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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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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 "이차전지 육성해 지속가능 비즈니스 확대"

LX인터내셔널이 2차전지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다. LX인터내셔널은 3일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2014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의 지속가능경영 전략·목표와 추진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로 11번째 발간으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인터랙티브 PDF 형식으로 제작해 독자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LX인터내셔널은 이번 보고서에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중대 이슈의 하나로 강조했다. 기존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LX인터내셔널은 축적된 자원개발과 트레이딩 역량을 활용해 2차전지 핵심광물과 소재 분야를 전략육성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경영권을 인수한 것이 그 일환이다. LX인터내셔널은 AKP 광산을 디딤돌 삼아 광산과 제련소 등 자산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2차전지·전기차 산업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나아가 자산 투자와 연계해 국내외 2차전지 소재 업체 중간재 트레이딩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대상 설문을 통해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와 인적자원 관리 등 '사회' 영역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관심이 지난해 보다 높아졌음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위 10대 중대 이슈를 도출했다. 그 중에서도 환경(E) 부문의 '환경경영체계', 사회(S) 부문의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지배구조(G) 부문의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대해서는 국제회계기준재단(IFRS)의 ESG 정보 공시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라는 네 가지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활동 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또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진단과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급망 ESG 관리 체계 구축에 관한 내용을 보고서에 포함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이해관계자들의 ESG 요구 수준도 심화되고 있다”며, “단순히 사업 확장과 경제적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X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재무와 비재무 영역 성과를 통합 관리하고, 이행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2024.06.03 09:40류은주

한화그룹, 거제서 '맑은학교 환경운동회' 개최

한화그룹이 지난 1일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거제 지역 초등학생과 한화오션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맑은학교 환경운동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맑은학교 환경운동회는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지원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체험형 환경교육 활동이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한 맑은학교 만들기는 경남 지역 거제 상동초, 창원 반송초를 포함해 전국 6개 초등학교에 각 1억원 상당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지원했다. 특히 거제 지역은 작년 국산초에 이어 올해 상동초가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초등학생들에게 친숙한 운동회 형식을 도입해 참가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게끔 했다. 특히 ▲친환경 OX퀴즈 ▲분리배출 던지기 ▲미세먼지 뒤집기 게임 등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환경문제를 접목해, 어린이들이 또래들과 즐겁게 운동하며 자연스럽게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지급된 캠핑용 접시와 컵 세트도 폐목재 등을 활용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날 운동회에는 한화오션 임직원 가족 17팀과 선주 가족 8팀이 함께했다. 맑은학교 관계자는 “이번 환경운동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환경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게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한화는 맑은학교 만들기를 통해 시설지원 뿐 아니라 다양한 친환경 활동으로 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2022년부터 환경재단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맞춤형 녹지, 공기정화장치, 에어샤워 등 친환경 설비를 지원하여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다.

2024.06.02 09:44류은주

삼성바이오에피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행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는 ▲의약품 접근성 확대 ▲R&D(연구개발) 혁신 ▲제품 품질 및 환자 안전 등을 포함했다. 우선 회사는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합리적 가격으로 고품질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의약품 선택 옵션을 확대하고, 환자의 의료비용 및 정부의 의료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는 것. 회사는 “지속가능한 의료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회사는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발굴 ▲개발 플랫폼 고도화 ▲바이오 전문가 양성 등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기존 출시된 면역학·종양학·안과학·혈액학·내분비학 분야 파이프라인을 확대 중이다. ADC 분야에서는 공동연구를 통해 후보 물질을 탐색과 함께 관련 분야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마지막으로 현재 회사는 의약품 전체 주기를 감독하는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사전 품질 관리 및 약물 안전성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보고서에는 회사의 사회적 가치 측정과 기후변화 대응 활동 내용도 포함됐다. 고한승 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혁신적 연구 개발 성과를 창출해 회사 설립 12년 만인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라며 “책임경영과 기업윤리를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0 11:16김양균

삼성바이오, 글로벌 공시 가이드 반영 ESG 보고서 발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공시 트렌드를 반영한 20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회사의 ESG 보고서는 이번이 4번째다. 특히 올해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요구사항 등 글로벌 ESG 공시 트렌드가 반영됐다. 또 '이중 중대성 평가'도 확대 적용됐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으로 고려한 평가를 말한다. 회사는 ▲글로벌 신규 ESG 공시지표 ▲고객사 요구사항 ▲글로벌 ESG 평가지표 ▲규제당국 현황 등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탄소 중립(넷제로, Net Zero)' 등 환경 관련 성과·목표도 보고서에 담았다. 이와 함께 회사는 작년 BAU(Business As Usual) 대비 RE100 달성률 24.8%를 기록했다. 오는 2030년까지 사업장과 공급망 전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각각 32%, 36% 감축하기로 했다. 용수 재활용 및 재사용률도 20%까지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자연자본(TNFD)' 공시 대응을 위한 회사 전략과 과제도 공개했다. 자연자본이란, 자연·물·토양·광물 등으로, 생물다양성이 파괴될 시 자연은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고 자연의 붕괴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요한 지속가능성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기반해 수자원·폐기물·오염물질·생물다양성 등 과제와 전략을 수립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중장기적인 안전경영 및 보건경영 목표와 실행과제를 포함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관련해 회사는 협력사 관리와 운영 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ESG 경영에 대한 협력사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ESG 평가에 참여한 협력사 수를 2022년 46개사에서 2023년 171개사로 확대했다. 또 평가 결과를 협력사들과 공유하는 ESG 개선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회사는 재무·사업·운영 리스크 영역에 지속가능경영 리스크 영역을 추가했다. 전체 이사회 구성원 7명 중 과반 이상인 4명의 사외이사를 구성하고 선임사외이사제를 도입해 경영진과의 독립성도 강화했다. 존 림 대표는 “꾸준하고 투명한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0 11:00김양균

