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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분기 영업익 1조148억…전년비 105.4%↑

KT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4천274억원, 영업이익 1조14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05.4%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 실적은 통신과 AI 전환 등 핵심 사업의 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 반영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무선·유선 사업 동반 성장…5G·초고속인터넷이 견인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올해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천만을 돌파하며 업계 1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으며,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다. 지난 7월에는 대화형 AI 서비스 '지니 TV AI 에이전트'를 IPTV 서비스 '지니 TV'에 적용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 기반 LLM을 활용해 구현했으며, 음성 명령만으로 TV 제어, 콘텐츠 검색, 생활정보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KT는 AI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IPTV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의 합리화 추진에도 불구하고, 통신과 AI·IT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AI·IT 분야는 Design&Build 및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분기에는 국내 기업의 AX 전환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대형 고객사 및 IT 기업을 대상으로 잇따라 수주에 성공해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KT 그룹, 핵심 사업 전반 성장세 지속 KT 그룹은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DC)와 클라우드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0% 증가했다. DC 사업은 글로벌 고객의 코로케이션 서비스 수요 증가와 함께, DBO(설계·시공·운영) 사업 수주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클라우드 사업은 공공 부문에서 리더십을 강화했으며, 기업고객 대상 AI 클라우드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와 호텔 등 임대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다. 특히 호텔 부문은 연휴 특수에 따른 레저 수요 확대와 프리미엄 객실 중심의 운영전략이 주효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BC카드가 국내 결제 매입액 감소에도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BC카드는 자체 카드 및 금융사업 확대와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여수신의 고른 성장과 고객 기반 확대를 이어가며, 6월 말 기준 고객 수 1천400만 명을 돌파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천억원, 여신 잔액은 10.8% 증가한 17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독자 LLM '믿:음 2.0' 출시로 AX 사업 본격화…5년간 1조 투자로 선제적 보안 체계 구축 KT는 독자 개발한 LLM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분기부터 AX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한국적 AI' 철학을 반영한 독자 LLM 모델 '믿:음 2.0'을 출시했다. 115억 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Base'와 23억 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Mini' 등 2종이며, 모두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한다. KT는 AI 멀티모델 전략 로드맵에 따라 '믿:음 2.0'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의 SOTA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기반으로 개발되는 GPT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KT는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돼, 자사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가 입증된 금융 등 주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KT는 선제적인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 원 이상을 투자하고,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정보보호 체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 구축, 보안 전담 인력 확충 등을 통해, AI 시대 대규모 고객정보를 다루는 AICT 기업으로서 정보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2분기 배당, 주당 600원 확정… 전년비 20% 인상 KT는 올해 2분기 분기배당을 전년 동기 대비 20% 인상된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8월 14일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분기부터는 배당 여부와 금액이 사전에 공개되는 '선배당 후투자' 제도를 도입해 투자자들이 배당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배당절차를 개선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한 2천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8월 13일 완료할 예정이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2025.08.11 10:11진성우 기자

아티스트 팬덤 전용 요금제...KT, 5G 위버스 초이스 출시

KT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제휴해 팬 고객들에게 특화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5G 위버스 초이스'를 1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5G 위버스 초이스'는 팬덤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다. 팬덤 플랫폼 위버스의 디지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위버스 젤리'를 매월 최대 40개를 기본 제공한다. 위버스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변우석 등 국내외 인기 아티스트 170여 팀의 공식 커뮤니티가 입점한 플랫폼으로 '위버스 DM'을 통해 아티스트와 일대일 소통을 하거나 '디지털 멤버십' 등을 구매해 팬 전용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새 요금제는 ▲초이스 프리미엄(월 13만원) ▲초이스 스페셜(월 11만원) ▲초이스 베이직(월 9만원) 총 3가지로 출시된다. 선택약정 할인(25%)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25%)을 적용할 경우, '초이스 스페셜'을 월 5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요금제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과 함께 ▲KT 멤버십 VVIP 등급 부여 ▲스마트기기 1회선 무료 ▲데이터쉐어링 1회선 무료 ▲단말보험 할인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포함하고 있다. KT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31일까지 '위버스 젤리' 10개를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해당 기간 중에는 별도 신청 없이 젤리가 최대 50개까지 상향 제공되며, 프로모션 기간동안 최대 30개 젤리를 추가로 받게 되는 셈이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위버스 초이스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팬덤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담은 요금제”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0 09:28박수형 기자

KT, 한국수자원공사 '5G 스마트 오피스망' 구축

KT가 한국수자원공사의 'K-water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현을 위한 5G 업무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사 임직원은 사무실, 재택, 출장지 등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보안 위협 없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KT는 5G 이동통신 기반의 '스마트 오피스망'을 공공기관 최초로 공사 업무망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전국 단위 사업장에서 순환근무·외근·출장 중심으로 진행되는 근무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KT가 구축한 5G 업무망은 기존 유선랜 중심의 업무 환경의 한계를 넘어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도 사내 보안정책이 적용된 공공기관 전용 '스마트 오피스망'이다. 직원이 노트북에 전용 5G 단말(5G EGG)을 연결하면, 별도의 설정 없이 사무실과 동일한 보안 환경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인사이동, 조직개편, 수해복구 대응 등으로 사무 환경이 변경될 경우, 네트워크 공사와 장비 재구축에 시간과 비용이 반복적으로 소요됐다. KT의 5G 업무망을 활용하면 케이블 설치나 업무 PC의 IP 재설정 없이 신속한 환경 재구성이 가능해, 업무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사는 스마트 오피스, 인력 통합 운영 등 탄력적 조직구성 및 운영이 가능해졌다. 향후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기반의 업무환경 혁신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하는 방식의 실질적인 변화와 물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실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유용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공공사업본부장은 “KT의 차별화된 5G 기술력과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보안 인프라 기반의 업무망 구축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전환과 일하는 방식 혁신을 적극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5G와 AI 융합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화와 AX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0 09:00진성우 기자

