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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도코모, 유료로 제공하던 '5G SA' 무료 전환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5G SA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씨넷재팬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오는 27일부터 5G SA 서비스 이용료로 받던 월 550엔을 폐지하기로 했다. NTT도코모는 5G SA를 유료 서비스로 선보였으나 현재까지 캠페인을 통해 사실상 무료로 제공해왔다. 그런 가운데 무료화 조치에 나선 것이다. 회사 측은 “5G SA 이용자들에 앞으로도 안정적인 5G 통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5G SA는 코어망을 LTE 방식으로 제공하는 NSA 방식과 달리 코어망과 무선접속망(RAN) 모두 5G 방식으로 설계한 네트워크 구조를 일컫는다. LTE 주파수 용량을 고려하면 NSA 방식이 단순 데이터 전송 속도는 빠를 수 있으나 지연속도 등 5G 통신의 특성은 SA 구조에서 더욱 고도화될 수 있다.

2026.05.24 11:32박수형 기자

5G-LTE 통합요금제 출시 초읽기

이동통신 3사가 5G와 LTE 통합요금제 출시를 위한 전산 작업에 돌입했다. 정부 약관 신고를 마치면서 새 요금제 기준으로 가입자를 받기 위한 막바지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유보신고 대상인 SK텔레콤도 신고 수리 절차를 마쳤다. LTE 일부 요금이 5G보다 비싸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통신사들이 일부 LTE 요금제 가입을 중단한 데 이어 정부와 5G-LTE 통합요금제 출시 논의에 데이터 안심옵션(QoS) 전면 도입이 포함되면서 오랜 기간의 요금제 정비 작업이 마무리되는 셈이다. LG유플러스가 관련 요금제를 내달 1일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가입자들에 7월2일부터 현재 운영중인 67개 요금제를 다시 가입할 수 없고, 이는 5G와 LTE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통합요금제 출시 예정에 따른 것으로 기존 요금제의 신규가입이 종료된다고 알리고 있다. KT는 고객신뢰 보상 방안에 따라 7월까지 100GB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어 통합요금제 정비 시점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전산 작업 속도에 따라 새 요금제 출시일이 확정될 전망이다. 통합요금제 출시로 수백 종에 이르는 통신 3사 요금제는 단순한 구조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요금제 선택에서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법 개정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최적 요금제 고지 제도가 시행될 예정인데,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들의 대대적인 요금제 변경이 예상된다. 통신사 관계자들은 “통합요금제 협의가 끝나면서 최적요금제 고지 도입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새로운 상품 구성에 따라 마케팅 전략에도 다양한 내부 검토가 이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2026.05.23 18:36박수형 기자

피지컬 AI 경쟁 본격화…현장 투입 위한 다음 과제는 '통신'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AI를 둘러싼 산업 경쟁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로봇은 단순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자동화 장비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며 여러 개체가 협업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그룹과 LG CNS의 행보는 이 같은 흐름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의 작동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물구나무 자세에서 두 손으로 전신을 지지한 채 몸을 수평에 가깝게 유지하는 고난도 동작을 선보였다. 로봇의 이동성과 균형 제어, 물리적 수행 능력이 제조 현장 적용 단계에 근접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LG CNS는 로봇 산업의 또 다른 축을 제시했다. 산업용 로봇의 도입부터 학습, 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RX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공개하며, 이기종 로봇들이 사람의 조종 없이 자율 협업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의 아틀라스가 "로봇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면, LG CNS의 피지컬웍스는 "여러 로봇을 어떻게 현장에서 운영할 것인가"에 답한다. 피지컬 AI 경쟁이 개별 로봇의 성능을 넘어 학습·검증·통합관제·운영 효율화로 확장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가 하나 남아 있다. 바로 통신이다. 로봇이 스스로 움직이고, 여러 로봇이 같은 공간에서 동시에 작업하고, 사람이 로봇과 협업하려면 인간-로봇, 로봇-로봇 간 통신이 끊김 없이 유지돼야 한다. 로봇의 지능과 제어 플랫폼이 아무리 고도화돼도, 현장에서 통신이 끊기거나 지연되는 순간 작업 안정성과 운영 효율은 무너질 수 있다. 문제는 모든 로봇 현장이 5G·6G 통신망이나 전용 기지국을 전제로 운영될 수 없다는 점이다. 공장 내부처럼 통신 인프라가 잘 갖춰진 환경도 있지만, 건설·농업·야외 물류·재난 대응 현장처럼 작업 구역이 수시로 바뀌는 곳도 많다. 이런 현장에서 통신망을 새로 구축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 모두 부담이다. 이 때문에 고정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 현장 단위로 연결성을 확보하는 통신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메시 네트워크가 그 대안 중 하나다. 메시 네트워크는 각 단말이 신호를 주고받는 동시에 중계 역할까지 수행하며 자체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로봇·작업자·드론·차량 등 이동 단말이 밀집한 현장에 적합하다. 특정 기지국이나 중앙망에 의존하지 않아 임시 작업 환경이나 야외 현장에서 빠르게 통신망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실제로 이 같은 흐름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메시 네트워크 기반 통신 기술을 보유한 세나테크놀로지는 최근 로봇 관제 플랫폼 기업 클로봇, 물류 솔루션 기업 핌즈와 각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병원·물류센터 등 현장에서 이기종 로봇과 작업자가 음성으로 소통하며 협업하는 통신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로봇의 지능과 관제 플랫폼이 고도화되는 만큼, 이를 현장에서 연결하는 통신 기술도 별도의 산업 영역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피지컬 AI 시대의 경쟁은 로봇의 두뇌와 몸체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로봇이 생각하고 움직이는 단계에 도달했다면, 다음 질문은 여러 로봇과 작업자가 하나의 현장에서 어떻게 연결되고 협업하느냐"라면서 "시장의 관심이 휴머노이드의 동작 능력과 운영 플랫폼에 집중된 지금, 현장 연결성을 확보하는 통신 기술이 피지컬 AI의 숨겨진 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8 13:27백봉삼 기자

