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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2026™'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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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에도 "대~한민국"…명동 달군 월드컵 응원 열기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을 장식해 온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거대한 축구 중계장으로 변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멕시코에 아쉽게 패했지만,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명동 한복판에서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1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 출근길 시민들이 한 손에 커피를 든 채 건물 외벽에 시선을 고정했다. 신세계스퀘어의 대형 화면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등장하자 명동 한복판에 박수 소리가 나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본점 외벽에 설치된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2026 피파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생중계했다. 평일 오전에 열린 경기인 만큼 관람객들의 손에는 응원 도구보다 커피가 많이 들려 있었다. 인근 스타벅스와 편의점에서 커피와 생수 등을 사 온 시민들은 화면이 잘 보이는 자리를 찾아 서거나 주변 공간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무더운 날씨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선언돼 경기가 잠시 중단되자 시민들은 인근 스타벅스와 편의점으로 향했다. 음료를 사 들고 돌아온 관람객들은 경기가 재개되자 다시 초대형 화면 앞으로 모여들었다. 신세계스퀘어가 보이는 인근 스타벅스 매장도 경기 관람 명당으로 변했다. 창가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모여 커피를 마시며 바깥 화면을 지켜봤고, 매장 직원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관람객 주변을 살폈다. 대표팀이 공격에 나설 때마다 매장 안에서도 탄식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정장과 사원증 차림으로 현장을 찾은 직장인들은 커피를 마시며 대표팀의 움직임을 지켜봤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이들은 아쉬운 표정으로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관람객 사이에 섞여 경기를 지켜봤다. 여행 가방을 끌고 가던 관광객들이 걸음을 멈추거나 휴대전화로 대형 화면과 응원 현장을 촬영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현장 진행자가 “대한민국”을 선창할 때마다 관람객들은 손뼉을 치며 호응했다. 대표팀의 공격이 멕시코 골문을 향하면 시민들의 시선이 일제히 화면으로 향했고, 기회를 살리지 못할 때마다 곳곳에서 아쉬움 섞인 탄성이 나왔다.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응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한 외국인 관광객은 시민들과 함께 대형 화면을 바라보며 박수를 쳤고, 현장 진행자의 구호에도 호응했다. 여행 가방을 끌고 가다 걸음을 멈추거나 휴대전화로 경기 화면과 응원 현장을 촬영하는 관광객도 눈에 띄었다. 양 팀이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치자 시민들은 아쉬운 표정으로 화면을 바라봤다. 일부 직장인들이 현장을 떠난 뒤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은 자리를 지키며 후반전 반격을 기다렸다. 한국이 후반 초반 멕시코에 선제골을 내주자 응원장에는 무거운 탄식이 흘렀다. 이후 대표팀이 동점골을 노리며 공격을 이어갈 때마다 관람객들은 박수와 응원 구호로 힘을 보탰다. 그러나 기다리던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한국의 0-1 패배로 끝났다. 경기가 끝나자 시민들은 한동안 화면을 바라보거나 아쉬운 표정으로 자리를 떠났다. 패배에도 일부 관람객은 대표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오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선전을 기원했다. 신세계스퀘어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조성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다. 신세계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상권의 특성을 활용해 국내 시민과 해외 관광객이 함께 국가대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생중계를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신세계백화점 앱을 활용한 고객 참여 행사도 진행됐다. 행사 참여 고객에게는 경기 종료 후 사용할 수 있는 식음료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룰렛 행사를 통해 축구공과 디저트 이용권, 패션·화장품 할인권 등을 증정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관람 구역과 이동 동선을 관리했다. 오는 25일 오전 10시 열리는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별리그 경기 역시 신세계스퀘어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2026.06.19 12:20류승현 기자

월드컵 멕시코전 앞둔 광화문 광장...'붉은 물결' 가득

19일 오전 10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멕시코 경기가 예정된 가운데, 광화문 광장은 오전 9시부터 빨간색 축구 유니폼을 입은 시민들로 가득찼다. KT는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설치된 2개의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이번 경기를 생중계한다. 광장 곳곳에 설치된 전광판 등에서도 경기 영상이 송출된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함께 경기를 시청하며, 우리 대표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체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덕분에, 시민들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장에서 만난 30대 송 씨는 "멕시코가 강팀이긴 하지만, 저번 체코전을 이겨서 이번 경기도 기대가 된다"며 "멀리서 분투할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늘 광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거리 응원을 주최, 주관하는 KT와 대한축구협회, 붉은악마는 체코전보다 3000석 늘어난 9000석 규모의 공식 응원석을 조성했다. 대형 미디어월 앞은 이미 관람객으로 가득 찼고, 다소 시야가 제한적인 뒤쪽도 응원 인파로 빼곡했다. 19일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대1로 비기면서, 한국 대표팀이 멕시코를 이긴다면 예선 A조 리그 1위와 32강 진출을 확정한다. 한국 대표팀이 32강 진출할 경우 KT는 광화문 미디어월 추가 생중계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6.19 09:13홍지후 기자

현대로템, 모로코 철도사업 확대…전동차 이어 유지보수 수주

현대로템이 모로코 전동차 공급 계약에 이어 유지보수 사업까지 수주하며 현지 철도 사업 확대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 18일 현지 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모로코 철도청과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 계약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과 모하메드 라비 클리 모로코 철도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2월 체결한 2층 전동차 공급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7482억원으로, 현대로템의 해외 철도 유지보수 사업 수주 기준 최대 규모다. 유지보수 대상은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전동차 440량 전체이며, 사업은 현대로템과 모로코 철도청이 설립한 합작법인(JV)을 통해 20년간 진행된다. 현대로템은 차량 정비와 보수에 필요한 예비 부품을 공급하고, 헬프데스크 운영과 철도 중정비 기술 지원을 맡는다. 중정비는 시험검사와 수리, 부품 교체 등을 통해 전동차의 성능과 운행 안전성을 유지하는 종합 정비 작업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을 통해 모로코 대중교통 인프라 강화와 아프리카 철도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지보수에 투입되는 예비 부품은 국내 200여개 중소·중견 협력사가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앞서 지난해 2월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2조 2027억원 규모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해당 전동차는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모로코의 최대 도시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데 투입된다.

