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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캠프 아시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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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SWC2026', 동남아·기타 아시아 예선 종료…본선 진출자 4인 확정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 2026'의 아시아퍼시픽 컵 본선 무대에 오를 4명의 대표 선수가 확정됐다. 컴투스는 지난 주말(22~23일) 이틀간 'SWC2026' 아시아퍼시픽 지역의 동남아시아 및 기타 아시아 권역 예선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5전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예선에서는 권역별로 각 2장의 본선 진출권을 걸고 승부가 펼쳐졌다. 첫날 열린 동남아시아 예선에서는 전승을 기록한 신예 'GLE'와 지난해 챔피언을 꺾고 4번째 도전 만에 본선에 오른 'YEONHONG-187'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어 23일 진행된 기타 아시아 예선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조 1위를 차지한 'YINHONG'과 패자조를 뚫고 올라온 베테랑 'ERIC.B'가 각각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기간 시작된 미주 지역 예선 승자조 매치에서는 JIWOOFAN, COISO, SAPPYYY, THOMPSIN 등 4인이 아메리카 컵 진출 명단에 먼저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SWC는 8월 말까지 전 세계 온라인 예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선발된 선수들은 9월부터 열리는 오프라인 지역 컵을 거치며, 최종 진출자들은 오는 11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서 우승 트로피를 두고 맞붙는다.

2026.08.24 17:10진성우 기자

무신사, IPPG와 협력…베트남 본격 진출

무신사는 베트남 유통 기업 '아이멕스 팬 퍼시픽 그룹(IPPG)' 산하 ACFC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베트남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무신사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까지 진출한다. 각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뛰어난 유통 역량을 갖춘 현지 탑티어 파트너와 협업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동남아 주요국으로 사업 기반을 빠르게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무신사와 ACFC는 지난 7월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의 현지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온라인을 통해 축적해 온 베트남 고객의 수요를 오프라인으로 연결해 브랜드 접점을 넓혀 간다는 방침이다. IPPG는 현재 베트남 내 1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를 전개하며 베트남 전역에서 1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의 대형 유통기업이다. 무신사와 손잡은 ACFC는 IPPG의 계열사다. 현재 28개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전역에서 28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무신사는 ACFC가 축적한 글로벌 브랜드 운영 경험과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신사 스탠다드의 현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무신사는 향후 호치민 등 베트남 주요 지역에 거점을 마련하고, 고객 반응과 시장 변화에 맞춰 상품 구성과 마케팅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운식 무신사 최고 브랜드 책임자는 "베트남은 중산층 확대와 디지털 소비 확산으로 패션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에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무신사 스탠다드가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전개해 온 ACFC의 전문성과 무신사의 K-패션 경쟁력을 결합해 베트남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동남아시아에서의 사업 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1 14:24박서린 기자

닷밀, 몰입형 전시 '드래곤볼 히어로즈 라이즈 아시아투어 서울' 그랜드 오픈 D-1

콘텐츠 기반 공간 솔루션 기업 닷밀(대표 정해운)은 몰입형 인터랙티브 전시 '드래곤볼 히어로즈 라이즈 아시아 투어 인 서울(DRAGON BALL HEROES RISE ASIA TOUR IN SEOUL)'의 그랜드 오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고 21일 밝혔다. '드래곤볼: 히어로즈 라이즈 아시아 투어'는 내일(22일)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약 3개월간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스테이지엑스 성수 403'에 마련된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딛은 이번 투어는 세 번째 개최지인 서울에서 닷밀과 인큐베이스 스튜디오(INCUBASE Studio)의 협업으로 여정을 이어간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큐베이스 스튜디오의 원작 전시 기획에 닷밀의 기술력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몰입형 미디어 경험을 완성했다. 소년기 손오공의 모험부터 우주를 무대로 한 대표 배틀 시퀀스까지 실감 미디어 콘텐츠로 구현해, 관람객이 드래곤볼의 명장면과 세계관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는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전용 웹 앱에 접속해 구역별 QR 코드를 스캔하여 드래곤볼을 수집하고, 인터랙티브 게임에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스크린을 향해 '에네르기파'를 직접 날려보거나 손오공, 베지터 등 실물 크기 스태츄가 서 있는 각 구역의 포토존에서 차원이 다른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전시 공간은 '영웅의 부상(Heroes Rise)'을 주제로 총 9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드래곤볼의 전체 대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의 첫 관문은 원작의 깊은 역사부터 최신작까지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며 시작된다. 이어 소년기 손오공의 기상천외한 모험과 웅장하게 재현된 카린탑을 지나면 피콜로 대마왕과의 치열한 결전을 표현했다. 이어지는 공간에서는 사이어인의 습격과 왕자 베지터와의 황야 일전이 펼쳐지고, 프리저와의 목숨을 건 사투 속에서 '전설의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하는 압도적인 순간을 맞이하는 부분을 강조했다. 여정의 막바지에는 사악한 마도사에 의해 봉인이 풀린 마인 부우에 맞서 관람객이 직접 힘을 보태는 원기옥 체험이 기다리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드래곤볼 슈퍼' 속 오공이 신의 영역에 도달하여 각성한 '무의식의 극의'를 압도적 스케일의 입체 조형으로 선보인다. 정해운 닷밀 대표는 "세계적으로 강력한 팬덤을 지닌 레전드 IP 드래곤볼을 닷밀의 차세대 공간 솔루션 기술을 통해 성수동에 구현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오랜 시간 드래곤볼과 함께 성장해 온 팬들에게는 생애 최고의 추억 여행을, 새로운 세대에게는 전설적인 세계관을 온몸으로 경험하는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8.21 10:05이도원 기자

