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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C'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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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코, 가격 차별로 소송당해...월마트에 '특혜' 논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월마트에 가격 이점을 줬다는 이유로 펩시코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FTC는 1930년대에 제정된 로빈슨-패트먼 법을 근거로 펩시코에 소송을 걸었다. 로빈슨-패트먼 법이란 지난 1936년에 제정된 연방법으로, 소매업체 간의 불공정한 가격 차별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당 법안은 공정 경쟁을 촉진하고 소형 소매업체가 대형 소매업체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바이든 행정부 기간 동안 FTC가 제기한 두 번째 로빈슨-패트먼 법 관련 소송이다. 이번 소송은 뉴욕 맨해튼 연방 법원에 제기됐으며, FTC는 펩시코가 대형 다국적 체인점보다 소형 소매업체에 더 높은 가격을 매겼다고 주장했다. 소장에서 특정 소매업체의 이름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체인점은 월마트로 알려졌다. FTC는 성명에서 회사가 주요 대형 소매업체 고객에게 판촉 지원금을 포함한 주요 혜택을 제공하면서 대형 식료품 체인점이나 지역 소형 편의점 등 경쟁 소매업체에는 이를 제공하지 않아 이들을 불리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펩시코는 주장이 사실과 다르며 이번 소송이 편파적으로 진행됐다고 반박에 나선 반면, 월마트는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2025.01.20 15:04류승현

"AI 영향력 키우려 꼼수 부렸나"…오픈AI 투자한 MS, 美·英 규제 당국 압박 거세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파트너십에 대해 미국과 영국 규제당국의 압박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20일 테크크런치,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17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MS의 오픈AI에 대한 130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투자를 두고 반독점법 위반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MS의 클라우드 컴퓨팅에서의 지배력이 초기 인공지능(AI)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점유율 2위인 MS는 지난 2019년부터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지분 49%를 확보했다. 당초 오픈AI와의 파트너십 영향이 클라우드 사업에 국한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AI 제품, 사이버 보안 등 MS의 전반적인 사업 영역으로 지배력이 확대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MS는 오픈AI 파트너십을 통해 연간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AI 분야에서만 연간 30억 달러(약 4조3천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FTC는 MS의 오픈AI 투자가 AI 개발사들이 향후 MS에 의해 완전히 인수될 위험을 높인다고 봤다. 앞서 영국 경쟁시장국(CMA)도 MS의 오픈AI 투자뿐 아니라 인플렉션AI, 미스트랄AI 투자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인 바 있다. FTC는 아마존과 구글이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대해 투자하는 것도 반독점법 위반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아마존과 구글은 앤트로픽에 대해 각각 80억 달러와 20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업계에선 빅테크들이 이 같은 움직임을 통해 AI 시장을 독점하면서 새로운 후발주자 탄생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챗GPT'가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킨 이후 2년 동안 주요 AI 스타트업들은 비용이 많이 들고 컴퓨팅 집약적인 기술 개발을 지원받기 위해 빅테크 기업들에 의존해 온 바 있다. 이를 두고 FTC는 빅테크 기업들이 이런 스타트업들에 투자한 자금 중 일부를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에 사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런 파트너십이 소중한 AI 인재를 대기업 중심으로 집중시키고 칩 개발과 모델 훈련, 데이터를 대기업이 독점적으로 확보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우려했다. FTC 리나 칸 의장은 성명을 통해 "FTC 보고서는 빅테크 기업들의 파트너십이 어떻게 잠금 효과(lock-in·다른 제품 선택에 제한을 두는 현상)를 만드는 지를 보여준다"며 "스타트업들이 핵심적인 AI 자원을 잃으며 민감한 정보를 노출해 공정한 경쟁을 저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FTC는 지난해 이들 빅테크 기업의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대해 조사를 해왔다. 이 조사 결과는 향후 조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보고서는 "빅테크 기업 중 한 곳이 AI 스타트업과 거래 과정에서 기밀인 재무 성과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다"며 "또 다른 계약에서는 AI 스타트업의 핵심 자산인 모델 출력 결과에 대형 빅테크 기업이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고 우려했다. 법무부 반독점부서 부차관보를 역임한 로저 P. 알포드 노트르담 로스쿨 법학 교수는 "빅테크 기업이 소규모 기업 인수를 파트너십, 투자 등으로 반독점 심사를 회피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과도한 규제는 혁신을 제한할 수 있지만, 과소 규제는 반경쟁적인 기술 관행의 문을 열어주고 소비자 피해로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01.20 09:56장유미

