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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AI G3 향한 대전환 '시동'…산·학계, 피지컬 AI·독자 모델 투트랙 비전 제시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3대 강국(AI G3)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피지컬 AI'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부상하고 있다. 로봇·AI 반도체·대규모언어모델(LLM)·제조업 현장이 한데 맞물린 산업 AI 대전환(AX)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국회·산업·학계가 머리를 맞댔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윤·정진욱·유용원·민형배·이성윤·강경숙·이주희 의원 등 여야 상임위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경만 인공지능정책실장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김득중 부원장이 참석했다. 또 네이버·SK하이닉스·LG·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ICT 기업과 서울대·카이스트·성균관대 등 학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첫 발제를 맡은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글로벌 제조업 인력난,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급감 등을 근거로 피지컬 AI가 인류 산업구조의 필연적 대전환임을 강조했다. 그는 "챗GPT 등장 이후 지능형 모델이 폭발적으로 발전했고 추론 비용이 급감했다"며 "이제는 AI가 실제 기계·로봇에 접목되는 시대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지컬 AI는 기존 생성형 AI가 학습하는 인터넷 데이터로는 학습이 불가능하다"며 "힘·압력·접촉·관절 정보 등 센서 기반 비정형 데이터를 대량 수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숙련공의 장기 노동 경험에서만 얻어지는 고난도 데이터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에서 이를 시뮬레이션으로 대체하려는 시도도 있으나, 실제 적용 단계에서 발생하는 현실과 시뮬레이션의 격차 때문에 완전한 대체는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숙련 기술을 대신할 수 있는 AI 로봇을 만들려면 지금의 자율주행 산업보다 훨씬 큰 장기 투자가 필요하다"며 "용접·샌딩·고하중 반송 등 제조 현장 핵심 직무를 중심으로 피지컬 AI의 로드맵을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피지컬 AI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언했다. 먼저 지능형 로봇 안전 인증제도 개편이다. 현재는 철창 안에서 반복동작만 수행하는 산업용 로봇을 기준으로 한 안전규격만 존재해 AI 기반 로봇의 능동적 판단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또 국내 기업 중심의 로봇 보조금 제도 설계도 제시했다. 과거 보조금이 오히려 중국산 서빙 로봇만 확산시킨 사례를 언급하며 "국산 플레이어에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어야 산업이 성장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SKT 이영탁 부사장은 현재 참여 중인 정부 주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전략을 소개했다. SKT는 2018년부터 자체 LLM을 개발한 경험과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5천억 파라미터 규모의 초거대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SKT 컨소시엄에는 크래프톤·포티투닷·리벨리온·셀렉트스타·서울대·카이스트 등이 참여해 AI 서비스·모델·데이터·인프라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스택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부사장은 "5천억 파라미터 모델은 고급 추론·전문 도메인 이해·복잡한 사고 능력을 갖춰 글로벌 모델과 경쟁할 수 있다"며 "'전문가 혼합(MoE)' 구조로 비용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접근성을 전화·문자 등 기본 통신서비스로 확장해 '모든 국민의 AI, 모든 국민의 에이닷'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아울러 국내 제조업 전반의 AX도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피지컬 AI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병렬 추진 필요성이 제기됐다. 학계에서는 불확실성·센서 한계·반복정확도 확보 없이는 피지컬 AI가 실제 산업에 들어갈 수 없다고 지적하며 데이터·물리기반(PBF) 모델링, 전문인재 양성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성균관대 김광수 AI융합원장은 "AI 기술만 발전해선 안 되고 위험 작업을 맡길 수 있는 새로운 인증제도와 법·제도 기반이 동시 구축돼야 한다"고 짚었다. 산업계는 국산 AI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 생태계 강화가 AI G3 도약의 핵심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리벨리온·딥엑스·모빌린트·퓨리오사AI 등은 GPU 의존 구조를 벗어나려면 국가 차원의 학습용·온디바이스용 NPU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NPU 상용화를 통해 비용효율성이 높아지면 피지컬 AI와 실제 산업 현장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정진욱 의원은 "피지컬 AI 산업에 적용될 움직이는 로봇을 전제로 한 완전히 새로운 인증 제도마련이 시급하다"며 "광주에서 추진하는 NPU 특화 데이터센터 등 국산 생태계 중심의 인프라 투자를 국회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실장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LLM 모델부터 거대행동모델(LAM)과 피지컬 AI 접목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피지컬 AI 투자를 위한 예타는 물론 국산 AI 반도체 밸류체인 강화, 공공 데이터 생태계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최형두 의원은 "NPU를 활용하는 것이 '진짜 AI'라는 데 동의하며 피지컬 AI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중"이라며 "국회가 산업·연구·스타트업이 함께 뛰는 AI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6 10:56한정호 기자

