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국감2025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DX'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현대오토에버, 김지현 DX센터장 영입…"통합 DX 혁신 가속"

현대오토에버(대표 김윤구)가 고객과 파트너, 임직원을 아우르는 디지털경험(DX)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현대오토에버는 김지현 상무를 디지털경험(DX) 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영입과 함께 현대오토에버는 디지털 경험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을 총괄하는 'DX센터'를 신설했다. DX는 ▲고객경험(CX) ▲사용자경험(UX) ▲파트너경험(PX) ▲직원경험(EX)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현대오토에버 DX센터는 ▲고객 ▲파트너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에서 일관성 있고 우수한 품질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오토에버의 모빌리티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지현 상무는 초대 DX센터장으로서 ▲디지털 서비스 전략수립 ▲국내외 거버넌스 강화 ▲데이터 기반 품질평가 등 디지털 경험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김 상무는 약 26년간 ▲IT ▲제조 ▲물류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DX 전문가로 활동했다. 글로벌 수준의 DX 전략과 디자인 품질을 구축한 리더로도 평가받고 있다. 삼성SDS, 시스코 등 국내외 IT기업에서 CX 및 UX 디자인 전략 수립과 글로벌 DX 체계 정립 등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김 상무는 삼성SDS에서 UX그룹장과 CX총괄 상무 등 리더로 12년 이상 재직하며, DX 관련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고객 지향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뛰어난 품질의 CX서비스를 제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시스코의 웹엑스(WebEx) UX팀에서는 UX 디자인 품질을 총괄해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도출하고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미국 내 다수의 디자인 및 기술 기업에서 CX 프로젝트를 주도한 경험도 있다. 김 상무는 다양한 조직을 거치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아이디이에이 어워드(IDEA Award)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60회 이상의 수상을 이끌며, 글로벌 수준의 DX 전문가로 인정받기도 했다. 김지현 상무는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DX 전략을 구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사업 경쟁력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현대오토에버가 디지털 경험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을 가속화하는데 김지현 상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핵심인재 영입을 통해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중심(Customer Centric)의 SW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2025.01.13 10:19남혁우

인스웨이브, DX스퀘어 GS인증 1등급 획득…공공 DX 표준 제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는 HTML5 웹 표준 기반 차세대 금융 플랫폼 'DX스퀘어(DXSquare) v2.0'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국가 공인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DX스퀘어(DXSquare)는 금융권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에서도 활용 가능한 디지털 창구 및 비대면 업무 시스템 플랫폼이다. HTML5 기반 기술을 통해 업무화면, 모바일, 서식 개발을 단일 솔루션으로 통합 지원하며, 별도의 레포팅 툴이나 이폼 솔루션 도입 없이 미러링, PDF 변환, 이미지 관리까지 모두 포함하는 점에서 높은 효율성과 확장성을 보유했다. GS인증은 국내 소프트웨어 제품의 품질을 검증하고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국가 공인 인증 제도로, DX스퀘어는 기능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등 총 9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DX스퀘어는 조달 우수조달품목 선정 대상 자격을 확보했으며, 공공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DX스퀘어는 비대면 비즈니스 솔루션 패키지 'DX스퀘어 스위트(Suite)'가 준비되어 있으며, 차별화된 클라우드 패키지로도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금융권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에서도 ▲경제성 ▲ 신속성 ▲확장성 ▲안정성을 지닌 디지털 전환 솔루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전자서식 자동 보관 및 처리 기능을 통해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현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정보 계층 간의 데이터 연계와 실시간 화면 공유 기능으로 사용자 경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DX스퀘어의 GS인증 1등급 획득은 금융 시장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로 공공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10 18:19남혁우

메타넷그룹 "2025년, 아시아 시장 진출 본격화 원년"

메타넷그룹이 새해를 아시아 확산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고 디지털전환(DX) 선도에 나선다. 메타넷그룹은 2일 실시한 시무식을 통해 올해 사업 방향과 이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시장의 DX를 위해 메타넷그룹은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역량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각 영역에서 기술 혁신에 대한 스마트 피봇(Smart Pivot)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방법을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방법을 애자일과 데브옵스(DevOps) 방식으로 발전시키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보안, AI 전환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MSP)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또한 그룹사가 보유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솔루션 제품을 빠르게 성장시켜 각 산업과 프로세스에 적용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다양하고 신속하게 발굴할 방침이다.

2025.01.02 19:49남혁우

LG CNS·SK C&C 등 IT서비스기업, 신년 키워드 '혁신·협력'

