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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비즈니스허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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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체성분분석 시장 개척 생고생 노하우에 현지 기업인들도 끄덕끄덕

체성분분석 시장을 개척한 인바디의 유럽 진출 사연에 유럽 기업인들이 공감을 표했다. 지난 18일 유럽 기업인 20여 명이 서울 강남 인바디 본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Healthcare and Medical Equipment Korea 2025) 참가차 우리나라를 방문한 유럽 헬스케어·의료기기 기업 관계자. 행사는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EU 비즈니스 허브'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들은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InBody970와 자체 개발한 악력계 인그립(InGrip), 셀프케어 장비인 인바디터치(InBodyTouch) 등을 통해 직접 체성분을 측정하며 인바디의 분석 기술에 관심을 표했다. 사실 인바디는 유럽 시장이 생소하지 않다. 네덜란드 유럽법인을 중심으로 일찌감치 현지 시장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네덜란드 주변국으로 영업을 확대하며 현재도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유럽 내 인바디는 네덜란드를 비롯해 영국 및 독일 지사를 거쳐 올해 프랑스 영업사무소를 개설했다. 현지 영업 채널은 더 늘어날 예정이다. 관련해 인바디의 해외법인은 총 13개소다. 자사 제품 및 서비스 공급 국가는 110개국에 달한다. 이에 힘입어 회사 매출의 81%는 해외에서 나온다. 물론 유럽을 비롯해 해외 시장은 인바디에 절대 만만하지 않았다. 특히 인바디는 해외 사업을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어 사업 전략을 어떻게 짜느냐가 사업 승패의 관건이었다. 때문에 인바디가 기존에 없던 체성분분석 시장을 어떻게 해외 시장에서 만들어왔고, 이를 위한 현지 비즈니스 전략 수립 등 해외 시장 진출 스토리는 방문한 기업인들의 큰 공감을 끌어냈다. 한 유럽 기업인은 “통찰력 있는 경험이었다”라며 인바디의 노하우를 평가했다. 아울러 “인바디의 체성분 분석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2025.03.20 16:41김양균

"韓·유럽 헬스케어 기업은 서로 얻을 게 많다"