2026.06.19 08:58류은주 기자

"이경규·조혜련&신봉선·피식대학 뜬다"...네이버 치지직, 멕시코전 '500만 동접' 도전

네이버 치지직이 월드컵 한국 대표팀 조별리그 2차전인 멕시코전을 앞두고 최고 동시접속자 500만명 돌파에 도전한다. 첫 경기인 체코전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482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는 게임 스트리머뿐 아니라 방송인 이경규와 조혜련·신봉선, 피식대학 등이 '같이보기'에 참여하면서 시청층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치지직은 지난 12일 열린 한국과 체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용 중계 채널과 스트리머 '같이보기'를 합산해 최고 동시접속자 48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 당시 세운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 76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인기 스트리머 한동숙의 같이보기 방송에만 약 36만명이 몰리며 게임 스트리머 중심의 중계 문화가 스포츠 콘텐츠에서도 흥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2차전인 멕시코전에서는 같이보기 라인업이 한층 확대된다. 치지직은 기존 게임 스트리머 외에도 이경규, 조혜련·신봉선, 피식대학 등 예능·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출연진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에 따라 게임 이용자뿐 아니라 예능 콘텐츠를 즐기는 일반 이용자까지 유입되면서 시청층이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한국 대표팀이 체코전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하면서 조별리그 최대 고비로 꼽히는 멕시코전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치지직의 최고 동시접속자가 50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첫 경기 이후 치지직의 월드컵 중계와 같이보기 콘텐츠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두 번째 한국전에서는 더 많은 이용자가 경기 시작 전부터 플랫폼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청 환경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오전 11시에 열린 체코전과 달리 멕시코전은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만큼 출근길이나 이동 중 모바일로 경기를 시청하는 이용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치지직은 스트리머와 함께 응원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중계와 차별화된다"며 "첫 경기의 흥행과 대표팀 승리로 멕시코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용자 유입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8 16:57안희정 기자

"골이라고?"...왜 내가 보는 월드컵 생중계는 뒷북일까

18일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의 북중미월드컵 K조 1차전. 경기 종료 직전 후반전 로스타임에 콜롬비아의 캄파스가 3대 1 스코어를 장식하는 쐐기골에 성공했다. 월드컵 중계를 맡은 KBS와 JTBC 채널을 동시에 시청한 결과 KBS에서 2초 이상 빠르게 중계됐다. KBS2 채널에서 캄파스 선수의 득점 이후 골 세리머니가 한창인데 JTBC 화면에서 같은 동작이 이어진다. 미디어 업계에 따르면 두 채널 간의 실시간 방송 지연은 케이블TV 가입 회선에서 확인된다. IPTV 가입 회선 내에서는 두 채널의 시차가 사실상 없다. 방송 신호를 받아 유료방송 플랫폼에서 내보내는 방식의 차이에 따른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실시간 방송의 시차는 현지에서 영상 신호가 전달되는 구간, 플랫폼 회사에서 방송 신호를 처리하는 구간, 플랫폼 송출에서 가입자 회선 사이 구간 등의 차이로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블TV에서 두 채널의 시차는 방송 신호 처리 방식에 따른 것”이라며 “지상파인 KBS는 케이블TV 방송사가 영상 신호를 수신한 뒤 바로 송출되는 반면, 일반 PP의 방송 신호는 케이블TV 망에 전달된 뒤 재처리가 이뤄지며 시차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 신호가 가장 빠른 단계로 전달되는 방식을 꼽자면 지상파 신호를 안테나로 직접 수신해 시청하는 방식인데, 사실상 극소수의 시청자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TV 방송 외에 다른 플랫폼을 거치는 경우는 이보다 더 큰 시차가 발생한다. 예컨대 광화문 광장과 같이 응원 현장에서 시내 전광판을 통해 경기를 보며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로 시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실시간 중계의 시차가 눈에 띄게 확인된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방송 데이터가 중계 서버에서 CDN을 거쳐 통신사 라우터, 기지국을 지난 뒤 스마트폰에 연결되는 네트워크 전송 단계를 거치는 과정을 홉(Hop)이라고 하는데 홉 수가 많아질수록 전송 지연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네이버의 치지직 서비스로 월드컵을 시청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은데 TV 방송보다 약 10초 차이를 보이는 지연이 발생한다”면서 “이 부분도 네트워크 전송 단계가 더 복잡해진 경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과거와 비교해 지구 반대편에서 진행되는 스포츠 경기 중계는 훨씬 빨라졌다는 점도 이목을 끈다. 이 관계자는 “예전에는 위성 생중계로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CDN을 통해 해저케이블로 방송 신호가 전달된다”며 “광케이블을 거치는 방식보다 위성과 지상 수신국을 오가는 방식의 지연 속도는 한참 더 느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2026.06.18 16:00박수형 기자