국내 주요 IT서비스기업들이 새해를 맞아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각 기업은 혁신과 협력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2일 LG CNS, SK C&C,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등 주요 IT서비스기업 리더들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전략을 발표했다. LG CNS, AX 리더십 확보 및 IPO 준비 본격화 올해 사장으로 승진한 현신균 LG CNS 대표는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 전환(AX) 리더십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포함한 사업 방식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의 성장을 함께 고민하는 '사업 가치 창출자'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강력한 혁신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아울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글로벌 진출을 미래 전략으로 제시하며 지속적으로 준비를 추진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SK C&C, DX혁신 창출 원년 선언 윤풍영 SK C&C 사장은 2025년을 인공지능(AI) 기반 IT서비스(ITS) 혁신을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DX) 성과를 창출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를 혁신적인 AI 기반 ITS 사업자로 변화하는 기점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한층 발전된 DX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얻고 DX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모두가 IT, DT, AT의 전문가로서 자신감을 갖고 마음을 모으면 좋은 실적, 뛰어난 인재, 훌륭한 기업 문화가 어우러진 디지털 ITS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임직원 간 협력을 강조했다. 포스코DX, 전사 협력으로 불확실성 극복 새롭게 취임한 심민석 포스코DX 사장은 올해 경영 환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전사적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중책을 맡아 회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소명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협력을 강조하는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고사성어를 언급하며 "우리 앞에 놓인 환경이 아무리 험난하더라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힘을 모으면 불가능은 없다"고 말했다. 심 사장은 인텔리전스 팩토리, 로봇 자동화, AI를 차세대 핵심 기술로 지목하며 관련 역량을 내재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서비스 플랫폼 혁신·중심 조직문화 정착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는 지난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낸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올해는 AI, 빅데이터 등 기술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대외, 글로벌, 신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룹 공통 서비스를 플랫폼화해 통합된 고품질의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도전과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2025년 을사년은 푸른 뱀의 해로 변화와 성장, 지혜를 의미한다"며 "허물을 벗으며 성장하는 뱀처럼 롯데이노베이트도 또 한 차례 성장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1.02 18:08남혁우

[신년사] 심민석 포스코DX 사장 "불확실한 미래 협력으로 극복"

"올 한 해는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이 예고되지만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힘을 모은다면 불가능은 없을 것입니다. 심민석 포스코DX 사장이 2일 취임사에서 올해 예상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함께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심 사장은 국가 애도기간 중임을 감안해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직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심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중책을 맡아 회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소명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DX는 그간 그룹의 DX 전환을 지원하고 친환경 소재 사업에 대한 그룹사의 적극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지난 몇 년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심 사장은 이러한 성과에는 임직원의 역할이 컸다고 공로를 치하했다.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저성장 기조와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 사장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전사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병법서 '손자(孫子)'를 보면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뜻의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말이 나온다"며 "이는 한마음 한 뜻으로 서로 힘을 모아 어려움을 함께 이긴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우리 앞에 놓인 환경이 아무리 험난하더라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힘을 모은다면 불가능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 사장은 포스코그룹과 포스코DX의 가치 증대를 위한 사항으로 인텔리전스 팩토리와 로봇자동화, AI 역량 강화를 제안했다. 심 사장은 "위기와 기회는 항상 공존하는 것으로 회복기에는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우리가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해 나간다면 영속하는 강건한 회사를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일하는 방식과 마인드 셋의 변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기업문화 비전인 '탁월함으로 내일을 만드는 문화(Drive to Excellence)'와 핵심가치 '프라이드(PRIDE)'를 지속적으로 내재화 할 것"이라며 "능동적인 변화를 이뤄내기 위한 마인드 셋을 새롭게 정립해 자사 정신을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성공의 출발점은 미래에 대한 또 다른 꿈과 희망, 그것을 이루기 위한 의지와 강력한 실행"이라며 "사장인 제가 먼저 실천하며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1.02 13:49남혁우

4년 만에 수장 바뀐 포스코DX…심민석 사장, 취임 후 첫 행보는?

포스코DX에 디지털 혁신 전문가 심민석 사장이 취임하며 그룹의 디지털 전환(DX) 역량 강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포스코DX는 심민석 사장이 판교 사옥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취임 행사는 국가 애도 기간을 고려해 생략했으며 심 사장은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업무를 시작했다. 심 사장은 지난 1992년 포스코 EIC 기술부에서 경력을 시작한 이후 디지털혁신실장을 역임하며 그룹의 디지털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해왔다. 또 포스코DX에서 2년간 포항 EIC사업실장을 맡아 산업현장의 기술 고도화를 이끈 경험도 있다. 그는 IT와 운영기술(OT)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산업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코DX의 수장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AI와 로봇 기술을 융합해 '인텔리전트 팩토리(Intelligent Factory)'를 구현하며 그룹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심 사장은 "제조 현장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넘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DX를 넘어 AX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핵심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취임 이후 심 사장은 수도권과 지방 사업장을 방문하며 직원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그는 경영전략 수립 과정에서도 현장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해 스킨십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심 사장이 가진 전문성과 리더십은 포스코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에 대해서도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2025.01.02 13:39조이환

[신년사] SK C&C 윤풍영 사장 "2025년 AI ITS중심 고객 DX·성장 원년"

윤풍영 사장 SK C&C사장이 2025년을 인공지능(AI) 기반의 IT서비스(ITS) 혁신을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SK C&C 윤풍영 사장은 2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의 주요 경영 방향과 목표를 제시했다. 윤 사장은 "업그레이드한 디지털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우리 회사가 다시금 성장하는 원년으로 만들자"며 "정보화(IT), 디지털 혁신(DT), AI 혁신(AT)으로 이어지는 고객 디지털 혁신 여정에서 최신 기술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 신뢰를 얻고 디지털 혁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SK C&C는 올해를 가장 혁신적인 AI 기반 ITS 사업자로 변화하는 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윤 사장은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이를 우리의 멤버사와 대외 고객들에게 확장한다면 이는 곧 훌륭한 마케팅 오퍼링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핵심 사업으로도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딜리버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도 올해의 주요 과제로 꼽았다. 윤 사장은 "DT와 AT는 제대로 된 IT 백본 구축과 효율적인 운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현할 수 없다"며 "이를 위해 멀티 스킬 셋(Multi-Skill Set) 중심 전환, 운영 및 품질 관련 백 투 베이직(Back to Basic) 개선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업의 기본기가 더욱 탄탄한 회사로 계속 발전해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IT, DT, AT의 전문가로서 자신감을 갖고 마음을 모은다면 좋은 실적, 실력 있는 인재, 훌륭한 기업 문화가 어우러진 근사한 디지털 ITS 회사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며 구성원을 격려했다.

