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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發 물가 인상에 칼 뺀 ECB, 금리 0.25%p 인상한 2.25%

유럽중앙은행(ECB)이 2023년 이후로 첫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11일(현지시간) ECB는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0.25%p 금리를 인상, 2.25%로 운용한다고 밝혔다. ECB 성명서에 따르면 중동 전쟁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야기하고 있으며, 금리 인상 결정은 유로존에 미칠 중기 전망을 다양하게 고려한 결과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ECB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를 2026년 평균 3%에 달한 후 내년에는 2.3%, 2028년에는 2%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존 경제성장률을 2026년 평균 0.8%, 2027년 1.2%, 2028년 1.5%로 전망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과 경제 성장 하락 위험이 모두 존재한다"며 "특정 금리 경로를 미리 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란 전쟁이 중기 인플레이션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에너지 가격 충격의 강도와 지속 기간, 그리고 간접적 및 2차 파급 효과의 규모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은 이미 6월 ECB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존 5월 물가상승률은 3.2%로 ECB 목표치인 2%를 웃돌았다. 유로존 경제는 올해 1분기에 0.1% 성장하는 데 그쳤다. 닐 비렐 프리미어미톤 최고투자책임자는 CBNC에 "ECB의 결정은 놀랍지 않다"면서 "이번 금리 인상이 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마크 월 도이치방크 유럽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ECB의 금리 인상을 중요한 순간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를 통해 마크 월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금리 인상은 2023년 이후 ECB의 첫 금리 인상일 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중앙은행 중 에너지 충격에 대응해 단행된 첫 번째 금리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제는 이러한 긴축 사이클이 어디까지 지속될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도 있지만 경제성장률 하락 위험도 있기 때문에 9월 한번 더 금리가 인상되면 그것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6.06.12 07:41손희연 기자

[미장브리핑] 6월 美 고용지표·ECB 연례포럼 주목

▲7월 1일(현지시간) 미국 6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지난 1월 50.9에서 5월 48.5로 4개월 연속 하락. ▲3일 미국 6월 고용지표 발표. 비농업고용자수는 지난 4월 14만7천명에서 5월 13만9천명으로 줄어들어. 컨센서스는 12만9천명. 실업률은 3~5월 4.2%, 평균 임금 증가율은 3~4월 3.8%, 5월 3.9%로 반등. ▲미국 5월 무역수지도 3일 나와. 지난 3월 1천405억달러 월간 역대 최대 적자, 4월에는 수입 급감으로 616억달러로 재차 축소.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감세법안에 대해 독립기념일 전 서명을 압박. ▲9일 미국은 상호관세 유예를 종료를 앞두고 9월 1일까지 주요국과의 협상을 시사. 종료 전 모든 국가에 시한 연장을 일괄 발표할지 국별로 관세율과 유예를 통보할지 주목. 지난주 중국에 이어 이번주와 다음 주 파키스탄·인도 등 10개 내외의 주요 교역국과 무역협정 체결에 주력할 전망. 지난주 결렬됐던 캐나다와의 협상 향방과 유럽연합(EU)의 반응도 관심. ▲6일 OPEC+회의를 통해 8월 생산량을 결정할 예정. 지난 5~7월에 이어 8월에도 일일 41만1천배럴 규모 증산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산유국의 목표 생산량 초과, 이란 생산 등이 논란.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중앙은행 포럼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열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참석.

2025.06.30 08:11손희연 기자

유럽중앙은행, CBDC 결제 위한 디지털 원장 기술 도입 검토

유럽중앙은행(ECB)이 중앙은행 자금 결제 시스템에 디지털 원장 기술(DLT)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CB는 유로시스템 내 중앙은행 자금 결제를 위한 디지털 원장 기술의 잠재적 활용 방안을 연구 중이며, 현재 두 가지 접근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유로시스템이 직접 DLT 기반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방식, 두 번째는 기존 중앙은행 자금 결제 시스템과 민간 DLT 플랫폼 간 상호 운용성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4월부터 진행된 ECB의 조사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ECB는 오는 6월까지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CB는 "디지털 원장 기술이 중앙은행 금융 시스템과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지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2.21 09:11김한준 기자

유럽 중앙은행 "체코, 비트코인 준비자산 채택 가능성 낮아"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체코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알레시 미흘 체코 중앙은행 총재가 준비자산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비트코인 투자를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한 반응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연합 이사회는 중앙은행의 준비자산이 유동성, 안전성, 안정성을 갖춰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 기준에 비트코인이 포함될 가능성이 낮다고 시사했다. 또한 "유럽연합 내 중앙은행들이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채택할 가능성은 없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CB의 이번 발언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디지털 자산을 위한 국가 전략적 비축 마련을 검토하는 대통령 행정명령을 발표한 이후 나온 것으로, 이에 대한 유럽 측의 첫 반응 중 하나로 주목된다. 일부 ECB 관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친 가상자산 기조에 대응해 디지털 유로 개발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비트코인을 공식적인 국가 준비자산으로 보유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국가는 엘살바도르가 유일하다.

2025.01.31 08:29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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