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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 24-70mm F2.8 GM I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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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5 FE·탭S11·버즈3 FE 출시...아이폰17에 맞불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FE'를 비롯해 '갤럭시 탭 S11 시리즈', '갤럭시 버즈3 FE' 등 모바일 기기 신제품을 19일 국내 출시한다.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가 공식 출시되는 날에 맞불을 놓는 양상이다. 갤럭시 S25 FE는 '원 UI 8'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의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추천해주는 '나우 브리프' 등 개인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한다. 영상 감상 중 실시간으로 노이즈를 줄여주고, 편집 중에는 소음 등을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알려주는 '보이스 피싱 의심 전화 알림'과 같은 다양한 AI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S25 FE는 6.7형 120Hz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더욱 뛰어난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고사양 칩셋과 전작 대비 약 10% 이상 커진 베이퍼 챔버, 4천900mAh 대용량 배터리로 강력한 성능과 장시간 안정적인 사용을 지원한다. 두께 7.4mm, 무게 190g의 얇고 가벼워진 '갤럭시 S25 FE'는 네이비, 아이스블루, 화이트, 제트블랙 등 4가지 색상에 256GB 단일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94만6천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FE 구매 고객이 스마트폰과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갤럭시 버즈3 FE 15% 할인 ▲갤럭시 탭 S10 FE·S10 FE+ 20% 할인 ▲갤럭시 S25 FE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등 구매시 혜택을 제공한다. 10월 31일까지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5 FE'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한 고객은 '갤럭시 S25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7·플립7'을 구입한 고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던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한 고객은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최신 '갤럭시 AI'와 '제미나이', 고성능 칩셋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멀티윈도우' 기능을 통해 스크린에 최대 3개의 앱을 띄우고, AI 기능까지 활용하면 다양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회의 내용을 '갤럭시 AI'를 통해 텍스트 변환과 요약을 하고, 회의 자료와 '삼성 노트'를 한 화면에 실행해 회의록 작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생의 경우 '제미나이 라이브' 화면 공유 기능을 실행해 수학 문제 풀이를 확인한 후, 인터넷 강의와 '삼성 노트'를 동시에 띄워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두께는 5.1mm로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슬림 디자인이 적용돼 휴대성이 강화됐다. 육각형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S펜은 그립감이 개선됐으며, 원뿔 형태의 펜촉은 자연스러운 필기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 대용량 배터리는 안정적인 작업을 지원한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영상 재생 기준 최대 23시간, '갤럭시 탭 S11'은 최대 1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의 가격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각각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159만8천300원에서 240만6천800원, 갤럭시 탭 S11은 99만8천800원에서 147만7천300원이다. 삼성전자는 10월 16일까지 '더블업 스토리지'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 256GB 모델과 갤럭시 탭 S11 128GB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각각 512GB 모델과, 256GB 모델로 스토리지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구매 고객에게 ▲스타벅스 콜라보 사은품 선착순 증정 ▲슬림 키보드 북커버,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 등 정품 액세서리 50% 할인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중고 갤럭시 보상 프로그램 '갤럭시 간편보상'도 운영한다. '갤럭시 탭 S10∙S9∙S8∙S6 시리즈' 등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는 고객에게 모델과 등급에 따라 최대 74만 원을 보상한다. '갤럭시 버즈3 FE'는 강화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전작 대비 더욱 커진 스피커를 적용해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AI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제미나이'를 호출해 일정이나 메시지 확인 등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한 후 '실시간 통역' 기능을 활용해 외국어 콘텐츠를 사용자의 언어로 들을 수 있고, 외국인과 대화하는 상황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버즈3 FE는 블랙과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5만9천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3 FE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전원에게 삼성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 버즈3 FE 전용 케이스 할인 쿠폰 ▲25W PD 절전형 충전기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새롭게 출시하는 세 제품 모두 향상된 성능과 뛰어난 '갤럭시 AI'를 바탕으로 일상 속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보다 편리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18 09:40신영빈

갤럭시 신상 총공세...아이폰17 공개에 맞불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 개막을 앞두고 '갤럭시S25 팬에디션(FE)'이 공개되면서, 9일 공개가 유력한 애플 아이폰17을 정조준한 '맞불 카드'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 팬에디션 전작인 '갤럭시S24 FE'는 지난해 11월, '갤럭시S23 FE'는 12월 각각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갤럭시S25 FE는 불과 9월 초에 모습을 드러내며 플래그십 신제품 공개 시점을 크게 앞당겼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출시 시점 조정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아이폰17 발표 직전에 시장 관심을 선점하고 '갤럭시 AI' 생태계를 빠르게 확산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보고 있다. 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원 UI 8'을 기반으로 한 최신 갤럭시 AI 기능이다. 사용자는 터치와 음성, 시각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동시에 활용하며 기기와 보다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 특히 '제미나이 라이브'를 통해 앱을 오가지 않고도 음성으로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나우 바'와 '나우 브리프'는 사용자의 위치와 습관, 시간에 맞춰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클 투 서치'는 게임을 하는 도중에도 원하는 부분을 그리기만 하면 즉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인공지능 활용이 확대되는 만큼 보안 역시 강화했다. 신규 보안 솔루션 '킵(KEEP)'은 앱마다 서로 다른 암호화 키를 생성해 개인 정보를 보호하며, 사용자의 설정값과 개인정보는 '퍼스널 데이터 엔진'을 통해 안전하게 저장되고 '녹스 볼트' 기술로 강력하게 지켜진다. 카메라 성능도 FE 시리즈 최초로 강화됐다. 전면에는 1천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돼 보다 생생한 셀피를 촬영할 수 있으며,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이 저조도 촬영 성능을 끌어올리고 영상에서도 슈퍼 HDR을 구현해 사실적인 색감을 살린다. 촬영뿐 아니라 편집 과정에서도 갤럭시 AI의 강점을 발휘한다. '포토 어시스트' 기능은 객체를 삭제하거나 크기를 조절·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과 인물 사진을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하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를 제공한다. 영상 편집에서는 일반 영상을 슬로모션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원하지 않는 소리를 줄이거나 제거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 주요 장면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자동 잘라내기'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성능 역시 전작 대비 향상됐다. 발열 제어를 위해 베이퍼 챔버가 약 10% 커졌고, 4천900mAh 대용량 배터리가 장시간 사용 환경을 보장한다. 6.7형 다이내믹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2X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Hz 주사율로 매끄러운 화면 전환을 지원하며, 프레임에는 아머 알루미늄이 적용돼 견고함이 더해졌다. 이와 함께 삼성은 7세대 OS 업그레이드와 7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약속하며 장기적인 사용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제품 색상은 네이비, 아이스블루, 제트블랙, 화이트 등 네 가지로 출시된다. 삼성은 이번 '갤럭시 S25 FE' 공개와 함께 '갤럭시 버즈3 FE'도 선보였다. 두 기기를 연동하면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음성만으로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다. 제미나이 라이브 실행 시 화면을 보며 보다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외국인과 대화하거나 외국어 콘텐츠를 감상할 때는 실시간 통역 기능이 제공된다. 애플은 오는 9일 차세대 아이폰 17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그보다 앞서 갤럭시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하반기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FE 시리즈가 합리적인 가격에 플래그십급 경험을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갤럭시 S25 FE가 아이폰 신작과의 맞대결에서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9.05 16:41신영빈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에 美 GM, 신형 볼트EV 감산