LG화학 임직원, 전국 초등학교서 일일교사로 변신

LG화학 임직원들이 전국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생물 다양성을 알려주는 교육 봉사에 나섰다. LG화학은 5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초등학교와 아동센터에서 '그린클래스 임직원 봉사단'의 교육 재능기부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린클래스는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초등학교·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ESG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는 LG화학 임직원들이 직접 교육기관에 찾아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임직원 봉사를 시작했다. 올해 임직원 봉사단은 서울 본사와 마곡 사업장을 비롯해 여수 등 전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그린클래스 강사진은 사내 교육을 수료한 총 100여 명의 임직원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군에서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 봉사에 지원한 LG화학 황호찬 선임은 “아이들에게 생물다양성과 미래 비전을 알려준다는 취지에 공감했고,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경험과 보람을 느껴 또 참여했다”고 말했다. 임직원 봉사단은 연말까지 전국 50개 기관에 방문해 1천여 명의 초등학생에게 진로와 환경 교육을 진행한다. 임직원 강사진은 그린클래스가 만든 교육 자료를 활용해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에 대해 강의하고, 멸종위기 생물들이 그려진 무드 등 만들기 시간도 마련해 아이들이 환경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로 교육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임직원이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하며 살아왔는지 설명하며 꿈에 대해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방식이다. 서울영서초등학교 관계자는 “LG화학 임직원들이 참여해 주신 덕분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환경에 더 관심을 가지고 진로 상담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재철 지속가능담당은 “아동 청소년이 미래에 마주할 사회와 환경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물 다양성 교육부터 진로 상담까지, 임직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5.30 08:32류은주

SK스퀘어, 지난해 사회적가치 3874억원 창출

SK스퀘어는 지난해 연간 총 3천874억원에 달하는 사회적가치(Social Value)를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22년 SK스퀘어의 사회적가치(1천498억원)와 비교해 159% 증가한 수치다. 성과를 영역별로 나눠 살펴보면 지난해 ▲사회 성과 3천229억원 ▲경제간접기여 성과 646억원 ▲환경 성과 -1억원을 달성했다. 가장 뚜렷한 개선세를 보인 건 사회 성과다. 2022년 사회 성과(1천246억원)와 비교해 2천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 회사인 티맵모빌리티가 제공하는 제품 서비스 중 하나인 'T맵 운전습관 서비스'를 통한 사고 예방 성과가 개선된 영향이 크다. 이는 운전자의 과속, 급가(감)속 등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준 점수를 넘기면 운전자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특히 T맵 운전습관 서비스는 지난해 협약 보험사를 기존 4개사에서 9개사로 늘려 전체 자동차 보험 시장의 98%에 이르는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이에 서비스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예방 성과가 개선됐다. 2022년 1천228억원이었던 사고 예방 성과는 1년 새 3천202억원으로 증가했다. SK스퀘어는 '미래를 생각하는 가치 투자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실현'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E) 측면에서는 '넷 제로(Net Zero) 2040' 목표를 설정하고 탄소 배출량 감축에 나섰다. 넷 제로 2040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선언을 말한다. SK스퀘어는 업무용차량 전기차 전환, 재생에너지 구매 등을 통해 넷 제로 목표를 달성해 나갈 예정이다. 사회(S) 부문에서는 지난해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잠재적 인권 리스크를 식별하는 등 인권경영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특히 ESG 경영 확산 차원에서 SK스퀘어 구성원과 포트폴리오 회사를 대상으로 협의체를 운영하고 교육을 시행했다. 또 거버넌스(G)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도 취득했다. 사외이사 중심의 위원회와 이사회를 구성하면서 경영진 핵심성과지표(KPI)에 ESG 요소를 반영했다. 이와 더불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하면서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ESG 활동을 알리고 있다. 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주주 및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위해 사회적가치를 지속 창출하는 투자전문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4.05.29 10:15최지연

