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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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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 압수수색...설탕값 담합 의혹

국내 대표 제당 업체인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이 설탕 가격을 담합했다는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3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이들이 수년간에 걸쳐 설탕 가격을 담합해 왔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3월 이들이 시장 지배력을 악용해 가격을 담합해 설탕 가격을 올렸는지에 대해 현장 조사를 나섰다. 이에 대해 삼양사 관계자는 "아직 조사 단계"라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사는 지난 2007년에도 15년간 출고 물량과 가격을 담합해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511억3천300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2025.09.17 17:15류승현

CJ제일제당 '스팸 골드바 에디션', 출시 하루 만에 완판

CJ제일제당이 출시한 한정판 '스팸 골드바 에디션'이 출시 하루 만에 완판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오후 6시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 1천개 한정 판매를 시작한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판매 개시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전량 소진됐다. 구매 수량 일부에는 약 70만원 상당의 순금 1돈 골드바를 받을 수 있는 '골든 티켓'이 동봉돼, 언박싱 과정에 특별한 재미를 더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크림에서의 인기를 자사 공식몰 CJ더마켓과 대형마트로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CJ더마켓에서 출시된 '스팸 골드바 더마켓 에디션'은 주문량이 폭주하며 열띤 반응을 얻고 있으며, 11일부터는 이마트에서도 다양한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각 에디션에서도 골든 티켓 당첨자에게 순금 1돈을 증정하는 행사가 계속된다. 회사 측은 MZ세대의 '한정판' 문화와 재미 요소를 접목해 흥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스팸 골드바 패키지와 골든 티켓 이벤트 외에도, AI 기반으로 제작된 숏폼 콘텐츠와 소비자 리뷰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며 추가 화제를 낳고 있다. 스팸을 고급스럽게 조리한 레시피 공유도 활발하다. CJ제일제당은 셀럽을 대상으로 한 체험 마케팅도 전개했다. 래퍼 스윙스, 패션 크리에이터 아옳이, 셰프 권성준(나폴리 맛피아) 등에게 금속 서류가방에 담긴 스페셜 키트를 전달해 SNS 인증 콘텐츠로 이어졌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갖고 싶다”, “마케팅이 기발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정판'에 민감한 MZ세대의 관심을 겨냥한 결과, 단기간에 완판되며 높은 호응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스팸 골드바 에디션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2 10:46류승현

CJ제일제당, KCC와 안전 색채 디자인 도입

CJ제일제당이 KCC와 '색채 환경 디자인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CJ제일제당 제조 사업장의 특성을 반영한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 CUD)'을 연구·제작하고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CUD는 색깔 구별이 어렵거나 시력이 낮은 이들도 공간과 사물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색채 디자인 기법으로, 작업 동선과 위험 구역 등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어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CUD로 사업장 바닥과 벽에 '통로 구분선', '차량 주행유도선' 등 안전표지를 도입한다. 배색 및 명도와 채도 차이를 활용한 디자인 기법도 적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사업장 전체 공간의 시각적 일관성을 높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KCC와 함께 표준화된 관련 매뉴얼을 마련해 향후 신규 건축 설계에 도입하고 부산공장 등 기존 사업장에도 순차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오는 16일 CJ그룹 안전경영포럼에서 KCC가 '색과 안전, 도료를 통한 산업현장 안전 확보'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태호 안전경영실장은 “KCC의 컬러 디자인 역량을 현장에 녹여 구성원들이 안심하며 일할 수 있는 쾌적한 일터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8 10:20류승현

