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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IGHT 20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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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AMD·엔비디아, CES 2024서 신제품 공개 초읽기

PC 관련 주요 글로벌 업체들이 다음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 IT 가전 전시회 'CES 2024' 기간 중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인텔은 지난 해 10월 공개한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6종에 이어 오버클록이 불가능한 제품들을 추가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AMD 역시 기존 소켓 AM4 메인보드에서 부분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데스크톱PC용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추가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PC 기반 생성 AI 구동 성능 강화를 위해 연산 성능과 그래픽 메모리 용량을 보강한 새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RTX 40 슈퍼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 인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추가 출시 예정 인텔은 전년 3-4분기 경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 신제품을 공개한 뒤 그 다음 해에 오버클록이 불가능한 후속 제품을 공개하는 것이 관례였다. 지난 해 10월 공개된 14세대 코어 i9-14900K/KF에 이어 다음 주에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나머지 제품이 공개될 전망이다.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엘더레이크)와 같은 LGA 1700 소켓 기반이다. 해당 시점에 출시된 메인보드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거치면 프로세서 교체로 부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그러나 2022년 출시된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성능 향상 폭이 크지 않고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라 시장 반응은 좋지 않다. 국내 조립PC 시장에서 2년 이상 우위를 차지하던 점유율도 2022년 9월 출시된 라이젠 7000 시리즈에 밀린 상황이다. ■ AMD, 3D V캐시 더한 라이젠 5000 프로세서 준비중 AMD는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인 라이젠 7 5700X3D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식 공개 일정은 다음 주지만 유럽이나 미국 등 일부 온라인 판매 업체는 이미 상품 정보를 등록한 상황이다. 라이젠 7 5700X3D는 2020년 11월 출시된 라이젠 7 5700X 프로세서(8코어, 16스레드) 다이 위에 3D V캐시를 조합한 프로세서다. 한 세대 전 아키텍처인 젠3(Zen 3)와 TSMC 7나노급 공정을 이용하기 때문에 작동 클록이나 소모 전력은 뒤처지지만 기존 소켓 AM4 메인보드를 가지고 있다면 부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AMD는 지난 12월 '라이젠 AI' 탑재 노트북용 프로세서인 라이젠 8040 시리즈를 공개한 바 있다. CES 2024 기간 중 데스크톱PC용 제품이 추가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슈퍼 공개 초읽기 엔비디아는 2022년 9월 공개한 PC용 GPU인 지포스 RTX 40 시리즈를 개량한 RTX 40 슈퍼 시리즈를 1월 중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과 중국 등 PC 관련 제조사가 밀집한 지역의 IT 매체를 중심으로 출시 일정과 제원 등이 꾸준히 보도되고 있다. 엔비디아 역시 이번 주 초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RTX 40 슈퍼로 추정되는 그래픽카드가 등장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RTX 40 슈퍼 시리즈는 생성 AI를 PC에서 구동하는 데 필요한 연산 성능과 메모리 용량을 보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위해 연산을 담당하는 쿠다 코어 수가 늘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가격 등은 미정이다.

2024.01.05 16:39권봉석

'모든 곳의 AI'…CES 2024 미래기술의 향연 카운트다운

새해벽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 개막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전시에서 떠 오를 올해 기술 아젠다와 시장 트렌드에 관심이 모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 및 베네치안 엑스포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150여개국에서 4천개 이상 기업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HD현대, SK 등 700여 곳이 한국 기업이다.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참여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한국 기업들이 지금까지 발표된 최고혁신상 27개 중 8개를 휩쓰면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는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 최고혁신상 3개 중 1개 韓 차지 CES 혁신상은 매년 행사 개막에 앞서 출품작 중 가장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에 수여한다. 최고혁신상은 부문별로 가장 우수한 제품 1~2개에 수여된다. 올해 최고혁신상을 받은 한국 기업은 로드시스템, 만드로, 미드바르, 스튜디오랩, 지크립토, 원콤, 탑테이블, 텐마인즈 등 8곳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받은 최고혁신상은 전시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최고혁신상 대상 제품을 살펴보면 ▲모바일 개인 신원확인 서비스부터 ▲로봇 손가락 의수 ▲공기 주입식 스마트팜 ▲AI 기반 커머스 생성 솔루션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시스템 ▲시각장애인용 스마트폰 커뮤니케이터 ▲4D 푸드 프린팅 기술 기반 영양제 제작 솔루션 ▲코골이 완화 베개 등 수면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 삼성 한종희·LG 조주완, 미래 사업 방향성 제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선보일 올해의 신기술에도 눈길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올해 영상디스플레이 14개, 모바일 5개, 생활가전 8개 등 혁신상 28개를 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최고혁신상 3개를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CES 2024 개막 전날인 오는 8일(현지시간) 한종희 부회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날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주제로 삼성전자 AI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올해 역대 가장 많은 33개 혁신상을 받았다. 28개 상을 받은 지난해를 뛰어 넘은 역대 최대 수상 성과다. 올레드 TV, 모니터, 세탁기, 빌트인 가전, 로봇 등을 비롯해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서비스가 수상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이번 전시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 대표 연사로 등단해 '고객의 미래를 재정의한다'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LG전자가 여러 사업 영역에서 인공지능과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이게 될 고객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 완성차 업계도 AI·소프트웨어·수소 주목 현대차그룹은 역대 최대 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올해 CES2024에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포티투닷, 미국 도심 항공 모빌리티 독립법인 슈퍼널, 미국 앱티브 합작 자율주행 회사 모셔널 등 7개사가 함께 전시관을 꾸렸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수소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중심차(SDV)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관련 신기술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5년 만에 CES에 참여하는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5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소니는 지난해 혼다와 합작한 첫 전기차 콘셉트카 '아필라'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도 함께 무대를 꾸리고 기술을 소개한다. 혼다는 새로운 전기차 제품군을 선보이고, 벤츠는 작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에서 공개한 콘셉트 CLA를 북미 최초로 공개한다. ■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첫 기조연설 올해 다방면 산업군이 함께 참여하는 기조연설(키노트) 발표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는 인텔과 지멘스, HD현대, 월마트, 로레알, 스냅 등 다양한 분야 기업 최고경영자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디지털 산업의 미래 방향성과 기업의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올해 처음 CES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정 부회장은 발표에서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이자 인프라 건설 구상인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HD현대가 지난해 CES에서 선보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의 후속 개념이다. 펫 갤싱어 인텔 CEO는 '모든 곳의 AI(AI everywhere)'를 주제로 반도체·소프트웨어 기능 활성화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지난 해 10월 공개한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6종에 이어 오버클록이 불가능한 제품들을 추가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AMD 역시 기존 소켓 AM4 메인보드에서 부분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데스크톱PC용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추가 선보일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PC 기반 생성 AI 구동 성능 강화를 위해 연산 성능과 그래픽 메모리 용량을 보강한 새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RTX 40 슈퍼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온디바이스 AI를 주제로,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CEO는 AI를 이용한 금융 범죄 예방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이 밖에도 롤란드 부시 지멘스 CEO는 '자동화 AI'를,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 CEO는 '뷰티 AI'를,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는 '유통 AI'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2024.01.05 16:26신영빈

