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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기 공정위 "원재료 인하 체감하도록 외식업계 역할해달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설탕·밀가루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인하에 따른 혜택을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외식업계가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가격 인상이나 중량 축소 같은 조정 시에는 사전 고지와 충분한 설명을 전제로, 과도한 인상·축소는 자제해 달라는 입장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서울 중구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에서 국내 주요 외식업체 7개사와 '가격인상 등 정보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직영 가격이나 가맹 권장소비자가격을 올리거나 중량을 줄일 때, 소비자에게 최소 1주일 전 알리자는 취지다. 이날 협약식에는 교촌·BBQ·BHC 등 치킨 3사와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등이 모였다. 최근 빵값을 인하한 파리바게트 운영사 SPC삼립과 뚜레쥬르 운영사 CJ푸드빌도 참석했다. 주 위원장은 “빵 가격 인하라는 결단을 내려 주신 씨제이푸드빌과 파리크라상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은 모범적 사례가 다른 외식 분야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업체들은 직영 가격 또는 가맹 권장소비자가격을 올리거나 중량을 줄일 경우, 시행 시점 기준 최소 1주일 전 홈페이지와 언론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지해야 한다. 가격·중량 변동 상품이 여러 개인 경우 상품 유형별 평균 인상률로 알릴 수 있다. 주 위원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외식상품 가격이 추세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걱정스러운 부분”이라며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작년 기준 외식물가가 5년 새 25%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 소비에서 먹거리 지출 비중은 약 30%”라며 “외식물가 상승은 국민 실질소득을 감소시키는 셈이고, 소득분위가 낮을수록 효과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격인상이나 중량축소가 소비자 입장에서 달갑지 않은 일이며, 아무런 정보 없이 갑자기 인상된 가격·줄어든 양을 마주하면 배신감이 들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주 위원장은 “투명하고 정직하게 미리 알리면 소비자는 오히려 기업을 신뢰하게 되고 기업 가치도 높아진다”며 “오늘 협약은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에도 이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가격인상 계획을 공개하는 건 기업에 부담일 수 있고 비판이 제기될까 저어할 수 있다”면서도 “바로 그 점이 과도한 인상이나 축소를 스스로 점검하고 자제하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날 협약식을 마치고 퇴실하는 주 위원장은 가공식품 가격 인하 계획을 묻는 본지의 질문에 “가공식품 가격도 내려야 할 것”이라며 물가 인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6.02.27 17:06류승현 기자

[단독] 주병기 공정위장 "과자 등 가공식품 가격도 내려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밀가루·설탕 가격 인하에 이어 과자 등 가공식품 가격 조정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주 위원장은 27일 열린 공정거래위원회와 외식업계 간 협약식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밀가루와 설탕 가격이 내려가면서 빵값이 인하된 만큼 과자 등 다른 식품들도 가격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CJ푸드빌과 SPC 등 제빵 프랜차이즈들이 밀가루·설탕 가격 인하를 반영해 빵·케이크 가격을 낮춘 반면, 라면·스낵·파이류 등 가공식품 가격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황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주 위원장은 식품기업들이 밀가루나 설탕이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고 설명하는 데 대해선 “그건 기업이 스스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앞서 식품업계는 밀가루 가격이 일부 내려갔더라도 제품 가격을 좌우하는 요인은 복합적이라고 설명해 왔다. 제조원가에서 밀가루·설탕 비중이 한 자릿수 수준에 불과하고, 물류비와 인건비 등 다른 비용 부담이 크다는 주장이다. 또 영업이익률이 4~6% 수준에 그치는 기업도 많아 추가 가격 인하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놨다. 그러나 최근 정부는 원자재 가격 하락분이 최종 소비자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구조를 문제 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이어 공정거래위원장이 공개적으로 가격 인하 필요성을 언급한 만큼, 농심·오리온·롯데 등 관련 기업들도 적지않은 부담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2026.02.27 15:15류승현 기자

CJ온스타일, 로보락 'S10 맥스V 울트라' 판매

CJ온스타일은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의 최신 모델 'S10 맥스V 울트라'를 27일 업계 최초로 출시하고 오는 3월 8일까지 '로보락 슈퍼론칭 위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로보락 'S10 맥스V 울트라'는 CES 2026에서 공개된 최첨단 로봇청소기로, 강력한 흡입력이 강점이다. 가구 틈은 물론 커튼 뒤 공간까지 인식해 청소하는 정교한 알고리즘을 탑재했으며, 한층 강화된 물걸레 성능과 브러쉬 밀착형 딥 카펫 클리닝 모드, 문턱 등반 기능, 고온수 세척 시스템까지 갖췄다. 이번 출시 핵심은 '배송 속도'다. CJ온스타일은 100만원을 훌쩍 넘는 최신 가전임에도 주문 다음 날 받아보는 '내일 도착' 서비스를 적용했다. 로보락 'S10 맥스V 울트라'는 27일 오전 10시 CJ온스타일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더 김창옥 라이브'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전자제품 전문 모바일 라이브 IP '전자전능'에서 체육 경기 콘셉트로 성능을 직접 검증하는 론칭 쇼케이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론칭 혜택도 풍성하다. 방송 상품 기준 장기 무이자 할부는 물론 10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키트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행사기간 약 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전 알림 신청 및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4K 순금 골드바, LG 스탠바이미2, 아이패드 11세대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고가·대형 가전일수록 배송이 느리다는 인식을 깨고 프리미엄 상품에서도 빠른 배송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빠른 배송 역량과 라이브 방송 콘텐츠, 가격 혜택을 결합해 프리미엄 가전 구매 경험의 기준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6 17:50안희정 기자