헬스케어·의료기기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의 중소기업 및 시작한 활발한 협력이 상호 성장을 촉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19일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Healthcare and Medical Equipment Korea 2025)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EU가 직접 추진한 'EU 비즈니스 허브'(EU Business Hu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유럽 내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39개사가 선정돼 우리나라에 왔다. 우리나라에서 행사를 주관한 타니스 벨로 주한유럽연합대표부의 프로그램 담당관은 기자에게 “한-EU 기업 간 상호 상호이익이 가능하다”라며 실질적인 사업 성과 도출을 기대했다. EU 비즈니스 허브란, 유럽 내 ▲디지털 솔루션 ▲헬스케어·의료기기 ▲녹색 저탄소 기술 분야 기업들이 우리나라와 일본에 진출토록 유럽연합이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디지털 솔루션 행사가 처음 열려 관련 유럽기업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었다. 유럽이 가진 것, 한국이 가진 것 - 'EU 비즈니스 허브'의 목적은 무엇인가.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한국 기업과 연결해 협력하도록 지원하자는 것이다. 한국과 유럽은 지난 2011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며 '윈윈' 관계가 됐다. 유럽과 한국 간 통상 규모가 1천3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유럽기업들에 단단한 기반을 제공했다. 우리는 오는 2027년까지 ▲디지털 솔루션 ▲헬스케어·의료기기 ▲녹색 저탄소 기술 분야 등 분야에서 500개의 기업을 한국에 불러오려 한다.” 2011년 이후 우리나라와 EU 간 상품 무역은 증가해 왔다. 지난 2022년 기준 한국의 유럽연합(EU) 수출액은 681억 달러, 수입액은 682억 달러로, 총교역액은 1천363억 달러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EU의 8대 수입 파트너이자 9대 수출 시장이다. 인도나 캐나다보다 높다. -지난해 처음으로 '디지털솔루션' 분야 행사를 열었다. “첫 행사였는데 유럽기업이 한국 시장의 이해도를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본다. 고도의 디지털 기술력을 보유한 유럽 기업에 한국의 첨단 디지털 트렌드와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이번에는 유럽의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분야 기업들이 온 만큼 기대감이 더 높은 것 같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파트너십, 연구개발, 기술이전 및 공급 분야에 있어 한-EU 기업 간 더 공고한 협력이 성사되길 기대한다.” -한국과 EU 각국의 의료체계와 규제가 달라 협력의 어려움도 있지 않을까. “규제, 인허가, 제품 등록, 기준, 보험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유럽기업에 한국 의료시스템과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코칭 등을 통해 기업들이 한국의 시스템을 더 잘 이해하도록 설명하고 있다. 차이를 극복하고 더 협력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해서다.” -한국의 보건복지부나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관계부처도 협업 노력에 관심을 갖는다면 기업들에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동안 EU 대표부는 복지부 등과 보건 산업 분야의 규제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해왔다. 향후 한국의 규제와 시장진입 요건을 이해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를 섭외해 우리 기업에 정보를 전달하고 싶다. EU 비즈니스 허브 기회 최대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 한국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원한다.” -EU 비즈니스 허브는 유럽기업이 우리나라와 일본을 교두보로 향후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을 위한 의미도 있을 것 같은데. “유럽기업의 사업을 알리는 것만큼이나 최선의 매칭도 우리 목표 가운데 하나다. 한국 보건복지부는 디지털헬스나 제약바이오 분야에 있어 글로벌 선점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 풍부한 인프라와 혁신 친화적인 분위기, 활발한 무역을 고려하면 이곳에서 자리를 잡게 되면 동남아시아와 아태지역으로 사업 기회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공급이나 밸류 체인에서도 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에 온 유럽기업들은 우리 시장에 기대하는 부분이 비슷하면서 조금씩 다를텐데. “전문화된 기업들은 요구에 맞게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은 한국 시장으로의 수출이나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공급업체 발굴 등 기업의 성장 동력의 계기를 찾으려 한다. 또 한국이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에 따라 연구혁신과 진단 등 더 많은 연구 기회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작년 3월 EU 최대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 대한 준회원국 가입 협상이 타결됐다. 이에 따라 국내 연구자들은 올해부터 EU 회원국 연구자와 동등하게 연구책임자나 연구비 수혜자로 호라이즌 연구과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 별도의 국내 선정평가 과정 없이 호라이즌 유럽 예산에서 직접 연구비를 받을 수 있다. 호라이즌 유럽은 EU가 2021년~2027년 955억 유로(약 140조원)를 투자하는 EU 최대이자 세계 최대의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이다. 호라이즌 유럽 예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큰 세부 분야인 Pillar 2에는 EU 비즈니스 허브의 ▲디지털 솔루션 ▲헬스케어·의료기기 ▲녹색 저탄소 기술 분야도 이에 포함돼 있다. -한국기업이 유럽기업과의 협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통상 유럽의 헬스케어 기업은 EU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품질 및 규제를 통과했기 때문에 연구 역량이 높고 기술 수준도 높다. 예를 들어 원격의료 등 의료 ICT 분야는 EU에서 오랜 기간 연구와 적용을 거친 분야다. 반면, 한국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의료 AI나 로봇 등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노하우를 한국기업에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시흥 ▲유성 ▲춘천·홍천 ▲화순 ▲안동·포항 등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있다. 지역 제약바이오기업과 유럽 기업 간 협력이 이뤄지면 좋은 모델이 될 것 같다. “유럽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다수 중소기업이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 유럽 중소 및 스타트업과 한국의 지역 바이오 중소기업간 협력이 이뤄진다면 양측이 최적의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25.03.20 15:32김양균