"고품질 데이터로 최상의 결과물을"…에이모, 글로벌 시장 노린다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에이모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에이모는 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여해, 국내외 기업·관람객에 회사만의 차별화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 개막 첫날인 9일에는 기존·신규 고객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는다. 메인 이벤트는 11일 열리는 'AI 테크 서밋'이다. 에이모는 이날 네 가지 기술 모델과 데이터 전주기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신제품을 소개한다. 에이모가 자랑하는 핵심 기술 솔루션은 데이터 컬렉션·큐레이션·어노테이션·이벨류에이션 네 가지다. “데이터 수집부터 평가까지”…CES서 네 가지 핵심 기술 시현 컬렉션은 말 그대로 데이터 수집이다. 에이모는 초경량화된 사물인터넷(IoT) 엣지디바이스와 차량을 통해 데이터 중복 수집을 방지하고 있다. 회사가 자체 보유한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차량과 부착된 센서를 통해 운전자·도로상황 등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큐레이션은 메타데이터 생성기 모델을 통해 고객 맞춤형 데이터 필터링을 빠르게 진행하는 에이모 기술로, 활용도 높은 스몰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어노테이션은 에이모 스마트라벨링·커스텀모델 기술로 사람·차량 등 특정 개체 데이터를 가공하는 것을 뜻한다. 가령 자율주행 분야에 어노테이션을 적용하면, 도로 위 차량이나 정지선 감지 등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다. 에이모는 특정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추론해 데이터를 보완하기도 한다. 객체 분포도가 균일하지 못하거나 평상시와 다른 환경에서 데이터가 수집된 경우, 데이터 균형을 확인하는 이벨류에이션(평가) 기술이다. 회사는 'AI 스킵(SQIP)'으로 다시 데이터를 수집할지, 합성 데이터로 가상 상황을 만들지 여부를 결정한다. 정리해보면 에이모는 자율주행·스마트 시티부터 드론·영상 감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과 정제, 가공, 평가 전주기 프로세스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끔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모 AI 기술은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데이터 수작업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확률을 최소화한다. 오승택 에이모 “CES서 잠재 고객사 대상으로 우리 기술 시현” 대표 서비스로는 ▲AI 모델 개발에 있어, 데이터를 가공·관리할 수 있는 에이모 엔터프라이즈 ▲자율주행 특화 엔드투엔드 데이터 전주기 서비스 에이모 AD-DaaS ▲AI와 라벨링 전문가가 대량 학습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서비스 에이모 GTaaS ▲데이터 관리 운영 프로세스 라벨옵스 등이 있다. 폐쇄회로(CC)TV와 로보틱스, 드론, 선박, 중장비 등 사람과 AI가 함께하는 모든 산업에도 에이모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 방위 산업을 예로 들면, 카메라와 전자광학·적외선(EO·IR) 센서가 장착된 에이모 엣지디바이스로 전투 상황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존 프로그램이나 하드웨어에 모델링을 통합해, 빠른 물체 탐지와 군사 전술을 추천해준다. 에이모 창업자인 오승택 대표는 다음(카카오)에서 이커머스 본부장을 지냈을 당시 순방문자수·페이지뷰를 바탕으로 고객 구매전환율 최적화를 이끌어내는 일을 하면서 데이터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양질의 데이터 확보와 활용 역량이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판단한 오 대표는 2016년 에이모 전신인 블루웨일을 세웠다. '가비지 인, 가비지 아웃'. 쓰지 못할 데이터를 넣으면, 가치 없는 결과물이 나온다는 게 오 대표 견해다. 오 대표는 “머신러닝에 투입되는 데이터가 어떤 구조·단계를 거쳐 서비스로 탄생하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이번 CES에서 우리 핵심 기술과 함께, 구체적으로 어떤 산업군에서 활용하는 게 좋을지 글로벌 시장에 알릴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에이모는 보쉬, 콘티넨탈, 마그나 인터내셔날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을 포함해 국내외 200개 이상 고객사를 갖고 있다. 이미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캐나다 토론토, 독일 뒤셀도르프, 영국 런던, 그리고 베트남에 에이모 별도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오 대표는 CES에서 기업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대량의 학습 데이터를 에이모가 수집·가공하는 기술, 서비스를 잠재 고객사들에 시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해, 에이모 사업 방향과 결이 맞는 '데이터 클라우드'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겠다는 시나리오다. 연내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에이모는 지난해 중순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누적 투자금은 400억원가량. 매출은 꾸준히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오 대표는 “올 4분기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이며,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2024.01.05 14:59김성현

