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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포토 시스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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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차세대 시스템 전환 완료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3년간 진행된 차세대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 '더 넥스트(THE NEXT)'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어뱅킹·마케팅 시스템·아키텍처 등 시스템 전반을 전환했으며 이 결과 ▲신한 쏠(SOL)뱅크 응답속도 6배 향상 ▲영업점 창구 업무 처리 속도 개선 등이 이뤄졌다. 특히 신한은행은 시스템 전환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시스템 일시 중단에 따른 고객 불편을 초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시스템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전환에 성공해 디지털 리딩뱅크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24.05.27 15:19손희연

"미래 AI 핵심, GPU 대체"...韓, 뉴로모픽 선도 개발 나섰다

"현재 뉴로모픽 반도체는 미국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텔이 자체 뉴로모픽 프로세서와 이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지속 개발하고 있죠. 한양대학교도 '네오2(Neo v2)' 칩을 개발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7일 정두석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4 뉴로모픽 반도체 워크샵'에서 뉴로모픽 반도체 연구동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뉴로모픽 반도체는 인간 뇌의 구조와 기능을 모방해 설계된 반도체다. 신경 세포를 뜻하는 뉴런(neuron)과 형태(morphic)라는 단어가 결합됐다. 병렬 연산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며, 저전력 특성을 갖춰 AI 산업에 특화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단장은 "현재는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가 AI 산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GPU의 시대가 지속가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이 향후 급증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의 설명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모량은 2020년 260TW/h(테라와트시)에서 2022년 460TW/h로, 2027년에는 1060TW/h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원전의 전력 생산량이 약 8TW/h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막대한 양이다. 때문에 국내 반도체 학계는 기존 GPU나 대안격인 NPU(신경망처리장치) 대비, 전력을 더 적게 쓰는 뉴로모픽 반도체가 미래 AI 시대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회준 반도체공학회 회장은 "인간의 뇌가 가장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가장 앞선 지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를 모방하는 뉴로모픽 반도체로 나아가야 한다"며 "특히 정부에서도 뉴로모픽 반도체를 과감하게 사업화하겠다고 선언하고 지원하고 있어, 우리나라가 확실히 선두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두석 한양대학교 교수는 디지털 뉴로모픽 반도체의 연구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뉴로모픽 반도체를 개발하는 주요 국가로는 미국, 유럽이 있다. 미국에서는 주요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로이히(Loihi)'라는 이름의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세대 칩이, 2022년 2세대 칩이 공개됐다. 정 교수는 "인텔은 로이히 프로세서와 더불어 뉴로모픽 반도체용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개발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와 샌디아국립연구소가 관련 칩을 개발 중이고, 유럽 신센스(SynSense) 등이 뉴로모픽 프로세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한양대학교 연구진이 스파이킹신경망(SNN)-합성곱신경망(CNN) 전용의 32코어 칩인 '네오2'를 개발했다. SNN, CNN은 각각 딥러닝 알고리즘의 한 종류다. 정 교수는 "28나노미터(nm) 기반의 네오2는 네트워크 재구성도가 매우 높고,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현재 컴파일러(프로그래밍 언어를 기계어로 바꿔주는 프로그램)를 만들어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5.27 14:04장경윤

다쏘시스템 "의료진, 버추얼트윈으로 바이러스 입자 확인 가능"

병원 투석실 의료진이 바이러스 입자를 버추얼트윈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다쏘시스템은 프랑스 파리 생루이 병원 투석실에 버추얼트윈 기술을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기 순환 시뮬레이션과 증강 현실 경험을 통해 바이러스 호흡기 전파를 더 잘 이해하고, 환자 치료를 최적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통해 투석실 의사와 간호사는 바이러스 입자가 공기를 통해 어떻게 순환하는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면역력 약한 환자의 치료를 최적화하는 데 있어 환기와 마스크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학습 경험을 얻을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병원 투석실의 버추얼트윈을 만들기 위해 건물 청사진과 함께 홈바이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했다. 현장에서 만든 3D 스캔을 통해 불일치하는 부분이 없는지도 확인했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의 시뮬리아 앱으로 환기, 공간 내 의료 장비 및 환자의 위치, 마스크 착용, 호흡 및 공기 흐름 속도와 관련된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으로 호흡기 및 바이러스 입자의 전파를 시각화, 시뮬레이션·예측했다. 이후 취합된 정보를 바탕으로 증강 현실 환경을 개발했다. 생루이 병원 AP-HP 기욤 멜론 감염 예방 및 관리팀장 겸 주치의는 "버추얼트윈의 총체적 경험은 기대 이상"이라며 "다쏘시스템은 이미 파리의 다른 병원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최고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의 사명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진은 다쏘시스템의 버추얼트윈을 통해 호흡기 입자의 생성을 시각화하고 그 궤적을 따라가며 환자 간에 바이러스가 어떻게 전파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놀랍도록 혁신적인 교육 경험을 통해 우리 의료 전문가들은 병원 내 호흡기 교차 전파 위험에 대해 더 잘 인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쏘시스템 클레어 비옷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산업 부문 부사장은 "다쏘시스템은 이미 여러 주요 병원과 프로젝트를 완료해 버추얼트윈 기술이 안전 조치를 식별하고 최적화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성공적으로 입증했다"며 "앞으로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병원의 위상을 높이고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버추얼트윈 기반 혁신을 장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5.27 12:49김미정