SKT, 삼성전자와 6G AI-RAN 공동 연구 시동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6G 이동통신 기술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기반 무선접속망(AI-RAN)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AI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6G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채널 추정 기술 ▲분산형 다중 안테나(MIMO) 송수신 기술 ▲AI-RAN 기반 스케줄러 및 코어 네트워크 기술 등 6G 핵심 기술을 함께 연구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는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담당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가 주도한다. SK텔레콤은 전국망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제공과 실증 인프라 구축 등을 담당하고, 삼성리서치는 AI 채널 추정 모델과 분산형 다중 안테나 알고리즘 고도화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AI 기반 채널 추정 기술은 건물이나 벽 등 장애물로 인해 전파가 왜곡되는 환경에서도 인공지능이 신호 전달을 예측해 보다 정확한 데이터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분산형 MIMO 송수신 기술은 여러 기지국과 안테나가 협력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구조로, 대규모 사용자 밀집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초고속 통신을 지원한다. AI-RAN 기반 스케줄러 및 코어 네트워크 기술은 네트워크가 데이터를 언제, 어디로 전송할지를 스스로 판단해 효율적으로 자원을 분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AI-RAN 얼라이언스 멤버사로서 지난해부터 기술 협력을 본격화했다. 양사는 지난 6월 핀란드 에스푸 총회에서 AI 기반 채널 추정 기술을 공동 제안해 승인받았고, 11월 미국 보스턴 총회에서는 해당 기술의 연구 성과를 공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SK텔레콤은 2023년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 백서를 발간해 클라우드, 센서, 로봇 등에 AI를 활용하는 미래 네트워크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MWC25에서 AI-RAN 기반 기지국 시연을 선보이고, 10월에는 엔비디아와 AI-RAN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AI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담당은 “AI와 무선통신의 융합은 6G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라며,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RAN 기반 6G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6G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진국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은 “SK텔레콤과 현장 중심 협력을 통해 AI 기반 무선 기술의 실효성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고 핵심 AI-RAN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겠다”며 “양사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6G 상용화의 길을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26 08:11박수형 기자

이재용, 印 부호 암바니 회동...AI·6G 협력 기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 간 회동이 서울 모처에서 성사될 예정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과 장남인 아카시 암바니 릴리아언스 지오 인포컴 이사회 의장은 이날 한국을 방문했다. 암바니 부자는 오전 8시경 김포공항에 도착했으며, 당일 오후 10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암바니 부자의 방한 일정에 밀착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김우준 삼성전자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이 김포공항에서 암바니 회장을 직접 맞았다. 김 사장은 6G 통신, 오픈랜 사업 등 미래 통신 기술 육성에 주력해 왔다. 암바니 부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이노베이션 뮤지엄을 찾을 예정이다. 이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산업사 박물관으로,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X부문장이 안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에도 방문한다. 두 캠퍼스는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를 양산하는 주요 거점이다. D램과 낸드 등 메모리반도체, 첨단 파운드리, 패키징 라인 등이 들어서 있다. 이곳의 안내는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 메모리사업부장이 맡을 예정이다. 이후 암바니 부자는 이재용 회장과 서울 모처에서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 간 5G 및 6G 사업 확대, AI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릴라이언스그룹이 인도에 3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인 만큼, 삼성전자가 AI 인프라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도 릴라이언스그룹은 석유화학 및 철강, 통신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통신 계열사인 지오는 초대형 통신사로, 삼성전자와 손잡고 현지 전역에 4G LTE 통신망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2년부터는 5G 통신망 구축 사업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암바니 회장은 아시아 지역 최대 갑부로서, 지난해 포브스가 집계한 세계 부호 순위에서 9위를 기록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7월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에 방문하기도 했다.

2025.11.25 13:39장경윤 기자

한국 5G 다운로드 속도, 주요 7개 선진국보다 3.8배 빠르다

국내 통신 3사의 5G 통신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뉴질랜드, 프랑스, 호주 등 주요 7개국 평균과 비교해 약 3.8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제외하고 비교 대상 국가중에 가장 빠른 미국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빠른 수준인 점이 눈길을 끈다. 2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해외 주요 7개국 8개 도시 대상 5G 다운로드 속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268.01Mbps로 조사됐다. 국내 통신 3사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지난해 기준 1천25.52Mpbs다. 한국 다음으로 빠른 미국은 샌프란시스코에서 501.05Mbps, 뉴욕에서 447.14Mbps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는 287.57Mbps로 그 뒤를 이었다.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독일 프랑크푸르트, 캐나다 토론토, 호주 시드니 등은 7개국 평균 속도에도 미치지 못했다. 5G 통신의 평균 업로드 속도도 국내가 지난해 기준 90.12Mbps를 기록했는데 조사 대상국 평균 53.88Mbps보다 1.6배 이상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5G 통신 국내 평균 지연시간 20.01ms는 조사 대상국 평균 53.64ms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KTOA는 “지난해 대비 조사 대상국의 5G 품질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나 전송속도, 전송성공률, 지연시간 등 대부분 항목에서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일부 해외 도시의 지하철 구간에서는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어려울 정도로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공공장소 무료 와이파이 조사에서도 해외 주요 국가와 비교해 국내 서비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기준 국내 공공 와이파이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63.55Mbps를 기록했는데, 이는 조사 대상국 평균 48.26Mbps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2025.11.24 11:03박수형 기자