2025.01.02 13:33남혁우

생산성본부, 성장동력 확보 위한 신사업성장 전담부서 신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성중)는 31일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조직 효율화를 위해 기존 13개 본부·31개 센터를 10개 본부·28개 센터로 축소하고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성장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신사업 육성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설되는 신성장본부, 전담조직인 신사업기획센터는 디지털전환(DX) 사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첨단제조업·바이오헬스·방산 등 미래첨단산업을 아우르는 신규 영역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또 공적 기능 강화를 위해 생산성연구·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기능을 확대하고, 대외협력·홍보·커뮤니케이션과 준법 기능을 강화해 조직 신뢰 확보와 외연 확장에 나선다.

2025.01.01 09:43주문정

한국기계연구원 "내년 대표 브랜드 7개 육성"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이 내년 기관 대표 브랜드 7개 육성에 올인한다. 내년은 기계연 50주년이 되는 해다. 류석현 원장은 내년 신년사를 통해 3대 추진 전략에 ▲대표브랜드 정립 및 육성을 포함한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장착 ▲원천기술 확보와 사업화 가속 등을 담았다. 기계연이 내세운 대표브랜드는 모두 한국을 상징하는 K자를 붙여 △K-AI 로봇 △K-히트펌프와 K-무탄소발전기술 △K-컴퓨터수치제어(CNC) △K-수소액화와 K-극저온기술 △K-함정생존성기술 △K-와이즈팜 △킴 사이버 랩(기업 엔지니어링 툴) 등으로 정했다. 이들 7개 아이템을 기계연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장착 전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AI/DX 인프라 구축 가속 △연구/행정 분야 AI/DX 레디(Ready) 과제 수행 △전체 구성원의 AI/DX 역량 향상 △AI/DX 문화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원천기술 확보와 사업화 가속 전략으로 △혁신·도전형 과제 발굴 △후불제 R&D(수요에 따른 기술개발과 이전후 충족하면 기술료 지급하는 방식) △애자일 스테이지-게이트(연구기획부터 사업화 목표와 개념을 고려하고 단계 목표를 통과하지 못하면 중지) 프로세스 등을 연구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기계연은 지난해 연구계약고가 2023년 대비 6% 줄어든 1천900억 원으로 선방했다. 기술료 수입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65억 원이다. 특허 예산을 줄여 특허 등록과 출원은 줄었지만, 수월성을 나타내는 해외 출원은 전년대비 10%늘어난 66건을 기록했다. 논문게재는 전년대비 14% 늘어난 223건으로 나타났다. 류석현 원장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정신으로 2030년까지 '디지털-KIMM'을 달성하기 위해 올 한해 매진할 것"을 임직원에 당부했다.

2024.12.27 19:17박희범

포스코DX, 신임 대표 심민석 디지털혁신실장 내정

포스코DX의 신임 대표이사(사장)로 심민석 포스코 경영지원본부 디지털혁신실장이 내정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심민석 포스코DX 대표 내정자가 내년 1월 2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심민석 대표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인하대 전기학과와 펜실베니아주립대 석사를 졸업했다. 2018년 포스코 정보기획그룹장을 시작으로 포스코DX 스마트 EIC사업실장과 포항 EIC사업실장에 이어 최근까지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을 역임했다.

