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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IGHT 20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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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 LG전자 본부장 "생성형 AI 적용한 'AI홈' 연내 선보여"

LG전자가 사용자가 생성형 AI와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 AI가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고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AI홈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LG전자는 AI홈에서 ▲AI와 일상 언어로 편리하게 소통하고 ▲기존 가전을 AI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단순한 가전 제어를 넘어 다양한 서비스까지 확장한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앞세워 글로벌 AI홈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H&A(홈 애플리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사장)은 IFA 2024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5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은 생성형 AI와 친구나 가족과 말하듯 소통만 하면 된다. 나머지는 AI가 알아서 가전을 제어하고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을 최적 상태로 케어하는 AI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류 본부장은 “생성형 AI를 적용한 AI홈의 핵심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중심으로 AI홈을 연내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LG전자의 AI홈은 생활가전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로 나아가는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 생성형 AI가 상황 파악하고 가전 제어...AI 에이전트 '퓨론' 탑재 LG전자는 고객과 공감하는 AI홈으로 가전의 영역을 고객 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솔루션'으로 진화시킨다. 고객에게 연결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제로 레이버 홈'을 구현해 나간다. LG AI홈은 이처럼 고객이 일상적인 언어로 말하고 AI가 대화 맥락을 이해해 상호작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LG전자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AI홈을 이용하도록 '씽큐 온'에 목소리(voice)로 동작하는 아날로그 소통 방식을 적용했다. “하이 LG, 나 이제 잘래. 작동 중인 제품이 있으면 모두 꺼 줘.”, “건조기 작동이 완료되려면 10분 남았는데, 지금 꺼드릴까요?” 라고 말하면, '씽큐 온'은 상황을 판단해 건조기 작동 종료 여부를 물어보고, 취침 모드에 맞춰 다른 가전의 전원을 끄거나 절전 모드로 설정한다. 또 고객이 가입해 놓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고객이 선호하는 수면용 음악을 재생하고 조명도 조절한다. '씽큐 온'에는 LG전자의 AI 에이전트 '퓨론(FURON)'이 탑재됐다. 퓨론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에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해 LG AI홈의 '두뇌' 역할을 한다. 씽큐 온에는 오픈AI의 최신 LLM인 GPT-4옴니(4o)가 적용됐으며, 향후 LG 엑사원 등 다른 LLM과도 결합할 수 있다. 생성형 AI에 실시간 공간 센싱과 사용자의 생활 패턴 데이터를 결합한 퓨론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학습하고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공간 솔루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지난 주에 공부가 잘 됐는데 똑같이 세팅해줘"라고 말하면 LLM 기술만 쓸 경우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조명, 온도 등 환경정보를 사용한다. 하지만 퓨론은 해당 고객이 선호했던 과거의 최적 설정값을 기억하고 가장 유사한 맞춤형 환경을 조성해준다. LG전자는 '씽큐 온' 외에도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를 준비 중이다. Q9은 음성·음향·이미지 인식을 접목한 멀티모달(Multi Modal) 센싱 능력을 갖추고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고객을 적극 케어한다. AI기능이 없어도 와이파이가 연결되는 기존 가전도 '씽큐 온'과 결합시켜 AI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씽큐 온'에 TV와 재실 센서를 연결하면, 고객이 쇼파에 앉아 TV로 OTT 콘텐츠를 보다가 잠깐 자리를 비울 때 AI가 자동으로 영상을 멈추고 고객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린다. 또 고객이 '씽큐 온'에 AI기능이 없는 에어컨과 거실 등 공간을 감지하는 재실 센서를 연결하면, '씽큐 온'이 센서로 사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에어컨의 풍량과 방향을 조절해 최적 바람으로 고객을 케어한다. 최신 AI 에어컨을 새로 구입하지 않아도 집에 있는 에어컨이 「씽큐 온」과 연결함으로써 강력한 AI 에어컨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다. ■ LG '씽큐 온' 폭넓은 연결에 서비스까지 확장...보안 강화한 'LG쉴드' LG '씽큐 온'은 글로벌 브랜드들의 가전, IoT 기기 등 AI의 필수 요소인 폭넓은 연결성을 갖췄다. 또 캘린더, 교통, 쇼핑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도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AI홈의 연결성을 넓히기 위해 지난 7월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의 광범위한 개방형 생태계와 연결성을 '씽큐 온'에 통합한다. 앳홈의 허브는 현재 5만여 종의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하며, 앳홈 앱스토어에는 필립스, 아카라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제어하는 애플리케이션이 1000여 개 등록돼 있다. 예를 들어, 여의도에 사는 사용자가 외출 전 '씽큐 온'에 “광화문에 가는 160번 버스가 언제 도착해?”라고 물으면 실시간 상황을 파악한 뒤 “지금 영등포역을 지나고 있어요. 두 정거장 전이고 10분 뒤에 도착할 예정이예요”라고 알려준다. 사용자가 이어 “지금 나갈래. 외출모드 실행해 줘”라고 요청하면 '씽큐 온'은 “인덕션에 올려 놓은 냄비가 아직 끓고 있어요. 인덕션을 끌까요?”라고 실내 상황을 판단해 안내하고 “환기하려고 오전에 창문을 열어 두었어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킬게요”라며 외출 모드에 맞게끔 집안 환경을 조성한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은 “LG AI홈은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무궁무진한 외부 제품과 서비스로 연동 및 확장이 가능하다”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AI홈을 구성하고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데이터를 수집·저장·활용하는 전 과정에서 보안성을 강화한 'LG Shield(LG쉴드)'를 '씽큐 온'에 적용해 고객의 AI홈을 철저하게 보호한다. LG쉴드는 소프트웨어(SW)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과 데이터를 항상 안전한 상태로 보호하는 LG전자의 보안 시스템이다. LG쉴드는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를 암호화하여 분리된 공간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외부에서 작동 코드를 해킹하거나 변조하지 못하도록 한다. 또 실시간으로 외부 위협과 침입을 탐지하고 보호한다. ■ AI홈 패키지 연내 선보일 계획…'인텔리전트 스페이스'으로 확장 LG전자는 AI홈 구현을 위해 「씽큐 온」과 허브와 연결하면 활용도가 높은 ▲모션/조도 센서 ▲공기질센서 ▲온/습도센서 ▲도어센서 ▲스마트버튼 ▲스마트조명스위치 ▲스마트플러그 ▲보이스컨트롤러 등 IoT 기기 8종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씽큐 온'과 IoT 기기로 구성한 AI홈 패키지 구입도 가능하다. 설치 엔지니어가 집안의 가전들을 '씽큐 온', IoT 기기와 연결해 고객이 바로 활용하도록 AI홈을 구성해준다. 향후 LG전자는 궁극적으로 AI홈을 고객이 머무는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한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상업공간이나 모빌리티와 같은 공간에서도 제품부터 서비스까지 결합한 AI 공간 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한편, 해외리서치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기준 집 안에 연결이 가능한 스마트 기기를 도입한 가구는 2019년 1억9000만에서 2023년 3억6000만으로, 연 평균 17%씩 늘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2023년 812억 800만 달러에서 2028년 2천602억3500만 달러(한화 약 361조원)로 연 평균 26.23%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