ETRI, AI고속도로 청사진 제시…"6G+통합망+AI RAN이 핵심"

정부가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 진입을 위해 AI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이를 구현할 핵심 전략으로 '네트워크 기반 데이터·통신 인프라 조성을 제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됐다. ETRI는 13일 서울 양재 L타워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AI 고속도로 포럼'을 처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승찬 원장을 비롯한 임정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과 최진성 AI RAN 얼라이언스 의장, 류탁기 SKT 부사장, 최경일 KT샛 대표, 이동근 삼성전자 부사장, 김광수 KANI 회장, 이인규 KICS 회장, 김규헌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장, 김동구 AINA 운영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백용순 ETRI 입체통신연구소장 사회로 진행한 이 포럼에서는 최진성 의장이 'AI 네트워크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정태식 ETRI 네트워크연구본부장이 'AI 고속도로 연구개발 방향'을 발제했다. 정태식 본부장은 발제에서 정부 AI 고속도로 정책에 대해 네트워크 중심 AI인프라 고도화 방향과 구체적인 기술 구현 전략을 제시하며, 'AI강국으로 가는 길,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ETRI 도전과 역할'을 주제로 AI고속도 청사진을 내놔 참석자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발표 내용은 ETRI 기술 개발 핵심 도메인으로 일컬어지는 45개 연구본부 가운데 네트워크와 관련한 4개 본부가 기획 회의 등을 거쳐 도출, 제시한 방안이다. 정 본부장은 AI 시장 현황에서 "AI는 모든 산업 운영체계를 설계하는 범용 인프라"라며 "기업 가치 사슬은 현재 AI-네이티브 기준으로 재편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술은 "더 큰 모델에서 '잘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이동 중"이라며 "현재 ▲멀티모달 AI ▲에이전틱 AI ▲피지컬 AI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이어 대한민국 AI전략과 과기정통부 하이퍼 AI네트워크 전략에 대해 언급한 뒤 국가 지능 흐름을 연결하는 핵심인프라로 통신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또 'AI고속도로 아키텍쳐' 그림 한 장에 AI유선망(6G)과 위성망, 네트워크 AI모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 그림에는 크게 AI 데이터 압축전송과 AI인프라 보안으로 나눠 ETRI R&D의 길이자 대한민국 AI 고속도로 R&D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R&D로는 먼저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개발 사업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ETRI가 수행 중인 과제는 모뎀칩이나 6G 개방형 플랫폼 개발, 무선전송 표준화 등 총 18개 과제를 현재 수행 중이다. AI-랜 플랫폼과 관련해서는 가상 플랫폼과 실환경 플랫폼, 상황 인지형 모바일 코어와 종단 간 초정밀 네트워크, AI데이터 센터를 지원하는 광 인터커넥트 부품/모듈 및 시스템, 프로토콜에 대해 정 본부장은 언급했다. 또 통신망 구성과 최적화, 장애복구 등 운영 및 관리에 관한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대응을 도출할 네트워크 파운데이션 모델과 무선자원 최적화가 가능한 무선전송 파운데이션 모델의 필요성에도 목소리 톤을 실었다. AI위성망에 대해선 직접 위성통신 기술과 위성항법/센싱과의 통합 통신 기술을 언급했다. 이외에 6G용 50G 파장가변 광부품과 AI데이터센터용 200Gbps급 광부품, 20Ghz 대역 전력 증폭기 기술 확보, 우주 통신·전력·영상·메모리 7종의 반도체/모듈 원천기술, 태스크 맥락 기반 데이터 압축 전송기술과 경량 온디바이스에서의 저전력 압축 기술 등이 AI고속도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용순 소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 토론에서는 ▲AI-RAN 및 6G 기반 네트워크 진화 ▲데이터·컴퓨팅·네트워크 통합 인프라 구조 ▲AI 시대의 미디어·보안·서비스 ▲산업 생태계 및 정책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에 앞서 방승찬 원장은 환영사에서 "ETRI의 지난 반세기는 대한민국 디지털 영토를 개척해 온 실천의 역사였다"며 "ETRI가 30년 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를 이루었던 그 도전 정신으로, 6G AI-네이티브 네트워크, 6G 지상·위성 통합통신, AI-RAN으로 AI 고속도로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08:45박희범 기자