2024.12.23 18:27남혁우

생존 위협 느낀 대기업 SI, 내년 AI에 명운 건다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 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올해 대기업 IT 계열사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심화 등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됐음에도 클라우드 사업 성과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 움직임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 증가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맞물린 결과지만, 내부 거래 의존도가 높다는 점과 주가가 지지부진하다는 점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삼성SDS와 LG CNS, SK C&C 등 대기업 IT 계열사들은 기존 시스템 통합(SI), 시스템 운영(SM) 등 전통적 IT 서비스 사업에서 벗어나 AI, 클라우드 등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미래 준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삼성SDS는 올해 5월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하고 엔비디아·델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AI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시장 주도권을 빠르게 가져갔다. 또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공급망관리(SCM) 구축 서비스 등 수익성 높은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실제 삼성SDS의 지난 3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나 증가했다. 내년 초 상장을 앞두고 있는 LG CNS도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등 DX 위주로 사업을 재편한 데 힘입어 꾸준히 실적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3분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2.6%, 영업이익이 무려 60%나 늘어나 주목 받았다. SK C&C는 경영 효율화 작업과 적극적인 고객 확대 전략을 펼쳐 실적이 순항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금융과 제조 등 주요 산업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성과를 보였던 데다 디지털 팩토리 구축을 포함한 글로벌 DX 사업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MSP 눈독 들이는 대기업 SI…사업 확대 본격화 올해 새 수장을 맞은 현대오토에버도 외부 인재 영입에 활발히 나서며 주력 사업인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새로운 먹거리인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최근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출신인 양승도 상무를 영입한 데 이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 확대 채비도 갖췄다. CJ올리브네트웍스도 마찬가지다. 이곳은 MSP 사업 덕분에 올 들어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하자, 최근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이를 위해 AWS 인증인 데브옵스 컨설팅 컴피턴시 자격을 신규 취득했고, 네이버클라우드 전문가 인증 관련 서버리스 마스터, 서포트 마스터 등 클라우드 MSP 분야 전문가도 확보했다. 이들이 MSP 사업에 시동을 걸게 된 것은 시장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MSP 시장 규모는 올해 2천972억2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14.5%씩 성장해 2032년 8천787억1천만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른 대기업 SI들도 앞다퉈 MSP 시장에 진입해 사업 키우기에 나섰다. SK C&C는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WS,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오라클 클라우드 등 9개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MSP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성SDS도 지난 2022년 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를 신설한 후 올해도 AWS 등과 협력을 통해 매출을 대폭 끌어 올렸다. LG CNS도 마찬가지다. 업계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 물량만 수주해도 당장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기업 SI들이 MSP 사업을 마다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며 "외부에 맡기지 않고 내부 SI에 맡기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효과적이란 판단에 따라 이처럼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업 영역 넓히는 대기업 SI…신성장동력 확보 박차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외연 확장에 나선 기업들도 많았다. 롯데정보통신에서 간판을 바꾼 롯데이노베이트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핵심 IT기술뿐 아니라 메타버스, 전기차충전, 라이프플랫폼 등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 8월 말 글로벌 론칭한 '칼리버스'에 많은 기대감을 걸고 그룹 차원에서 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역시 MSP 외에도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전문가인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덕에 세계 각지 공장의 수주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아모레퍼시픽 글로벌개발센터 운영, 하이트진로 베트남 신규 공장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이 대표적인 예다. 이 외에 메타버스, VFX(시각효과) 스튜디오, AI 팩토리, AI 물류 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AI 전문 조직 신설 '봇물'…기업용 생성 AI 출시 경쟁 '치열'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나선 곳들도 있었다. 포스코DX는 올해 초 조직을 확대 개편해 AI 기술센터를 신설, 사람의 개입 없이 최적 운영되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AI 기술센터에서는 인지, 판단, 제어 3개 분야의 AI 엔진 개발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 AX를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I&C도 최근 그룹 정기 인사에 맞춰 기존 DX센터를 AX로 개편하며 AI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AX센터장은 DX센터를 맡고 있던 김은경 상무가 그대로 맡았다. SK C&C는 SK그룹 통신 계열사인 SK텔레콤과 손잡고 공동으로 AI 사업 조직을 꾸리고 AI 사업화에 본격 나섰다. 양사의 AI·IT 전문인력을 한데 모아 'AIX(AI 전환) 사업부'를 최근 공식 출범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그룹 내 계열사 20여곳을 대상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그룹 외부로 사업을 확대해 'AI 기업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LG CNS 역시 올해 1월 AI 분야 기술연구, 사업 발굴·수행 조직을 통합해 엔터프라이즈 AI 전문 조직 'AI센터'를 신설했다. AI 기술 연구를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실질적인 사업으로 연결시키는 사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서 새롭게 영입된 AI, 데이터 전문가 진요한 상무가 AI센터장을 맡고 있다. 그 결과물로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도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삼성SDS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외에도 LG CNS는 금융, 제조, 공공기관 등을 겨냥한 '댑 젠 AI(DAP Gen AI)' 플랫폼, SK C&C는 지난 3월 '솔루어'를 내놨다. 주요 기업들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AI 에이전트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SDS가 대표적으로, 지난 10월 '리얼 서밋 2024'에서 브리티 코파일럿의 새로운 기능인 '퍼스널 에이전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SK C&C는 SK텔레콤과 함께 내년 1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 비즈'를 제공하기 시작해 점차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열풍 속에 클라우드가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각 기업들이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기 위해 경쟁적으로 나섰던 한 해"라며 "올해는 AI 전환을 준비하는 시기였다면, 내년엔 AI 전환이 본격화되며 대기업 SI에 기회가 많이 열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다음달 출범할 트럼프 2기 리스크와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이 맞물리면서 기업들이 IT 투자비용을 줄이고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이젠 디지털 전환이 아닌 AI 전환 시대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고객사들에게 증명할 수 있어야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23 10:44장유미

메가존클라우드가 제시한 기업 DX 전략은?

메가존클라우드가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논의하는 장을 펼쳤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12일 서울 역삼동 메가존빌딩에서 'DCX 넥서스(Digital Customer Experience Nexus)'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의 효과적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 가이드를 제시했다. 국내 기업의 임원, 전략기획 담당자, 마케팅 실무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 및 데이터 활용 방안과 함께 실무자들이 직면하게 되는 현실적 과제에 대해 실행 가능한 해법들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허브스팟(HubSpot),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데이터 웨어하우스 서비스 빅쿼리(BigQuery), 데이터 통합 자동화 솔루션 트로코(TROCCO) 등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파이프라인 구축 방법까지 실무에 기반한 구체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와 성공 전략이 공유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세미나 발표자로 나선 메가존클라우드 CRM 비즈니스 센터 김완규 그룹장은 '비즈니스의 빈틈을 채우는 디지털 전환 전략'을 주제로 메가존클라우드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방안을 소개했다. 김 그룹장은 국내 대형 통신사와 종합병원 등 주요 고객사에 대한 성공적 디지털 전환 지원 사례 소개를 통해 고객 비즈니스 현황 분석과 문제점 식별부터 최적화된 IT 솔루션 탐색과 시스템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글로벌 그로스 센터 정민정 컨설턴트는 'CRM 데이터에서 액션으로'를 주제로 통합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영업 기회 창출 전략을 발표했다. 정 컨설턴트는 고객 여정 데이터를 활용해 영업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을 강조하며 허브 스팟을 활용해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고 맞춤 리스트를 생성함으로써 영업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또 광고 캠페인을 최적화해 전환율을 높인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실무자들에게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메가존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테크 센터 최재은 그룹장은 '데이터로 준비하는 미래 전략'을 주제로 데이터 해석과 시각화를 통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그룹장은 빅쿼리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을 간소화하고 통합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데이터 해석과 시각화의 실무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프라임 넘버의 브렛 토렌블라이드(Brett Torenvlied) 고객성공매니저는 '데이터의 힘을 극대화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브렛 매니저는 트로코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수집과 통합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기업들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파이프라인 구축 사례를 설명했다.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전환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실무 전문가들의 인사이트와 심층 리포트를 통해 조직의 디지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3 10:20장유미