'삼성맨' 끌어들인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 사업 확대 가속 본격화

에티버스그룹 지주사 이테크시스템이 글로벌 빅테크 출신 클라우드 담당 임원을 전격 영입해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섰다. 이테크시스템은 시스코·AMD·삼성전자 출신 이명우 부사장을 클라우드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그룹 전체 클라우드 사업을 3년 내 3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국내외 글로벌 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으로 이테크시스템 미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총 30년간 국내외 대표 기업에서 제품 개발부터 세일즈 및 파트너십 제휴 등 다양한 직무를 거쳐온 IT 분야 전문가다. 약 14년 근무한 시스코 코리아에서의 세일즈 리더 경력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얼라이언스 및 국내 주요 고객사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에서는 서버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한 경험이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에서도 데이터센터세일즈 직무를 맡아 파트너 에코시스템 구축에 기여했다. 이 부사장은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사업본부를 3년 안에 3배 이상 키울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현재 4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사업을 1천억대 비즈니스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로,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모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테크시스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과 비전은 AWS(아마존웹서비스)의 국내 단독 총판권을 보유한 관계사인 에티버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더 안정적이고 유연성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에 기반한다. 국내 최대 수준의 온프레미스 IT 인프라 구축 역량을 보유한 에티버스 그룹사 시너지를 발휘해 완성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빌더'로 시장에서 인정받겠다는 목표다. 이 부사장의 성장 계획에 대한 근거는 시장 성장성과 이테크시스템의 실제 사업 성장률이 뒷받침한다. 앞서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하는 기업이 급증하며 국내 시장 규모는 2027년 약 4조원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온 바 있다. 또 2015년 발족한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사업본부는 300억원을 넘기며 작년 최대 매출을 거뒀다. 3년 연속(2019~2022년) 160% 이상 성장하며 2019년 60억원이던 매출은 5년 만에 6배 이상 급성장했다. 클라우드 전담 인력의 확보와 차별화 서비스를 위한 자체 개발 솔루션이 주요 요인으로 파악된다. 자체 클라우드 시스템 환경 모니터링 솔루션 '왓칭온(Watching-On)'은 도입한 기업이 이미 100곳을 넘었고, 빌링 자동화 및 시각화용 '빌링온'과 가상화 기술 지원 솔루션 '브이랩온'까지 활용해 쉽고 빠른 고객의 클라우드 사용을 지원한다. 이 부사장은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비즈니스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적용 클라우드 플랫폼과 인프라의 구축 및 솔루션 역량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최근 SG프라이빗에쿼티(SG PE)로부터 1천8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만큼 전문 기술 인력 양성과 영입뿐 아니라 요소 기술 확보를 위한 기업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 이테크시스템 이명우 부사장은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 사업의 특장점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시스템을 모두 이해하는 기술 전담 인력을 통해 시스템 전환에 최적화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테크시스템은 성공적인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도울 뿐 아니라 관련 IT 인프라와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구축해 비즈니스 성공을 가속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7 08:50장유미

강원랜드, 모바일 카지노 발권시스템 도입…고객 불편 개선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하이원통합관광(K-HIT)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고객 서비스 개선의 하나로 '모바일 카지노 발권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바일 발권 시스템 도입에 따라 카지노 입장 고객은 발권 창구에서 대기하지 않고 '하이원 리조트 모바일 앱'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어 입장 소요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강원랜드는 사전 ARS 입장예약 결과 빠른 입장 순번을 배정받은 고객은 줄서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모바일 발권은 오전 6시 1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앱에서 본인 명의 계좌를 등록한 후 입장료 9천원을 결제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발권 수수료 88원은 강원랜드에서 납부하지만 취소수수료 88원은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강원랜드는 오는 9월 안면인식과 지정맥을 활용한 생체정보 입장 시스템을 도입, 스마트입장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 발권과 입장·재입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고객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고객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최 직무대행 취임 후 내부로부터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카지노 착석 고객 휴식시간 1시간 연장, 입장예약 ARS 신청시간 변경, 지역주민 선택 월 1회 출입제도 변경, 텍사스홀덤 운영시간 확대, 카지노 고객 정기좌담회 개최 등의 제도개선을 통해 카지노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2024.05.23 17:38주문정