삼성전자, 인도에 HVAC 라인 준공…아태 AIDC 시장 공략 가속

삼성전자가 인도에 플랙트그룹의 신규 냉난방공조(HVAC) 생산라인을 준공했다. 인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플랙트그룹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인수한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서 플랙트그룹 신규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규 라인은 기존 노이다 생산시설과 함께 인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에 HVAC 솔루션을 공급하는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신규 라인이 위치한 푸네는 인도 데이터센터와 산업 인프라가 빠르게 성장 중인 지역이다. 뭄바이 항구와 인접해 공급망 효율도 높다. 해당 시설은 생산라인, 사무실, 부대시설 등을 포함해 1만 3826㎡(약 4190평) 규모로 조성했다. 올해 초 설비·장비 구축에 착수한 지 6개월 만에 양산체제를 갖췄다. 향후 완전가동 단계에 들어서면 연간 최대 6500대 HVAC 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푸네 생산라인에서는 플랙트그룹 주력 제품인 공기조화기(AHU)를 비롯해 팬 월 유닛(FW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 다양한 HVAC 장비를 생산한다. AHU는 냉각수를 이용해 데이터센터와 대형 상업용 건물 내 공기를 식히고 공기질을 관리하는 제품이다. 벽면 설치형 송풍 장비인 FWU와 고정밀 공기 조절 장치 CRAH는 서버실 내 IT 장비가 최적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행사에는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 부사장과 데이비드 도니 플랙트그룹 대표 등 경영진과 주요 거래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철기 부사장은 "인도 푸네 생산라인 준공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HVAC 공급을 확대하는 중요 이정표"라며 "삼성의 AI·플랫폼 기술력과 플랙트그룹의 HVAC 역량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에 높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3 09:02진운용 기자

[AI 리더스] 레고라 "한국 변호사 일하는 방식 바꿀 것"

"변호사가 법률 업무를 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려 합니다. 한국의 모든 변호사가 레고라를 쓰게 하는 게 목표입니다." 헤더 패터슨 레고라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 부사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미국이나 호주에서 한국 고객을 지원하는 방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레고라는 세계 50개 이상 시장에서 1500개 이상 주요 로펌과 기업 법무팀 소속 변호사 1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법률 업무용 에이전틱 운영체제 기업이다. 계약서 검토와 법률 조사, 문서 작성 등을 하나의 업무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터엘리슨, 앨런스, 해밀턴 로크, HWL 에버스워스, HSF 크레이머, 화이트앤드케이스, K&L 게이츠, 덴튼스, 베이커 맥켄지 등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레고라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시드니 사무소를 개설한 레고라는 올해 초 싱가포르와 도쿄에 이어 지난달 말 서울에 네 번째 거점을 열고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법률 서비스 시장은 연 매출 10조 원(약 69억 달러)을 돌파했으며 약 3만 2000명의 현직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패터슨 부사장은 한국 진출 배경으로 로펌과 기업 법무팀의 AI 도입 수요를 꼽았다. 특히 한국 시장 공략의 출발점은 문서 처리다. 국내 법률 문서 상당수가 HWP 형식으로 작성되는 만큼,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HWP 지원을 우선했다. 레고라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실제 작동 여부를 검증하는 단계를 거쳤다. 법률 업무에 필요한 가드레일을 모아둔 자체 프레임워크 '리걸 하네스'도 한국 환경에 맞춰 일부 조정했다. 헤더 패터슨 부사장은 "미국이나 호주에서 한국 고객을 지원할 수도 있지만 제대로 된 현지화가 필요했다"며 "지역별 요구사항에 맞춰 제품을 조정하고 리걸 엔지니어링 팀을 통한 변화 관리를 병행해야 실제 도입이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어 문서뿐 아니라 한국어 문서로도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다"며 "영어 제품이 우연히 잘 맞아떨어지는 수준이 아니라 언어별로 실질적으로 쓸모 있게 만드는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국내 로펌과의 협업은 파일럿 프로그램 형태로 진행 중이다. 한국인 리걸 엔지니어가 몇 주간 현장에 상주하며 계약서 검토 같은 단순 업무에서 시작해 전체 실사 과정을 에이전트가 처리하는 단계까지 진행하는 방식이다. 패터슨 부사장은 "당장 참여 로펌들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들 모두 AI 활용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국내 리걸테크 시장은 갈수록 경쟁 구도가 다각화되고 있다. 로앤컴퍼니·BHSN 같은 기존 법률 AI 기업은 물론,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가 법무법인 태평양에 전사 도입되는 등 범용 AI 기업의 버티컬 진출도 늘고 있다. 이처럼 다층적인 법률 AI 경쟁 구도에서 패터슨 부사장은 범용 AI와 자사 서비스의 차이를 부각했다. 실제 레고라는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를 택했다. 구글 제미나이와 앤트로픽 클로드, 오픈AI GPT 모델에 특정 작업용 소형 모델들을 함께 얹고 에이전틱 운영체제가 상황에 맞는 모델과 기능을 호출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결합된 리걸 하네스가 모든 결과물에 인용 출처를 붙여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완화해 준다. 레고라 서울 사무소는 초기 10명 규모를 목표로 법률 엔지니어링, 기술 지원, 영업 등 다양한 직무의 인재를 채용 중이다. 아태 전역으로는 연말까지 1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패터슨 부사장은 "범용 AI 도구는 사용자를 만족시키도록 훈련돼 있지만 레고라는 답을 모를 때는 모른다고 말한다"며 "변호사들에게는 한 번이라도 제품이 틀리면 신뢰를 잃는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과 목표에 대해서는 "한국의 모든 변호사가 레고라를 쓰게 하겠다는 건 너무 큰 목표일 수 있다"면서도 "이를 뒷받침해 줄 파트너들을 조만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1 10:17이나연 기자