미국 최대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모터스(GM)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전기차 세액공제를 이달 30일자로 종료하기로 하면서 전기차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관련 차량 생산을 줄일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4일(현지시간) GM이 오는 12월부터 캔자스 공장에서 쉐보레 볼트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수요 불확실성 때문에 당초 계획했던 2교대 대신 1교대로 가동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감산 계획은 GM이 바이든 행정부 당시 도입된 전기차 구매 시 7천500달러(1천43만원) 세액공제를 지원하는 법안의 조기 종료 대응하는 차원으로 전해진다. 세제 혜택이 사라지면 전기차 판매가 위축될 것으로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전기차 생산을 줄이이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GM은 성명을 통해 "전기차 산업 성장세 둔화와 소비자 수요에 맞춰 전략적으로 생산 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캔자스 공장의 볼트EV 생산을 줄이고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의 가동도 중단할 예정이다. 스피링힐 공장에서는 캐딜락 전기차 모델인 리릭과 비스틱,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생산된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전기차 보조금 축소뿐만 아니라 연비 기준 미충족 기업에 벌금 부과하는 법안도 폐지했다. 이를 통해 내연기관 판매 기간을 늘리고 전기차 전환을 줄이는 결과를 불러왔다. 앞서 GM은 지난 6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교외 공장에서 2027년부터 대형 픽업트럭과 SUV 생산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GM은 최근 소형 전기차 관련 연구개발(R&D) 프로그램도 취소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지엠기술연구소(GMTCK)도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GM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하는 것은 비일비재하다"며 "GMTCK는 여전히 많은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05 13:54김재성

삼성전자, 갤럭시S25 FE·갤럭시 탭 S11 공개

[베를린(독일)=전화평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고 있는 IFA 2025에서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S25 FE(팬에디션)와 태블릿 PC 갤럭시 탭 S11을 4일 공개했다. 갤럭시S25 FE는 One UI 8 기반의 최적화된 갤럭시 AI를 기본 탑재해 사용자는 터치·음성·시각 등 다양한 입력 수단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로 친구와 대화하듯 음성으로 질문하고 여러 앱을 오가며 실행할 필요 없이 상황에 맞는 답변을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다. 갤럭시 S25 FE, 갤럭시 AI로 더 편안해진 일상 나우 바(Now Bar)는 잠금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유용한 정보를 표시해준다. 사용자는 실시간 알림·음악·루틴 등 어떤 업데이트를 받을지 맞춤형으로 설정하는 게 가능하다. 나우 브리프(Now Brief)는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는 게임 실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진화했다. 게임 아이템이나 도전 과제를 동그라미로 그리기만 하면 즉시 팁과 공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 스마트폰은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사진과 영상을 손쉽게 촬영하는 게 가능하다. 전면에 최초 적용된 1천200만 화소 카메라는 생동감 있는 셀피 촬영을 지원한다. 갤럭시 AI를 통해 사진 및 영상을 편집할 수도 있다. 사진 보정을 돕는 포토 어시스트는 ▲생성형 편집 ▲인물 사진 스튜디오 등을 지원하며, 영상을 편집할 경우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오디오 지우개 ▲자동 잘라내기 등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S25 FE는 전작인 갤럭시 S24 FE보다 더 커진 배터리 용량을 자랑한다. S24 FE의 배터리 용량은 4천565mAh인데 비해, 신제품의 용량은 4천900까지 늘어났다.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는 삼성전자 엑시노스 2400이 탑재됐으며,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Hz 주사율로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구현했다. 갤럭시 S25 FE는 네이비, 아이스블루, 제트블랙, 화이트 등 총 4가지로 출시된다. 국내 제품 출고가는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4일부터 미국, 영국 등에서 순차 출시되고, 국내는 19일 출시 예정이다. 갤 탭 S11, 대화면 최적화된 AI 경험 제공...탭 S11 울트라, 역대 탭 중 가장 얇아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멀티모달 AI 경험과 대화면에 최적화된 최신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한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함으로써, 사용자의 태블릿 사용 경험을 더욱 향상시켰다. 갤럭시 S25 FE에서 이용할 수 있떤 제미나이 라이브도 활용할 수 있으며, 대화면에 최적화된 다양한 AI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대표적인 기능이 그리기 어시스트다. 이 기능을 통해 간단한 스케치를 고품질 이미지로 변환할 수 있고, 생성된 이미지를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 기능을 사용해 삼성 노트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글쓰기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 태블릿 시리즈는 최초로 3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프로세스가 탑재됐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 기준 전작 대비 CPU는 약 24%, GPU는 약 27%, NPU는 약 33% 성능이 향상됐다. 그러면서도 역대 제품 중 가장 얇은 두께를 특징으로 한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의 두께는 5.1mm다. 이는 역대 갤럭시 탭 중 가장 얇은 두께로, 더 얇아진 디스플레이 베젤이 이 같은 상황을 가능하게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를 19일 국내 출시한다.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각각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159만8천300원에서 240만6천800원, '갤럭시 탭 S11'은 99만8천800원에서 147만7천300원이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더욱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최신 갤럭시 AI 경험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사용자의 취향과 맥락을 이해하고, AI 기반의 촬영 및 손쉬운 편집 경험을 통해 일상에서 편리함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5 05:56전화평