美정부, 5G 주파수 추가할당 결정...글로벌 정책 촉각

미국 정부가 5G 주파수의 추가 할당에 대한 행정 절차를 본격화했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주파수 정책 대응이 불가피해졌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늦어도 2027년 7월까지 C밴드 주파수 상위 대역, 즉 3.98~4.2GHz 대역에서 최소 100MHz 폭을 경매에 부치는 규칙 제정 절차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2027년까지 최대 180MHz 폭의 주파수가 경매에 오를 수 있으며 2034년까지는 총 300MHz 폭의 주파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매 방식은 앞서 공급한 3.7~3.98GHz 대역 280MHz 폭을 공급할 때 이뤄진 방식을 따른다는 방침이다. 앞서 5G 주파수를 공급하면서 108조 원의 경매 비용을 거둔 미국 정부도 5G 주파수 추가 할당에 고민이 깊었다. 먼저 항공기 고도계와 간섭 등의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5G 주파수가 항공기 운용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현재는 통신업계와 항공업계 간 논의가 활발해져 우려가 대폭 줄었다. 또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서비스를 위해 C밴드 주파수를 요구하며 충돌했으나 에코스타와 AWS-3의 주파수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관련한 고민도 사라졌다. 미국에서는 주파수 할당 대상 간에 이용권 인수와 매각이 가능하다. 올리비아 트러스티 FCC 위원은 “3.98~4.2GHz로 구성된 상부 C밴드는 차세대 무선 서비스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마지막 주요 중대역 주파수가 가진 기회 중 하나”라고 했다. 주목할 점은 미국이 향후 6G 서비스 지원을 포함해 5G 주파수 추가 할당을 공식화한 부분이다. 현재 6G 글로벌 표준 논의가 활발하게 시작됐고, 6G 시대에서 5G 통신의 역할에 대해 고민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 미국이 선제적으로 글로벌을 선도하고 나섰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주파수 정책은 정치적으로 적대 관계에 있더라도 조화를 강조하는 하모니 정책 방향을 따르고 있다. 단순히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사에 한정되는 게 아니라 삼성전자와 같이 스마트폰을 만들어 파는 제조사, 화웨이와 에릭슨 등 통신 장비 회사가 산업 생태계에 모두 엮여있기 때문이다.

2025.11.23 10:44박수형 기자

'아시아 최대 부호' 암바니, 이재용과 AI·6G 논의

아시아 최대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그룹 회장이 한국을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난다. AI 등 미래 사업에 대한 협력 논의가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암바니 회장은 장남 아카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이사회 의장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이다. 인도 릴라이언스그룹은 석유화학 및 철강, 통신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통신 계열사인 지오는 초대형 통신사로, 삼성전자와 손잡고 현지 전역에 4G LTE 통신망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2년부터는 5G 통신망 구축 사업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암바니 회장은 이번 이 회장과의 회동에서도 5G 및 6G 사업 확대, AI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릴라이언스그룹이 인도에 3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인 만큼, 삼성전자가 AI 인프라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암바니 회장은 아시아 지역 최대 갑부로서, 지난해 포브스가 집계한 세계 부호 순위에서 9위를 기록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7월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에 방문하기도 했다.

2025.11.19 11:19장경윤 기자

조승래 의원 "아이폰 처럼 AI 시대엔 예술+기술 결합해야"

"과학은 사실을 다루고, 예술은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는 영역이다. 역사적으로 이들이 만나 혁신을 이룬 사례가 많다. 르네상스가 그랬고, 백남준 비디오 아트가 그랬다. 나아가 아이폰도 예술과 기술의 결합 아닌가. AI시대엔 특히 예술 감성이 부여되지 않으면, 과학(제품)이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본다." 17일 대전 DCC에서 열린 G-아티언스 2025 커넥팅데이'에서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오프닝 행사 '미래의 대화'에서 나온 얘기다. 이날 패널로는 ▲원광연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명예교수(G-아티언스준비위원장) ▲홍순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정책국장 ▲티나 로렌즈 독일 ZMK 헬츠랩 디렉터 ▲베로니카 리블 오스트리아 Ars 일렉트로니카(예술기관) 관리 디렉터 ▲치-윤 아론 츄 대만 국립칭화대 예술대학 교수가 참석했다. 원광연 명예교수는 "과학은 결과를 설명하지만, 예술은 결과에 대한 설명이 필요없다. AI도 자신이 내놓은 결과에 대해 설명 못한다. 그런 측면에서 AI는 이미 예술영역에 들어온 것"이라며 "과학과 예술을 동시에 봐야 하고, 융합해야 하는 것이 오늘에 이른 이 시대의 숙제"라고 언급했다. 조 의원의 테크아트가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베로니카 디렉터는 "도시마다 DNA가 있고, 대전도 이를 기반으로 자체 모델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조 의원이 "국정과제에 글로벌 테크아트 허브 조성이 포함돼 있다"며 이의 생태계 구축과 주체간 협력 방안에 대해 질문하자 모두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치-윤 교수는 "대만은 정부가 하이테크 분야 투자를 많이 한다. 산업계가 학계 지원도 많이 한다. 상호 지원 마인드를 갖고 있다"며 "단위 섹터로 분리 하고자 하는 거이 아니라, 학제간 연결된, 모두를 위한 섹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테크아트가 독립 요소로의 구성보다 산학연관이 어루러져 만들어져 가야한다는 점을 강조한 말이다. 홍순정 국장은 "서로가 이종 분야다. 그렇기에 사람이 중요하다. 과학하는 사람들 중에 예술적인 감성 가진 분을 가려내고, 이들이 서로 만나게 하는 그런 기제가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며 "이들이 서로 만나 대화할 구조를 짜주는게 중요하다"고 마무리했다. 또 베로니카 디렉터는 이어 에코 시스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지속가능성이 담보된, 수년을 버틸 생태계를가 필요하고, 그래야 협력이 발생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상반된 의견제시도 이루어졌다. 홍순정 국장이 "테크아트 공연에서 아이돌이 함께 하면 확산 속도가 엄청 날 것이다. 한국의 강점인 문화예술의 힘을 빌리면 글로벌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얘기하자 원광연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명예교수(G아티언스 조직위원장)이 반박하고 나섰다. 원 교수는 "아이돌이 테크아트 확산에 관한 걸림돌을 해결하진 않을 것"이라며 "문화는 각 장르마다 플랫폼을 갖고 있다. K팝은 연계 기획사가, 영화는 넷플릭스가 플랫폼이다. 테크아트도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또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서의 가수 지드래곤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티나 디렉터는 "세계적인 기후 위기 등 도전과제를 마주하며, 중요한 것은 모두가 한 인류로 기술적, 예술적으로 가지고 있는 관점을 서로 나누고, 교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서로의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시작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홍 국장은 또 "대전에는 사이언스 축제가 몇 개 있고, 성과물 전시도 있는데, 여기에 테크아트를 입혀 G-아티언스와 같이 행사하면 좋을 것"이라며 "해외 기관과 협업도 하면 보다 발전된 플랫폼이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 의원은 마지막 멘트로 "국회에서 테크페어가 제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에서의 커리큘럼화와 과학과 예술 공동 프로젝트 기획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융합의 서곡'에서는 '지금 인간을 켜다'를 주제로 공경철 KAIST 교수 등이 나서 짧게 강연했다. 또 스타트업과 아티스트를 위한 3천만 원 창업지원 IR이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 개막 퍼포먼스, KAIST 문화기술·융합콘텐츠 혁신 사례 발표, 한예종의 예술기술 교육과 창작 비전, 넥스트젠 청년 창작자 10 토크 등 산업, 학계, 예술, 스타트업, 청년, 글로벌기관까지 6개 분야 120여 연사·참가자의 토크쇼와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열린 오프닝 세러머니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광형 KAIST 총장, 박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염홍철 한밭대 명예총장 등이 참석했다.