에타일렉트로닉스, CES 2024서 로봇·모빌리티 무선충전 솔루션 선봬

무선전력전송 스타트업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이번 전시에서 로봇 무선충전 솔루션 'DT-800 시리즈'와 마이크로모빌리티 무선충전 솔루션 'CT-200 시리즈'를 소개한다. 로봇 무선충전 솔루션 DT-800 시리즈는 물류로봇, 안내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로봇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중전력 무선충전 솔루션이다. 최대 500W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특화된 무선충전 알고리즘 탑재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평균 80% 이상 고효율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마이크로모빌리티 무선충전 솔루션 CT-200 시리즈는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마이크로모빌리티 무선충전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100W 내외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수신코일 위치 또는 각도에 상관없이 최대 40mm 거리에서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비접촉 무선충전할 수 있다.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이번 전시에서 전기자전거를 무선 충전하는 모습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Eta-PMS'을 통해 전압, 전류, 임피던스, 온도 등 다양한 무선충전 파라미터가 실시간으로 분석되는 모습을 선보인다. 남정용 에타일렉트로닉스 대표는 "향후 무선충전 솔루션 상용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협업 파트너 발굴이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에서 당사 기술력을 홍보하고, 무선충전 솔루션 상용화에 관심있는 글로벌 협업 파트너와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타일렉트로닉스는 지난 2022년 '만도 모빌리티 테크업플러스' 시즌3에 선발되었으며, 이후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경북, IBK창공 마포,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등에 선정된 바 있다.

2024.01.05 13:13신영빈

AMD, CES 2024서 '버설 AI 엣지 XA' 등 자동차용 SoC 2종 공개

AMD는 다음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자동차용 반도체 신제품 2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버설 AI 엣지 XA 적응형 SoC는 전방 카메라와 차량 내 모니터링, 라이다(LiDAR), 4D 레이더, 서라운드 뷰, 자동주차 및 자율주행을 비롯해 수많은 차세대 첨단 자동차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의 최적화를 지원한다. 버설 AI 엣지 XA 적응형 SoC는 고성능 AI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가속은 물론, 안전 및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첨단 자동차 설계를 지원한다. 포트폴리오 상의 첫 제품은 2024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며, 연말에 추가 출시도 계획되어 있다. AMD 라이젠 임베디드 V2000A 시리즈 프로세서는 TSMC 7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되며 젠2(Zen 2) 아키텍처 CPU와 라데온 베가 7 GPU를 통합했다. 이를 이용해 차세대 차량용 디지털 콕핏 구현이 가능하다. 자동차 등급 리눅스(AGL)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하이퍼바이저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AMD 살릴 라제 적응형 및 임베디드 컴퓨팅 그룹(AECG) 총괄(수석부사장)은 "2년 전 자일링스(Xilinx) 인수로 합병된 자동차 부문 사업팀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이를 통해 AMD는 더욱 폭넓고 및 고도로 다각화된 자동차 포트폴리오 구축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MD는 CES 2024 기간 중 블랙베리, 코그나타, 이카엑스, 헤사이, 룩소프트, QNX, QT, 로보센스, 세욘드, 탄웨이, 비스테온, 자일론 등 자동차 생태계 파트너와 함께 신규 반도체 2종을 활용한 자동차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1.05 12:08권봉석

과기정통부, CES2024 현장 방문…글로벌 기술 동향 파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2024에 참석해 글로벌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최신 기술 동향 파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유망 ICT 기술 기업 동향을 파악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혁신적인 ICT 연구개발(R&D) 정책 기획을 연계 추진기 위해 매년 CES에 참석하고 있다.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을이 단장을 맡는 방문단은 CES에 참여한 기업 간담회, 해외 한인 연구자 간담회, 디지털 청년인재 포럼 개최를 통해 글로벌 진출과 R&D 활성화 등을 모색한다. 강도현 실장은 CES 개막 하루 전날인 8일부터 디지털 탄소중립 기업인 SK텔레콤, 두산로보틱스, 그린미네랄, 누비랩, 포엔과 만나 CES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제사회 분위기를 공유하고 디지털 탄소중립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지크립토, 크리모, 딥엑스, 가오디오랩, 메이아이 등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디지털 창업 벤처 육성,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한 정책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는다. 8일 마지막 일정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과 간담회를 통해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소개하고 한국의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경험을 국제사회에 알리도록 관심과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CES 개막일에는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연구자 기업인 등과 국내 연구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글로벌 R&D 활성화와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최진우 미시간공대 교수,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 주신혁 박사, 박정원 네바다주립대 교수, 정준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학 교수, 여운홍 조지아공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10일까지 이틀 간 CES 글로벌 대기업관에 참관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활동을 격려할 예정이다. 강도현 실장은 “이번 CES 기간 동안 글로벌 최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기술 패권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K디지털 글로벌화에 대해 고민하고, 향후 정책 추진 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5 12:03김성현