LGU+, 2분기 영업익 3045억…전년비 20%↑

LG유플러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8천444억원, 영업이익 3천4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 19.9% 증가했으며, 서비스 매출은 2.5% 성장했다.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3조164억원이다. 회사는 매출 성장 요인으로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및 상품 차별화 ▲견조한 가입자 성장 등을 꼽았다. 이로 인해 LG유플러스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며 두 분기 연속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마케팅비용은 단말기 판매량 증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늘어난 5천401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 매출 대비 마케팅비용 비중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19.2%로 효율적인 집행을 이어가고 있다. 설비투자(CAPEX)는 지난해 2분기에 비해 29.4% 감소한 3천933억원을 집행했다. 무선 사업 매출 3.8% 성장…가입자 늘고 5G 비중 증가한 영향 사업 부문별로 보면, 무선 사업은 MNO·MVNO 가입회선 순증과 5G 핸드셋 가입 비중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1조6천542억원을 기록했다. 접속 매출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 매출은 1조5천856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은 지난해 2분기 대비 9.9% 늘어난 2천991만7천여개로, 총 가입회선 3천만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MNO 가입회선은 작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2천93만여개, 같은 기간 5G 핸드셋 가입회선은 20.5% 증가한 893만개로 집계됐다. 전체 MNO 핸드셋 가입자 대비 5G 핸드셋 가입자 비중은 79.9%로 작년 동기 대비 약 12.2%p 늘었다. 또한 MNO 해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07%p, 직전 분기 대비 0.03%p 개선된 1.1%를 기록하며 질적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MVNO 가입회선의 가파른 증가세도 이어졌다. 2분기 MVNO 회선은 898만7천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7% 증가하며 6개 분기 연속 20% 이상 성장을 달성했다. 스마트홈 부문 매출 2.7%↑…초고속 인터넷 실적 성장 영향 초고속 인터넷과 IPTV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인터넷 매출의 견조한 성장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2.7% 증가한 6천36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유해 사이트 접근을 차단해 보안을 강화하고, 스미싱·피싱 등으로 인한 금전 피해 발생 시 보상까지 제공하는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가 출시 약 4개월만에 누적 가입자 5만명을 달성하는 등 안전한 인터넷 사용 환경을 강화한 것이 매출 성장 배경으로 지목된다. 올 2분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3천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 가입 회선도 547만9천개로 같은 기간 4% 상승했다. 특히 500M 속도 이상 상품에 가입한 회선이 81.3%를 차지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IPTV사업 매출은 OTT 이용률 증가, 홈쇼핑 이용률 감소 등 대외 요인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가입회선을 확보하며 지난해 2분기(3천349억원)와 유사한 3천305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회선은 569만9천개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으며, 순증 가입회선은 125.9% 증가한 8만 9천개로 집계됐다. 기업인프라 매출 0.3% 감소했으나, IDC 매출 5% 성장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자회사인 'LG유플러스볼트업'에 EV충전사업을 양도하는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감소한 4천27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IDC사업은 고객사 입주에 따라 가동률이 상승, 매출이 지속 성장해 작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96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코람코자산운용이 추진하는 복수의 데이터센터 시설 및 임차기업 관리를 총괄 운영하는 등 IDC 관련 실적 및 노하우를 쌓아갈 예정이다. AICC,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솔루션사업은 기존에 포함된 EV충전사업을 LG유플러스볼트업에 양도하며 지난해 2분기 대비 1.9% 감소, 1천2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볼트업은 현재 완속 충전 시장 내 4위 사업자의 입지를 확보했으며, 완속 충전기 신규 설치 대수 1위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최고리스크책임자는 “이번 분기에도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개선 활동을 통해 2분기 연속 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단통법 폐지 등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본원적 서비스 경쟁력을 확고히하고 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8 10:41진성우 기자