정부, 반도체에 26조 투입...18.1조원 규모 금융지원 신설

정부가 국내 반도체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26조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금융, 인프라, 연구개발(R&D)은 물론 중소·중견기업 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 반도체 지원 정책 방안이다. 특히 이번 지원방안은 정부가 기업과 소통을 통해 정책을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70% 이상을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해 국내 반도체 산업을 골고루 육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최근 주요국들은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세제지원 정도에만 그치면 국제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정책을 마련한 것으로 해석된다. 23일 오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과 합동 브리핑을 개최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같은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한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 18.1조원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 가동 정부는 제조시설, 팹리스, 소부장, 인력양성 등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대해 26조원 규모의 추가적인반도체 종합지원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18조1천억 원의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금년부터 신속히 가동할 방침이다. 산업은행 출자를 통해 17조원의 대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반도체 투자 자금을 우대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또 현재 3000억원 규모로 조성 중인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1조1천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투자수요에 따라 추가 확대도 추진하고, 팹리스‧소부장 기업들의 대형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업당 지원규모도 늘릴 예정이다. 최상목 기획재정부장관은 "제조 단계에서는 대기업이든 중소 기업이든 대규모의 투자자금이 필요한데, 우대금리 대출을 새로 도입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프로그램을 만들기 전에 삼성, SK뿐 아니라 중소기업들과 소통을 통해 마련한 정책이다"고 말했다. 또 미국, 유럽과 달리 제조시설에 직접 보조금 지원이 빠진 이유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최 장관은 "대만 의 경우에도 투자 보조금이 없듯이, 어느 정도 제조 역량이 갖춰진 국가들은 투자 보조금 보다는 인프라 지원을 더 요구하고 있다"라며 "기업의 요구사항과 여러가지 역량들을 감안해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제조 시설에서 세제 지원은 보조금과 거의 같은 성격이고 세제 지원 부분은 다른 나라보다 우리가 인센티브율이 높다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인프라 지원 강화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도로, 용수, 전력 등 인프라 지원도 강화한다. 최 장관은 "비용 지원 뿐 아니라 산단 구축 속도를 줄여주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산단 개발은 개발계획 수립, 토지 보상 등 착공까지 통상 7년이 소요되는 장기전이다. 정부는 계획수립, 보상 등을 동시에 추진해 착공에 소요되는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투자 계획에 맞추어 반도체 공장이 차질없이 입주·가동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인프라 지원은 산단에 입주한 기업 지원에 그치지않고 근로자, 지역주민들의 주거, 문화, 교통 여건도 함께 개선한다.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국도 45호선의 이설·확장, 용수와 전력공급 문제는사전 절차 간소화, 관계기관 비용분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한다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용인 국가산업단지는 220만평으로 여의도의 3배 정도되는 크기다"라며 "특단의 조치를 통해 2026년 말 도시 조성 공사에 착수하고, 2028년 말 팹 안에 장비 조성이 완료돼 공장 가동을 시작하고, 2030년 말 모든 공장이 가동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R&D 세제 공제 적용 범위 확대...반도체 인재육성에 3년간 5조원 투입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적용기한 연장을 추진하고, 반도체 설계용 소프트웨어 구입비 등 R&D 세액공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최 장관은 "세제지원도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보조금"이라며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제지원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세원 확충을 통해 복지 등에 쓸 수 있는 재정역량도 키우겠다"고 전했다. 우리 반도체 생태계에서 취약한 부분인 R&D, 인력양성 등에 대해서도 투자를 확대한다. 지난 3년간 3조원 수준에서 향후 3년간 5조원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반도체 관련 첨단패키징, 미니팹 구축 등 R&D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그 결과에 따라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반도체 특성화대학 및 대학원 과정을 확대해 현장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도 집중 양성한다고 밝혔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장관은 "우리 팹리스 기업들이 여러가지 어려움 겪고 있는데, 인재 요청이 가장 많다"라며 "이런 부분들을 경쟁 국가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개해야 격차를 좁혀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마이칩 프로그램'은 학부 3학년부터 직접 설계한 칩을 직접 측정해 볼 수 있게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장관은 "학생들이 졸업 전에 설계에 대해 이해하고 기업으로 진출하면 경쟁력이 많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오늘 발표한 반도체 생태계 지원방안을 보다 구체화해 6월 중 확정하고, 신속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시스템반도체 성장전략'도 오는 8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 세계 반도체 분야에서 3분의 2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취약하다. 국내에서 매출 1000억원 규모 기업은 겨우 5개 정도다. 이를 2030년까지 10개로 키우고, 시스템반도체 점유율을 현재 2%에서 10%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구체적인 시스템반도체 전략을 8월에 발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2024.05.23 16:45이나리