K배터리, LMR로 재충전 목표…정부도 300억 투입

배터리 업계가 차세대 중저가 제품으로 '리튬망간리치(LMR)' 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정부도 LMR 배터리 기술 개발에 300억원 가량을 투자할 전망이다. 현재 중저가 배터리 시장은 리튬인산철(LFP) 수요가 강력하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삼원계 배터리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LFP 수요 급증을 예상치 못해 이 수요를 중국 기업들에 내준 상황이다. LMR은 이런 LFP를 대체할 제품으로 주목을 받는다. 삼원계 배터리 생산 거점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LFP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재활용 시 가격 경쟁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평가다. 정부도 이런 상황을 감안해 LMR을 비롯한 중저가 배터리 기술개발을 다각도로 지원, 우리나라 기업들의 입지 회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내년 신규 R&D 사업으로 '하이망간 리튬이온이차전지 핵심 소재 및 셀 제조 기술 개발'이 편성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년 예산 50억원을 포함해 4~5개년 사업으로 총 300억원 가량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사업을 포함한 부처 예산안은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돼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말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고성능 LFP 배터리와 나트륨 배터리 외 중저가 배터리 기술개발 지원 사업이 추가된 것이다. 사업별 규모는 비슷한 편이다. 고성능 LFP 배터리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4년간 233억원, 나트륨 배터리 사업은 작년부터 4년간 282억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를 이끌어내야 하는 반면 캐즘을 해소할 저가 전기차와 배터리는 부족한 상황과 더불어 LMR은 우리 산업계가 기술력을 가진 NCM 계열이란 점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LMR 배터리 기반 전기차 시장은 2028년 이후 점차 개화할 전망이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LMR 배터리를 개발해 2027년 시범 양산, 2028년 본격 양산해 전기트럭과 SUV 등에 탑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업들과 협력 중인 포스코퓨처엠도 지난 5월 LMR 배터리용 양극재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다만 LMR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기술 과제들은 아직 남아 있다. 첫 충전 시 용량 저하, 충방전 반복 시 출력 전압이 저하되는 현상, 양극재에서 망간이 용출되는 현상 등이 지목된다.

2025.09.02 16:03김윤희

GM, 달 탐사차에 NCMA 배터리 지원한다

GM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차에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배터리를 지원한다. 오토레볼루션, 이모빌리티플러스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민간 우주 기업 루나 아웃포스트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납품 준비 중인 차세대 달 탐사차에 NCMA 배터리를 변형해 제공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NASA는 오는 2030년 계획된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5호' 관련 달 탐사차 예비 후보로 루나 아웃포스트 모델을 비롯해 총 3대를 선정했다. 이후 평가 결과에 따라 연말께 최종 모델이 선정될 전망이다. GM은 쉐보레 이쿼녹스 EV, GMC 허머 EV 등 전기차에 NCMA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NCMA 배터리 특성상 에너지 밀도가 높고 고출력, 장수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사용 가능한 온도 범위도 폭넓다는 점을 내세웠다. GM에 따르면 이 배터리가 탑재된 달 탐사차는 10년 동안 1만9천마일(약 3만500km)의 주행거리를 보장한다. 일부 배터리셀에 문제가 발생해도 계속 작동할 수 있고, 영하 203도의 극한 상황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단열 처리가 됐다. GM은 배터리 외에도 전력 시스템과 차량 섀시, 서스펜션 구성품도 담당한다. 달 탐사차에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도 지원될 예정이다.