치지직 타고 '월드컵 특수' 정조준…넥슨 'FC 온라인', 시청·플레이 경계 허물다

넥슨이 월드컵 시즌을 맞아 온라인 축구 게임 'FC 온라인'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스트리밍 플랫폼과 전방위 협업을 진행 중이다. 경기를 시청하는 재미를 게임 플레이로 곧바로 연결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디지털 직관'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이끌겠다는 의도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역대급 트래픽을 기록하면서 '월드컵 특수'의 폭발적인 파급력을 입증했다. 지난 12일 치지직이 생중계한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는 전용 중계 채널과 스트리머의 '같이보기' 방송을 합산해 최고 동시접속자 수 482만명을 돌파하며 플랫폼 사상 최고 수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당시 기록(76만명)의 6배를 넘어서는 대기록이다. 넥슨은 이처럼 폭발하는 시청 트래픽을 'FC 온라인' 게임 내부로 고스란히 흡수하는 정교한 연계 전략을 펼치고 있다. 치지직과의 밀접한 협업을 통해 중계 방송 화면 안에서 이용자가 이탈 없이 즉시 'FC 온라인' 미니게임 3종(감아차기 챌린지·프리킥 챌린지·스쿼드메이커)을 플레이할 수 있는 독창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것이다. 미니게임 참여 보상은 네이버페이 쿠폰함을 통해 'FC 온라인'의 실질적인 게임 보상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돼, 수백만 축구 팬들의 '보는 즐거움'이 자연스럽게 '하는 즐거움'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다. 이러한 플랫폼 시너지는 남은 조별 리그 일정을 기점으로 한층 더 강력해질 전망이다. 한국 시각으로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전과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 공화국전 등 대표팀의 핵심 매치들이 모두 평일 오전에 편성되어 있다. 직장이나 이동 중 스마트폰 및 PC 등 개인 디바이스를 활용해 경기를 즐기는 시청 환경이 뚜렷해진 만큼 , 넥슨이 치지직과 구축한 시청·플레이 연계망이 축구 팬들을 게임으로 끌어들이는 가장 강력한 흥행 촉매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축구를 향한 뜨거운 팬심은 'FC 온라인' 게임 내 경제 지표의 변화로 즉각 직결되고 있다. 치지직의 중계를 진행하는 크리에이터들이 경기 전후로 게임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방송에 활용하면서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높인 결과, 게임 내 이적시장과 이용자 데이터가 급등하고 있다. 특히 1998년부터 2026년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한 전설적 선수 30인으로 구성된 신규 'TK(Team Korea) 클래스'는 이적시장 검색량 1위와 대한민국 팀컬러 사용률 1위를 동시에 싹쓸이하며 독보적인 흥행을 견인 중이다. 2002년 4강 신화의 주역 안정환과 2010년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끌었던 주장 박지성 등 각 선수의 역사적 전성기 특징을 깊이 있게 반영한 점이 축구 팬들의 구매 욕구를 강하게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도입된 'PTG(Path to Glory)' 클래스 역시 실제 축구 대회의 현장감을 게임 속 가치와 절묘하게 동기화시켰다. 올해 월드게임 예선에서 활약한 560여 명의 선수로 구성된 PTG 클래스는 실제 국가별 토너먼트 성적에 따라 능력치(OVR)가 최대 +5까지 실시간으로 상승하는 라이브 퍼포먼스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용자들이 실제 대표팀 경기의 승패에 몰입함과 동시에 자신이 보유한 게임 내 선수 자산의 가치 변화까지 함께 체감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이번 무대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은 베테랑 선수들에게는 'Last Flame' 문구와 특별 미니 페이스온을 부여해 수집 가치를 더한 점도 주효했다. 넥슨은 폭발적인 축구 특수를 타고 유입되는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완전히 무너뜨리기 위해 파격적인 온보딩 이벤트도 매끄럽게 맞물렸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대형 이벤트 '더 임팩트(THE IMPACT)'를 통해, 이용자들은 별도의 조건 없이 접속만 해도 신규 클래스인 'PTG'와 'TK'의 최상위 8강 선수를 즉시 거래 가능한 형태로 확정 지급받는다. 여기에 쿠폰 보상까지 더해 복귀 이용자들이 경쟁력 있는 구단으로 즉시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늘날 스포츠 콘텐츠 소비 방식은 단순한 시청을 넘어 크리에이터 및 팬덤 생태계 싸움으로 진화했다"며 "이번 넥슨과 치지직의 협업을 기점으로 '하는 게임'과 '보는 게임'의 경험이 하나로 이어지는 새로운 콘텐츠 소비는 이용자의 일상 속에서 본격적으로 자리 잡아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26.06.18 10:33정진성 기자