반도체 업황 회복세지만…SEMI "전체 팹 가동률 지속 하락"

반도체 업황이 올해부터 전반적인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성숙(레거시) 공정의 가동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산업인 소비자 및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부진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반도체 전문 조사 기관인 테크인사이츠와 함께 발행한 반도체 제조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산업이 AI를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전자제품 판매는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으며, 2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C(집적회로) 매출은 2024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을 기록했으며, 고성능컴퓨팅(HPC)을 위한 칩 출하량 증가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해 2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21%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또한 IC 재고 수준은 2024년 1분기에 안정화되었으며 2분 분기에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웨이퍼 팹의 생산능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1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4천만 개(300mm 웨이퍼 환산 기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2분기에는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체 팹 가동률은 성숙 공정을 중심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 지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모리 분야의 경우 제고 조정을 위한 공급 제어로 인해, 2024년 1분기 메모리 팹의 가동률은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자본 지출도 여전히 보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출 규모는 지난해 4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했으며, 올 1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다만 2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0.7%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특히 메모리 분야에 대한 자본지출은 2분기에 전분기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락 청 SEMI 시니어 디렉터는 "반도체 부문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분야별로 회복 속도가 고르지 않다. AI 칩 및 HBM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으며, 이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설비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한편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업체가 소수이기 때문에 AI 반도체가 전체 IC 출하량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보리스 메토디에프 테크인사이트 디렉터는 "생성형 AI의 높은 성장세에 따라 메모리 및 로직 반도체 대한 2024년도 상반기 반도체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날로그, 디스크리트, 광전자 소자 분야는 소비자 시장의 느린 회복세와 자동차 분야 등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인해 조정 기간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5.23 10:41장경윤

한수원, 친환경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탄소배출 저감 앞장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친환경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으로 노후한 팔당수력발전소 본관 사옥과 한빛원자력발전소 홍보관, 한울원자력발전소 모의제어훈련원 등 3곳을 새단장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수원은 공공기관 최초로 정부 예산지원 없이 자체 예산만으로 사업을 시행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완료하고 본인증 승인을 앞두고 있다. 한수원은 건물 분야 에너지소비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21년부터 그린리모델링 컨설팅을 시행, 이들 3곳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초 두 곳을 준공한 데 이어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고성능 창호와 고효율 설비 교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등의 그린리모델링 설계기법을 적용해 에너지 사용량은 기존 보다 64~79% 가량, 온실가스는 연간 약 289톤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신청해 5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이상, 에너지자립률 20% 이상,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또는 원격검침 전자식계량기 설치까지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는 의미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노후한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업무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4.05.22 22:47주문정

ST, 모놀리식 자동차용 동기식 벅 컨버터 신제품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자동차 품질 인증을 획득한 새로운 스텝다운 동기식 DC/DC 컨버터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A6983 컨버터는 저전력소모 및 저잡음 구성의 비절연 스텝다운 컨버터 6개와 A6983I 절연 벅 컨버터로 구성돼 설계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온칩 보상 회로를 갖춘 이 고집적 모놀리식 디바이스는 A6983I에서 제공되는 변압기와 필터링 및 피드백을 비롯해 최소한의 외부 부품만으로 설계가 가능하다. 비절연 A6983 컨버터는 최대 3A의 부하 전류를 공급하며, 일반적으로 최대 부하에서 88%의 효율을 달성한다. 저전력 소모에 특화된 A6983C는 높은 효율과 낮은 출력 리플로 경부하 동작에 최적화됐으며, 주차 시 활성 상태를 유지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차량의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한다. 저잡음 제품인 A6983N은 일정한 스위칭 주파수로 동작하고, 전체 부하 범위에 걸쳐 출력 리플을 최소화함으로써 오디오 시스템의 전원공급장치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두 유형 모두 0.85V~VIN까지 조정 가능한 출력 전압과 3.3V 및 5V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A6983I는 광 커플러가 필요 없는 1차측 레귤레이션을 지원하는 10W 절연 벅 컨버터이다. 트랙션 인버터 및 온보드 충전기(OBC)의 IGBT 또는 SiC(탄화규소) MOSFET을 위한 절연 게이트 드라이버로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며, 1차측 출력 전압을 정확하게 조정할 수 있다. 2차측 전압은 변압기 권선비로 결정된다. 절연 및 비절연 제품 모두 25µA의 낮은 대기 동작 전류와 2µA 미만을 소모하는 절전형 셧다운 모드를 제공한다. 3.5V ~ 38V의 입력 전압 범위와 최대 40V의 로드덤프(Load-Dump) 허용오차를 통해 메인 서플라이 버스의 과도현상으로 발생하는 공급 중단을 방지해준다. 출력 과전압 보호, 열 보호, 내부 소프트 스타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노이즈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EMI(Electromagnetic Interference)를 저감시키는 확산 스펙트럼 동작 옵션과 전력 시퀀싱을 지원하는 파워굿(Power-Good) 핀도 제공된다. A6983I 및 A6983M은 외부 클록과의 동기화도 가능하다. 이 컨버터들은 3mm x 3mm QFN16 패키지로 제공된다. A6983 및 A6983I에 대한 샘플은 ST eStore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Teval-A6983CV1 및 STeval-A6983NV1 A6983 평가 보드와 A6983I용 STeval-L6983IV 평가 보드를 이용해 신속하게 개발을 시작하고 프로젝트를 가속화할 수 있다.