2025.09.02 11:06김윤희

완성차 5사, 8월 판매량 62만6721대 전년比 1.24%↑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가 지난달 내수와 수출 증가로 판매량이 소폭 성장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국 자동차 관세 등 대내외적인 경영 위기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한국GM은 신차 부재로 인한 올해 내수 판매가 급감했다. 1일 각사가 발표한 판매통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는 지난 8월 세계 시장에서 62만6천721대를 판매해 지난해 61만9천38대보다 1.24%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8천330대, 해외 27만8천65대 등 전년 대비 0.4% 증가한 33만6천39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4% 증가, 해외 판매는 0.5%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국내 판매 1위 차종은 세단 아반떼로 8천330대를 팔았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팰리세이드가 5천232대로 전체 2위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그랜저 5천139대, 투싼 3천873대, 쏘나타 3천527대, 싼타페 3천303대 순이다. 상용차인 포터도 5천547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는 총 9천311대다. 기아는 지난 8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3천501대, 해외 20만9천887대, 특수 56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25만3천950대를 판매했다. 이는 특수판매를 제외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7.4% 증가, 해외는 0.4%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4천96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7천805대, 쏘렌토가 1만8천466대, K3(K4 포함)가 1만5천881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 차종은 쏘렌토로 6천531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가 3천168대 팔렸다. 르노코리아는 8월 한 달 동안 내수 3천868대, 수출 2천589대로 총 6천457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르노코리아의 내수는 지난해 대비 186.5% 급증했는데, 이는 지난달 전체 판매량의 75%를 차지하는 그랑 콜레오스(2천903대)가 견인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2천544대로 집계됐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1년간 5만1천76대를 기록했으며 최근 해외 시장으로 수출도 나서고 있다. 르노코리아 지난달 수출은 아르카나 1천975대,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 614대 등 총 2천589대가 선적을 마쳤다. KG모빌리티(KGM)는 지난 8월 내수 4천55대, 수출 4천805대를 포함 총 8천860대를 판매했다. KGM은 하계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했다고 밝혔다. KGM의 내수 시장은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출시 이후 두달 연속 4천대를 넘기면서 견인하고 있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1천207대, 수출 1만9천852대를 판매해 총 2만1천59대로 집계됐다. 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수출에 힘입어 전년 대비 34.7% 증가하는 등 두달 연속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다만 국내 시장 판매는 1천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국GM은 2023년 트랙스 이후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 콜로라도 등 출시를 이어갔지만, 신차 부족으로 판매량은 답보 상태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은 1만554대로 지난해 1만7천270대보다 38.88% 감소했다. 국내 완성차 5사의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99만6천680대로 지난해 494만6천129대 대비 1.02% 증가했다. 5사의 국내 누적 판매는 90만7천717대, 수출은 436만7천401대, 특수차는 3천161대로 집계됐다. 국내 누적 판매는 전년 대비 2.56%, 수출은 0.4%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전년비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EV4의 수출 본격화 및 PV5, EV5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1 17:08김재성

갤럭시S25 FE·갤럭시탭S11 울트라 이렇게 나온다

삼성전자가 오는 4일(이하 현지시간)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이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인 갤럭시S25 FE와 갤럭시탭S11 울트라의 공식 홍보 이미지가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 보도했다. IT 팁스터 에반 블라스는 엑스에 태그 #galaxyunpacked를 걸고 갤럭시탭 S11 울트라와 갤럭시S25 FE 홍보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유출 사진은 이 제품들이 이번 갤럭시 행사의 대표 제품임을 보여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갤럭시탭 S11 울트라 이미지는 전작 대비 디자인이 개선되었음을 시사한다. 화면 베젤은 대폭 얇아졌고 전면 카메라가 있는 노치의 크기가 줄어들어 더욱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5 FE가 플래그십폰 갤럭시S25 시리즈와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트리플 카메라 배열을 둘러싼 실버 링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라인업 전반에 걸쳐 일관된 디자인을 지향하며, 미묘한 디자인 변화를 통해 각 모델을 차별화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평가했다. 대략적인 디자인이 공개됐지만, 기기에 대한 다른 세부 정보는 아직 확실치 않다. 갤럭시탭 S11 울트라는 업그레이드된 프로세서와 더 얇은 디자인을 갖춘 강력한 기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갤럭시 S25 FE는 더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플래그십폰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9.01 08:34이정현

"삼성전자, 9월 4일 갤럭시S25 FE·탭 S11 공개"

삼성전자가 다음 달 4일 오후 6시 30분(이하 현지시간) '삼성 갤럭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폰아레나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최신 갤럭시 AI가 탑재된 프리미엄 태블릿과 갤럭시 S25시리즈의 새로운 패밀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디어와 파트너사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초대장을 발송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초대장에는 갤럭시S25시리즈의 후면 카메라 렌즈 3개의 모습과 함께 갤럭시 AI의 로고가 투명한 상자에 담긴 모습이 담겨있다. 삼성은 구체적인 제품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갤럭시S25 FE와 갤럭시 탭 S11 시리즈가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외신들이 전망했다. 갤S25 FE, 갤럭시탭S11 모두 안드로이드 16과 원UI 8을 기본 탑재하며, 각각 엑시노스 2400 칩셋과 미디어텍 디멘시티 9400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S25 FE는 6.7인치 화면에 8GB 램, 120㎐ 주사율, 후면 5000만 화소·전면 1200만 화소 카메라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갤럭시탭 S11 시리즈는 일반·라이트·울트라 등 3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14.6인치 AMOLED 화면, 1만1600㎃h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독일에서 열리는 IFA 2025 전시회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출시일은 제품 공개 당일 확정될 예정이다.

2025.08.28 14:15이정현

한국GM 사장, 창원공장 방문…임직원 격려 및 회사 방향성 논의

한국GM은 헥터 비자레알 GM한국사업장 사장이 지난 27일 창원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비자레알 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글로벌 성공을 축하하고, 하계휴가 이후 하반기를 맞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최근 개선된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과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GM 창원공장은 1991년 티코 생산을 시작으로 마티스, 스파크 생산거점으로 시작해 지난 2022년 트랙스 크로스오버 생산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시설투자로 차세대 공장으로 거듭났다. 한편 인천에 본사를 둔 한국GM은 2002년 설립 이후 약 1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2만4천824대를 판매했으며, 완성차 47만4천735대를 전 세계 시장에 수출했다.