CJ제일제당, 밀가루 가격 추가 인하…평균 5% 내려

CJ제일제당은 업소용(B2B)·소비자용(B2C) 밀가루 제품 가격을 평균 5% 추가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회사가 지난 1월 초 업소용 밀가루 가격을 지난 1월 초 평균 4%, 소비자용 밀가루 가격을 2월 초 평균 5.5% 인하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CJ제일제당 측은 “어려운 경영 상황이지만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한 취지”라며 “고객과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를 포함한 제당 3사(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는 지난 12일 설탕 가격을 담합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약 408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이 가운데 CJ제일제당의 부담은 약 1507억원으로 가장 많다. 현재 공정위는 CJ제일제당을 포함한 주요 제분·제당 업체들의 밀가루 가격 담합 혐의에 대해 심사보고서를 제출하고 정식 제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6.02.26 16:33류승현 기자

대외 사업 키우는 CJ올리브네트웍스, 아시아 제조·물류 AX 시장 공략

CJ올리브네트웍스가 스마트 제조·물류 기술력을 앞세워 아시아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그룹 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대외 사업 비중을 확대하며 산업 현장의 AX 전환 수요를 선점한다는 목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다음 달 4~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AW2026)'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팩토리 포 라이프'를 주제로, 스마트팩토리 및 자동화 분야의 차세대 AX 기술을 선보인다. AI 비전 검사부터 자동화 물류까지 공장 설계·운영 전반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지능형 솔루션을 제시하며 산업 현장의 AX 적용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AI 팩토리 특별관에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제조·물류 기업의 AX 도입을 지원하는 AI 디스커버리 존을 전면에 내세운다. CJ그룹과 하이트진로·화요·hy 등 산업별 현장에서 축적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기업 환경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현장에서는 기술 제안부터 사업화 전략까지 1대1 전문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실제 스마트 제조·물류 현장에 적용 중인 에이전틱 AI도 시연한다. 생산관리시스템(MES), 실시간 데이터 관리 시스템(RTDB) 등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 및 설비 상태를 자동 분석하고 이상 여부 판단과 조치 가이드까지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비전 AI 검사, 연속공정 자율운전, 공정 무인화, 물류 최적화, 설계·조달·시공(EPC) 시뮬레이터 등 최신 AX 기술을 공개하며 스마트 제조·물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역량을 공개한다.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도 부각한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다쏘시스템은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지멘스는 AI 기반 예지보전 솔루션 '센서아이'를 중심으로 스마트 제어 기술을 선보이며 기술 시너지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AX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산업 현장의 AX 전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그룹 중심의 내부 프로젝트를 넘어 대외 제조·물류 고객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회를 교두보 삼아 스마트 제조·물류 AX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송원철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물류·팩토리 담당은 "고객의 AX를 위한 핵심 파트너로 현장 맞춤형 솔루션 발굴 및 AI 기반 기술 고도화와 함께 고객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스마트 제조·물류 분야 전문 컨설팅·구축·운영까지 엔드투엔드 서비스로 책임감 있게 완수해 현장의 혁신을 지원하는 대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4:58한정호 기자

CJ그룹, 3년간 1만3000명 뽑는다...올해 20% 확대

CJ그룹이 향후 3년간 1만 30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CJ는 지난해 신규 입사자 중 34세 이하 청년 비중이 71%에 이를 정도로 청년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경영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 대기업들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분위기에서도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해왔다. 올해 그룹 신입 공채 목표도 전년보다 2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전체 신규 인력 가운데 청년 채용 비중은 최근 3년 연속 70%를 넘었다. CJ올리브영, CJ ENM 등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뷰티, 콘텐츠를 비롯해 글로벌 K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결과다. CJ올리브영의 경우 지난해 1000명 가까운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K-뷰티 시장 확장과 함께 전국 단위 고용창출 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을 상대로 한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분석 결과 CJ올리브영은 증가자 수 기준 1위를 기록했다. CJ그룹은 올해 지역 생산 물류 거점 확대를 포함한 국내 투자액을 지난해보다 45% 늘린 1조 5000억 원으로 확충, 3년간 4조 2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한 투자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테면 충북 진천군에 약 1조 원을 투자한 국내 최대 식품공장 'CJ블로썸캠퍼스'를 비롯해 CJ대한통운 허브터미널(대전, 옥천, 청원) 등 대규모 물류 인프라를 비수도권 지역에서 가동하며 지방 일자리 창출에 집중했다. 올해도 가공식품 생산설비 증설, 물류 전략거점 확보 및 투자, 신규 매장 출점 등 지방 투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국토 균형발전 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재현 회장은 평소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CJ는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사업들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젊은이들의 꿈을 실현할 토대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특히 IT 및 이공계 중심의 채용 시장에서 인문계 취업준비생들에게 폭넓은 인재 등용문을 마련,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청년 취업난 해소에 힘써왔다. CJ그룹 관계자는 “단순히 채용 규모를 넘어 K콘텐츠, K푸드, K뷰티 등 다방면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하고잡이' 인재들을 양성하고, 이들이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5 10:36박수형 기자