[유미's 픽] CJ 이재현 대미 투자 확대 의지에 주목받는 이 기업…美 사업 본격 나서나

CJ CGV에 1년 3개월 전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올해부터 미국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최근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대미 투자 확대 움직임과 함께 CJ올리브네트웍스의 미국 사업도 날개를 단 모양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18년 3월 미국 뉴욕에 현지 법인을 세웠지만 그간 사업 확대에 활발하게 나서지 않았다. CJ올리브영과 지난 2019년 인적 분할 전에 지분 100%를 투입해 설립했으나, CJ올리브영의 미국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위한 것이었을 뿐 그간 CJ올리브네트웍스의 주요 사업인 IT와 관련된 활동은 특별히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 법인은 CJ올리브영과 인적 분할 후에도 CJ올리브네트웍스로 귀속된 채로 유지됐다. 당시 CJ올리브영이 중국 사업 부진으로 해외 사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일자 미국에서 매장도 제대로 열지 못한 상태에서 미국 법인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다. 이후 신설법인인 CJ올리브영이 아닌 존속법인인 CJ올리브네트웍스가 품었으나 올해 상반기 CJ CGV 반기보고서의 연결대상 종속회사 현황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 미국법인의 상호명이 여전히 'CJ OLIVEYOUNG AMERICA'로, 주요 사업은 상품도소매업으로 기재돼 있는 상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당시 CJ올리브영의 미국 진출을 위한 준비 목적으로 법인이 설립됐다"며 "CJ올리브영과 분할 이후 자사가 존속법인이어서 미국법인이 귀속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 들어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 계열사들의 미국 사업 확대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이들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내부 요구가 많아지면서 법인 재편에 나섰다. 아직까지 모회사인 CJ CGV 반기보고서에 완전히 반영되진 않았으나, 올 초 법인명을 'CJ OLIVENETWORKS AMERICA'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 움직임에 나선 것이다. 특히 최근 이 회장의 방미를 기점으로 그룹 계열사들의 미국 투자 확대가 더 활발해질 것이란 점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에 대한 매출 증가 기대치는 더 높다. 지난해 내부거래 비중이 전체 매출 중 67%로, 계열사들의 움직임에 따라 CJ올리브네트웍스의 실적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에서다. 이곳은 오는 2026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7천762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을 달성했다. CJ그룹은 현재 미국에서 식품·BIO·대한통운·푸드빌·ENM·CGV·프레시웨이 등 7개 사업을 운영 중으로, 현지 직원은 약 1만2천 명이다. 1978년 LA 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8조원을 투자했다. CJ그룹은 미국을 글로벌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앞으로 식품, 콘텐츠, 물류 등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말 CJ푸드빌이 미국 조지아주에 700억원을 투자해 9만㎡ 규모의 빵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것을 기점으로 현지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 공장은 냉동생지, 케이크 등을 연간 1억 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그간 행정적으로 유지되던 미국법인을 올해부터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 현지 인력 채용에도 나서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CJ그룹 계열사들의 성공적인 미주지역 비즈니스를 위한 IT 지원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표로 미국법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3 10:51장유미

CJ제일제당, 日 치바 신공장 본격 가동

CJ제일제당이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건설한 신규 만두 공장이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치바 공장은 약 1천억 원을 투입해 축구장 6개 크기인 4만2천㎡ 부지에 연면적 8천2백㎡ 규모로 지어졌다. 국내 식품업계가 일본에 직접 생산시설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공장은 최첨단 생산라인을 통해 '비비고 만두'를 현지에서 생산·공급하게 된다. 그동안 CJ제일제당은 지난 2020년 현지 업체 '교자계획'을 인수해 오사카·군마·아키타·후쿠오카 등 4곳의 공장을 운영해왔으나, 이번에 직접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했다. CJ제일제당은 치바 공장을 통해 원재료 조달과 제품 공급의 효율성을 높이고 일본 사업의 대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냉동만두 시장은 연간 1조1천억 원 규모로, '교자' 형태 제품의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이에 따라 '비비고 만두'와의 높은 연관성이 사업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일본 만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증가했으며, 일본 식품 매출 전체도 약 27% 성장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신호 CJ제일제당 부회장과 그레고리 옙 식품사업부문 대표, 치바현 및 키사라즈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 부회장은 “치바 공장은 일본 사업의 도약과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글로벌 K-푸드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일본을 미국에 이은 해외 주력 시장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일본 5대 종합상사 중 하나인 '이토추상사'와 식품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일본 전역의 유통망과 편의점·식품 유통 브랜드를 보유한 이토추와 손잡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만두 1위'를 달성한 성공 공식을 일본에도 이식하겠다”며 “현지 소비자 맞춤형 제품으로 '비비고 만두' 열풍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확장'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역량을 집중하는 지역이다. 앞서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으로 일본을 방문해 “한류 열풍은 K-컬처 확산의 기회이며, 일본 시장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현지화와 인프라 구축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비비고 만두를 비롯해 냉동김밥, K-소스 등이 이온, 코스트코, 아마존, 라쿠텐, 돈키호테, 이토요카도 등 주요 유통망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2023년 일본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비고 김밥'은 이온과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지난해 약 250만 개가 팔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2025.09.02 10:43류승현