정부, ATF 연계 콘텐츠 해외 유통 지원 참여사 공모

정부가 아시아 최대 콘텐츠마켓 ATF와 연계해 한국 방송콘텐츠 해외 유통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받을 참여 기업을 9월8일까지 모집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올해 ATF와 연계한 방송콘텐츠 해외 유통 지원 사업에 참여할 방송사·제작사 등을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콘텐츠마켓은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12월3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모집은 이날부터 오는 9월8일까지 진행된다. 방미통위와 전파진흥원은 한국 방송콘텐츠 기획안·우수 작품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쇼케이스, 비즈매칭 홍보관 참가를 지원한다. 기획 단계에서 한국 방송콘텐츠 7편과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방송콘텐츠 지원작 4편 등 기획안 11편을 선정, 작품별 참가자 1인의 항공료·숙박비를 지원한다. 행사에선 올해 처음으로 행사장 내 인공지능 콘텐츠·기술을 집중 조명하는 '인공지능 전용 홍보관'도 신설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2024년부터 행사 연계를 통해 한국 방송콘텐츠 홍보와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방송프로그램 해외 진출 유통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엔 한국 방송 콘텐츠 11편을 지원한 결과 해외 사업자 공동 제작 28건, 방영권 구매 22건, 배급·유통 69건, 기타 협업 논의 33건 등 총 152건의 해외 진출 유통과 상담 성과를 거뒀다.

2026.08.10 11:39홍지후 기자

코아시아씨엠, 임시주총서 5대1 주식병합 승인

삼성전자 카메라·렌즈 모듈 협력사 코아시아씨엠이 6일 화성 동탄에서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주식 병합이 끝나면 주당 액면가는 1000원에서 5000원으로 바뀐다.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4532만 주에서 906만 4000주로 조정된다. 자본금은 453억 2000만원으로 같다. 액면병합 일정은 ▲매매거래정지 예정기간 8월 21일~9월 11일 ▲신주배정 기준일 8월 24일 ▲주식병합기준일(효력발생일) 8월 25일 ▲신주 상장예정일 9월 14일 등이다. 김창완 코아시아씨엠 각자대표는 주식 액면병합 안건에 대해 "지난 6월 26일 이사회에서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안건을 결의했다"며 "이번 주식병합으로 적정 수준 유통주식 수를 확보해 최근 자본시장 제도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한편, 저가 주식 이미지 제고를 통해 회사 가치가 시장에서 보다 적절하게 평가받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관 변경에 대해 김창완 각자대표는 "정관 개정은 주식 액면병합 승인과 관련 업무 진행을 위해 정관 내용을 정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회사가 발행할 주식의 총수는 기존 1억주에서 2000만주로 변경하고, 주식 1주의 금액을 1000원에서 5000원으로 변경해 5대 1 비율로 액면병합을 완료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단순한 주식 수 조정을 넘어 회사 중장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코아시아씨엠은 지난 6월 하순 개최한 임시주총에서 사업목적에 '로봇 및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에 적용되는 카메라 모듈 및 광학 시스템의 설계, 제조 및 판매업'을 추가했다. 같은 달 코아시아씨엠은 3D ToF(Time of Flight) 칩 업체 하나옵트로닉스와 함께 개발한 ToF 모듈 샘플을 로봇 업체 글로벌 로보틱스에 공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월 초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개발 임원 출신 손호성 사장이 코아시아씨엠의 100% 자회사 코아시아씨엠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손호성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 카메라 개발 등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코아시아씨엠은 손호성 대표 취임 배경에 대해 "카메라 모듈 본업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라고 설명했다. 코아시아씨엠은 5000만 화소 렌즈 모듈 등 하이엔드 제품 공급을 늘리고 있다. 코아시아씨엠은 스마트폰 렌즈 모듈과 카메라 모듈에서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3D ToF 센싱 카메라 모듈, 인공지능(AI) 비전, 심도 카메라 모듈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6.08.06 11:16이기종 기자

[AI 고속도로] 코어위브,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구축한다…아시아 확장 시동

코어위브가 인도네시아에 첫 아시아태평양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컴퓨팅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동남아를 거점으로 글로벌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인도네시아에 총 3개의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첫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 시설의 계약 전력 규모는 총 360메가와트(MW)로, 코어위브가 직접 소유·운영할 예정이다. 시설은 오는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된다. 이번 투자는 미국과 유럽 중심이던 코어위브의 AI 클라우드 사업을 동남아까지 확대하는 첫 행보다. 회사는 현지 연구기관·스타트업·기업 공략뿐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 대상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의 AI·클라우드 투자와 데이터센터 구축이 집중되는 동남아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지 데이터센터 시장은 오는 2031년 약 60억 8000만 달러(약 8조 69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어위브는 AI 모델 학습·추론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대표 네오클라우드 기업이다. 네오클라우드는 범용 업무를 처리하는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와 달리 AI 연산에 최적화된 GPU 인프라를 서비스형(GPUaaS)으로 제공하는 AI 특화 클라우드 사업자를 의미한다. 특히 엔비디아가 투자한 인프라 기업으로서 첨단 GPU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하며 기업들에게 컴퓨팅 자원을 제공 중이다. 회사는 오픈AI·앤트로픽·메타 등 주요 AI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메타와 210억 달러(약 30조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형 장기 계약을 잇달아 확보했다.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기준 전 세계 49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가동 전력은 1기가와트(GW)를 넘어섰다. 인프라 운영에 필요한 전력은 3.5GW 이상을 확보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투자까지 더해지면서 아시아에서도 자체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 소식에 시장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코어위브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16% 상승 마감했다. 최근 클라우드와 반도체주 전반의 강세도 주가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선 주가가 약 20% 상승한 상태다. 코어위브는 공격적인 IT 장비 투자도 이어간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해 올해 자본지출 전망치를 310억~350억 달러로 상향했으며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자금 조달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코어위브는 "인도네시아는 AI 교육과 디지털 역량 향상에 적극 나서면서 글로벌 기술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확장을 통해 아시아 전역 AI 네이티브 기업과 정부가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5 09:24한정호 기자