갤럭시 AI가 궁극적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길

미국 시간으로 오는 17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18일 오전 3시)에 개최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특별히 주목한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발표될 갤럭시S24가 세계 최초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스마트폰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온 디바이스(On-Device) AI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고도 기기 자체의 정보와 컴퓨팅 파워를 통해 작동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 초대장에서 '모바일 AI의 새 시대를 연다'고 선언했다. 2022년 11월 챗GPT가 출시된 뒤 AI는 인터넷과 모바일에 버금가거나 이를 능가할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007년 처음 선보인 아이폰은 세상의 많은 것을 바꾸어놓았다. 세상이 스마트폰과 앱 중심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인공지능(AI) 스마트폰에 특별히 주목하는 까닭은 세상을 바꾼 두 기술이 결합하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의 초점은 아마도 새로운 삼성 갤럭시가 어떤 AI 기능을 탑재했는가에 쏠릴 것이다. 벌써부터 여러 기능이 소개되고 있다.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이 한 예다. AI가 외국인과의 통화를 실시간으로 통역해주고 통화 내용을 문서로도 정리해줄 것이라고 한다. AI를 통해 카메라 성능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150배 줌(확대)을 지원할 거라 한다. AI 열풍은 스마트폰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기술의 파괴력이 큰 만큼 애플과 중국 기업 사이에 낀 삼성으로서도 위기임에 분명하다. 위험요소이기도 하고 기회이기도 한 것이다. 대응전략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평소 그 대응전략이 궁금했다. SW 중심의 생성AI 회사가 아니라 종합기술회사로 스마트폰 기기 자체를 플랫폼으로 갖는 회사는 AI 시대에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인가. 삼성 전략에 대해 생각할 때 힌트를 준 사람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였다. 그는 “5년 내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컴퓨터와 소통하기 위해 했던 과거 모든 훈련과 교육의 번거로움과 복잡한 과정을 대신해주는 존재가 등장하는데, 그게 'AI 에이전트'라는 것이다.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던 인공지능 개인비서 시대가 근시일내에 열릴 거라는 뜻이다. 그는 'AI 에이전트'에 대해 “자연어에 반응하고 사용자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유형의 소프트웨어”라고 정의했다. 그는 특히 “사람은 작업마다 다른 앱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일반인이 쓰는 'AI 에이전트'는 어디에 어떤 형태로 존재할 것인가. 빌 게이츠 말을 들으며 가장 궁금한 점이 그것이었다. 짧은 소견이지만 스마트폰이 그 답일 수 있겠다. 스마트폰이 'AI 에이전트'가 되게 하려면 어떤 기술에 집중해야 할 것인가. 크게 세 가지를 생각해봤다. 사용자 행동 패턴에 대한 이해, 음성 언어 소통 능력의 강화, 외부 AI 챗봇과의 소통 능력 강화 등이다. 이는 사실 빌 게이츠가 'AI 에이전트'에 대해 “자연어에 반응하고 사용자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유형의 소프트웨어”라고 개념 정의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지금 세상에서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스마트폰보다 더 잘 이해하는 것은 없다. 빌 게이츠가 말한 '사용자에 대한 지식'이 스마트폰에 있다. 삼성이 갤럭시를 'AI 에이전트'로 진화시키려면 스마트폰에 기록된 행동 패턴을 사용자의 거부감 없이 유의미한 정보로 재구축할 방법을 고안해내야 한다. 물론 법의 테두리 안에서.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하면서 행동 패턴은 유의미하게 분석돼야 하는 것. 음성 소통 기술 또한 중요해 보인다. 빌 게이츠가 말한 “자연어에 반응”이 그것이다. 기술이 진화하면서 스마트폰과 관련된 다양한 입줄력 방식도 개발되겠지만 음성 소통만한 것이 있겠는가. 스마트폰은 문자보다는 음성이 제격이다. 특히 자연스러운 소통 외에 음성을 분석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기술도 필요해 보인다. 사용자의 음성에만 반응하는 'AI 에이전트'라면 조금 더 신뢰할 수 있지 않겠나. 'AI 에이전트'는 직접 어떤 일을 수행하는 작업도구는 아니다. 그보다 작업도구로서 기능할 다양한 AI 챗봇과 사람을 대신해 소통하는 비서이다. 특정한 기능의 생성AI 개발보다는 우후죽순으로 쏟아질 수많은 생성AI를 찾아내고 그것들에 작업을 지시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개발하고 강화해야 한다. 빌 게이츠가 “사람은 작업마다 다른 앱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한 말이 그런 뜻이지 않겠는가.

2024.01.05 09:27이균성

삼성D,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레이저 블레이드 16'에 OLED 본격 공급

삼성디스플레이의 고화질 OLED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레이저 블레이드 16(Razer Blade 16)'이 'CES 2024'에서 첫 공개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레이저 블레이드 16 출시를 앞두고 16형 240Hz 노트북용 OLED 양산을 본격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레이저 블레이드 16은 240Hz 고주사율에 0.2ms의 응답속도와 QHD+(2560x1600) 해상도를 갖춘 프리미엄급 게이밍 노트북으로, 게이머를 위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 '레이저'의 '24년 신제품이다. 특히 레이저 블레이드 16은 최근 미국 비디오 전자 공학 협회(VESA)로부터 'ClearMR(Clear Motion Ratio) 11000'을 인증을 획득하면서 게임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ClearMR은 2022년 VESA에서 도입한 새로운 화질 규격으로 노트북, 모니터, TV 등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의 모션 블러(화면 전환 시에 나타나는 끌림 현상) 성능을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VESA는 화면 전환이 빠른 영상을 플레이했을 때 선명한 픽셀과 흐릿한 픽셀의 비율을 수치화해 1천단위로 화질 등급을 나누며 수치가 높을수록 모션 블러가 적고 화질이 선명하다. 현재는 ClearMR 3000부터 ClearMR 13000까지 등급이 있으며, 레이저 블레이드 16이 획득한 'ClearMR 11000'은 노트북 제품 중에서는 가장 높은 등급이다. 이호중 중소형디스플레이 사업부 상품기획팀장(상무)는 "레이저 블레이드 16이 최고 등급인 ClearMR 11000을 획득하면서 삼성 OLED의 화질 우수성을 한번 더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며 "삼성 OLED만의 차별화된 화질과 성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노트북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5 09:23장경윤

