LA-GLA'가 비임상 연구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혈관병·말초신경장애 개선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3일~7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 심포지엄 2025에서 해당 치료제의 신장기능 개선 효능을 설명하는 비임상 연구 결과 3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LA-GLA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각각 희귀의약품 및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LA-GLA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다. 리소좀 축적 질환으로,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되면 발생한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 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 장기가 손상돼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에 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치료받고 있다. 이러한 1세대 치료제는 2주에 한 번씩 병원에서 오랜 시간 정맥주사를 맞아야 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ERT 치료제 대비 LA-GLA의 우수한 신장 기능 개선 효능과 함께 이를 가능하게 하는 약리기전 입증 결과를 발표했다. 체내에서 신장 기능 유지 역할을 하는 사구체 족세포에 약물이 도달하려면, 사구체 여과 장벽을 통과해야 한다. LA-GLA는 ERT 치료제와 달리 사구체 여과 장벽을 통과해 족세포에 도달할 수 있다. 족세포에 흡수된 LA-GLA는 리소좀 내에서 장기간 활성을 유지함으로써 당지질 분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중증 파브리병 동물 모델에서 LA-GLA를 반복 투약하자, 기존 치료제 보다 신장 기능 개선 효능을 보였다. 말초 감각 기능 장애와 이를 관장하는 신경세포의 조직학적 병변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 당지질 축적으로 인해 증가한 혈관 벽 두께와 면적도 개선됐다. 아울러 기존 치료제에서 LA-GLA로 투약을 전환하자 ▲신장 기능 악화 ▲말초 감각 기능 장애 및 이를 관장하는 신경세포의 조직학적 병변 ▲심장 조직의 당지질 축적 ▲심부전 관련 지표 상승 ▲대동맥벽 두께 증가 등이 개선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파브리병 환자의 신장 기능과 혈관병증과 신경장애 개선 측면에서 LA-GLA가 기존 치료제보다 효과가 뛰어났다는 점을 확인했다”라며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개발되는 등 투약 편의성이 높아 기존 치료제를 대체할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25.02.19 10:56김양균

GC녹십자, GM1 강글리오시드증 치료제 'GC2126A' 비임상서 효과성 확인

GC녹십자가 GM1 강글리오시드증의 경구용 샤페론 치료제 'GC2126A'와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IIIA) 치료제 'GC1130A' 등의 각 비임상시험 결과에서 효과성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3일~7일(현지 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WORLD Symposium 2025'에서 비임상 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회사는 GM1에 대한 경구용 샤페론 치료제 신규 후보물질을 질환 동물 연구에서 뇌 등 여러 조직에서 β-galactosidase 활성이 용량 의존적으로 증가함을 확인했다. 회사는 7일 동안의 경구 투여에서도 뇌에서 70% 이상의 GM1-gangliosidosis 축적 감소 효력이 보인다는 비임상 결과도 발표했다. 참고로 GM1은 유전자 결함에 따른 체내 효소 부족으로 열성 유전되는 신경퇴행성 질환. 신경퇴행과 함께 발작과 근육 약화 등이 동반되며, 현재 시장에 출시된 치료제는 없다. 또한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IIIA) 치료제 'GC1130A'의 비임상 결과도 포스터로 발표했다. 연구 내용은 뇌실 내 직접 투여(ICV)로 약물을 전달하는 것이 척추강 내 직접 투여 (IT, intrathecal) 대비 약물 전달 효과가 높다는 것이다. 'GC1130A'는 회사가 노벨파마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혁신신약(First-in-Class). ICV 방식은 앞서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에 적용돼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GC녹십자와 노벨파마는 현재 GC1130A에 대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에서 임상시험 제1상 승인을 받고 임상을 진행 중이다. 참고로 산필리포증후군 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뇌 손상이 주요 증상이며 환자 대부분이 15세 전후 사망에 이르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는 없다. 신수경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타 희귀질환으로 지속 확장해 새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0 16:42김양균

GC녹십자, 최영일 Discovery&Explorer Unit장 영입

GC녹십자가 RED(Research & Early Development)본부 내 임원으로 최영일 Discovery&Explorer Unit장을 영입했다. 최영일 신임 Unit장은 서울대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분자면역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하버드대학교 의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지낸 뒤 종근당 약리실장, 지놈앤컴퍼니 연구소장을 거쳤다. 최근까지 스파크바이오파마에서 부사장을 역임했다. RED본부는 신약 개발의 초기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올해 신설된 Discovery&Explorer Unit은 면역학(immunology) 중심의 백신, 면역질환, 항암 연구 및 비임상 연구에 특화된 부서다. 회사 관계자는 “최 Unit장은 희귀·면역 질환 등 다방면의 신약 타깃 물질 발굴 및 다른 바이오 기업 연구소와의 협업으로 신약 후보 물질 도출 연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회사가 신약 연구개발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1.03 16:27김양균