엑소텍, 산하물산에 물류로봇 공급

프랑스 창고 로봇 자동화 기업 엑소텍은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경기도 광주시 소재 산하물산 육가공 물류센터 자동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포장된 육가공 제품을 뜯지 않고 입고부터 출고까지 자동 처리하는 '풀 케이스 핸들링' 방식으로 대량 박스 단위 육가공을 구현한다. 센터는 올해 3분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엑소텍은 스카이팟 로봇 시스템을 공급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는 컨베이어·자동 라벨링·창고관리시스템(WMS) 등 통합 물류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육가공을 포함한 푸드·벌크 물류는 냉장 환경 유지, 중량·규격 편차, 위생 규제 등으로 자동화가 까다로운 영역으로 꼽혀왔다. 해당 센터는 오전 시간대 입출고가 집중되는 구조라 짧은 시간에 대량 물량을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다. 산하물산은 4년간 준비한 신공장에 자동화를 도입해 인력 수급 문제와 공간 효율성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냉장 물류센터는 상온 대비 건설·운영 비용이 2~3배 높아 동일 면적 내 저장 밀도와 작업 효율이 수익성을 좌우한다. 스카이팟은 최대 14m 높이 랙을 오르내리며 초당 최대 4m 속도로 이동하는 3차원 로봇이다. 최대 30kg 박스를 처리할 수 있어 다양한 규격의 육가공 케이스를 별도 설비 변경 없이 운용할 수 있다. 수직 저장 공간을 활용한 '동적 버퍼 구조'를 통해 주문이 몰릴 때는 사전 적치 물량을 활용하고 한산할 때는 재고를 채워 병목을 완화한다. 엑소텍은 올해 시간당 최대 1천200박스 수준의 입·출고 동시 처리 역량 확보를 목표로 세웠다. 향후 물동량 증가에 따라 단계적 확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오지석 엑소텍 한국지사장은 "벌크 육류 자동화는 사례가 드문 분야"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자동화 사각지대로 여겨진 영역의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4 18:10신영빈 기자

담합 의혹 속 설탕·밀가루 줄인하…밥상물가 내릴까

담합 의혹으로 규제 압박을 받는 제당·제분 업계가 설탕과 밀가루 가격을 잇따라 인하했지만, 이번 조치가 당장 소비자 물가를 끌어내리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B2B 납품가 인하가 외식·소상공인 원가 부담을 일부 완화할 수는 있으나, 연간 계약 구조와 인건비·환율 등 복합 비용 요인이 맞물려 가공식품 가격 인하로 확산되기에는 제약이 크다는 분석이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담합 의혹이 제기된 CJ제일제당은 이달 들어 일반 소비자용(B2C) 설탕·밀가루 전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 삼양사도 B2C 및 기업 간 거래(B2B) 설탕·밀가루 가격을 평균 4~6% 낮추기로 했고, 사조동아원은 밀가루 제품 가격을 평균 5.9% 내렸다. 대한제분 역시 일부 밀가루 제품 가격을 평균 4.6% 인하했다. 전분당 업계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사조그룹 전분당 제조·판매사 사조CPK도 23일 전분, 물엿, 과당 등 주요 품목 가격을 3~5% 인하한다고 발표했고, 대상 역시 물엿 등 전분당 가격을 내렸다. 업체들은 원료 가격을 반영해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사조CPK 이창주 대표는 “가계 부담을 덜고 소비자 혜택 확대를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도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는 취지”라며 “고객과 소비자 부담을 더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업계 "B2B용도 내렸다...효과 있을 것" 업계는 설탕과 밀가루처럼 원재료 성격이 강한 품목은 거래 구조상 B2B 비중이 절대적으로 커, 가격 인하가 단순히 소비자용 제품에 그치지 않고 외식업·가공식품 전반으로 파급될 여지가 있다고 본다. 설탕과 밀가루는 제과·제빵, 라면, 냉동식품 등 다수 품목의 기본 재료로 쓰이는 만큼, 납품가가 낮아지면 제조사나 점포 입장에선 원가 부담이 줄고 가격 압박도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가격 인하에 동참한 한 제당 업계 관계자는 “설탕과 밀가루 모두 B2B 비중이 90% 정도인 것으로 안다”며 “가격이 내려가면 영향을 받는 사업자가 많고, 특히 원재료를 많이 쓰는 업종일수록 체감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B2C는 유통단에서 마진·행사 등 변수가 많지만, B2B는 대량 구매·납품 구조라 단가 변화가 비용 구조에 더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편”이라며 “인하의 효과는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업소용 납품가가 내려가면 제과점, 카페, 분식·치킨 등 소상공인 업장에선 원가 부담을 덜 수 있다”면서 “원가 압박이 완화되면 최소한 추가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방향으로 시장에 신호가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재료 가격이 내려가면 제품 단가를 당장 내리기 어렵더라도 할인 행사 확대나 구성 조정 같은 방식으로 소비자 혜택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며 “결국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 압력이 풀리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에 설탕 밀가루만 있는 것 아니다...다른 변수도" 반면 원재료 가격 인하가 완제품 가격으로 곧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식품사는 설탕·밀가루 같은 원료를 단기 시황으로 매번 사들이기보다, 일정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연간 단위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식품사는 대개 연간 계약으로 원료를 수급받는다”며 “계약을 맺는 시점에 단가와 물량이 정해지고, 계약 기간 동안엔 조건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 지금 인하가 발표돼도 당장 원가가 동시에 떨어진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B2B 제품 가격을 내리면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처럼 그때그때 납품가에 영향을 받는 곳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식품기업은 이미 정해진 조건으로 원료를 받는 경우가 많아 단기간에 원가가 바로 낮아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설탕과 밀가루 외에도 가격 변수가 많다는 점도 거론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가공식품 가격은 원료비만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인건비, 환율, 판촉비 등 여러 요소가 동시에 반영된다”며 “원료 일부의 가격이 내려갔다고 해도 다른 비용이 오르거나, 기존에 누적된 비용 부담이 크면 제품 값을 바로 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이 높으면 수입 원료나 포장재 비용이 그대로 부담으로 남고, 물류·에너지 비용이 쉽게 내려오지 않는 구조”라며 “결국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은 원재료 단가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했다.