새해 비만·당뇨병·면역질환 치료제 글로벌 매출 상승 전망

새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비만·당뇨병·면역질환 치료제가 가장 큰 매출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이벨류에이트(evaluate)에 따르면, 미국 머크의 '키트루다'가 2년 연속으로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관문억제제(항 PD-1)인 BMS의 '옵디보'도 글로벌 매출 7위를 기록, 매출 상위 10대 의약품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노보 노디스크의 2형 당뇨병치료제인 '오젬픽'은 키트루다에 이어 매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해 오젬픽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사용하는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인 '리벨서스'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매출을 합치면 노보 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 제품군의 총 매출은 28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확실시된다. 이에 따라 키트루다의 매출을 초과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미국 머크의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의 경우, 개도국에서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매출 100억 달러를 돌파, 매출 상위 10위권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보다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의약품으로 비만, 당뇨병, 면역질환 치료제가 꼽힌다. 특히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는 2023년 매출 대비 40억 달러 이상 매출이 증가, 의약품 가운데 가장 큰 매출 증가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이 30억 달러 이상 매출이 증가하면서 두 번째로 큰 매출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경쟁제품인 일라이릴리의 당뇨병치료제 마운자로는 20억 달러 이상 매출이 늘면서 증가액 면에서 5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해 작년 대비 올해 가장 많은 신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에도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가 1위와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천식, 건선,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듀피젠트', '스카이리치', '린버크' 등 면역질환치료제의 매출 상승도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또 항체-약물접합체(ADC)의 대표주자인 엔허투는 혁신적인 임상 결과로 Her2를 타겟하는 유방암 이외에도 폐암 분야에서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로슈, 올해 전문의약품 글로벌 매출 1위 예상 올해 전문의약품 매출 상위 기업으로는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의약품 17개를 보유한 로슈가 선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존슨앤존슨 ▲머크 ▲애브비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BMS ▲사노피 ▲노보 노디스크 등이 전문의약품 매출 상위 10대 기업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눈에 띄는 점은 화이자의 매출 하락이다. 화이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전문의약품 매출 1위를 지켜왔지만 엔데믹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 매출이 하락해 5위로 밀려날 것으로 전망된다. GSK는 작년 10위권에 포함됐지만 올해는 노보 노디스크에 밀려 매출 상위 10위 기업에는 포함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항암제 매출 증가로 3위를, 다이이찌산쿄는 엔허투를 통해 빠른 매출 성장으로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1.05 09:17김양균

삼성 스마트싱스로 테슬라 전력량 모니터링한다

삼성전자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손잡았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테슬라와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한 협력을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테슬라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최초 협업 사례로, 삼성 스마트싱스를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 ▲파워월(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EV) 등과 연결해 앱 상에서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올해 2분기부터 미국의 테슬라 사용자들은 삼성 스마트싱스를 활용하면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된 에너지량과 전력 사용량, 잔여 에너지량, 차량 배터리 충전 상태 등 각종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테슬라의 '스톰 워치' 앱과 연동하면 태풍이나 폭설과 같은 악천후 시 삼성 TV나 모바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전 발생 전이나 정전 중에는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작동시켜 연결된 가전제품의 소비전력을 자동으로 줄여 파워월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드류 바글리노 테슬라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스마트 홈 테크놀로지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초기 협업을 결정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전력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정전에도 대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협업은 삼성전자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이 가전제품을 넘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테슬라 파워월 연동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실제 서비스는 2분기에 미국을 시작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01.05 08:51류은주

에이트테크, CES 2024서 폐기물 선별 로봇 선봬

폐기물 자원선별 로봇 솔루션 개발기업 에이트테크가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에이트테크는 이번 전시에서 폐기물 선별 AI 로봇 '에이트론(ATRON)'을 북미 대륙에서 처음 선보인다. 생활폐기물 선별 작업 현장에 설치된 에이트론 실황을 가상현실(VR) 영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해당 영상에서는 로봇이 명령을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세팅된 환경이 아닌, 장애물이 많은 실제 현장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재활용품을 분류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에이트론은 인력에 의존하던 기존 폐기물 선별 작업을 자동화하기 위한 AI 로봇이다. 260만 건 이상 데이터를 학습해 생활폐기물 속에서 재활용품을 선별해 낸다. 에이트론은 99.3% 정확도로 선별 작업을 수행해 인력 대비 속도는 240% 증가하고 비용은 279%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04 20:38신영빈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알리익스프레스 손잡은 이유..."최고니까"

“(알리익스프레스와 협업을 결정한 이유는) 단답형으로 말하자면, 알리익스프레스가 최고이기 때문이다. 조직위는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해 다양한 검토를 했고, 2년 전부터 기획, 1년 전부터 실무진과 미팅했다. 국경, 세금 문제 등을 다 고려해서도 알리익스프레스가 우리에게 최고 파트너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마케팅팀 임현준 팀장) 4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공식 굿즈 온라인 단독 판매처를 알리익스프레스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달 19일부터 진행되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식 파트너사다. 오늘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마스코트 '뭉초' 배지와 마그넷, 엠블럼 배지, 후디, 노트 등 상품을 판매 중이다. 임 팀장은 “알리바바 그룹은 IOC 탑 파트너로서, 이커머스, 클라우드 서비스, 전자, 인터넷, 컴퓨터 소스 관련 모든 권리를 독점하고 있다. 우리는 권리 보호와 실현을 위해 알리익스프레스를 선택했다”고 부연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이전까지 알리익스프레스는 순수 크로스보더 쇼핑몰로 역할을 했지만, 이제 우리 플랫폼에서 현지 상품과 공식 라이선스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소비자뿐 아니라 알리익스프레스에도 큰 의미다. 단순히 매출 수치 올리는 것보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자체가 가치 있다”고 언급했다. 알리바바 그룹은 이번 올림픽 행사를 위해 알리익스프레스뿐 아니라 알리바바클라우드와도 연계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알리바바그룹 리언 씨에 올림픽 비즈니스 총괄 대표는 "기술 회사로서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올림픽 방송과 경기 운영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며 "알리익스프레스를 활용해 공식 라이선스 제품 판매, 홍보를 지원할 할 것이다. 앞으로 한 달간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마무리를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 그룹은 이번 행사 티켓팅 시스템, 자원봉사자·직원 관리 시스템 기술 지원, 이번 올림픽 행사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 알리바바 그룹은 조직위와 협업해 지역 젊은 인재 육성을 위해 2024 강원 청소년 해커톤 대회도 공동 주최했다. 이날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기존 5~7일보다 빠른 익일 배송을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 레이 장 대표는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다 함께 등 올림픽 정신과 알리익스프레스 경영 철학은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우리는 과거 10일~15일 이상 걸리던 크로스보더 배송 기간을 5~7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익일배송도 제공하기 위해 현지 물류 창고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빨리빨리의 민족이기 때문에, 빠른 배송 수요를 충족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11월 22일부터 경기도에 현지 고객 서비스를 시작했고, 23일부터 반품, 품질 보증 서비스 시작했다”며 “아직 서비스 수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도 알고 있지만 소비자 만족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몇 달 안에 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열린다. 80여개국 약 1천900명이 참가한 가운데, 7개 경기, 15개 종목이 겨뤄진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01.04 14:36최다래