에쓰오일, 사내 업무 돕는 AI 비서 도입

에쓰오일이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위해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도입했다. 에쓰오일은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사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내 공통 업무 지원, 부서 특화 업무 지원, 그리고 일반 GPT 기반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에쓰오일 AI 어시스턴트는 사내 문서와 시스템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의에 답변을 제공하며, 해당 정보 출처 문서까지 함께 제시한다. 이를 통해 잘못된 정보 제공 문제를 방지하고,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해 기존 오픈AI 서비스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인사·복리후생 업무 안내 ▲구매 규정·프로세스 지원 ▲준법 자문 제공 ▲영업 업무 절차 안내 ▲공정 관련 스펙 검색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내년까지 재무·공정 등 추가 업무 영역으로 확장하고, 모바일 지원 기능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쓰오일은 지난 3일 전사적인 설명회를 개최해 서비스 활용 방법과 목표를 공유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AI 어시스턴트는 최신 GPT 기술을 활용해 사내 문서 기반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AI 환각현상 문제를 방지하고, 강화된 보안 환경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라며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디지털 업무 경험을 한층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 정책을 기반으로 보안성을 확보했으며, 에쓰오일 보안 요구사항을 철저히 반영한 랜딩 존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에쓰오일은 IT 신기술을 활용해 전사적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에쓰오일은 온산공장 내 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 구축과 전사 AI 구매시스템 도입이라는 주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디지털 공장, 디지털 마케팅, 스마트 워크 등 3대 디지털 전환 핵심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미래 지향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2024.12.09 11:09류은주

"취준생 모여라"…LG CNS, 차세대 DX 분야 청년 인재 양성 나선다

LG CNS가 클라우드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LG CNS는 K-디지털 트레이닝 아카데미 교육기업으로 선정돼 오는 12월 3일까지 'LG CNS AM 인스파이어 캠프(Inspire Camp)'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첨단산업 분야 취업준비생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국내 IT 첨단기술을 이끌고 있는 기업이나 훈련기관을 발탁해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IoT ▲메타버스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을 포함한 총 9개 디지털 분야와 ▲2차전지 ▲로봇 ▲드론 ▲바이오 ▲에너지 등 12개 첨단산업 분야에 대해 교육할 기업들이 선정돼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LG CNS는 9개의 디지털 분야 중 클라우드 교육 담당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클라우드 신기술 분야 중 AM(application Modernization, 앱 현대화) 특화교육에 나선다. LG CNS는 AM 분야에서 쌓아온 레퍼런스와 선도적 기술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LG CNS AM 인스파이어 캠프 1기는 오는 12월 20일부터 내년 6월 26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교육은 크게 이론과 실무과정 2가지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교육생은 첫 4개월간 ▲MSA(Microservice Architecture) ▲데브옵스(DevOps) ▲애자일(Agile) 등 AM 기술의 필수 요소와 AI 활용법, 최신 IT 트렌드까지 다양한 영역의 이론을 교육받는다. 실습을 수반한 이론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LG CNS는 이후 남은 2개월간 사내 DX 전문가들이 실제 AM 프로젝트 기반의 실무 기술교육을 제공한다. 실무 기술교육은 ▲스마트스토어 자동 발주 시스템 ▲모바일 사원증 관리 시스템 ▲학습 성취도 진단 서비스 ▲스마트팩토리 설비 관리 시스템 ▲자율주행 ▲금융서비스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의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장소는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LG CNS는 이번 1기 프로그램에 두 자릿수 규모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내외 대학(원) 졸업(예정)자 중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하다면 전공 제한없이 누구나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 중 클라우드, 생성형AI, 프로그래밍 관련 전공자나 실무 경험이 있다면 우대한다. LG CNS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진행 후 12월 16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생 오리엔테이션은 12월 20일 LG CNS 마곡 본사에서 진행된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국민의 직업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교육지원 정책이다. 고용노동부는 취업준비생들이 다양한 직업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교육비를 지원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교육기간 중 LG CNS 클라우드 전문가의 취업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또 교육생은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매월 소정의 훈련 장려금도 지급받는다. LG CNS에서 주관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미트 업 데이(Meet Up Day)'나 채용설명회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 고영목 상무는 "국내 디지털 분야 발전을 위한 차세대 DX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7 10:20장유미

