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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IGHT 20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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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일 의원 "더본코리아, 공모가 산정 방식 문제 있어"

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인 더본코리아의 공모가 산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진행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공모가 산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상장 공모가 산정 시 프랜차이즈 기업이 아닌 CJ씨푸드, 대상, 풀무원, 신세계푸드 같은 식품제조유통 전문 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 15.78배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장할인율도 코스닥 상장 기업 평균인 최소 22.2%, 최대 36%를 밑도는 최소 8.09%, 최대 24.50%를 적용한 것이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더본코리아가 2008년부터 50개의 브랜드를 운영해왔지만, 현재 살아남은 브랜드는 절반인 25개에 불과하고, 프랜차이즈 평균 운영 기간이 7.7년인 반면, 더본코리아는 그 절반 이하인 3.1년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상장이 개인의 치부 수단으로 전락해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서는 안된다” 며 “건전한 상장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금융 당국이 IPO 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18 11:07김민아

국민연금 이사장 "박근혜, 삼성물산 불법 합병에 청탁 인과관계 부족"

국민연금공단이 지난달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에 따른 피해를 보상하라는 취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청구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 관련해 연금공단 측이 “인과관계가 부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손해배상 청구 대상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김신·최치훈·이영호 전 삼성물산 사장 등이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용 회장에게 뇌물을 받고 외압 행사를 지시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청구 대상에서 빠진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며 “(삼성물산 불법 합병 관련 재판) 소멸시효를 앞두고 요식행위로 소송 제기한 것이냐”고 질타했다. 김태현 연금공단 이사장은 “소송을 할 때 법무법인과 협의를 하고 여러 판결문을 종합 판단해서 (청구 대상을 결정했다)”라며 “그간의 판결만으론 (박 전 대통령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만큼 충분한 인과관계가 부족하다는 것이 법무법인 입장이었다. 판결문에도 삼성물산 합병에 대한 특별한 청탁은 하지 않아 인과관계가 부족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권력과 재벌 눈치만 보면서 국민연금에 수천억 원의 손해를 입었지만, 달라지지 않은 행태를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주민 위원장은 손해배상 청구 소송 대상 판단 근거를 자료로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삼성물산 불법 합병은 합병 비율이 삼성 일가에 유리하도록 제일모직 가치는 높게, 삼성물산 가치는 낮게 책정된 사건을 말한다. 당시 국민연금은 삼성물산 지분을 다수 소유, 수천억 원의 손실을 봤다.

2024.10.18 11:02김양균

이복현 금감원장 "무선 백도어 해킹 방어 수단 마련하겠다"

최근 금융회사가 망분리한 상태에서도 해킹할 수 있는 '무선 백도어 해킹'이 증가하고 있어, 금융당국에서도 이에 대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은행 자료를 토대로 지난 1년간 97건에 달하는 해킹 시도가 있었다면서, 디도스 공격도 빈번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해킹 수법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망 분리 상태에서도 해킹이 가능한 무선 백도어 해킹이라는 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소프트웨어 통해 백도어 해킹을 했다면 이제는 아예 전자기기의 무선 스파이칩을 심어 해킹하는 백도어 해킹이 대두돼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신종 해킹 수법과 관련해 관계기관과 방어수단을 마련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지금 계속 신종 수법이라든가 온오프라인상 다양한 이슈들을 금융보안원, 각 금융회사와 함께 방어수단을 마련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대형 금융사, 중소형 금융사 간의 IT 대응 역량과 관련해 속도 차이가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에서도 무선 백도어 해킹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올해 초 미국 행정부는 항만을 장악한 중국산 크레인이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대대적으로 교체한 바 있다. 미국의 한 항구에서 사용 중인 중국 회사의 크레인 부품에서 12개 이상의 셀룰러 모뎀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보안업계에선 무선 백도어 해킹을 우려한 미국 행정부의 조치로 해석했다. 이처럼, 무선 백도어 해킹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면서 국내 보안전문 업체인 지슨이 주목 받고 있다.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유일하게 갖고 있기 때문. 무선 백도어는 서버에 침투한 무선 스파이칩을 통해 불법 무선 연결 통로를 확보한 뒤 외부 해커와 통신하는 해킹 방식이다. 무선 주파수 통신으로 목표 시스템에 원격으로 접속해 데이터를 훔치거나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신종 해킹 수법으로, 기존 망분리 정책(Air-Gap)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슨의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인 '알파에이치(Alpha-H)'는 위치 추정 기술을 통해 보호 대상 공간에 이상 전파 신호가 나타나면 해당 위치를 추정한다. 그 다음 실시간으로 관제실에 알람을 울려 즉시 확인하고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금융업계 최초로 지슨 '알파-H'를 도입했다. 지난 2022년 1월부터 약 1년6개월간의 파일럿 테스트도 거쳤다. 우리은행은 기존의 유·무선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으로는 방어가 어려운 신종 해킹 위협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초도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 신한은행, 국민은행도 지슨 '알파-H'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무선 백도어 해킹은 금융권을 비롯해 군, 검경, 외교, 대기업 등 외부로부터 접속이 어렵고 보안이 강력한 내부망을 해킹하는데 사용되는 첨단 해킹 방식"이라며 "무선 백도어 해킹에 대응하는 탐지 시스템은 국내에서 자사 '알파-H'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2024.10.18 10:46장유미

유족연금, 한 달 차이로 지급액 10% 차이…왜?