GC녹십자, 美 6개 혈액원 운영 중인 ABO 홀딩스 인수…주가 8% 이상 올라

GC녹십자가 미국 내 6개 혈액원을 운영하는 ABO 홀딩스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고 밝히며 주식시장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12일 녹십자의 주가는 전일대비 8% 이상 오른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9시56분 기준 전일대비 1만3800원(8.82%) 오른 17만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때 17만7천원까지 올르기도 했다. ABO 홀딩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회사로 뉴저지, 유타, 캘리포니아 등 3개 지역에 6곳의 혈액원을 운영하고 있다. 텍사스주에 2곳의 혈액원이 추가로 건설 중이며, 완공이 되는 오는 2026년부터 총 8곳의 혈액원이 가동될 예정이다. 지난해 3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최근 3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 폭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GC녹십자는 지난 7월부터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사업 확대를 위한 안정적 원료 공급처 확보 목적으로 혈액원 인수를 추진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알리글로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로, 선천성 면역 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Primary Humoral Immunodeficiency)에 사용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혈액원 인수를 통해 혈장분획제제의 원료 확보에서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가 완성됐다”며, “혈액원 인수를 퀀텀점프의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탑티어 혈액제제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미국 혈장 분획제제 사업 확대를 위해 ABO 홀딩스의 지분 전량을 1380억원에 취득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또 포휴먼라이프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의 자회사인 ABO 홀딩스 인수에 따라 포휴먼라이프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약 823억원에 처분한다는 내용도 공시했다.

2024.12.12 10:06조민규

GC녹십자-동아에스티, mRNA-LNP 기반 만성염증질환치료제 공동 연구

GC녹십자는 동아에스티와 mRNA-LNP 기반 만성염증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후속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만성염증질환을 표적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타깃을 공동으로 선정하고 신규 모달리티(Modality)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후속 계약을 통해 선정한 약물타깃에 대한 작용기전(MOA)을 추가 확인하고 전임상 모델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선정된 타깃에 작용할 수 있는 mRNA를 합성하고, 특정 조직에 전달(Local delivery)이 가능한 LNP를 스크리닝, 최적화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당사가 도출한 mRNA-LNP 물질의 작용기전을 밝히고 동물모델에서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의 하나로 mRNA-LNP를 선택하고 자체 기술력과 특허를 확보해왔다. 현재 이를 바탕으로 독감백신을 포함한 다양한 예방 백신과 치료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mRNA-LNP플랫폼의 응용 영역을 면역질환 분야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동아ST는 염증 질환 분야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만성 염증성 질환을 목표로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 의과대학과과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Adenovirus-associated virus) 매개 유전자 치료제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지난 1월에는 KIST로부터 밀크엑소좀 기반 경구 핵산 전달체 기술을 이전받고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은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만성염증질환 분야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양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금번 공동연구를 통해 GC 녹십자가 보유한 mRNA-LNP 기반 기술을 발전 시킴과 동시에, 다양한 신약 개발에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지난해 양사 간의 협력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더욱 심도 있는 공동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각사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혁신적인 면역질환 신약 개발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9 15:16조민규

[제약바이오] 대웅, 셀트리온 CT-P41 판매 참여 外

◇대웅제약-셀트리온제약, CT-P41 판매= 대웅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 CT-P41의 공동판매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CT-P41의 전국 종합병원과 병·의원 공동 프로모션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2024 미국골대사학회(ASBMR)에서 발표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CT-P4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GC녹십자, 美서 혁신 신약 임상 소개= GC녹십자가 지난 29일~30일 산필리포 커뮤니티 콘퍼런스 어드밴스 2024에서 참여했다. 회사는 노벨파마와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A) 혁신신약 GC1130A를 개발 중이다. 해당 물질은 치료제를 뇌실 안에 직접 투여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콘퍼런스에서는 뇌실 내 직접 투여(ICV)로 약물을 전달하는 것이 척추강내 직접 투여(IT) 대비 47배 높은 약물 전달 효과가 있다는 비임상 결과를 공유했다. 현재 글로벌 제1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K-BIC 벤처카페, 3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서 개최= 이번 모임은 12회째로, LG전자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STUDIO 341'에 대해 소개했다. 이는 자체 심사 및 육성을 거쳐 스핀오프 자격을 갖춘 팀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사내 독립기업 'Sleepwave'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성과공유회·백신실용화 워크숍 내달 7일 전남 소노캄 여수 개최= 7일 우수성과로 ▲유바이오로직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보령바이오파마 '파상풍-디프레티아-백일해(Tdap) 혼합백신' ▲가천대 '재조합 수두백신' 개발 사례가 소개됐다. 백신실용화워크숍에서는 사업단 주요 백신 개발 현황·국내 백신산업 발전사·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 개발·백신 소부장 개발 전략·인허가 및 공공조달 시장 진출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필수예방접종백신 및 미래대응·미해결백신, 기반기술 3개 분야 18개 과제의 연구개발 현황 포스터 전시도 진행된다. ◇AI 파마 코리아 콘퍼런스, 31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서 열려= 콘퍼런스는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마련했다. 주제는 'AI 기술 대격변의 시대: 신약개발의 혁신'.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JUMP AI' 시상이 이뤄졌다. 김선 서울대 교수 등 국내외 AI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의 최신 흐름과 혁신적 접근에 대한 최근 동향을 소개했다. ◇식약처, 식의약 규제혁신 260개 과제 중 76% 완료= 현재까지 완료·시행 170개, 법률안 국회 제출 2개 등 198개(76%) 과제가 이행되거나 제도화에 진입했다. 음식점에서 종이 영업신고증 보관 의무가 전면 폐지됐고, 모바일 앱으로 영업 신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으로 규제지원 예산 확보, 소프트웨어 중심의 디지털 의료기기 맞춤형 규제 마련, 수입식품 전자심사(SAFE-i 24) 도입 등의 성과를 냈다. 의약품·백신 분야 WHO 우수규제기관 목록에 이름을 올렸고, 국내 의약품의 필리핀, 파라과이 내 허가·심사 절차도 줄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AI 의료제품 규제심포지엄(AIRIS) 개최 및 한-EU 간 의약품 비공개 정보교환을 위한 약정도 체결했다. 의약품 공동심사와 함께 덴마크의 한국산 매운맛 라면 회수 철회도 끌어냈다.