2024.05.22 13:50장경윤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소속 9개 국립병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전환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소속 국립병원 9곳에서 사용 중인 병원정보시스템이 최신 기술과 정책 변화에 발맞춰 민간 의료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될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한 지 3년 만인 2024년 2월 가동이 완료된 것이다. 국립병원은 민간이 전담하기 어려운 영역(정신, 결핵, 한센, 재활)에서 필수의료 보장과 건강증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기존의 국립병원 정보시스템이 노후화되고, 시스템이 분야별로 구축·운영되어 효율성이 떨어지는 등 통합 유지관리와 보안관리에 한계가 있어 새로운 차세대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차세대 국립병원정보시스템은 9개 국립병원의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에 담아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 운영되도록 구현해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인력·자원·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선택했다. 차세대 국립병원 정보시스템(이하 MEDIRO) 구축 사업은 총 3차년 계획으로, 1차 연도(2021년 9월부터 2022년 3월)에는 9개 국립병원 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요구사항 분석을 진행했고, 사업 2차 연도(2022년 4월부터 12월)에는 도출된 요구사항을 토대로 시스템 상세 설계 및 개발, 기능단위 테스트를 수행했다. 사업 3차 연도(2023년 1월부터 2024년 4월)에는 사용자 통합테스트, 사용자 교육, 리허설을 수행했으며, 2023년 6월1일 국립춘천병원을 시작으로 매월 1개 병원씩 시스템을 가동해 2024년 2월 국립재활원을 마지막으로 9개 국립병원 시스템을 모두 가동해 운영 중이다. MEDIRO 구축의 가장 큰 의의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9개 국립병원 공통기능 모듈과 병원별 특화기능 모듈을 분리하여 개발하되, 모든 기능을 하나의 통합시스템에 담아 동일한 운영환경에서 관리되도록 구현한 것이다. 또 상용SW 선정 시 국·내외에서 사용성이 높고 안정성과 보안성이 검증된 제품 위주로 선정해 상용SW 도입비와 유지관리비를 대폭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MEDIRO 구축의 통합사업관리(PMO)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임근찬 원장은 “국내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방향이 점차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이번 9개 국립병원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례가 국내 국·공립 의료기관에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건강정보고속도로 구축 및 운영, EMR시스템 인증 등 보건의료 정보화를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중장기적인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의 표준체계를 제안하고, 컨설팅 및 확산을 위한 지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4.05.21 14:30조민규

삼성전자 반도체 새 수장에 전영현 부회장

삼성전자는 미래사업기획단장 전영현 부회장을 DS부문장에 위촉하고, 미래사업기획단장에 DS부문장인 경계현 사장을 위촉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하에서 대내외 분위기를 일신해 반도체의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다. 신임 DS부문장에 위촉된 전영현 부회장은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로 입사해 D램 및 낸드 개발, 전략 마케팅 업무를 거쳐 2014년부터 메모리 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7년에는 삼성SDI로 자리를 옮겨 5년간 삼성SDI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했다. 2024년부터는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위촉돼 삼성전자와 관계사의 미래먹거리 발굴역할을 수행해왔다. 경계현 사장은 2020년부터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맡아 MLCC 기술경쟁력을 끌어 올렸고, 2022년부터 삼성전자 DS부문장으로서 반도체사업을 총괄하면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주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전영현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21 09:12장경윤