유족연금 제도에 대한 개선 요구가 국회에서 나왔다.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금 수급자의 90%가 여성이며 평균 35만 8천 원 수준의 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족연금제도는 사망한 배우자의 가입 기간에 따라 10년 단위로 구분하여 유족연금액을 산정하고 있다. 10년 미만이면 기본 연금액의 40%를 지급하고, 10년 이상 30년 미만이면 50%를, 20년 이상이면 60%를 지급하는 3단계 지급률을 적용하고 있다. 문제는 3단계 지급률 적용에 따라 연금 액수가 줄어들어 1개월 차이로 감액률이 10% 차이가 발생한다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20년 만기로 240개월 동안 6천480만 원을 납부한 사람은 지급률 60%를 적용받아 유족연금액 53만5천 원을 수령하게 된다. 하지만 19년 11개월 가입자는 총 6천453만 원을 납부하지만, 지급률 50%를 적용받아 연금액 44만5천 원을 받는다. 즉, 가입 기간 한 달 차이로 지급률이 10% 차이가 발생해 매달 9만 원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또 120개월 10년간 3천240만 원 납부자는 지급률 50%를 적용받아 월 36만9천 원을 지급받는다. 239개월 가입자와 비교해 보면 1.9배의 금액을 더 냈지만, 연금액은 월 7만6천 원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반면, 공무원연금의 유족연금 지급률은 단일하게 60%로 고정돼 있다. 김남희 의원은 “여성에게 불합리한 유족연금 차등 지급률을 일괄 60% 수준으로 단일하게 적용하고 지급률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4.10.18 10:28김양균

대만 트론퓨처테크, 모듈형 안티드론 시스템 공개

[타이베이(대만)=신영빈 기자] 갑작스런 드론 공격에도 손쉽게 대응할 수 있는 방공 솔루션이 등장했다. 대만 트론퓨처테크는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IE)'에서 모듈형 안티드론 시스템을 선보였다. 'T 레이더 프로'는 체크인 수하물에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접이 날개식 레이더다. 제품은 접이식 날개 디자인으로 레이더 크기를 줄여 이동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질화갈륨(GaN) 능동위상배열 기술을 적용해 약 15kg 무게 본체로 5km 이상 거리의 드론을 탐지한다. 날개 모양 냉각 핀과 네비게이션 조명으로 레이더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트론퓨처테크는 레이더로 인식한 비행체를 무력화할 수 있는 재머와 인터셉터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재머를 이용해 신호를 방해하거나, 재사용 가능한 인터셉터로 상대를 제압하게 된다. 트론퓨처테크 관계자는 "당사 안티드론 시스템은 AI 드론 무리에 대응할 수 있는 무한한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며 "사용자는 변화하는 조건에 따라 레고처럼 하드웨어 구성과 성능을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18 10:01신영빈

과기정통부와 함께한 포시에스, 디노 2024 행사 성료

포시에스가 디지털혁신페스타2024(디노 2024)에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등 주요 관람객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포시에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디노 2024에서 클라우드형 전자계약 서비스와 인공지능(AI)의 전자문서 결합 기술을 동시에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행사 기간 포시에스는 인공지능(AI), 대규모언어모델(LLMs) 기반 특허 기술 및 관련 서비스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미래 전략을 전망하는 컨퍼런스 세션 발표와 함께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체험부스에서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과 함께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가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하여 토종 페이퍼리스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전자계약 솔루션을 활용한 응원 메시지를 직접 방명록에 작성하는 자리를 가져 참관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동시 진행된 퓨처테크 컨퍼런스 첫번째 세션에서 포시에스 박미경 대표는 “토종 페이퍼리스 기술, AI를 품다”를 주제로, 문서의 생성부터 검토와 활용까지 전 과정에 AI를 접목하는 업무환경을 제시함으로써 페이퍼리스의 미래를 전망했다. 포시에스의 컨퍼런스와 체험존을 모두 방문한 한 참관객은 “일상에서 이미 다양한 분야에 전자문서와 전자계약 기술이 적용되어있다는 것을 잘 알게되었다”며 “우리 회사에서도 법적으로도 인정받는 전자문서를 고객 양식에 활용하면 회사의 신뢰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방문하고 상담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시에스는 이번 행사에서 업계에서 유일하게 디지털 혁신 대상을 수상하는 등 최근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솔루션 확대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2024.10.18 08:01남혁우