2025.08.28 10:59김재성

캐딜락 F1 팀, 2026년 시트 확정…'보타스·페레즈' 배테랑 듀오

캐딜락 포뮬러 1 팀(F1 팀)은 통산 10회 그랑프리 우승자인 '발테리 보타스'와 6회 그랑프리 우승자인 '세르히오 페레즈'의 영입을 공식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영입을 통해 캐딜락 F1 팀은 합계 500회 이상의 그랑프리 출전 경험과 100회 이상의 포디움 입상, 그리고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최적의 드라이버 조합을 확보하게 했으며 팀의 경쟁력 있는 기반 구축에 두 드라이버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발테리 보타스는 "캐딜락 F1 팀과 첫 대화를 나눈 순간부터 야심 차지만 동시에 현실성 있는 비전에 특별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시작부터 함께 만들어가며 진정으로 F1 그리드에 어울리는 팀을 완성해가는 일에 참여한다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 최고의 팀들과 함께 일한 경험에 견줘봐도 캐딜락 F1 팀은 같은 수준의 전문성과 열정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모터스포츠의 위대한 유산을 가진 캐딜락이 F1이라는 세계 무대에 진출하는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고, 세계 최고의 서킷에서 미국 레이싱 정신을 대표하게 된 것에 매우 영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세르히오 페레즈는 "캐딜락 F1 팀 합류는 제 커리어에 있어 매우 짜릿한 도전이고, 팀과 첫 대화를 나눈 순간부터 이 프로젝트에 담긴 열정과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함께 성장하며 최전방에서 경쟁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모터스포츠의 전설적인 브랜드 캐딜락의 F1 팀을 이끄는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그 책임을 충분히 감당해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역동적인 팀 라인업의 일원으로서 이 팀이 아메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팀으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팀 대표인 그래엄 로우던은 "경험이 풍부한 두 드라이버 영입은 F1에서 성공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며 "이들의 리더십과 피드백, 실전에서 다져진 실력과 스피드는 팀의 성공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데 매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 로이스 제너럴모터스(GM) 사장은 "풍부한 경험과 승리에 대한 흔들림 없는 열정을 보유한 두 드라이버가 캐딜락 레이싱 패밀리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들과 함께 캐딜락, GM, 그리고 나아가 모터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미국 모터스포츠의 토대를 만들어 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GM과 TWG 모터스포츠의 지원을 받는 캐딜락 F1 팀은 혁신과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기초부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인디애나 피셔스,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영국 실버스톤을 거점으로 미국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유럽의 레이싱 전문성을 하나로 결합해 운영될 예정이다.

2025.08.27 09:43김재성

"갤럭시S25 FE, 전면 카메라 1천200만 화소로 개선"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준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FE'의 홍보 이미지가 유출됐다고 네덜란드 IT매체 뉴모바일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이미지는 포르투칼 소매업체 메디아마크트(MediaMarkt)를 통해 유출됐다.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S25 FE는 전작 S24 FE와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전면 카메라, 배터리 용량, 유선 충전 성능에서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 전면 카메라는 1천만 화소에서 1천200만 화소로 향상돼 갤럭시S25 시리즈의 전면 카메라와 동일하다. 배터리 용량은 이전의 4천700mAh에서 4천900mAh로 늘었고 유선 충전 속도도 25W에서 45W로 개선될 예정이다. 후면 카메라는 OIS가 적용된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에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OIS와 3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로 전작과 동일하다. 하지만,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프로 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더 향상된 이미지·영상 처리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갤럭시S25 FE에는 전작의 엑시노스 2400e 칩보다 약간 더 빠른 엑시노스 2400 칩을 탑재할 예정이며, 8GB 램·128GB 스토리지를 제공하고 256GB 모델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6.7인치 FHD+ 다이내믹 AMOLED 2X, 120Hz 가변 주사율 디스플레이와 화면 내장 지문 식 기능을 지원한다. 또,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과 IP68 등급의 방수 방진 디자인이 적용되며 ▲블랙 ▲다크 블루 ▲라이트 블루 ▲화이트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크기는 76.6×161.3×7.4mm, 무게는 190g으로 전작보다 20g 가량 가벼워졌다. 해당 소매업체 웹사이트에 따르면, 갤럭시S25 FE의 가격은 789.99유로(약 128만원)입니다. 갤S25 FE는 다음 달 4일에 개최될 예정인 IFA 2025를 전후하여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2025.08.27 08:23이정현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로…벤츠-BMW, 내연기관 협력

메르세데스-벤츠가 BMW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신차에 적용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벤츠를 포함한 유럽 완성차 제조업체는 유럽연합(EU)이 정한 2035년 내연기관 판매 금지 계획에 맞춰 내연기관 개발을 줄여왔는데, 전기차 전환이 예상보다 늦어 이에 대한 비용 감축 차원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벤츠는 BMW에 차세대 가솔린 엔진을 공급받아 CLA부터 GLA, GLB, C클래스, E클래스, GLC, 출시 예정 모델인 소형 G클래스에 탑재할 예정이다.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는 벤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두 회사가 이미 높은 수준의 협상 단계에 있으며 연말 이전 진행 여부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합의는 (내연기관) 개발 비용 절감을 위한 전략적 조치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벤츠가 BMW에 엔진 공급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르노와 지리자동차 합작사 호스가 개발한 1.5리터 4기통 M252 엔진을 신형 CLA에 적용한 바 있다. 다만 M252 엔진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나 주행거리연장전기차(EREV)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BMW는 PHEV와 EREV에 활용할 수 있는 B48 4기통 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벤츠는 신형 엔진을 직접 개발하는 대신 BMW의 엔진을 탑재함으로써 연구개발(R&D) 비용을 줄이고, 동시에 유로7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면서 내연기관 모델을 이어갈 수 있다. 특히 트럼프 정부가 EV 보조금을 연말 폐지하고, 충전 인프라 지원도 순차적으로 철회하는 상황이다. 업계는 이들 기업의 협력으로 미국에 공동 공장을 건설하는 등 미국산 외 관세 대응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오토카는 "이 거래가 성사된다면 독일의 두 고급 완성차 간의 최초 산업 간 협력이 되며 향후 변속기 분야에서도 추가적인 협력까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연기관 연장 움직임은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전환 초반기 예측보다는 늦어지면서 내연기관 유지 추세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동화 투자에 자본을 집중하면서 차세대 엔진 개발은 중단하면서 출시 라인업이 노후화됐다. 이와 달리 BMW는 "전기차만 파는 것은 막다른 길"이라며 꾸준히 내연기관과 합성연료(E-퓨엘), 수소전기차,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개발을 강조해왔다. 이번 협력도 BMW의 전동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2030년 완전 전기차 전환을 목표했던 볼보자동차는 XC60, XC90, S90 등 기존 내연기관 부분변경을 진행해 단종 예정인 모델들을 살리는 전략을 택했다. 순수전기차 모델인 EX30, EX90 등 글로벌 출시가 늦어진 데다가 전기차 수요가 좀처럼 늘지 않으면서 PHEV를 병행하는 전환으로 수정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에 투자를 쏟아냈던 완성차들이 생각보다 판매가 늘어나지 않자, 내연기관을 다시 살리는 기업들이 나타났다"며 "다만 이들 기업이 전동화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내연기관은 소홀했던 면이 있어 노후 모델을 일부만 변경해서 신차로 출시하는 등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 간의 협력은 점차 강화되고 있다. 작게는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까지 천문학적인 개발 비용을 감당하기보다 각 사만이 가진 강점을 융합하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실제로 글로벌 3위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5개 차종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강점으로 꼽히는 차종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중남미 시장 전용 모델로 개발하고,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차를 주도한다. GM은 기술 노하우가 높은 픽업트럭 등을 개발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1위 완성차 토요타와도 수소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모터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완성차 업계 한 관계자는 "완성차들은 각자 가진 강점이 있는 노하우들이 있다"며 "이 노하우는 쉽게 쌓을 수 없는 것들로 이들 기업의 협력이 각자 잘하는 점을 나누고자 하는 의미도 있다. 현대차의 경우 이제 글로벌 완성차 대열에 오른 것으로도 볼 수 있는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2025.08.25 15:33김재성