덴마크 로봇 권위자, 레고에서 신체놀이 치료 고안하다

헨리크 하우톱 룬드(Henrik Hautop LUND·55, 이하 HH 룬드) 교수는 짙은 곤색 양복을 입고 의자에 앉아 있었다. 넥타이 없이 운동화에 긴 금발 머리를 대충 질끈 묶고 있어 딱히 격식을 차린 것 같진 않았다. 마지막 꽃샘추위가 한창이던 지난 19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 2층 전시장에서 본 그의 첫인상이란 좀 장난스러워 보였달까. 그는 유럽연합의 'EU 비즈니스 허브 프로그램'에 선정돼 방한한 참이었다. 그가 재직 중인 '엔터테인먼트 로보틱스'(Entertainment Robotics)를 대표해서 온 것이었다. 몇 가지 질문을 하려는데 교수는 대뜸 부스 바닥에 둔 '모토타일(Moto Tiles)'부터 보여주려 했다. 그조차 “제가 너무 말이 많지 않으냐”고 되물었을 정도로 그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행사에는 유럽 각국에서 온 39개의 기업이 있었지만, 특히 HH 룬드 교수와 만나고 싶었던 이유는 그가 글로벌 로봇 기술의 거점인 덴마크 오덴세에서 왔기 때문이었다. 기자가 취재차 한번 방문했던 오덴세는 덴마크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로봇 관련 연구 인프라가 뛰어난 지역이다. 글로벌 해운그룹인 머스크(MAERSK) 투자 덕분이다. 덴마크 정부도 고령화와 복지 지출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폭적으로 로봇산업을 육성해 왔다. 남부덴마크대학(University of Southern Denmark, SDU)의 헬스 이노베이션 센터나 덴마크 라이프 사이언스 클러스터, 덴마크 기술연구소, 오덴세 로보틱스 등 오덴세는 로봇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집중된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HH 룬드 교수는 오덴세의 로보클러스터(RoboCluster)의 설립자로, 글로벌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 권위자였다. 30세에 SDU 전임교수로 임용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제자 중에는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 창립자도 있었다. 유니버설 로봇은 덴마크 오덴세에 본사를 둔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는 로봇공학 기업이다. 교수는 현재 덴마크 공과대학교(DTU Elektro)의 Playware 센터 소장이자 엔터테인먼트 로보틱스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재밌는 이력은 1997년~2000년에 레고랩을 설립했다는 점이다. 모토타일은 바로 이 연구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것이었다. 몸으로 하는 레고서 착안 '모토타일' 모토타일(Moto Tiles)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좀 어렵다. 몸으로 하는 놀이도구라고 한다면 아쉽다. 덴마크·일본·중국·대만 등지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는 모토타일이 단순한 놀이기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웃으면서 재밌게 운동을 돕는 도구처럼 보이지만 임상에서 신체 및 인지 능력의 개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치매 환자는 4시간 동안 모토타일을 실시하자 치매 진단 표준 테스트 결과가 이전보다 향상됐죠.” -덴마크 오덴세 대학병원의 로봇클리닉센터(CCR)에서 운용중인 의료 서비스 로봇이나 SDU 헬스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극비리에 개발 중인 로봇을 직접 본 적이 있는데 인상적이었어요. 모토타일도 그런 배경에서 개발이 이뤄진 건가요? “맞아요! 전 오덴세 로보클러스터를 창립했어요. 25년 동안 인공지능(AI) 분야를 연구하는 교수로 일했고, 2000년대부터는 로봇산업 클러스터를 만드는 데 역할을 했죠. 레고와도 협업 연구(레고랩)를 한 적도 있는데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몸을 활발히 써서 레고를 할 순 없는 거야?'. 신체 놀이에 집중하다 모토타일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죠.” 모토타일은 올해도 새 게임 패키지를 내놓을 정도로 여러 버전의 게임이 있다. 기자도 인터뷰 전 몇 번 참여를 해본 적이 있었다. 연신 “재밌다”라고 말하던 HH 룬드 교수의 말에 공감이 됐다.