로보아르테, '2024 하이서울 기업' 선정

조리로봇 기업 로보아르테는 '2024 하이서울' 기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하이서울기업 제도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서울 소재 유망 중소기업을 인증하고 다양한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로보아르테는 튀김 조리 로봇 시장을 개척한 선도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이번 하이서울 인증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롸버트치킨'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며 튀김 조리 로봇의 실효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조리 로봇을 판매하고 있어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로보아르테는 하이서울기업 인증을 발판삼아 해외 판매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서울경제진흥원 '아웃바운드 해외 매장 진출 파트너' 사업 지원을 통해 롸버트치킨 뉴욕 직영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서 서울시 굿즈를 판매하고, 서울 기업 이노하스와 협업해 비건 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5일 진흥원과 함께 뉴욕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해 현지 시민들에게 롸버트치킨 뉴욕점을 홍보하기도 했다. 로보아르테 마케팅 담당자는 "하이서울기업 인증마크와 정부사업 유치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등 기회를 받게 됐다"며 "서울시 및 하이서울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구인난, 조리작업자의 노동 강도 개선 등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7 22:42신영빈

국감장 달군 두산·SK 합병 이슈…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MBK도 소환

기업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권 다툼이 올해 국정감사장에서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기업의 이익을 우선시해 일반주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 물적 분할과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합병이 대표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7일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김민철 두산그룹 사장(재무담당)과 강동수 SK이노베이션 재무담당 부사장, 그리고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을 채택했다. 대기업 계열사 합병·물적분할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영풍·MBK와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공개매수 가격경쟁 과열과 국가기간산업 해외유출 우려 등에 대한 질의를 하기 위함이었다. 다만, 이날 국정감사에서 김민철 두산그룹 재무담당 사장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채택이 철회돼 두산그룹 합병 건에 대한 질의는 이뤄지지 못했다. 정무위는 두산에너빌리티 또는 두산밥캣 대표를 증인으로 변경해 종합감사서 질의하기로 했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인투자자들이 자본시장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많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고, 대표적인 사건 중 하나가 두산의 불공정 합병 건"이라며 "주주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그룹 이익만을 앞세우면서 불공정한 지배구조 재편을 하려는 것에 대해 검증 받고, 심판받는 일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건 당사자인 두산에너빌리티 또는 두산밥캣 대표가 종합국감에 출석해 진상을 얘기하고, 의원들이 책임을 묻는 것을 국민 앞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 주가 하락 사죄한 SK이노 부사장 "주주환원책 검토" 이날 국감에서는 지난 2021년 10월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SK온이 물적분할된 이후 SK이노베이션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있었다. 2021년 30만원대였던 주가가 최근 11만원대로 떨어지는 등 주주가치 훼손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부사장은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 이후 주가 하락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하며, 향후 주주가치 환원 정책을 마련해 손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만, 차등배당 계획이 있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강 부사장은 "전기차 수요가 생각만큼 오르지 않아 주가가 주주님들 생각하는 것만큼 상승하지 못한 것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SK온 물적분할을 앞둔 만큼 그룹 차원 보상책이 있냐는 김남근 의원의 질문에 강 부사장은 "주가 부진과 관련해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작년 주총에서도 상장 시 SK이노베이션 주식을 SK온 주식으로 교환하는 등의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고민했고, 앞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강 부사장은 "차등배당은 여러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어 답변드리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처음에 답했으나, 적극 검토하라는 민병덕 의원의 재요청에 "검토는 해보겠다"고 답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관련 질의도 있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K이노베이션은 두산과 달리 소액주주를 위한 나름의 배려가 있었다는 평가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의견을 물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사정을 제일 잘 아는 그룹에서 판단했기 때문에 구조조정 틀 자체는 각 경영진 의사를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구조조정으로 발생 가능한 이익들을 주주들에게 적절히 나눠주려는 의도가 있었느냐에 대한 설득의 문제였는데 두산 같은 경우 설득 부분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고 SK는 일부 미진한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설득과 관련된 노력을 했기 때문에 다양한 이제 주주권 권유 행사 기관에서 (긍정적)평가를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 MBK파트너스 부회장 "중국에 매각 않겠다" vs 국회 "못 믿겠다" 이날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 향후 중국 매각 여부를 묻는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중국에 매각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동안 여러 행태를 보면 신뢰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있다"며 "공개매수가 인상 가능성 없다고 해놓고선 올리거나, 과거 기업 인수 당시에는 구조조정이 없다 하지만 여러 사례를 보면 (구조조정에 나선 사례가)있다"고 지적했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도 "(MBK파트너스가 인수한)ING생명, 홈플러스, BHC, 네파 등 사례를 보면 싸게 사서 배당을 최대한 빼가고 최대 수익을 내 매각하는 사모펀드의 잘못된 특성을 보여주는데 신뢰할 수 있겠느냐"며 "세계 1위 제련 기술이 중국 등 다른 나라로 팔리면 심각한 국부 유출이 될 수 있고 포스코, 현대, LG 등 국내 다른 기업도 타격을 받아 국가 경제까지 휘청거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광일 부회장은 "국가 기간 산업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에 문제가 없도록, 중국의 매각이나 기술의 해외 유출이나 생산 기반의 해외 이전 같은 일을 하지 않도록 주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저희는 이 거래를 기업 지배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생각하기에 자본 시장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7 20:14류은주