GM은 실리콘밸리, 현대차는 판교…빅테크 인재 향한 '러브콜'

완성차 업계가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해 빅테크 인재 확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정보기술(IT) 기업이 몰려있는 실리콘벨리와 판교, 강남 등지에 사무실을 짓고 인력을 모으고 있다. 업계에서는 판교·강남 개발자들의 이직 성향이 낮아 거점 확보가 불가피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는 최근 8개월동안 구글, 메타 AWS 등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 출신 임원을 10여명가량 영입했다. GM은 이들을 디트로이트 본사로 영입하는 대신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AI센터를 구축하도록 지시했다. 이를 위해 GM은 공격적인 인재 영입을 추진했다. 구글 언어 AI 제품 총괄이었던 바라크 투로브스키를 GM 최초의 최고AI책임자(CAI)로 임명하고, 구글 머신러닝 연구자 출신인 존 앤더슨 AI연구 총괄전무로 영입했다. GM 소프트웨어 총괄 데이비드 리처드슨은 2023년 애플에서 합류했다. GM이 이같이 공격적인 AI 인재를 채용하는 이유는 생산성 강화와 자동화를 위한 AI 시스템 도입에 나서려 하기 때문이다. WSJ은 "많은 기업이 AI 활용에 어려움을 겪지만, GM은 백오피스 자동화는 물론, 자율주행차, 제조 로봇, 모터스포츠까지 광범위하게 AI를 적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AI 전환을 위한 기술 인력 채용에도 GM은 기업 문화를 빅테크처럼 바꾸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대신 각자 영역을 존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리처드슨은 "GM의 강점은 차량이고, 우리의 역할은 여기에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라며 "애플이나 구글처럼 변하는 것이 목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SDV 전환과 AI 개발 등 미래 완성차 기술력을 위해 강남 본사와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내 소프트웨어드림센터 사옥을 활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우수한 개발자들은 강남과 판교를 떠나려 하지 않는다"며 "업계 커뮤니티가 몰려 있어 사업장을 옮겨도 개발자는 남겨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대형 게임업체 한 곳이 강남을 떠나자 개발 인력이 이탈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이사를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으로 임명하고 연구개발(R&D)와 소프트웨어 부문을 분리한 뒤 판교를 거점으로, 강남 본사 개발 인력과 남양연구소 인력 일부를 지휘하고 있다. 송창현 본부장은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을 설립한 뒤 현대차그룹에 인수되면서 핵심 임원으로 부상했다. 다만 이 같은 거점 분산은 개발 속도 저하라는 단점도 불러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끔 그룹 내 사업부 간 하고 있는 업무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힘들 때도 있다"며 "소통 채널이 없는 것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WSJ은 "과거 다른 전통 기업들이 실리콘밸리에 혁신센터를 만들었다가 본사와의 문화 충돌로 실패한 사례가 많았다"고 부연했다.

2025.08.22 16:31김재성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쉐보레 긍정적인 반응은 현장의 헌신 덕분"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충북 제천 리솜 포레스트에서 '쉐보레 2025 2분기 우수 대리점 및 카매니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쉐보레 우수 대리점 대표와 2분기 우수 카매니저를 포함한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최근 출시된 2026년형 모델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공유하고 올해 목표를 재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가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고객 접점에서 쉐보레의 가치를 전달해 온 대리점과 카매니저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더 큰 성과를 만들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분기 동안 우수한 실적을 거둔 대리점과 카매니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우수 대리점으로는 서울 북부 대리점, 인천 부평 대리점, 수원광교 대리점 등 전국 및 지역을 대표하는 총 10개 대리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 카매니저로는 총 30명이 선정됐다. 우수 카매니저로 선정된 하남 대리점의 조상래 카매니저는 "스타일과 상품성을 모두 갖춘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덕분에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쉐보레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조상래 카매니저의 수상에 기여한 2026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렌디한 디자인, 혁신적인 성능, 스마트한 편의 사양을 바탕으로 기존 고객은 물론 새로운 고객층으로부터도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첨단 안전 기술은 젊은 세대와 테크놀로지를 중시하는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쉐보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 대리점 대표 및 카매니저들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고객 만족 중심의 판매 전략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다. 또한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다변화된 고객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대리점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쉐보레는 앞으로도 대리점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시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고객 신뢰를 꾸준히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8.22 14:43김재성