2024.09.08 10:02이나리

대기업도 눈독…'물류로봇' 판 커진다

자율주행 로봇이 물류 센터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스타트업 위주로 주도하던 시장에서 대기업도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물류로봇은 식당에서 보던 서빙로봇과 외형은 비슷하지만 더 무거운 물품을 실을 수 있다. 또 넓은 창고 지도를 학습할 수 있어 작업 능률을 높여준다. 기존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연동해 작업자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물류 현장 작업자는 주문서를 들고 물품 위치를 직접 찾아다니는 일이 예삿일이었다. 작업이 능숙하지 않은 경우 특히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었다. 최근 중소형 물류센터에서도 로봇을 쓰는 일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유통·물류 공급망관리 산업전 'SCM페어 2024'에서 물류로봇 신제품을 전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내달 소형 물류로봇 2가지 타입을 출시한다. 서빙로봇의 형상을 유지하면서 가반하중을 약 2배 높였다. 적재함 유형과 무게 사양 옵션을 달리 할 예정이다. 트위니도 같은 전시에서 물류로봇 '나르고 오더피킹'을 선보였다. 나르고 오더피킹은 물류센터 근로자가 동일한 공간에서 더 많은 작업을 쉽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국내 물류센터 8곳과 130대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물류로봇 사업에 주력한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 시장이 충분히 개화하지 않은 만큼 공격적인 매출 확대보다는 당분간 기술 확보와 원가 경쟁력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로봇 브랜드 클로이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확대하는 중이다. 물류로봇 '캐리봇'은 가변 트레이형과 적재형, 롤테이너형으로 공급 중이다. LG 클로이 캐리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바탕으로 대량의 물건을 적재해 스스로 경로를 찾아 목적지로 운반한다. LG전자가 투자한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베어로보틱스도 자체 서빙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로봇 '서비 AMR'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지난 6월 대구시 '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자율주행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를 통한 제조 공정 효율화 실증에 나섰다. 서비 AMR은 공장 자동화를 위해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창고관리 시스템(WMS)이나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통합해 다양한 환경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서 관제하는 부가 기능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해 확장성을 높였다.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은 작년부터 국내 대기업·3자물류(3PL) 업체와 현장 실증 테스트를 거쳤다. 올해 하반기에는 포스코DX, 로지스올 등 국내 물류 파트너와 협업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도 관련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비로보틱스에 서빙로봇 하드웨어를 공급하던 오리온스타와 협력해 소형 물류로봇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9.08 09:12신영빈

유럽 시장 흔드는 中 스마트폰…IFA서 신제품 공세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내수에 그치지 않고 해외 시장으로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첨단 산업 제재가 강한 미국보다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아너와 테크노는 5일(현지시각) 독일 가전전시회(IFA)에서 각각 신제품과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아너가 선보인 매직V3는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6(12.1mm)와 구글 픽셀9프로폴드(10.5mm) 두께 보다 더 얇다. '세상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라며 적극 홍보 중이다. 이날 직접 발표에 나선 조지 자오 아너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아이폰보다 튼튼하다”거나 “삼성 갤럭시보다 얇다”고 언급하는 등 경쟁사를 대놓고 겨냥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아너는 그동안 내구성 논란을 의식한 듯 세탁기에 자사 제품을 약 18분간 돌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갤럭시Z폴드6는 방수·방진 기능(IP48)을 모두 지원하는 반면 매직V3는 방수기능(IPX8)만 지원한다. 아너는 지난해 IFA에서도 폴더블폰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리고 성과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 아너가 올해 상반기 유럽 폴더블폰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폴더블폰 판매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52% 증가했다. 특히 폴드형(북형) 폴더블 판매가 두 배 이상 증가했는데 아너가 70%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아너의 유럽 내 북형 폴더블 판매는 전년 대비 22배 급증했다. 아너뿐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업체 테크노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IFA에 참가하며 자사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섰다. 테크노는 아프리카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트랜션의 자회사다. 테크노는 화웨이가 조만간 선보일 예정인 두 번 접히는 '트리폴드폰'을 선보였다. 다만, 이번에 공개한 것은 판매 제품이 아닌 프로토타입(시제품)이다. 테크노는 작년 IFA에서 롤러블폰 시제품을 선보이는 등 중저가폰 브랜드 이미지를 벗기 위해 혁신 제품을 계속 공개하고 있다.

2024.09.06 16:32류은주

게임과 만난 예술...GXG 2024, 9월 6·7일 판교역 광장에서 진행

게임을 문화와 예술로 바라보는 복합 문화 축제 GXG 2024가 6일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막을 올렸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7일까지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GXG 2024는 무대 공연, 참여형 활동, 전시, 협업 프로그램 등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문화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판교역 광장 곳곳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존과 전시가 진행뇌다. 서측 광장에서 진행되는 '일러스타 페스'를 통해 서브컬처 게임의 2차 창작물 마켓과 코스프레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북측 광장에서는 '유희왕' OCG 토너먼트와 다양한 TCG 관련 이벤트가 진행된다. 중앙 광장에 마련된 브랜드 체험존에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아트페어와 '브롤스타즈' 미니게임 체험존이 마련됐으며 판교역 인근에 위치한 테크원 1층서에는 게임 디오라마 작가 테라시아의 작품 전시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인디게임을 위한 특별 전시존인 인디크래프트에서는 국내외 80여 개의 인디게임이 소개되며, 신구대학교 학생들이 개발한 게임 콘텐츠도 판교 테크원 2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6일에는 성남시립국악단의 공연과 가수 하현우의 개막 공연 외에 GXG 2024 게임음악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7일에는 코스튬 플레이 쇼와 인디 아이돌 공연,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이제동과 송병구의 슈퍼 매치가 펼쳐진다. 또한 네오플 장애인 첼로 연주단과 GXG 2024 본선 경연 팀들이 함께하는 갈라 콘서트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판교역 광장에서는 축제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게임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GXG 마켓'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현장 이벤트로 반응 속도 테스트, 메모리 게임, 아케이드 게임 등이 펼쳐지고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타투 스티커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GXG 2024 관계자는 “오랜 기간 준비한 결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게임이 단순한 놀이를 넘어 하나의 문화이자 예술로 인식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9.06 16:10김한준

더존비즈온, 고용부 일자리창출 대통령표창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정부로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더존비즈온은 '2024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인사기획 유닛장 남동실 부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청년 고용 촉진, 고용 안정 등에 선도적 역할을 한 개인과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더존비즈온은 그동안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인사기획 유닛장은 이러한 업무를 주도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성과로 청년일자리 사회공헌(ESG지원형) 개인부문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더존비즈온은 '청년 디지털 인재육성'을 통해 준비된 청년 구직자들을 채용하고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주요 대학들과 컨설턴트 양성 아카데미와 장기현장실습(IPP) 과정과 직무 인턴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 비트교육센터 등과 연계해 개발직군 채용연계형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자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우수 수료생을 중심으로 매해 정규직과 채용연계형 인턴을 두 자릿수 규모로 채용했다. 이번 수상은 더존비즈온이 2년 연속 고용노동부의 일자리창출 사업에 선정되며 관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더존비즈온은 2023년부터 현재까지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ESG지원형)'을 통한 프로그램을 연속성 있게 운영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해오고 있다. 더존비즈온이 운영 중인 'ERP 주니어 컨설턴트(The EJC)'는 한국생산성본부(KPC)와 함께 ERP 주니어 컨설턴트 양성에 초점을 맞춰 현장실무 중심의 IT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동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 말 기준 청년구직자 50명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 가운데 12명을 정규직에 채용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현장실무 중심의 IT 교육을 제공하여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배양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해당 공로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성과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존비즈온 인사기획유닛장 남동실 부장은 “정부 일자리창출과 청년 인재 양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을 바탕으로,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다”며 “더존비즈온은 앞으로도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서, 청년들이 미래의 IT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6 15:59남혁우

에스씨지솔루션즈,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서 AI 팩토리 킷 공개

델 테크놀로지스의 공식 총판사 에스씨지솔루션즈가 인공지능(AI) 전용 솔루션을 공개했다. 에스씨지솔루션즈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DTF 2024)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에디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AI 팩토리 및 AI 적용 사례, AI를 위한 모던 데이터센터, AI를 위한 멀티 클라우드, AI를 위한 엣지, AI를 위한 모던 워크플레이스 등 다양한 세션과 전시부스로 운영되었다. 공식 스폰서로 참가한 에스씨지솔루션즈는 부스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델 테크놀로지스의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AI 전문가를 통해 사용자 업무 환경에 맞는 맞춤 솔루션을 제안하는 'SCGS AI 팩토리 스타터킷'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또한 부스 방문 감사 이벤트 및 침지냉각 솔루션 '스마트박스(SmartBox)' 상담 견적 이벤트와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하였다. 설문에 참여한 부스 방문객 전원과 견적을 요청한 상담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되는 부스 방문 감사 이벤트에 많은 관람객이 몰렸으며, 에스씨지솔루션즈와 데이터빈이 함께한 '스마트박스' 상담 견적 이벤트도 큰 관심을 끌었다. 에스씨지솔루션즈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IT전문가와 주요 고객사들에게 에스씨지솔루션즈가 IT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었다”라며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에스씨지솔루션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9.06 15:17남혁우