코오롱그룹, 집중 봉사주간…이규호 부회장 등 CEO 동참

코오롱그룹 임직원들이 과천·마곡·구미 등 전국 사업장 인근 소외 이웃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집중 봉사주간 '드림 파트너스 위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을 통해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드림 파트너스 위크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의 연중 4대 캠페인의 하나로 코오롱사회봉사단 창단 이래 매년 5월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올해 드림 파트너스 위크는 '따뜻한 당신이 있어 설레는 봄, 주거환경 개선해 봄'이라는 테마로 ▲구미·천안·김천 등 전국 코오롱그룹 사업장 소재지 인근의 지역사회·지역아동센터 연계를 통한 아동 생활환경 개선 ▲코오롱그룹 본사가 소재한 과천 인근의 저소득 홀몸어르신 가정∙주거환경 개선 등을 진행했다. 또 1사 1공원 활동 일환으로 서울 마곡 코오롱원앤온리타워와 인접한 서울식물원 정원 가꾸기 및 외래식물 제거 등 활동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드림 파트너스 위크에는 코오롱그룹 CEO들이 적극 솔선수범에 나섰다. 지난 28일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장은 서울 마포구 '성산행복한홈스쿨'을 찾아 테라스 목재 데크 개보수 및 화단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 허성 코오롱ENP 대표,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 등 계열사 대표들도 전국 각지의 사업장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29일 오후에는 이규호 코오롱 전략부문 부회장도 과천 부림동 저소득 홀몸어르신 가정의 벽지∙장판 도배 작업에 직접 참여한다. CEO들의 솔선수범과 함께 500여 명 코오롱그룹 임직원들도 손길을 보탰다. 드림 파트너스 기간 동안 계열사 임직원들은 전국 곳곳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중인 헬로 드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도배, 수납장·책상 설치 등 시설 개보수를 진행했다.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사옥 인근에 거주하는 저장 강박증 투병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집 안을 정리하고 수납장·침대 등을 설치했다. 다음달 4일에는 마곡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이 서울식물원 환경 개선 활동을 드림 파트너스 위크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기 위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광복절 기부 마라톤 '815 런'을 후원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독립유공자 후손 집 짓기 활동도 이어졌다. 지난해 충남 보령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김정규 선생 후손 집 짓기에 이어 지난 28일에는 전라북도 정읍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채복만 선생 후손 집을 직접 찾아 단열재와 내부 석고보드 시공 등을 진행했다. 코오롱그룹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환경 개선 실천은 작지만 함께하는 사회의 지속가능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노력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4.05.29 09:22류은주

포스코그룹 임직원 2만명, 9일간 세계 곳곳서 봉사활동

포스코그룹이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을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으로 정하고 사업장이 위치한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하나돼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봉사주간이다. 포스코그룹은 2010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시작해 15년간 매해 봉사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 참여하는 포스코그룹 임직원 수는 총 2만 여명으로 세계 곳곳에서 800여 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8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를 찾아 이시우 포스코 사장,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목공·도색·전기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및 어르신 돌봄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도 동참했다. 대송면 제내리는 포항제철소 건설 당시 제철소 부지(괴동동)에 거주했던 지역 주민들이 이주하여 정착한 마을로 현재 300여 명 이주 어르신들의 생활터전이다. 장 회장은 마을 주민들과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눈 뒤 “창업 초기부터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신 지역주민들 덕분에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 포스코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 동안 포항과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지역아동·어르신 돌봄 ▲헌혈 ▲농촌 일손돕기 ▲환경정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한강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식물 제거활동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임직원 동화책 녹음 봉사를,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이 위치한 12개 지역 소방서와 연합해 화재취약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고, 포스코퓨처엠은 각 사업장 별로 해변 환경정화, 소외계층 생명의 빵 배달, 복지시설 급식 봉사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사업회사들이 역량을 모아 사회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세포시(세상을 바꾸는 포스코그룹 시너지 공헌활동)' 연계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포스코DX는 24일 경남 남해군에서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수중 쓰레기와 유해 생물을 수거했고, 포스코와이드는 23일 포스코PH솔루션, 포스코PS테크와 재사용 가구 및 직접 제작한 맞춤형 가구를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포스코그룹이 진출해 있는 세계 각국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바자회와 물품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태국에서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인공 산호를 설치하고, 튀르키예에서는 건설 자재를 활용해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활동을 추진한다. 한편 2003년 창단한 포스코봉사단은 113개 재능봉사단을 포함한 500여 개 봉사단이 활동 중이다. 또한, 임직원의 급여 1%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취약계층 자립과 미래세대 육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 추진한다.

