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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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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취향, AI가 먼저 안다"…CJ올리브네트웍스, '마테크'로 이커머스 승부수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커머스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CJ올리브네트웍스가 '마테크(MarTech)'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과 전문 컨설팅 역량으로 주요 이커머스 기업의 초개인화 마케팅 고도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마테크는 마케팅(Marketing)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취향과 행동을 분석해 초개인화 경험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RM(고객관계관리) 자동화 솔루션 '브레이즈(Braze)',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앰플리튜드(Amplitude)'와의 공식 리셀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마테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에 데이터 마케팅 전문가 조직 '팀 맥소노미'의 컨설팅 역량을 더해 기업의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마케팅 효율을 높이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브레이즈를 통해 이메일, 앱 푸시, SMS 등의 메시징 채널을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메시지를 자동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매 이력, 방문 빈도 등을 AI가 분석해 가장 적절한 채널과 시점에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앰플리튜드를 활용해 고객 행동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구매 경로, 선호 카테고리 등을 시각화해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원(CJ ONE)'에 브레이즈 기반 개인화 메시징을 적용하고, 회원의 앱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포인트 안내, 혜택 추천, 이벤트 알림 등을 전달함으로써 앱 이용 경험을 강화했다. 또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국내 주요 커머스 기업 롯데쇼핑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기업별 환경에 최적화한 마테크 솔루션과 전문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며 초개인화 쇼핑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온(LOTTE ON)과 롯데백화점몰에서는 고객별 관심 상품군과 이용 패턴을 분석해 메인 배너, 프로모션, 쿠폰을 고객마다 다르게 노출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V'에서도 데이터 기반으로 상품 추천, 이벤트 안내 등 맞춤형 메시지를 최적의 채널로 전달한다. 남승우 CJ올리브네트웍스 AX솔루션사업단장은 "기업의 마케팅 경쟁력은 결국 데이터를 얼마나 정교하게 활용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우리는 검증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과 컨설팅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사의 효과적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8 09:47장유미

CJ올리브네트웍스, 전남 1호 데이터센터 잡았다…AI 인프라 사업 확장 가속

유인상 대표 체제에서 대외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시스템통합(SI) 기업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나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남 1호 데이터센터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구축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앞서 전라남도는 지난 15일 장성군 남면 첨단3지구에서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에 돌입했다. 이 데이터센터는 오는 2028년 상반기 준공 및 가동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 1호 데이터센터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는 총 3천959억원 규모로 전라남도 장성군 남면 첨단3구에서 26MW급으로 조성된다. 정부의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정책' 발표 이후 민간에 의해 첫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전라남도 지역의 디지털 혁신의 거점이자 AI 산업 성장을 이끌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남도는 이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열관리 기술개발 실증사업', '지역주도형 AI대전환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며 AI실증 R&D 교육 창업이 연계되는 AI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성공적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구현을 위해 MEP 사업(Mechanical·기계, Electrical·전력, Plumbing·수배전)에 참여한다. MEP는 데이터센터 구축에서 서버와 IT장비가 24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요소다. AI 학습 및 추론에 사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텐서처리장치(TPU)는 기존 중앙처리장치(CPU) 기반 서버보다 5배 이상의 전력 소모와 발열이 발생해 AI데이터센터 구축에는 일반 설비보다 높은 수준의 정밀도·복잡도·통합 능력이 요구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송도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제조물류 분야 EPC(설계-시공-운영) 사업 역량을 통합해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AI 컴퓨팅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 회사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지역의 AX 인재를 양성하는데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거점 대학 및 공공기관과 연계해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관련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할 예정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전남 1호 데이터센터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역량을 동원해 데이터센터의 안정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고객이 AI 사업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7:25장유미

S2W, CJ올리브네트웍스와 총판 계약…기업 현장 AX '가속'

S2W가 국내 IT서비스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기업 현장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에 나선다. S2W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금융·통신·제조·정보기술(IT) 등 다양한 주요 산업군에 기업·기관용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와 도메인 특화 온톨로지 플랫폼 'SAIP' 등 S2W가 제공하는 주요 AI 솔루션의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 전반의 AX를 가속화하고 기업의 보안성과 생산성을 혁신하는 데 협력한다는 목표다. S2W는 그간 다크웹과 가상자산 등의 특수 목적 빅데이터 수집·분석, 산업 특화 AI, 온톨로지 기반 지식그래프 등 다양한 AI 기술이 융합된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가 안보와 산업 보안, 비즈니스 생산성 강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인터폴 등의 국제기구와 아시아·중동 각지의 정부기관, 국내외 유수 기업 등을 고객으로 유치하며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사업 확장성과 기술 범용성을 입증한 바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분야의 차별화된 IT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AX 가속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S2W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AI를 활용해 한층 수준 높은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도출할 수 있도록 조력할 계획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AX 역량과 관련 사업 경험을 토대로 우리의 AI 솔루션을 보다 폭넓게 확대 보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시장 수요에 최적화된 AI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고 이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다양한 기업들의 비즈니스 운영 혁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2 11:13한정호