2024.10.31 14:03김양균

대원제약, GC녹십자와 '신바로' 자산양수도 계약 체결

대원제약은 GC녹십자와 골관절염 치료 천연물의약품 '신바로정'(이하 신바로)에 대한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신바로는 GC녹십자가 2011년 출시한 국산 4호 천연물신약으로 소염 및 진통, 골관절증 치료에 사용된다. 우슬‧방풍‧구척 등 6가지 식물 추출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기 투여 시에도 위장관계 이상반응 발생률이 낮은 특징이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2018년 GC녹십자와 신바로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신바로의 소유권을 완전히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대원제약은 GC녹십자에서 생산한 신바로를 공급받아 유통‧마케팅‧판매를 담당해 왔으며 코프로모션 1년여 만에 매출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신바로의 처방액은 전년 대비 24억원 증가한 162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신바로와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 간의 시너지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펠루비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유비스트 기준으로 작년 펠루비의 처방액은 전년 대비 63억원 증가한 475억원에 달한다. 대원제약은 펠루비를 대형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킨 노하우를 신바로에 적용해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GC녹십자의 R&D 역량이 집약된 신바로가 대원제약의 영업,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6 14:37조민규

GC·한미, 美FDA에 파브리병 치료제 'LA-GLA' 임상 1/2상 IND 신청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이 파브리병 치료제 'LA-GLA(GC1134A/HM15421)'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 제1/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 LA-GLA는 첫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두 회사가 공동 개발 중이다. 비임상 단계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혈관병, 말초신경 장애 개선 등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된 바 있다. 현재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치료받고 있다. 그렇지만 치료법은 2주에 한 번씩 병원에서 오랜 시간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과 진행성 신장질환 억제에 대한 효능 부족 등의 한계점이 있다. LA-GLA는 이러한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다. 또한, 비임상 단계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혈관병·말초신경 장애 개선 등 효능을 바탕으로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된 바 있다. 두 회사 관계자는 “한미 등지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파브리병 환자들에게 새 치료 옵션을 줄 수 있도록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리소좀축적질환(LSD)의 일종이다.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A'가 결핍되면 발생한다. 당지질이 지속 축적되면 세포독성과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여러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다.