엔젤로보틱스, 베트남서 '엔젤슈트 H10' 의료기기 등록…동남아 공략 가속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는 보행훈련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의 베트남 클래스 B 의료기기 적용표준 신고 절차를 마치고 공식 공표번호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7월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 M20'의 베트남 의료기기 등록을 마친 데 이어 이번 엔젤슈트 H10 추가 등록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엔젤슈트 H10의 해외 의료기기 등록은 말레이시아에 이어 두 번째다. 엔젤슈트 H10은 사용자 자세와 움직임을 실시간 분석해 엉덩관절 움직임을 보조하는 의료용 로봇이다. 엔젤로보틱스는는 인구 고령화와 의료 인프라 현대화가 진행 중인 베트남 시장을 겨냥해 현지 전문 대리점과 파트너십 계약도 맺었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도입과 의료진 교육, 유지보수 및 사후서비스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엔젤로보틱스는 1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베트남 로봇 재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 웨어러블 로봇 임상연구 결과와 활용법을 공유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베트남에서 엔젤렉스 M20과 엔젤슈트 H10의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주요 아세안 시장으로 확장해 K-로봇의 글로벌 사업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8.05 09:14진운용 기자

[컨콜] LG CNS "스마트팩토리 사업, 북미 시장 최우선 공략"

LG CNS가 북미를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최우선 해외 시장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북미에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동남아와 중동은 지역 특성에 맞춘 전략으로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매출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재훈 LG CNS 스마트팩토리사업부장은 31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스마트팩토리 사업에선 북미를 최우선 목표 시장으로 설정하고 있다"며 "현재는 전시회 참가와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를 통해 시장 진입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 전시회 참가 이후 글로벌 IT 기업들로부터 자사 솔루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고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남아 시장은 그룹사의 해외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운영과 관제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중동은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분석 자동화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략을 통해 국내에서 확보한 스마트팩토리 역량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해외 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31 11:53한정호 기자

한국 기대수명 증가원인 "고혈압 감소 때문"

아시아 34개국 기대수명 증가 원인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고혈압, 남아시아 및 동남아 지역 국가는 설사성 질환과 결핵 등의 감소가 기대수명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동건 경희대 교수와 강지승 고려대 교수 등이 참여한 'GBD 2023 아시아 기대수명 연구팀'이 2023년 글로벌 질병 부담 연구(GBD) 데이터를 활용해 아시아의 기대수명과 원인별 사망률, 위험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네이처에 온라인판으로 게재됐다. 질병부담은 질병이나 손상, 조기사망 등으로 인해 건강이 손실되는 정도를 의미한다. 연구팀이 1990~2023년 34개 아시아 국가·지역 기대수명 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증가 경향이 확인됐다. 다만, 지역별 편차가 존재했다. 연평균 수명 증가가 가장 컸던 곳은 남아시아, 가장 작은 곳은 고소득 아시아 태평양 국가 및 지역이었다. 남아시아의 기대수명은 1990년 58.6세에서 2023년 71.2세로 12.6세나 급증했다. 아시아 전 지역에서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높은 여성 우위 현상은 예외 없이 관찰됐다. 한국과 일본이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고소득 지역의 기대수명이 84.1세로 아시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 지역 여성의 기대수명(87.1세)이 남성(81.0세)보다 6.1세나 긴 뚜렷한 성별 격차를 나타냈다. 사망률 감소 원인은 달랐다.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및 고소득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심혈관 질환 사망률 감소가 기대수명 증가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는 설사성 질환과 결핵의 감소가 기대수명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2019~2023년 아시아 지역 전체 기대수명은 감소했다. 이 기간 동남아는 0.33년, 동아시아는 0.23년 줄었다. COVID-19 팬데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팬데믹 첫 해에만 거의 2년에 해당하는 기대수명 손실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를 바탕으로 "기대수명 변화 원인과 기여 위험 요인이 지역과 국가별로 다른 만큼, 일률적인 보건의료 정책보다는 각 지역에 맞춘 '비례적 보편주의'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또 "아시아 국가들이 감염병 등 급격한 공중보건 충격에 취약함이 드러났다"며 "지역 및 국가 차원에서 조기대응과 효과적인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열 경희대 의대 내분비대사내과・디지털헬스센터 교수는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SMCK)를 통해 "주목할 점은 감염병 통제로 수명이 늘어온 저소득, 중소득 지역과 달리, 한국 등 고소득 지역에서는 심혈관질환 사망 감소가 성장을 이끌었고, 이제 고혈압과 흡연에 더해 높은 공복혈당 등 대사위험이 새로운 부담으로 부상하고 있다"고지적했다. 이 교수는 또 "한국의 추가적인 수명 연장은 감염병이 아니라 당뇨병이나 비만 같은 대사·만성질환, 그리고 자살로 대표되는 정신건강 문제의 관리에 달려 있음을 이 연구는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강지승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교수는 "연구팀이 주목한 지점은 아시아 전체 기대수명이 늘었다는 평균적 사실보다, 그 증가를 이끈 원인이 지역마다 크게 달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또 "이 연구결과가 단편적인 보건 통계를 넘어 향후 아시아 각국 보건 당국이 국가별 보건 격차를 해소하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맞춤형 건강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나침반으로 활용됐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7.23 10:54박희범 기자