2024.05.28 13:23류은주

하나은행, 중기ESG 컨설팅 조직 확대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ESG 컨설팅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전문 ESG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은행 ESG 전문인력 3명을 영입해 기존 기업 컨설팅팀을 ▲ESG ▲법률 ▲회계 등 전문가 총 10명으로 구성된 '기업ESG컨설팅팀'으로 개편했다. 기업ESG컨설팅팀은 컨설팅을 통해 ▲ESG 정밀진단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ESG 내재화를 위한 임직원 교육 및 세미나 개최 등 중소기업의 규모·업종·사업별로 나누어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이화여자대학교와의 협업 및 금융감독원 ESG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구축한 'ESG 정밀 진단 시스템'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EU(유럽연합)의 공급망 실사법 등 법제화 및 각종 규제를 통한 ESG 경영 의무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전문적인 ESG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ESG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11:32손희연

LG전자, 세계 곳곳에 나무 심는다…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LG전자는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법인들의 글로벌 나무 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스페인 및 포르투갈 주요 지역에 흙과 퇴비, 씨앗들을 뭉쳐 발아율을 높인 씨앗 폭탄을 심는 산림 재생 캠페인 '스마트 그린 트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이래, 매년 식수량을 늘려 스페인 총 인구 수에 달하는 연간 4천700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목표로 한다. 이 같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식수 활동은 스페인을 시작으로 ▲인도 'LG 그린 커버' ▲인도네시아 'LG 러브스 그린' 등까지 지속 확대되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지난해부터 식물의 번식과 육성을 돕는 '스마트 그린 비즈'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스페인 내 모든 식물의 수분(受粉)이 가능한 유일한 토종 꿀벌인 '이베리아 꿀벌'을 약 4천700만 마리까지 증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제 스페인 법인은 올해 5월 환경적 요인으로 급격하게 감소 중인 이베리아 꿀벌을 1년여 만에 약 350만 마리 증식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국가 탄소 배출 저감 정책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에 발맞춰 'LG 얄라 그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얄라'란 '함께 가자'는 뜻의 아랍어다. 현지 임직원들이 사막 지대의 나무 심기 활동에 직접 나섰을 뿐 아니라, 에너지 고효율 에어컨 제품을 알리는 캠페인도 펼쳤다. 오는 7월에는 수도 리야드의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생활밀착형 환경 보호 활동도 실천할 계획이다. 이 밖에 LG전자는 지난 4월 미국 뉴저지주의 북미 사옥에 '폴리네이터 정원(수분 매개자 정원)'을 마련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의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했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든 벌, 나비 등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정원으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사장은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전 세계 법인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ESG 경영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해 최고경영진 C레벨의 CSO가 실행을 관장하고 있다. CSO인 이삼수 부사장은 각 부문별로 ESG를 실행하는 조직 간 협의체인 ESG 협의체의 의장도 맡고 있다.

2024.05.28 11:00장경윤

토스, 직장어린이집 제도 6월 3일 도입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6월 3일부터 직장어린이집 제도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직원의 거주지 근처 어린이집과 협력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운영 지역은 강남·판교·송파 등 총 세 곳이다. 0세반 편성, 단가 5천500원 이상의 급식 제공, 저녁 7시 30분까지 운영 등 직원들의 다양한 요청을 수용했다는 것이 토스 측 입장이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육아 관련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해 왔고, 제도 도입 단계부터 팀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토스는 직장어린이집 외 양육 지원 방안으로 아이돌보미 관련 복지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이를 돌봐줄 수 있는 인력을 원활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복안이다.

2024.05.28 09:42손희연

SK하이닉스, 작년 사회적가치 4.98兆...업황 부진 탓 34% ↓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조9천845억원의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를 창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다운턴의 영향으로 2023년 SV 창출액은 전년(7조5천845억원) 대비 34% 감소했다"며 "SV 측정 항목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HBM, DDR5 등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고성능 제품 개발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고,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관련 측정 항목에서는 의미 있는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SK그룹 공통의 산식이 적용되는 SV 측정 카테고리별로 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 5조452억 원, '환경성과' -8천258억 원, '사회성과' 7천651억 원을 기록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납세액 감소의 영향이 커 2022년 대비 35% 줄어들었다. 환경성과는 전력 고효율 제품 개발, 온실가스 배출 총량 저감을 통해 부정적 영향이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2022년 사내에 탄소관리위원회를 조직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사회성과는 회사가 다운턴으로 투자 규모를 축소하면서 국내 소부장 기업으로부터 구매한 금액이 줄어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하지만 회사는 사회적기업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면서 제품·서비스(삶의 질) 항목에서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SV 실적을 기록했다. SV 측정을 시작한 2018년부터 회사의 6년간 성과 추이를 보면 업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배당과 납세 영역을 제외한 SV 창출액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준에 따른 지난해 SK하이닉스의 SV 창출액은 3조9천73억 원으로 최대 영업 실적을 달성했던 2018년 2조7천591억 원 대비 42% 증가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ESG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협력사를 포함해 SV 측정을 해오고 있다. 2023년에는 19개 협력사가 참여했고, 총 1조6천74억 원의 SV가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병래 SK하이닉스 부사장(지속경영담당)은 "다운턴의 여파로 지난해 SV 창출 규모가 전년 대비 부진했지만 연초부터 반도체 업황이 반등 추세에 접어들었고, 회사가 ESG와 상생협력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는 만큼 올해는 SV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7 09:29장경윤