레노버, IFA 2024서 노트북 신제품 공개

레노버가 IFA 2024에서 최신 프로세서 기반으로 AI 성능을 강화한 노트북 신제품을 공개했다. 씽크패드 X1 카본 13세대, 요가 슬림 7i 등 두 개 제품군에는 인텔과 협업해 개발한 '아우라'(Aura) 에디션 시리즈가 추가됐다. 씽크패드 X1 카본 13세대 아우라 에디션은 최근 공개된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시리즈와 아크 130V/140V 내장 GPU, 최대 45 TOPS(1초당 1조번 연산) AI 연산이 가능한 NPU(신경망처리장치)와 2.8K 해상도 OLED 돌비 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 역시 인텔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 기반으로 영상/이미지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AI 기반 응용프로그램 구동을 가속한다. 와이파이7(802.11be)과 블루투스 5.4, 썬더볼트4로 다양한 유·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활용 상황에 따라 보안, 전력소모, 올바른 자세 조언 등 맞춤 설정을 적용하는 '스마트 모드', AI 생성 이미지를 공유하는 '스마트 쉐어', 노트북 문제를 실시간 해결하는 '스마트 케어' 등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레노버는 이날 이용자 움직임을 실시간 추적해 노트북 종료, 노트북 모드, 태블릿 모드 등 자동으로 화면을 전환하는 오토 트위스트 디자인이 적용된 차세대 AI PC 컨셉 제품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자연어 음성 명령어로 화면 각도를 실시간 조절하며 사용자가 자리를 비운 경우 스마트 커버가 자동으로 닫히는 등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씽크패드 X1 카본 13세대 아우라 에디션,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에는 오는 11월부터 윈도11 코파일럿+ PC 기능이 업데이트로 제공될 예정이다.

2024.09.06 12:47권봉석

[현장] KISA "AI 공격 더 교묘…프롬프트 오염부터 막아야"

"생성형 인공지능(AI) 해킹 공격이 더 교묘해졌습니다. 모델이 악성 프롬프트에 오염돼 일반 사용자 질문에 엉뚱한 답변을 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프롬프트 오염부터 막는 것이 안전한 AI 모델을 지키는 길입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김성훈 팀장은 5일 서울 용산 로얄파트컨벤션에서 열린 '2024 AI 시큐리티 데이'에서 안전한 생성형 AI 생태계를 위한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김 팀장은 최근 보안 기술이 성장했다고 주장했다. 생성형 AI 모델을 해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다만 해커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염된 프롬프트를 모델에 학습시키는 것이 공격 트렌드라고 말했다. 이런 공격은 해커가 모델에 악의적으로 프롬프트를 조작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일반 사용자가 모델에 질문했을 때 정상적인 답변을 받을 수 없다. 악의적 프롬프트가 사용자 질문을 다른 질문으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생성형 AI는 사용자 질문과 무관한 답변을 생성한다. 김 팀장은 "다크웹서도 이런 조작법이 공유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건강한 AI 생태계를 위해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이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했다. 개발사는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부터 데이터 전처리, AI 모델 설계·학습, AI 모델 검증·테스트 과정에 반복적인 검증 시스템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그동안 소프트웨어 보안 검증은 일회성에서 끝났지만, AI 모델 검증은 다르다"며 "주기적인 보안 검증을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9.06 10:02김미정

로보락, IFA서 로봇청소기 신제품 선공개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독일 베를린 국제회의센터(ICC)에서 열리는 'IFA 2024'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IFA는 유럽 최대 규모의 가전·IT 박람회다. 전 세계 139개국에서 약 2천개 기업이 참가한다고 알려졌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로보락은 전시 부스에서 그동안의 청소 기술을 집약한 주요 제품과 하반기 공개할 신제품을 선보인다. 로보락 부스에서는 올해 플래그십 모델인 S8 맥스V 울트라와 큐레보 프로, 큐레보 S 등 최신 로봇청소기와 무선 습건식 청소기인 플렉시·다이애드 시리즈, 무선 진공청소기 H5 등 제품을 시연할 수 있다. 또한 하반기 출시 예정인 '큐레보 커브' 등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큐레보 커브는 그동안 청소기 브러시에 엉키는 긴 머리카락이나 털을 따로 정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이중 엉킴 방지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로보락은 현재 미국과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전 세계 170개 이상 국가에 진출해 있다. 유로모니터 추산 지난해 글로벌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올해 상반기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46.5%로 2022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2024.09.06 09:50신영빈

레인보우로보틱스, 美 공작기계 전시회 IMTS 참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전시회인 'IMTS 2024'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IMTS는 공작기계산업 분야 세계 3대 전시회 중 하나다. 가공, 조립, 물류, 검사 등 제조산업의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RB 시리즈' 4종, 협동로봇 자동화시스템 2종, 모바일 로봇 2종(서빙로봇, AMR), 사족보행 로봇(RBQ-10)을 비롯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퀴 이동형 인간형 양팔로봇(RB-Y1)까지 10종 이상의 로봇 플랫폼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협동로봇 'RB 시리즈' 4종(RB3-1200, RB5-850, RB10-1300, RB16-900)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실질적인 매출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협동로봇 RB시리즈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구동기, 엔코더, 브레이크, 제어기 등 핵심 부품을 적용해 낮은 원가율로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에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SW)도 자체 개발해 제공한다.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은 노동력이 줄고 인건비가 상승하는 추세에 맞춰 연평균 33%씩 성장하고 있다. 협동로봇은 산업용 로봇과 달리 펜스 없이 작업자와 함께 일할 수 있어 다방면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기업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노동력이 줄고 인건비가 상승하는 추세에 맞춰 협동로봇 세계 시장은 2020년 8억3천624만 달러에서 2025년 50억8천849만 달러로 연평균 43.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협동로봇 RB 시리즈는 국내 최대 규모 CNC 머신텐딩 자동화 공정에 도입돼 그 제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며 "이와 같은 레퍼런스를 활용해 북미 공작기계 자동화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미국 일리노이주 숌버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협동로봇 판매·고객 관리 전담 조직을 갖췄다. 오는 10월에는 미국법인을 확장 이전해 교육 시설과 데모룸을 갖추고 북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북미 시장 수출용 전 제품을 국제 기준에 맞춰 설계하고, 글로벌 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를 통해 미국 NRTL, 캐나다 CSA 인증을 획득해 북미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다.

2024.09.06 09:27신영빈

삼성전자,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위키드' 에디션 공개

삼성전자가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위키드(Wicked)' 에디션을 독일 'IFA 2024'에서 공개한다. 브로드웨이 대표 뮤지컬로 유명한 '위키드'는 유니버셜 픽쳐스가 영화로 재탄생 시켰으며, 전혀 다른 두 인물 엘파바와 글린다가 펼치는 우정과 모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뮤직 프레임은 슬림한 디자인으로 어떤 인테리어에서도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원하는 사진과 이미지를 아트 패널에 자유롭게 담아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액자형 스피커다. 공간감을 극대화해주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탑재했으며, 2채널 120와트 출력의 스피커를 기반으로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공간 맞춤 사운드 프로(SpaceFit Sound Pro)'기능을 지원해 사용자의 공간을 분석해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한다. '어댑티브 사운드(Adaptive Sound)' 기능으로 콘텐츠에 따라 적합한 사운드를 설정해 최고의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2024년형 삼성 TV, 사운드바와 연동 시 두 제품에서 사운드가 동시에 출력되는 'Q심포니'가 작동되어 더욱 몰입감 있는 3차원 사운드를 제공한다. Wi-Fi와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 연결뿐 아니라 '빅스비'를 통한 음성 명령도 지원해 편의성도 갖췄다. 이번 '뮤직 프레임 위키드' 에디션은 ▲특별 제작된 한정판 위키드 테마 베젤 ▲위키드 맞춤형 포장 ▲영화 속 캐릭터들의 이미지와 사인을 담은 3장의 포토 카드를 제공한다. '뮤직 프레임 위키드' 에디션의 출고가는 69만9천원으로, 10월 중순부터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의 상세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철기 부사장은 "전면 아트 패널을 커스텀할 수 있는 뮤직 프레임만의 특징을 살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위키드'와의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기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시청각 경험을 선사하고 사운드 소비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06 08:52이나리