세계서 가장 빠른 신발 '문워커스' 새 모델 나온다

땀 흘리고 뛰지 않아도 걷는 속도가 빨라져 화제가 됐던 전동 신발 '문워커스'(Moonwalkers)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온다고 IT매체 더버지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분사한 스타트업 '시프트 로보틱스'가 선보인 바퀴 달린 전동 신발 문워커스는 신고 걸기만 하면 걷는 속도가 최대 시속 11.2km 가량 나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신발이다. 일반 신발 위에 덧대어 신는 형태로, 사용자의 움직임에 적응하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다양한 지형에서 걸을 수 있게 해준다. 또, 계단을 올라가는 등 바퀴 작동이 필요 없을 때 전자 브레이크를 작동해 바퀴가 잠긴다. 회사 측은 다음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4'에서 업그레이드 버전 '문워커스 X'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워커스 X는 전작보다 무게를 0.45kg 가량 줄였고, 바퀴 개수도 기존 10개에서 6개로 줄였다. 또, 좁은 공간에서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제어 시스템을 개선하고 충격 흡수도 높였다. 올해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이전 모델의 가격은 1천400달러(약 183만원)였으나 새 모델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많은 업체들이 개인 교통수단의 혁명을 꿈꾸며 신고 달리는 특이한 전동 신발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2018년 세그웨이-나인봇은 '드리프트 W1'라는 전기 스케이트 변형 제품을 선보인 적이 있고 한 때 인기를 끌었던 호버보드의 발명가는 호버보드의 후속작 '호버휠'이라는 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어떤 제품도 대중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상태라고 더버지는 평했다.

2024.01.04 11:16이정현

인성정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메타버스 플랫폼 런칭

인성정보가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메타버스 플랫폼'을 런칭했다고 4일 밝혔다. 올림픽 메타버스 플랫폼 '버추얼강원'은 강원특별자치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 사업이다. 인성정보가 총괄 하고 틸론, 가온그룹, 코아텍, 디큐, 4D리플레이 등 기술력 있는 컨소시엄 6개사가 함께 개발했다. 이번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는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횡성 4개 도시에서 열리며 메타버스 플랫폼으로도 구현한 올림픽 대회이다.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메타버스' 플랫폼은 혁신 기술 적용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메타버스에 사용되는 공간부터 실제 올림픽 개최지를 포토리얼리스틱으로 디지털 트윈화한 가상 세계를 구성하였다. 30종의 아바타 및 공간으로 기본적인 가상 세계를 구축하였으며, 특히 방송중계, AR, 모션캡처 등 첨단 과학기술이 적용되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메타버스 플랫폼의 가장 주목받는 점은 올림픽 전경기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생중계를 한다는 것이다. 플랫폼 주관사인 인성정보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및 국내방송사로부터 중계권을 정식으로 취득하여 개, 폐회식을 포함한 전경기를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이 게임에도 적용되는데 컬링의 경우 실제 '팀킴' 컬링부를 섭외하여 경기 영상을 3D 애니메이션 컨텐츠로 개발했다. 이외에도 가상세계의 콘서트장을 통해 K팝 공연, 동계스포츠 종목을 활용한 미니게임,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이번 공식 오픈 이후 메타버스의 활성화를 위하여 인성정보 컨소시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참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인성정보 컨소시엄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올림픽 활용에 그치지 않고, 다양하게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원종윤 인성정보 대표이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올림픽에 참여한 다양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우리의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메타버스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4.01.04 10:29남혁우

LG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480Hz' OLED 시대 연다…올 상반기 양산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업계 최초로 '27인치 480Hz QHD 게이밍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최초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패널은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 OLED만의 입체감 있는 화질에 압도적인 주사율(480Hz), QHD(2560x1440) 해상도,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0.03ms)를 갖춰 최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480Hz는 초당 480장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의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에서도 컨텐츠를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느낄 수 있어 게이밍 모니터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MLA)' 기반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질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어두운 장면에서 주변 사물이 화면에 비치는 '상 비침' 현상도 최소화했다. 또한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LCD 대비 절반 수준이며, 두통 등을 일으키는 플리커(화면 깜빡임) 현상도 나타나지 않아 장시간 게이밍에도 눈의 피로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27인치 480Hz QHD 게이밍 OLED 패널'은 올해 상반기 중 양산 및 공급 예정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 2024'에서 27인치부터 31.5, 34, 39, 45인치에 이르는 게이밍 OLED 패널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중 30인치대 패널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다. 34, 39인치 패널은 울트라 와이드(21:9) 화면비로 쾌적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며, 31.5인치 패널은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해 게임뿐 아니라 사무 작업, 콘텐츠 감상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강원석 LG디스플레이 대형 상품기획담당(상무)은 “초고주사율, 빠른 응답속도, 완벽한 블랙 등 OLED의 차별화된 기술로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10:00장경윤