"크게 보고, 더 크게 대한민국"...신세계백화점, 멕시코·남아공전 생중계

"크게 보고, 더 크게 대한민국 응원하자." 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외벽에 조성된 1300㎡ 규모 초대형 스크린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를 생중계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9일 2026 피파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전과 25일 남아공전을 경기 시간에 맞춰 '신세계스퀘어' 초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한다.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응원 공간과 참여형 행사도 진행된다. 신세계스퀘어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조성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다. K팝 아티스트 뮤직비디오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세계스퀘어를 K콘텐츠 명소를 넘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이벤트의 무대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상권 특성을 활용해 국내 고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도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응원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진행하는 행사 참여 고객에게는 경기 종료 후 사용할 수 있는 F&B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해 아디다스 프리미엄 매치볼과 디저트 이용권, 패션 장르 5만원 할인권, 코스메틱 장르 1만 5000원 할인권 등을 증정한다.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안전요원을 전면 배치하고 관람 구역과 현장 동선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스퀘어가 K-콘텐츠를 소개하는 명소인 만큼 국내외 고객들이 함께 모여 국가대표를 응원할 수 있도록 멕시코전과 남아공전 생중계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2026.06.18 09:17김민아 기자

KT, '던킨 반값 할인' 등 6월 멤버십 이벤트 공개

KT는 외식, 쇼핑부터 공연, 전시까지 가입자 일상 곳곳에서 누릴 수 있는 '6월 고객 보답 프로그램'과 달달 문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고객 보답 프로그램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월드컵 시즌을 맞아 가입자가 응원과 모임 등 다양한 순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외식, 간편식 등 실사용성이 높은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했다. 가입자는 GS25 컵라면, 디저트 50% 할인(최대 1900원) 또는 던킨 전 품목 50% 할인(최대 6000원)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GS25는 컵라면 2개 또는 모찌 디저트 1개 중 선택 가능하다. '달달혜택'은 외식, 커피, 영화 등 브랜드로 구성했다. KT멤버십 고객은 빕스 채끝스테이크 무료, 배달의민족, 노모어피자 최대 1만원 할인, 더벤티 아이스 아메리카노 1000원 할인 2매, 공차 50% 할인, 버거킹 최대 50% 할인, 롯데시네마 7000원 영화예매권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쇼핑, 여행, 생활 영역에서도 아모레몰, 그리팅, GS칼텍스, KKday, 원스토어 할인과 메가박스 경품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특히 KT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KT멤버십 쇼핑라운지에서 '대한민국 응원 특가전'을 운영하며 시즌 맞춤형 이벤트를 강화했다. 나이키 국가대표 유니폼, 이강인 사인볼, 쿨러백, 빔프로젝터 등 월드컵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쇼핑라운지는 KT멤버십 앱에서 이용 가능하며, 기획전은 오는 7월1일까지 진행된다. 강이환 KT 커스터머 서비스본부장은 “KT 멤버십은 월드컵 시즌을 맞아 가입자가 더욱 즐겁게 응원하고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가입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멤버십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5 11:21홍지후 기자

이강인 선수가 착용한 미공개 비츠 헤드폰 화제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강인 선수가 출시되지 않은 애플 비츠 헤드폰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최근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강인 선수가 네온 옐로우 색상의 이어컵과 헤드밴드를 적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흰색으로 마감된 헤드폰을 착용한 모습이 담겼다. 앞서 지난달에는 스페인 축구 선수 라민 야말이 미출시 비츠 헤드폰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당시 제품은 이어컵과 헤드밴드 색상이 헤드폰 본체와 유사한 단일 색상 디자인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나인투파이브맥은 곧 출시될 비츠 신형 헤드폰에 이어컵과 헤드밴드의 색상을 사용자가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디자인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해당 제품이 비츠 헤드폰 라인업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현재 비츠는 온이어 방식의 솔로 4와 오버이어 방식의 스튜디오 프로 등 두 종류의 헤드폰을 판매하고 있다. 비츠가 이 신제품을 언제 공식 출시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나인투파이브맥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유명 축구 선수들을 통해 신제품을 노출시키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데는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06.15 10: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6 월드컵 순조로운 출발…고가 티켓·빈 좌석은 부담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큰 사고 없이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했다. 다만 높은 티켓 가격과 일부 경기의 빈 좌석, 미국 내 이민 단속 우려 등은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대회 개막 이후 주요 운영상 문제는 거의 보고되지 않았다. 개최국들의 성적도 초반 분위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멕시코와 미국은 각각 첫 경기에서 승리했고, 캐나다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만 일부 경기에서는 빈 좌석이 눈에 띄었다. 카타르와 스위스의 경기에서는 관중석 곳곳이 비어 있었고, 경기가 진행될수록 빈 좌석이 더 늘었다. 한국이 체코를 꺾은 과달라하라 경기장에서도 VIP 관람석 구역을 중심으로 빈자리가 나타났다. 이번 월드컵의 높은 입장권 가격은 조별리그 흥행을 둘러싼 우려를 키워왔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FIFA가 최초 판매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했고, 이 때문에 재판매 플랫폼 가격도 더 올랐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일부 팬들은 경기장 이동비와 입장권에 상당한 비용을 지출했다. 이에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일부 팬들이 비싼 티켓 가격 때문에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외부에서 휴대전화로 경기를 시청하기도 했다. 미국 내 강경 이민 단속도 흥행 변수로 꼽힌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이후 일부 멕시코계 미국인들이 외부 행사 참여를 꺼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통 문제는 당초 우려보다 큰 차질 없이 관리되는 모습이다. 뉴욕과 뉴저지 등 주요 경기 개최 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기장 접근은 대체로 원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도 40경기 늘었다. 대회 수준이 희석될 수 있다고 지적이 나오지만, 오랫동안 본선에 오르지 못했던 국가들의 참가로 팬층이 확대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파라과이는 16년 만에, 아이티는 1974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복귀했다. 스코틀랜드도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했다. 외신은 대회 초반까지 운영상 큰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고가 티켓과 일부 경기의 빈 좌석, 미국 내 이민 단속 우려가 향후 흥행과 관중 동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2026.06.15 10:37류승현 기자