LGU+, 소상공인 전용 5G 요금제 출시...AI 더한 인터넷전화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전용 'AI전화' 서비스를 결합한 5G 프리미엄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AI전화'는 소상공인 매장의 기존 인터넷전화에 AI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로 매장으로 걸려오는 단순·반복 문의 전화를 AI콜봇이 24시간 365일 응대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장 위치, 영업시간, 주차 가능여부 등 주요 문의에 정확한 응대를 대신해준다. 이와 함께 매장으로 동시에 걸려오는 전화도 모두 응대 가능하다. 고객의 문의사항은 이용자가 미리 설정해둔 매장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한다. 매장 정보는 소상공인 매장 통신상품 통합관리 앱 '우리가게패키지'에서 직접 관리 가능하다. 또한 이 앱에서는 AI전화 응대 내용을 분석해주는 리포트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매장 이용 고객이 자주 문의하는 내용을 분석한 정보를 기반으로 매장 운영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26년 1월 31일까지 5G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면서 'AI전화팩'을 선택하는 고객에게 기존 구성 외에도 소상공인 전용인 'AI전화' 월 이용요금 7천700원을 약정기간 동안 면제해 준다. 단, 3년 약정 기준으로 5G 프리미엄 요금제를 유지해야 한다. 매장용 인터넷전화 단말기 및 50분 무료 통화 혜택도 제공한다. 이 또한 3년 약정 필수며, 50분 초과 통화요금 및 문자요금은 별도로 부과된다. 'AI전화팩' 선택이 가능한 5G 요금제는 '5G시그니처(월 13만원)' 또는 '5G프리미어 슈퍼(11만5천원)'이며, 고객당 1회선만 가능하다. 김남수 LG유플러스 SOHO AX트라이브장은 ”AI가 필수인 시대에 소상공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소상공인의 통신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AI전화'를 프리미엄 모바일 요금제의 특별 혜택에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만의 기술력으로 소상공인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1 09:01진성우 기자

"알츠하이머 초기에 잡아라"…KRISS, 초정밀 간편 진단 플랫폼 상용화 수준 개발

알츠하이머를 기존 대비 10만배나 더 민감하게,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플랫폼이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됐다. 체액 내 생체지표(마이오마커)량이 1천조 분의 1g만 있어도 진단 가능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체액 속 생체지표(바이오마커)가 극미량만 존재해도, 분자 광학 신호를 수억 배 증폭시키는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정확히 진단하는 '초고감·고신뢰'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는 뇌 신경세포가 점차 손상되면서 기억력·사고력 등 인지 기능이 서서히 상실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전 세계 치매의 60~70%를 차지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진단은 주로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MRI(핵자기공명) 등을 활용한 영상 장비로 진단한다. 검진 비용은 1회당 100만원 이상이다. 발병 초기에는 감지가 어렵다. 유은아 책임연구원은 "증폭이 따로 필요없어, 신속 간편하게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각 질환의 생체지표가 들어있는 체액이나 타액, 혈액 등 어느 것도 쉽게 진단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표면증강 라만분광법(SERS)'으로 알츠하이머 생체지표인 뇌 펩타이드 아밀로이드 베타(Aβ) 42와 40을 검출할 수 있도록 해바라기 모양의 다종 금 단일 나노입자를 개발, 진단 플랫폼을 완성했다. 연구팀은 SERS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만들어, 기존 체액 검사 방식 대비 10만 배 이상 민감도가 우수하다. 1천조 분의 1g 이하 수준(8.7×10의 -17승 g/mL, 1.0×10의 -15승 g/mL)의 극미량으로도 생체지표 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유 책임은 "민감도와 검출범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다중 정량 검출 성능이 나왔다"며 "실험적으로 진단키트로 만들어본 결과 정확한 건 더 해봐야 알지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부연 설명했다. 유 책임은 “이 검출 플랫폼은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다양한 생체지표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며 “알츠하이머 뿐만 아니라 암, 뇌 질환, 감염병 등 다양한 질환의 조기·신속 체외 진단 및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다. 범용성이 좋아 업계 제안이 오면 상용화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중대질환 언택트 시스템 개발 사업과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성과는 분석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스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 Bioelectronics, IF: 10.5)에 지난 4월 게재됐다.

2025.07.30 15:18박희범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G' 사이베네틱스 인증 획득

한미마이크로닉스는 28일 데스크톱 PC용 프리미엄 전원공급장치 '위즈맥스 G' 시리즈가 인증업체 사이베네틱스의 ETA·람다(LAMBDA)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위즈맥스 G 시리즈는 최신 ATX 3.1 규격과 PCIe 5.1(12V-2x6)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엔비디아, AMD 등 주요 GPU 기반 고성능 그래픽카드 작동에 최적화됐다. 현재 850/100/1200W 등 총 3개 모델이 시장에 출시됐고 100-240V 프리볼트 설계로 국내외 환경에서 제약 없이 작동한다. 최상위 제품인 위즈맥스 G-1200W 모델은 교류 230V 기준 91% 이상의 효율, 대기 전력 0.18W 미만 등 조건 충족시 부여되는 'ETA 플래티넘' 인증, 평균 팬 소음이 20dB(A) 이상 25dB(A) 미만일 때 부여되는 '람다 A' 인증을 획득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위즈맥스 G 시리즈는 140mm 유체베어링 냉각팬으로 구동 축 마찰 최소화, 내구성 향상 설계에 중점을 뒀고 저부하시 냉각팬 정지, 전원 종료 후 잔열 배출 등 고온 상황에서 안정적 작동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위즈맥스 G 시리즈 3종 관련 상세 정보는 한미마이크로닉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28 10:30권봉석 기자