에스엘엠, CES 2024서 수중 선체 청소로봇 '치로' 선봬

수중로봇기술 전문업체 에스엘엠은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수중 선체 청소로봇 '치로(CHIRO)'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배를 바다에 띄우면 해수면 아래에는 선체 부착물 '바이오파울링'이 생긴다. 바이오파울링은 선박 운항시 연료 효율을 낮추고 탄소 배출과 생태계 교란을 야기시키는 해양 환경 오염원 중 하나로 꼽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청소다. 잠수사가 수중에서 작업하는 기존 방식은 작업 위험도가 높고 효율적이지 못해 문제로 여겨져 왔다. 에스엘엠 수중 선체 청소로봇 '치로'는 기존 잠수부에 의한 선박청소 방식보다 안전하고 작업 시간과 비용 부담이 적다. 해양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치로를 이용해 선사들이 주기적으로 선박 청소작업을 수행하면 선박 연료비를 약 10% 정도 절감할 수 있다. 또 선체 위치와 작업 영상 매핑 기능을 이용해 청소 결과를 확인하는 등 데이터 기반 선박 관리로 선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청소 과정에서 발생되는 바이오파울링 잔해물을 포집·정화해 해양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에스엘엠 치로는 수중에서 선체를 청소하는 로봇들 중 세계에서 유일하게 판매되는 로봇으로 알려졌다. 치로는 지난 2022년 인도네이아에, 작년에는 싱가포르에 공급됐다. 지난달에는 로봇 3대가 싱가포르로 수출됐다. 지난 2019년에는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태국 왕립군과도 로봇 보급을 논의 중이다. 에스엘엠은 신제품 출시와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수중선체청소로봇과 육상정화처리시스템에 더해 수중검사로봇과 선박탑재형 선체청소로봇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밀한 수중위치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를 적용한 수중자율주행기술도 개발 중이다. 박영준 에스엘엠 대표는 "새해에는 기존 고객들이 보여준 신뢰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고객들을 위한 현지 서비스센터를 오픈하고, 호주, 미국 등으로 시장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엘엠은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에 대전 4기로 선정된 바 있다.

2024.01.03 20:05신영빈

비알랩, CES 2024서 AI 수면 브랜드 선봬

슬립테크 기업 비알랩이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사용자 최적화 인공지능(AI) 수면 솔루션 브랜드 '벤자민(benzamin)'을 전 세계에 처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비알랩은 이번 전시에서 핵심 기술인 '심박 동기화' 기능을 적용한 제품 '벤자민 AI 슬립-컨트롤러 M1'을 공개한다. 자체 개발한 수면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탑재해 전용 모바일 앱으로 수면 전후 생체·수면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수면 상태를 컨트롤할 수 있다. 상용화 제품은 새해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비알랩에 따르면 벤자민은 기존 고가 비용이 필요한 접촉식·부착형 수면다원검사(PSG) 대비 유사한 수준 모니터링 정확도를 보인다. 심박수, 호흡수, 심박 변이율, 스트레스 지수 등 생체 데이터를 비롯해 수면 단계, 수면 사이클, 수면 몰입도, 신체 컨디션 지수, 스트레스 회복 지수 등 수면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다. AI 수면 데이터 머신러닝 기술은 사용자 신체·정신적 상태 분석을 기반으로 심박 동기화 기능을 활용해 수면 상태 전반적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대표적 기능으로는 깊은 수면 단계를 강화하는 '깊은 수면 강화', 기상 시점 컨디션을 최적화하는 'AI 기상 최적화 알람', 수면 중 코골이를 감지하는 '코골이 기록' 기능 등이 있다. 이종민 비알랩 대표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벤자민 AI 슬립-컨트롤러 M1'은 비알랩 자체 슬립테크 브랜드 벤자민이 세상에 내놓는 첫번째 제품이며,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수준의 슬립테크 제품이 될 것"이라며 "하이엔드 슬립테크 브랜드 런칭을 시작으로 글로벌 슬립테크 시장을 이끄는 선두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알랩은 2021년 7월 서울대학교 생체신호정보연구실 출신을 중심으로 설립된 슬립테크 기업이다. 서울대학교 생체계측신기술 연구센터 소장 박광석 명예교수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체신호정보연구실 출신 윤희남 박사, 최병훈 박사 등으로 구성된 부설 연구소 '벤자민 AI 데이터 엔지니어링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연구소는 현재까지 약 45개 이상의 수면 관련 기술 특허와 약 150개 이상의 수면 관련 국제 저널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2024.01.03 18:37신영빈

인디제이, CES 2024서 혁신상…'눈치 AI' 활용 커넥티드카 선봬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더욱 진화한 인공지능(AI) '눈치 AI'가 만드는 미래의 커넥티드카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인디제이는 미래 자동차의 다양한 센서로 운전 패턴과 차량 내외부 상황을 데이터화하고 운전자와 탑승자 목소리와 행동·감정을 감지해 이동 중인 고객이 말하지 않아도 눈치껏 솔루션을 제안하는 '눈치 AI'가 만드는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전시한다. 인디제이의 AI 모델은 스마트폰·웨어러블 디바이스·사물인터넷·커넥티드카 등의 센서 데이터와 사용자 비식별 데이터로 개개인의 사용자 상황과 감정을 학습한다. 생성형 인격체 AI 모델을 적용한 정밀한 개인 추천 모델로 고객에 꼭 맞는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디제이 측은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운전자 행동을 기반으로 서비스가 동작하거나 제안했다면 인디제이의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자와 동승자의 상황과 감정, 문맥을 폭넓게 이해해 알아서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AI가 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에 적용한 카메라·라이더 센서 등을 통해 운전자 감정 상태를 감지하고 운전자 현 상황과 이동목적, 도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AI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 경로를 안내하거나 온·습도 조절, 음악 재생 등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준다. 차량 내외부 센서로 운전자가 졸음운전하는 상황으로 감지되면 경보를 울려주거나 진동알림, 경쾌한 음악 재생, 산소 공급을 해주기도 한다. 또, 운전자와 탑승자 취향을 자동으로 감지해 상황과 감정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아이가 탑승한 경우 아이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기도 하고 출근길로 판단되면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지난 2023년 CES에 처음으로 참가해 인공지능 플랫폼 '인디제이'를 소개한 이후 불과 두 번째 참가 만에 혁신상 총 3건을 수상하며 미래 자동차에서 인포테인먼트가 가져올 혁신을 기술을 통해 인정받았다”며 “AI를 기반으로 차량 내부의 고객을 판단해 상황과 감정에 꼭 맞는 솔루션을 제안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디제이는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로 선정돼 내년 7월까지 MS 공식 마켓플레이스에 기업과 기업간(B2B) 제품을 등록하고 글로벌 기업과 제품 판매 및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AI 분석 서비스 '제이든' 디자인은 '2024 독일 디자인 어워드(GDA)'를 받기도 했다.