2024.08.01 11:05김양균

[제약바이오] 대웅제약-LG화학,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젤렌카' 출시 外

대웅제약이 1일 LG화학의 휴미라(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젤렌카(Xelenka)'를 국내 출시했다. 앞서 대웅제약과 LG화학은 젤렌카의 국내 유통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젤렌카 공급을, 대웅제약은 약품의 국내 판매와 마케팅을 맡는다. 젤렌카는 보험급여가 적용돼 40mg에 22만390원으로 판매된다. 출시 제형은 주사기 내 내용물이 미리 충전돼 있는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와 펜 형태의 기기를 통해 내용물을 자동으로 피부에 주입할 수 있는 오토인젝터(Autoinjector) 등이다. 특히 젤렌카에는 LG화학이 도입한 환자친화적 디자인의 오토인젝터가 적용됐다. 또 개발·임상 연구·품목 허가·생산 등 과정이 국내에서 진행됐다. 때문에 품질 관리와 비용 절감 등에서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 유통 과정에서 온도 관리나 저장 조건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젤렌카 적응증은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 ▲성인 및 소아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포도막염 ▲화농성 한선염 ▲소아 특발성관절염 ▲소아 판상 건선 등으로, 휴미라와 동일하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젤렌카는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새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확대를 통해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K이노엔,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HK이노엔이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회사는 지난 2022년부터 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이번이 세 번째. 보고서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발표한 국제회계기준(IFRS)의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공시를 위한 일반사항과 기후 관련 공시사항을 기준으로 구성됐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의 10대 원칙과 함께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및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의 권고안이 반영됐다. 회사는 ▲환경을 고려한 비즈니스 운영(Climate Action) ▲구성원의 성장을 고려한 성장(Collective Growth) ▲지역사회를 위한 임팩트 창출(Community Impact) ▲컴플라이언스 기반 리스크 관리 강화(Compliance Management) 등 ESG 전략 방향인 '4C'에 맞춰 9대 중점 영역을 설정했다. 또 산업특화주제로 '의약품 접근성'을 선정해 관련 활동과 전략을 공개했다. 관련해 회사는 지난해 기업의 모든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약속하는 자발적 이니셔티브인 '한국형 RE100(K-RE100)'에 지난해 가입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0'을 달성하기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기도 했다. 회사는 2030년까지 2023년 배출량 대비 3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곽달원 대표는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상반기 ESG평가에서 올해도 'AA' 등급을 획득했다”라며 “자산규모 5천억 원 이상 2조원 미만의 기업 중 규모등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 TG-C의 DMOAD 가능성 발표 코오롱티슈진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글로벌 골관절염 학회(이하 IWOAI)에서 자사 무릎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시 '근본적 치료제(DMOAD)'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구조적 개선의 측정지표로써 이미지 정보의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노문종 대표는 '임상시험–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어디인가'란 세션에서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관련 토론에 참여했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임상시험 제2상에서 TG-C의 DMOAD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내 1천20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실시되고 있다. 현재는 환자등록 마무리 절차를 진행 중이다. 노 대표는 “MRI, X-ray 등 이미징(Imaging) 데이터를 활용한 접근법으로 미 FDA로부터 DMOAD까지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휴젤-베네브, 美 진출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휴젤이 미국의 베네브'社(BENEV)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휴젤은 작년 8월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의 미국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논의를 해왔다. 베네브는 엑소좀·PDO실·고주파 마이크로 니들 등 미용의료 제품을 연구·제조·판매하는 에스테틱 기업이다. 베네브를 통해 현지 판매가 이뤄지지만, 판매 및 유통 권리를 모두 위임받는 형식은 아니다. 두 회사는 영업·마케팅·교육·연구 등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또 휴젤의 학술 마케팅 역량과 호주·캐나다에서의 톡신 사업 성공 전략도 공유한다는 계획. 휴젤은 미국에서 3년 내에 약 1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관련해 회사는 27일~30일 미국 라스케이거스에서 열린 현지 에스테틱 쇼에서 레티보 출시를 발표했다. 현재 미국 진출을 위한 초도 물량 생산도 완료한 상태다. 이달 말 첫 출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GC녹십자, 환경 보호 사회공헌 활동 실시 GC녹십자가 환경 보호 사회공헌 활동을 폈다. 회사는 전 계열사가 참여한 '리액션(Reaction)' 활동은, 연례 실시해 오고 있다. 이는 기후 변화 등 환경 보호에 대한 이슈에 선 대응하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임직원은 환경보호에 대한 서약 카드를 작성,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3가지 필수 활동을 실천하게 된다. 이는 ▲환경보호 실천 활동 재고의 '재고하기(Remind)' ▲일회용품 감소 및 다회용기 재사용 '줄이기(Reduce)' ▲재활용(Recycle)' 등 3가지다. 세 활동을 실천하고 인증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취약계층에 후원됐다. 회사 관계자는 “리액션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화약품, 2025 가송 예술상 공모전 실시 동화약품이 2025 가송 예술상 공모전 개최한다. 공모 분야는 '주제'와 '콜라보레이션' 등 2개 부문이다. 주제 부문은 '접선(摺扇)'의 의미를 재해석한 내용을 주제로 한 시각예술 전 부문에서 지원 가능하다. 콜라보레이션 부문의 경우, 부채 장인과 협업 가능한 작품으로 장르의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적의 만 49세 이하의 최근 3년 이내에 개인전이나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한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2차 프레젠테이션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작가 10인이 선정된다. 이후 3차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 3인을 가리게 된다. 2차 예선 심사에 통과한 선정 작가 10인은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받고 그룹전시에 참여하게 된다. 최종 수상자 3인에게는 상금 및 상패가 수여된다. 지원 희망자는 '2025 가송 예술상'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각 부문 접수양식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오는 8월 4일까지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유유제약, 충북과 공동브랜딩 콜라보 유유제약이 충청북도의 민관 협력 공동브랜딩 협업기업으로 선정돼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유유제약·에어로케이항공·한국도자기 등 총 14개 기업이 협업기업으로 선정됐다. 협업사들은 충청북도 CI와 BI를 자사 제품과 포장 패키지 개발에 무상 사용할 수 있다. 또 충청북도로부터 상품화를 위한 개발비·디자인 컨설팅·협업상품에 대한 홍보 및 판로 개척도 지원받게 된다. 충청북도 심벌마크(CI)는 충북의 한글 초성 'ㅊ'과 'ㅂ'을 활용해 총 11개의 획수로 구성된 디자인이다. 이는 충북의 11개 시·군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소통하며 미래로 나가는 모습을 상징한다. 충북도의 브랜드 슬로건(BI)인 '중심에 서다'는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비상하는 의미다. 박노용 대표는 “충북도와 공동브랜딩 협업으로 유유제약의 브랜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충북 향토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애브비, 제11회 가능성 주간 성료 한국애브비가 전 세계 애브비 직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제 11회 가능성 주간(Week of Possibilities)'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가능성 주간은 2013년 창립 이후 계속되고 있는 애브비의 대표적인 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행사에는 임직원 209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와 '공기 정화식물 모자이크' 등의 활동을 폈다. 강운식 한국자원봉사문화 이사장은 “임직원의 높은 참여율·자발성·긍정적인 에너지가 인상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으로 우리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강소영 대표는 “올 해 건강 형평성을 주제로 열린 가능성 주간이 내실 있게 완료됐다”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기업 문화를 기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갤러리서 8일까지 '우남 이승만 사진전' 열려 우남 이승만 사진전이 오는 8일까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유타이티드갤러리에서 열린다. 사진전은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주관하고 홀리웨이브가 주최해 마련됐다. 전시 주제는 '생각과 말, 행동과 인생'으로, 사진 48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8일 이후에는 경기도 곤지암 소재 히스토리캠퍼스에서 상시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문정아 도서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록을 생생히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1 15:03김양균