"모두를 위한 AI, 사람 돕는 보이지 않는 손"

삼성전자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 개막에 앞서 단독 전시장인 시티 큐브 베를린에서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전 세계 미디어·파트너 등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AI를 통해 모두에게 더욱 편리하고, 즐겁고, 지속 가능한 일상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과거 IFA에서 기조 연설했던 오래된 영상의 화질과 오디오를 삼성 AI 기술로 업스케일링하고 번역까지 제공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IFA는 1924년 당시 최신 기술인 오디오 테이프 레코더와 스피커 등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시작됐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1930년 제7회 IFA에서 라디오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 바 있다. 삼성전자 구주 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벤자민 브라운은 "삼성은 AI기술이 사람들을 돕는 '보이지 않는 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방형 스마트싱스 생태계와 삼성 AI 기술로 세계를 선도하고, AI가 서로 연결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AI를 통해 더 나아진 세상'이라는 주제로 더욱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해진 일상을 소개했다.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최고혁신책임자 크리스 브라우어 박사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람들이 AI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삶의 질이 1.4배 높다"며 "AI 기술 발전으로 삶의 질이 개선되고, 생활 방식이 변화하며, 성취 가능한 일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AI를 통해 더 나아진 세상을 위해 모두가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접근성 기능을 소개했다. 접근성 기능으로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콤보 등의 기기 도어를 음성으로 열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AI 가전을 제어하고 기기 관련 궁금증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음성 명령 기능 ▲AI TV의 저시력자를 위해 사물의 윤곽선을 뚜렷하게 표현하는 '릴루미노 모드' 등이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협업 사례들도 소개했다. 펠티어 소자를 탑재한 냉장고,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적용한 비스포크 AI 콤보 등의 고효율 제품 뿐 아니라 'AI 절약 모드', '부재 절전', '옵티멀 스케줄링', '삼성 리워즈 프로그램'과 같이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생산성 향상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AI PC인 '갤럭시 북5 프로 360'와 '갤럭시 북4 엣지' 15인치를 공개했다. 인텔과 퀄컴의 연사가 무대에 올라 각 신제품과 관련된 협력 스토리를 소개했다. 데이비드 펭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부사장은 "인텔과 삼성은 새로운 PC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랜 기간 협력해왔다"며 "인텔의 신규 프로세서와 갤럭시 AI가 만난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새로운 차원의 생산성과 연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니틴 쿠마르 퀄컴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이 갤럭시 북4 엣지를 소개했다. 니틴 쿠마르 부사장은 "이번에 발표된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 플랫폼을 탑재한 갤럭시 북4 엣지 15인치는 획기적인 성능과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며 "AI를 위해 설계되어 놀랍도록 빠르고 전력 효율이 뛰어난 45 TOPS NPU를 통해 코파일럿+를 포함한 풍부한 AI 경험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AI를 통해 개선된 일상'의 사례로 스마트싱스와 빅스비 음성 제어, 'AI 홈'을 소개했다. 스마트싱스로 집 밖에서도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빅스비는 신규 AI 음성 기술을 적용해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고 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애니플레이스 인덕션에는 7형 터치스크린 'AI 홈'이 탑재돼 집 안의 가전 사용 현황을 한눈에 바라보면서 제어하거나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AI를 통해 개선된 일상을 위한 건강 관리 서비스로 더 편리하고 고도화된 삼성 푸드 플러스도 소개했다. 삼성 푸드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삼성 푸드 플러스는 사용자의 신체·나이·운동 정보 등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섭취 목표량 설정 ▲일주일 식단 ▲맞춤형 레시피 ▲영양 섭취 진척도 관리 ▲5대 영양소 섭취 트렌드 분석 등을 제공하며 한층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다. 삼성전자는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는 '갤럭시 링'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도 소개했다. 갤럭시 링은 내장 센서로 수면·활동량·수면 심박수·수면 변동률 등 사용자의 건강을 24시간 추적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인사이트가 담긴 에너지 점수를 제공한다. 10ATM 방수 등급과 티타늄 그레이드 5로 마감 처리돼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강력한 방수 성능과 장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로 수영과 자전거 등 다양한 운동을 편리하게 기록하고, 한층 강력해진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적용해 더욱 정확한 결과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TV는 AI 기술을 더해 최상의 화질과 음향을 제공한다. 2024년형 네오 QLED 8K는 역대 삼성 TV 중 가장 강력한 프로세서인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가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처리한다. 삼성전자 AI TV는 ▲저해상도 영상을 최대 8K급으로 전환 시켜주는 'AI 업스케일링' ▲영상의 움직임대로 사운드를 들려주는 '무빙 사운드 프로' ▲영상 속 화자의 음성만 추출해 크고 또렷하게 들려주는 '액티브 보이스 프로' ▲AI 엔진이 게임 장르를 파악해 화질과 사운드를 최적화해 주는 'AI 오토 게임 모드'를 지원한다. 이날 삼성전자는 진일보한 AI TV의 새로운 AI 기능 두 가지도 공개했다. 문답을 통해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에 맞춰 AI가 생성한 다양한 이미지를 업스케일 화질로 화면에 띄워주는 '생성형 월페이퍼' 기능과 화자의 의도를 이해해 자연스럽고 똑똑한 콘텐츠 검색이 가능해진 '빅스비'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삼성 AI TV를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7년간 타이젠 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타이젠 OS는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 게이밍 허브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 앱 사용과 기기 간 연결 또한 손쉽게 돕는다. 또한 삼성 녹스를 통해 승인되지 않은 악성 앱이나 외부 해킹 등으로부터 사용자 정보를 지켜주는 안전한 플랫폼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3D 전용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도 소개했다. 37형·27형 크기에 4K 해상도로, 시선 추적 및 화면 맵핑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에 최적화된 3D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인 '더 프레임'의 디지털 아트 구독 서비스 '아트 스토어'에 추가된 새로운 컬렉션,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12점도 공개했다. 사용자들은 '아트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 2천500여 점을 집 안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어서, 최신 혁신 기술을 갖춘 2024년형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을 소개했다. 더 프리미어 9·7은 ▲선명한 4K 해상도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최대 130형 대형 스크린 ▲간단한 설치 ▲스마트 기능 등으로 프리미엄 홈 시네마 경험을 선사한다. 이날 삼성전자는 액자 형태의 맞춤 스피커인 '뮤직 프레임 위키드' 한정판을 공개했다. 특별 제작된 한정판 위키드 테마 베젤과 위키드 맞춤형 포장과 함께, 영화 속 캐릭터들의 이미지와 사인을 담은 3장의 포토 카드를 제공한다.