CJ제일제당, 사내벤처 '얼티브'로 시니어 영양음료 시장 공략

CJ제일제당의 사내벤처 브랜드 '얼티브(ALTIVE)'가 시니어 영양음료 시장에 진출했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한 '얼티브 식물성 영양식'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균형영양식과 당뇨영양식 두 가지로, 각각 영양 보충이 필요한 환자와 혈당 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균형영양식은 구수한맛과 흑임자맛, 당뇨영양식은 호두맛과 고구마맛으로 출시됐다. 신제품은 고단백·고식이섬유 설계에 5대 영양소를 담았으며, 유당에 민감한 소비자도 섭취할 수 있다. 균형영양식은 저당 설계를, 당뇨영양식은 당류 0g 설계를 적용했다. 시니어 영양음료는 특수의료용도식품으로 분류되며,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772억원에서 2023년 3천552억원으로 성장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39% 수준이다. 얼티브는 2022년 6월 식물성 음료 시장에 진출한 이후 단백질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1천400만 개를 넘어섰으며, 올해 말까지 누적 판매액은 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웰니스 트렌드 확산으로 식물성 음료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다양한 건강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8 09:46류승현

CJ제일제당, 2Q 영업익 전년比 11%↓…내수 부진이 발목

CJ제일제당의 2분기 영업이익이 내수 소비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매출 4조3천224억원, 영업이익 2천35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 영업이익은 11.3% 줄어든 수치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은 7조2천372억원, 영업이익 3천531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7.9% 감소했다. 식품사업부문이 부진하며 전체 영업익을 끌어내렸다. 식품사업의 2분기 매출은 2조6천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하는데 그쳤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 줄어든 901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내수 소비 부진에 따른 오프라인 채널 침체가 계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5% 줄어든 1조3천185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온라인 가공식품 매출은 24% 성장했다. 해외 식품 매출은 1조3천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비비고의 인지도가 더 높아지고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이 확대되는 등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이 가속화된 결과다. 해외 매출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북미의 경우, 냉동밥(19%), 치킨(12%), 롤(18%), 피자(6%) 등의 견조한 성장을 토대로 1조1천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본은 과일 발효초 '미초'와 만두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37%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이온, 코스트코, 아마존, 라쿠텐에 이어 최근에는 대형 플랫폼 돈키호테의 전국 매장에 비비고 브랜드 전용매대를 확보했으며, 치바현에 신규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등 현지 사업 대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 지역의 성장도 순조롭다. 지난 1분기 프랑스 르클레흐(E.Leclerc), 카르푸(Carrefour)에 이어 영국 대형 유통 채널인 모리슨(Morrisons)에 비비고 제품을 입점시키며 매출이 25% 증가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1조798억원, 영업이익 1천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8% 증가했다. 지난해 트립토판, 스페셜티 아미노산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높은 기저 부담에도, 라이신 판가 상승과 농축대두단백(SPC)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Feed&Care는 매출 5천5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25% 늘어난 426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에도 일본 생산기지 구축과 글로벌전략제품(GSP)의 대형화 등을 통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국내 식품사업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건강·편의 등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계속 출시해 매출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전역에 구축된 10개 생산 거점과 원가 경쟁력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알지닌, 히스티딘, 발린, 테이스트엔리치 등 스페셜티 제품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집중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초·최고·차별화의 온리원 정신으로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성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리딩 기업 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2 09:25김민아