과기정통부 '장·차관 원팀'…이틀간 '인프라·데이터' 족쇄 풀기 총력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새 지도부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AI 3대 강국(G3) 도약을 위해 핵심 기반인 인프라와 데이터 분야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한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틀간 장관과 차관이 연이어 현장을 찾아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배경훈 장관은 지난 24일 AI 데이터센터(AIDC) 관련 기업들과, 류제명 제2차관은 이날 데이터 규제 관련 기업 및 전문가들과 각각 간담회를 가졌다. 배경훈 장관은 세종시 네이버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AIDC를 '든든한 토양'으로 규정했다. 그는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해 가격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 자리에서 전력 공급난, 과도한 건축 규제, 높은 초기 투자 비용 등 현실적 어려움을 건의했다. 류제명 차관은 데이터 규제 혁신 간담회에서 AI 발전의 '원유'가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정부부터 이어진 데이터 규제 문제를 더 이상 미루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 등 구체적인 해결 의지를 보였다. 배경훈 장관, AIDC 현장 직접 찾아…'전력·규제' 문제 해결 약속 배경훈 장관은 'AIDC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AIDC 활성화를 가로막는 현실적 과제에 대한 업계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참석자들은 AIDC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이라는 데 동의하며 전력, 규제, 비용 문제가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비현실적 규제가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현장과 맞지 않는 건축 규정과 전력 공급 문제를, 하민용 SK텔레콤 부사장은 전력구매계약(PPA) 허용을 포함한 인허가·세제 혜택 종합 정책 패키지를 요청했다.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과 사업 지연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정부가 선제적으로 부지와 전력을 확보해 제공하는 모델을 제안했고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3년 이상 소요되는 구축 기간을 단축할 인허가 간소화와 설비 투자 세제 혜택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학계와 협회에서는 더 근본적인 해법이 제시됐다.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AIDC를 사회간접자본(SOC)으로 보고 관련 규제를 일괄 해결할 '특별법' 제정을, 이경무 서울대 교수는 산업계와 학계의 단절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에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현장 건의를 정책에 신속히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배 장관은 "취임 후 매일 양복을 입었지만 오늘 운동화를 신고 편하게 왔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AI 문제만큼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고 신속하게 접근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류제명 차관, '데이터 족쇄' 직접 푼다…'해묵은 규제' 정면돌파 선언 류제명 제2차관은 AI 발전에 필수적인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및 법률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류 차관은 AI 발전의 '원유'가 데이터라고 강조하며 과거 정부부터 이어진 데이터 규제 문제를 더 이상 미루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 문제를 계속 끌고 시간을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데이터 규제 분야의 날카로운 비평가로 꼽히는 구태언 변호사에게 발제를 맡긴 것 역시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제대로 부딪쳐 해결하겠다는 의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담회에 참석한 업스테이지, 루닛 등 AI 기업들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설명했다. 업계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여전히 데이터 관련 규제가 제약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히며 공공 데이터 활용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 등을 제언했다. 이에 류 차관은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 행사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데이터 문제는 한두 번의 간담회로 끝낼 문제가 아니고 장애물 제거 작업을 끝낼 때까지 해야 하는 이슈"라며 "국가AI위원회를 중심으로 데이터 규제 혁신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25 11:34조이환 기자

[영상] 통제불능 휴머노이드 로봇…"실수라는데 무섭네"

최근 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팔과 다리를 마구 휘두르며 고정 지지대에서 벗어나려는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퓨처리즘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로봇이 크레인에 매달린 채 팔다리를 휘두르다 지지대를 망가뜨리고 주저 앉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근처에 있던 사람은 충격을 받아 머리에 손을 얹고 로봇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공개된 로봇은 중국 로봇 회사 유니트리(Unitree)에서 개발한 G1 로봇으로 추정된다. 이 로봇은 그 동안 쿵푸 동작을 선보이거나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모습 등을 시연했다. 영상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VR 기반 로봇 격투 스포츠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REK'의 아만다 왓슨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추정되는 인물이 "세상에, 저거 뭐야?", “정말 미안해요” 라로 말하는 소리도 들린다. VR 개발자 시브 리브는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REK VR 개발자 시브 리브는 "이걸 바이럴로 퍼뜨려서 수리비를 낼 수 있게 해주세요"라며, "우리 휴머노이드 로봇 소년이 완전히 정신을 잃었어요"고 엑스에 농담처럼 말하기도 했다. 로봇의 이런 행동은 인간의 실수 때문으로 알려졌다. "기술적인 이유는 로봇의 발이 땅에 닿지 않은 상태에서 전신(full body)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리브는 밝혔다. 10년 동안 VR 게임 분야에 종사해 온 리브는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VR 헤드셋을 사용해 인간이 원격으로 격투 로봇을 조종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2025.07.23 15:1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이동통신 트래픽 5G 비중 90% 돌파

5G 통신이 국내 이동통신 트래픽이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5월 말 기준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 현황에 따르면, 5G 트래픽은 116만6천076테라바이트(TB)로 전체의 90.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9%p 증가한 수치다. 4G 트래픽은 10만2천571TB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7.7%p 줄어든 수치로 전체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0%다.