북중미 월드컵은 사상 첫 'AI 월드컵'…어떤 점 달라졌나

한국 대표팀의 1차전 승리로 기분 좋게 출발한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사상 첫 '인공지능(AI)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야후파이낸스가 14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세계 최대 축구 축제인 월드컵은 첨단 기술의 향연으로 각광받아 왔다. 4년 전 카타르 월드컵 때는 공인구 '알 리흘라(Al Rihla)'가 혁신 중 하나로 꼽혔다. 비디오 판독(VAR)에 정확한 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면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오프사이드를 잡아낼 수 있었다.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북중미 월드컵에선 4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첨단 AI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모든 패스와 슈팅, 선수 교체, 리플레이 영상, 관중 이동, 스트리밍 시청 정보, 베팅 데이터 등이 실시간으로 수집·분석되는 거대한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2026년 월드컵에서 ▲경기 데이터 ▲선수 추적 정보 ▲경기장 운영 데이터 ▲방송 및 중계 데이터 등을 포함한 직접 데이터 규모가 약 90페타바이트(PB)에 달할 전망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발생한 데이터의 45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4K 영상 4만5000년 분량 데이터 생성 BofA는 AI 모델, 시뮬레이션, 운영 시스템, 방송, 스트리밍, 베팅 플랫폼, 소셜미디어 등을 모두 포함할 경우 전체 데이터 생성량이 약 2엑사바이트(EB)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4K 화질 영상을 4만 5000년 동안 연속 재생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번 대회에선 AI가 경기 분석 보조 도구를 넘어 월드컵 운영 전반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BofA는 참가국이 FIFA의 수억 개 데이터 포인트와 2000개 이상 경기 지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경기장의 디지털 트윈과 AI 기반 관제센터가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에서 열리는 104경기 동안 관중 흐름과 보안, 물류, 운영 관리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과거의 월드컵이 TV 중계 중심의 스포츠 이벤트였다면, 2026년 월드컵은 라이브 스포츠를 위한 '글로벌 운영체제(OS)'에 가까운 모습이 될 것"이라며 "이 운영체제에는 다양한 수익 창출 모델이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중계·베팅·예측시장까지 AI가 연결 FIFA의 수익 규모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BofA에 따르면 FIFA의 2023~2026년 수익 예산은 약 11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019~2022년 주기의 76억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주요 수익원은 TV 중계권, 접대 및 티켓 판매, 마케팅 권리 등으로, 경기 수와 시청자 수 증가,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팅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BofA는 Bookies.com의 추산을 인용해 미국 내 월드컵 베팅 및 예측시장 거래 규모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18억 달러에서 2026년에는 59억 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약 27억 달러는 예측시장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월드컵은 단순히 경기를 시청하는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실시간으로 스트리밍되고, 분석되고, 베팅과 가격 산정이 이뤄지는 거대한 디지털 경제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 경제효과 410억 달러…관건은 '실제 수익성' BofA는 2026년 월드컵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에 약 410억 달러를 추가로 기여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170억 달러는 미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약 82만4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경제학자들은 대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의 경제 효과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대회로 인한 소비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보다 기존 소비를 다른 분야에서 이전시키는 효과에 그칠 수 있으며, 경기장과 인프라 구축 비용이 개최 도시의 부담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6년 월드컵은 과거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다른 점도 있다. 대규모 신규 경기장 건설 대신 기존 경기장과 대도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야후파이낸스는 "'제1회 AI 월드컵'은 이전 그 어떤 대회보다도 더 큰 사업적 기회를 창출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관건은 대회 종료 이후 AI 기술이 실제 경제 현장에 얼마나 지속 가능한 가치를 남길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2026.06.15 09: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월드컵 특수 잡아라'…외식업계, 할인·응원 행사 뭐있나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와 함께 치킨 등 배달 음식 주문이 급증하면서 외식업계가 월드컵 특수 잡기에 나섰다. 배달 플랫폼과 치킨업체들은 경기 일정에 맞춰 할인과 영업시간 확대에 나섰고, 주류·커피업체도 참여형 광고와 응원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14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한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린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주문 수는 전주 같은 요일보다 51.5% 증가했다. 경기 시작 직전인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주문은 90.6% 늘었다. 특히 치킨 주문은 전주 같은 시간대보다 875.8% 증가해 약 10배로 뛰었다. 피자와 족발·보쌈 주문도 각각 220.8%, 97.9% 늘었다. 평소 치킨 수요가 적은 오전이었지만 직장과 학교 등에서 단체로 경기를 관람하는 수요가 주문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광화문과 여의도, 을지로, 강남 등 서울 주요 오피스 상권의 주문은 전주보다 46.4% 증가했다. 주요 대학가 주문도 51.5% 늘었다. 치킨업체들은 경기 시간에 맞춰 평소보다 일찍 매장을 열었다. BBQ는 체코전 당일 자체 앱 주문을 기존 오전 11시보다 3시간 빠른 오전 8시부터 받았다. 전국 가맹·직영점 가운데 절반 이상도 오전 10시 이전에 영업을 시작했다. 을지로입구점에는 약 100명의 단체 예약이 들어왔고 동탄역점과 여의도역점, 강남점 등에도 경기를 보려는 고객들이 찾았다. BBQ는 한국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오는 19일과 25일에도 자체 앱 주문을 오전 8시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배달 플랫폼과 치킨업체들은 할인 행사도 확대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오는 28일까지 BBQ와 네네치킨, 멕시카나치킨, 노랑통닭, 후라이드참잘하는집 등 5개 브랜드와 치킨 할인전을 진행한다. 일반회원을 포함한 모든 회원에게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와우회원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을 준다. 한국 대표팀의 득점 수에 따라 할인 금액이 최대 6000원까지 늘어나는 행사와 경기 전 득점 수를 맞히는 행사도 마련했다. 교촌치킨은 같은 기간 자체 앱에서 허니·레드·간장 등 대표 메뉴를 주차별로 3000원 할인한다. 여러 마리를 주문하면 구매 수량만큼 할인이 적용된다. 행사 메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자전거와 앱 포인트 등을 제공하는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배민은 다음 달 19일까지 치킨과 햄버거, 디저트 등 100여개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국가대표팀 경기뿐 아니라 여름철 배달 성수기 수요까지 함께 겨냥했다. 주류와 커피업계도 월드컵을 활용한 마케팅에 나섰다. 카스는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중계 광고 시간에 카스 제로 제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 중 화면에 표시된 정보무늬를 통해 행사 페이지에 접속하면 제품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체코전에서 약 3분간 진행된 첫 행사에는 7000여명이 참여했다. 카스는 오는 25일까지 강남역 인근에서 월드컵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한국 대표팀 경기일에는 서울과 수도권의 스포츠펍과 외식 매장에서 단체 관람 행사도 진행한다. 메가MGC커피는 브랜드 모델 손흥민 선수가 출연한 광고를 공개하고 전국 매장과 자체 앱을 연계한 응원 행사를 진행한다. 고객이 광고 영상에 남긴 응원 문구를 매장 무인 주문기에 노출하고, 여러 명이 함께 주문하는 기능을 활용한 인증 행사와 응원 버튼 누르기 행사도 마련했다.