美 관세에 CJ제일제당 '여유', 삼양 '고민'…온도차 이유

미국과의 통상 협상 타결로 국내 식품 수출품에 15%의 관세가 부과되면서, 업계는 가격 인상·현지 생산 확대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직접적인 부담을 안게 된 반면, 현지화 모델을 구축한 기업들은 비교적 여유 있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31일 한미 정상 간 무역 협상이 전격 타결돼 한국 제품에 대한 미국 측 관세는 15%로 일괄 적용되고, 미국 제품은 한국 시장에 무관세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 주도 분야에 3천500억 달러(약 485조원)규모의 투자 자금을 제공하고, 1천억 달러(약 138조원)어치의 미국산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산 제품에는 관세가 면제되고 한국 제품에는 15% 관세가 매겨지며, 이는 식품·자동차·반도체 등 전방위 산업에 적용된다. 이로 인해 한국 수출기업들은 당초 예고됐던 25% 고율 관세를 피한 대신, 기존 무관세 체제보다 높은 세율을 수용하게 된 셈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일부 품목의 제품 공급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세율에 따른 대응 시나리오는 내부적으로 정해놨고, 현지 글로벌 업계 동향 등을 참고해 면밀히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 매출을 꾸준히 확대해온 만큼, 관세 변화에 따른 원가 부담을 민감하게 검토하고 있다. 대상의 경우 국내 생산과 미국 현지 생산을 병행하고 있으나, 현재로선 현지 생산 비중이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관세 영향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며, 가격 인상 등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현지 생산 확대나 수출선 다변화 등 다양한 대응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CJ제일제당은 비교적 여유 있는 입장을 보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관세와 관련해 큰 영향은 없다”며 “미국 수출 제품 자체가 제한적이고, 대부분 미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가격 인상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농심 역시 라면을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만큼 큰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농심 관계자는 “스낵류 일부를 수출하고 있기는 하지만 수출량 자체가 많지 않아 가격 인상이나 대응 방안을 따로 검토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국내 양산 공장에서 생산한 라면을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구조인 반면, CJ제일제당과 농심은 주요 제품군을 미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유통하는 현지화 모델을 구축한 상태다. 관세 변화에 따라 기업별로 대응 여력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 수출 기업 입장에선 관세율 변동이 바로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며 “현지 생산 체계를 갖춘 기업은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지만, 수출 의존도가 높은 업체는 가격 조정 외에 선택지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6:59류승현

"이상기후로 '김'이 사라진다"...식품기업들 어쩌나

가공에 집중하던 식품 대기업들이 이제는 김 양식 자체에 뛰어들고 있다. 과거에는 어민으로부터 원물을 매입해 가공·수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상기후로 해양 환경이 악화되면서 바다가 아닌 육상에서 김을 재배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김은 이미 대표적인 수출 효자 품목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김의 수출액은 약 9억9천700만 달러(약 1조3천800억원)로, 전체 수산식품 중 단일 품목 1위를 기록했다. 조미김, 김스낵, 김칩, 김롤 등 다양한 가공 형태로 확장이 가능하고,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는 비건이나 저칼로리 간식으로도 통한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종교적인 이유로 해외에서 금지되는 품목이 있지만, 김의 경우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허용된다”며 “여기에 채식이나 건강식을 찾는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으니 경쟁력이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생산량은 기후 위기의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968년부터 2022년까지 우리나라 해역의 표층 수온은 1.36도 상승했다. 이는 전 세계 평균 상승폭(0.52도)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김은 통상 수온 10도 이하에서 잘 자라는데, 수온이 오르면 생육 가능 기간이 짧아지고 병해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실제로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김 생산량은 2019년 1억7천746만 속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24년에는 1억4천970만 속으로 줄었다. 5년 만에 약 15.6% 감소한 수치다. 국내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전남 지역의 생산량은 2023년 기준 평년 대비 15% 이상 감소했다. 기상청과 연구기관들은 앞으로 80년 내 남해안 전역에서 김 생산이 사실상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식품기업들은 김 육상 양식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풀무원은 충북 오송, 충남 태안 등에 육상 수조 기반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증을 통해 수확한 물김은 자사 외식 매장 플랜튜드에서 판매한 바 있다. 오리온은 최근 수협중앙회와 김 산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합작법인 설립에 착수했다. 오리온은 이미 감자칩과 쿠키 등 스낵 가공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김을 활용한 스낵류 확장이 유력하다. 김 수출 점유율 1위 기업인 동원F&B도 육상 양식 기술 확보에 나섰다.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를 갖추기 위해 육상 양식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며 “김 육상양식은 해수를 활용해 육지에서 키우는 방식으로, 해수 품질과 수온 관리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지난해 10월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용암해수 기반 양식 연구에 착수했고, 올해 1월 제주도와 공식 협약을 맺으며 상용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 역시 김 수요의 증가와 이상기후 위기를 동시에 인식해 전국 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전라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김이 해외에서도 판매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상기후 때문에 작황이 매년 들쑥날쑥해지는 점이 부담”이라며 “육상을 통한 김 양식은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직은 시범 사업 수준이거나 생산량이 많지 않지만, 업계는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늦는다고 설명한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정도만 김을 먹었지만, 이제는 김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인기도 커지고 있다”며 “소비량이 더 커질 경우, 현재 생산 방식으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수도 있어 선제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6 09:30류승현