중국 정부, 6G 통신 필드 테스트 시동...시험 주파수 승인

중국이 6G 통신 실증에 나섰다. 현지 정부가 추진하는 1단계 연구개발에 이어 시제품 검증과 기술 솔루션 테스트라는 2단계 절차에 접어든 것이다. 주파수 할당에 앞서 6G 후보 대역을 명확히 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6G 통신 개발을 위한 6GHz 대역의 시험용 주파수 사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일부 지역에서 차세대 무선 기술의 실증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시험용 주파수는 IMT-2030(6G) 추진그룹이 활용하게 된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이 주도하는 IMT-2030 추진그룹에는 현지 이동통신사, 장비업체, 학계가 참여하고 있다. 자국 통신장비 회사인 화웨이와 ZTE를 비롯해 샤오미, 에릭슨, 노키아 등이 포함돼 있다. IMT-2030 추진그룹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정의한 6G 성능 목표와 활용 시나리오 기반에 따른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주로 장비 성능과 간섭 문제, 주파수 세기 등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 실험실 수준 연구를 넘어 도시와 산업 환경에서 필드 테스트 단계로 진입하게 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광양 수석애널리스트는 “MIIT는 2023년 6.425~7.125GHz 대역을 IMT 서비스용으로 지정했지만, 아직 특정 통신사에 할당하지는 않았다”며 “이제 6GHz 대역이 중국 초기 6G 구축의 핵심 대역이 될 것이 거의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통신사뿐 아니라 네트워크 장비업체, 단말기 칩셋 부품 제조사, 시험 장비업체,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등 전체 산업 생태계가 다가올 6G 시대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태평양 일부 국가와 미주 지역 등 다른 지역에서도 6GHz 대역이 6G용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국 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6G 통신 개발에 대한 부정적 기류도 보인다. 광양 애널리스트는 “6G의 상업적 전망에 대해 광범위한 의구심이 존재한다”며 “현재의 6G 개발은 실제 시장 수요보다는 국제 첨단기술 경쟁이라는 서사에 의해 더 크게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AI와 무선접속망 융합 역시 또 다른 불확실성”이라며 “업계에서는 AI를 RAN에 통합하는 것이 거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첨단 반도체 공급은 중국 주요 장비업체와 통신사들에게 여전히 제약 요소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런 상황에서 조기 6G 시험은 과거 5G 시험보다 더 큰 가치가 있을 수 있다”며 “시스템 기능과 칩 성능 간 균형점을 찾고 잠재적 활용 사례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6.05.13 14:32박수형 기자

김정관 산업부 장관 "울산·미포 M.AX 모델, 전국 산단·유사업종으로 확산해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3일 “울산·미포의 제조인공지능전환(M.AX) 모델은 전국 산업단지와 유사업종으로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대표사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울산·미포산단에 입주한 SK에너지 현장을 둘러본 후 가진 울산 MINI얼라이언스 간담회에서 “울산에서 검증된 AI모델은 타 업종에서도 수요가 높은 분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울산 MINI 얼라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5G 특화망 등 AI 운영기반을 구축하고 최종적으로는 AI모델 확산·서비스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울산 MINI얼라이언스가 현장 중심 실행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모든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울산·미포의 M.AX 모델이 향후 석유화학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제조혁신을 달성한 대표사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울산이 생산 최적화, 설비 건정성 향상,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더 정밀하고,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지역 MAX 확산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5G 특화망·엣지 AIDC·M.AX아카데미·다크팩토리 전략수립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석유화학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의 선도공장인 SK에너지 공장 현장을 방문해 공정관리·설비관리·안전관리 분야에서 AI모델 필요성과 활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SK 에너지는 유동촉매분해설비(FCC) 공장의 디젤 품질 지표를 실시간 예측하는 AI 가상센서, 회전기계의 진동·온도를 실시간 감시하는 예지진단 알고리즘, AI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현장 모니터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6.05.13 10:45주문정 기자

케냐 지급 보증 문제에…MS 아프리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지연

마이크로소프트(MS)의 동아프리카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케냐 정부와의 지급 보증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MS와 파트너사인 아부다비 기반 기술기업 G42가 케냐 정부에 매년 일정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 사용료를 보장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케냐 정부가 MS 측이 요구한 수준의 지급 보증을 제공하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번 협상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MS와 G42는 프로젝트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케냐 정부는 협상이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존 타누이 케냐 정보통신부 차관은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며 실패하거나 철회된 것은 아니다”라며 “MS가 추진하려는 데이터센터 규모가 매우 커 추가적인 구조 설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 공급 문제도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양측이 2024년 체결한 초기 합의안은 지열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10억 달러(약 1조 4669억원)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통해 동아프리카 지역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당시 MS와 G42는 약 100메가와트 규모의 1단계 시설이 올해 가동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최대 1기가와트 규모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나이로비에서 열린 행사에서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은 “해당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려면 국가 전력의 절반을 꺼야 할 수도 있다”며 프로젝트의 전력 수요를 우려했다. 필립 티고 케냐 기술 특사는 “대통령의 발언은 프로젝트가 중단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 규모를 케냐가 현실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발언했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MS가 케냐의 AI 사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핵심 프로젝트다. 여기에는 일자리 교육 프로그램과 새로운 소프트웨어 모델 지원 계획도 담겨있다. 프로젝트가 완성될 경우 동아프리카 지역의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이 강화되는 동시에 아프리카 시장에서 기술 영향력을 확대 중인 중국 기업들에 대한 견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MS가 G42에 15억 달러(약 2조 2004억원)를 투자한 이후 양사가 처음으로 함께 추진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당시 G42는 MS 투자 유치를 위해 중국 관련 자산을 정리하고 중국산 장비를 제거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G42도 이번 사업을 통해 자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AI 클라우드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MS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컴퓨팅 자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이번 케냐 프로젝트를 미국과 UAE 간 외교 협력의 상징으로 평가하며 “케냐 역사상 디지털 기술 접근성을 확대하는 가장 큰 진전”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1 09:26박서린 기자