효성인포, 차세대 파일 스토리지 'VSP 원 파일' 출시

AI∙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된 파일 스토리지 'VSP 원 파일(VSP One File)'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블록, 파일, 오브젝트, 메인프레임과 같이 서로 다른 유형의 데이터 플랫폼을 하나의 데이터 플레인으로 통합 관리하는 'VSP 원' 전략을 통해 미래지향적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선보이고 있다. 그 첫번째로 NAS 스토리지인 'VSP One File'을 출시했다. VSP One File은 고객 경험 개선, 운영 단순화 및 민첩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현대화된 NAS제품이다. 가격과 성능에 따라 하이브리드-플래시 지원을 위한 VSP One File 32모델부터 25GbE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하는 올플래시 기반의 VSP One File 34 모델, 고성능과 100GbE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VSP One File 38 모델로 출시된다. VSP One File 34/38 모델은 신형 인텔 Agilex FPGA와 CPU를 탑재해 FPGA와 멀티코어 CPU를 완벽하게 조합한 하이브리드 기술을 활용한다. 테스크 별 최적화 및 성능 가속화로 기존 HNAS 4000시리즈 대비 최대 6배 이상, HNAS 5000시리즈 대비 최대 2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VSP ONE File은 통합 실시간 성능 분석, 악성 클라이언트 식별, IO제어 등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 관리자가 클러스터 핫스팟, 과도한 수요를 유발하는 업스트림 클라이언트, 다운스트림 파일시스템 및 영향을 받는 가상 볼륨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하는 클라이언트를 격리하여 NAS전체 성능 영향을 최소화한다. 이 밖에도 변경불가 스냅샷(Immutable Snapshot() 기능을 통해 데이터 보존 기간 동안에 오류, 악성 또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복제본의 수정 및 삭제를 방지하여 사이버 레질런시를 강화시킨다. VSP One File은 직관적이고 단순화된 UI 및 관리 툴을 통해 쉽고 현대적인 방법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랜섬웨어 및 DoS 공격 방지 등 데이터와 사용자를 보호하는 최고의 데이터 보호 및 데이터 거버너스를 제공한다. 또한 엣지, 코어,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어디에서나 동일하게 작동하며,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유연성을 제공한다. 100%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하며 안전한 데이터센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SP One File의 자동화, 중복 제거 및 압축 기술은 데이터 증가에 대처하기 위한 불필요한 구매를 줄여주며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향상된 데이터 분석과 최신 정보에 대한 빠른 액세스를 통해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더 나은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브레이크 아웃(Break out) 모드를 통한 네트워크 연결 유연성 및 니어-클라우드 확장 옵션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친화적인 인프라 환경을 제시한다. 또한 비정형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함으로써 기업의 귀중한 데이터 자산을 보호하고 AI/ML, 빅데이터 등 미래 혁신을 지원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이사는 “VSP One File은 히타치 밴타라 NAS 제품의 100% 데이터 가용성 보장과 스토리지 현대화를 위한 기능을 최대화하면서도 간단한 설치와 운영, 스케일 업 및 스케일 아웃, 사이버 레질런시를 강화해 최고의 파일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VSP One 통합 플랫폼의 지속적인 출시를 통해 미래지향적 스토리지 서비스를 위한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0 13:33김우용

한국전파진흥협회·텔레칩스, 차량용 반도체 임베디드 스쿨 1기 모집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실무형 반도체 임베디드 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텔레칩스 차량용 반도체 임베디드 스쿨' 클래스메이트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텔레칩스 차량용 반도체 임베디드 스쿨은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트레이닝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의 인력 수요를 기반으로 선도기업과 훈련운영기관이 함께 훈련과정을 설계·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카카오, AWS, 다쏘시스템, 현대오토에버 등 국내외 유수의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선도기업인 텔레칩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를 지원하는 AP 칩을 전문으로 개발해 온 토종 팹리스 기업이다. 이번 과정은 차량용MCU 및 인포테인먼트, 미래 모빌리티 E/E아키텍처까지 핵심 반도체로의 영역 확장을 통해 글로벌 팹리스 혁신 원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텔레칩스와 협업하여 교육과정을 기획 및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양 기관은 기수별 28명 연간 56명, 3년간 총 140명을 선발해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서울 가산DX캠퍼스 교육장과 텔레칩스 판교사옥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교육 시간은 1천시간으로 4개월간 이론 및 실습 교육, 2개월간 프로젝트 기간으로 구성하였다. 1기는 2024년 6월 14일부터 12월 20일까지 총 6개월간 진행되며,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자격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히 본 과정은 프로젝트 기간인 2개월 동안은 텔레칩스 판교사옥에서 제공되는 맞춤형 실습 프로젝트 환경을 기반으로 텔레칩스 자체 제작 보드(TOPST)를 활용하고 선도기업 현업재직자의 멘토링을 통한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수료생에게는 우수자 표창 및 선도기업인 텔레칩스의 즉시 채용을 보장해 취업준비생들의 학습몰입을 강화하고, 취업 성공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과정으로 준비하고 있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차량용 반도체 임베디드 SW 인재를 양성하여 텔레칩스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인력 공급이 필요한 차량용 반도체 SW 분야 인재들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채용 연계를 지원해 사회적 고용 창출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0 08:57장경윤