CJ ENM, '콘텐츠아시아 어워즈' 후보에 12개 작품 올랐다

CJ ENM이 '콘텐츠아시아 어워즈 2026'에서 드라마와 예능 총 12개 작품이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콘텐츠아시아 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프리미엄 콘텐츠와 우수 인재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최종 수상작은 오는 8월27일 태국 방콕에서 발표된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폭군의 셰프'와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가 후보에 선정됐다.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의 김유정, 티빙 오리지널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의 김민하,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미지의 서울'의 박보영이 아시아 제작 TV 프로그램·시리즈 부문 최우수 여자배우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시청자 선택: 최고 인기 TV 시리즈'에는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와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태풍상사'가 후보에 올랐으며, '시청자 선택: 최고의 로맨틱 모먼트'에는 '스프링 피버'가 노미네이트됐다. 예능 부문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가 국제 아시아 지역 시장 부문 최우수 팩추얼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후보에 선정됐다. 또 '아이 엠 복서', '방과후 태리쌤', '보검 매직컬'은 아시아 제작 최우수 오리지널 리얼리티 프로그램 후보에,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보이즈 2 플래닛'은 아시아 제작 최우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CJ ENM 관계자는 “이번 노미네이션은 다양한 장르에서 선보인 CJ ENM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스토리와 독창적인 IP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5:11박수형 기자

콘진원, '2026 시리즈 온 보드: 방콕' 개최…동남아 협력 박차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의 글로벌 진출과 동남아시아 시장 협력을 위해 태국 현지에서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태국 방콕에서 '2026 시리즈 온 보드: 방콕'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시리즈 온 보드는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의 해외 공동제작과 투자 유치를 돕는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190만 달러(약 28억원)의 계약 추진 성과를 낸 일본 도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올해 방콕 행사는 태국 상무부와 창조경제진흥원(CEA)이 주최하는 태국 콘텐츠 마켓(TCM)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동남아 주요 방송사와 OTT, 투자사 등과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현장에는 미스터로맨스, 에스엘엘중앙 등 국내 제작사 12곳이 참가해 드라마 및 비드라마 신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장르별 프로젝트 피칭과 맞춤형 비즈매칭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에스엘엘중앙과 미스터로맨스는 방콕 국제 콘텐츠 마켓(BICM)의 '아시안 프로젝트 피칭' 선정작에 이름을 올려 성공적으로 경쟁 피칭 세션을 소화했다. 전우영 콘진원 방송영상본부장은 "방콕 행사는 국내 제작사가 동남아 주요 기업과 공동제작, 투자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 캐나다와 영국까지 권역을 넓혀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6.07.21 15:00정진성 기자

KISA, 아태지역 차세대 인터넷 거버넌스 전문가 키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차세대 인터넷 거버넌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청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ISA는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와 함께 차세대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26년 아태지역 인터넷 거버넌스 아카데미(APIGA)'를 20일부터 24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APIGA는 아태지역의 차세대 인터넷 거버넌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KISA와 ICANN이 2016년부터 매년 한국에서 개최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아태지역 16개국 청년 4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번 아카데미에서 ▲인터넷주소자원과 정책 결정 절차 ▲인터넷 분쟁 조정 제도 ▲글로벌 주요 현안 등 이론 교육과 ▲국제 포럼 제안서 작성 ▲국제인터넷주소기구 모의 회의 등 실습 교육을 수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APIGA 출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APIGA가 배출한 수료생과 올해 참가자가 온오프라인으로 만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 수료생들은 국제기구·기관 인턴십과 취업, 국제인터넷주소기구 정례회의 참석 경험 등을 공유하며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사진에는 아태지역 인터넷주소 관리기관(APNIC), 닷아시아(DotAsia), 인터넷소사이어티(ISOC) 등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전문가들도 포함돼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상중 원장은 “APIGA는 지난 10년간 아태지역 청년들이 전문성을 쌓고 국제사회와 연결되는 기반이 돼 왔다”며 “앞으로도 국제인터넷주소기구를 비롯한 협력 기관과 함께 차세대 전문가들이 국제무대에서 주도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0 12:00김기찬 기자

KT, 동남아 6개국 '알뜰로밍' 상품 출시

KT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 주요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무제한 로밍 상품을 출시했다. KT는 오는 10월31일까지 대만과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동남아 알뜰로밍' 상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데이터 3GB와 음성통화 30분이 제공된다. 가격은 2만5000원으로 7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기본 데이터 소진 이후엔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그랩(GRAB) 제휴 할인도 마련했다. 함께쓰는로밍, Y함께쓰는로밍, 알뜰로밍, 하루종일 로밍 베이직·플러스·프리미엄 가입자가 대상이다.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7개국 방문 가입자에겐 입국 시 문자메시지로 그랩 트래블 패스 코드가 자동 발송된다. 가입자는 그랩 앱에 코드를 등록한 뒤 차량 호출, 음식 배달, 마트 쇼핑 서비스 이용 시 최대 10만원 상당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26.07.20 10:34홍지후 기자