[유미's 픽] '칼바람' 부는 연말 인사…대기업 SI, 내년 위기론에 '안정' 택할 듯

이달 들어 재계 인사 시즌이 본격화 되면서 삼성SDS·LG CNS·SK C&C 등 국내 대기업 계열 IT 업체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인사를 진행한 현대오토에버, 신세계I&C, CJ올리브네트웍스, 코오롱베니트 등이 '신상필벌' 기조로 수장 유임 여부를 결정한 가운데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의 수장들은 연말 인사를 앞두고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오는 21일 그룹 사장단 인사에 맞춰 임원 승진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실적 호조 속에도 신규 임원 선임이 전년 대비 줄어든 모습을 보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좋은 실적을 꾸준히 유지해왔던 만큼 좀 더 많은 이들이 임원으로 발탁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무 신규 선임이 전년보다 3명 줄어든 5명, 전무 승진은 한 명도 없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현신균 LG CNS 대표의 사장 승진 여부다. 현 대표는 지난 2022년 11월 단행된 정기 임원 인사에서 LG CNS 대표로 선임됐으나 현재 부사장 직급을 유지 중이다. 현 대표는 LG CNS가 내년 초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섰다는 점에서 일단 '유임'은 거의 확실시 된 상황이다. 그러나 전임자가 이뤄놓은 성과를 현 대표 체제에서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현 성과에 대한 현 대표의 기여 여부가 있는지에 대해선 그룹 내부에서 의문을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김영섭 전 LG CNS 대표는 비주류 사업을 대대적으로 정리하고 신성장동력을 잘 발굴해 토대를 닦아 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실적 성장세를 기록,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경신해왔다. 올해도 1분기를 제외한 나머지 분기 성과가 좋아 2년 연속 매출 5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 대표 체제에서 사업적으로 김 전 대표 만큼의 뚜렷한 혁신은 감지되지 않았다"면서도 "대표 취임 후 2년 연속 실적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점은 높게 평가될 만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 IPO를 앞두고 LG그룹에서 무모하게 LG CNS 대표를 교체하진 않을 것"이라며 "현재로선 현 대표의 성과에 대한 평가를 하기에 애매한 만큼, IPO 성공 여부에 따라 내년 말께 사장으로 승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3월 대표이사 임기 연장에 성공한 황성우 삼성SDS 사장도 이번에 자리를 지킬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만 62세인 황 사장은 삼성그룹 내부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60세 룰' 커트라인에 해당되지만, 올해부터 주력하고 있는 신사업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좀 더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5월 선보인 생성형 AI 솔루션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이 성과를 내고 있을 뿐 아니라 물류 업황 부진 속에서도 올 들어 준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 역시 유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실제 삼성SDS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0조1천859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6천9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황 대표가 클라우드·AI 등 기술 혁신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신사업을 순조롭게 이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황 사장이 지난 임기에선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신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며 "2기 체제가 시작된 올 들어선 대내외 활동에 적극 나서며 본인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행보에 나서 유임에 대한 의지가 상당히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SDS의 올해 임원 승진자수 규모도 관심사다. 지난해 말에는 실적 악화 영향으로 부사장 2명, 상무 7명 등 총 9명만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2020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로 ▲2021년 12명 ▲2022년 16명 ▲2023년 13명 등 3년간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2024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다시 한 자릿수로 축소됐다. 하지만 올해는 수익성이 전년 대비 다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승진자수가 전년보다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삼성 계열사 전반적으로 임원 감축 기조가 있다는 점은 악재다. 또 삼성SDS가 AI 사업에서 점차 성과를 보이는 만큼 정기 임원 인사 후 조직 개편에서 관련 조직에 좀 더 힘을 실어줄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삼성SDS는 지난해 임원 인사 후 '젠 AI' 전담팀을 조직해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왔다. 업계 관계자는 "황 사장이 올 초 자리를 지키긴 했지만 임기가 연장됐을 때는 사실 1년 단위로 성과 평가에 따라 수장이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안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올 들어 대외 활동에 부쩍 신경쓰고 활발히 나섰다는 점에서 황 사장이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 것 같단 평가가 많았다"고 밝혔다. 윤풍영 SK C&C 사장도 이번에 대표 자리를 지킬 확률이 높다. 부진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지속적으로 운영 개선을 진행해 경영 효율화를 이루고 고객 확대를 적극 추진한 덕분에 3분기까지 좋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 제조 등 주요 산업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다만 SK그룹이 올해 강도 높은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을 추진하며 대대적 인사 쇄신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임원 승진 폭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은 매년 12월 초 정기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사장단 인사를 진행한 후 며칠 뒤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내부 긴장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에선 10~20% 임원 감축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 분위기는 다소 침울한 상태다. SK C&C를 꺾고 대기업 IT 계열사 순위 '빅3'에 오른 현대오토에버도 김윤구 체제를 지속한다. 김 사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를 통해 현대오토에버 대표로 부임한 만큼 교체 가능성이 낮았던 상태다. 또 지난해 'KT 보은 투자' 의혹으로 뒤숭숭했던 내부 분위기를 빠르게 잠재우고, 올해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사업을 중심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상태다. 다만 임원 승진 폭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김 대표 체제에서 체질 개선을 위해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한 조직 개편을 꾸준히 추진해왔던 탓이다. 올 들어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전자, 쏘카, 포스코DX 등 외부에서 끌어들인 임원만 6명 정도다. 현대오토에버의 총 임원 수는 올해 3분기 기준 27명이다. 코오롱베니트 수장인 강이구 대표도 그간의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 12일 단행된 코오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자리를 지켰다. 오너일가인 이규호 부회장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 대표는 그룹 내 전략통으로 꼽히는 인물로, 올해 코오롱베니트를 잘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코오롱베니트는 상반기 부진 여파로 아쉬운 누적 실적을 기록했으나, 현대위아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S/4HANA 컨버젼사업 등 898억6천만원을 신규 수주한 덕분에 올해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돼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45.7% 늘어난 50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코오롱그룹은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강 대표를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자동차사업부문 대표직에도 앉혔다. 또 수입차 판매와 정비에 집중돼 있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실적이 올 들어 악화일로를 걷자 '구원투수'로 투입한 것이다. 다만 코오롱베니트의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낮다는 점에서 두 기업을 이끌어 가야 하는 강 대표의 부담은 더 커졌다. 강 대표는 코오롱베니트 취임 당시 수익과 성장을 모두 이루겠다는 각오를 내비쳤지만 영업이익률은 2~3%대에 그쳤다. 실제 지난 5년간 영업이익률은 1.7~3.0%에서 오가는 수준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 지난해 합류한 유인상 대표도 이번 CJ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유임이 확정됐다. 유 대표의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외 신규 수주 활동 강화에 나선 덕분에 실적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부실한 실적을 기록하며 자금 압박에 시달리던 CJ CGV의 자회사로 지난 6월 편입돼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첫 분기 실적이 공개된 지난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는데, 매출은 1년 새 5.2% 늘어난 1천830억원, 영업이익은 28.1% 증가한 164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적 악화를 면치 못한 기업들의 수장은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신세계I&C가 대표적인 예로, 형태준 전 신세계I&C 대표는 지난달 30일 그룹 정기인사와 함께 퇴임했다.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 플랫폼비즈담당인 양윤지 상무가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신세계I&C는 현재 수익성이 악화된 데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DX를 이끌고 있는 정덕균 대표도 이번 인사에서 유임될 지 주목된다. 포스크그룹은 지난해 말 정기 임원 인사를 시행했으나, 올해 장인화 회장 체제로 바뀌면서 지난 4월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한 번 더 단행한 바 있다. 최정우 전 회장 체제에서 신임 받던 정 대표는 포스코그룹 수장이 교체되는 혼란기 속에서도 자리를 지켰지만, 올해 포스코DX의 실적이 전년보다 부진하다는 점은 고민거리다. 9월에 갑작스럽게 대표 공석을 맞게 된 롯데이노베이트는 새로운 수장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한 임원이 대표 대행을 맡고 있는 상태로, 롯데 측은 그룹 IT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다음 달이나 늦어도 12월 초에 이사회를 열어 정기 임원인사를 낼 때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도 새로 선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내년에 더 힘들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에 대기업 IT 계열사들이 '변화'보다 '안정'을 기조로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실적이 좋지 않거나 60대 대표가 지휘하는 기업들은 '신상필벌', '세대교체' 인사 기조 속에 변화를 주고 싶어하지만, 적임자가 마땅치 않아 새로운 대표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 하다"고 밝혔다.