美 슈퍼마켓 공룡 탄생 불발…크로거, 앨버트슨 인수 제동

미국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의 앨버트슨(Albertsons) 인수에 제동이 걸렸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는 미국 오리건주 연방지방법원 판사 아드리안 넬슨(Adrienne Nelson)이 크로거의 앨버트슨 인수에 대한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크로거는 지난 2022년 10월에 주당 34.10 달러에 앨버트슨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월 FTC와 8개주, 콜롬비아 특별구는 이번 인수가 반독점법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비자 가격 상승을 초래하고 노조원들의 협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반면 크로거는 월마트, 코스트코, 아마존과 같은 대형 소매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인수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넬슨 판사는 “크로거가 앨버트슨을 인수해 약 2천개의 매장을 확보한다면 슈퍼마켓에서 지배적인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FTC는 이번 소송 결과를 두고 “식료품 시장에서 가격이 더 오르는 것을 막을 것”이라며 “반독점법 집행이 소비자, 근로자 및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결과를 제공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크로거는 알버트슨을 인수하기 위한 다른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는 제품 가격을 낮추고 직원 임금 인상, 노조 일자리 보호, 쇼핑 경험을 개선하는 합병 방법을 재판 중에 명확히 설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연방 판결 이후 알버트슨 주식은 2.3% 하락한 18.51 달러를, 크로커는 5.1% 상승한 60.73 달러를 기록했다.

2024.12.11 12:29김민아

MS, 美서 반독점 조사 받는다…"클라우드·SW 독점 혐의"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TC는 이번 조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라이선싱 비즈니스를 비롯해 인공지능(AI)과 보안 서비스 관행에 대해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번 조사를 위해 FTC가 준비한 정보 요구서만 수 백 쪽 분량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년 여 동안 경쟁사 및 협력사 등과도 긴밀하게 소통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FT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산성 및 보안 소프트웨어를 어떤 방식으로 애저 클라우드와 묶음 판매하는 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FTC는 최근 클라우드 부문에서 발생한 몇 차례 보안 사고 여파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정부 기관 최대 클라우드 공급업체다. 더버지에 따르면 미국 정부 사이버안전검토위원회(CSRB)는 올초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문화는 부적절하며,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보안과 다른 우선 순위가 충돌할 경우에는 보안을 더 중시하도록 하라”면서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90년대 PC 운영체제와 웹 브라우저 끼워팔기 문제로 미국 정부와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이면서 한 때 회사 분할 위기까지 내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선 반독점 조사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었다. 아마존, 애플, 메타, 구글 등 다른 빅테크들이 미국 정부의 반독점 조사를 받을 때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칼날을 피해갈 수 있었다. 하지만 클라우드 시장 독점 문제로 FTC의 조사를 받게 됨에 따라 구글을 비롯한 다른 빅테크들과 비슷한 상황에 내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2024.11.28 08:29김익현

승차공유 플랫폼 리프트, 운전자 예상 수입 뻥튀기...벌금 낸다

미국 승차 공유 플랫폼인 리프트가 운전자 예상 수입을 부풀려 광고했다는 이유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벌금을 부과 받는다. 2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FTC와 리프트는 210만달러(약 29억2천만원) 벌금 부과 관련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FTC에 따르면 리프트는 2021년과 2022년 운전자 모집 광고에서 기대 수입을 부풀렸다. 예를 들어 회사는 LA에서 운전자에게 시간당 최대 43달러(약 6만원)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했다. FTC 확인 결과 이는 평균적으로 운전자가 기대해볼 수 있는 수익이 아닌, 상위 20%의 소득을 기준으로 한 금액이었다. FTC는 "리프트는 뉴저지 운전자가 시간당 최대 34달러(약 4만7천원)를 벌 수 있다고 했지만, 리프트 자체 계산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운전자가 벌 수 있는 소득은 시간당 25달러(약 3만4천원)에 불과했다"며 "같은 달 리프트는 보스턴 운전자가 시간당 최대 42달러를 벌 수 있다고 했고, 평균 33달러(약 4만5천원)였다"고 말했다. FTC에 따르면, 이 회사는 프로모션과 인센티브와 관련해서도 운전자에게 오해의 소지를 제공했다. FTC는 2021년 10월에 리프트의 이러한 관행이 불법이며, 중단할 것을 경고했지만 리프트는 중단하지 않았다. 다만 두 명의 FTC 위원은 “최대 얼마까지 벌 수 있다”는 표현을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간주한 것이 FTC의 지나친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엔드루 퍼거슨 위원(공화당)은 "'최대 얼마까지 벌 수 있다'는 숫자를 예상 수익의 대표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리프트가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는 충분한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하며 결정을 비판했다.

2024.10.27 10:18안희정

AI 스타트업 CEO 영입한 '아마존', FTC 조사받는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아마존에 대한 비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아마존이 지난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어뎁트의 핵심 인력을 영입한 것과 관련한 조사다. 아마존이 어뎁트의 데이비드 루안 최고경영자(CEO), 어구스투스 오데나 공동창업자 등을 영입한 계약과 관련해 FTC 조사를 받고 있다고 로이터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C는 아마존 측에 계약과 관련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데이비드 루안은 현재 아마존에서 인공지능 연구팀 'AGI 오토노미'를 이끌고 있다. 'AGI 오토노미'는 전 어뎁트 직원 다수로 구성돼 있다. 어뎁트는 2022년 오픈AI와 구글 출신들이 설립했다. 창립 1년만에 4억 달러를 웃도는 투자를 유치할 정도오 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최근 소프트웨어 기업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FTC는 최근 대기업과 AI 스타트업의 협력을 광범위하게 검토 중이다. AI 관련 거래가 구조화되는 방식에 대해 우려하는 탓이다. FTC는 양사 협력이 전략, 가격 책정, 제품 접근성, 인사 결정 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TC는 마이크로소프트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 AI 스타트업 인플렉션AI의 직원을 영입했다. 이 계약으로 공동 창업자인 무스타파 슐레이먼을 포함해 인플렉션AI의 주축 인원이 마이크로소프트로 이직했다. 최근 대기업이 AI 스타트업의 인사를 영입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미국 반독점 집행기관은 대기업이 AI 분야의 우위를 이용해 소규모 기업을 억압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2024.07.17 10:11조수민