'CJ 원' 포인트, HDC아이파크몰서도 쓴다…오프라인 쇼핑몰로 영역 확대

앞으로 'CJ 원'으로 오프라인 쇼핑몰인 HDC아이파크몰에서도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해진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원'으로 HDC아이파크몰과 서비스 제휴를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가입자 3천100만 명을 돌파한 'CJ 원'이 한 해 누적 방문객 5천만 명이 넘는 아이파크몰과 제휴하면서 사용자들의 혜택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멤버 CJ 원'과 '원스톱 라이프스타일 아이파크몰'이라는 각 사의 비전에 공감대를 형성, 고객 접점 확대는 물론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CJ 원' 회원은 아이파크몰 앱에서 CJ 원 계정을 연동하면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파크몰 멤버십 고객은 제품 구매 시 아이파크몰 자체 멤버십인 더포인트와 함께 결제금액의 1%가 'CJ 원' 포인트로 추가 적립된다. 포인트 사용 역시 아이파크몰 멤버십 바코드를 제시하면 더포인트 및 'CJ 원' 포인트를 따로 또는 같이 사용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CJ 원'은 이번 제휴로 오프라인 복합쇼핑몰까지 서비스 사용처가 확대됐다"며 "이에 따라 일상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한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양사는 서비스 확대 및 시너지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이번 제휴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CJ 원'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아이파크몰 앱에 가입 후 'CJ 원'의 계정과 연동한 선착순 1만 명에게 'CJ 원' 2천 포인트(P)를 적립해준다. 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12월 21일까지 아이파크몰 내 입점한 CGV와 올리브영에서 'CJ 원' 포인트를 적립 및 사용하는 아이파크몰 앱 회원 500명을 추첨해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원권도 증정한다. 또 이벤트 기간동안 더포인트 및 'CJ 원' 포인트 사용 시 최종 결제금액의 1% 추가 적립도 제공한다. 'CJ 원'은 이번 제휴와 함께 '1만 어택' 이벤트도 오는 12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앱 메인화면 '혜택 공유 커뮤니티'에서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면 매일 1만 명에게 티빙 이용권, CGV 할인권, 올리브영 기프트카드와 메가MGC커피 쿠폰 등 추첨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CJ 원'이 대형 오프라인 복합쇼핑몰로 확장하며 고객들보다 한 발 앞서 니즈를 파악해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국내 대표 라이프스타일 멤버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7 09:25장유미

하이트진로 이어 소주스토리도 반한 '이 기업'…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술 어떻길래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하이트진로에 이어 소주스토리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까지 맡아면서 대외사업 비중 확대에 날개를 달았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나라셀라 자회사인 '소주스토리'의 프리미엄 증류주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나라셀라는 120여 개 브랜드 및 500여 종의 세계 와인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나라셀라는 지난해부터 한국 전통식 증류 소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증류주 개발 및 제조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 8월엔 경상북도 안동시에 '농업회사법인 소주스토리 안동소주 스마트팩토리' 착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식음료(F&B) 및 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스마트제조물류 기술과 구축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수주 역시 주류산업에 대한 기술 경쟁력과 성공적인 구축 사례 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원료 입고에서부터 발효, 증류, 저장 및 숙성, 병입까지 전체 공정 과정을 고도화해 원료의 원활한 흐름과 교차 오염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작업자 동선을 설계해 최적의 생산현장을 구현한다. 또 ▲고객 맞춤형 스마트팩토리 설계 ▲최신 글로벌 인프라 설비 공급 ▲분야별 전문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 등을 통해 소주스토리만의 차별화된 공장을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소주스토리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제공하는 첨단 기술과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설비 인프라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생산성 향상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균일하게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민 소주스토리 공장운영책임자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F&B 분야 스마트팩토리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수준의 K-증류주 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앞서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도 맡아 눈길을 끌었다. 또 하이트진로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추가 공장 구축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 외에 아모레퍼시픽 차세대 글로벌개발센터(GDC 2.0) 운영 사업 수주, 국내 최대 공공 버츄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구축 등을 통해 외연 확장에 나서면서 내부거래 비중 줄이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곳의 대외사업 매출 비중은 2022년 24.3%에서 2023년 28.7%, 지난해 32%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는 43%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식음료 산업 내 스마트팩토리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하며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AX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곳은 신사업을 확대하고 기술리더십 강화, 최고 인재 확보 등을 통해 2030년 '국내 톱5 AX·DX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추가 진출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송원철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물류·팩토리담당은 "이번 소주스토리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전통 주류 제조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우리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소주스토리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0:22장유미