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 14년 만에 리뉴얼

CJ제일제당이 육가공 브랜드 'The더건강한'을 14년 만에 리뉴얼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브랜드의 새로운 슬로건은 '지속 가능한 건강함'이며, 최근 식품업계 전반에 확산 중인 'BFY(Better For You)' 트렌드에 발맞춘 변화다. 리뉴얼의 핵심은 브랜드 로고와 제품 패키지 전면 교체다. 모든 제품에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일관성을 높였고, 깨끗한 아이보리색 배경과 영양 성분을 나타내는 막대 그래픽을 추가해 건강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제품 구성도 개선됐다. 저온 숙성, 단계별 열처리, 시즈닝 배합 등 CJ제일제당의 육가공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을 앞세운다. '닭가슴살 직화 통살구이', '닭가슴살 통살구이 페퍼', '그릴비엔나', '그릴후랑크' 등 일부 제품은 나트륨을 25% 줄여 건강한 식단을 지향하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 모델로는 그룹 레드벨벳의 슬기를 발탁했다. 슬기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건강한 식단 관리법을 소개해온 바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The더건강한 닭가슴살'을 활용한 건강한 식문화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The더건강한'은 일상 속 건강한 식문화를 제안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지속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The더건강한'은 2011년 무첨가 콘셉트로 시작해 햄, 소시지, 베이컨에 이어 2021년부터는 닭가슴살 제품군까지 확대하며 라인업을 넓혀왔다.

2025.07.24 10:57류승현

CJ제일제당, 日 돈키호테에 '비비고 전용 매대' 설치

CJ제일제당이 일본 대형 디스카운트 스토어 '돈키호테'에 '비비고' 브랜드 전용 매대를 입점시켰다고 21일 밝혔다. 현지 젊은 소비자는 물론,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삼는 전략이다. 비비고 매대에서는 일본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김스낵, 컵우동, 불고기소스, 1분링, 국물요리 등 총 17종의 제품이 판매된다. 특히 '맛있다', '냠냠' 등의 한글 문구와 N서울타워, 남대문 같은 서울의 관광지 이미지를 디자인에 반영해 현지 소비자의 이목을 끌도록 했다. 현재 해당 매대는 일본 전국 약 200개 돈키호테 매장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연내 일본 내 전 매장과 PPIH 그룹 산하 유통채널 약 600곳으로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젊은 층 중심의 돈키호테 고객층과 한류에 관심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K-푸드 저변을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유통사와 협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일본에서 확대되는 'K-라이프스타일' 흐름에 발맞춰 현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약 1천억 원을 투자해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약 8,200㎡ 규모의 비비고 만두 공장을 신축 중이며, 오는 9월부터 본격 가동 예정이다. 생산된 제품은 일본 전역에 공급되며, 현재도 비비고 만두, 냉동김밥, K-소스 등 다양한 제품이 AEON, 코스트코, 아마존, 라쿠텐 등 주요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돈키호테 매대 입점을 계기로 K-푸드 브랜드 '비비고'의 일본 내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7.21 10:35류승현

CJ제일제당, 호주 울워스에 '비비고 K-치킨' 출시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최대 유통 체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비비고 치킨이 호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오는 8월부터는 또 다른 대형 유통망인 IGA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출시된 제품은 '양념맛', '소이허니맛' 등 2종으로, 각각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소스를 동봉해 소비자 취향에 따라 소스 양을 조절할 수 있게 구성됐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현지 가정에서의 활용도도 고려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제품을 현지 소비자 기호에 맞게 개발하기 위해 호주 내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K-치킨 외에도 '비비고 야채만두' 등 인기 품목의 현지 생산도 검토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앞서 지난 2023년 호주에서 '비비고 왕교자'를 시작으로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 다양한 제품을 현지 생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해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시장에도 선보이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으로 한국 식문화를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4 11:01류승현

CJ제일제당 퀴진케이, 유럽 3개국서 한식 요리교실 열어

CJ제일제당이 영셰프 육성 플랫폼 '퀴진케이'를 앞세워 유럽 현지에서 한식을 알리는 요리 교실을 성료했다. 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퀴진케이 출신 영셰프들은 지난달 19일부터 약 2주간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마드리드 등 3개국에서 'K-쿠킹 클래스 위드 퀴진케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주영국·주독일·주스페인 한국문화원과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잡채·만두 등을 만들며 한식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투어링 K-아츠'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CJ제일제당의 K-푸드 글로벌 확산 전략의 하나다. 행사에는 퀴진케이 2기 이경운·최수빈 셰프와 '줄리엣' 케이터링의 이연주 셰프가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요리 교실 경험이나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 경력을 갖춘 셰프들이다. 클래스에서는 잡채에 담긴 역사적·문화적 배경도 함께 소개됐고,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간편 조리법도 함께 전달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한식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로 구성했다”며 “참가자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K-푸드를 즐길 수 있도록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잡채 요리법이 의외로 간단하고 맛도 뛰어났다며 만족감을 보였다고 회사는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홍콩에서 첫 해외 팝업을 연 데 이어, 이번 쿠킹 클래스를 통해 퀴진케이 프로그램의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해외 요리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예고돼 있다. CJ제일제당 Hansik245팀 김상명 프로젝트 담당자는 “K-푸드를 통해 한식의 매력을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동시에 퀴진케이 영셰프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0:30류승현