2025.07.20 11:54진성우 기자

벤큐코리아, 색재현도 높인 전문가용 모니터 2종 국내 출시

벤큐코리아가 17일 5K 해상도 모니터 'PD2730S', 4K 144Hz 고주사율 모니터 PD3226G 등 전문가용 모니터 신제품 2종을 국내 출시했다. PD2730S는 27인치 5K(5120×2880 화소) 해상도 패널로 4K 대비 약 77% 더 많은 화소를 이용해 영상 편집이나 고해상도 사진 편집시 더 많은 작업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암부 톤 재현 기술은 공장 출고시 전수 튜닝을 거쳐 미묘한 그라데이션과 그림자 표현을 정확하게 표시한다. 최대 명암비는 2000:1이며 2D·3D 디자이너가 피사체를 보다 뚜렷하게 강조하고 자연스러운 빛의 흐름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PD3226G는 32인치 4K(3840×2160 화소) 해상도, 144Hz 고주사율을 지원해 고프레임 고속 영상 편집,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디자인 등 다양한 그래픽 작업에 최적화됐다. 가변 주사율(VRR) 기술을 통해 화면 찢어짐 없이 매끄러운 동작을 구현하며, 고주사율 드로잉 태블릿이나 아이패드와 호환성을 갖췄다. 두 제품 모두 벤큐의 독자적인 색공간 일치 기술인 AQCOLOR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출고 전 공장 캘리브레이션을 거쳐 개봉 즉시 전문가 수준의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PD3226G는 DCI-P3 색공간 95%, PD2730S는 DCI-P3 색공간 98%를 충족한다. 썬더볼트4 단자로 영상 입력과 노트북 등 기기 전력 공급을 동시 지원하며 데이지 체인 기능을 활용해 두 대 이상 모니터를 쉽게 연결할 수 있다. 패널 표면에는 주변광이나 난반사를 줄이는 나노 매트 코팅을 적용했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3년간이며 가격은 PD2730S가 189만원, PD3226G가 179만원(벤큐샵 판매가 기준).

2025.07.17 11:06권봉석 기자

135억원 투입해 'G-클라우드' 확장…정부, 공공시스템 대전환 나선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환경부 등 16개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통합 구축하는 135억원 규모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정부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능형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2025년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 HW1' 사업을 발주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운용하는 'G-클라우드' 기반의 정보자원 통합 인프라를 확대하고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동시에 각 기관의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 12일까지이며 대상은 총 39개 업무시스템이다. 특히 소방청 119구급시스템, 질병관리청 통합관리시스템, 행안부 공공데이터포털 등 다양한 주요 범정부 시스템에 대해 업무분석부터 상세설계, 데이터 백업·이관, 통합 테스트를 거쳐 서비스 전환과 안정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번 사업을 통해 부처별 정보자원 개별 구매에 따른 중복 투자 문제를 줄이고 고성능 장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도입함으로써 예산 효율성과 장비 성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클라우드 기반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 클라우드 전문기관으로의 도약 발판도 함께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의 중점인 G-클라우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자체 운영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보안영역(S존)·가상화영역(B존)·입주기관 독립영역(P존)으로 구분된다. 이번 사업은 특히 S존과 B존의 컴퓨팅 자원풀·스토리지·네트워크 인프라를 대폭 확장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도입되는 장비는 서버·스토리지·스위치·백업장비·보안장비 등 100대 이상이며 오픈시프트·마리아DB 등 오픈소스 기반 시스템 소프트웨어(SW)와 관리 솔루션도 다수 탑재될 예정이다. 장비와 SW 모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기술 기준과 보안 인증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국가정보원의 보안적합성 검증도 요구된다. 다만 업계는 이번 사업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반응이다. G-클라우드 인프라의 확장은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확대라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의 직접 참여가 제한적인 구조이기 때문이다. 시스템이 여전히 폐쇄형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기반하고 있고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와의 연계나 활용은 제안요청서에 명시되지 않았다. 또 업계 일각에서는 오픈소스 SW 위주의 설계가 사실상 기술 경쟁보다 가격 경쟁을 유도하는 구조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반면에 장비 공급 업체와 시스템 통합(SI) 기업에는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 업무 단위 클라우드 전환과 연계된 개발 수요가 늘면서 오픈소스 기반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정부는 향후 G-클라우드의 스마트화와 자동화 기능을 고도화하고 인프라 이중화와 자원풀 최적화를 통해 가용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행안부는 제안요청서를 통해 "장애 확산 방지형 인프라, 위험징후 상시 감시 체계, 이중화 설계 등 고도화된 아키텍처를 적용할 것"이라며 "안정성·효율성·편의성을 두루 갖춘 스마트 클라우드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공공 클라우드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는 점은 반가운 신호지만, 여전히 폐쇄형 G-클라우드 중심 전략은 민간 기업 입장에선 제약으로 작용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정책 전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7.17 10:41한정호 기자

플랙토리, 국산 5G코어 솔루션으로 해외 기간통신사에 첫 수출

국내 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5G 코어 솔루션이 해외 기간통신사에 직접 공급하는 성과가 나왔다. 국산 5G 코어 솔루션이 해외 통신사에 공급된 사례는 최초다. 5G 특화망 전문기업인 플랙토리는 말레이시아 5G 특화망 기간통신사에 5G 코어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플랙토리는 지난 3월 말레이시아 5G 특화망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엔드투엔드 공급사로 선정된 이후 첫 번째 구매요청(PO)을 받았으며, 6월 말에 성공적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공급사 선정 과정에서 미국, 대만, 중국 등 유수의 해외 경쟁사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이뤄낸 성과라 주목된다. 회사 측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통용될 수 있음을 증명한 쾌거라고 강조했다. 플랙토리가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고 기간통신사업자에게 5G 코어 솔루션을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수출이다. 그동안 기지국(gNB)이나 5G 라우터(CPE) 제품의 해외 수출 사례는 있었지만, 국산 5G 코어 솔루션이 해외 기간통신사업자에게 직접 공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랙토리는 말레이시아 수출을 통해 코어 솔루션뿐만 아니라 국내 대표 5G 단말 제조사인 우리넷의 CPE와 이노와이어리스의 스몰셀도 함께 수출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사업인 'D.N.A. 대중소 파트너십 동반진출 사업'과 'GSMP 지원사업'의 도움이 이뤄진 수출인 점도 눈에 띈다. 플랙토리는 지원사업을 통해 2023년부터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5G 특화망 개념 증명(PoC)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검증하고 다수의 해외 현지 파트너를 확보했다. 플랙토리는 말레이시아 수출을 발판 삼아 아시아와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회사는 글로벌 5G 특화망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추가 수출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태훈 플랙토리 대표는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은 플랙토리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국내 5G 특화망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산 5G 특화망 코어 솔루션이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사들과 정면 승부해 승리한 이번 성과는 한국 통신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2025.07.16 15:40박수형 기자