"스마트 기술의 섬"…2024 대만 이노테크엑스포 개막

[타이베이(대만)=신영빈 기자] "스마트 기술의 섬: AI의 새로운 시대" 대만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가 17일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 전시는 혁신과 미래 기술,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다채로운 기술을 소개했다. 올해 행사는 대만의 11개 정부 기관의 연구·개발(R&D) 성과를 3개의 테마관으로 나눠 전시했다. ▲혁신 파일럿관 ▲미래 기술관 ▲지속가능성관 등 주제로 볼거리가 마련됐다. 먼저 혁신 파일럿관은 다양한 기업·연구 기관의 대표자들이 모여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의 최신 진보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였다. 탄소중립부터 5G·6G 기술, 스마트 헬스케어, 디지털 복원력, 스마트 시티, 방위 기술 등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미래 기술관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학술원, 교육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했다. 향후 3년에서 10년을 내다보는 기술을 목표로 올해 인공지능, 건강, 반도체 응용 분야에서 다학제적 노력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 국제 액셀러레이터, 해외 기관·학술 연구를 초청해 기술 역량을 선보이고 글로벌 과학 연구 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지속 가능성관은 디지털 혁신, 청정 및 친환경 에너지, 순환 기술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췄다.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바탕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미래 지향적 기술이 소개됐다.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을 위한 첨단 기술도 전시됐다. 이번 전시 주제에 걸맞는 포럼도 열렸다. 박람회 첫날에는 지난 2022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알랭 아스페 박사가 양자 기술을 실험실에서 실제 응용 분야로 가져오는 데 따르는 도전 과제를 공유했다. 그는 이 분야의 국제 전문가들과 함께 패널 토론에 참여해 양자 기술의 최신 기술 발전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저탄소 3D 프린팅 및 스마트 제조 세미나 ▲국립원자력연구원 연구개발 성과·특허기술 매칭 컨퍼런스가 열렸다. 오는 18일에는 ▲스마트 선박 산업 발전 포럼 ▲산업 넷제로 전환 제조기술 추진 결과발표회 ▲무형자산 금융 및 신용보증 프로그램 세미나 ▲무한한 상상력, 기술과 스포츠의 만남 ▲새로운 5G 사이버 보안 환경 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발명 경진대회도 개최된다. 올해 대만에서는 국립원자력연구소, 중화통신연구소, 대만전력공사, 메가뱅크 등 약 90개 기업에서 반도체, ICT, 사이버 보안,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발명품을 출품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메인스테이지에서 열린다. 학술 분야에서도 쿤산대학교, 국립양밍챠오퉁대학교, 타이베이시과학기술대학교 등 40여 개의 연구기관과 대학이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혁신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에 대한 대만의 역량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11개 정부 부처와 대만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 산업기술연구원(ITRI)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약 450개 업체가 참가해 1천100개 이상의 발명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2024.10.17 18:50신영빈

서태건 게임위원장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게임물 규제 완화 지침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 보강 및 단계별 민간 이양 추진 등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 위원장은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질의에 답하며 규제 완화 정책의 현실적인 문제와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전했다. 진종오 의원은 게임물 내용 수정 신고제도 간소화 지침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절차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행정 편의에 치우쳐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내용 수정 신고제도가 간소화되었다고 하지만, 기존 등급 분류 신청 절차와 크게 다르지 않아 실질적인 규제 완화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등급 서비스팀의 인원이 8명에 불과해 업무 처리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인력 부족 문제의 해결을 요구했다. 이에 서태건 위원장은 "지적한 일부 문제들이 실제로 존재한다. 특히 사행성 게임물의 경우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처리 지연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위원장은 "현재 인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 보강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규제 완화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등급 분류 업무의 민간 이양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 사업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진 의원이 제기한 규제 완화의 실효성 문제에 대해 서 위원장은 "위원회가 담당하는 업무 특성상 일부 불만이 나올 수 있다"면서도 "앞으로 3년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7 18:02김한준

에픽게임즈 권오찬 "메타버스, 필연적인 시대 흐름…콘텐츠 집중해야"