2026.02.24 17:30류승현 기자

'그룹 전산실' 벗은 중견 SI…AX 앞세워 실적 반등 시동

신세계아이앤씨·롯데이노베이트·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중견 시스템 통합(SI) 기업들이 지난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 신사업 확대를 발판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전통적인 SI 사업의 저마진 구조를 벗어나 인공지능 전환(AX)·데이터센터·전기차·스마트스페이스 등 신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면서 내실 성장 기조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아이앤씨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6872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8%, 영업이익은 32.9% 증가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700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4분기 단기 실적은 일부 IT서비스 및 IT유통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클라우드·AI 중심의 고부가 사업 비중을 확대한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생성형 AI 기반 개발 플랫폼 '스파로스 데브엑스'를 IT서비스 전 과정에 적용하며 개발 생산성 향상에 나섰고 연내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허브'도 선보일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AI 기반 플랫폼을 통해 AX 워크플로우에 맞춘 업무 혁신과 IT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목표다. 롯데이노베이트도 수익성 개선 흐름에 올라탔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1703억원, 영업이익은 31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3273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8%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과 유사했지만 고마진 사업 중심 선별 수주 전략과 비용 효율화로 이익률을 끌어올렸다.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흑자 전환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기반으로 로봇·유통 현장 자동화 등 피지컬 AI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4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사업 확대도 병행 중이다. AI 플랫폼 고도화와 데이터센터 사업, 이브이시스의 전기차 충전 시장 확장 등 신사업을 통해 그룹 내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외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중국 로봇 산업 전문기업 유니트리 로봇에 에이아이멤버를 적용하는 기술검증(PoC)에 나서며 향후 로봇 산업에서의 가시적 성과도 전망된다. 이에 대해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그룹사의 로봇 산업을 주도하며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3사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수익성을 기록했다. 2025년 매출 8532억원, 영업이익 845억원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SI가 2777억원, 시스템 관리(SM)가 1411억원, 데이터센터 1237억원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룹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과 스마트스페이스 AX 사업 확대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또 전라남도 1호 데이터센터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구축에 참여하는 등 AI 데이터센터 사업과 VFX 스튜디오, AI 물류·팩토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대외 수주 기반을 넓히고 있다. 3사는 공통적으로 외형적 성장보다 영업이익률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전통적 SI·SM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및 각사 강점의 서비스를 확장하는 현장 적용형 디지털 사업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면서 수익 구조를 개선했다. 특히 그룹 내부 물량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점차 대외 사업 비중을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업계는 올해 기점으로 AX·클라우드 수요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S·LG CNS·SK AX 등 대기업 SI처럼 중견 SI 기업들 역시 단순 구축형 사업자를 넘어 AI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며 독자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창립 30주년을 맞은 지난해 견조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이뤘다"며 "올해는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는 첫 해"라고 밝혔다.

2026.02.23 15:11한정호 기자

CJ제일제당, 중국 국유기업과 라이신 기술 계약

CJ제일제당이 중국 국유기업 싱후이핀과 라이신 제품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라이신 사업을 생산·판매 중심에서 라이선스·기술 이전 등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2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회사는 라이신 균주 사용권을 중국 내 독점 라이선스 형태로 싱후이핀에 제공한다. 회사는 차별화된 라이신 발효·균주 공정 최적화 기술을, 싱후이핀은 대규모 생산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각각 보유한 만큼 양사 결합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도 확보할 전망이다.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는 협력식에서 “CJ제일제당의 라이신 기술력과 균주의 가치가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며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두 회사가 함께 아미노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 생명공학 및 바이오 발효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싱후이핀은 아미노산, 식품 첨가물, 비료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 발효 기업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1991년 라이신을 시작으로 2000년 쓰레오닌, 2010년 트립토판, 2014년 발린, 2015년 메치오닌 등으로 그린바이오 제품군을 확장해왔다. 현재는 사료용 아미노산 8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판매 중인 전체 제품을 자체 발효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업체들의 증설로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도 트립토판, 알지닌, 이소류신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2.22 16:06류승현 기자