CJ더마켓 6주년 행사…벨리곰 굿즈 증정·최대 70% 할인

CJ제일제당이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의 론칭 6주년을 맞아 글로벌 인기 캐릭터 '벨리곰'과 손잡고 한정판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프리미엄 멤버십 'the프라임' 회원을 위한 고객 감사 차원에서 기획됐다. 벨리곰과의 협업 상품은 만두 모자를 쓴 벨리곰 인형 키링과 장바구니 키링 세트 2종으로 구성된다. 7월 한 달간 진행되는 프리퀀시 이벤트에서 CJ더마켓 'the프라임' 회원은 미션 9개를 모두 완료하면 선착순으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미션은 미니게임 참여, SNS 팔로우, 할인 행사 '더세페' 상품 구매 등으로 구성됐다. CJ더마켓 'the프라임'은 월 990원(또는 연 9천900원) 유료 멤버십으로, 10% 구매 적립과 월 1회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3월 말 기준 회원 수는 약 15만5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 제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더세페'도 병행한다. 이 기간 동안 매일 최대 66% 랜덤 할인쿠폰과 선착순 400명에게 3천원 적립금을 지급한다. 또, 매일 오전 9시 타임특가에서는 '비비고 왕교자', '고메 중화요리' 등 주요 상품을 한정 수량 특가로 판매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더마켓에 보내주신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벨리곰과의 협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과 이벤트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30 13:35류승현

비비고 떡볶이, 美 대형마트 '크로거'에 입점

CJ제일제당이 미국 대형 유통체인인 크로거(Kroger)에서 '비비고 냉동 떡볶이'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말 미국 코스트코에 '상온 떡볶이'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현지 대형 그로서리 채널로까지 판로를 확장하며 본격적인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수출한 냉동 떡볶이는 CJ제일제당이 북미 메인스트림 시장에 냉동 형태로 공급하는 첫 사례다. 냉동 제품 특성상 떡의 식감이 더욱 쫄깃하고, 별도 세척이나 물 조절 없이 프라이팬 하나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여기에 한국식 집떡볶이의 맛을 구현한 특제 소스가 더해져, K-푸드에 익숙한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제일제당은 전 세계적으로 떡볶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소비자들도 점차 한국식 매콤달콤한 떡볶이의 맛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현지화된 저자극 버전 제품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정통 한국식 떡볶이를 선호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의 미국 떡류 평균 수출액은 연평균 23% 성장했으며, CJ제일제당의 미국 떡볶이 수출액도 지난해 대비 올해 약 4배 늘어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미국, 일본, 호주 등 49개국에 비비고 떡볶이를 수출 중이다. 프랑스와 일본에서는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채널에 입점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크로거 입점을 계기로 북미 내 비비고 브랜드의 입지를 한층 더 넓힌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 채널을 확대해 성장세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입점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내 비비고 떡볶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비비고 떡볶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6.11 10:13류승현

CJ제일제당, 햇반 용기 재활용 통해 지속가능경영 강화

CJ제일제당이 햇반 용기 재활용 활동을 본격화하며 지속가능경영(ESG)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5일 플라스틱 재활용 전문기업 승진케미칼과 포장재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햇반 용기 회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재활용 원료로 가공하는 방안에 양사가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CJ제일제당은 회수와 운영을 맡고, 승진케미칼은 원료화 및 재가공을 담당한다. 이 협업은 단순한 자원순환을 넘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으로도 이어진다. 고객이 반납한 햇반 용기를 활용해 시계 조립 키트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키트에는 시계 틀을 직접 조립할 수 있는 재료가 담기며, 참여자들은 손쉽게 재활용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해 환경 교육과 플라스틱 사출기 체험도 마련했다. 아이들은 플라스틱이 어떻게 새로운 물건으로 다시 태어나는지를 직접 보고 느끼며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2022년부터 햇반 용기 수거 캠페인을 통해 재활용 가능한 용기를 직접 회수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211개 장소에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회수와 누리소통망 기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자사 쇼핑몰 'CJ더마켓'을 통한 수거 신청은 물론, 사회관계망 연계 판로인 '카카오메이커스'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CJ제일제당 ESG정책 담당 황성일 실무자는 “햇반 용기 재활용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여러 협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가며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5 10:29류승현