2024.11.20 17:38장유미

지멘스-푸드체인 아이디 '맞손'…소비재 산업 디지털 혁신 '선도'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푸드체인 아이디와 손잡고 소비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번 일로 제품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규정 준수를 간소화하는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지멘스는 푸드체인 아이디의 규정 준수 및 규제 정보를 자사의 산업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지멘스 엑셀러레이터'에 통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재 제품 설계·제조·마케팅 과정의 가시성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멘스의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솔루션'인 팀센터에 푸드체인 아이디의 데이터가 통합되면서 지역별 규정을 초기에 반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는 식음료, 화장품, 퍼스널 케어 등 다양한 소비재 산업에서 더욱 효율적인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통합된 플랫폼은 디지털 스레드를 기반으로 규정 준수를 자동화하고 협업 효율성을 높인다. 사용자는 데이터 관리형 소프트웨어 내에서 안전하게 제품 설계와 규정 준수 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푸드체인 아이디는 식품 안전과 지속 가능성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과 전문성을 제공하고 있다. 지멘스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공급망 관리와 제품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리오 볼브라흐트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부사장은 "이번 협업은 제품 품질을 유지하며 규정 준수의 복잡성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소비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2024.11.19 17:21조이환

"전기차 산업 가속"…다쏘시스템, 볼보에 3DX 공급

다쏘시스템이 버추얼 트윈 기술로 볼보자동차 전기차 산업 가속화 지원에 나선다. 다쏘시스템은 볼보의 차량 개발 프로세스에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으로 볼보 엔지니어들은 품질을 비롯한 부품 재사용, 문제 관리, 테스트·검증 주기, 요구사항·추적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쏘시스템 3DX 플랫폼 기반의 산업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이들은 ▲효율적인 멀티 에너지 플랫폼 ▲글로벌 모듈형 아키텍처 ▲스마트, 안전 및 연결성 ▲지속 가능한 다기능 차량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볼보는 3DX 플랫폼 브랜드 중 하나인 카티아(CATIA)만 사용해 왔다. 그러나 향후 완전한 전기 자동차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다쏘시스템 기술을 추가 활용키로 이번에 결정했다. 현재 카티아 애플리케이션과 타사 솔루션 데이터를 버추얼 트윈 플랫폼 하나로 원활히 마이그레이션해서 협업 차량을 설계·개발해 왔다. 앞으로 다쏘시스템은 3DX 플랫폼으로 자동차 제조기업이 전사적인 협업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돕고,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복잡한 전기 자동차 시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3DX 플랫폼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의 팀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엔지니어링 시간, 리드 타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부품 재사용을 극대화하고 제품 품질을 높여 규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극복함으로써 수익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쏘시스템 로렌스 몬타나리 자동차e·모빌리티 산업 부문 부사장은 "자동차 제조업체는 새 제품과 기능을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부담감을 느끼기 쉽다"며 "볼보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개발하는 데 탁월하며, 엔지니어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결합할 수 있는 첨단 기술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3DX는 볼보가 원하는 최첨단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4.11.18 15:42김미정