"메타버스는 필연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변화다. 메타버스의 부정적인 인식에도 불구하고, 리얼타임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서 콘텐츠 제작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권오찬 에픽게임즈 에반젤리스트는 메타버스의 미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권오찬 에반젤리스트는 17일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4)'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리얼타임을 통한 콘텐츠 변화와 메타버스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권 에반젤리스트는 "메타버스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리얼타임 기술이 이미 산업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라며 "리얼타임 기술이 콘텐츠의 퀄리티와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얼타임 기술이 처음에는 프리비즈(사전 시각화) 단계에서만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애니메이션 제작과 랜더링 과정을 대체하며 콘텐츠 제작 공정 전반에 걸쳐 자리 잡고 있다"고 부연했다. 권 에반젤리스트는 버추얼 프로덕션과 인카메라 VFX 기술을 언급하며 "리얼타임 기술 덕분에 카메라가 움직여도 배경이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게 됐고, 기존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이 '만달로리안', '고요의 바다', '서울 대작전'과 같은 작품들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타버스와 게임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게임은 메타버스의 훌륭한 출발점이지만, 메타버스는 게임과는 다르다"라며," 메타버스는 현실과의 접점이 강화된 플랫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랙티브 콘텐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권 에반젤리스는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에서 진행한 트래비스 스콧 가상 공연을 사례로 들었다. 이 공연은 2천750만 명의 유저가 참여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이 공연은 단순한 시청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인터랙션을 통해 몰입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메타버스는 이런 몰입형 경험을 제공해야 하며, 이를 통해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에반젤리스트는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증가한 것에 대해 "콘텐츠가 아닌 플랫폼에만 집중한 결과"라며 "플랫폼보다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더 많은 지원과 기술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메타버스의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설명에 따르면 에픽게임즈는 강력한 콘텐츠 도구와 에코시스템을 제공하여 누구나 쉽게 고퀄리티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2.0 시스템을 통해 콘텐츠 제작자들이 직접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권 에반젤리스트는 "지난 1년 동안 크리에이터들에게 약 6천400억 원을 정산하며, 메타버스 경제의 실질적인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리얼타임 기술을 통해 메타버스는 필연적으로 다가올 것이며, 이는 새로운 콘텐츠 소비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콘텐츠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메타버스 성공의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2024.10.17 17:46강한결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 "차세대 메타버스 미래 칼리버스가 열 수 있을 것"

"칼리버스는 단순히 게임이 아닌, 현실 세계의 경제와 문화를 메타버스에서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메타버스는 한 기업이 독점해서는 안 되며, 사용자들과 파트너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최근 신작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17일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4)'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넥스트 제네레이션 메타버스와 AI'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였지만, 이는 진정한 초월적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버스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칼리버스는 모두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모일 수 있는 진정한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칼리버스의 핵심은 초월적 경험과 현실감 있는 그래픽이다. 김 대표는 기존 메타버스가 저연령층을 겨냥해 단순한 아바타 중심의 그래픽에 치중했다고 지적하면서, “칼리버스는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통해 사용자들이 가상 공간에서 쇼핑, 전시, 엔터테인먼트를 현실처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추얼 스토어에서 구매한 상품이 실제 집으로 배송되고, 아바타가 그 상품을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능을 통해 현실과 가상 세계가 순환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기술의 혁신적 활용 또한 칼리버스의 차별화 요소다. 김 대표는 "메타버스의 방대한 공간을 구축하고 디자인하는 데 AI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도시 설계, 교통 시스템, 그리고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까지 AI가 자동으로 생성해 현실감 넘치는 세상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획자가 일일이 디자인하던 과정을 AI가 대신하면서 설계 속도가 크게 빨라졌다"고 강조했다. 웹 3.0 기반의 사용자 참여형 콘텐츠도 칼리버스의 중요한 특징이다. 김 대표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틱톡처럼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창조하고 공유하는 환경을 제공해야 메타버스는 진정한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고 언급하며, "사용자들이 스스로 퀘스트를 만들고, 그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실사와 가상 그래픽의 융합 역시 칼리버스의 특징 중 하나다. 김 대표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모습 그대로 가상 세계에 등장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가상 콘서트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칼리버스는 CES 2024에서 실시간으로 아티스트와 수만 명의 유저가 함께하는 가상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시연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메타버스의 미래를 믿는 모든 기업과 개인들이 칼리버스와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2024.10.17 17:20강한결