2024.09.05 21:12신영빈

獨 밀레, IFA서 신제품 선봬…AI·순환성 강조

독일 가전 브랜드 밀레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인공지능(AI)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세탁기와 의류건조기, 청소기 신제품을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IFA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다. 밀레는 이번 전시에서 125년간 이어진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막에 앞서 4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진행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밀레의 공동 회장인 라인하르트 진칸 회장은 진공청소기 '가드' 시리즈를 소개했다. 이어 마르쿠스 밀레 회장은 W2/T2 노바 에디션 세탁기·의류건조기를 선보였다. AI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밀레의 인사·대외 협력 총괄 사장인 레베카 스타인하게 사장은 올해 IFA의 최대 화두로 '순환경제'를 언급하며 밀레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 "세계 최초 드럼리브 없앤 AI 드럼세탁기" 밀레의 세탁기 역사를 살펴보려면 120여 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1899년 크림 분리기를 출시한 밀레는 이 원리를 이용해 1901년 첫 번째 세탁기를 내놓았다. 이후 1910년 전기 모터가 장착된 세탁기를 출시했다. 세탁기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01년에는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는 '허니컴 드럼'을 선보였다. 허니컴 드럼은 드럼통 내부 표면을 벌집모양 육각형 구조로 설계해 세탁 시 세탁물과 드럼통 사이에 얇은 수막이 형성된다. 건조 시에는 에어포켓이 형성돼 세탁물이 부드럽게 회전하고 옷감 손상이 줄어드는 원리다. 이번에 IFA에서 처음 선보이는 W2 노바 에디션 세탁기는 세계 최초로 드럼 리브(rib)가 없는 세탁기다. 드럼 리브는 드럼이 회전할 때 세탁물과 세제를 혼합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움직임은 세탁물에 추가적인 물리적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섬유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밀레는 드럼 리브가 없는 인피니티케어 허니컴 드럼을 탑재했다. 대신 AI를 활용해 세탁물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드럼의 움직임을 조정하여 리브 없이도 효과적인 세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에 추가된 '스마트매틱' 기능은 30°C에서 소량의 세탁물도 에너지효율적으로 세탁이 가능하다. 1kg 당 물, 에너지, 트윈도스 세제 자동 투입 기능을 사용할 경우 세제 양까지, 기존의 세탁량 자동 감지 기능보다 더 일관된 에너지 소비량을 보장한다. ■ "4kg 세탁물 49분 만에 건조" 함께 선보이는 T2 노바 에디션 의류건조기는 '퀵파워드라이' 기능을 더해 최대 4kg 세탁물을 단 49분 만에 건조할 수 있다. 1997년 세계 최초로 울 세탁 프로그램을 출시한 밀레는 더욱 섬세한 울 섬유 건조를 위한 새로운 울드라이 건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드럼 속도가 빨라져 울 섬유의 손상을 줄이고 부드럽고 푹신한 상태로 건조된다. 이번 노바 에디션 신제품은 고품질 디자인과 직관적인 조작, 뛰어난 에너지 효율이 특징이다. W2 노바 에디션은 유럽 에너지 효율 A등급 기준보다 20% 더 높은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 T2 노바 에디션은 A+++ 등급 기준대비 10% 더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인다. ■ "편의성·위생 성능 높인 진공청소기" 밀레가 이번 IFA에서 처음 공개한 가드 시리즈 청소기는 밀레의 베스트셀러 청소기 제품인 '컴플리트 C3'에 사용 편의성, 위생, 디자인, 네트워킹 기능까지 모두 한 단계 강화했다. 가드 청소기는 이전보다 고효율 모터를 장착해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했다. 하이클린 퓨어 먼지봉투는 80% 재활용 소재로 제작됐으며 99.99%의 필터링 성능을 보인다. 컴포트핏 시스템은 먼지봉투와 진공청소기 본체 사이 고정 장치다. 장착 시 맞물려 잠겨 먼지와 오염 물질이 더 효과적으로 포획될 수 있도록 했다. 가드 시리즈는 컴팩트하고 가벼운 엔트리 모델인 S1,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M1, 다양한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플래그십 모델 L1 3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특히 플래그십 모델인 가드 L1 컴포트 모델은 바닥재를 감지해 자동모드로 작동이 가능하며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할 수 있다. 커튼·패브릭, 소파, 카펫, 단단한 바닥을 위한 4개의 클래식한 세기 단계 외에도 실용적이고 편리한 자동 모드를 탑재했다. 밀레 앱에 제품을 등록하면 먼지봉투에 먼지가 찬 상태와 배기 필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소모품 교체가 필요할 때는 알림을 보내준다. 가드 시리즈 청소기는 로즈 골드와 같은 프리미엄 컬러의 메탈 장식이 특징이다. 제품 측면에 위치한 공기 배출구는 모델에 따라 다이아몬드 패턴 또는 고급스러운 먼지 방지 패브릭 커버로 마감했다. 이 밖에도 소음 수준이 62데시벨에 불과한 가드 L1 사일런스 모델도 소개했다. ■ "AI 접목한 밀레 앱…소비자 편의성 높여" 밀레는 공식 어플리케이션 밀레 앱을 통해 세탁기,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의 에너지 소비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고객의 지속가능성 동참을 유도한다. 여기에 더해 이번 전시에서 AI를 사용해 가전을 더욱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스마트 푸드 ID는 오븐 내부 카메라가 음식 사진을 찍으면 AI가 레시피를 식별한 후 요리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30개 이상의 레시피를 제공하며, 향후 몇 달 이내 15개 레시피가 추가될 예정이다. 스마트 푸드 ID 기능은 컴팩트 오븐 모델에도 적용된다. 밀레 세탁기와 의류건조기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진단' 시스템을 추가했다. 기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AI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사용자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향후에는 AI가 기기 고장을 예측하고 고장이 발생하기 전 예방 조치를 제안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고객이 세제를 많이 사용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을 경우 세탁기 내 과도한 거품이 발생할 수 있어 AI가 적정한 세제 사용량을 권장하는 방식이다. 또한 이번에 선보이는 가드 시리즈를 앱에 연결하면 먼지봉투 교체 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 국가에 따라 모델에 맞는 먼지봉투 구매 기능까지 제공한다. ■ 전자제품 순환경제 강조…'순환형 진공 청소기' 선봬 UN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에 발생한 전기·전자 폐기물은 약 6천200만 톤이었다. 2010년과 비교해 82% 증가한 양이다. 전체 전기 폐기물 중 평균적으로 22%만이 재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밀레는 진공청소기와 순환에서 착안해 '부퍼'라는 이름의 연구를 시작하고, 그 결과물로 완전 모듈형 디자인을 갖춘 무선 핸드스틱 진공 청소기를 처음 선보인다. 밀레가 이번 IFA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순환형 진공 청소기는 '크래들 투 크래틀' 원칙을 따라 재활용된 부품을 사용하고 나중에 수리하거나 분해할 수 있다. 플라스틱 혼합물 대신 단일 재료를 사용하고, 접착제 대신 플러그와 나사 연결을 사용하며, 금속 부품은 CO2 중립 방식으로 생산된 그린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재료는 재활용 공정을 통해 생산된 부품을 사용하며 다시 재활용될 수 있다. 이 청소기는 제품 안전성과 내구성은 높이면서 자원이 다시 순환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으로 설계했다. 제품의 긴 수명동안 유지보수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청소·수리를 용이하게 했다. 통합 필터는 자동으로 자체 세척되며 이 기능은 현재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밀레의 인사 및 대외 협력 총괄 사장인 레베카 스타인하게 사장은 "순환 경제를 구현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가장 흥미롭고 복잡한 과제 중 하나"라며 "이를 부분적으로라도 실현할 수 있다면, 자원을 절약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며 우리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밀레는 손상된 부품을 회수하고 리퍼브해 판매하는 글로벌 파일럿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12개의 가장 자주 사용되는 전자 모듈 부품을 리퍼브 부품으로 제공한다. 세탁기, 식기세척기, 커피머신의 전자 모듈 교체가 필요할 경우 리퍼브 부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리퍼브 부품은 신형 부품보다 약 3분의 1 저렴하다. 이 서비스는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네덜란드에서 먼저 제공되며, 이후 더 많은 나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밀레 고객 서비스 부서의 악셀 크루제 부사장은 "기존 자재를 가능한 한 오래 순환시키는 순환 가치 창출 체인은 아직 작업 중이지만 이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며 "이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리퍼브 제품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 네덜란드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밀레 세탁기를 점검, 수리, 청소한 후 '리퍼브' 라벨을 붙여 고객에게 판매한다. 리퍼브에 적합하지 않은 세탁기에서 나온 전자 부품은 소비자와 전문 회사에 판매돼 수리 부품으로 다시 사용된다.