커브 "애자일·데브옵스 활용…비즈니스 혁신 방안 알려드려요"

커브가 글로벌 리더들이 모이는 만남의 장에서 비즈니스 속도와 민첩성을 강화하는 혁신 방안을 공유한다. 커브는 다음 달 5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 2024(CIS 2024)'에서 '비즈니스를 위한 IT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CIS 2024'는 인공지능(AI)과 최신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전략의 융합을 모색하는 자리로, IT·재무·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해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커브는 발표에서 애자일 관리와 데브옵스의 통합을 통한 운영 자동화와 업무 효율화 방안을 소개한다. 이를 위해 '아틀라시안', '소나큐브', '제이프로그' 같은 솔루션을 활용한 사례를 공유하며 실시간 협업과 업무 투명성 증대를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워크플로우 최적화 전략과 지속적인 협업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기업들이 비즈니스 민첩성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실행 방법도 다룰 예정이다. 커브는 IT 솔루션과 비즈니스 전략을 결합한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해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는 '애자일'과 '데브옵스'가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고 이러한 성공 사례를 시연함으로써 고객사들의 신뢰를 강화할 계획이다. 황희연 커브 대표는 "'애자일'과 '데브옵스' 통합은 민첩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번 발표가 IT 혁신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8 14:39조이환

기업 안전·보건·환경 관리, SK C&C 덕에 쉬워진다

SK C&C가 안전, 보건, 환경을 포함한 '쉬(SHE)' 경영 성과를 기업들이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AI DX) 기술로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SK C&C는 최근 '디지털 쉬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쉬'는 안전(Safety), 보건(Health), 환경(Environment)을 뜻하는 것으로, 많은 기업이 꼭 관리해야 할 핵심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와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기업들이 '쉬'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이에 기업은 단순히 이익만을 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한 작업 환경과 환경 보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디지털 쉬 컨설팅 서비스'는 기업들이 각자 상황에 맞는 AI DX 플랫폼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을 조성한다. 또 '쉬' 경영 성과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서비스는 SK C&C의 사내 디지털 '쉬' 컨설팅 전문 조직인 애커튼파트너스가 이끈다. 이곳에선 ▲쉬 개선 전략 ▲우수 사례 벤치마킹 ▲우수 사례 확산 ▲디지털 기술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SK C&C는 올 하반기부터 국내외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의 SHE 운영 문제를 진단, 개선하며 디지털 SHE 체계 전환 지원 체계를 강화해 왔다. 또 빠르게 변하는 법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쉬 규제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해 최신 규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화학물질관리법 등 각종 법령과 규제 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기업들이 '쉬' 성과를 디지털 시스템으로 체계화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기업 맞춤 디지털 '쉬' 플랫폼을 통해 성과 지표 관리, 법규 대응, 내부 감사 등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하고 지능화해 '쉬' 관리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SK C&C는 이미 지난 4월 제조 기업을 위한 '아이팩츠 쉬' 플랫폼을 출시해 제조 분야의 '쉬' 관리 수준을 크게 향상시킨 바 있다. 홍승민 SK C&C 애커튼파트너스 대표 파트너는 "디지털 쉬 컨설팅 서비스는 기업들이 안전·보건·환경 관리에서 겪는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성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객이 각자의 상황에 맞는 디지털 쉬 경영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15:45장유미

영림원소프트랩, 디엠테크컨설팅와 제조 산업 DX 혁신 노린다

영림원소프트랩이 제조 통합 관리 플랫폼 기업 디엠테크컨설팅과 손잡고 기업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영림원소프트원은 지난 12일 본사에서 디엠테크컨설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사는 제조 산업 공급망 시장에 최적화된 전사적 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솔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디엠테크컨설팅의 스마트제조시스템과 그룹웨어를 자사의 ERP 솔루션인 'K-시스템 에이스'와 '시스템에버'에 통합해 '올인원(ALL-IN-ONE)' 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솔루션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림원소프트랩의 고객사는 물류 데이터를 연동해 인적오류를 줄이고 수·발주 및 제품 일련번호를 기반으로 입출고 자동화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엠테크컨설팅은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스마트추진단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기업이다. AI 기반 가상화 공장, 생산공정관리시스템(MES), 그룹웨어, 실시간 생산라인 모니터링(LMS), 제조 정보 수집(Edge) 등 다양한 기술을 보급한다. 또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스마트 제조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30년 이상의 업력을 기반으로 ERP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곳은 국내 최초로 한국형 ERP를 선보인 이래 스마트팩토리 어워드 ERP부문 기업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또 2년 연속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ERP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더불어 산업별 특화된 맞춤형 ERP 솔루션을 통해 국내외 2천500여 개 고객사로부터 신뢰를 얻으며 ERP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황수정 디엠테크컨설팅 대표는 "영림원소프트랩과의 협력으로 제조 산업 공급망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사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디엠테크컨설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ERP 시스템과 스마트제조시스템이 결합돼 단순한 관리 도구를 넘어 생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고객이 ERP 기능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해 경영혁신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14 10:29장유미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 국정감사 2주차 돌입...미중 경제 수장 회동

XR기기 3파전...삼성·애플·메타 3社 3色

韓 기업 노리는 '그 놈들'…랜섬웨어, 더 강해진다

'국가AI컴퓨팅센터' 3차 공모 마감 임박…삼성SDS 컨소 독주할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