KT&G, 해외사업 날았다…1분기 영업이익 27%↑

KT&G가 해외사업 성장과 수익성 중심 경영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궐련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1% 상승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KT&G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7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6% 증가한 3645억원으로 집계됐다. 담배사업부문 매출은 1조 15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2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성장했다. 해외궐련사업은 아시아태평양과 유라시아 등 주요 권역에서 판매량이 늘고 전략적 단가 인상을 지속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실적을 경신했다. 1분기 매출은 55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 원가 및 판관비 절감으로 영업이익도 지난해 1분기 대비 56.1% 상승했다. 국내궐련사업은 시장점유율 68.8%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전자담배(NGP) 부문 매출은 국내외 성장세와 전년 해외 디바이스 공급망 이슈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1.5% 성장한 2410억원을 기록했다. KT&G는 해외궐련 직접사업 경쟁력을 활용해 향후 NGP 제품의 글로벌 시장 독자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KGC의 건강기능식품 부문 매출은 국내 설 프로모션 호조와 '천녹', '에브리타임' 등 브랜드 캠페인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5.8% 상승한 332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고수익 채널 매출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전략으로 전년동기대비 53.3% 성장한 279억원을 기록했다. KT&G는 이달 초 전담 센터를 설립하고 홍삼 원료의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해외사업 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KT&G는 지난달 발행주식총수의 9.5%에 해당하는 자사주 1086만 6189주를 전량 소각했다. 하반기 배당 강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중동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이 높은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아태·유라시아·신시장 등 전 권역에서 안정적인 매출 확대 기조가 이어지며 연간 해외궐련 사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른 실적 성장에 기반해 향후 배당 강화 등 신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7:11김민아 기자

버라이즌,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 16곳에 특화망 구축 완료

버라이즌이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16개 경기장에 5G 특화망 구축을 완료했다. 특화망을 통해서는 심판이 착용하는 바디캠 영상을 전달하게 된다. 라이트리딩닷컴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2026 피파 월드컵과 2026 여자 월드컵 경기의 공식 후원사다. 이에 따라 미국 11곳, 멕시코 3곳, 캐나다 2곳 등 총 16개 경기장에 광케이블과 5G망을 추가로 구축했다. 심판 바디캠을 위한 5G 특화망은 레노버와 협업을 이룬 결과물이다. 레노버가 제공하는 '심판뷰(Referee View)' 바디캠은 중계 방송 화면으로도 송출될 예정이며, 비디오판독(VAR)에 활용되지는 않는다. 버라이즌은 이를 두고 “무선 영상 자체는 특별한 활용 사례는 아니지만, 축구 경기장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심판에 부착된 상태에서 이를 구현하는 것은 네트워크 설계 측면에서 독특하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통신 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장 안팎에 140개의 스몰셀과 임시 기지국이 배치됐다. 중대역 주파수와 별도로 초고대역 주파수를 활용, 분산 안테나 시스템(DAS)과 매크로 기지국 용량을 확대했다. 모바일 네트워크 용량은 피파 사무국의 통신 지원에도 쓰인다. 또 무선 결제 시스템과 물류 운영을 위해 고정형 5G(FWA)도 활용될 예정이다. 중요도가 높은 서비스는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통해 통신 자원을 우선 할당키로 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2026.05.06 09:57박수형 기자

애플 '아이폰17', 1Q 세계 판매 1위...삼성 갤럭시는

올 1분기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 상위권을 독차지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실속형 '갤럭시 A' 시리즈로 신흥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최신 '글로벌 핸드셋 모델 세일즈 트래커(Global Handset Model Sales Tracker)'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1~3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17은 해당 기간 전 세계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의 6%를 점유하며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 내용은 5일(현지시간) 카운터포인트리서치·애플인사이더 등이 보도했다. 애플, 1~3위 독식… 한국 시장서 '3배 성장' 이번 조사 결과, 판매량 상위 3개 모델은 모두 애플의 아이폰 17 시리즈가 차지했다. 1위인 아이폰 17에 이어 '아이폰 17 프로 맥스'가 2위, '아이폰 17 프로'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24년 모델인 아이폰 16 역시 6위를 기록하며 구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허싯 라스트기(Harshit Rastogi)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17은 스토리지 용량 확대, 카메라 해상도 개선, 디스플레이 리프레시 레이트(주사율) 향상 등 핵심 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며 전작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아이폰 17은 프로 모델에 준하는 성능을 갖춰 대중적인 가치를 증명했다"면서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는 불과 한 분기 만에 판매량이 3배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애플이 지난 4월 말 발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에서도 아이폰 17 시리즈의 호조가 매출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확인된 바 있다. 삼성전자, '가성비''소프트웨어 지원'으로 신흥 시장 공략 삼성전자는 판매량 톱10 중 5개 모델을 진입시키며 시장 점유율을 지켜냈다. 특히 '갤럭시 A07 4G'가 4위를 기록하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삼성전자가 모든 가격대에서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동·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갤럭시 A07 4G의 인기가 높았다.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A07 4G에 6년간의 소프트웨어 및 보안 업데이트를 보장한 점이 장기 사용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6 울트라는 아쉽게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전작 대비 양호한 초기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 최초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채택과 한층 강화된 AI 기능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샤오미의 레드미 A5(Redmi A5)는 가장 저렴한 모델로서 10위에 턱걸이하며 신흥 시장에서의 견고한 수요를 증명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칸 차우한(Karn Chauhan) 수석 애널리스트는 "2026년 전체를 관통하는 흐름은 '상위 모델의 집중화'가 될 것"이라며 "시장 위축이 대중적인 보급형 세그먼트에는 타격을 줄 수 있지만,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주요 제조사(OEM)들은 판매 수량보다는 프리미엄 제품군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05.05 17:04백봉삼 기자