[ZD SW 투데이] 네이버클라우드, 정부 정보보호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네이버클라우드, 정부 정보보호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네이버클라우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실시한 '2025년 민간분야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정보보호 종합수준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하고 과기부 장관(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평가 대상 시설은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춘천'으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된 후 첫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보안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 특히 전체 101개 관리기관 가운데 정보통신 분야 상위 10%에 해당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의 기반시설 보호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운영한 점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베슬AI, 해커톤 '랄프톤'에 GPU 인프라 지원 베슬AI가 네이버 D2SF 강남에서 열린 '랄프톤 @ICML: 오토 리서치'에 GPU 컴퓨팅 파트너로 참여했다. 팀어텐션이 주최하고 아크포인트가 운영 파트너로 참여한 '랄프톤'은 연구자와 AI 개발자가 팀을 이뤄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해커톤이다. 사람이 연구 주제와 목표를 정하면 AI 에이전트가 실험과 논문 작성 등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베슬AI는 참가 승인을 받은 팀에 플랫폼 크레딧을 제공하고 현장 워크숍을 통해 반복 실험에 필요한 GPU 컴퓨팅 환경을 지원했다. ◆리눅스 재단,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 일정 공개 리눅스 재단은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되는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 기조연설 및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전세계 12개국 이상에서 약 8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에서는 8개의 기조연설과 68개의 기술 세션, 전문가와의 토론을 비롯해 교류 행사 및 커뮤니티 협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나IDT·한진정보통신, 여름나기 활력충전 봉사활동 실시 아시아나IDT와 한진정보통신은 초복을 맞아 서울 강서구 등촌9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여름나기 복날 활력충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양사 임직원 약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단은 관내 소외계층 어르신 310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으로 삼계탕을 제공하고,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선풍기 70대를 전달하고 설치를 도왔다. 여름나기 복날 활력 충전 행사는 한진정보통신의 '나누미 봉사단' 활동 일환으로 매년 등촌9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아시아나IDT 임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코오롱베니트, 상생형 AX 선도모델 구축지원사업 주관기관 선정 코오롱베니트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상생형 인공지능 전환(AX) 선도모델 구축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주관기관 코오롱베니트와 함께 한국생산성본부가 협업기관으로 함께한다. 상생형 AX 선도모델 구축지원사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제조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여 스마트공장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확산하는 사업이다. 코오롱베니트는 도입기업의 AX 선도모델 구축지원 총괄을 비롯해 도입기업 추천·선정, 전문인력 지원, 사업 운영, 컨소시엄 협업 관리, 상생협력 지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가비아 하이웍스, '외부 전자계약' 기능 출시 가비아가 올인원 업무 플랫폼 '하이웍스'에 외부 전자계약 기능을 출시했다. 이용 기업은 임직원 근로계약뿐만 아니라 거래처, 고객사, 프리랜서와의 계약까지 하이웍스 한 곳에서 체결하고 관리할 수 있다. 외부 전자계약 기능이 더해지면서 근로계약과 외부 계약을 하이웍스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흩어져 있던 계약 문서가 한 플랫폼에 모여 지난 계약을 찾거나 전체 현황을 파악하기도 쉬워졌다. 두 계약은 서명 대상과 처리 영역이 달라 각각 별도 기능으로 제공된다. ◆딥파인, 국방·산업 현장용 스마트글래스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 나서 딥파인이 국방과 산업 현장에서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을 지원하는 스마트글래스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 딥파인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략연구사업 '개인 AI 에이전트를 위한 AI-인글라스(AI-in-Glass) 기술 개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450억 원 규모의 5개년 국가 전략연구사업이다. 국방과 산업 등 고위험 환경에서 실시간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상황인지와 판단,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고신뢰 AI-인글라스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2026.07.16 16:48남혁우 기자

KAI, 인도네시아에 T-50i 6대 추가 납품…누적 22대 공급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T-50 계열기의 추가 수출과 후속지원 사업을 앞세워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KAI는 인도네시아 공군에 공급하는 T-50i 6대 최종 납품 절차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 7월 체결된 추가 수출 계약에 따른 것으로, KAI는 올해 2월 첫 항공기 납품을 시작해 6월 말 최종 기체를 인도했다. 이어 이날 인도네시아 측으로부터 최종 수락증명서를 발급받으며 사업을 마무리했다. T-50 최초 수출국인 인도네시아는 2011년 T-50i 16대를 도입해 고등훈련과 경공격, 특수비행 임무에 활용해 왔다. 이번 추가 물량을 포함하면 인도네시아가 운용하는 T-50i는 총 22대로 늘어난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신규 도입한 T-50i가 비행대대 작전 수행 능력과 조종사 전술훈련 역량을 높이고 전투 대비 태세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인도네시아는 KT-1 20대와 T-50i 22대 등 총 42대 국산 항공기를 도입한 주요 방산 협력국이다. KF-21 국제공동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어 향후 전투기 도입과 후속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KAI는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필리핀과 태국 등 기존 도입국에서 T-50 계열 항공기의 추가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항공기 추가 수출과 함께 성과기반군수지원(PBL) 등 후속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2023년 계약한 말레이시아 FA-50 18대도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2026.07.16 15:44류은주 기자