창립 30주년 CJ올리브네트웍스…"2030년 국내 톱5 AX·DX 기업 도약"

CJ올리브네트웍스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공간과 일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 비전을 재조명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창립기념일인 지난 14일 유인상 대표와 주요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30년간의 성과와 2030년 국내 톱5 인공지능·디지털 전환(AX·DX)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1995년 창립이래 제조·유통·물류·미디어 등 생활문화 기반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계열사 IT시스템 운영, 개발·유지보수, 보안, 네트워크 등 안정적인 IT 서비스를 지원하며 성장해왔다. 창립 당시 매출 140억원 규모였던 회사는 지난해 기준 매출 7천277억원을 기록하며 약 52배 성장했다. 외형적으로는 1995년 150여 명의 엔지니어로 시작해 2015년에는 약 880명으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1천500명 규모로 1천명 이상 임직원수가 늘었다. 이러한 성장은 탄탄한 수익성 개선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2001년 이후 20년 넘게 흑자경영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기준 574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의 4대 사업군 중심의 IT 전문성 강화와 핵심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 가속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AX 선도를 위해 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지속 강화 중이다. 특히 스마트제조물류 사업의 경우 식품·음료·제약·바이오·뷰티 등 전 산업에 걸쳐 100여 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화요·OB맥주·hy 논산 신공장 등 국내를 비롯해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생산공장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산업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방송·미디어 IT 서비스 분야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누적 3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했으며 기획·컨설팅·개발·네트워크·인프라까지 약 150여 명의 방송미디어 분야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최근에는 버츄얼 스튜디오 구축은 물론 국내·외 대형 콘서트, e-스포츠 대회, 스포츠 경기 중계 등 고난도 기술력이 요구되는 특수 송출 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속적인 외형 성장 속에 지난해 기준 32% 수준인 CJ 그룹 외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43%로 높임과 동시에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 신사업을 확대하고 기술 리더십 강화, 최고 인재 확보 등을 통해 오는 2030년 국내 톱5 AX·DX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을 비롯해 성공적인 글로벌 개발 센터(GDC)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개발·운영 역량을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미국 등의 글로벌 사업 및 영역 확장도 추진 중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우리는 기존의 안정적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과 혁신의 문화로 전환하고 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구성원들의 용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여정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2025.10.21 16:23한정호

"능력있는 신입, 우리가 먼저 모신다"…대기업 SI, 인재 확보 경쟁 본격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국내 대기업 IT 계열사들도 잇따라 신규 채용을 통한 사업 경쟁력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오는 18일까지 학사 이상 기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신입 직원 모집에 나선다. 분야는 ▲AI ▲로보틱스 ▲컨설팅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모더나이제이션 ▲DX 엔지니어 ▲아키텍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전사적자원관리(ERP) 분야 등으로, 내년 1월부터 근무 가능한 지원자면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이는 올해 말까지 AI 전문가 1천 명을 확보한다는 내부 방침의 일환으로, LG CNS는 금융, 공공, 제조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운영할 실무형 인재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LG CNS는 채용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AI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캐나다 코히어 본사에 전문 인력을 파견해 선진 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거나,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더불어 맞춤형 교육과 실무 경험을 통해 직원들에게 'AX(AI Transformation) 전문가'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그룹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들을 모집했다. 지원자들은 이달 중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건강검진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이 중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거친다. SK AX는 경쟁사보다 선제적으로 인재를 확보하고자 지난 6월 일찌감치 하반기 신입 채용을 진행했다. 현재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중으로, AI·데이터, 반도체, 제조, 금융, 디지털 컨설팅 등 신성장 사업군을 중심으로 우수 인재를 뽑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도 CJ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할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비즈니스 시스템 ▲소프트웨어 ▲AI ▲데이터 ▲ERP 시스템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네트워크 서비스 ▲인프라 서비스 ▲인사 등 총 10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오는 24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비즈니스 시스템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분야는 식품·유통·물류·엔터테인먼트 등 CJ 계열사의 통합 시스템 구축 및 신규 플랫폼을 개발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핵심 영역이다. 비즈니스 시스템 엔지니어는 그룹 전반의 업무 운영 시스템을 맡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대고객 서비스와 플랫폼 개발을 주로 담당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AI, 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를 전략적으로 강화하며 관련 채용을 확대한다. AI 엔지니어는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AI 기술 개발과 자연어 기반 AI 솔루션 서비스화, 에이전트 기반 응용 서비스 개발을 맡는다. 데이터 엔지니어는 CJ그룹 계열사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품질과 보안을 관리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심사, AI 역량검사, 직무별 테스트 및 인성검사, 1, 2차 면접, 인턴십 순으로 진행된다. 2차 면접에 합격한 지원자는 3주간의 인턴십을 거쳐 2026년 1월 최종 합격이 확정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채용담당자와 직무 선배가 참여하는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17일과 19일 두 차례 진행한다. 특히 라이브 오디오 'CJ ONS 온 에어(ON AIR)' 소규모 설명회도 새롭게 마련해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지원 준비를 돕는다. 이용욱 CJ올리브네트웍스 인사담당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채용을 통해 미래 AX를 주도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들이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6 10:01장유미