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모토타일 프로토타입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적이 있어요. 심장질환자나 신경 재활 환자가 참여했는데 다들 무척 즐거워하더라고요. 반응이 좋자 덴마크 시정부에서 노인층 대상 의료·요양·재활 기관으로 확대를 제안받기도 했죠. 우리가 고령층에 집중한 이유는 노화로 인한 신체와 인지 능력 저하 때문이죠. 노인 복지 시스템과 접목해 보면 어떨까. 치료가 아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즐길 거리로 말이죠.” 재활은 환자에게 퍽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이 때문에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요구되는데, 이를 돕기 위한 첨단 기술을 적용한 재활 보조 의료기기들이 개발되고 있다. HH 룬드 교수는 치료나 재활이 아닌 흡사 '노래방에서 노는 것 같은' 놀이로 치료 접근도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환자 몰입, '놀이'로 가능했다 -환자 반응이 매우 좋았나 보죠? “환자들이 치료 장소로 올 때의 모습은 행복해 보이지 않았어요. 막상 모토타일을 할 때는 치료 중이라는 사실을 잊고 완전히 몰입해서 재밌어하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신체와 인지의 한계를 극복하려고도 하고요. 타일 위에서의 움직임은 역동적이어서 균형을 위한 스킬도 향상시킬 수 있었어요.” 앞선 다국가 임상시험의 연구 결과는 이렇다. “모든 임상시험에서 4시간~6시간 동안 모토타일을 통한 놀이는 신체 및 인지 능력에서의 유의미한 개선을 가져왔다(Total of 4~6 hours play on Moto Tiles gives statistical significant effects on physical functional abilities and cognitive abilities).” -그렇다면 소아·청소년 비만 예방 및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군요! “그렇죠. 주요 타깃은 고령층이지만, 어린이나 성인 비만환자에게도 효과적입니다. 자폐, 다운증후군, 뇌성마비에도 치료 효과가 있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모토타일에 더 빨리 적응하고 몰입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놀이는 자유롭고 자발적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취지는 플레이포스(playforce), 즉 자유롭게 놀라는 거죠. 이러한 놀이 역동성을 통해 체중 감소와 인지 및 신체 활동 효과가 있는 거죠.” -여러 국가에 출시됐는데 시장 반응은 어떻죠? “북유럽을 비롯해 두바이, UAE, 사우디,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지에서 판매 중입니다. 노인 요양원, 의료기관, 어린이병원, 학교, 특수 재활센터 등지에서 수요가 많아요.” HH 룬드 교수는 모토타일이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 이유로 사용이 간단하고 쉽게 옮길 수 있다는 점, 특별한 문화적 장벽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관련해 싱가포르 사회가족부(MSF) 산하 싱가포르 국가사회복지위원회(NCSS)는 당국 내 의료기관 등이 모토타일의 사용 및 적용을 원하면 그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덴마크와 한국은 초고령사회, 비만 인구 증가, 디지털헬스 높은 호응도 및 건강 관심 인구 증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가격 문제나 규제당국 인허가만 뒤따른다면 한국 시장에서도 도입과 적용이 용이할 것 같아 보여요. “65세 이상의 낙상 사고로 인한 사회적 치료 비용이 많이 듭니다. 모토타일을 통한 훈련은 이러한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4시간~5시간 하더라도 신체 균형이 150% 향상된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있습니다. 고령에 따른 치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은 인지 장애를 초래합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지만, 노년의 삶을 즐기기 원하는 한국 시장은 우리에게 매력적이죠. 보세요. 모토타일은 어떤 인프라도 필요없습니다. 타일을 깔고 앱을 다운로드하면 끝이죠!”