2025.11.17 15:02박희범 기자

LGU+, 6G 시대 통신·센싱 융합 청사진 제시

LG유플러스는 6G 시대의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통신 센싱 융합 기술(ISAC)을 주제로 '2025년 6G 백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백서는 LG유플러스가 2023년부터 발간한 6G 백서의 후속판으로, 6G 시대의 통신 네트워크가 단순한 연결을 넘어 환경을 인지하고 상호작용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ISAC은 기존 통신 인프라를 센서처럼 활용해 기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나 사물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예컨대 스마트폰을 들고 있지 않은 보행자의 움직임이나 도로 위 장애물, 공장 기계의 미세한 진동까지도 통신망을 통해 인식할 수 있다. 이는 통신망이 단순히 데이터를 주고받는 역할을 넘어서, 주변을 '보고 느끼는' 센서처럼 작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백서에서는 ISAC 기술의 원리와 구조를 설명하며 기존 레이더와 5G 기지국 안테나의 유사성을 기반으로 센싱 기능을 통신망에 통합하는 방식과 ISAC 기술의 단일 위치 센싱, 이중 위치 센싱, 다중 위치 센싱 등 다양한 센싱 구조를 소개했다. 또한 데이터를 여러 주파수로 나눠 전송하는 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화(OFDM) 기반 센싱 시그널을 활용해 통신 성능 저하 없이 센싱 기능을 구현하는 최신 기술 동향도 함께 다뤘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통신 네트워크가 단순한 데이터 전달을 넘어 지능형 환경 인지와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프라로 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통신사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XR 등 고부가가치 산업 영역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며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서비스형 센싱 모델을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백서에서는 ISAC의 주요 활용 시나리오로 ▲센싱 기반 통신 최적화 ▲통신 기반 센싱 확장 ▲통신 센싱 융합 서비스 구현을 제시하며, 각 시나리오별 KPI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기술적 기반으로는 ▲통신 센싱 융합을 위한 물리채널 설계 ▲AI 기반 자원 최적화 ▲차세대 RF 및 안테나 기술 ▲센싱 전용 시스템 아키텍처 ▲AI/머신러닝 기반 예측 기술 등이 제시됐다. 특히, AI를 활용한 자원 할당 최적화와 엣지 기반 분산 처리 구조는 ISAC의 실시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이혜진 LG유플러스 기술전략담당은 “ISAC는 6G 시대의 게임 체인저로, 통신 네트워크가 단순한 데이터 파이프를 넘어 세상을 감지하고 이해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진화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며, “LG유플러스는 ISAC 기술 개발과 글로벌 표준화 활동으로 6G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7 09:00박수형 기자

"월 40만원에 나도 GV80 오너"…제네시스, G80·GV80 특별 혜택 실시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 G80, GV80 특별 혜택을 적용한 '8040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8040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GV80 쿠페 포함) 등 두 차종의 2.5 터보 모델 1천대를 한정해 월 4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를 구매하는 경우 고객들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가격의 일부를 일정 기간 동안 유예하고, 유예 기간 동안 잔금과 잔금의 이자, 유예금의 이자를 납부한 뒤 만기 시 차량을 반납하는 '모빌리티 차량 반납 유예 할부' 원금 유예율을 68%(기존 6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G80의 경우 현재 진행중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혜택 300만원 ▲'8040 프로모션' 특별조건 200만원을 적용하면 5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약 현대차·제네시스 고객은 인증중고차에 차량을 매각하고 15일 이내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받을 수 있는 ▲트레이드 인 혜택 200만원을 더하면 총 700만원의 가격 혜택이 적용된다. 여기에 '모빌리티 차량 반납 유예 할부' 상품을 통해 원금 유예율 68%를 적용 받으면 40만원대의 월 납입금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기존 유예율 60% 대비 약 649만원의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GV80의 경우 ▲코리아세일페스타 혜택 500만원 ▲8040 프로모션 특별조건 200만원 ▲트레이드 인 혜택 200만원까지 모두 더하면 총 900만원이 할인되며, 여기에 '모빌리티 차량 반납 유예 할부' 적용 시 40만원대의 월 납입금, 약 716만원의 혜택을 적용 받아 구매할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11월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 최대 가격 혜택이 마련된 제네시스 구매 최적기"라며, "합리적인 월 납입금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제네시스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는 내연기관 전 차종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월 납입금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오토 할부 금리를 0.5% 인하해 제네시스를 선택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낮췄다.