"5년 뒤 무선트래픽 80%는 5G 통신"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80%가 5G 네트워크를 통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한 가입자 증가를 넘어, 확장현실(XR), 고정형 무선 인터넷(FWA), 인공지능(AI) 단말기 등 고용량 서비스 확산이 트래픽 판도를 재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릭슨코리아파트너스는 16일 오전 서울 시청역 인근 HSBC빌딩에서 열린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전망치를 내놨다. 박병성 에릭슨 테크니컬디렉터는 “2024년 기준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약 35%가 5G 기반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2030년까지 약 80%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FWA, XR, AI 단말기 등 데이터 집약형 서비스의 확산이 이 같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래픽 총량이 증가하는 동시에 트래픽의 질적 구조도 바뀌고 있다”며 “기존에는 다운로드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업링크 트래픽이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트래픽 증가가 '단순한 다운로드' 중심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AI 스마트 디바이스나 XR 장비 등은 지속적인 업링크(데이터 송신) 성능을 요구하고 있어, 통신망 설계도 이에 맞춰 전환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박병성 디렉터는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은 이미 5G 특화망(SA) 기반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통해 이벤트 결제, 고화질 방송, 기업용 네트워크 등 고수익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며 “트래픽의 질과 패턴 변화에 맞춰 네트워크 고도화 전략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글로벌 통신사들이 이미 다음 수익화 모델로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5G SA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인 5G 네트워크 인프라를 여러 개의 가상 네트워크(슬라이스)로 분리해, 각기 다른 서비스나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주로 데이터 사용량과 가입자 수에 의존하는 기존 통신 수익모델(베스트에포트)과 달리, 5G SA 기반의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고속·저지연·고신뢰 통신이 필요한 기업·산업·공공 서비스에 맞춤형 품질(QoS)을 제공하고, 이에 따라 서비스 수준 협약(SLA) 기반의 프리미엄 과금이 가능해 수익 단가와 안정성 모두에서 기존 모델보다 훨씬 유리한 구조로 평가된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비단독망(NSA) 중심의 네트워크 구조에 머물러 있다. 이는 5G SA를 적극 도입하는 국가들과는 다른 궤를 걷고 있는 것으로, 네트워크 기술 발전에 따른 인프라 전환이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디렉터는 "글로벌 통신사들은 로우밴드와 미드밴드를 유연하게 결합해 3~6개 주파수를 활용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여전히 제한된 밴드 운용으로 인해 SA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한국 정책 유연성의 한계를 꼬집으며 “글로벌 사업자들은 규제보다 수요와 전략에 따라 주파수를 유연하게 조합해 네트워크를 설계하는 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정부 주도의 주파수 운용 구조가 강한 편”이라며 “이러한 구조는 기술 도입의 속도나 서비스 다양성 측면에서 개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6G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보다 유연한 정책 설계와 주파수 활용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6 14:57진성우 기자

LGU+, '이음 5G'로 공항철도 디지털 전환 나서

LG유플러스는 공항철도에 국내 철도운영기관 중 최초로 5G 특화망(이음 5G)을 상용화하고, 철도 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차세대 철도 통신체계인 5G-R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공항철도는 국내 철도기관 중 최초로 5G 특화망을 실무에 적용하게 됐다. 공항철도는 올해 상반기 기준 하루에 28만6천281명이 이용하는 수도권 핵심 교통수단으로, 지난 5월 누적 이용객 11억명을 돌파한 수도권 핵심 철도 노선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공항철도 검암사옥과 용유 차량기지에 특화망 장비를 설치하고, 준공검사를 완료했다. 양사는 연내 열차 운행정보를 실시간 송수신하는 차상 장비를 5G 특화망 기반으로 개조해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해킹 등 사이버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통신망을 운영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유심을 적용해 보안성을 한층 높였다. 그동안 공항철도는 LTE-R 무선망을 철도운영에 활용해왔지만, LG유플러스가 동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나 IoT 기반 설비 관리 등에 유리한 5G 특화망을 도입함으로써 빠르고 안전한 통신망을 활용한 DX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5G 특화망 구축은 단순한 통신 인프라 도입을 넘어, 철도 산업 전반의 디지털 역량을 고도화하는 첫 걸음이라는 데 의미를 갖는다. 공항철도는 열차 운행 중에 만들어지는 고장 정보, 부품 상태 등 중요 데이터를 수집해 유지보수에 활용하고, 업무환경을 무선중심으로 전환해 소통중심 기업문화로 혁신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공항철도와 함께 '5G 특화망 활용 워크숍'을 공동 개최하고 국내외 활용사례를 바탕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공항철도 실무진과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차량 정비, 역사 운영 등 다양한 철도 운영 분야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서울역 등 주요 역사로 5G 특화망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은 “공항철도의 특화망 구축은 설계부터 장비 적용까지 LG유플러스가 전 과정에 참여한 통합 프로젝트”라며 “공항철도와 협력해 향후 5G-R 체계 전환 등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5:56진성우 기자