신세계톰보이, 싱가포르에 단독 매장 개점…동남아 공략 나서

리브랜딩을 마친 신세계톰보이가 싱가포르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건다. 향후 싱가포르를 동남아 진출 교두보로 삼아 아시아 주요국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회사 신세계톰보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오차드로드에 위치한 메트로(METRO) 백화점에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와 보브(VOICE OF VOICES) 단독 매장을 각각 개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두 브랜드가 리브랜딩 이후 해외에 처음 선보이는 정식 매장이다. 메트로 백화점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동남아 주요 백화점 체인으로 현재 싱가포르 2개 매장과 인도네시아 전역 17개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톰보이는 싱가포르를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해외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서 구매력이 높고 프리미엄 브랜드 소비가 활발한 시장으로 꼽힌다. 최근 K팝과 K뷰티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지 젊은 층의 K패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신세계톰보이는 지난해 현지 팝업스토어를 통해 이 같은 시장성을 확인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작년 9월 메트로 백화점과 파트너십을 맺고 싱가포르 파라곤 쇼핑몰 중앙광장에서 자사 브랜드가 참여한 대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11일간 열린 행사에는 약 1만 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했으며, 매출도 당초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메트로 백화점 측이 정식 입점을 제안하면서 이번 매장 개점이 성사됐다.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 매장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한 메트로 백화점 3층에 자리 잡았다. 국내 매장과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자유롭고 개성 있는 K캐주얼을 선보이며, 보브는 도시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K컨템포러리 여성복을 제안한다. 상품 구성도 현지 기후에 맞춰 차별화했다. 연중 고온다습한 싱가포르 날씨를 고려해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확대하고 실내외 온도 차에 대응할 수 있는 레이어드 아이템을 강화했다. 신세계톰보이는 이번 싱가포르 진출을 시작으로 현지 주요 유통 채널과 협업을 확대하고 향후 아시아 주요 국가로 고객 접점을 넓혀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톰보이 관계자는 “올해 초 리브랜딩을 통해 두 브랜드의 정체성과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K패션 브랜드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6 09:58김민아 기자

[유미's 픽] 대한항공 품에 안기는 아시아나IDT…한진정보통신과 통합할까

대한항공이 아시아나IDT 지분을 직접 취득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한진그룹 정보기술(IT) 계열사 통합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아시아나IDT와 한진정보통신이 대한항공 직계 자회사로 나란히 놓일 수 있게 됐지만, 어느 회사를 중심으로 합칠지는 과거보다 셈법이 더 복잡해진 분위기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을 해소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아시아나IDT 지분 76.22%를 직접 취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에어부산 지분 58.40%, 한진세이버 지분 80%도 검토 대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한진칼의 손자회사가 됐다. 아시아나IDT 등은 증손회사로 내려갔지만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하지 않아 공정거래법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행위제한 해소 유예기간은 오는 12월 11일 끝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등기 예정일인 12월 17일보다 6일 빠르다. 대한항공은 유예기간 연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되, 승인이 나지 않거나 시한까지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해당 지분을 직접 넘겨받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지분 거래가 이뤄지면 아시아나IDT는 한진칼의 증손회사에서 손자회사로 올라선다. 대한항공이 지분 99.35%를 보유한 한진정보통신과 지배구조상 같은 위치에 놓이면서 합병이나 기능 조정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1년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과정에서 한진정보통신과 아시아나IDT를 통합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24년 말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에는 구체적인 합병 방안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두 회사를 당분간 각자 체제로 운영했다. 일단 대한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을 먼저 마친 뒤 IT와 지상조업 등 지원사업 계열사 개편 방향을 순차적으로 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아시아나IDT 지분 취득과 한진정보통신의 통합 여부는 별도 사안으로, 구체적인 재편 방식과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동안 업계에선 한진정보통신이 아시아나IDT에 흡수합병될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아시아나IDT가 매출과 영업이익, 자산 규모에서 한진정보통신을 앞섰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라는 점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양사의 외형 격차가 반대로 벌어지며 대한항공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한진정보통신의 지난해 매출은 2402억6989만원으로 전년보다 45.4% 늘며 아시아나IDT 매출 1940억5928만원을 넘어섰다. 한진정보통신은 용역과 전산장비 판매가 함께 늘고 항공관제레이더, 멀티플랫폼 시스템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하며 외형을 키웠다. 덕분에 내부거래비중이 2024년에는 약 64%였으나 1년 새 23.2%포인트(p) 낮아져 지난해에는 약 40.8%를 기록했다. 반면 아시아나IDT 매출은 전년(1940억2407만원)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운영유지보수 매출은 1217억원에서 1329억원으로 늘었지만 컨설팅·SI 매출이 500억원에서 343억원으로 줄면서 증가분을 상쇄했다. 전산상품 매출도 늘었으나 전체 외형을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했다. 아시아나IDT의 내부거래비중은 2024년 약 64%에서 지난해 약 56.7%로 낮아졌지만, 한진정보통신보다 높았다. 다만 수익성과 재무 체력은 아시아나IDT가 앞섰다. 지난해 아시아나IDT 영업이익은 121억2814만원으로, 한진정보통신의 50억6390만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당기순이익도 아시아나IDT가 126억3436만원, 한진정보통신이 47억2159만원으로 차이가 컸다. 자본 규모 역시 아시아나IDT가 1742억7878만원으로, 한진정보통신 810억4114만원의 2배를 웃돌았다. 사업 구조도 아시아나IDT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운영유지보수 매출 비중이 68.5%에 달해 반복 매출 기반이 크고, 항공·공항·물류·금융 분야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AI 모델 성능관리 솔루션 '모델옵스AI'와 생성형 AI 연계 솔루션, 지상조업 안전 AI 등 자체 기술 개발도 이어가고 있는 상태로,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768억원이다. 이에 따라 합병이 추진되더라도 어느 회사를 존속법인으로 둘지는 단순하게 정하기 어려워졌다. 한진정보통신은 대한항공 핵심 시스템을 오래 운영해왔고 매출 규모도 아시아나IDT를 넘어섰다. 반면 아시아나IDT는 수익성과 자본 규모에서 우위에 있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라는 점도 강점이다. 아시아나IDT가 상장사라는 이유만으로 반드시 존속법인이 돼야 하는 것도 아니다. 대한항공이 향후 일반주주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비상장 체제로 재편하는 선택지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해서다. 하지만 아시아나IDT 일반주주 지분이 23.7% 남아 있어 공개매수나 주식교환 등에 추가 자금이 필요한 데다 매수가격과 소수주주 보호 절차가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아시아나IDT가 한진정보통신을 흡수하면 상장 지위를 유지하면서 비상장사를 편입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비상장사 가치평가와 합병비율 산정, 합병 신주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 지분 희석 등이 변수로 남는다. 법적 존속법인과 통합 법인의 실질적인 운영 주체가 다르게 정해질 가능성도 있다. 아시아나IDT 법인을 남기더라도 대한항공의 예약·운항·정비 등 핵심 시스템을 맡아온 한진정보통신 조직이 통합 항공사 IT 운영을 주도하는 방식이다. 아시아나IDT는 상장 지위와 수익성, 대외 고객 기반을 통합 법인에 더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양사 합병은 통합 항공사 전산체계가 안정된 이후 검토될 가능성이 크다. 항공사 시스템 통합과 LCC 3사 재편이 진행되는 동안 IT 계열사 조직과 인사, 임금체계까지 동시에 합치면 운영 부담이 커질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아시아나IDT가 규모와 수익성에서 모두 앞서 한진정보통신을 흡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며 "지금은 한진정보통신이 매출에서 앞서고 아시아나IDT는 수익성과 상장 지위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 법적 존속법인과 실질적인 사업 주도권을 나눠 설계하는 방안까지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7.16 09:05장유미 기자