KTL, 환경규제 대응·ESG 전환기업 지원 박차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이 필환경 시대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국제 환경규제 대응과 국내 선도적인 ESG 전환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L은 환경기술본부 6개 센터를 중심으로 대기·수질·자동차·토양·실내공기질 등 환경측정기기 전 분야에서 신뢰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환경오염 방지시설 기술 진단, 환경 유해 물질의 측정·분석,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평가 및 환경 신기술 기업지원, 통합환경 컨설팅, 표준화 연구 및 정부 R&BD 지원 등 다양한 업무로 국민건강 보호와 환경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 KTL은 탄소중립·ESG경영 실현을 위해 국민 실생활 속의 다양한 환경 소재와 제품 시험평가 실증기반 구축과 더불어 글로벌 스탠더드에 기반을 둔 청정에너지(CF100·RE100), 산업 공정부산물, 환경정보 타당성 검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국제적 환경규제 대응과 함께 선도적인 ESG 전환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저탄소 경제 도약을 위한 기업지원과 탄소중립 기술 실증에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제품 탄소발자국 공인검증기관으로 인정받아 기업 탄소배출량의 산정·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규격(ISO/IEC 17029)에 부합하는 제품 탄소배출량 전과정평가·산정·검증 지원을 통해 국내 수출기업의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에 필요한 제품 탄소배출량 산정·검증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예정이다. KTL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시작하면 해외기관에 의뢰할 필요 없이 국내에 있는 KTL에서 가능해지면서 검증 소요시간과 비용이 대폭 절감돼 수출기업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에는 산업부 '산업 공정부산물의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기술 실증지원센터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재자원화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증지원센터는 전라남도 광양시와 함께 광양 익신일반산단 내 구축 중이다. 총 사업비는 264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25억원, 민간부담금 21억원)으로 품질평가와 시험인증에 필요한 총 19여 종의 최첨단 장비를 마련하고 재자원화 기업에 대한 종합 기술지원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RIPA·협회장 민경보)와 '탄소중립·자원순환 분야 산업 활성화 및 이차전지 재활용·재제조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우수재활용(GR) 인증 등 재자원화 제품 시험인증에 필요한 표준 개발에 협력하고, 시험분석과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재자원화 기술개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국민 실생활 속의 국내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및 정기검사 업무를 수행하며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폐기물 열분해시설 분야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서비스를 개시했다. 열분해시설 검사 등 폐기물 처리시설 전 분야로 검사업무를 확대하고, 폐기물 처리시설 기술진단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국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환경시험·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폐기물 처리시설 검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폐기물 자원으로 탄소중립형 소재 신규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등 국민 관심이 높은 실내공기질과 관련해서는 2022년부터 실내 공간 내 부유미생물을 저감할 수 있는 공기살균기의 단체표준인증(GA·PA 인증) 성능시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공조용 공기정화장치 성능시험 서비스를 개시했다. KTL 관계자는 “국내 업체는 이같은 성능시험으로 오염에서 실내공기를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종합적으로 시험 서비스 받을 수 있다”며 “KTL은 국내 공조 시스템 제조와 관리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환경 분야에서도 전문 기술역량을 발휘해 관련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KTL은 교통환경 분야에서 국내 유일 자동차 배출가스 측정기기 시험·검사기관이다. 지난 3월 유럽의회는 수송부문 친환경 규제인 '유로7(Euro7)'을 최종 채택했다. 유로7은 EuroX의 가장 최근 버전으로 탄소배출 저감과 신규 오염원 관리를 위해 단계적으로 강화돼 온 배출가스 규제조항이다. 이번 개정으로 친환경 자동차 측정기기에 대한 형식승인과 정도검사가 대내외적으로 중요해졌다. KTL은 국제 친환경 자동차 규제(브레이크·타이머 마모 미세먼지 등) 관련 정책연구와 R&D 업무를 수행하며 유로7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교통환경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과 국제표준화기구(ISO) 국내 간사 기관으로 지정됐다. KTL은 간사 기관으로서 산학연을 대상으로 국가표준 제·개정 수요를 적극 발굴해 표준화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또 차량 등의 배출가스나 연비 측정 등을 통해 국내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교통환경 이슈에 대응하는 표준화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KTL은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정부(환경부)로부터 E-순환 거버넌스 공로표창과 폐기물처리시설 안정화 공로표창 등 탄소중립과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영환 KTL 환경기술본부장은 “친환경(Eco-Friendly)이 중요한 시대로 접어들면서 미세먼지·실내보건·온실가스 등 탄소중립 기술 검증, 공공환경시설의 통합환경 컨설팅, 자원순환, 청정 소재, 공공폐기물처리시설 기술진단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환경 시험평가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KTL은 필환경 시대에 환경 분야 전문 역량을 집대성해 국내 기업의 환경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본업에 기반한 ESG 시험평가 서비스 확대로 수출 활성화는 물론 국내 산업계 ESG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4 17:30주문정