퀄컴 "올 연말부터 데이터센터용 칩 출하"

퀄컴이 29일(현지시간) 1분기(회계연도 기준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기존 주요 분야였던 헨드셋(스마트폰) 외에 데이터센터, 오토모티브(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등 비 핸드셋 부문 영역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퀄컴은 작년 5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이날 실적발표에서 특정 고객 대상 맞춤형 반도체 출하를 올 연말 경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현재 하이퍼스케일러 등 특정 대형 고객사와 협력중이며 이는 단일 프로젝트가 아닌 여러 세대에 걸친 장기 계약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전틱 AI 수요에 오라이언 CPU IP 활용" 이날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에이전틱 AI 전개에 따라 CPU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퀄컴은 이미 PC와 스마트폰, 오토모티브에서 입증된 고성능 Arm 호환 오라이언(Oryon) CPU를 가지고 있으며 데이터센터에서도 이를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퀄컴은 기존 범용 반도체와 맞춤형 반도체(ASIC) 사업을 병행할 것이며 고객 요구를 반영할 것이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6월 말 미국 뉴욕에서 진행될 투자자 행사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카시 팔키왈라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이번 커스텀 프로젝트는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안정적 관계... 애플 모뎀 공급은 올해까지"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갤럭시S26 스마트폰 제품 중 갤럭시S26 울트라에만 스냅드래곤 8 5세대를 탑재했다. 그러나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삼성전자와 협업은 가장 안정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퀄컴 반도체 비율은 과거 50%에서 현재 70%까지 올라왔으며 이런 추세는 내년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인텔 모뎀사업부 인수 이후 2025년 아이폰 16e에 첫 자체 개발 5G 모뎀인 C1을 탑재한 데 이어 아이폰 에어, 아이패드 프로 등에 C1X를 탑재하는 등 퀄컴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아카시 팔키왈라 CFO는 "올 가을 출시될 새 아이폰 중 20% 가량이 퀄컴 칩을 탑재할 것이며 이후 추가 제품 계약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출하 감소, 올 2분기가 저점" 음성 및 데이터 통신, 네트워킹 등을 담당하는 퀄컴 CDMA 테크놀로지스(QCT) 부문 매출 중 스마트폰과 태블릿 관련 핸드셋 부문은 60억 2400만 달러(약 8조 971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아카시 팔키왈라 CFO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메모리 공급과 가격 불안정이 이어지며 주요 제조사가 생산량을 줄이고 기존 재고를 소진하는 전략에 나섰다"며 "실제 수요보다 출하량이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영향은 올 2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며 3분기 이후에는 출하량이 실제 수요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도 "프리미엄 시장은 견조하지만 중저가 시장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라이선스 사업을 통해 실제 판매 데이터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 2분기가 저점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토모티브 수요 증가중... 6G 첫 시제품 2028년 출시" 퀄컴 3대 사업 부문 중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솔루션을 공급하는 오토모티브 부문의 1분기 매출은 13억 2600만 달러(약 1조 974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났다. 이와 관련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ADAS와 자율주행 확대에 따라 차량 내 반도체 탑재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6G에 대해서는 "6G는 AI 기반 네트워크로, 통신과 AI 연산, 센싱이 결합된 새로운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2028년 이를 지원하는 시제품 출시, 2029년 조기 상용화, 2030년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4.30 08:30권봉석 기자

몬드리안에이아이, LG AI 교육에 인프라 공급…GPU 클라우드 시장 입지 강화

몬드리안에이아이가 LG AI연구원 교육 조직에 프라이빗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급하며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운영과 맞춤형 지원 체계를 앞세워 AI 교육·연구 환경 최적화에 나섰다는 평가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LG AI연구원 산하 교육 프로그램 'LG AI 아카데미'에 최적화된 프라이빗 AI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LG그룹 내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교육생들이 대규모 연산 자원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효율성과 운영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자사 AI 클라우드 솔루션 '런유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했다. 고성능 GPU 자원을 중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교육 과정별로 상이한 요구사항을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기술 지원 체계를 도입해 차별화된 운영 방식을 구현했다. 단순 기술 지원을 넘어 교육 단계에 따라 맞춤형 심화 지원을 제공하며 집중형 지원과 티켓형 지원을 병행해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였다. 운영 편의성도 강화했다. LG AI연구원 전용 엔터프라이즈 포털을 구축해 관리자가 직접 교육생에게 자원을 할당하고 GPU·CPU·메모리·네트워크 트래픽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참여한 경쟁 속에서 수주한 성과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AI 특화 클라우드 기술력과 신속한 데모 시연, 보안 규정 준수 이력 등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를 통해 AI 인프라 구축 역량을 검증받으며 주요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AI 인프라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향후 멀티 벤더 자원 운영 역량을 고도화하고 GPU 클라우드를 넘어 AI 에이전트, API 라우터 등 고급 기능을 접목해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영민 몬드리안에이아이 총괄매니저는 "국가대표 AI '엑사원'을 만드는 LG AI연구원을 고객사로 확보한 것은 우리 기술적 완성도와 운영 노하우를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AI 전환을 검토 중인 기업·연구소·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프라 사업을 적극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3:29한정호 기자