2025.11.14 14:06김재성 기자

삼성전자, AI·6G 미래 기술 리더십 강화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5)'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AI 네트워크가 여는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주요 이동통신사, 제조사, 정부 기관, 학계 리더 등 100여 명의 통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통신 시스템에 적용된 'AI 내재화' 기술 개발 성과 등을 공유하며 6G 통신 기술 리더십을 선보였다. AI가 불러올 무선 통신의 혁신… AI-RAN 기술 검증 본격화 이날 행사는 ▲AI 기반 신규 서비스 ▲AI 무선 기술 혁신 ▲AI 네트워크 혁신 등 총 3개 세션으로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패널 토의를 통해 자유롭게 질의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AI 기반 신규 서비스' 세션에서는 ▲AR·XR ▲센싱 및 통신 융합(ISAC) 등 AI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무선 통신망 서비스의 현실화 가능성이 논의됐다. 'AI 무선 기술 혁신' 세션에서는 6G 통신의 핵심 기술인 AI-RAN의 최신 발전 현황과 AI를 통한 무선 통신망 성능 최적화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AI-RAN은 인공지능(AI)과 무선 접속망(RAN)을 결합한 기술로 'AI 내재화 무선 통신망'을 의미한다. 'AI 네트워크 혁신' 세션에서는 AI 내재화 통신 기술이 유무선 통신망과 서버 등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논의했다. 특히 AI 기술이 ▲네트워크 자동화 ▲자원 관리 최적화 ▲예측 기반 유지 보수 등에 활용돼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사례가 공유됐다. 삼성전자와 파트너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검증한 AI-RAN 기술 시연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AI-RAN이 적용된 기지국 통신 장비가 스스로 판단하고 조정하여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를 구현해내는 검증 결과에 큰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 강화해 'AI 기반 차세대 통신' 개발 선도 삼성전자는 글로벌 이동통신사, 연구소, 협의체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6G와 AI 기반의 통신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6G 등 미래 통신 네트워크의 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소프트뱅크, 일본 KDDI리서치 등과 협력을 시작했으며, 글로벌 컨소시엄 '버라이즌 6G 혁신 포럼'에도 참여해 6G 기술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진국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AI를 통신 시스템에 통합해 사용자 경험과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신 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차세대 통신 기술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4 11:03전화평 기자

자주적 'AI 생태계' 조성 힘 모은다…제조·국방 확산 협력

우리나라 대표 인공지능(AI) 개발을 목표로 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가 궤도에 오른 가운데 정부와 국회, 산업계가 자주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 수립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K-AI'를 국가 혁신의 축으로 삼아 제조·국방·문화 영역 전반에 AI를 확산시킨다는 의지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실장과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을 비롯해 네이버·SK하이닉스·LG·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ICT 기업과 서울대·카이스트·성균관대 등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조 발표는 이연수 NC AI 대표가 맡아 산업 특화 국가대표 K-AI 전략을 공유했다. 현재 NC AI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일환으로 14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조·로봇·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오픈형 모델을 개발 중이다. 앞서 NC AI는 게임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텍스트와 3D를 결합한 3D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왔다. 이연수 대표는 "텐센트 등 글로벌 기업이 이미 3D 파운데이션 모델의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지만 한국도 고품질 3D 데이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역량을 결합해 도전하고 있다"며 "프롬프트 기반의 3D 제작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통해 언리얼 엔진과 실시간 연동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현지화, AI 챗봇, 음성 합성 등으로 확장시킨 사례를 발표하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핵심 추진 방향으로 산업별 도메인 특화 AI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단발성 개발로 끝내지 않고 연구기관·스타트업·전통산업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18개 산업군, 40개 기업이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산업 확산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제조와 국방을 대표적인 적용 분야로 소개했다. 예지보전과 자산·품질 관리 등 실제 제조 생산 라인과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산업 코파일럿을 구축하고 국방 영역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반 작전 시뮬레이션과 군수품 예지보전 등 특수 도메인용 AI 개발에 나선다는 목표다. 끝으로 이 대표는 "AI가 단순히 데이터를 학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의 판단과 현장 상황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설명 가능한 AI'와 '피지컬 AI'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온도·습도 등 물리적 환경이 수시로 변하는 제조 현장에서는 유연하고 경량화된 모델이 필요하다"며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도 필수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의 의견도 공유됐다.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참여한 리벨리온의 김영신 이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관련 정책은 자주적 AI를 만들겠다는 의미가 있다"며 "AI 반도체·인프라·소프트웨어 스택을 모두 갖춘다면 우리나라 AI가 외부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전략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NC AI와의 협력을 소개한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AI 반도체 기업들의 역할은 실제 모델이 현장에서 구동될 때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국산 칩이 고성능·저비용 구조의 AI 시스템을 실현하는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 측도 우리나라의 자주적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드러냈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실장은 "현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컨소시엄의 개발이 약 60% 진척됐고 올해 말 1차 평가를 통해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2개 팀으로 압축할 계획"이라며 "GPU 공급과 인재 확보를 병행하며 열린 자세로 업계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2 11:12한정호 기자