SBA 서울창업허브, ESG경영 진단 컨설팅 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스타트업 ESG경영 진단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ESG경영은 기업의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대한 경영 철학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에 중요한 요소다. 금융권 및 투자자들은 기업의 재무적 요소와 함께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하는 ESG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전년도에 대신경제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스타트업 ESG 가이드라인을 서울창업허브 성수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하고 스타트업의 ESG경영 도입과 내재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스타트업 ESG경영 진단 컨설팅 지원사업은 대신경제연구소와 함께 진행한다. 기업의 ESG경영 진단 컨설팅뿐 아니라 진단 결과 보고서 제공 및 개선 가이드라인 안내, ESG경영 정책서 수립 지원 등 폭넓은 ESG 지원 항목이 제공된다. 서울창업허브 성수가 개발한 스타트업 ESG 지표를 기반으로 현장 진단 컨설팅과 맞춤형 ESG 교육이 제공된다. 진단 결과 보고서가 나온 이후에는 결과 안내와 함께 개선 과제 및 전략 수립 가이드를 제공한다. 진단 컨설팅 종료 후, ESG 경영 전문가 1:1 매칭을 통한 사후 관리 및 후속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ESG경영 핵심 정책서(환경선언문, 인권경영헌장, 취업규칙, 근로계약서, 윤리헌장) 수립을 지원하며, 기업의 인프라 수준에 맞춰 홈페이지 ESG 정보 공시 체계 수립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 진단 컨설팅 참여 완료 기업을 대상으로 서울경제진흥원과 대신경제연구소 공동명의 'ESG 경영 진단 컨설팅 참여 확인서'를 발급하고 ESG경영 실적 자료로써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본 지원사업은 참여기업 최종 선정 이후인 6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총 5개월 동안 진행된다. SBA는 참여기업 중 ESG경영 우수 기업 6개 사를 후속 선발해 ESG경영 고도화를 위한 추가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 기업 총 6개 사에게 각각 ESG경영 고도화를 위한 사업화 지원금 500만원이 제공되며, 서울경제진흥원 주관 스타트업 ESG 포럼을 통한 우수 기업 표창 및 언론 홍보, 2024년 스타트업 ESG경영 우수 사례집에 게재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기업 선정 방법은 ESG경영 진단 컨설팅 참여기업이 지원 사업 참여 과정 중에 제출한 자료를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하며, 본 지원 혜택은 9~11월 중 제공 될 예정이다. 참여기업 모집은 이달 30일 오후 3시까지 서울스타트업플러스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ESG경영 내재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 구축을 희망하는 서울 소재 스타트업(창업 7년 이내, 신산업 창업 분야는 창업 10년 이내)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기업의 ESG경영 도입 의지, 역량 강화 필요성, 지속적인 실행 가능성 등 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전문가 서면 평가를 진행하며, 최종 40개 사 이내를 선발할 예정이다. 박경락 서울창업허브 성수 센터장은 “ESG 경영 진단 컨설팅 사업을 통해 ESG경영 초기 도입뿐만 아니라 사후에도 지속가능한 실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21 08:42백봉삼

KT, 난청 아동에 야구장 함성 전했다

KT가 19일 KT꿈품교실에 참여하는 난청 아동과 가족, 멘토 등 40여명을 초청해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은 야구 관람 전에 열리는 열기구 탑승 이벤트로 시작했다. 난청 아동과 멘토는 함께 열기구에 탑승해 야구장 전경을 내려다보며 하늘을 나는 이색적인 경험을 했다. 또 KT 위즈 응원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야구장 단체 응원을 하는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체험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KT꿈품교실은 KT가 2003년부터 운영한 'KT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난청 아동들의 재활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KT는 인공와우 수술과 보장구 등을 비롯해 재활까지 지원하며 난청 아동들에게 야구장의 함성과 응원 소리를 선물했다. 또한 KT꿈품교실 멘토단은 KT꿈품교실을 거쳐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초기 참여자로 이제 성인이 되어 나눔의 선순환을 실현하고자 2023년부터 멘토활동을 하고 있다. 오태성 KT ESG 경영추진단장은 “장애를 딛고 자신감 있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KT의 자원을 활용하여 난청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향한 지원을 계속하고, 더 많은 즐거움과 자신감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9 15:22박수형

TEL,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 체결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TEL)의 한국법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체계 구축과 친환경 재활용을 선도하기 위해 환경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업무협약식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동탄사무소에서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사무소, 그리고 사원 캠페인을 통해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할 예정이다. 회수된 제품은 각 소재별 친환경적 재활용 처리 프로세스를 거쳐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하게 된다. 양 기관은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회수∙재활용 분야의 ESG 경영 강화, 온실가스 감축 및 사회공헌 등에 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는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에 동참해 지속가능한 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TEL FOR GOOD'이라는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아래 각종 사내외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TEL FOR GOOD'은 기술과 혁신, 지구 환경 보전, 그리고 지역사회와 공동가치 창조라는 세 가지 목적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고 있다.