2026.06.14 13:08류승현 기자

"출근해서 시켰다"…월드컵 국대 경기날 오전 배민 치킨 주문 10배↑

축구 국가대표팀의 체코전이 열린 지난 12일 배달의민족에서 이례적인 '오전 축구 특수'가 나타났다. 경기 시작 직전 주문이 몰리면서 치킨 주문은 전주 대비 약 10배 급증했고, 오피스 상권과 대학가를 중심으로 배달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배민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당 시간대 주문 수가 전주 같은 요일 대비 51.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요일과 비교하면 65.4%, 전월 동요일 대비로는 36.6% 늘어난 수치다. 특히 경기 시작 시간인 오전 11시를 앞둔 오전 10시~11시 주문은 전주 같은 시간보다 90.6% 증가하며 응원 수요가 집중됐다. 가장 눈에 띄는 품목은 치킨이었다. 치킨 주문은 전주 같은 시간 대비 875.8% 증가하며 전체 카테고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평소 오전 시간대 치킨 수요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피자 주문은 220.8%, 족발·보쌈은 97.9% 늘어났다. 축구 경기 응원 메뉴로 꼽히는 대표 음식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패스트푸드(54.2%), 중식(53.2%), 분식(38.1%), 도시락(26.6%), 카페·디저트(25.6%) 등도 증가세를 나타내며 전반적인 배달 수요 확대가 확인됐다. 주문 증가는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았다. 서울 주요 오피스 상권 주문은 전주 대비 46.4% 증가했다. 광화문 일대가 11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여의도 71.3%, 을지로 58.5%, 강남 역삼동 34.7% 등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 단체 응원을 하며 배달 주문을 늘린 영향으로 보고 있다. 대학가 역시 활기를 띠었다. 주요 대학가 상권 주문은 전주 대비 51.5% 증가했다. 고려대 인근은 59.6%, 경희대·한국외대 인근 56.6%, 서울대 인근 56.1%, 한양대 인근 50.3%, 연세대·이화여대 인근 49.4% 증가하는 등 전국적인 응원 열기가 배달 주문으로 이어졌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오전에 이 정도 규모의 주문 증가가 나타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국가대표 경기와 함께 배달 음식을 즐기는 문화가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2026.06.14 11:14안희정 기자

월드컵 첫경기 체코전 시청률...KBS 8.5%, JTBC 5.7%

평일 오전에 방송된 월드컵 경기 생중계가 15%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1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전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 전국기준 시청률은 KBS 2TV가 8.5%, JTBC가 5.7%를 기록했다. 평일 오전 방송사 시청률이 1%에 미치지 못한다. 그간 월드컵에 대한 기대와 비교해 시청률 수치는 높은 것으로 보인다.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일군 만큼 다음 경기에 대한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조별리그 2차전은 오는 19일 개최국인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맞붙는다.