환자 사망해도 합격 '정신병원 평가 및 인증', 복지부 내부서도 책임 공방

환자가 사망해도 합격 및 인증이 이뤄지는 '정신의료기관 평가 및 인증' 제도 실효성에 의문이 일고 있다. 논란이 일자 보건복지부 부서 간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어 관료주의 및 행정 편의주의 뒤에 환자 안전이 위협에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사망 사고가 일어난 해성병원은 2021년 평가에 합격했다. 하지만 이 병원에서는 올해 또다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병원의 합격 평가보고서의 '격리/강박에 대한 규정이 있다, 안전하게 시행하고 기록한다' 등에 대한 항목에서 '상' 등급을 받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5월 사망 사고가 발생한 더블유진병원은 2021년 인증을 받으며 '적절하고 안전한 격리/ 강박 규정이 있고 이를 준수한다' 는 항목에 '완전히 달성함'이란 결과를 받았다. 이후 올해 5월 격리·강박으로 33세 환자가 이 병원에서 사망했다. 평가에 합격했던 기관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아예 평가를 거부한 사례도 존재한다. 2022년 사망 사고가 발생한 춘천예현병원은 이듬해 평가를 거부했다. 유명무실 '정신의료기관 평가 및 인증' 제도 앞선 사례가 가능했던 것은 '헐거운' 인증 제도 때문이다. 정신의료기관 평가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31조에 규정된 법적 의무 사항이다. 의료법에 따른 의료기관 인증으로 갈음할 수 있으며, 인증의 경우 평가에 비해 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하지만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정신병원 인증기관의 경우, 중간 현장 조사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치과병원과 한방병원 등 다른 의료기관에는 중간 현장 조사를 통해 의료기관 인증의 사후관리를 진행하지만, 정신병원은 자체평가만으로 인증이 유지된다. 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평가를 거부하거나 불합격한 병원에 대한 재평가를 의무화하지 않고 희망 병원에만 재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총 불합격 의료기관 353개 중 5개의 의료기관만이 1년 이내 재평가를 받는 상황이다. 불합격한 병원에 대해서도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것이 전부다. 불합격 의료기관에 대한 후속 조치 자체가 전혀 없다는 이야기다. 제도 시작부터 부실했다 지난 2020년 12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의료기관 인증의 사후관리를 위한 세부 시행계획(안)'을 보건복지부에 보고했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는 별다른 문제를 삼지 않고 승인을 결정했다. 정신의료기관의 중간현장조사 제외 이유에 대해 오태훈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은 “정신의료기관들이 운영이 어렵고 인력을 채우기도 힘들고 (현장조사를 제외해 줬다)”라고 17일 국정감사에서 증언했다. 이는 납득이 어렵다. 연이은 정신의료기관에서의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과연 적절한 결정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오태훈 인증원장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정작 세부 시행계획을 승인한 보건의료정책과의 책임자인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의료기관 평가 및 인증 문제는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에서 하고 있다”라며 소관 업무가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해 논란을 불러왔다. 김 정책관은 “인증 의료기관의 사후관리 총괄은 보건의료정책과에서 하는 것이 맞다”면서 중간 현장조사 등이 이뤄지지 않았음은 시인, 향후 대책을 정신건강정책과와 논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진숙 의원은 “정신의료기관의 평가와 인증제도 내실화를 위한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라며 “의료법 및 정신건강복지법 개정 등으로 평가의 실효성을 높여 환자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0.17 16:55김양균

'도 넘은 발언 자중' 이복현 "대출 안 꺾였으면 금리 인하 어려웠을 것"

앞으로 도 넘은 발언을 하지 않겠다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가계대출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금감원장의 말 한마디에 금리가 왔다갔다 하는 건 관치금융이라는 지적에 이복현 금감원장은 "가계대출 추세를 안 꺾었으면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금리 인하도 어려웠을 것이고, 국내 경제 상황은 더 힘든 상황이 됐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복현 원장은 가계부채의 급증세가 있었던 7~8월 은행의 가계대출 관리를 강하게 주문했다. 은행별로 가계대출 관리를 모니터링하겠다고도 경고했다. 당시 은행들은 가산금리 항목을 축소하고 시장금리와는 반대로 금리를 올려, '관치 금리'라는 웃지못할 신조어도 나타났다. 이 원장은 "8월에 저희가 은행 가계대출과 관련해 발언을 세게 한 이유는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대출 관리를 못했기 때문"이라며 "원래 가계대출을 연도별 포트폴리오 관리 범위 내에서 해야 하는데 은행들이 자산 확대 유혹에 못 이겨 원래 계획보다 빨리 더 많이 대출을 늘렸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의 가계대출 증가 자제 발언으로 가계대출은 차츰 줄었으나, 단행되지 않았으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지 못했을 것이라는 발언은 다소 부적절해 보인다. 한국은행은 독립적으로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기관이기에 금감원이 마치 개입한 것처럼 읽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한국은행이 금감원의 조치가 늦었더라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놓친것으로도 풀이되서다. 이 원장은 그간 금융위원회를 건너뛰고 수위높은 발언을 던져 구설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이복현 원장은 이날 국정감사에서도 "과거에 좀 도를 넘은 부분 있으면 자중하고 금융위원장을 잘 모시며 열심히 하겠다"고 발언했다.