공정위, 5.8조 규모 밀가루 담합 제분 7개사 심의 착수

규제 당국이 가격 담합·물량 배분 담합 혐의로 밀가루 제조·판매 7개 사업자(대선제분·대한제분·사조동아원·삼양사·삼화제분·CJ제일제당·한탑)에 심사보고서를 송부,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9일 심사관이 조사한 행위사실과 위법성, 조치 의견 등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7개사에 송부했고, 같은 날 위원회에 제출해 심의 절차가 개시됐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심사보고서는 심사관의 조사 결과와 조치 의견을 담은 것으로 위원회의 최종 판단을 구속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7개사는 국내 밀가루 B2B 판매시장에서 약 88% 점유율을 가진 업체들이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6년 동안 반복적으로 밀가루 판매가격을 공동으로 결정하고 수요처별 물량을 나누는 방식의 담합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담합으로 영향을 받은 관련 매출액은 약 5조 8000억원으로 산정됐다. 공정위는 해당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가격 담합과 물량 배분 담합에 해당하는 중대한 위법행위라고 보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의견을 제시했다. 향후 위원회는 관련 법령에 따라 담합 행위로 영향을 받은 관련 매출액의 최대 2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공정위 조사관리단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생을 위협하는 담합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 법 집행을 통해 담합 유인이 실질적으로 차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법령에 규정된 피심인 방어권 보장 절차가 종료되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판단을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사보고서를 받은 7개사는 수령일로부터 8주 내 서면 의견을 제출할 수 있고, 증거자료 열람·복사 신청 등 방어권을 보장받는다. 공정위는 절차 규칙상 최소 8주 의견 제출 기간이 필요한 만큼 전원회의 개최는 이달 내에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사건에서 '가격 재결정 명령'도 조치 의견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관리단은 카르텔 사건의 경우 통상 과징금과 함께 향후 금지명령을 내리지만, 민생과 밀접한 품목에서는 경쟁 회복을 위한 보다 실효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가격 재결정 명령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2006년 밀가루 담합 사건 당시 가격 재결정 명령 이후 약 5% 수준의 가격 인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다만 공정위는 사업자별 관련 매출액 규모나 과징금 추정치, 가중·감경 사유, 가격 인상 폭 등 구체적 내용은 “위원회 심의에서 확정될 사안”이라면서 공개하기 어렵다고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B2B 시장에서 수요처를 상대로 납품가격을 높게 정하자는 가격 담합이 있었고, 물량 담합은 수요처별로 업체들이 일정 물량을 나눠 갖는 방식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구체적 행위사실은 심의 전 단계에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조사 완료 후 심의·상정 전후에 조사 결과를 브리핑하는 관행을 국민 알권리 차원에서 이어가겠다”며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적 관심도가 큰 사건은 피심인의 방어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20 12:00류승현 기자

"Z세대도 흔들렸다"...삼성, Z세대 선호 그룹사 1위

반도체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연봉 조건이 동일할 때 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그룹사는 '삼성'이었다. 특히 삼성은 지난 2024년 '올해의 기업' 조사 당시 10위권 밖이었으나, 2025년 4위로 급상승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마침내 1위에 등극했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대학생·구직자·직장인 1만986명을 대상으로 '연봉이 동일할 경우 근무하고 싶은 그룹사'에 대해 조사했다. 집계 결과, 2026년 입사 선호 그룹사 1위는 '삼성(32%)'이 차지했다. 이어 'SK(19%)'가 2위에 올랐으며, 'CJ(12%)'와 '현대차(12%)'가 근소한 차이로 3·4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한화(5%) ▲신세계(5%) ▲LG(5%) ▲HD현대(4%) ▲포스코(3%) ▲롯데(3%)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을 선택한 이유로는 '브랜드·이미지(44%)'가 가장 높았고, 이어 ▲복지(19%) ▲성장 가능성(11%) ▲글로벌 기업(10%) ▲근무환경(6%) ▲안정성(5%) ▲관심 산업(4%) ▲조직문화(1%) 순으로 나타났다. 연봉 조건을 제외하자 브랜드와 복지, 성장 가능성이 선호를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삼성은 신입(32%)과 경력직(33%)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전공 응답군에서도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이며 세대와 직무를 불문한 부동의 1위임을 입증했다. 다만, 삼성을 제외한 차순위 그룹에서는 전공별 산업 선호도에 따라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우선 이과 계열에서는 삼성(1위)과 SK(2위)에 이어 현대차(3위)가 상위권에 오르며 제조·기술 기반 산업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반면 문과와 예체능 계열에서는 CJ의 강세가 돋보였다. 문과에서는 CJ가 3위(15%)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고, 특히 예체능 계열에서는 삼성(1위)에 이어 CJ(21%)가 2위를 차지하며 유통, 미디어, 문화 산업에 대한 선호도를 보였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삼성이 순위권 밖에서 1위로 복귀하며 다시 Z세대의 열광을 이끌어낸 비결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그에 따른 성장 가능성에 있다”며 “Z세대는 단순 보상을 넘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본인의 커리어 성장과 직결되는 핵심 지표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20 08:46백봉삼 기자