[영상] 멧돼지 뒤쫓는 휴머노이드 로봇…효과 있었나

폴란드의 한 주차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거리로 나온 멧돼지 무리를 쫓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퓨처리즘,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이 보도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는 키 약 130㎝의 유니트리 G1 로봇이 멧돼지 떼를 몰아가는 장면이 담겼다. 다만 멧돼지들은 로봇의 움직임에 크게 반응하지 않고 대부분 흩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에서는 멧돼지 개체 수 증가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파리는 수천 마리에 달하는 멧돼지 개체 수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세종시 아파트 도심에 멧돼지가 출몰해 유리창을 파손하는 등 피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속도가 느린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이 멧돼지를 쫓는 방식은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로봇은 '에드워드 바르초키'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폴란드에서 활동 중이다. 이전에는 가수와 함께 무대에 오르거나 마라톤 선수와 동반 주행, 지역 정치인과의 기자회견에 등장하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유니트리의 G1 로봇은 지난 2월 중국 신장 알타이 설원에서 최저 영하 47.4도에 달하는 혹한 속에서도 13만 보 이상을 걸으며 길이 186m, 너비 100m에 이르는 대형 동계 올림픽 로고를 설원 위에 구현해 화제를 모았다. 기존의 사전 프로그래밍된 마스코트와 달리, 휴머노이드 로봇은 자체 인공지능(AI) 기술과 다양한 센서를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사람들과 보다 유연하게 상호작용하도록 설계된다. 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호기심부터 열광까지 다양하다.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마케팅 수단으로서 여러 장점을 지닌다고 분석했다. 개인적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이 없고, 휴식이 필요 없으며, 브랜드 메시지에 맞춘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콘텐츠 제작자들은 이러한 높은 통제력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신뢰할 수 있는 마케팅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초기 데이터 역시 참신함을 기반으로 한 상호작용이 기존 인플루언서보다 더 높은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6.04.17 15:1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GU+, 일본 통신사와 6G 네트워크 협력

LG유플러스는 일본의 대표 통신사와 협력해 미래 통신 기술 6G와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GSMA APAC' 행사에서 NTT 도코모, KDDI, 라쿠텐, 소프트뱅크 등 통신사를 비롯해 APAC 지역 주요 사업자, 6G 단체들과 차세대 통신 비전을 공유하는 '도쿄 어코드(The Tokyo Accord)'를 체결했다. '도쿄 어코드'는 6G 시대를 대비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사회를 구현하고 글로벌 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네트워크 비전을 담고 있다. AI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선 6G 네트워크 인프라 위에 상호운용 가능한 대규모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는 취지가 배경이다. 참여 기업은 개방형 디지털 생태계 조성, 산업별 디지털 전환 가속화, 범국가적 디지털 신뢰 구축 등을 핵심 원칙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하기로 협의했다. 협력은 6G와 AI가 결합된 미래 인프라 환경에서 표준화 협력부터 비즈니스 모델 발굴까지 아우르는 다면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일본 통시산사와 6G 기술 방향성과 AI 네트워크 진화 전략을 공유하고, 공동 협력 과제를 구체화했다. 특히 AI 기반 네트워크 구조, 엣지 컴퓨팅, 디지털 신뢰 구축 등 차세대 통신 인프라 핵심 영역에서 협력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APAC 주요 통신사업자와 6G 단체는 LG유플러스와 개방형, 상호운용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 구축, 산업 간 디지털 전환 가속, 보안, 신뢰 기반 디지털 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확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기반으로 6G와 AI 표준 협력을 공고히 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도쿄 어코드를 시작으로 일본 통신사와의 협력을 다지고, 다가오는 6G AI 네트워크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당사 AI 전략을 글로벌 시장에 전파하는 동시에 일본의 네트워크 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7 09:16홍지후 기자

LGU+, 부산도시철도 와이파이망 5G기반으로 전환

LG유플러스는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도시철도 열차 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5G 기반으로 고도화하며 무선인터넷 이용 환경을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와 LG유플러스는 현재 일부 열차에 5G 서비스를 시범 적용하고 있으며, 연내 전 노선 열차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부산도시철도 열차 와이파이망을 기존 LTE 기반에서 5G 기반으로 전환한다. 부산도시철도는 3.5㎓ 주파수 대역의 LG유플러스 5G 백홀1을 적용해, 더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객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 접속 지연과 끊김 현상을 줄이고, 영상 시청 등 대용량 데이터 전송 환경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업은 지난 9일 발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의 대중교통 통신 서비스 품질 향상 정책 기조와 궤를 같이한다. 서울, 수도권 도시철도 와이파이 고도화에 이어 부산 도시철도 고도화도 추진했으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감충렬 LG유플러스 경남인프라담당은 “부산도시철도 열차 와이파이의 5G 전환은 고객이 이동 중에도 보다 안정적인 무선인터넷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품질 고도화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부산교통공사와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신 품질 개선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4.15 09:41홍지후 기자