로봇산업진흥원, '이음 5G' 첨단제조로봇 실증 개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이음 5G(5G 특화망) 기반 첨단제조로봇 테스트베드 인프라를 통해 첨단로봇의 실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음 5G(5G 특화망) 통신 환경 기반의 첨단제조로봇 실증 환경 인프라를 통해 부품 조립과 물류·검사 등 첨단제조 환경에 대한 실증을 제공한다. 특히 ▲5G 무선 통신 성능 검증 ▲첨단제조로봇의 성능 및 안전성 검증 ▲스마트제조 생산성·품질 향상 ▲AI 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 등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작년 산업통상부 '5G기반첨단제조로봇실증기반구축사업'을 통해 5G 상용망(3.5GHz) 통신 환경 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 환경 인프라를 조성했다. 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스마트제조혁신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5G 특화망(4.7GHz) 통신 환경 인프라를 추가했다. 대구전파관리소에 이음 5G 기지국에 대한 무선국 개설 허가를 신고했다. 지난 9월에는 무선국 허가증을 받아 진흥원 본원 내 이음 5G를 구축한 바 있다.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5G 통신 기반 스마트 팩토리 및 AX 융합 첨단제조로봇 산업분야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해 실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8:49신영빈 기자

키사이트코리아·KT SAT, 무궁화위성 6A호 기반 NTN 핸드오버 시연 성공

키사이트코리아는 KT SAT과 협력해 무궁화위성 6A호를 이용한 NTN(비지상파 통신망) 간 핸드오버 프로토콜 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KT SAT 금산위성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지상-위성 통합 6G 핵심 기술인 GEO(정지궤도위성)-LEO(저궤도위성) 간 핸드오버를 실제 환경에서 구현한 첫 사례 중 하나다. 시연에는 키사이트의 UXM 5G 무선 테스트 플랫폼(기지국 에뮬레이터)과 UeSIM(단말 에뮬레이터)이 각각 기지국과 단말 역할을 수행했다. 테스트 환경은 UXM(기지국), 금산위성센터 외부 대형 안테나, 무궁화위성 6A호(GEO), 센터 옥상 소형 안테나, UeSIM(단말)로 구성됐으며, UXM은 LEO 위성 역할도 동시에 수행했다. 5 MHz 대역폭으로 NTN 기반 프로토콜의 양방향(상·하향) 통신 링크를 구성한 결과, 단말은 먼저 GEO 위성과 연결된 상태에서 LEO 위성이 가시권(coverage area)에 진입했을 때 통신이 끊김 없이 전환되는 과정이 성공적으로 검증됐다. 이는 지상-위성 간 연속적인 연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술 실증으로, 6G 시대의 전 지구적 커버리지(Global Coverage) 실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위성통신 환경은 긴 전파 지연과 도플러 효과 등으로 인해 핸드오버 구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결과는 키사이트 솔루션이 이러한 현실적 제약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신뢰성 높은 NTN 통신을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영수 KT SAT 대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무궁화위성 기반 NTN 기지국/단말 적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실증함으로써 다중궤도 위성 간 트래픽 핸드오버 구현 등 안정적인 Multi-orbit 위성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선우 키사이트코리아 대표이사는 "KT SAT과의 협업을 통해 위성과 지상, 정지궤도위성과 저궤도위성 간의 끊김 없는 통신 핸드오버가 실제 환경에서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위성통신 및 6G 연구기관, 통신사업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글로벌 NTN 기술 발전과 표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사이트코리아는 6G포럼 및 위성통신포럼 회원사로서 차세대 통신 기술의 연구개발·검증·표준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통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5.11.10 16:55장경윤 기자

비아이매트릭스, 독일 에너지사 솔루션 공급…유럽 시장 첫 수출 성과

비아이매트릭스(대표 배영근)가 유럽 시장 첫 직수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발판을 마련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독일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 Q에너지 솔루션에 중장기 사업계획 시스템 구축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GITEX 유럽 2025 행사에서 Q에너지 솔루션즈 관계자들로부터 비아이매트릭스는 기술력과 실무 적용 가능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협력 논의를 거쳐 이번 솔루션 공급 계약이 성사됐다. 이는 한국형 AI 기반 솔루션이 유럽의 까다로운 기술 검증과 현지 요건을 충족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로 K-솔루션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Q에너지 솔루션즈는 비아이매트릭스의 솔루션 도입을 통해 기존의 수작업 중심 경영계획 수립 방식을 디지털 체계로 전환한다. 실시간 데이터 통합과 경영 현황 대응이 가능해지며 사업계획 수립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데이터 기반의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디지털 전환(DX) 추진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번 유럽 수주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미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다수의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K-솔루션의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글로벌 시장에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단순한 시스템 공급을 넘어 국내 AI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솔루션으로 글로벌 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며 인텔리전스 솔루션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5:33남혁우 기자