LGU+, RAPA·퀄컴과 5G 레드캡 단말 검증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퀄컴 테크날러지스, 뉴젠스와 함께 5G 기반 경량 IoT 기술 '레드캡' 상용화 및 국내 5G IoT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단말 검증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레드캡은 단말 기능을 간소화해 비용을 낮추면서도 산업 현장에 필요한 데이터 전송 성능을 제공하는 5G IoT 규격이다. 글로벌 이동통신 공급자 협회(GSA)에 따르면, 전 세계 21개국 30개 사업자가 레드캡에 투자 중이며, 향후 통신업계를 이끄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RAPA는 인천 송도 전자파기술원 내 IoT기술지원센터에 국내 최초 통신사 수준의 특화망 단말 검증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중소 단말 개발사는 성능 시험과 상용화까지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실증 기획부터 기술 자문, 시험 환경 제공까지 전방위로 지원하며 5G IoT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퀄컴은 레드캡 표준화와 칩셋 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실증에서도 상용망·특화망 환경에서 기술 검증과 연동 시험을 함께 수행 중이다. 뉴젠스와 에릭슨은 특화망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해 국내 산업 현장에 적합한 IoT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실증은 자율이동로봇(위즈코어)과 드론(아로고스다인)의 안정적 제어에 레드캡이 미치는 영향을 5G 레드캡 동글(올래디오)과 연동해 기존 Wi-Fi 및 LTE 기반 관제 환경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실증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물류로봇, 스마트 계량기, 산업용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IoT 적용을 확대하고, 레드캡 기반 특화망 서비스를 통해 산업별 IoT 시장을 본격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상무)은 “5G IoT 확산의 핵심 기술인 레드캡 기반의 특화망 실증으로 중소 단말 개발사의 상용화 지원과 산업용 IoT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RAPA 전자파기술원장은 “앞으로 5G 특화망을 넘어 6G IoT 등 차세대 통신망을 활용하는 국내 중소 단말·부품 제조사를 위한 실질적 기술지원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특화망 사업자들과 협력해 수요 현장에 적합한 품질관리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9 09:00진성우 기자

ETRI-KT-클레버로직, 지상-UAM-위성 연결 6G 통신 '끊김없이' 세계 첫 시연

우리나라가 세계 처음 도심항공교통(UAM) 6G 초공간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상 기지국과 위성 기지국, 통합 단말, 6G 코어를 이용해 끊김없이 1Gbps 속도로 UAM 실시간 시연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 개발에는 ETRI를 주관기관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KT SAT, SK텔링크, AP위성, 클레버로직, 에프알텍, RFHIC, 엠티지, 아주대학교, 인하대학교, KAIST 등이 참여했다. 이문식 위성통신연구본부장은 "통합 단말과 6G 코어에는 '듀얼 스티어링 기술'이 적용됐다"며 "상황에 따라 지상 또는 위성 신호를 자동으로 선택해 안정적인 통신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시연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CG 기반 애니메이션과 실제 테스트베드 장비를 연동, 지상-UAM과 위성-UAM 간 무선 링크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키사이트 채널 에뮬레이터를 통해 실제와 유사한 무선 환경도 정밀하게 구현했다"먀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통해 마치 UAM에 탑승한 듯한 시점에서 초공간 6G 서비스의 체험도 가능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 책임자인 이준환 공간무선전송연구실장은 "이 시연의 핵심은 UAM이 위성 등과 끊김없는 통신"이라며 "이번 시연서 안정적으로 광대역 서비스가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TRI는 이번 기술 시연에 적용된 6G 초공간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3GPP 국제표준화 활동 주도 ▲개방형 무선 접속망(Open RAN) 연합 참여 등 국제표준을 선도해왔다. 그동안 ▲SCI 논문 14편 발표 ▲국내외 특허 48건 출원 ▲3GPP 국제표준 채택 43건 등도 일궈냈다.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은 “6G 시대에는 지상과 하늘의 경계를 허물고,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는 진정한 '초공간 통신'이 실현될 것"이라며 "이번 시연을 통해 우리나라가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입증했다”고 밝혔다. ETRI는 향후 6G 초공간 통신 기술이 UAM 같은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에 우선 적용, 지상과 위성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6G 핵심원천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2025.07.08 10:27박희범 기자