쏠리드, 6G 국책과제 'AI-Native 무선 인터페이스 개발' 주관기관 선정

쏠리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개발 세부사업인 'AI-Native 응용서비스 지원 AI-Native 무선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AI-RAN이 차세대 통신의 핵심 화두로 부상하고, 미국 AT&T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수백억 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현대화 투자(CAPEX)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국내 통신장비 섹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점에 이뤄진 결과라 주목된다. 과제는 2028년 12월까지 33개월간 수행되며, 총 사업비는 86억 5000만원 규모다. 쏠리드는 과제 주관기관으로서 서울대, KAIST, 포항공대, UNIST, 연세대, 중앙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대학들과 TTA,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과제를 수행하며, 과제 종료 시점에는 상용화 직전 단계인 시스템 시제품 실증(TRL7) 수준의 결과물을 확보할 계획이다. 쏠리드는 분산안테나시스템(DAS)을 중심으로 한 실내외 커버리지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통신사를 고객으로 확보하며 시장을 선도해 왔다. 최근 ▲저궤도 위성통신 국책과제 주관 ▲MWC26에서 6G NTN ESA 기반 안테나 기술 공개 ▲미국 NTIA 주관 오픈랜 국책 과제 수주 등 위성, 6G, AI 영역으로 기술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AI-Native 과제는 기존 위성통신 과제에 이어 두 번째 6G 관련 국책 R&D로, 쏠리드의 중장기 기술 전략이 정부 및 학계로부터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쏠리드가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AI-Native 무선 인터페이스 기술과 자사 핵심 역량인 DAS의 결합 시너지다. 6G 환경에서는 초저지연, 초신뢰 요구와 서비스 환경 변화에 따른 지능형 자동 최적화 필요성이 급격히 증대된다. AI 기반 무선 학습·최적화 기술을 접목한 6G DAS 솔루션은 글로벌 통신사들의 AI-RAN 전환 수요와 직결되는 만큼 향후 쏠리드의 핵심 경쟁력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쏠리드 관계자는 “MWC26 이후 AI-RAN과 6G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기대가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AI-Native 무선 기술의 기반 역량을 선제적으로 내재화하겠다”며 “산학연 파트너들과 함께 대규모 데이터 기반 실증, 국제 표준화 연계, 성능 지표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성과의 산업 확산 가능성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1 03:30박수형 기자

30년전 CDMA 개발한 SKT, 한국 ICT 성장 견인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로 글로벌 ICT 강국의 기틀을 닦은 대한민국이 이제 데이터를 학습하고 처리하는 'AI 고속도로'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지난 30년의 통신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기지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연결해 국가 경쟁력을 견인할 지능형 인프라를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반 유선전화와 별 차이가 없을 만큼 감도가 깨끗하네요” 1996년 1월3일 오전 9시 1분,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 남인천영업소에서 걸려 온 이 한마디는 대한민국 ICT 역사를 바꾼 신호탄이었다. 당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코드분할 다중접속(CDMA) 기술은 오늘날 한국이 글로벌 IT 강국으로 우뚝 서게 한 결정적 분기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90년대 초, 아날로그 방식(1G) 이동통신은 가입자 폭증으로 인한 통화 품질 저하와 용량 부족 문제에 직면했다. 당시 세계 시장은 유럽 주도의 시분할 다중접속(TDMA)가 대세였으나, 한국은 기술 자립과 수용 용량의 우위를 고려해 상용화 사례가 없던 'CDMA'를 선택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CDMA는 하나의 주파수 대역을 고유 코드로 구분해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쓰면서도 서로 간섭 없이 통화할 수 있게 하는 2세대 이동통신(2G) 핵심 기술이다. 정부는 CDMA 단일 표준을 선언했고, 한국이동통신은 ETRI,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손잡고 민관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1994년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한 선경(현 SK그룹)의 결단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했으며, 1996년 서울과 수도권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로 CDMA 시대의 문을 열었다. CDMA 성공은 통화 품질 개선에 그치지 않고 국가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를 불러왔다. 네트워크 인프라의 확산은 반도체, 휴대폰 등 핵심 산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GDP 내 정보통신산업 부가가치 비중은 1996년 2.2%(17조 8000억원)에서 2025년 13.1%(304조원)로 급증했고, IT 산업 수출액은 1996년 412억 달러(약 60조 8977억원)에서 2025년 2643억 달러(390조 6618억원)로 약 6.4배 성장하며 대한민국 수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축이 됐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CDMA 상용화는 2024년 ICT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됐다. 이동통신은 세대를 거듭하며 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 3G 시대엔 모바일 콘텐츠 산업이 개화했고, 4G LTE는 배달 앱, 모바일 결제 등 플랫폼 경제를 탄생시켰다. 2019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G는 현재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가 됐다. 이제 SK텔레콤은 지난 30년의 통신 성과를 바탕으로 'AI 컴퍼니'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과거 CDMA가 전국을 잇는 '통신 고속도로'였다면, 앞으로는 데이터를 학습하고 처리하는 'AI 고속도로'를 구축해 국가 경쟁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내찬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30년 전 CDMA라는 선택으로 전국을 연결하는 '통신 고속도로'를 구축했듯이 이제 대한민국은 데이터와 AI를 실어 나르는 'AI 고속도로'를 구축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AI 인프라 구축은 다음 30년 대한민국 경쟁력을 좌우할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종훈 SK텔레콤 인프라전략 본부장은 이날 전국 네트워크를 AI 연산과 처리가 가능한 '지능형 인프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대형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에 GPU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집중시켜 AI 학습과 연산의 중심지로 삼고, 중앙의 AIDC와 전국 기지를 하나로 연결해 어디서나 AI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AI 고속도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본부장은 “네트워크 사이트에서 보면 실제 AIDC에 AI가 많이 들어가서 AI 컴퓨터에서 제공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시행하고 있고, 다양한 얼라이언스, 그리고 협력을 통해 AI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엔 네트워크가 단순한 데이터 전달 수단을 넘어, 데이터를 학습하고 처리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며 “망을 설계하고 장비하는 단계부터 AI가 들어와야 된다고 느끼고 있고, 자율 네트워크로 AI와 네트워크를 접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09 10:00홍지후 기자