이재명 대통령 "반시장 담합 발본색원…영구퇴출도 검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담합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실질적인 제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9일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설탕, 밀가루, 육고기 등 경제 산업 전반에 반시장적 담합 행위가 뿌리 깊게 퍼져 있다”며 “시장 교란 세력은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담합이 공정 경쟁을 가로막고 시장 신뢰를 훼손해 국민경제 발전을 방해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담합의 이득을 훨씬 넘어서는 무거운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형사처벌에 많이 의존하면 처벌 만능주의로 흐를 수 있다”면서 반복적 반시장 행위에 대해 “시장에서 영구적으로 퇴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는 제당업체 3곳(CJ제일제당·삼양·대한제당)이 지난 2021년 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설탕 가격 인상·인하 시기와 폭을 합의한 것으로 보고, 시정명령과 함께 총 4083억원 규모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여기에 밀가루(제분) 시장을 둘러싼 담합 의혹도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 제분업계 주요 업체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고, 공정거래위원회도 대한제분 등 제분사들을 상대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2026.02.19 15:38류승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11번가에 CRM 솔루션 '브레이즈' 공급…마테크 사업 박차

CJ올리브네트웍스가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며 커머스 업계 중심 마테크(MarTech)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11번가 웹·모바일 앱에 마케팅 자동화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브레이즈'를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마테크는 마케팅과 기술의 합성어로, 마케팅 활동을 최적화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용하는 소프트웨어(SW) 기술들을 뜻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마테크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별 맞춤 기술 지원을 강화해왔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11번가는 고객 쇼핑 이력과 이용 패턴 기반의 최적화된 메시지를 개인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무작위 마케팅 메시지 발송으로 인한 고객 피로도를 낮추고 맞춤형 관심사와 플랫폼 이용 환경에 기반한 정보 제공 등 보다 정교한 소통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문적인 데이터 지식이 없어도 캠페인 성과를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캠페인 개선점 도출은 물론 효과 높은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데이터 기반 결과와 브레이즈의 예측 AI 모델을 적용해 고객 반응을 예측한 선제적인 캠페인 운영도 돕는다. 최근 커머스 시장에서는 고객 취향 및 행동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플랫폼 사용자 여정 전반을 고려한 개인화 마케팅과 자동화된 운영 체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같은 흐름에 맞춰 마테크 사업 역량을 활용해 커머스 플랫폼 전반에서 고객 접점별로 일관된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 중이다. 이번 11번가 도입 사례는 커머스 업계에서 마테크 솔루션 적용 범위를 넓히며 실행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승우 CJ올리브네트웍스 AX솔루션사업단장은 "11번가에 솔루션을 도입해 이용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인화된 커뮤니케이션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산업별 맞춤 마테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19 10:09한정호 기자

밀라노 올림픽, 식품기업 홍보의 장…후원·행사 총동원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 식품기업들이 선수단 후원과 현장 홍보,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묶어 올림픽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파리바게뜨, 오비맥주 등은 밀라노 동계올림픽과 '팀코리아' 관련 공식 스폰서·파트너 자격으로 현장·국내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코리아하우스 같은 현장 거점을 활용하는 동시에 국내 매장·SNS 이벤트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CJ제일제당은 'TEAM CJ' 후원 선수인 스노보드 최가온이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지원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2023년부터 최가온을 개인 후원했고 해외 원정 훈련비 등을 지원해왔다. 해외 훈련 중에는 갈비탕·육개장 등 비비고 간편식도 제공했다. CJ는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도 K-라이프스타일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비비고(푸드)·CJ ENM(콘텐츠)·CJ올리브영(뷰티)을 한 동선에 배치해 방문객이 '한국의 일상'을 체험하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코리아하우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올림픽 기간 운영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팀코리아' 선수단을 지원하는 거점이자, 한국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해외에 소개하는 홍보 플랫폼 역할을 한다. 선수단 환영 행사와 미디어 브리핑이 열리는 동시에, 기업 홍보관과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된다. 오비맥주의 카스도 코리아하우스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카스 프레시'와 '카스 라이트', '카스 0.0' 등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부스에서 사진을 촬영해 개인 SNS에 올리고 카스 공식 계정을 태그하면 메달 모양 스티커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관식에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가 방문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파리바게뜨는 올림픽 기간 전국 3400여개 매장에서 '팀코리아'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매장 내 응원 홍보물을 운영하고, 브랜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올림픽 분위기와 선수단 소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팀코리아' 포토카드(2종 중 랜덤 1종)를 선착순 제공한다. 포토카드는 매장별 한정 수량으로 준비돼 소진 시 종료된다. 업계는 올림픽 마케팅이 선수단 후원에 그치지 않고, 코리아하우스 같은 현장 플랫폼과 국내 매장 이벤트로 확장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보고 있다.