"갤럭시S25 FE, 전체 사양 나왔다"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준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FE'의 전체 사양 정보가 나왔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팁스터 아메드 콰이더(@AhmedQwaider888)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갤럭시S25 FE의 사양 정보를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갤S25 FE는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 6.7인치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에 1천900니트 화면 밝기, 전·후면 패널에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가 지원된다. 갤S25 FE에 엑시노스 2400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최근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냉각 성능이 13%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메드는 갤럭시S25 FE가 후면에 ▲5천만 화소 기본 카메라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 800만 화소 3배 망원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면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로 예상된다. 그 밖에도 ▲4천900mAh 배터리 ▲45W 충전 ▲와이파이 6e 지원 ▲IP68 등급 방진·방수 기능이 지원되며, 색상은 ▲블랙 ▲다크 블루 ▲라이트 블루 ▲네이비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5.08.22 13:23이정현

재고털이 끝…車 업계, 관세發 가격 인상 눈치싸움

자동차 업계가 미국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을 본격적으로 감당하게 되면서 가격 인상 여부를 두고 눈치싸움에 돌입했다. 관세 도입 초기에는 이전에 수입된 재고를 소진하며 최대한 버티기에 들어갔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이 또한 한계에 다다른 탓이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토요타와 BMW, 포드, 포르쉐와 애스턴마틴 등이 미국에서 자동차 가격을 인상키로 결정했다. 가격 인상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추후 발표를 예고한 기업도 여럿이다. 가장 먼저 가격 인상을 발표한 건 포드다. 부품 관세가 발표된 직후인 지난 5월 초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 3종의 미국 판매 가격을 600~2천 달러 인상하면서, 관세 정책을 배경으로 꼽았다. 포드는 2분기 관세 비용 8억 달러(약 1조 1천100억원)가 반영돼 순손실 3천600만 달러(약 500억원)를 거뒀다. 올해 관세 관련 비용은 총 30억 달러(약 4조 1천600억원)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멕시코에 주로 자동차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나 철강과 알루미늄 등 원자재에도 50% 관세가 매겨지면서 타격을 크게 받았다. 지난달 들어서는 여러 기업들이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BMW는 전기차 외 차량의 미국 판매 가격을 1.9%, 모델에 따라 최대 2천500달러(약 340만원) 인상했다. 폭스바겐그룹 럭셔리 브랜드인 포르쉐도 미국 판매 가격을 2.3~3.6% 가량 인상했다. 포르쉐는 상반기 동안 미국 관세 인상으로 약 4억6천200만달러(약 6천4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영국 스포츠카 제조사 애스턴 마틴도 지난달부터 미국 판매 가격을 약 3% 인상했다. 세계 자동차 판매 1위인 토요타도 지난달 1일부터 미국 판매 가격을 270달러(약 40만원) 인상하면서, 경쟁사 가격 인상 발표와 시장 동향을 감안했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는 미국 관세 영향으로 2분기 동안 4천500억엔(약 4조 2천300억원)수준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반면 아직 가격 인상을 결정하지 않은 기업들도 있다. 닛산은 2분기 실적 부진 요인 중 하나로 미국 관세를 들었지만, 미국 공장 증산 외 가격 인상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있다. GM은 2분기 관세 정책으로 11억 달러(약 1조 5천억원) 가량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단 현재는 이 손실을 충당하기 위해 자동차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스텔란티스는 상반기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손실 3억 유로(약 4천900억원)를 비롯해 순손실 23억 유로(약 3조 7천억원)를 거뒀다. 더그 오스터먼 스텔란티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에 관세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관세가 본질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며, 차량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4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관세 관련 가격 인상 여부에 대해 “패스트 팔로우 전략을 취하고 있어 단정해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여러 시나리오별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2분기 관세 영향 비용으로는 8천282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관세 인상 폭 대비 현재까지 발표된 자동차 가격 인상 폭은 소폭으로 관측된다. 관세 부담이 소비자 가격에 본격 전가되는 상황은 아닌 것이다. 자동차 관세와 더불어 구매 세액공제 등 신규 정책이 대거 도입되면서 업계가 시장 여파를 지속 주시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기업들이 내놓은 가격 정책만으론 시장 판도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긴 어려운 수준"이라며 "자동차 부품 관세 확대안과 국가별 조정된 상호관세 도입 시점, 새로 도입된 자동차 할부 이자 세액공제 등 정책에 불분명한 지점들이 많아 기업들이 명확한 방침을 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4분기나 내년 들어서는 변화된 미국 정책에 따른 업체별 대응이 명확해질 것으로 보이고, 현재는 업체들이 시장 상황을 주시하며 서로 눈치를 보는 상황"이라며 "특히 신설된 자동차 할부 이자 세액공제 제도의 경우 구매자 소득과 차종에 따라 구매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세부안이 나온 뒤 업체들이 본격적인 셈법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8.18 20:37김윤희

GM, LG엔솔 양산 전까지 中 LFP 배터리 쓴다

제너럴모터스(GM)가 CATL로부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조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미국 합작 공장에서 LFP 배터리를 생산하기 전까지 임시 방편이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GM은 저가 전기차에 탑재할 저렴한 배터리 조달을 위해 CATL과 이같이 협력키로 했다. 현재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에는 기본 관세 3.4%와 무역법 301조 관데 25%, 펜타닐 관세 20%, 자동차·부품 관세 25%를 더해 총 73.4%의 관세가 부과된다. 그럼에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한 것이다. GM은 연말 생산을 시작할 신형 쉐보레 볼트 EV에 CATL LFP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다. 얼티엄셀즈는 오는 2027년 말부터 LFP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2025.08.08 12:20김윤희