콤텍시스템,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매출 12% 감소

콤텍시스템(대표 권창완)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약 1천723억 원, 영업손실 약 13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2% 감소하였으나 영업손실은 약 24억 원 정도 감소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자사 공격실적에 따른 연결 실적 감소가 원인이다. 별도 기준 매출은 약 6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61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콤텍시스템은 축적해 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시장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생성형 AI 서비스 '프라이빗 AI 어시스턴트'를 선보였다. 대형언어모델(LLM)과 AWS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된 지식 생성 파이프라인을 제공하며 고객들이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콤텍시스템 관계자는 “관세청 사업을 비롯한 시스템 매출 증가로 인해 큰 폭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최근 금융 솔루션 데이 개최 등을 통해 주 고객군인 금융 및 기업 고객 상대로 콤텍시스템만의 금융서비스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고, '프라이빗 AI 어시스턴트' 출시 등 미래 사업도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2024년에도 지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5.17 11:40남혁우

KB국민은행, 캄보디아와 지급결제시스템 구축한다

KB국민은행과 캄보디아 중앙은행이 국가 간 결제가 가능한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17일 KB국민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한국과 캄보디아서 별도 환전없이도 각 나라의 모바일 뱅킹 플랫폼을 통해 결제가 가능해진다. KB국민은행 측은 "두 나라를 찾는 관광객과 근로자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 자회사인 KB프라삭은행이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해 지급결제자금 정산을 위한 결제은행(Settlement Bank)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방한을 맞아 개최된 한국∙캄보디아 경제협력포럼(Korea-Cambodia Business Forum)의 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

2024.05.17 11:38손희연

삼성스토어, 에어컨 판매 20% 급증...창문형 에어컨 인기

삼성스토어는 지난 4월 매장에서 판매된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높아졌다고 밝혔다. 올여름 역대급 폭염 예고로 에어컨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마다 냉방가전을 마련해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방방냉방' 트렌드 확산에 따라 스탠드형∙벽걸이형 제품 외에도 창문형∙시스템(천장형) 등 집 구조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에어컨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4월 삼성스토어 에어컨 판매량을 살펴보면 창문형 에어컨은 전년 대비 155% 상승,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은 전년 대비 58% 상승하며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또한, 올여름 역대급 폭염 예고로 에어컨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무풍에어컨의 지속적인 강세도 예상된다. 최근 국내 누적 판매량 1천만 대 돌파를 기록한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은 혁신을 거듭하며 에어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달 초 출시된 AI 기능이 더욱 강화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Infinite Line)'으로 냉방 가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신제품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레이더 센서가 새롭게 탑재되어 ▲AI 부재 절전 ▲동작 감지 쾌적 ▲부재중 모니터링 ▲부재 건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AI 기능 강화로 편리한 사용은 물론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 감소까지 한층 높였다. 한편, 삼성스토어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31일까지 삼성스토어에서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기청정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대당 20만 원 할인 혜택과 20만 원 상당의 사은품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삼성스토어에서는 5월 31일까지 가정의 달을 맞아 에어컨 제품을 풍성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에어컨 구매 시 최대 100만 포인트 제공 ▲제품 반납 없이 20만 포인트 추가 보상 ▲무풍에어컨 1등급 행사 모델 구매 시 삼성케어플러스 세척 서비스 무상 패키지 혜택 제공 ▲'바람 가전' 구매 사은품 증정 ▲거주 중인 집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5월 내에 설치하는 경우 추가 설치비(보양비/철거비)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24.05.17 09:16이나리

픽셀플러스, 1분기 영업익 1.8억원 '흑자전환'

픽셀플러스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4년도 1분기 매출액은 약 141억4천만원, 영업이익은 약 1억8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픽셀플러스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완성차 전장 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처 다변화 및 수량의 증가로 인해 매출액이 증가했고, 이 같은 추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픽셀플러스는 매출 구조를 수익성이 높은 비포 마켓 위주로 전환하기 위한 체질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포 마켓용 자동차 이미지센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이미지센서 제품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비포 마켓의 티어1 업체를 대상으로 신제품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곧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규로 개발한 FHD HDR 이미지센서를 AI 가전 및 IoT용 제품에 적용하는 등 차량 외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도형 픽셀플러스 전략기획본부 상무는 “이번 1분기에는 원가비용 관리 및 수익성 확대에 집중함으로써 흑자 전환할 수 있었다”며 “픽셀플러스는 앞으로 비포 마켓향 공급망 확대 및 AI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7 08:44장경윤