2024.05.16 11:00장경윤

ESG 입은 스포츠...SK텔레콤 오픈, 나눔 가치 실현 앞장

SK텔레콤은 KPGA 'SK텔레콤 오픈 2024' 개막 하루 전날인 15일 스포츠 예능 인사들이 모여 기부 대결을 펼치는 세 번째 채리티 오픈이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엔 정상급 프로선수가 골프 유망주들과 동반 라운딩하며 1대1 코칭을 하는 '재능나눔 라운드'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프로그램 '행복 동행'은 올해까지 4년 연속 이어오고 있다. SK텔레콤 오픈이 단순한 골프대회를 넘어, 나눔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장으로 만든 것이다. 15일 열린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선 프로골퍼 최경주를 비롯한 KPGA 대표 선수들과 최고의 스포츠 예능 스타들이 기부 대결을 펼쳤다. 2인 1조로 팀을 이룬 참가자들은 매 홀 승리 시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쌓았다. 올해 대회엔 각각 골프와 예능의 '대부'로 불리는 최경주, 이경규와 전 프로야구 선수 이대호, 골프 천재로 불리는 허인회 등이 참여했다. 최근 KPGA 준회원 자격을 얻은 야구 레전드 윤석민과 KPGA 3승의 김한별은 37만 구독자를 보유한 골프 강사 겸 크리에이터 심짱(심서준),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신예 최승빈과 맞붙었다. 치열한 승부 끝에 마련한 총 기부금 5천만원은 발달장애인 골프 대회인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 쓰일 예정이다. 최근 3년간,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을 통해 약 1억3천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SK텔레콤 오픈'은 2017년부터 정상급 프로 선수가 주니어 선수, 유망주와 동반 라운딩을 하며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정찬민, 김민별, 임희정, 김동민, 배용준, 김재희, 이예원 등 많은 선수가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거쳐 대한민국 대표 골퍼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라운드에는 2018년 주니어 선수로 참여했던 정찬민이 멘토로서 참여하면서 '나눔의 선순환'이란 의미를 더했다. 정찬민은 2019년 KPGA에 입회 후, 2023년 매경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KPGA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SK텔레콤 오픈이 제주에서 열린 2021년부터는 제주 지역 유망주들을 초청, 프로 선수와 1대1 동반 라운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 '행복 동행:함께하는 첫 발걸음'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행복동행'은 제주 지역 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동복지시설과 가정 위탁 보호가 종료돼 '홀로 서기'에 도전하는 만 18세 청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2021년 시작됐다. '행복동행'을 통해 올해까지 4년 간, 제주도 내 6개 아동보호시설에서 총 146명의 자립 준비 청년이 'SK텔레콤 오픈' 대회 운영요원으로 참여했다. 올해는 자립 준비 청년 40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기간 중 진행, 스코어 기록, 미디어 센터 지원 등의 역할을 맡아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 참가자 40명 10명가 4년 연속 참가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김희섭 SK텔레콤 부사장은 “SK텔레콤은 올해 27회를 맞이하는 'SK텔레콤 오픈'을 통해 스포츠 ESG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성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5.16 10:02박수형

신한은행, 고립·주거 불안 청년 돕는다

신한은행이 주거 마련이 어려운 청년을 위해 기부금 10억원을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 사업을 통해 만 18~34세의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자립 안정망 구축을 위한 ▲임대보증금 ▲긴급임대료(월세) ▲환경조성비 및 공과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청년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심리치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주거위기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공공기관 주거복지정책 소개 및 연결 ▲구직활동 지원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신한은행은 거점 공간에 방문하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생필품 키트제작, 가구 및 타일벽화 제작 등 임직원 봉사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노숙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복지정책에서 소외되는 청년들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주거환경 조성, 자립 안전망 구축 등 주거위기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디딤돌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4 14:30손희연

샌디왕 대만 포모사 회장 "ESG는 보석 줍는 것"