美FDA, 한미·GC 개발 '파브리병 신약' 희귀의약품 지정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공동 연구 중인 파브리병 혁신신약 'LA-GLA(HM15421/GC1134A)'를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했다. 미 FDA의 희귀약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과 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게 되면 신약허가 ▲심사비용 면제 ▲세금 감면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인정 등의 혜택을 제공된다. 현재 파브리병 환자 치료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 주사하는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격주로 병원에 가서 수 시간 동안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고,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 진행성 신장질환 억제에 대한 효능 부족 등이 단점이 있었다. 'LA-GLA'는 전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기존 치료제의 한계점을 개선한 점 때문에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 심포지엄 2024(WORLD Symposium 2024)'에서 LA-GLA가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신장 기능·혈관병·말초신경 장애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들을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해당 연구를 토대로 GC녹십자와 함께 글로벌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리소좀 축적질환(LSD)'의 한 종류다. 불필요한 물질들을 제거하는 세포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돼 발생한다. 우리 몸에서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 질환이다. 회사 관계자들은 “희귀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 치료 패러다임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번 LA-GLA의 희귀의약품 지정에 따라 현재 개발 중인 혁신신약들의 희귀의약품 지정 건수가 21건으로 늘어났다.

2024.05.27 15:08김양균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美 FDA IND 승인

GC녹십자는 노벨파마와 공동 개발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 'GC1130A'에 대한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양사는 'GC1130A'의 안전성 및 내약성 등을 평가할 글로벌 임상을 위해 연내 미국, 한국, 일본에서 다국가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MPS IIIA 환자들의 뇌병변 치료를 위해 환자체내에서는 발현되지 않는 효소(헤파란 N 설파타제)를 뇌실 내 직접 투여(ICV) 방식의 효소대체요법 치료제(ERT)를 개발 중이다. 해당 치료제는 비임상 단계에서 증명된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미국 FDA에서 희귀의약품(ODD)와 소아희귀의약품(RPDD) 지정받았으며, 유럽 EMA로부터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심각한 뇌손상이 주요 증상이며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크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신속한 임상 1상 진입이 가능해진 만큼,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1 11:22조민규

[부음] 박형준 GC녹십자 오창공장 본부장 부친상

▲박광동 씨 별세, 김월순씨 남편상, 박형준(GC녹십자 오창공장 본부장)·박형상(현대제철 실장)·박형재(악조노벨분체도료 이사)씨 부친상=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3일 오전 8시 이후 15호실),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장지 서울 추모공원, (02)3410-3151.

2024.05.02 10:45김양균

세계 혈우인의 날 맞아 제약사들 나눔 캠페인 전개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World Hemophilia Day)을 맞아 국내외 제약사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눈길을 끈다. 혈우병은 혈액 내 응고인자 결핍으로 발생하는 희귀 유전성 출혈 질환으로, 작은 상처에도 쉽게 피가 나고, 지혈이 되지 않는다. 한국혈우재단에서 발간하는 혈우재단백서에 따르면, 국내에 약 2천500여명의 환자가 등록돼 있다. 세계혈우연맹(WFH)은 지난 1989년부터 매년 4월 17일을 '세계 혈우인의 날'로 제정해 혈우병과 출혈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슬로건은 '모두를 위한 치료: 모든 출혈 장애 인식(Equitable access for all: recognizing all bleeding disorders)'다. 이는 출혈 장애 유형·성별·나이·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출혈 장애가 있는 모든 사람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이러한 취지를 기리고자 우선 GC녹십자는 지난달부터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코리아와 함께 혈우병 환아를 위한 '소원 성취 캠페인'을 진행했다. 추첨을 통해 4명의 환아가 선발됐으며 오는 7월까지 소원 성취를 통해 병과 싸워 이겨낼 수 있는 힘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서지원을 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GC녹십자는 창립 초기부터 혈우병 환자의 원활한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JW중외제약은 혈우병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브라보 캠페인(BRAVO Campaign)'을 진행했다. 회사는 혈우병 환자를 위한 운동법 영상 '브라보 관절톡톡'을 JW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헬스피디아'에 게재했다. 영상은 고관절과 무릎 스트레칭, 무릎과 발목 통증 시 운동법 등 혈우병 환자의 운동을 도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는 대부분의 혈우병 환자들은 관절 내에 출혈이 발생해 관절통을 겪는 것을 고려한 활동이다. 혈우병 환자들은 활동량이 줄어 관절이 악화될 수 있어 평소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회사는 지난 2020년 중증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를 출시한 바 있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인 '헴리브라'를 공급해 환우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료제 공급뿐만 아니라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SK플라즈마도 SK디스커버리 관계사 구성원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개최했다. 관련해 SK플라즈마는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 필수의약품인 알부민 등 혈액제제를 판매 중이다. 캠페인은 판교에 위치한 SK플라즈마·SK디스커버리·SK케미칼·SK가스·SK바이오사이언스·SK디앤디 등 관계사와 울산·안동·청주·평택 등 각 계열사 공장에 근무하는 구성원이 헌혈 차량을 통해 헌혈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K플라즈마는 17일부터 홈페이지에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해 배너를 게시하고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와 함께 헌혈증서를 기부 받아 전달하기로 했다. 김승주 대표는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환우분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노보 노디스크제약 희귀질환사업부도 혈우병 환자의 관절 보호를 위한 무릎보호대와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키링(key ring)을 한국코헴회에 기부했다. 일부 혈우병 환자들은 정기적인 치료를 받아도 관절과 근육에서 출혈을 겪게 된다. 또 관절 손상과 이에 따르는 통증을 겪으며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경험하고 그로 인해 일상생활과 활동이 제한될 수 있다. 사샤 세미엔추크 대표는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해결할 더 많은 문제들이 있다는 인식 하에 올해 행사를 '더 나은 미래(A better future)'라는 주제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혈우병 질환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확대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CSL베링코리아는 환자들의 치료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응원 캠페인을 폈다. 캠페인은 CSL 베링의 글로벌 캠페인인 'Powering Progress'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캠페인은 전 세계 모든 출혈 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공평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는 전사적 의지를 나타낸 것. CSL 베링은 전 세계 관계사의 SNS 채널을 통해 혈우병 환자들이 공평하게 치료를 받고,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겠다는 내용의 동영상과 이미지를 공유했다. 또 CSL베링코리아는 지난 12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혈우병의 종류·증상·진단·치료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시행해 출혈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와 함께 글로벌 캠페인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앞으로도 혈우병 환자들이 자유로운 일상을 누리고,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기운 대표는 “혈우병 환자는 주기적으로 부족한 혈액 응고인자를 주사로 주입하는 치료를 평생 지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CSL 베링은 이런 환자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불편한 치료 환경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4.17 11:20김양균