CJ제일제당, CJ더마켓에 AI 대화형 검색 서비스 'Fai' 도입

CJ제일제당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맞춰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자연어 검색 서비스 'Fai(파이)'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 서비스는 기존 키워드 중심의 검색 방식을 넘어 소비자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탐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Fai'는 'Food'와 'AI'를 결합한 이름으로, 식품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융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단순히 제품명을 알고 검색하는 목적형 구매를 넘어, “고단백 저칼로리 식단이 뭐가 있을까?”, “오늘 저녁 뭐 먹지?” 등 실생활과 밀접한 질문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은 ▲간결한 정보 탐색 ▲건강 트렌드 맞춤 추천 ▲개인화된 AI 큐레이션으로 구성된다. '간결한 정보 탐색'은 소비자가 제품 상세 페이지를 일일이 찾지 않아도 영양성분, 알레르기 유발 물질, 원재료 정보 등을 자연어로 질문하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컨대 “단백질 높은 간편식 있어?”라고 입력하면, 조건에 부합하는 제품과 관련 정보가 즉시 제공된다. '건강 트렌드 최적화 추천' 기능은 소비자의 식습관에 맞춰 칼로리, 단백질 함량 등 세부 기준에 따라 제품을 비교 추천해준다. CJ제일제당의 식품 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분석도 함께 제공되어, 건강을 고려한 제품 선택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개인화된 AI 큐레이션'은 소비자의 구매 이력, 검색 패턴, 후기 등을 AI가 학습해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는 상황별 맞춤형 상품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캠핑 갈 때 먹기 좋은 간식 추천해줘”라는 요청에 즉각 반응해 적합한 상품 리스트를 보여준다. CJ제일제당 플랫폼 담당 이광호 담당자는 “CJ더마켓 고객들이 'Fai'를 통해 보다 풍부하고 만족도 높은 탐색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며 “향후 개인 맞춤형 큐레이션을 더욱 정교화해 식품 전문 플랫폼으로서 고객 만족과 편의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02 10:27류승현

CJ제일제당, 명동·홍대에 '비비고-세븐틴' 팝업 연다

CJ제일제당은 호텔에서 열리는 세븐틴 데뷔 10주년 생일파티를 컨셉으로 '비비고 호텔(bibigo Hotel)' 올리브영 팝업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올리브영 명동역점'에서 이날부터 6월 8일까지 2주간,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서 오는 30일부터 6월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세븐틴의 팀 컬러와 로고를 패키지에 적용한 비비고 김스낵·컵떡볶이·고추장·쌈장을 판매한다. 지난 23일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출시된 제품으로, 이번 팝업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명동역점 팝업은 매장 내부의 'K-팝 존'을 호텔 컨시어지처럼 만들고 한정판 비비고 제품과 세븐틴 10주년 기념 앨범을 함께 판매한다. 호텔 본관 컨셉으로 꾸민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서는 식품 브랜드 최초로 비비고가 매장 전체 단독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현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는 세븐틴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포토존과 세븐틴에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시지월을 설치하고, 현장에서 스페셜 패키지 비비고 제품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비비고-세븐틴' 장바구니를, 3만원 이상 구매 시 피크닉 매트를 증정한다. 명동역점·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 팝업과 온라인몰에서 행사 제품을 4만원 이상 구매하면 '비비고-세븐틴' 스냅포토를 받을 수 있다. 팝업을 방문한 후 SNS에 인증샷을 남기면 비비고 스티커와 세안밴드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추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달에는 외국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세븐틴 with 비비고 쿠킹클래스'도 운영한다. 다양한 한식 메뉴를 직접 요리해보고 맛볼 수 있는 행사로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1층에 위치한 'CJ 더 키친(CJ THE KITCHEN)'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팝업 행사에 대해 “글로벌 소비자들이 '비비고-세븐틴' 콜라보 제품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비비고와 K-푸드의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0:41김민아