"ESG는 돈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보석을 줍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인간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모토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샌디왕 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회장은 지난 13일 KAIST 행정동 본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ESG는 원가나 이윤을 계산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SG(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는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한다. 최근 기업에 도입돼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영향 등을 측정하는 요소로 쓰인다. 포모사 그룹도 ESG와 일맥상통하는 창업주 고 왕융칭 회장의 기업 사회 공헌과 환경, 지속가능 경영 철학을 이어받아 실천하고 있다. "ESG는 인간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무형의 가치" 샌디왕 회장은 "ESG가 기업 경영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이윤보고 할 일이 아니다"며 "포모사 그룹은 그동안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분의 1 줄였다"고 설명했다. "눈에 보이든, 눈에 보이지 않든 '돈'으로 보면 ESG는 손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리 생각하지 않습니다. ESG는 사회 책임 문제이고, 인간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무형의 가치입니다." 샌디왕 회장은 PET병 생산과 재생을 예로 들었다. 재활용 원료가 원재료보다 더 비쌀 수 있지만, 이는 환경을 지켜 인간의 건강을 도모하는 일이기에 달리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샌디왕 회장은 이산화탄소 절감이 ESG 실천이고, 물 한 방울도 12회 이상 다시 쓰는 정제 과정도 그 자체가 보이지 않는 ESG라고 강조했다. 샌디왕 회장은 "에너지 측면에서 쌀 때 사서 모아두고, 비쌀 때 꺼내 쓰는 일도 ESG의 과정"이라며 "인간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돈도 절약하고,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 삼조의 가치에 기업이 포기할 수 없는 사회적 공헌의 가치까지 내재해 있다"고 덧붙였다. "1+1은 2지만 마음 합쳐지면 결과물 셀 수 없이 커질 것" KAIST와의 협력에 대해선 "첫 단추를 잘 끼워 좋은 시작이 이루어지면 일의 반은 성공한 것"이라며 "1+1이 2지만, 마음과 마음을 합치면 셀 수 없이 커진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포모사 그룹은 명지과학기술대학, 장경대, 장경기념병원 등의 데이터와 KAIST 줄기세포 및 유전자편집기술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샌디왕 회장은 "KAIST는 전 세계 20위권에 있는 교수와 학생, 의학대학원 등의 역량을 보유했고, 포모사 그룹은 명지과학기술대학, 장경대, 장경기념병원 등이 있다"며 "서로 장단점이 있기에 합작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장경기념병원은 1만1천 병상을 보유한 아시아 최고 병원입니다. KAIST가 필요로 하는 줄기세포 임상 지원 등이 가능할 것입니다." "첨단 배터리, 유전자 편집 관심...상호 협력 바라" 배터리 기술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샌디왕 회장은 "지난 달 포모사 첨단 LFP전지셀 모듈 생산기지를 완공했다"며 "ESS(D에너지저장장치)용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생산 중인데, KAIST의 리튬삼원계 등 첨단 배터리 기술과 접목할 여지도 크다"고 말했다. "지금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서로를 알아야 무엇을 할 것인지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KAIST를 방문한 것입니다. 한발 더 나아가 합작하는데 더 다가 가자는 의미입니다.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알아야 협력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샌디왕 회장은 "일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3요소가 필요하다"며 "학문적 연구, 임상 필요, 인재육성"이라고 말했다. "KAIST 교수들과 학생들이 대만을 방문해 연구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만의 교수들과 학생들이 KAIST를 방문할 것입니다. 이번 겸직교수 교환을 계기로 양국의 연구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포모사 그룹과 KAIST는 향후 부총장, 부회장급 TFT를 조만간 구성한다. 3개월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단은 ESS쪽으로 우선 협력을 검토할 계획이다. 샌디왕 회장은 이날 오전 KAIST '매세월 서연' 무대에 섰다. '매세월 서연'은 KAIST 학과장 이상 보직교수들의 인문사회적 소양 및 리더십 강화를 목적으로 만든 강연이다. "강연에선 왕융칭 창업주의 청빈한 삶과 기업 정신 강조" 이 무대에서 샌디왕 회장의 부친이자 창업주인 고 왕융칭(1917~2008) 회장의 가난했던 삶 등 일대기를 설명하며 기업가 정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강연했다. 샌디왕 회장은 이 강연에서 봉헌사회(奉獻社會), 영속경영(永續經營), 지어지선(至於至善), 근로박실(勤勞樸實) 등을 강조했다. 이는 포모사 창업주인 고 왕융칭 회장의 경영철학으로 사회 공헌과 지속 경영, 완벽한 상태에 도달할 때까지 멈추지 않음, 근면 소박한 삶 영위를 각각 의미한다. 고 왕융칭 회장은 대만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렸던 인물이다. 가난한 농부의 8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평생 청빈한 삶을 살았다. 비누 한 조각 허투루 버리지 않았고, 화장지 조각도 반으로 나눠 썼던 일화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2008년엔 전 재산 9조원을 사회에 환원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2024.05.14 13:57박희범

HD현대케미칼, 글로벌 ESG 평가서 최고 등급 획득

ESG 평가기관으로 부터 최고 등급을 획득한 HD현대케미칼이 친환경 사업 확대에 나선다. HD현대케미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플래티넘 메달은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에게만 수여하며, 국내 정유·석유화학사 중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HD현대케미칼이 최초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75개국, 10만 개 이상의 기업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총 4가지 분야(환경, 윤리, 노동&인권, 지속 가능한 조달)를 평가하며 총점에 따라 4가지 등급(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을 부여한다. HD현대케미칼은 전체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취득했다. 특히, 재생 원료 도입과 친환경 인증(ISCC PLUS) 사업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HD현대케미칼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에 친환경 제품 공급 시 에코바디스의 평가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고영규 HD현대케미칼 대표는 “국제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기관으로부터 ESG 경쟁력을 인정받은 점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 충족을 위해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지속 가능 경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케미칼은 2022년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원료 도입 후 지난 2년간 국내 최대 규모로 1만톤 이상을 처리했다. 올해는 폐식용유, 정제 대두유 등 친환경 바이오 원료를 투입해 친환경 제품을 생산 중이다.

2024.05.14 09:44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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