2024.01.03 18:18주문정

6년만에 신형 랭글러 나왔다…최저 트림 6970만원부터

12.3인치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대시보드, 무선으로 연결되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2024년에 출시하는 신차에 당연히 들어갈 기능이지만 지프 랭글러에 수식어가 붙으니 조금 어색하다. 6년 만에 돌아온 더 뉴 2024 랭글러는 전작보다 더 강력하고 강화한 안전성능과 편의사양으로 돌아왔다. 지프 랭글러는 브랜드의 철학과 같은 모델이다. 1986년 출시된 1세대부터 37년간 수많은 마니아를 양성한 차량이기도 하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3일 송파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자유와 모험을 향한 모든 이들의 열망을 실현해 줄 '더 뉴 2024 랭글러'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더 뉴 2024 랭글러는 스포츠 S, 루비콘, 사하라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스포츠 S 6천970만원, 사하라 4도어 하드탑 7천890만원, 파워탑 8천240만원, 루비콘 2도어 하드탑은 7천640만원, 루비콘 4도어 하드탑 8천40만원, 파워탑 8천390만원이다. 신형 랭글러의 눈에 띄는 특징은 세븐-슬롯 그릴과 LED 헤드램프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를 상징하는 세븐-슬롯은 커졌지만, 그릴 자체는 컴팩트하며 그릴의 냉각 효과를 향상하는 수직 형태의 슬롯을 적용해 성능을 최적화하고 차량의 내구성을 높였다. 새로운 서라운딩 링 라이트를 적용한 LED 헤드램프는 랭글러의 원형 헤드램프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총 6개의 전면부 주간주행등(DRL)을 갖춰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강철 안테나 대신 윈드실드 통합형 스텔스 안테나를 이번 모델에 최초로 적용했다. 거친 환경을 주행하는 동안 나뭇가지 등 전방 장애물로부터 랭글러를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17~18인치의 4가지 휠 디자인은 기본 옵션으로 제공한다. 탑의 경우 블랙 및 바디 컬러 하드탑, 스카이 원-터치 파워탑으로 구성됐다. 외장 컬러는 새로 도입한 컬러인 앤빌을 포함해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 전용 컬러인 얼, 하이 벨로시티, 사지 그린 등을 추가해 총 10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신형 랭글러는 가장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우선 12.3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됐다. 이전 세대보다 5배 빨라진 유커넥트5 시스템도 탑재됐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두 개의 블루투스 장치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고 티맵 내비게이션을 내장했다. 신형 랭글러는 최초로 운전석과 조수석에 전동 시트를 지원한다. 신형 랭글러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ESS)도 전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트림별로 다양한 주행 기능도 제공한다. 지프 랭글러는 스텔란티스코리아의 효자모델이다. 그러나 지난해 지프 판매량은 5천대에 못 미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지프의 신형 랭글러 투입으로 기존 랭글러 고객외에 신규 고객 확대까지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한 해였다"며 "올해 '더 뉴 랭글러'가 이러한 정상화 과정을 끌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지프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품질에 대한 집념을 올해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본격 가동되는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전략을 통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 전시장은 2022년 20곳에서 새해 기준 22곳으로 확장됐다. 서비스센터는 19개에서 22개로 늘어났다.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올해 1분기 안에 원주, 광주 등 통합형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1.03 16:01김재성

소프트베리, CES2024서 전기차 충전경로 추천 서비스 공개

전기자동차 충전 스타트업 소프트베리(대표 박용희)가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소프트베리는 이번 CES에서 EV Infra 최적 충전경로 추천 서비스를 처음 공개한다. 전기차 차량 배터리 데이터와 충전 인프라 현황 데이터, 교통 상황 등을 반영해 이용자에게 최적의 충전 경로 계획을 실시간으로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EV Infra 최적 충전경로 추천 서비스는 전기차 이용자가 차량 정보입력과 함께 충전소 추천을 위한 최소 배터리 잔량을 설정하고 목적지를 입력하면 소프트베리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보 앱 EV Infra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 잔량에 따른 적합한 전기차 충전소를 추천한다. 실시간으로 충전소 현황을 업데이트해 충전경로를 추천하기 때문에 전기차 이용자는 별도 대기시간 없이 빠르게 충전을 할 수 있다. 현재 EV Infra 최적 충전경로 추천 서비스는 앱 회원을 대상으로 40명을 모집해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자사 충전기 관제 소프트웨어(EVI Hub)와 연계해 충전소 방문 시점을 사전에 예약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할 예정이다. 소프트베리는 CES 2024 현장에서 EV Infra 최적 충전경로 추천서비스에 직접 임의로 차량 등록을 해보고 충전경로를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체험의 자리를 마련했다. 소프트베리 부스는 베네시안 엑스포 컨벤션 내 K-STARTUP 통합관 내 위치했다.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는 “CES에 참가해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더 나은 서비스로 개발을 끝마쳐 많은 이용자가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3 11:01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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