2024.10.17 16:18손희연

과기정통부 "메타버스, 비대면 대체제 아닌 혁신의 수단"

"메타버스는 그 자체로서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돼야 한다. 가상 공간을 구성하는 것, 가상과 현실을 통합형 공간을 구성하는 것 자체만으로는 비즈니스 모델이 뚜렷하지 않고 제공되는 서비스가 잘 확산할 수 없다. 단순 비대면 환경의 대체제로서는 불충분하기에, 혁신의 수단이 돼야 한다." 김혜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은 메타버스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사무관은 17일 '2024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4)' 기조강연 연사로 나서 메타버스 산업이 직면한 도전과 정부의 대응을 설명했다. 김 사무관은 2021년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던 시기를 회상하며 "당시에는 교육, 금융, 유통, 문화 등 다양한 산업에서 메타버스가 중요한 혁신의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래서 정부도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 전략을 통해 플랫폼 개발, 인재 양성, 전문 기업 육성 등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서 대면 서비스가 다시 활성화됐고, 그로 인해 메타버스의 필요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생겨났다"며 "사람들은 결국 대면 활동이 더 편리하다는 의견을 많이 내놓다"고 덧붙였다. 김 사무관은 메타버스를 단순한 가상 공간으로만 바라보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타버스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다양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활동을 촉진하는 수단이다. 이를 위해 메타버스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 2023년 8월부터 시행된 가상융합산업진흥법이 메타버스 산업 지원과 규제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버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 국방 분야에서는 가상훈련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위험 요소를 줄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을 활용해 현충원 플랫폼을 개발 중인데, 유가족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상으로 참배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고 부연했다. 김 사무관은 메타버스가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령층이나 장애인 같은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문제를 메타버스 환경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타버스가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탄소 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김 사무관은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정부는 메타버스 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라고 강조했다.

2024.10.17 15:35강한결

김윤덕 의원 "아이템 확률정보 위반 대부분 해외게임사...배짱운영 지켜볼 수만 없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법적 의무화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의 사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윤덕 의원이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확률정보 미표시로 시정요청된 건은 총 544건이었다, 이 중 해외게임사가 65%(356건), 국내게임사 35%(188건) 가량이다. 또한 시정이 진행되고 있는 건 수는 34건이며 , 게임정보표시 모니터링단의 요청 이후에도 수정되지 않아 시정권고 상태로 넘어간 사례는 총 19건으로 모두 해외게임사 게임물로 나타났다. 김윤덕 의원은 "당초 시행됐던 자율규제를 제대로 따르지 않은 게임사 대부분이 해외게임사였고, 이제 국내법의 영역에 들어와 법적 의무를 지녔음에도 위반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또한 해외게임사"라며 "의무화 시행 7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일부 게임사의 배짱운영을 더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다"라고 말했다 . 또한 김윤덕 의원은 "국내 앱 마켓 게임 부문 매출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일부 해외게임사들은 현재 국내에 법인이나 사무실을 두고 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며 , 이러한 게임사에 대한 즉각 대응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위반으로 유통 플랫폼에서 퇴출되거나 , 혹은 게임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조기 종료하는 이른바 먹튀 게임 등으로부터 게임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할 것"을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주문했다 . 모니터링단 전문성도 지적됐다. 현재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올해 2월 신규 채용한 게임확률정보표시 모니터링단은 단년도 계약직으로 운영되며 오는 12월 31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이에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신규채용 절차 및 사후관리 교육을 다시 실시해야 하며, 사후관리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김윤덕 의원은 "모니터링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보강하기 위해 모니터링단의 정규직화를 고려하고,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면 공정위와 같은 기관에 모니터링을 이양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라며 "게임위는 무엇보다 게임이용자의 권익을 우선하고, 건전한 게임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10.17 15:16김한준

