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롯데하이마트가 지난 23일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보고서에 작년 주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고 ESG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보고서는 ESG펀더멘탈, 환경, 사회, 지배구조 챕터로 구성했다. ESG 펀더멘탈은 지난해 ESG위원회 활동, ESG 경영을 위한 실천 내용을 담아 임직원들에게 공표한 'ESG 액션 플랜', 직군별 ESG 교육 실시 등 사내 확산 노력을 담았다. 환경 부문은 환경 경영 추진 체계, 친환경 제품·서비스, 폐가전 회수 등 자원 순환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사회 부문은 고객만족 경영 활동, 사업장 안전 보건, 파트너사·지역사회와의 상생, 정보보호·데이터 보안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지배구조 부문은 이사회 운영현황, 윤리경영 등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지배구조 부문 실천 내용을 서술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해 ESG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이중 중대성이란 기업 재무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환경과 기업 경영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한다는 개념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를 통해 ▲제품 안전 및 품질 보장 ▲안전한 일터 보장 ▲고객만족도 및 접근·편의성 향상 ▲고객 개인정보보호 ▲투명하고 효율적인 지배구조 ▲윤리 및 준법 경영 ▲파트너사 ESG 관리 ▲공정거래 준수 ▲폐기물 발생 저감 등 9가지 과제를 도출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새롭게 도출한 9가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지난해 진행한 활동을 기록했다. PB 안전인증정보 관리제도 도입, 분기별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진행, 세이프마스터 자격제도 운영, 개인정보보안을 위한 내·외부 점검 체계 수립, 정기 감사 실시를 통한 비윤리행위 모니터링 운영, 파트너사 ESG 지원사업 진행, 민관 합동 폐가전 회수 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판매업이라는 기업 특성을 살려 폐가전 회수로 자원 순환 활동에 앞장 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제품 배송 설치 시 기존에 사용하던 폐가전을 무상으로 수거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바른 폐가전 회수 문화 확산을 위해 중·고등학생 대상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3년간 연 평균 폐가전 3만5천 톤을 회수했다.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지침인 'GRI 스탠다드 2021' 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 TCFD 권고안, UN지속가능발전목표 등 기준을 반영했다. 또한 전문 검증기관 영국왕립표준협회(BSI Group Korea) 제3자 검증을 받았다. 보고서는 인터랙티브PDF 형식을 적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조광규 롯데하이마트 경영지원부문장은 "주주, 고객,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당사 ESG 경영 성과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올해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ESG 경영으로 고객과 주주의 미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202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 2021년 9월에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가전제품 속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하이 과학 콘서트',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는 '맘편한 하이드림' 사업 등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