美 청소년, 익명 질문 앱 'NGL' 이용 못 한다

익명 질문 앱 NGL이 미국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지 못하게 됐다. 1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NGL에게 18세 미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제공 및 앱 광고를 금지했다. 연방거래위원회가 앱에게 미성년자 서비스 금지 조치를 내린 첫 사례다. NGL은 이용자가 인스타그램 스토리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자신의 링크를 게시하면 다른 이용자들이 접속해 익명의 질문을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익명의 힘을 빌려 솔직한 의견을 공유하고 싶어 하는 미성년자들에게 인기를 얻어 왔다. 이번 조치는 NGL이 미성년자 사이 발생하는 사이버 폭력을 방관한다는 문제 제기에서 비롯됐다. NGL은 일부 미성년자들이 괴롭힘 표적인 또래 이용자의 NGL 링크에 접속해 비속어 질문을 보내는 등 사이버 폭력의 수단으로 악용돼왔다. NGL 제작사 NGL랩스는 인공지능(AI)를 통해 콘텐츠를 검토하고 사이버 폭력을 방지했다고 주장했지만, FTC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리나 칸 FTC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NGL은 사이버 폭력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앱을 마케팅했다"며 "NGL이 미성년자의 안전을 무모하게 무시했기 때문에, FTC는 NGL이 미성년자에게 앱을 마케팅하거나 제공하는 것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1 10:44조수민

개인정보보호법학회 'AI·데이터 시대, 개인정보 집행체계 한계와 과제' 세미나 개최

개인정보보호법학회(회장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29일 오후 2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개인정보 집행체계의 한계와 과제'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최요섭 한국외대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법과 경쟁법의 충돌과 조화'란 주제로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감독기관과 경쟁당국 간의 갈등과 공조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AI·데이터 기반 환경에서 개인정보 보호법(GDPR) 위반 조사는 개인정보 감독기관만의 역할이 아니라 경쟁 당국의 기능이 될 수 있다는 사례, 또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강화하는 것이 광고시장에서 자사를 우대해 경쟁자를 배제하는 시장지배력 남용행위가 될 수 있음을 구글의 프라이버시 샌드박스 사례 소개와 함께 고찰할 예정이다. 결국 강화된 정보주체의 데이터 통제규범이 반드시 소비자 주권·후생에 정비례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통합적 관점에서 바람직한 개인정보 집행체계의 모색이 필요함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대 법전원 김현수 교수는 '소비자 보호와 정보주체의 권리 집행체계'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미국 FTC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민간 영역에서의 개인정보 집행체계를 소개하면서, 민간의 혁신과 자율을 증진하면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방안으로 연성법(Soft Law)과 자율규제의 중요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FTC에 의한 소비자 프라이버시 제도 및 그 운용은 공정한 경쟁이라는 목적에 근거하는 것이며, 그 사고방식의 기초에는 자유로운 기업 활동에 의한 경쟁촉진이 있음”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법무법인 동서양재의 김기중 변호사는 '정보인권의 바람직한 집행체계'를 주제로, 국가인권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그간 각각 공공부문에서의 개인정보 문제를 어떻게 다뤄 왔는지 진단하고 향후 양 기관 간의 바람직한 공조 체계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법무부가 출입국관리 고도화를 위해 내·외국인 약 1억7천만건의 안면 정보를 인공지능(AI) 학습에 이용한 것에 대해 개보위는 법 위반이 아니라는 결정을 내렸으나, 인권위는 향후 인권침해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한 입법을 마련하기 전까지 공공기관은 이러한 기술을 도입⋅활용하지 않도록 하라는 권고를 내린 바 있다. 이처럼 양 기관의 다른 결정이 가지는 의미와 향후 과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제2세션 '특별좌담(사회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에서는 '한국 개보위 조직, 권한, 역할의 현실적 한계와 과제'란 주제로 학계, 소비자, 법률실무가의 열띤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3세션에서는(사회 이해원 목포대 교수) 신진학자와 대학원생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진학자 발표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의 개인정보처리의 개념', '신뢰기반의 인공지능을 위한 개인정보 제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로써 공개된 개인정보의 수집과 이용 문제' 등 최근 인공지능과 관련된 첨예한 개인정보 이슈들이 다양하고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다.

2024.03.27 09:31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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