지마켓, '빅스마일데이' 이틀간 디지털가전 특가 상품 판다

지마켓은 옥션과 오는 11일 자정까지 '빅스마일데이'를 이어가며 행사 마지막 이틀간 디지털가전 중심의 특가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대표 특가상품으로 ▲LG 트롬 세탁기·건조기 세트 ▲삼성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레노버 샤오신 패드 프로 등 디지털가전을 선보인다. 여기에 ▲세타필 크림·로션 ▲라보에이치 탈모완화샴푸 ▲스킨푸드 클렌징폼 ▲나이키 후드집업 ▲코카콜라 제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도 특가에 마련했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 '오픈런 딜'에서는 '갤럭시탭 S10 울트라'를 할인가에 한정수량 공개했다. 오픈런 딜은 행사 시작일인 이달 1일 이후 빅스마일데이 상품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재구매 특화 혜택이다. 빅스마일데이 할인 가격에서 최대 '20% 중복쿠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11일에는 '압타밀 프로푸트라 프레 1·2단계'를 한정 특가로 판매하는 등 출산육아용품까지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마켓의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G라이브'도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에는 ▲오전 10시 쿠쿠 ▲11시 헤라 ▲오후 2시 나르왈 ▲8시 설화수 등 브랜드 생방송이 예정돼 있다. 오는 11일에는 마지막까지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을 위해 로보락, 삼성가전, LG가전 등 고관여 제품 위주로 방송을 편성해 자세한 상품 설명 및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마켓과 옥션은 오는 11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매일 가격대별 다양하게 마련한 할인쿠폰팩과 카드사 중복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연말 쇼핑 수요 공략에 나선다. 지마켓 관계자는 “행사 막바지 이틀은 디지털가전, 생필품 등 대형 브랜드 중심의 특가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라이브방송과 오픈런 딜을 통해 행사 마지막까지 '재미'와 '득템'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축제와 같은 빅스마일데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0 11:14박서린 기자

2029년부터 6G 통신 투자비중 50% 넘는다

무선접속망(RAN) 시장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6G 관련 설비투자(CAPEX)가 2030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가 최근 6G와 관련해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6G 관련 RAN 설비투자는 2029년부터 2034년 사이 전체 RAN 투자액의 55~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적인 6G 구축 투자 외에 관련 인프라 구축을 포함한 측정치다. 6G CAPEX 증가에도 전체 RAN 관련 지출의 성장에 대해 델오로는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2000년 이후 명목 기준 RAN 투자 매출이 연평균 1% 성장하는 데 그쳤고, 인플레이션을 반영하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6G 투자가 이뤄지는 2035년까지도 전체 투자 지출은 전반적인 정체를 전망했다. 현재 투자는 주로 중저대역 주파수에서 대규모 다중입출력(Massive MIMO) 시스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봤다. 여전히 트래픽 용량에 문제가 없고, 새로운 기술의 등장에도 시장의 수요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025.11.09 09:28박수형 기자

'지드래곤 앵콜 콘서트' 티켓 예매 꿀팁 공개

올해 지드래곤 월드투어 대장정의 피날레가 될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위버맴쉬 인 서울 앵콜' 티켓팅 가이드가 공개됐다. 쿠팡플레이는 올해 마지막 지드래곤 공연의 성공적인 예매를 돕기 위한 티켓팅 가이드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전 세계 12개국 16개 도시를 거쳤던 지드래곤 월드투어 대장정을 마침표 찍는 무대다. 티켓 판매는 오는 10일 오후 8시 팬클럽 선예매, 11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팬클럽 선예매는 '지드래곤 공식 멤버십'에 가입한 와우회원만 참여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 모바일 앱을 통해 멤버십 번호를 등록·인증해야 한다. 공연 티켓은 선예매를 포함해 회차별 1인 최대 2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선예매에서 1매를 구입한 경우라면, 동일 회차 일반 예매는 최대 1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쿠팡플레이는 티켓 오픈을 앞두고 팬들을 위한 성공 예매 팁을 공유했다. 예매를 위해서는 ▲쿠팡 와우회원 여부 확인 ▲선예매 인증 기간 내 팬클럽 멤버십 등록 ▲쿠팡플레이 모바일 앱 최신 버전 사용 ▲스마트폰 이용 권장 ▲예매 페이지 접속 시간 20분 제한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쿠팡플레이는 공정한 티켓 예매를 위해 적극적인 부정 예매 근절 정책을 시행한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부정 예매 행위 차단을 위해 모든 티켓 예매는 오직 '쿠팡플레이 모바일 앱'에서만 진행된다. 와우회원 계정 1개당 1개의 디바이스에서만 접속 가능하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는 유효 신분증 확인을 통한 본인 인증 후 입장 가능하다. 예매 취소 좌석은 시간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예매가 오픈될 예정이며, 부정 거래 정황 발견 시 별도 채널을 통해 직접 제보 및 신고도 할 수 있다. 지드래곤은 12월 고척에서 ▲HOME SWEET HOME ▲PO₩ER ▲TOO BAD ▲DRAMA ▲IBELONGIIU ▲TAKE ME ▲BONAMANA ▲GYRO-DROP 등 인기곡을 중심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과거와 현재의 자아를 넘나들며 아티스트로서 걸어온 여정을 지드래곤만의 감각으로 풀어낸 스토리텔링이 공연장 곳곳에 녹여질 예정이다.