성균관대 캠퍼스 전역에 KT 5G 특화망 구축

KT강북강원광역본부가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서울 종로구 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경기 수원시 자연과학캠퍼스에 5G 특화망 인프라를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성균관대 스마트캠퍼스 5G 특화망 구축계획'에 따라 이번 약 8개월 간의 준비와 설치 기간을 거쳐 완료됐다. 5G 특화망 인프라를 통해 학생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끊김 없이 학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특히 비대면 학습 등을 통한 학습 몰입도와 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AI,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애플리케이션과도 유기적으로 연동돼 교내 전역에서 로봇 솔루션과 대용량의 학습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으며, 향후 대학 내 다양한 응용 서비스 개발과 첨단 연구 인프라 확장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열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은 “전국 대학 최초로 성균관대 서울, 수원 캠퍼스 전역에 5G 특화망 구축을 완료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성균관대와의 지속 협업을 통해 미래 지향적 교육환경 조성과 디지털 혁신 캠퍼스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6 07:19박수형 기자

삼성 3단 폴더블폰, 디자인 봤더니…"화면 G자로 접는다"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 폰 '갤럭시G 폴드'(가칭)의 디자인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이미지가 공개됐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삼성 원UI 8 빌드에서 갤럭시G 폴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파일이 발견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해당 파일은 기기의 NFC 위치 지정과 관련이 있지만, 기기의 대략적인 디자인도 엿볼 수 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삼성 트리폴드폰은 세 개의 후면 패널로 구성되며, 가장 왼쪽 후면 패널에는 현재 갤럭시Z폴드와 비슷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운데 패널에는 커버 디스플레이에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고 가장 오른쪽 패널은 베젤이 없는 것으로 보아 디스플레이가 아닌 패널일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애니메이션 파일에서 이 기기를 '갤럭시G 폴드'라고 부르지 않고 '멀티폴드 7'로 표기하고 있다. 이는 최종 마케팅 이름이 아닌 단순히 임시 코드명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갤럭시 G 폴드가 화웨이 메이트 XT와 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점 중에 하나는 두 힌지가 모두 안쪽으로 접히는 'G'자 형태의 폴더블폰이라는 점이다. 반면, 화웨이 제품은 안쪽으로 접히는 힌지 하나와 바깥쪽으로 접히는 힌지 하나를 가지고 있어 'S'자 형태의 폴더블 제품이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자세히 보면 두 힌지 크기가 서로 다르다며 크기가 같은 힌지는 디스플레이에 부담을 주지 않고 두 화면을 평평하게 접을 수 없기 때문에, 크기를 다르게 해 화면을 샌드위치처럼 더 잘 접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언팩 행사에서 티저 이미지를 하나 공개한 것을 빼면, 3단 접이식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파일이 실제 디자인을 반영하는 것이 아닐 가능성이 있어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2025.07.05 08:3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 네트워크 미래 열겠다"…노키아, 초연결 시대 전략 공개

노키아가 네트워크의 개념을 재정립한 기술 전략을 꺼냈다. AI, 자동화,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통합한 'AI 중심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한 초연결 사회를 현실화 하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전송 기능을 넘어, 지능형 운영 중심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안기호 노키아코리아 대표는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앰플리파이 코리아 2025' 개회사에서 “노키아가 지향하는 핵심은 AI가 접목된 오토노머스 네트워크”라며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머신러닝 기반으로 상황을 예측하고 스스로 대응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노키아는 AI 기반 인프라, 자동화 네트워크, 6G, 퀀텀 보안 등 미래 핵심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초연결 사회를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복잡했던 통신 기술을 하나로 묶어, 더 빠르고 똑똑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이다. 노키아는 AI 기반 오토노머스 네트워크 기술을 공개했다. 이는 AI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스스로 감지하고 분석하며 대응하는 자율 운영형 네트워크다.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에너지 절감과 운영 효율성까지 고려한 ESG 지향형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현재는 운영자가 목적만 입력하면 네트워크가 알아서 판단하고 자동으로 동작하는 수준까지 발전한 상태다. 또한 AI 기반 무선망(RAN) 운영 전략도 강조했다. 기존처럼 통신망과 데이터센터가 분리된 구조가 아니라, AI와 네트워크 작업량을 단일 서버에서 유연하게 처리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AI 애플리케이션과 이동통신 기능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으며, 앞으로 늘어날 업로드 데이터량과 현장 가까운 곳에서 처리해야 하는 컴퓨팅 작업을 효율적으로 감당할 수 있다. 유선망 부문에서는 기존 광망 인프라를 활용한 10G-PON 전환 솔루션과 함께 머신러닝 기반의 파이버 센싱 기술을 선보였다. 10G-PON 전환 솔루션은 현재 사용하는 광케이블을 활용해 인터넷 속도를 10배 빠르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파이버 센싱은 물리적 충격이나 외부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선로 상태를 분석하는 기술로, 재난·보안 대응망 구축에 강점을 갖는다. 노키아는 이와 함께 2030년 6G 상용화를 목표로 한 기술 로드맵를 공개했다.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초고주파 센싱, 양자 보안 기술 등 6G 핵심 요소에 대한 국내외 공동 연구를 이미 진행 중이며, 한국 내 표준화 협력을 통해 기술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자 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퀀텀 세이프'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암호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양자 기술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6G 보안 프레임워크 안에 양자 보안 기술을 통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효찬 노키아코리아 CTO는 “연결만 제공하던 네트워크는 이제 AI 컴퓨팅을 품은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라며 “앞으로는 누구나 자신의 목적에 맞게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생성하는 '네트워크 중심의 서비스 환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통신 인프라의 개념 자체를 재정의한 선언으로 평가된다. 노키아는 데이터센터, 유무선망, 보안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AI 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6G 시대의 리더십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7.02 17:49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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