2026.06.13 11:36박수형 기자

월드컵 열기 후끈…어떤 축구 만화 볼까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대표 배기식)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축구의 재미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인기 축구 만화를 소개하고, 스포츠 장르 작품을 폭넓게 만날 수 있는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블루록'은 스트라이커 포지션 남자 고등학생 300명을 한 곳에 가둬 최후의 한 명을 뽑는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치열한 경쟁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이야기를 통해 기존 스포츠 만화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스핀오프 등으로 확장되며 글로벌 팬덤을 형성한 대표 스포츠 IP로 꼽힌다. 만화 '아오아시'는 유소년 축구를 소재로 팀 전술과 경기 운영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선수의 성장뿐 아니라 축구라는 스포츠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축구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DAYS(데이즈)'는 평범한 고등학생 츠쿠시가 축구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만화다. 특별한 재능보다 노력과 열정에 집중한 스토리로 스포츠 성장물 특유의 감동을 전한다. 리디는 추천작을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만화를 만나볼 수 있는 '인생에 스포츠 만화는 필수입니다' 기획전을 오는 12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 행사 기간동안 대상 작품을 소장하는 고객에게는 결제 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리디 관계자는 "축구 팬들이 경기장 밖에서도 축구의 재미와 감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을 마련했으니 이번 기획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6.13 09:03안희정 기자

李대통령, 체코전 승리에 "국민에 큰 기쁨, 힘껏 응원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 체코전에서 승리를 거둔 축구 국가대표팀에 “첫 단추를 힘차게 끼운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자신 있는 플레이와 특유의 투혼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저력을 마음껏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SNS 계정을 통해 “축구 국가대표팀이 체코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해발 1500m가 넘는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내 승부를 뒤집어내며 국민에게 큰 기쁨을 안겨줬다”며 “역전 골이 터지는 순간은 온 나라가 함께 환호하며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 으러면서 “우리 국민 모두가 선수 여러분의 서포터”라면서 “함께 뛰는 마음으로 힘껏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2026.06.12 18:26박수형 기자

482만명 몰린 월드컵 중계, 끊김 없던 비결 'CDN'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과 함께 네이버 치지직에 이용자 수백만 명이 몰린 가운데 대규모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기술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GS네오텍은 네이버 치지직 월드컵 중계 서비스에 CDN을 제공하며 대규모 트래픽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치지직은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복수 사업자를 활용하는 멀티 CDN 구조를 운영 중이며 GS네오텍은 이 가운데 한 축을 맡고 있다. 이날 열린 한국과 체코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치지직은 최고 동시접속자 수 482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당시 기록한 76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CDN은 영상과 같은 대용량 콘텐츠를 이용자와 가까운 서버에서 전달하는 기술이다. 특정 경기나 이벤트로 트래픽이 급증하더라도 서버 부하를 분산해 끊김 없는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GS네오텍은 국내 대표 CDN 사업자 중 하나로, 자체 CDN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용량 트래픽 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자체 인프라 운영과 실시간 트래픽 관리, 미디어 특화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프론트' 등 멀티 CDN 환경 구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네이버와 SOOP(옛 아프리카TV), 지상파 방송사 등의 생중계를 지원하며 대규모 트래픽을 처리한 바 있다. 당시 네이버는 한국 대표팀 경기에서 200만 명 이상 동시접속자를 기록했으며 GS네오텍은 자사 CDN과 재해복구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중계를 지원했다. 치지직이 운영하는 멀티 CDN은 여러 CDN 사업자를 동시에 활용해 트래픽을 분산하는 방식이다. 특정 사업자 장애 발생 시 다른 CDN으로 우회할 수 있어 대형 스포츠 이벤트나 글로벌 서비스에서 활용도가 높다. 업계에선 최근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실시간 스트리밍 확산으로 CDN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백만 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스포츠 중계에선 플랫폼 자체 기술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CDN 인프라 안정성이 중요하다"며 "AI와 고화질 스트리밍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규모 트래픽 처리 역량이 플랫폼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2 17:12한정호 기자

"골" 붉게 물든 광화문에 퍼진 환호성...돌아온 월드컵 광장 열기

“4년에 한 번인데, 무조건 와서 응원해야죠. 오늘만큼은 여기 모인 사람들 다 하나입니다.” 12일 오전 광화문광장. 축구 광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20대 황씨는 “평소에 경기장으로는 경기를 많이 보러다니지만, 이렇게 야외에서 다 같이 응원하는 경험은 드물다”며 이같이 말했다. 체코를 상대로 펼쳐지는 2026 북중미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첫 경기를 보러온 시민들은 일제히 “오~ 필승 코리아”, “대~한민국”과 같은 응원 문구를 외쳤다. 내리쬐는 햇빛에 체감온도는 26도를 웃돌았지만 한껏 들뜬 표정으로 연신 물을 마시고 부채를 흔들며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를 가장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월 앞은 이미 만석이었다. 50대 구 씨는 “이왕 보는 거 가장 좋은 자리에서 보면 좋지 않냐. 경기 시작 전인 9시부터 와서 자리를 찜했다”고 말했다. 경기가 평일 오전에 진행된 탓에 시민 대부분은 직장 휴가를 쓰거나 학교를 결석하는 등 일상의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전남 담양에서 6살 아이와 이곳을 찾은 30대 김 씨는 “아이와 처음으로 광화문에 월드컵을 보러오기 위해 연차를 쓰고, 아이 어린이집도 빠진다고 말해놨다”고 했다. 대형 미디어월 바로 앞 응원 공간 외에도 공연 무대 좌우와 후방에 설치된 보조 전광판 등에서도 경기 영상이 송출됐다. 대형 미디어월 앞뿐 아니라 보조 전광판, 세종문화회관, 광화문까지 붉은색 축구 유니폼을 입은 인파가 가득 찼다. 한국 여행 중 가족과 함께 광화문을 찾은 10대 미국인 관광객 세린은 “월드컵을 보기 위해 일부러 일정을 맞췄다”며 “이강인 팬이다. 한국에 온만큼 한국 대표팀을 응원한다”고 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안돼', '아쉽다', '이런' 등 한국팀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워하는 탄성이 연이어 들렸다. 그러다 후반 22분 황인범, 35분 오현규가 골을 넣자, 우레와 같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4분 체코팀에 선취점을 내줬으나 이후 터진 2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광장 한편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조성됐다. 부스에선 폭염에 대비해 시원한 음료를 나눠주기도 하고, 'Y 룰렛 이벤트', '행운의 요고 에어볼'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곳에서 만난 30대 캐나다인 제임스는 “월드컵을 보러 왔는데 직접 할 수 있는 게 많고, 경품도 주니 좋다. 잘 온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장 관객과 초대형 미디어월이 실시간 상호작용하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거리 응원 행사를 주최, 주관하는 KT와 한국축구협회, 붉은악마가 함께 조성했다. 미디어아트 '모두의 캔버스'를 통해선 시민의 모습이 대형 미디어월에 드러나고, 'AI 치어풀' 공간에선 관객이 응원 문구를 적으면 1분 만에 미디어월에 나타난다. 광화문 현장 관객의 응원 메시지를 모아, 현재 경기가 열리는 현지에 있는 한국 선수들에게 전달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광화문 광장 월드컵 생중계는 이날 오전 11시 체코전을 시작으로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전, 25일 오전 10시 남아공전 등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 32강 진출 시 추가 중계도 고려 중이라고 KT는 설명했다. 경기가 더운 날씨 속 진행되는 만큼 KT는 특히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경호, 교통 관리, 의료 인력 등 직원 250명과 앰뷸런스를 현장 곳곳에 배치하고, 통합상황실을 운영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2026.06.12 16:26홍지후 기자