인기 식품 최대 70% 할인…쿠팡, '푸드페어' 진행

쿠팡이 최대 70% 할인 혜택을 담은 '푸드페어' 기획전을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푸드페어는 고객의 다양한 소비 패턴을 반영해 6천개 먹거리를 테마관 형태로 선보인다. 테마관은 ▲50% 할인 ▲1만원 이하 ▲별점 4점 이상 ▲최근 구매 많은 상품 ▲신상품 등으로 구성됐다. 브랜드관에서는 CJ제일제당·오뚜기·팔도·삼양·코카콜라·청정원·동원·하리보·알티스트·투데이넛 등 50여개 인기 식품 브랜드가 참여해, 각 브랜드 전문관에서 다양한 할인 식품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비비고 떡볶이 360g(2개) ▲삼양 불닭소스 2kg(6개) ▲팔도 꼬꼬면 왕컵 105g(8개) ▲대상웰라이프 석류콜라겐 15포(4개) ▲청정원순창 100% 현미태양초 찰고추장 2kg(2개) ▲광동 옥수수수염차 그린 무라벨 330ml(80개) ▲썬키스트 제로 자두자몽 소다 탄산음료 355ml(24개) ▲동원 런천미트 200g(5개) 등이 있다. 쿠팡 관계자는 “와우회원들이 자주 찾는 인기 식품들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신상품부터 베스트셀러까지 다채로운 먹거리들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1 10:47김민아

CJ제일제당 '퀴진케이', 홍콩에서 첫 해외 팝업 레스토랑 연다

CJ제일제당의 K-푸드 영셰프 육성 플랫폼 퀴진케이(Cuisine. K)가 글로벌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6월 28일까지 홍콩에서 한식 팝업 레스토랑 '하누X퀴진케이 코리안 팝업(HANU X Cuisine. K Korean Pop-up)'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외에서 팝업 레스토랑을 여는 것은 처음으로, 글로벌 프로그램의 강화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셰프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은 홍콩 완차이 지역에 위치한 한식 레스토랑 하누에서 진행되며, 퀴진케이 알럼나이 1기 이경원 셰프와 2기 천동민 셰프, 새로 합류한 이수능 셰프 등 3인이 '팀 퀴진케이'로 참여한다. 이들은 전통 한식 재료에 대한민국 식품 명인 5인의 발효 식품을 활용한 색다른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5월 31일까지 홍콩의 중심지 센트럴 지역의 레스토랑 아카츠키에서 팝업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팝업 오픈에 앞서 선보이는 스페셜 이벤트로, 메인 메뉴 1개와 디저트 1개로 구성된 점심 메뉴를 20인 한정으로 제공한다. 6월 1일부터는 메인 팝업 장소인 하누로 자리를 옮겨 간장(조정숙 명인), 식초(현경태 명인), 흑초(한상준 명인), 백련 막걸리(김용세 명인), 매실장아찌(홍쌍리 명인) 등을 활용해 영셰프들이 직접 개발한 한식 다이닝 코스를 선보인다. 메뉴는 ▲명인의 주안상 5종 ▲동치미 물회 ▲합자장 메밀면 ▲미스터리 치킨 ▲반상(간장게장 또는 오리) ▲한우 ▲참외 소르베 ▲차찬탱 등 8가지 코스로 구성했으며, 가무치 소주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주 페어링도 마련했다.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은 창업을 꿈꾸는 젊은 셰프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퀴진케이 프로젝트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영셰프들이 CJ제일제당의 혁신 허브인 이노플레이에 마련된 전용 공간에서 젊은 감각과 열정으로 개발한 새로운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운영공간 제공뿐 아니라 메뉴 개발 컨설팅 및 마케팅 무상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발생하는 수익 전액을 운영팀에게 지급한다. CJ제일제당은 홍콩 팝업을 시작으로 올해 K-푸드 쿠킹클래스, 요리대회 등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셰프들의 개인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이고, '한식 전도사'로서 전세계에 한국 음식을 전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K-푸드 영셰프 육성 플랫폼'으로서 퀴진케이 프로젝트의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신영 CJ제일제당 Hansik245팀 프로젝트 매니저는 “홍콩은 세계적인 미식의 도시인만큼 퀴진케이 영셰프들이 글로벌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팝업 레스토랑을 통해 글로벌 미식가들에게 젊은 셰프들의 창의적인 해석으로 재탄생한 한국 음식의 깊은 맛과 매력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20 10:39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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