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등 부산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립 인프라 구축 나서
남부발전 등 10개 민·관·공이 참여하는 KOSPO 컨소시엄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부산광역시가 지원하는 스마트 산업단지 에너지 자립화 사업 추진을 위해 손 잡았다. 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은 SK C&C·KT·부산테크노파크·부산정보산업진흥원·그랜드썬기술단·에이펙스인텍·에이비엠·선영파트너스·한국산업단지공단과 '부산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조성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산단인 부산 명지녹산 스마트그린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노후 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화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협약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정부출연금 200억원과 지방비 49억원, 컨소시엄 투자비 82억원 등 총 331억을 투입해 입주기업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 보급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상버과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RE100 플랫폼 등 에너지 수요·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시스템 고도화 등 신에너지 실증사업 등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와 발맞춰 전통적인 산업단지를 에너지 절약형 그린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한편, RE100 이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부산지역 경제의 축을 담당하고 있는 녹산국가산업단지의 에너지 효율화 인프라 마련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부산지역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정부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및 국가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