[제약바이오] 셀트리온, 75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外

셀트리온이 75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결정, 6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취득이 이뤄질 예정이다. 매입할 자사주는 총 42만5천895주다. 회사는 기업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며,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이번 결정의 이유로 들었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에만 약 1조2천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통합 셀트리온 출범 이후 1월에는 약 230만9천813주(약 4천955억 원)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또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한 배당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1주당 500원씩 총 1천37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한 상태다. 오는 26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최종 확정하고 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짐펜트라의 미국 시장 진출과 본격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에 앞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성과를 극대화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수상 대웅제약이 GPTW(Great Place To Work)가 선정한 '2024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부문에서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또 임직원 대상 설문 조사에서 긍정 응답률이 60%가 넘는 기업 중 고득점을 획득한 기업들이 최종 선정된다. 설문은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 항목으로 구성됐다. 대웅제약은 인재 채용을 위해 ▲온오프라인 상시 채용 ▲채용 정보 제공 채널 다각화 ▲직무급 제도 ▲거현량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인재 지원 자격에 성별·연령·국적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전 직군 대상 인적성 검사 도입하고, 인재 선발 기준 하에 채용을 진행 중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 구직자 대상 기업 탐방과 채용 박람회도 진행 중이다. 관련해 대웅제약의 직무급 제도는 나이·근무 연한·성별·국적에 상관없이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역량과 성과로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다. 회사는 조직문화도 개선하고 있다. 부분·탄력·재택 근무 등 유연 근무제도와 사내 어린이집 '리틀베어'도 제약업계로는 처음으로 도입했다. 또 5년 근속 시 부여되는 한 달 유급휴가, 가족 리프레시 휴양 시설 이용, 건강주치의 서비스와 운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호칭은 '님'으로 통일하고, 원하는 자리에 앉아 업무를 하는 '스마트오피스' 환경도 구축했다. 아울러 연차휴가·하계휴가·보건휴가·징검다리휴가·장기 리프레시 휴가 등을 비롯해 '휴가 사용 이유 묻지 않기 캠페인'도 운영 중이다. 이창재 대표는 “지속가능한 인재 중심 경영으로 글로벌 ESG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MPO,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 개최 한미약품과 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MPO)'가 지난달 25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마련을 위한 '제10회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 MPO는 서울대의대 출신 의사들이 모여 1989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다. 10여년 전부터 한미약품과 함께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해왔다. 올해 콘서트에는 5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했다. 1부 공연은 요한 시트라우스 '오페라 박쥐 서곡'으로 시작됐다. 지휘자는 조윤선.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의 바이올린 독주와 MPO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번호 64'를 연주했다. 2부 공연에서는 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10년째 지원받고 있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합주단 '어울림단'이 MPO와 드라마 하얀거탑의 수록곡 'B Rossette'를 협연했다. 협연 무대에 이어 MPO가 연주하는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아르투로 마르케스의 '단존 2번' 등 클래식 연주들이 이어졌다. 특히 MPO 단원들이 마지막 곡으로 선보인 라틴 춤곡 '단존 2번'에서는 관객들이 박수로 화답했다. 한미약품과 MPO는 이번 공연을 통해 매칭펀드 형식으로 조성한 '빛의 소리 희망기금'을 더사랑복지센터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 2개 단체에 후원했다. 박민종 MPO 단장(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장애아동들과 콘서트 무대에 설 수 있어 뜻 깊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도 “한미그룹의 메세나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GC녹십자, 3세대 항히스타민제 '알러젯 연질캡슐' 출시 GC녹십자가 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의 '알러젯 연질캡슐'을 출시했다. 제품은 졸음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빠른 알레르기 치료제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펙소페나딘은 3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지속시간이 길며, 졸음 부작용이 낮다. 기존 항히스타민제 제품이 가진 졸음 부작용인 진정 작용이 적어 가장 졸리지 않은 항히스타민제로 지칭된다. 연질 캡슐 형태로 정제대비 생체 이용률이 높은 점도 장점이다. 반감기가 길어 효과가 오래 지속되며, 20캡슐 대용량 포장으로 최대 10일간 복용이 가능하다. 알러젯 연질캡슐은 재채기·콧물·코막힘·꽃가루·집먼지 등에 의한 코의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1캡슐에 60mg 함량으로 1일 최대 120mg인 2캡슐까지 복용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알러젯 연질캡슐은 20캡슐 대용량 포장으로 최대 10일간 복용이 가능하다”라며 “알레르기 염증·증상 조절 등 지속 유지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 리뷰 이벤트 일동제약이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 할인 행사와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뷰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네이버 쇼핑 내 일동제약 공식 스마트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내에 제품을 구매 후 섭취 후기 등을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가 이뤄진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네이버 포인트가 지급된다. 선정된 우수글 작성자에게는 ▲아이패드 10세대 ▲템퍼 오리지널 베개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제품은 21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용기 속에 들어 있는 정제와 액상 마그네슘을 함께 섭취하는 2중 복합 제형이다. 비타민 B1·B2·B6·B12, 나이아신, 판토텐산, 비오틴, 엽산 등 비타민 B군이 고함량 포함됐다. 비타민 C·E·D·A·K 등도 함유됐다. 이밖에도 마그네슘·아연·셀렌·크롬·몰리브덴·철·구리·망간 등과 같은 각종 무기질(미네랄)도 포함됐다. 강대석 CHC-CM그룹장은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지속 전개하고, 제품 특징과 차별점을 알리기 위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3.05 13:53김양균