포스코퓨처엠, 국산 자급 전구체 기반 양극재 초도 출하

포스코퓨처엠이 국산 자급 전구체를 원료로 한 양극재를 초도 출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양극재는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제품으로 화학 특성상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다.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 회사인 미국 얼티엄셀즈에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사용된다. 지난달 26일에 초도 출하한 양극재는 포스코퓨처엠이 6월10일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의 양극재 공장 부지에 준공한 연산 4만5천톤 규모 전구체 공장에서 생산한 전구체를 활용해 만들었다. 전구체는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 등으로 구성되며 양극재 공장에서 리튬(Li)과 결합해 양극재 제품이 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산 배터리 소재에 대한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국산 자급 전구체로 양극재를 생산함으로써 미국 시장이 요구하는 공급망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양극재 공장의 미국향 공급망 독립 양극재 출하를 시작으로 포항 양극재 공장에서도 생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미국 감세법안(OBBBA)이 통과되면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 금지외국법인(PFE) 규정이 신설되며 중국산 소재 규제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반면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국내 전구체의 대중 수입 의존도는 90% 이상에 달한다. 이에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에서는 공급망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산 전구체를 활용한 양극재 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그룹사를 통해 원료(리튬·니켈)-반제품(전구체)-양극재에 이르는 자급체제를 완성함으로써, 글로벌 정책변화 환경에서도 경쟁사 대비 공급망 경쟁력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8.08 08:44김윤희

상용차 없는 GM, 픽업 필요한 현대차…공동개발로 '윈윈'

"달려 달려 달려, 내 트럭은 절대 부서지지 않아, 기름을 뿌리듯 속도를 내며 세관을 통과하지.(run, run, run, no se raja mi troquita, Tirando aceite, pasando La Garita)" 남미 지역에서 인기를 끈 텍사스의 라틴 밴드 옵세시온의 '내 작은 트럭 콤비아'는 멕시코 등 남미 지역의 픽업트럭 사랑을 대변한다. 이 노래는 유튜브에서 4천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2천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7일 미국 1위 완성차 제너럴모터스(GM)와 5개 차종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이 함께 개발하는 차종은 중남미 시장에 출시하는 중형·소형 픽업트럭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승용차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차 1종이다. 남미 시장은 현대차의 새로운 도전이자 숙명인 시장이다. 지난 2012년 브라질에 공장을 세우며 본격 진출한 현대차가 지난해 판매량 4위를 기록하며 남미 시장 최대 규모이자 세계 6위 자동차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은 인구 2억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연간 자동차 264만대가 판매됐다.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자동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590만대 수준에서 2034년 943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입장에서 승부수를 보려면 픽업 시장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대차가 브라질과 남미 시장에서 판매량을 확대하면 세계 2위 글로벌 완성차로 도약할 수 있게 된다. 2위 폭스바겐그룹 추격의 발판이 되는 셈이다. 지난해 현대차그룹과 폭스바겐그룹의 판매량 격차는 179만대로 이미 경쟁이 치열한 북미, 유럽 시장을 제외하면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GM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세그먼트 영역과 시장에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더 나은 가치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미 및 남미 시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아름다운 디자인, 고품질, 안전 지향의 차량과 만족할 만한 기술 등을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M 역시 상용차 라인업 확장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GM은 북미 시장에서 상용차를 판매하고 있지만 모두 노후화 모델로 신차 라인업은 픽업뿐이다. 여기에 전용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을 활용한 브라이트드롭 전기밴은 판매 부진으로 생산은 멈춘 상태다. 새로운 상용차를 개발하기에는 비용 등 문제로 쉽지 않은 상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M은 안방 시장 중 한 곳인 남미 시장을 내주고 북미 전기 상용차 시장을 재안착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GM은 브라질에서 31만대를 판매해 3위를 기록했다. 10만대 차이로 현대차가 뒤를 쫓고 있다.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은 "오늘 발표된 차들은 중남미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그먼트와 북미 시장의 상용차 부문을 타겟으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와 GM은 2028년 출시를 목표로 중남미 시장용 신차를 위한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관련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2028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전기 상용 밴을 생산할 예정이다. 양사가 힘을 합쳐 플랫폼을 완성하면 각자 내·외장을 따로 개발해 출시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생산 거점이나 정확한 모델들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난해 협력 논의가 이제 탄력을 받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와 GM의 협력을 통해 국내 우수한 생산역량과 글로벌 생산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완성차업계 한 관계자는 "GM은 특히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여러 국내 배터리 기업과 협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고, 오래전부터 완성차와 협력을 이어오면서 노하우가 쌓였다"며 "한국GM과 GMTCK의 역할도 일부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이번 협력이 국내 산업계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GM과 협력으로 부품 및 생산 공급망을 현지화 박차에 나선다. 양사는 "북미 및 남미에서 소재 및 운송, 물류에 관한 공동 소싱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계획이며, 원자재, 부품, 복합 시스템 등 영역에서의 협력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무뇨스 사장은 지난달 31일 링크드인을 통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공장, 앨라배마주 현대차 제조공장(HMMA) 확장, 미시간의 연구 및 개발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북미 본사, 그리고 루이지애나에 계획 중인 철강 시설까지 미국 내 통합 제조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완성차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번 발표가 차량 플랫폼 5종을 얘기했지만, 협업 범위 안에는 구매, 원자재 수급, 미래형 수소 산업 조성이라던지 여러가지 범위가 포함돼 있어 앞으로 진행 과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5.08.07 16:00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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