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방산·통신 등 신시장에 ERP 구축한다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방산 및 통신 산업에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위성체계 개발 전문기업 쎄트렉아이와 무선통신장비 및 화합물 반도체 전문업체 RFHIC에 ERP를 공급한다. 쎄트렉아이 ERP 구축 프로젝트는 오는 4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되며, ERP에 최신 IT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외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반응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프로세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영림원소프트랩 측은 RFHIC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하는 IT 환경에 맞게 시스템 편의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경영 프로세스의 표준화 및 정형화, 최적화를 위해 사내 통합경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나아가 내∙외부 운영 시스템들과의 통합 연계까지 구현할 계획도 밝혔다. 이번 ERP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쎄트렉아이와 RFHIC 모두 투자시장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회계와 원가산정, 내부통제 등 고도의 경영관리가 필요한 상장사다. 영림원소프트랩 측은 힘스, 코스메카코리아, 안랩 등과 같은 다수의 국내 상장사로부터 연달아 ERP 공급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시장 경쟁력 확보 및 사업 확장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입장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ERP시스템의 높은 확장성을 인정받아 신사업으로의 진출에 순항 중”이라며 “우주, 항공, 의료장비, 전자현미경 등의 첨단사업과 방위산업 분야에 새롭게 첫발을 내딛은 만큼, 차세대 성장 산업에서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