상설점 대신 팝업…백화점 해외 진출 공식 바뀐 이유

국내 백화점들이 해외 시장 공략 방식을 바꾸고 있다. 현지에 대규모 상설 점포를 여는 대신 팝업스토어나 플래그십 매장을 앞세우는 것이다. 초기 투자와 철수 부담을 낮추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해외 진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진출의 무게중심도 점포 출점 경쟁에서 플랫폼 구축으로 옮겨가고 있다. 백화점이 보유한 상품 발굴·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K패션·K뷰티·K푸드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들에 소개하는 방향이다. '점포 수출' 대신 '콘텐츠 수출'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일본과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팝업과 플래그십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현대백화점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0일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더현대 글로벌'의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한국 백화점이 일본 핵심 상권에 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K패션·뷰티·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콘텐츠 수출 플랫폼으로 지난 2024년 도쿄에 위치한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팝업을 연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파르코 시부야점에 정규 매장과 일본 온라인 패션몰 '누구(NUGU)' 안에 더현대 글로벌관을 각각 선보인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30년까지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거점에 총 10여 개의 플래그십 매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팝업 형태를 택했다. 자체 글로벌 리테일 플랫폼인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서다. 하이퍼그라운드는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K-패션 수출 지원 B2B 플랫폼으로 국내 신생·중소 패션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고, 오프라인에서 계약·통관·물류 등 수출 절차를 대행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태국을 중심으로 팝업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태국 시암에서 첫 팝업을 연 데 이어 지난해 센트럴백화점과 협력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태국 방콕의 대표 쇼핑몰인 센트럴백화점 센트럴월드점에서 K브랜드 쇼케이스 팝업을 열며 현지 세 번째 팝업을 선보였다. 또 지난해에는 일본 도쿄 이세탄백화점에서 K패션 팝업을, 프랑스 파리 쁘렝땅백화점에서 K뷰티 팝업을 각각 선보이며 진출 지역과 상품군도 넓혔다. 신세계백화점은 향후 북미 시장 등 협력 범위를 넓혀, 국내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리스크 줄이고 시장성 검증 국내 백화점들이 팝업 형태의 해외 진출에 집중하는 것은 과거 대규모 해외 점포 운영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은 영향도 크다. 해외 상설 점포는 막대한 초기 투자비가 필요한 데다 현지 경기와 소비 트렌드, 정책 변화, 외교 변수 등에 따라 사업 성패가 크게 좌우될 수 있어서다. 대표 사례가 롯데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은 2008년 중국 베이징 왕푸징에 합작 형태로 1호점을 내며 현지에 진출했다. 이후 톈진·청두·웨이하이·선양 등으로 점포를 늘렸지만,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이후 영업 환경이 급격히 악화돼 점포를 순차적으로 정리했다. 2024년 청두점을 매각하며 중국 사업을 사실상 종료했다. 중국 사업 철수 이후 롯데백화점은 대규모 해외 점포 확대보다 K콘텐츠를 활용한 사업 모델에 무게를 두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정현석 대표 직속으로 콘텐츠 개발 조직 '넥스트 콘텐츠랩'을 신설하고 일본, 베트남 등에서 팝업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뒤 사업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투자 부담을 낮추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팝업 형태의 해외 진출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데다 성과가 확인되면 현지 파트너십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백화점 시장은 신규 출점 여지가 제한적인 만큼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 점포를 직접 운영하기보다 팝업을 통해 K브랜드를 소개하면 투자 부담을 낮추면서 현지 수요와 시장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7.14 16:14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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