2024.09.05 18:16신영빈

오토데스크, AI·DX 기반 산업 디자인 혁신 트렌드 제시

오토데스크가 최신 산업 디자인 트렌드와 국내외 혁신 사례를 선보였다. 오토데스크는 서울시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리더십 컨퍼런스 2024 디자인&메이크(D&M) 코리아 서밋'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2024 D&M 코리아 서밋은 지난 3일 '미래를 만든다(Make the Future)'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건축, 엔지니어링, 건설, 디자인, 제조를 포함한 D&M산업 비즈니스 리더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와 설계, 제조 기술,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사례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 및 성과 확보를 위해서는 AI 도입과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방향성도 공유했다. 오토데스크 하레시 쿱찬다니 아시아 태평양(APAC) 및 일본 지역 총괄 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현실임을 강조하며, 오토데스크와 한국 D&M 업계가 훌륭한 파트너쉽을 만들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줄리 첸 선임 이사는 건설 산업의 기술적 변화를 바탕으로 건축, 엔지니어링, 건설, 운영을 포함하는 AECO의 미래 전략에 대해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그는 늘어나는 원격근무와 글로벌 협업 시대에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단계에서 불필요한 데이터 발생과 이로 인한 비용 손실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오토데스크 컨스트럭션 클라우드를 통한 BIM과 CDE플랫폼을 활용해 시각화를 개선함으로써 실제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는 것을 전략으로 제시했다. 스테판 후퍼 디자인 및 제조 제품 개발 부사장은 제조 업계에서의 변화 가속화를 주제로 연설했다. 현재 제조 업계가 직면한 인력 부족, 전쟁, 정치, 환경의 변화 등은 기술을 통해 극복 가능함을 이야기하며, 구성원 모두가 최신 데이터를 공유하여 일관성 있는 설계 프로세스가 진행될 수 있다면 효율성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확언했다. 삼성 C&T, DL E&C, 신진 엠텍 등 국내 파트너사의 혁신 사례도 소개됐다. 기아글로벌디자인의 서보호 책임연구원은 오토데스크의 리서치팀과 협업한 생성형 인공지능 프로토타이핑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서 책임은 자동차 디자인 업무에서 오토데스크의 알리아스와 같은 디자인 프로그램에 생성형 AI가 결합된다면 새로운 업무 패러다임이 다가올 것이라 전망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건설기술디지털팀 김장순 프로는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빌딩 운영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오피스 빌딩 대상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운영 및 관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토목설계실 황재웅 책임매니저는 오토데스크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역량인 체인지 메이커, BIM과 CDE를 활용한 메가 프로젝트의 플랫폼화 및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GTX-C,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메가 프로젝트의 사례를 통해 건설 경쟁력을 위해서는 BIM, CDE 활용 능력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하레시 쿱찬다니 부사장은 “AI와 디지털 전환이 더욱 중요해지는 요즘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며 사례를 공유하고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것은 업계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며 “오토데스크와 2024 D&M 서밋이 그 과정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기쁘며, 앞으로도 한국 D&M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발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5 17:29남혁우

AI 가전이 바꿀 일상 모습은?…100주년 IFA 개막 D-1

올해 100주년을 맞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가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메세 베를린' 전시장에서 막을 올린다. 참가 기업들은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연결과 공감 지능이 한층 강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IFA는 지난 1924년 라디오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로 시작해 올해 100주년을 맞았다. 박람회를 주최하는 메세 베를린과 독일가전통신전자협회(GFU)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39개국에서 2천200개 이상 기업·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방문객은 18만2천명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전시 주제는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지속가능성 ▲연결성 ▲피트니스 및 디지털 건강 ▲콘텐츠 제작 등 5개 주제를 키워드로 삼았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총 127개 기업이 참가한다. 글로벌 TV 시장 세계 1위인 삼성전자와 생활가전 분야 1위인 LG전자가 주도적으로 기술력을 알릴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 기술을 전시장 전면에 내걸었다. 음성 비서 기능을 강화하거나 기기 간 연결성을 높여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기능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지난 10년간의 발전사와 AI를 통해 변화될 일상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음성 비서 '빅스비'는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고 답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목소리나 위치를 인식해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와 '앰비언트 센싱' 기능도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한다. 두 기능은 내년 중 실제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76형부터 140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삼성 마이크로 LED'를 전시하고 AI 홈 컴패니언 '볼리'도 체험할 수 있다. AI 홈의 중심인 삼성 AI TV가 소비자들에게 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직관적으로 체험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한다. LG전자는 집 안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소비자와 이어주는 LG AI홈의 핵심 디바이스인 'LG 씽큐 온'을 공개한다. 가전 업계 최초로 허브에 생성형 AI를 탑재했다. LG 씽큐 온은 가족이나 친구와 대화하듯이 음성으로 소통이 가능하다. 대화 맥락이나 주변 환경 등을 파악해 고객을 최적의 상태로 케어하도록 가전과 IoT기기를 제어한다. AI홈 솔루션의 근간이 되는 'AI 코어테크'도 선보인다. 모터·컴프레서 등 LG전자의 하드웨어 기술력에 AI 기술을 접목했다. AI로 제품 사용 환경을 분석해 최적화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제품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 밖에도 한국은 올해 'IFA 넥스트(NEXT)' 혁신 파트너 국가로 선정됐다. 이에 한국관을 자체 운영하며 잠재력 있는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20곳을 소개한다. KT는 10개 파트너사와 함께 'AICT 파트너스관'을 마련했다. 우수 AI 분야 벤처 중심으로 업체를 선정해 '일상 속의 AI 서비스'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참여 파트너사는 '콴다', 'Superb AI', '래블업', '에이아이오투오', '원컵', '비전스페이스', '케이엘큐브', '메이아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넥스브레인' 등이다. 중국도 올해 역대 최대인 1천3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주최국인 독일은 약 226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은 세 번째로 많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미국 청소기 업체 샤크닌자의 마크 바로카스 최고경영자(CEO), 중국 아너의 조지 자오 CEO, 튀르키예 가전업체 베스텔의 오메르 융겔 CEO 등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2024.09.05 17:19신영빈

넥슨, 7년 만에 지스타 메인 스폰서…어떤 작품 공개될까

넥슨이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 이 회사가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넥슨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용자(유저)에게 게임의 재미뿐 아니라 게임 외적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지스타2024 참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메인 스폰서로서 유저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동시에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스타2024 넥슨 부스는 미래를 향해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아 300부스 규모의 대형 B2C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주요 신작도 소개된다. 넥슨은 30부스 규모의 B2B관도 조성하며 야외 부스에 유저 이벤트존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스타 기간에 진행되는 'G-CON2024'에서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키노트 스피치를 하며, 넥슨게임즈 김용하 '블루아카이브' 총괄PD가 강연자로 참석한다. 각각의 강연 주제는 추후 G-CON 웹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넥슨은 아직까지 이번 지스타에서 어떠한 작품을 선보일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 에서는 넥슨이 ▲퍼스트버서커: 카잔(카잔) ▲슈퍼바이브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낙원) ▲아크 레이더스 등의 작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잔은 넥슨의 스테디셀러 프랜차이즈이자 네오플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콘솔(X박스, 플레이스케이션), PC(스팀)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다. 이 신작은 네오플 고유의 액션성을 콘솔 플레이 형식으로 재해석해 타격과 피격의 조작감을 강화했으며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이 특징이다. 넥슨은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의 해외 유수 게임쇼에서도 글로벌 이용자에게 적극적으로 카잔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한국·일본 권역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슈퍼바이브 역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슈퍼바이브는 Z축을 활용한 공중 전투와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헌터(캐릭터)를 활용한 대전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넥슨은 지난달 국내 게임전문 매체를 대상으로 알파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당시에도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는 20일에는 국내 1차 클로즈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연간 20만명 가량이 방문하는 지스타에서 선보이기도 매우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도 게임 팬들이 기다리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개발을 맡았으나 현재는 넥슨 본사의 '빅 프로젝트' 팀에서 개발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낙원은 폐허로 변한 현대 한국의 도심이라는 독창적인 배경, 좀비들을 상대로 잠입과 은폐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게임 방식, 여러 종류의 랜덤 퀘스트와 장비에 따른 다채로운 전략성 등 여러 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개발진은 지난달 초 스팀 플랫폼을 통해 "낙원이 프리 알파 단계를 넘어 알파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올해 안에 알파 단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더 파이널스를 선보인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아크 레이더스도 있다. 이 게임은 폐허가 된 미래 세계에서 신비롭지만 살인적인 기계 생명체에 맞서고 생존하는 매력적인 공상 과학 세계관이 특징이며,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협동과 경쟁 플레이를 제공한다. 지난 3일 진행된 넥슨 넥슨 캐피탈 마켓 브리핑에서 스벤 그룬드버그 엠바크 스튜디오 커뮤니케이션&브랜드 디렉터는 "아크레이더스는 3인칭 PvPvE 액션 서바이벌 슈터 게임으로 몰입, 팽팽한 긴장감, 필연자 플레이, 깊이 있는 진행 등을 강조했다"며 이어 "이용자는 게임 내 레이더로서 자원을 찾아야 하고, 앞을 가로막는 것이 있다면 아크 머신 등 살인 병기 등으로 자원 쟁탈전을 벌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아크레이더스 스팀 베타 테스트를 다음달 24일~27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콘솔 테스트도 진행한다. PC·콘솔 동시 출시는 2025년으로 예정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2022 지스타에서 넥슨은 당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콘솔버전,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드 등의 작품을 소개했다"며 "당시 공개 된 게임 가운데 데이브 더 다이버와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이후 많은 호평을 받았다. 올해에도 넥슨이 어떠한 출시작을 가지고 부산에 내려올지 기대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2024.09.05 11:19강한결