'헌혈 기념품'도 티메프 날벼락…적십자사, 4억5천만원 이상 피해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헌혈자에게 지급위해 해피머니 상품권을 구매한 적십자사 피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적십자사가 현혈자에게 나눠주기 위해 올해 해피머니아이엔씨와 계약한 금액은 62억7천912만원, 최근 5년간은 약 18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혈자에게 제공되는 기념품 중 상품권 선호도가 높은데 적십자사는 올해 해피머니 136만8000개를 구매했는데 이는 편의점 교환권 계약 수량 59만개의 두 배가 넘는다. 하지만 티메프 사태로 해피머니 상품권의 사용이 사실상 전면 중단되면서 적십자사는 지난 7월 25일부터 해피머니 상품권 지급을 중단하고 이미 지급된 상품권 중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상품권에 한해 다른 상품으로 교환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교환해 준 상품권의 금액만 약 2억1천만원 규모로, 재고 금액 등을 합친 피해 예상 금액은 약 4억5천만 원에 달한다. 문제는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전자지급 수단발행업(선불업)을 등록하는 지급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업체와 계약해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됐다는 점이다. 현재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 업체가 자본잠식 상태로 기업 회생 신청까지 한 상황인 데다 해피머니 이용약관에는 '상품권은 별도의 지급보증 및 피해보상보험계약 없이 발행자의 신용으로 발행됐다'고 명기돼 있어 사실상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문화상품권 발행 업체인 컬처랜드의 경우 지급보증보험이 가입돼 있어 피해에 따른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적십자사는 선불업 무등록 업체와 계약해 손실을 보상받을 길이 없다는 것이다. 김남희 의원은 “법적 의무가 아니라고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지급보증가입을 하지 않은 무등록 업체와 계약해 손실을 키운 것이냐”며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이 예산을 사용한다면 등록업체와 안전하게 거래를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불업 문제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이런 사태가 반복되어선 안 된다”며 “무등록 업체와 계약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0.17 15:16조민규

사회서비스 바우처 부정수급 '700억원'…전담인력은 12명 고작

최근 5년간 사회서비스 바우처를 통한 부정수급액이 700억 원에 달하지만, 이를 감시할 담당 인력은 열 명 남짓인 것으로 개선이 시급하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약 150만 건에 이르는 부정수급이 발생해 누적 적발 금액은 약 700억 원에 달했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시스템은 돌봄·일상생활 지원·사회적응지원·문화체험 등 정부와 지자체의 사회서비스에 대한 신청·이용·비용 지급정산 등의 전 과정을 전산으로 처리하는 수단이다. 2019년~2023년 연도별 사회서비스 바우처 부정수급 현황에 따르면 적발기관 수는 2019년 142개소에서 2023년 176건으로 24% 증가했다. 적발건수는 같은 기간 8만919건에서 35만 6천116건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올해 9월 기준 이미 전년도 적발건수보다 많은 42만1천644건이 부정수급으로 적발되었다. 적발 금액도 2019년 36억 원에서 2023년 185억 원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부정수급액은 전년도보다 51억 원 증가한 236억 원이다. 문제는 이를 감시할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올해 9월 12명이 근무 중이며, 1인당 적발 금액은 2019년 3억3천만 원에서 작년 15억 4천만 원으로 4배가량 증가했다. 백종헌 의원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제도를 악용한 부정수급이 가파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적발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라며 “AI FDS를 통한 탐지와 적발도 늘어나고 있지만 미처 파악하지 못하는 부정수급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공익신고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증액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0.17 15:03김양균

의대증원으로 필수의료 낙수효과?…보건의료연구원장 "용어 뜻 생각안해”

이재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이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필수 및 지역의료 인력 낙수효과에 대해 “용어의 뜻을 잘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17일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 출신인 이재태 원장은 “의대증원은 필요하다”라며 “대학교수로 있을 때는 몰랐지만 지역 공공기관에 가보니 인적자원 부족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정원을 늘려놓으면 낙수효과로 필수의료 인력이 늘 것으로 보냐는 질의에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 원장은 작년 국감 당시 “낙수효과는 미용이나 성형을 채우고 남는 사람들이 지방이나 공공에 가는 것으로 적절치 않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원장은 거듭 “낙수효과라는 용어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현 의대증원책에 대해 “(정부가)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 의견을 말하기 쉽지 않다”라며 “사회적으로 대타협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지 않나 정도의 생각은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치러진 제89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서 347명만 응시했다. 88회 3천212명의 10분의 1 수준이다. 대규모 증원된 의대생에 대한 의사 시험의 정도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배현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은 “2020년에도 비슷한 상황을 겪어서 1월 필기시험 바로 직후에 실기시험을 치렀던 경험이 있다”라며 “학생 수가 결정되면 의대와 전문가, 정부 부처와 협의해 제대로 인력이 배출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험 때문에 의료인력이 배출이 안 된다거나 질적 하락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4.10.17 14:57김양균

하이브IM, AAA급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지스타2024 출품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17일 아쿠아트리(대표 박범진)가 개발하고 있는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지스타2024에 출품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로젝트 A'로 알려졌던 해당 신작은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실사풍 그래픽과 최고 기술력이 집약된 하이엔드 AAA급 MMORPG 장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게임은 방대한 심리스 월드로 구현된 필드와 개성 넘치는 보스 및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특히 ▲비행 ▲수영 ▲암벽 등반 등 제약 없는 특수 이동을 통해 세계 곳곳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재미도 담았다. 하이브IM은 아키텍트의 티저 사이트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게임의 거대한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 영상에서는 주요 인물 중 하나인 '전투 사제' 캐릭터가 등장해 모험의 시작을 알렸다. 향후 티저 사이트에서 게임은 물론, 지스타2024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2024.10.17 14:26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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