2026.02.17 15:12류승현 기자

"반칙·착취 기업 성공 안 돼"...주병기 공정위장, 제당 3사 질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제당 3사(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의 담합 행위 제재에 대해 부당이득을 상회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징금 상한을 높이는 법 개정과 시행세칙·고시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3개 제당사의 설탕 가격 담합사건 제재 결과를 발표하며 “국가가 무역장벽까지 세워 안정적 수요를 보장하는 산업에서 (제당 3사는) 담합으로 부당이득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실망감이 컸다”면서 “담합이 회사를 위기에 몰아넣을 수 있다는 기본적 사실조차 직원 교육과 지침으로 관리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고 꼬집었다. 주 위원장은 “담합이 적발돼도 제재가 약하면 억지력이 떨어진다”며 “관련매출액 대비 20~30% 혹은 그 이상의 이익도 얻을 수 있는데, 10~15% 수준의 현행 제재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는 과징금 상한을 현행 20%에서 30%로 올리는 법 개정과 함께, 시행세칙·고시 개정으로 법 위반으로 얻는 이익을 충분히 상회하는 경제적 제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기업들이 시장 자율을 내세워 버틸수록 피해는 수요처와 소비자에게 전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때는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가격을 인상했고, 반대로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했을 때는 인하하지 않거나 인하 폭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수요처들은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최종적으로는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고 언급했다. 과징금이 기업의 경영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는 선을 그었다. 주 위원장은 “법 위반 행위에 대한 법과 원칙에 따른 제재를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저울질하면서 내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규제당국의 대응을 사전에 예상하고 그에 맞춰 합리적으로 경영 활동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반칙하고 착취하는 기업이 성공하면 안 된다”며 “반칙하고 착취하는 기업은 도태돼야 하고, 혁신하는 기업이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는 공간이 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공정위가 앞으로 생활물가와 직결된 식료품 분야 담합 감시를 강화하고, 밀가루·전분당·계란·돼지고기 등 진행 중인 사건도 신속 처리해 위법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탕가격 담합으로 지목된 업체들은 사과와 재발 방지책을 내놨다. CJ제일제당은 “고객과 소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제당협회 탈퇴, 원가 연동형 투명 판가 결정 시스템 도입,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 등을 약속했다. 삼양사는 "공정위 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윤리경영 지침 개정, 전 사업부 영업 관행·거래 프로세스 전수조사,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운영, 담합 방지 특별 교육, 익명 신고·모니터링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6.02.12 14:52류승현 기자

CJ·삼양사·대한제당 설탕값 담합 반복...과징금 4083억원 철퇴

공정거래위원회가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의 설탕값 담합 협의에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3개 제당사가 4년여 동안 설탕 B2B 판매가격을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083억 13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제재가 담합 과징금 중 총액 기준 세 번째로 큰 규모라고 밝혔다. 회사별 과징금은 ▲CJ제일제당 1506억 8900만원 ▲삼양사 1302억 5100만원 ▲대한제당 1273억 7300만원이다. 3사는 2021년 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총 8차례(인상 6차례·인하 2차례) 설탕 가격 변경의 폭과 시기를 합의했다. 원당 가격이 오를 때는 공급가격 인상 시점과 폭을 맞춰 신속히 올린 반면, 가격 인상을 버티는 수요처엔 3사가 공동으로 압박하는 방식으로 보조를 맞췄다. 반대로 원당 가격이 내릴 때는 인하 폭을 더 작게 잡거나 인하 시기를 늦추는 합의를 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이들은 대표급·본부장급 선에서 큰 방향을 맞춘 뒤, 영업임원·영업팀장급은 많게는 월 9차례 모여 거래처별 협의 시기, 협의가 막힐 때 대응까지 세부 실행방안을 정했다. 가격 변경 계획을 거래처에 통지하고 협상을 진행할 때는 각 수요처에서 점유율이 높은 회사가 협상을 주도하고 경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정위는 이런 구조로 인해 원당 가격 상승 국면에서는 가격 인상이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고, 하락 국면에서는 인하를 미루거나 폭을 최소화해 이익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수요처가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최종적으로는 소비자 피해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공정위는 지적했다. 또 3사는 지난 2007년에도 같은 혐의로 제재를 받았는데도 다시 담합을 반복했고, 공정위가 2024년 3월 조사를 시작한 뒤에도 1년 이상 담합을 유지하며 조사 정보 공유·공동대응 논의 정황까지 드러났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공정위는 법 위반행위 금지명령과 함께 가격 변경 내역 보고명령(향후 3년간 연 2회 서면 보고), 임직원 교육, 영업팀 자체조사, 담합 가담자 징계규정 신설 등 시정명령도 부과했다.

