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피파 시리즈 대신할 'EA스포츠 FC' 로고 공개
일렉트로닉아츠(EA)가 자사 축구게임 신규 브랜드 EA스포츠 FC의 로고와 브랜드 비전을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EA는 비용 문제로 국제축구연맹(FIFA)와 라이선스 재계약을 포기하고 1993년부터 이어온 축구게임 'FIFA 시리즈'의 이름을 'EA스포츠 FC'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FIFA는 지난 2021년 매 4년마다 FIFA 라이선스를 사용하는 대가로 10억 달러(약 1조 3천195억 원)을 요구한 바 있다. EA는 EA스포츠 FC의 신규 로고는 축구 경기와 축구를 다차원으로 표현하는 축구문화의 지배적인 형태인 삼각형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EA스포츠 FC에는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리그1 등 주요 프로축구 리그를 포함해 30개 리그, 700개 팀이 등장한다. 또한 300개 이상의 글로벌 축구 파트너의 지원을 통해 여자 축구와 풀뿌리 축구를 포함한 분야로 더욱 확장된다. EA의 닉 월로디카 EA스포츠 FC 수석부사장 겸 총괄관리자는 "우리는 30년간의 리더십과 역사를 바탕으로 전세계 축구 커뮤니티를 하나로 묶는 경험을 창출하고 팬을 최우선으로 하는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EA스포츠 FC는 축구의 상징이자 혁신과 변화의 상징이 될 것이며, 7월에 팬들에게 미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