싸이타임, AI 데이터센터용 '코러스 클럭 발생기' 출시

싸이타임코퍼레이션(이하 싸이타임)은 AI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용 코러스(ChorusTM) 클럭 발생기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새로운 MEMS 기반의 클럭 시스템-온-칩(ClkSoC) 제품군은 독립형 오실레이터와 클럭에 비해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성능은 10배나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코러스는 클럭, 오실레이터, 공진기(resonator) 기술을 하나의 통합 칩에 포함시켜 시스템 클럭 아키텍처를 간소화하고 설계 시간을 최대 6주까지 단축할 수 있다. 싸이타임은 최근 인수한 아우라 세미컨덕터의 타이밍 제품과 코러스 제품을 결합하여 고도로 차별화된 솔루션의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시장은 매년 약 33%씩 급증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약 2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데이터와 컴퓨팅 집약적인 AI 작업 실행에는 AI 하드웨어의 빠른 업그레이드 주기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피유시 세발리아 싸이타임 수석 마케팅 부사장은 "이전에는 하드웨어 설계자가 클럭, 오실레이터, 공진기 등 여러 부품을 조합해서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성능에 제약이 따랐다"며 "그러나 코러스는 이 모든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으며, 우리의 독자적인 기술로 타이밍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 MEMS 공진기를 갖춘 코러스는 기존 클럭 발생기의 한계를 해결해 노이즈와 같은 문제를 제거하고 공진기의 임피던스를 클럭과 일치시킨다. 또한 최대 4개의 독립형 오실레이터를 대체하여 타이밍을 위한 보드 공간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코러스는 서버, 스위치, 가속 카드, 스마트 NIC와 같은 데이터센터 장치에 이상적이다.

2024.05.16 14:48장경윤

에스넷시스템, 클라우드 덕에 웃었다…1분기 매출 32% '성장'

에스넷시스템이 올해 1분기 동안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조직 개편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 영역을 강화한 덕분이다. 에스넷시스템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7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클라우드 및 AI 인력 충원으로 인해 29억원을 기록, 적자 폭이 다소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 1분기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동일한 수준이다. 에스넷시스템은 ▲지난 상반기 수주가 매출로 연결 ▲올해 초 조직개편 단행 후 클라우드 사업 영역 강화 등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에스넷시스템의 수주 성공 기반에는 탄탄한 고객사가 자리하고 있다. 국내 제조기업부터 공공, 금융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수주 성공을 거두고 있다. 지난 1분기도 역시 국내 제조사,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이행해 실적을 끌어올렸다. 또 에스넷시스템은 올해 초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사업 영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존 경쟁력 있는 인프라 사업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AI, 클라우드 생태계로 연계·확장하고 있다. AI 시대로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에스넷시스템은 AI 인프라 서비스 제공 및 레퍼런스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향후 AI 관련 사업 성과로 인한 실적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에스넷시스템은 2분기에도 더욱 가속화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 고객사 대상 대규모 수주는 물론 신규 공공사업부터 금융사업에 이르기까지 대형 프로젝트 진행이 예상돼 본격적인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 특성상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되는 경향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에스넷시스템의 연간 실적도 주목된다. 올해 역시 전년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해 견고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천771억원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유홍준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올해 1분기도 오랜 시간동안 쌓아온 탄탄한 고객사와 사업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실적 토대를 마련했다"며 "기존 사업 강화에도 주력하면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클라우드·AI 기반의 비즈니스 확대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으로써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5.14 17:03장유미

LG전자·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내 환기 새 기준 만든다

LG전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과 손잡고 환기의 중요성을 알리며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과 민감·취약 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13일 건설연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LG전자 SAC사업담당 배정현 상무, 에어솔루션마케팅담당 채상철 상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송태협 건축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건설연은 작년 환경부가 선정하는 '실내환경관리센터'로 최초 지정됐다.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 공기질 관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측정기기나 정책 지원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취약계층 이용시설에서 공기질 관리 및 개선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협업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LG전자와 건설연은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 ▲환기 제품 성능 검증 및 통합관리 시스템 연구 ▲실내 공기질 관리 관련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기술·정책적 공동 대응 등을 하게 된다. 환기는 코로나19 등을 계기로 실내 오염 물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황사나 미세먼지 같은 외부 요인으로 자연 환기가 어려워지면서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신선한 외부 공기로 집안을 환기할 수 있는 실내 환기 제품 시장도 성장하는 추세다. LG전자는 시스템에어컨과 연동하면 실내 공기를 더 빠르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시스템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 유해세균 등으로 인해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안으로 공급한다. LG전자와 건설연은 민감·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정부는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 등 공기질이 중요한 다양한 시설에서 실내 공기질이 적절하게 관리되도록 전문가 진단을 비롯해 측정 기기, 공기 순환기, 제습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한다. LG전자와 건설연은 실내 공기질 관리의 전문성을 살려 협업할 예정이다. (주)LG는 지난 2019년 정부 당국과 협의를 통해 공기정화 시설이 부족했던 전국 433개 초·중·고등학교에 공기청정기 1만100대를 지원한 바 있다. 또 전국 262개 아동복지생활시설에 공기청정기 3,100대를 지원하는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실내 공기질 개선에 힘써왔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는 환기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14 10:0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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