2025.03.19 16:52김양균

유럽 헬스케어 기업들 "한국과 협업 원해요"

유럽 각국의 헬스케어 중소 벤처기업들이 우리나라를 찾아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Healthcare and Medical Equipment Korea 2025)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오는 2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EU 비즈니스 허브'(EU Business Hub)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2회째. EU 비즈니스 허브란, 유럽 내 ▲디지털 솔루션 ▲헬스케어·의료기기 ▲녹색 저탄소 기술 분야 기업들이 우리나라와 일본에 진출토록 유럽연합이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럽연합 측은 앞으로 4년간 우리나라와 일본에 각각 10개의 사업 사절단을 조직할 예정이다. 선정된 50개 기업은 맞춤형 사업 코칭과 물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우리나라에 온 유럽기업들은 총 39개사. ▲의료 인공지능(AI) ▲장애 보조기구 ▲헬스케어 정보통신 기술 ▲의료기기 ▲비대면 진료 및 모니터링 등 5개 분야 기업으로 구성됐다. 대부분 코로나19 이후 부상하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도입한 제품과 서비스를 이번 전시에 선보였다. EU 비즈니스 허브는 유럽기업과 우리나라 기업 간 일대일 사업 미팅을 제공하고 있다. 18일에는 기업들과 함께 인바디와 오스템임플란트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대사는 “EU 비즈니스 허브는 EU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의 사업 동반자 및 이해관계자와 협력 기회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며 “유럽연합은 EU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과 의미 있는 동반관계를 형성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타니스 벨로 프로그램 담당관도 “B2B 매칭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03.19 14:48김양균

유럽연합, 'EU 비즈니스 허브'로 韓-EU기업 교류 지원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한국 시장 진출과 교류 확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EU 비즈니스 허브'가 출시된다. 유럽연합(EU)은 EU 비즈니스 허브를 통해 한국 기업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유럽 기업에는 한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주한 EU 대표부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EU 비즈니스 허브 프로그램의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는 "EU 비즈니스 허브는 유럽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한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및 협력 기회를 모색하며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비즈니스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한국 기업에도 글로벌 파트너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며 유럽의 수많은 최첨단 기술을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U 비즈니스 허브는 향후 4년간 한국에 10회의 비즈니스 미션을 펼칠 예정이다. 비즈니스 미션은 약 5일간 진행된다. 게스트 강의, 국내 대기업 사례를 통한 스터디 투어, 전시상담회 개최를 통한 B2B 매칭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코칭, 물류 및 숙박 지원,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미션은 각 기업에 따라 ▲녹색 저탄소 기술 ▲디지털 솔루션 ▲헬스케어 분야 중 하나로 진행된다. 비즈니스 미션에는 EU가 선별한 50개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2027년까지 총 500개의 유럽 기업이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다. 세바스찬 반 더 페질 EU 비즈니스 허브 팀 리더는 EU 비즈니스 허브의 '매치메이킹' 기능을 강조했다. 세바스찬 팀리더는 "EU 비즈니스 허브는 맞춤형 B2B 미팅, 금전적 지원, 한국어 자료 등을 제공한다"며 "매치메이킹을 통해 한국과 유럽 기업 간 B2B 연결을 지원할 것이고, 이는 성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호 EU 비즈니스 허브 한국팀 리더는 "한국 중소기업은 EU 비즈니스 허브로 EU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한국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를 국내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터 반 하툼 공사 참사관은 "문화 차이는 비즈니스에 큰 걸림돌이 되곤 하는데, EU 기업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에 진출할 때 기술적 부분뿐 아니라 문화적 부분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큰 이점"이라고 말했다. EU 비즈니스 허브에 지원한 유럽 기업들은 한국 정부기관 및 지자체, 파이낸셜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U 비즈니스 허브의 첫 번째 전시상담회인 'Digital Solutions Korea 2024'는 오는 12월 3일, 5일, 6일에 소피텔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다. 비즈니스 미션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전시상담회다. 참여 기업은 EU가 내건 운영 이력, 국제 비즈니스 협력 실적, 한국 시장 진출 전략 보유 유무, 매출 및 인력 등 다양한 조건을 만족한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월터 공사 참사관은 “한국은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며 특히 세계 최고의 ICT 및 디지털 강국으로서 유럽연합과의 협업에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며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무역 및 경제적인 측면에서 양국 간의 협력이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07 15:12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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