네이버 '치지직' 월드컵 생중계 동접 482만...역대 기록 갈아치워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월드컵 한국 대표팀 경기를 중계하며 최고 동시접속자 수 48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치다. 중계권이 없는 SOOP은 인기 스트리머 감스트의 입중계 방송에 6만명이 몰리며 스포츠 팬덤 기반 플랫폼 경쟁력을 보여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치지직은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열린 대한민국과 체코 경기에서 전용 중계 채널과 스트리머 같이보기를 합산해 최고 동시접속자 수 48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당시 기록한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 수 76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인기 스트리머 한동숙의 같이보기 방송에는 약 36만명이 몰렸다. 이용자들은 경기 시청과 동시에 채팅을 통해 실시간 반응을 공유하고 응원전을 펼쳤다. 치지직은 측은 "수백만명이 동시에 접속한 상황에서도 서버 부하를 효과적으로 분산하며 안정적인 시청 환경을 유지했따"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은 중계권을 확보한 플랫폼과 그렇지 못한 플랫폼의 전략 차이도 드러냈다. 치지직이 공식 중계를 기반으로 이용자를 끌어모았다면 SOOP은 인기 스트리머들의 입중계와 같이보기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가장 많은 시청자를 기록한 스트리머는 치지직의 한동숙이었지만, SOOP에서는 감스트 방송에 약 6만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경기 화면 없이 해설과 반응, 시청자 채팅을 중심으로 진행된 방송에도 상당수 축구팬이 모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콘텐츠 소비 방식이 단순 시청을 넘어 '누구와 함께 보느냐'로 변화하고 있다"며 "실제로 플랫폼 간 경쟁 역시 중계권 확보뿐 아니라 팬덤과 스트리머 생태계를 얼마나 확보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6.12 15:46안희정 기자

韓 국가대표팀과 함께 한 26년...KT, '북중미 월드컵' 응원 열기 이끈다

KT가 26년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며 쌓아온 응원 문화 조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광화문 응원 열기를 이끈다. KT는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설치된 2개의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펼쳐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이달 19·25일 예선전을 생중계 한다. 우리 국가대표팀이 32강 진출할 경우 추가 중계도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재 KT 브랜드 담당 스포츠마케팅팀 팀장은 12일 오전 열린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지난 26년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파트너로서, 국가대표 축구팀의 도전과 국민의 응원의 순간을 함께해 왔다"고 밝혔다. 이 팀장에 따르면, KT는 2001년부터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파트너로 활동하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코리아 팀 파이팅' 캠페인 참석을 기점으로 매 월드컵과 국가대표 경기마다 응원 현장 운영을 지원해 왔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선 붉은악마 공식 응원가 '레즈 고 투게더' 등을 제작했으며, 붉은악마와 함께 광화문 거리 응원을 운영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원정 첫 16강 진출의 순간을 국민들과 함께했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선 5G 기반의 안정적인 중계 환경 지원에 나서는 등 26년간 응원 환경 조성에 힘썼다. KT는 이번 북중미월드컵을 맞아 KT광화문빌딩 웨스트 2층 전시공간 온마루에서 월드컵 기념 팝업형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단, 일요일은 휴무다. 행사장에는 'AX 로봇 드로잉', 'AX 포토 어시스트' 등 AI 기반 체험형 프로그램과 한국 축구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전시 콘텐츠가 조성됐다. 관람객이 선수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입력하면 메시지가 대형 미디어 스크린에 아트월 형태로 구현되는 '응원 메시지 미디어월'도 마련됐다. 이동재 팀장은 "앞으로도 한국 축구의 발전과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 국가 대표팀은 오늘 오전 11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된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2026.06.12 13:02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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