2026.02.12 12:00류승현 기자

CJ ENM, '2026 비저너리 어워즈' 시상식 열어

CJ ENM이 지난 10일 글로벌 엔터 업계에서 문화적 임팩트와 지속 가능성을 입증한 '2026 비저너리'를 초청해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CJ ENM은 2020년부터 자신만의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전 세계에 문화적 영향력을 확장해 온 인물이나 작품을 '비저너리(Visionary)'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으며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는 '캐릭터'가 IP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관점에서 '폭군의 셰프', '보이즈2플래닛', '세브란스: 단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미지의 서울', '스터디그룹' 등 글로벌 화제작 6편의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와 이를 창조한 감독, 프로듀서, 작가를 2026 비저너리로 선정했다. 시상식 장소는 특별히 '영감의 하우스를 짓는 공사장' 콘셉트로 꾸며졌다. 이야기가 지닌 독창성은 하나의 완성된 결과물이 아니라 해체되고 다시 쌓이며 다음 이야기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비저너리 어워즈는 이야기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미경 CJ 그룹 부회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세상은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가까워졌지만, 사람과 사람을 진정으로 연결하는 힘은 결국 '이야기'에 있다”며 “여러분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가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되어 다음 세대가 더 넓은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CJ ENM이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윤상현 CJ ENM 대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는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가 함께 창조해내는 캐릭터에서 출발한다”면서 “CJ ENM은 전 세계인의 인생에 남을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온리원(ONLYONE) IP 경쟁력을 전 세계로 전파해 문화 사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1 10:38박수형 기자

산학 협력 'AI 콘텐츠 얼라이언스' 출범...CJ ENM "AI 문화강국 도약"

CJ ENM이 AI 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AI 중소 제작사, 교육기관과 손잡고 'AI 콘텐츠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고 10일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국내 첫 민간 주도 협력 모델이다. 지난 9일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열린 얼라이언스 출범 행사에는 CJ ENM, 국내외 AI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보인 신생기업, 오랜 시간 산업을 주도해온 콘텐츠 제작 기업 총 13곳, AI 콘텐츠 미디어 분야 인재 양성에 주력하는 대학 등 총 5개 교육기관이 참여했다. 향후 국내외 미디어, 기술 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축사를 통해 “AI콘텐츠 얼라이언스는 AI 콘텐츠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창작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AI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시의적절한 지원과 투자로 민간의 혁신을 뒷받침하고 협력과 선순환이 이어지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인 참여사들은 콘텐츠 제작, 기술, 유통, 인재,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협력 구조를 통해 산업 전반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AI 콘텐츠를 단순한 기술 도입 차원을 넘어 창작 방식과 산업 구조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 동력으로 인식하고, 민관학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축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J ENM은 얼라이언스를 통해 현장 중심의 AI 콘텐츠 실험과 공동 과제 추진을 가속화하고, 중소 제작사와 교육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정착시켜 AI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AI 콘텐츠 얼라이언스는 ▲차별적 AI 콘텐츠 제작 확대 ▲특화 기술 R&D ▲전문 인재 양성 ▲국내외 유통 플랫폼 확대 ▲정책 기반 조성의 5대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공동 활동을 추진한다. 상반기 중 산학 수시 협의체 통한 AI산업에 최적화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설계, 하반기 중 교육기관에 개설할 계획이다. 공동 제작 프로젝트는 하반기 킥오프를 목표로 워크샵 등 정례 회의체를 통해 참여사 매칭에 나선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K-콘텐츠 산업의 이면에는 다양한 산업 주체들의 고민과 의지로 구축된 균형 잡힌 생태계가 존재했다”면서 “CJ ENM은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제작·기술·유통·인재·정책을 잇는 협력 AI 콘텐츠 생태계를 신속히 조성하고, 대한민국이 'AI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0 11:22박수형 기자

순이익 적자 후...윤석환 CJ제일제당 "절박한 위기 상황, 전면 체질 개선 필요"

CJ제일제당 윤석환 대표가 회사가 낭떠러지 끝에 서 있는 절박한 위기 상황이라며 회사의 전면적 체질 개선을 천명했다. 10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윤 대표는 사내 CEO 메시지 '우리에게 '적당한 내일'은 없습니다'에서 “파괴적 변화와 혁신으로 완전히 다른 회사가 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표는 “4년간 이어진 성장 정체 끝에 지난해 순이익 적자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며 “일회성 악재가 아니라 우리 모두와 조직에 대한 생존의 경고”라고 밝혔다. 그는 “작은 변화로는 이 파고를 넘을 수 없다”며 ▲사업구조 최적화 ▲재무구조 근본적 개선 ▲조직문화 재건 등 3대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회사의 모든 것을 완전히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표현도 함께 담았다. 우선 사업구조와 관련해 윤 대표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라는 미명 아래 수익성이 보이지 않는 사업들까지 안고 있었다”며 “미래가 보이지 않는 사업은 단호하게 결단하고 승산 있는 곳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K-푸드 해외 신영토 확장'을 위한 글로벌전략제품(GSP)과 현금 창출력이 높은 분야는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재무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는 “현금 흐름에 방해되는 모든 요소를 제거하겠다”고 강조했다. 관행적으로 집행되던 예산과 마케팅 비용, 실효성 없는 R&D 투자까지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해 성장 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서는 “임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좋은 CEO'가 아니라 회사를 살리는 '이기는 CEO'가 되겠다”며 “느슨한 문화를 뿌리 뽑고 성과 중심 조직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변화가 선언으로 끝나지 않도록 각 사업과 조직별로 혁신을 구체화하는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2026.02.10 10:04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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