8년만 美FDA 승인 GC '알리글로' 생산 오창공장 가보니

GC녹십자의 면역글로불린제제 '알리글로(Alyglo)'가 오는 7월 미국 시장에 풀린다. 수출 제품은 모두 충북 청주 오창읍 소재 오창공장에서 만들어진다. 기자는 27일 공장을 찾아 국내 혈액제제의 첫 미국 진출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들을 수 있었다. 오창공장은 지난 2007년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설립됐다. 부지 면적은 13만 제곱미터. 미국에 수출할 알리글로를 비롯해 혈액제제,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등이 이곳에서 제조된다. 혈장처리 규모는 연간 130만 리터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혈액제제 국내 점유율 1위다. 뿐만 아니다. 공장에서 생산된 혈액제제는 32개국에 수출된다. 1천100명가량의 직원 이곳에서 매일 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알리글로 품목허가를 위해 오창공장에 대한 혈액제제 생산시설 실사(Pre-License Inspection)를 진행했다. 미 FDA의 최종 승인은 미국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를 모두 통과하면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공장으로 분류된다. 박형준 오창공장 공장장은 “실사에서 큰 지적사항은 없었고, 지난해 말 최종 승인을 통보해왔다”고 전했다. 결국 미 FDA는 12월 15일 알리글로를 품목허가했다. 회사 입장에서는 최고의 연말 선물이 됐다. 미 FDA 허가를 위해 고생했던 8년 동안의 노력이 보상받은 순간이었다. "알리글로는 미래 성장동력" 이렇듯 GC녹십자에게 '알리글로'는 최근 실적 하락 반전의 계기 이상의 의미다. 박형준 공장장의 설명이다. “알리글로는 해외시장을 겨냥한 제품입니다. 미국 진출을 통해 완제품과 무균의약품의 충전 CMO, 해외 플랜트 수출을 하게 됐죠. 이런 것들이 미국 허가가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서 그간 실적 하락의 반전의 계기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런칭을 위한 여러 마케팅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 1월부터 현지 주요 전문약국과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미국 면역글로불린제제의 절반 가량이 전문약국을 통해 공급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전문약국은 성분명 처방 비율이 높아 신규 시장 진입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음 달에는 알리글로를 주요 의료 학술대회에 알리고, 오는 7월에는 보험사 처방집에 등재도 추진된다. 정리하면, 보험사·처방약급여관리업체·전문약국·유통사 등을 통해 현지 사보험가입자의 75%에 알리글로를 등재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우진 글로벌사업본부장 겸 GC바이오파마USA 대표는 “고마진 가격 정책, 환자 접근성 향상, 계약 최적화로 제품 유통 주도권 확보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험사 등재와 관련 “알리글로는 혈전색전증을 유발하는 혈액응고인자를 0수준으로 제거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혈전색전증 유발 예방의 경제성을 현지 보험사 설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조속히 보험등재가 가능하도록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알리글로는 GC녹십자의 성장 동력의 한 축이기도 하다. 올해 기대 매출은 연결기준 5천만 달러이며, 오는 2028년 3억 달러를 벌어들인다는 목표다. 이우진 대표는 “미국 시장의 규모를 고려하면 더 많은 매출 성장도 가능하다”며 “초반 1년~2년은 제한된 전문약국을 중심으로 가격을 높여 진출할 예정으로 2028년 3억달러 매출은 전체 시장 대비 보수적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약 13조원 규모로, 세계 최대 시장이다. 2019년 설립된 완제 공정 시설 '통합완제관(W&FF)'은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받았다. WHO PQ를 획득하면 국제기구에 조달하는 의약품 생산이 가능해진다. 알리글로를 비롯한 혈액제제는 엄격한 무균 환경에서 제조된다. 교차 오염의 위험성이 있어 기자는 통합완제관 및 완제 공정 일부 시설만 직접 둘러볼 수 있었다. 의약품에 이물질 여부를 전문 인력의 눈과 손으로 검수하는 과정 등 최종 완제 공정은 인상적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위탁생산(CMO)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8 11:00김양균