모든 5G·LTE 요금제, 데이터 무제한 제공...연간 통신비 3221억 절감

올해 상반기 내에 통신 3사의 모든 5G, LTE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QoS)이 포함된다. 별도 요금 인상은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본통신권 보장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통신 3사 요금제 개편에 필요한 이용약관 개정을 마치고 사업자들은 요금 전산 시스템을 개편한다. 모든 요금제에 QoS를 신설하면서 약 717만 명의 이용자가 데이터 이용 혜택을 받게 되고 연간 3221억 원의 통신비 절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통신 3사가 추산한 내용으로 기존 QoS 부가서비스 매출 305억원, 데이터 초과사용 매출 1138억원, 이용자들의 요금제 하향 1779억원을 예상한 수치다. 이와 함께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음성과 문자 제공량을 확대한다. 올해 1월 기준으로 약 140만 명의 어르신이 음성과 문자 무제한 제공에 따라 연간 약 590억원의 통신비가 절감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밖에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연령에 따라 추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는 방안을 시행한다. 과기정통부는 “AI, 디지털 시대에 통신 데이터 이용이 필수화되면서 기존 요금 인하 중심의 정책을 넘어 데이터 중심의 기본통신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데이터 이용 패턴을 고려해 통신사가 최적 요금제를 추천하는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2026.04.09 08:00박수형 기자

[카드뉴스] 프랑스가 한국을 G7에 초대한 이유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2026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회의에 한국이 초대받았어요. G7은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7개국이 모여 경제와 안보를 논의하는 자리인데요. 이번엔 특별히 한국, 인도, 브라질, 케냐 4개국을 골라서 초대했어요. 각 대륙에서 가장 중요한 나라 하나씩 선택한 건데, 한국은 아시아 기술 강국 대표로 뽑힌 거예요. 프랑스가 한국을 부른 이유는 명확해요. 반도체 칩, 원자력 발전소, 방위산업 기술처럼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드는 것들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지금 세계 상황이 급박하거든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자기 나라만 챙기면서 동맹국에 소홀해지고, 이란은 핵무기를 만들려고 하는데 프랑스 혼자선 감당이 안 되는 상황이죠. 그래서 기술력 있는 친구가 절실한 거예요. 한국에게는 유럽 시장에 물건을 팔 기회가 커지는 좋은 점이 있지만, 중국이 이걸 달갑지 않게 볼 수도 있어요. 전문가들은 단순히 사진 찍고 끝나면 안 되고, 회의 끝나고 1년 안에 프랑스와 진짜 계약서를 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요. 이번 초대장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 AMEET이 계속 지켜보며 전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a44263a0.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08 20:54AMEET

5G SA 연내 상용화...새 수익모델 발굴은 물음표

통신 3사가 연내 5G 단독모드(SA) 전환 도입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KT가 갤럭시 시리즈에 이어 아이폰17에 SA 상용화 범위를 넓힌 데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기술 검증에 한창이다. 이동통신망 구조를 전면 개편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전용 요금제에 대한 전망도 나오지만, 국내 통신업계에서 이같은 논의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주파수 재할당 조건에 따라 5G SA 연내 도입을 목표로 네트워크 품질 테스트를 비롯해 단말 제조사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KT는 지난 2021년 갤럭시S20 시리즈를 시작으로 모든 라인업에 SA를 적용한 데 이어, 지난달엔 애플 아이폰17 시리즈까지 SA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SK텔레콤은 5G SA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AI 서비스 확산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정의하고 내부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장비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제공해 대규모 설비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효율적으로 SA를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5G SA는 기존 비단독망(NSA)와 달리 LTE 기반의 코어망을 쓰지 않고 접속망과 코어망을 모두 5G 기반으로 구축하는 것을 뜻한다. 5G의 주요 특징인 초저지연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불리고 있다. 특히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AI 서비스 활용이 대중화되면서 지연속도를 줄여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해야 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때문에 정부도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SA 도입을 통한 통신 인프라의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AI 기반의 네트워크 운용이 핵심으로 꼽히는 6G 통신으로 진화하기 위해 5G SA는 반다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꼽힌다. 다만 SA 전환 후 투자비 회수를 위한 수익성 개선이 과제로 꼽히는데 아직 마땅한 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반의 SA 전용 요금제를 내놓고 있는데, 국내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성으로 이어지진 못하고 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SA 요금제 출시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반면에, 다른 관계자는 “SA 전환을 위한 투자 비용을 회수하려면 전용 요금제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2026.04.08 16:41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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