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노동자조합 "엑스박스 노조원 3500명 이상, MS 감원 맞서 싸울 것"
엑스박스에서 추가 대규모 감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통신노동자조합(CWA)이 노조에 가입한 엑스박스 직원 3500명 이상과 함께 대응에 나서겠다 밝혔다고 미국 IT 매체 Wccf테크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WA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를 추진하던 당시 노조 중립 원칙에 합의했고,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엑스박스 산하에서는 수천명의 노동자가 노조에 가입했다. 다만 그 이후에도 대규모 감원이 이어졌고, 이번에도 또 다른 감원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CWA가 공개 대응에 나섰다. 200명 이상이 온라인을 통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프랭크 아르세 CWA 9지구 부대표가 모두발언을 맡았고, 이후 제니맥스 온라인, 블리자드, 액티비전 등 엑스박스 산하 여러 조직에서 일하는 노조원들이 발언했다. 프랭크 아르세 9지구 부대표는 노조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엑스박스 노동자가 소모품처럼 취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이들은 공통적으로 상식적인 해고 보호 장치를 요구했다고 Wccf테크는 전했다. 감원 사전 고지, 외부 채용보다 내부 전환 기회를 우선 주기 위한 채용 동결, 그리고 최종적으로 영향을 받는 직원들을 위한 강한 수준의 퇴직 보상안이 포함됐다. Wccf테크는 실제 감원이 발표되면 CWA와 3500명 이상의 조합원이 다시 마이크로소프트를 협상 테이블로 불러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