삼성전자, IFA 2024서 최신 AI 제품·솔루션 선봬

삼성전자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참가해 AI 기술 혁신을 통해 진화한 연결 경험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 전시장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인 6천17㎡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모바일 등 최신 AI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보안, 개인정보보호, 지속가능성, 쉬운 연결과 제어, 안전과 건강, B2B 솔루션 등으로 테마를 나눠, AI로 강화된 스마트싱스의 주요 솔루션과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 초대형 스크린에서는 스마트싱스의 지난 10년간의 발전사와 AI를 통해 변화될 일상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2014년 인수한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은 스마트싱스는 삼성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 가입자 수 약 3억5천만명 이상의 거대 연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초연결 시대에 필수 요소인 '보안'을 테마로 한 전시존에서는 기기 간 안전한 연결을 지원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사용자의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외부인의 임의 접속을 감지한 경우 즉시 차단해 스마트싱스의 보안 수준을 높여주는 '리셋 보호' 기술도 선보인다. 에너지 절감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전력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절감을 도와주는 '플렉스 커넥트'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또한 태양광을 통해 생성된 전력량과 잔여 에너지량, 전기차 배터리 충전 상태 등을 한눈에 확인하고 전력 소비량을 최적화해 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도 테슬라와 협업하여 전시한다. '쉬운 연결과 제어 존'에서는 ▲구매한 제품을 자동으로 스마트싱스에 연결해 주는 '캄 온보딩' ▲집안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맵뷰'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리모컨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퀵리모트' 등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인다. '안전과 건강 존'은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가전과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돌봄이 필요한 가족의 일상을 지원하는 '패밀리 케어' 서비스와 '갤럭시 링'으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인지한 후,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조명·에어컨·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수면에 최적화된 상태로 제어하는 것을 시연한다. 'B2B 솔루션 존'에서는 스마트싱스를 기업간 거래(B2B)까지 확대한 '스마트싱스 프로'로 호텔, 매장, 사무실 등 상업용 공간에서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IoT 제품까지 연동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제품은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고 답을 해주는 '빅스비',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 등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술을 선보여왔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제품에 적용된 음성 비서 '빅스비'를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고 답할 수 있도록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우선 ▲한 문장에 여러 가지 명령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으며 ▲기기 관련 궁금증을 말로 묻고 답변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목소리나 위치를 인식해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 '앰비언트 센싱' 기능도 이번 IFA 2024에서 최초 공개한다. 두 기능은 내년 적용될 예정이다. 보이스 ID는 목소리로 개별 사용자를 인식해 사생활 침해 우려를 줄이면서도 개인 일정, 관심사, 건강 상태 등을 반영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나 지금 출근할 거야. 오후 6시까지 집안일 끝내 줘", "저녁 식사로 뭘 해 먹으면 좋을까?" 같은 개인화된 명령과 질문에도 기기가 사용자의 의도와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앰비언트 센싱은 센서를 활용한 위치 기반 서비스다.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 있는 가전의 스크린을 활성화하거나, 로봇청소기의 경우 사용자가 있는 위치로 옮겨와서 음성 알람을 해주는 것도 가능해진다. '비스포크 AI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올해 유럽 12개국에 출시 예정인 '비스포크 AI 콤보', 스팀 집중 모드로 위생을 강화한 '비스포크 AI 스팀' 등 AI 가전제품을 전시한다. 또한 에너지 효율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해 '에너지 리더십존'을 구성하고, 에너지 소비량을 줄인 혁신 제품과 서비스도 소개한다. ▲AI 인버터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를 결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유럽 에너지 규격 기준 중 최고 등급(A등급)보다 55% 추가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비스포크 AI 세탁기'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연계해 추가로 전기 사용을 줄여주는 'AI 절약 모드'가 대표적인 서비스다. 이 외에도 ▲와이드 상냉장·하냉동(Wide BMF) 냉장고 ▲AI 오븐 ▲애니플레이스 인덕션 ▲AI 식기세척기 등 유럽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AI 가전 라인업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전시를 통해 AI 스크린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다양한 전략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높은 투명도와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와 차별화한 '투명 마이크로 LED'를 다양한 형태로 전시한다.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했던 211형 '투명 마이크로 LED'도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76형부터 140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삼성 마이크로 LED'를 전시하고 AI 홈 컴패니언 '볼리'도 체험할 수 있다. AI 홈의 중심인 삼성 AI TV가 소비자들에게 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직관적으로 체험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한다. 삼성 AI TV 전시 공간에서는 ▲집안 곳곳에 연결된 기기 상태를 대화면으로 확인하고 제어하는 '3D 맵 뷰' ▲업그레이된 '빅스비'로 자연어 기반 맥락을 이해하고 다양한 지시를 한 번에 수행하는 AI 음성 기술 ▲과거 영상도 더욱 생생하게 변환해 주는 'AI 업스케일링' ▲AI로 선명하게 대사를 들려주는 '액티브 보이스 프로' ▲사용자가 선택한 조건에 따라 AI로 이미지를 추천해 주는 '제너레이티브 월페이퍼' 등 기능을 소개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4년형 삼성 AI TV를 구매한 고객에게 향후 최대 7년간 타이젠 OS 무상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타이젠 OS는 지난해 누적 연결 기준 2억 7천만대 이상의 TV에 적용돼 있는 운영 체제다. 액자형 오디오 '뮤직 프레임'은 영화 위키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영화 장면이 담긴 전면 패널과 독창적인 패키지로 제작돼 IFA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선명한 4K 해상도,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2024년형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7'은 각각 최대 130형, 120형까지 스크린을 확장할 수 있으며, 초단초점 기술을 탑재해 쉽게 벽 앞에 설치할 수 있다. 한편 게이밍 존에서는 지난 8월 세계 최대 게임 쇼 게임스컴에서 공개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라인업을 27형부터 49형까지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와 링·워치7·워치 울트라·버즈3 시리즈'로 확장된 갤럭시 AI 경험을 보여준다. 방문객들은 여행을 테마로 한 전시존에서 '갤럭시 Z 폴드6ㆍZ 플립6'의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통역', '플렉스캠' 등 갤럭시 AI 기능을 활용하는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다. IFA2024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신규 코파일럿+ PC '갤럭시 북5 프로 360'도 전시해 갤럭시 모바일과 '갤럭시 북5 프로 360' 간 연결 경험과 다양한 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갤럭시 링, 워치7, 워치 울트라'를 통해 맞춤화된 건강 관리 기능을 체험할 수 있으며, '버즈3'를 통한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 등 AI 기반 새로운 소통 경험과 최적화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2024.09.05 11:09신영빈