한미·GC, 파브리병 혁신신약 'LA-GLA', 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성 입증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혁신신약 'LA-GLA'가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효과성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9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 심포지엄 2024(WORLD Symposium 2024)에서 파브리병 치료제 'LA-GLA(코드명 HM15421/GC1134A)'가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 기능·혈관병·말초신경장애 개선 효능 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연구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이다. 리소좀 축적질환(LSD)의 일종으로, 불필요한 물질들을 제거하는 세포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되며 발생한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다. 한미약품은 LA-GLA의 '리소좀 내 안정성'과 '연장된 생체 내 반감기'를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 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치료한다. 이러한 1세대 치료제는 2주에 한 번씩 병원에 가서 수시간 동안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며,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과 진행성 신장기능 악화에 대한 유효성 부족 등 한계점이 존재한다. 반면, LA-GLA는 기존 1세대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로,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파브리병 동물 모델에서 LA-GLA 반복 투약시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 기능 및 섬유화 개선 효능이 확인됐다. 또 파브리병 동물 모델에서 LA-GLA 반복 투약시 말초감각 기능 및 이를 관장하는 신경세포의 조직학적 병변이 유의적으로 개선됐고, 당지질 축적에 의한 혈관벽 두께 증가 현상도 효과적으로 개선됐다. 현재 한미약품은 LA-GLA의 희귀의약품지정(ODD) 및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차세대 파브리병 치료제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6 09:39김양균

GC녹십자, 마성훈 R&D부문 RED본부장 영입

GC녹십자가 R&D부분의 신임 RED본부 임원으로 마성훈 본부장을 영입했다. 마성훈 신임 본부장은 서강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유기화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퍼듀 대학교에서 유기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까지는 미국 엑셀리시스(Exelixis)에서 Discovery Medicinal Chemistry 부문 책임을 역임하며, 키나아제 억제제 개발 중심의 항암연구를 진행했다. 마 본부장은 향후 희귀질환과 면역질환을 포함한 여러 질환의 신약 개발을 위한 타깃 물질 발굴과 초기 임상 연구 진행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관련해 GC녹십자의 RED본부는 신약개발에 있어 초기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부서다. 앞으로는 신규 과제 도출과 후보물질 발굴에서 유효성 검증을 통한 개발 물질 확보 및 효력 확인 및 CRO 관련 업무까지 맡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임 RED본부장의 영입으로 희귀질환 등 혁신 신약 연구개발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는데 더욱 집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3 13:39김양균

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임상 3상서 효과성 입증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 임상시험 3상에서 효과성을 보였다. 또 회사는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와 파브리병 치료제의 비임상시험에서도 추가 효과성 데이터가 나왔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세계심포지엄에 참석해 리소좀축적질환(LSD) 관련 치료제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GC녹십자가 지난 2012년 개발에 성공한 '헌터라제'는 토종 치료제다.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들고 정제된 IDS 효소를 정맥에 투여해 헌터증후군 증상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번 임상 3상은 효소 대체 치료 요법 경험이 없는 5세 이상의 헌터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헌터라제를 52주 동안 주 1회 정맥 투여한 환자군과 과거 위약대조군을 비교하자, 6분 보행 검사(6-Minute Walk Test)와 요로 클리코사미노글리칸(urine GAG)의 기저치 대비 변화량에서 헌터라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를 나타냈다. 2형 뮤코다당증으로 불리는 헌터증후군은 남아 10만~15만 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골격이상과 지능 저하 등 각종 증상들이 발현되다 심할 경우 15살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하기도 한다. 국내 환자 수는 약 80명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회사는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인 'GC1130A'의 비임상시험 결과도 포스터로 발표했다. GC녹십자는 노벨파마와 공동으로 MPS IIIA 환자들의 뇌병변 치료를 위해 환자체내에서는 발현되지 않는 효소인 '헤파란 N 설파타제'를 뇌실 내 직접 투여하는 방식의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GC1130A는 비임상 단계에서 이미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MPS IIIA 질환마우스에서 증명된 우수한 헤파란 황산염 감소 효과와 뇌병변 개선 결과가 공개됐다. 관련해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심각한 뇌손상이 주요 증상이며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하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함께 포스터로 발표한 파브리병 치료제 'GC1134A/HM15421'의 비임상 결과도 눈에 띈다. 회사는 동물 모델 평가에서 치료제가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지속적인 분포와 신장기능 개선 및 섬유화 억제 효능을 나타낸다는 데이터를 발표했다. 파브리병은 알파-갈락토시다아제의 결핍으로 당지질이 축적되어 주로 심장과 신장 기능을 손상시키는 질환이다. 이미 허가받은 효소대체요법이 존재하지만 신장 질환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다. 회사는 한미약품과 함께 환자 편의성을 개선시킬 월 1회 피하투여 가능한 장기 지속형 알파-갈락토시다아제인 'GC1134A/HM15421'을 개발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리소좀 축적 질환 치료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 희귀질환으로 영역을 확장해 희귀질환 환자에게 새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3 09:34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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