2025.11.07 10:14진성우 기자

KT&G, 3분기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고…두 자릿수 성장에 가이던스 상향

KT&G가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3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해외궐련사업이 처음으로 분기 매출 5천억 원을 돌파하고, 전자담배(NGP)와 글로벌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6일 공시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8천269억원, 영업이익은 4천65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11.4% 증가했다. 수익성 극대화 전략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은 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호조로 KT&G는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5~7%, 6~8% 성장에서 각각 '두 자릿수 성장'으로 상향했다. 담배사업부문 매출은 1조2천3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3천718억원으로 11% 늘었다. 특히 해외궐련사업은 중앙아시아,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주요 시장에서 판매량 증가와 단가 인상 효과가 맞물리며 3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궐련 매출은 5천242억원으로 24.9% 늘었고, 영업이익과 수량도 각각 22.4%, 12.8% 증가했다. 국내 궐련과 전자담배(NGP) 부문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해외 NGP 사업은 신규 디바이스 출시 효과로 디바이스와 스틱 판매량이 모두 증가했다. KGC인삼공사가 담당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채널 포트폴리오를 고수익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매출은 3천598억원으로 16.8% 감소했으나, 마케팅 비용 효율화에 따라 영업이익은 715억 원으로 3.9% 늘었다. KT&G는 또 미국 담배제조사 알트리아(Altria)와 손잡고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 회사 ASF(Another Snus Factory) 공동 인수를 추진 중이다. 양사는 12월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6년부터 글로벌 니코틴 파우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방경만 KT&G 사장은 “모던 프로덕트와 전자담배 중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7:35류승현 기자

LGU+, 무선사업 폭풍 성장...모바일 회선 3천만 돌파

LG유플러스가 희망퇴직 시행에 따라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주력 사업인 무선 분야에서 괄목할 성장을 일궜다. 5G 핸드셋 가입자를 빠르게 늘리면서 무선 요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지난 3분기 매출 4조108억원, 영업이익 1천61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수치다. 무선 분야만 살펴보면 3분기 매출은 1조7천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접속 매출을 제외한 무선 서비스 매출은 1조6천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직전 분기 대비 2.6% 늘어난 기록을 내놨다. 무선 매출의 증가는 모바일 가입 회선이 연간 8.6%나 증가한 영향으로, 접속 제외 서비스 매출만 비교하면 업계 선두인 SK텔레콤과 약 5천억원 차이까지 좁힌 셈이 됐다. SK텔레콤이 8월 50% 요금 감면을 시행한 영향이 크지만 LG유플러스의 무선 매출 증가도 적지 않은 수준이란 평가다. 모바일 전체 가입자 순증 폭을 보면 3분기가 최근 1년 사이 가장 작은 편에 속하는데, 매출 증가가 급격히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5G 고가 요금제 중심의 가입자 질적 성장을 일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IoT를 제외한 MNO 서비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3분기 들어 큰 폭으로 성장했다. 그간 3만5천원대 초반에 머물던 ARPU가 올해 3분기 들어 3만6천원대에 올라섰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들어 5G 보급률이 80%를 넘겨 81.6%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5G 핸드셋 가입자 증가폭이 MVNO 회선 증가폭보다 큰 19.1%를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유심 기준 5G 핸드셋 가입 회선 수는 905만5천이다. 특히 무선 전체 가입 회선 수는 3천25만9천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3천만을 넘어섰다.

2025.11.05 16:00박수형 기자

시도의회의장협의회, '담배 제조물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안' 만장일치 가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달 30일 충청북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채성 의장이 제출한 것으로, 담배는 흡연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1급 발암물질임에도 불구하고, 담배회사가 담배의 유해 성분과 흡연의 위해성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아 '제조물 표시상의 결함'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소비자의 알 권리와 국민 건강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지난 5년간(2019~2023) 약 17조 3천758억 원에 달하는 흡연 관련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을 야기해 건강보험 재정에도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담배회사가 제품의 결함을 인정하고, 모든 유해 성분과 위해성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고지 해야하며, 흡연으로 인한 피해자 구제‧치료‧보상 및 건강보험 재정 손실 보전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건보공단에서 2014년부터 담배회사를 상대로 추진 중인 손해배상 소송을 담배의 위해성과 담배 제조물의 결함을 법적으로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립하는 데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번 결의안 가결을 계기로 정부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금연 환경 강화를 촉구하고, 흡연 예방과 피해 감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 및 정책 시행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도의회의장협의회 결의는 전국 대표단에서 의견을 모아 만장일치로 채택된 만큼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 10월13일 세종시의회 결의를 포함하면 총 86개 의회에서 담배소송 지지에 동참했으며, 이러한 전국적 지지는 담배소송 항소심 판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담배소송 항소심 선고기일 지정이 임박한 상황이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담배소송 추진과 이번 시도의회의장협의회 결의안의 만장일치 가결은 국민 건강권 보호라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있다”며, “다가오는 항소심 최종선고에서는 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재판부의 역사적인 판단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2014년 4월 담배회사 KT&G(소송대리인 세종), 한국필립모리스(소송대리인 김앤장), BAT코리아(소송대리인 화우)를 상대로 약 53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항소심 판결선고 기일 지정을 앞두고 있다. 소송 금액은 20갑년, 30년 이상 흡연 후 흡연과의 연관성이 높은 폐암(편평세포암‧소세포암) 및 후두암(편평세포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3천465명에 대해 건보공단이 지급('03.~'12.)한 급여비이다. 1심('20.11.20.)에서는 15차례 변론 끝에 건보공단이 패소했는데 재판부는 대상자들이 흡연에 노출된 시기와 정도, 생활습관, 가족력 등 흡연 외 다른 위험인자가 없다는 사실들이 추가로 증명돼야 한다고 밝혔다. 항소심은 12차 변론('25.5.22.)을 진행했고 선고기일 지정만 남았다.

2025.11.05 14:52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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