LG전자, IFA 2024서 공감지능 'AI홈 솔루션' 선봬

LG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 참가해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의 올해 전시 주제는 '공감지능으로 새롭게 그려내는 AI홈'이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AI홈 허브와 AI 가전으로 소비자와 공감하며 일상을 업그레이드하는 'LG AI홈' 솔루션을 보여준다. LG전자가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하는 'LG 씽큐 온'은 집 안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소비자와 이어주는 LG AI홈의 핵심 디바이스다. 가전 업계 최초로 허브에 생성형 AI를 탑재했다. LG AI홈에서 고객은 가족이나 친구와 대화하듯이 씽큐 온과 음성으로 소통한다. 생성형 AI가 대화 맥락이나 주변 환경 등을 파악해 고객을 최적의 상태로 케어하도록 가전과 IoT기기를 제어한다. 가로 약 30m 길이 초대형 LED에 AI홈 이미지를 연출한 미디어아트를 지나 전시관으로 들어서면, LG AI홈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공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먼저 액티브 시니어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공간에서는 LG AI홈이 일상생활 속 가사부담을 덜어주는 가운데 은퇴 후 삶을 활기차게 살아가는 고객의 모습을 보여준다. LG 씽큐 온이 캘린더 일정을 음성 브리핑하고 택시 호출을 돕는 등 생활 전반을 세심히 관리한다. 또한 운동 일정이 끝날 때쯤 세탁기 코스를 미리 설정해 놓은 '기능성 의류'로 바꿔주는 등 가전제품이 유기적으로 작동해 가사 부담을 줄인다. 세탁기에 에러가 뜨는 경우 원인과 해결방법, 관리방법도 알려준다. LG전자는 AI홈 덕분에 늘어난 여가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도 제시한다. 고객이 전용 카메라가 탑재된 LG 스마트 TV로 홈트레이닝 앱에 접속하면, AI가 사용자의 운동 모션을 분석해 올바른 자세를 돕는다.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공간에서는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로 움직이는 '이동형 AI홈 허브'가 수면·학습 등 아이의 생활 루틴에 맞게 조도 등을 조절해준다. 또 책을 읽어주거나 이야기를 창작해 들려주는 등 아이의 정서까지 고려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펫케어 맞춤 AI홈 솔루션도 체험할 수 있다. 레이더 센서가 탑재된 AI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는 반려동물 동선을 감지해 풍향을 바꾸고, 온도·습도를 자동 조절한다. 홈파티를 즐기는 데 익숙한 YG세대 맞춤 공간에서는 전문 셰프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주는 식단을 물어보고 레시피를 추천받는 등 AI홈 허브 LG 씽큐 온과 대화하며 파티에 어울리는 요리를 완성하는 'AI 쿠킹쇼'를 관람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AI홈 솔루션의 근간이 되는 'AI 코어테크'도 선보인다. AI 코어테크는 모터·컴프레서 등 LG전자의 하드웨어 기술력에 AI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AI로 제품 사용 환경을 분석해 최적화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제품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끌어올린다. 예를 들어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AI DD(Direct Drive)모터'는 AI가 세탁물의 무게, 옷감 종류, 오염도를 분석해 옷감을 보호하는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해준다. LG AI홈은 에너지 효율을 높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도 기여한다. LG전자의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은 AI가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 냉난방 모드를 최적화해 에너지를 아낀다. 낮·밤, 날씨 등 환경에 따라 최적의 효율로 제품을 구동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관리한다. LG전자 써마브이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제품이다. 화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러에 비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에너지 효율도 우수하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생성형 AI로 고객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LG AI홈' 솔루션을 앞세워 고객의 일상을 업그레이드하는 AI홈 시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4.09.05 10:35신영빈

IBM "AI혁신 성공한 10% 기업, 비결은 데이터"

"90%에 달하는 기업이 인공지능(AI) 도입 중 개념 증명(POC) 단계에서 멈추고 있다. 남은 10% 기업 만이 이를 넘어설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고품질 데이터다." IBM AI 서밋 코리아 2024 컨퍼런스를 맞아 한국을 방문한 IBM의 미드하트 샤히드 부사장은 24일 인터뷰를 진행하며 AI 도입 과정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드하트 샤히드 부사장은 14년 이상 IBM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월드와이드 데이터 패브릭과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 등 데이터 제품군을 총괄하고 있다. 폭발적인 AI기술의 성장과 비용 투자 속에서도 수많은 기업들이 AI도입에 실패하는 요인으로 데이터를 지목했다. 데이터가 불완전하거나 신뢰할 수 없으면 AI가 제출하는 결과 역시 신뢰하기 어려워지며 이는 AI 도입의 성공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드하트 샤히드 부사장은 “고품질 데이터가 없는 AI 도입은 뿌리 없는 나무와 같다”며 “많은 기업이 데이터 품질 관리와 거버넌스 체계가 부족해 지속적으로 높은 품질을 유지하지 못하며 개념 증명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는 사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해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에 대해 출처와 기원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신뢰성과 사용 적합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정의했다. 데이터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수정 및 보완 등의 관리 작업이 요구된다. 또한 고품질 데이터는 각 기업이나 특정 비즈니스 목적에 적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합한 내용과 형태를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기업의 업무 환경이나 목표에 맞춰 특화된 도구가 적용될 필요가 있다. 미드하트 샤히드 부사장은 “기업에 최적화된 고품질 데이터는 관리 및 사용에 있어 엄격한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이 적용되야 한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의 품질과 사용성을 높이고, 규제 요구 사항을 준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IT역량이나 전문 인력이 부족한 제조, 유통 등의 기업은 이러한 전문적인 데이터 관리에 진입장벽을 느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미드하트 샤히드 부사장은 이러한 기업들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데이터 패브릭은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하나의 통합된 데이터 구조로 연결해,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인다. IT 역량이 낮은 기업도 복잡한 데이터 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M 왓슨 날리지 카탈로그(BM Watson Knowledge Catalog)는 기업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며, 메타데이터를 관리하는 과정을 단순화하여 데이터의 품질과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출처와 사용 이력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데이터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기업들이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모듈화된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이는 기업이 필요에 따라 데이터 관리의 특정 부분만을 선택하여 도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IT 역량이 낮은 기업들도 부담 없이 데이터 관리의 각 요소를 점진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데이터의 시간 경과에 따른 데이터 흐름을 추적하는 데이터 리니지와 지난 7월 인수한 스트림셋의 기술을 활용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시간 데이터 통합 및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미드하트 샤히드 부사장은 기업들의 AI도입을 가로막는 문제점으로 아직 충분한 성공과 실패 모델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각 산업이나 사업 방향성에 맞춰 보고 따라할 사례가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에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많은 기업들이 이미 수년전부터 AI 관련 투자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관련 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AI 저변확대가 조만간 폭발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드하트 샤히드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가 AI 시장 확대에 상당히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때가 되면 일부 기업이 아닌 거의 대부분의 기업에서 일반적으로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한국 기업은 최신 기술을 상당히 빠르게 받아들이고 각 산업에 맞춰 최적화하는 역할에 특화된 만큼 앞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9.04 15:59남혁우

서클 얌키 찬 부사장 "한국 기업과 파트너십 논의 중...한국 시장에 더 많은 혁신 기대"

한국 게임 기업 크래프톤과 협업 소식을 전해 주목을 받은 가상자산 서클이 한국 시장 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서클 얌키 찬 전략정책담당 부사장은 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인터뷰를 통해 향후 사업 전략과 국내 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전했다. 얌키 찬 부사장은 서클 아시아 관련 사업을 총괄하며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올해 서클에 가상자산과 스테이블 코인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진전이 있었으며, 특히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찬 부사장은 "올해는 서클에게 흥미롭고 기대되는 한 해였으며, 한국에서 열리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에 다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얌키 찬 부사장은 "한국은 가상자산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으며, 특히 젊은 세대에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여러 기업들이 웹3 기술을 빠르게 채택하고 있다며 서클이 한국 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결제 시스템 구축과 확장을 돕고 있다는 소개도 이어졌다. 그는 서클의 기술이 한국 기업들의 국제 결제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얌키 찬 부사장은 "최근 한국 게임기업 크래프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크래프톤의 디지털 월렛에 서클이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더 많은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몇몇 한국 기업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런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 더 많은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국 가상자산 규제 환경에 대해서도 찬 부사장은 더 나은 규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 규제적 장애가 존재하지만, 규제 당국이 점진적으로 개선된 규정을 도입하고 있으며, 7월에 개정된 사용자 보호법도 그 과정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한국에서의 스테이블 코인 도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4 14:47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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