노션-CJ올리브네트웍스 맞손…산업 맞춤형 AI 구축

노션과 CJ올리브네트웍스 손잡고 산업 맞춤형 디지털 혁신에 시동 걸었다. 노션은 CJ올리브네트웍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기업은 공동 영업과 제안 활동, 산업 특화 워크플로 설계, 생성형 AI 활용 컨설팅을 공동 진행한다. 노션은 AI 기반 협업 플랫폼을,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산업별 전문성과 솔루션 역량을 각각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 전반에 걸친 효율적이고 지능적인 업무 환경을 지원할 방침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디지털 워크플로를 산업 맞춤형으로 설계해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단순 협업 도구를 넘어 기업 전체의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력은 생성형AI 도입 확대를 위한 컨설팅 제공까지 포함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AI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지원할 전망이다. 박대성 노션코리아 지사장은 "양사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업무에 최적화된 AI 경험과 혁신적인 디지털 워크플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5:40김미정

[유미's 픽] CJ 이재현 대미 투자 확대 의지에 주목받는 이 기업…美 사업 본격 나서나

CJ CGV에 1년 3개월 전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올해부터 미국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최근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대미 투자 확대 움직임과 함께 CJ올리브네트웍스의 미국 사업도 날개를 단 모양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18년 3월 미국 뉴욕에 현지 법인을 세웠지만 그간 사업 확대에 활발하게 나서지 않았다. CJ올리브영과 지난 2019년 인적 분할 전에 지분 100%를 투입해 설립했으나, CJ올리브영의 미국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위한 것이었을 뿐 그간 CJ올리브네트웍스의 주요 사업인 IT와 관련된 활동은 특별히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 법인은 CJ올리브영과 인적 분할 후에도 CJ올리브네트웍스로 귀속된 채로 유지됐다. 당시 CJ올리브영이 중국 사업 부진으로 해외 사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일자 미국에서 매장도 제대로 열지 못한 상태에서 미국 법인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다. 이후 신설법인인 CJ올리브영이 아닌 존속법인인 CJ올리브네트웍스가 품었으나 올해 상반기 CJ CGV 반기보고서의 연결대상 종속회사 현황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 미국법인의 상호명이 여전히 'CJ OLIVEYOUNG AMERICA'로, 주요 사업은 상품도소매업으로 기재돼 있는 상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당시 CJ올리브영의 미국 진출을 위한 준비 목적으로 법인이 설립됐다"며 "CJ올리브영과 분할 이후 자사가 존속법인이어서 미국법인이 귀속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 들어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 계열사들의 미국 사업 확대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이들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내부 요구가 많아지면서 법인 재편에 나섰다. 아직까지 모회사인 CJ CGV 반기보고서에 완전히 반영되진 않았으나, 올 초 법인명을 'CJ OLIVENETWORKS AMERICA'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 움직임에 나선 것이다. 특히 최근 이 회장의 방미를 기점으로 그룹 계열사들의 미국 투자 확대가 더 활발해질 것이란 점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에 대한 매출 증가 기대치는 더 높다. 지난해 내부거래 비중이 전체 매출 중 67%로, 계열사들의 움직임에 따라 CJ올리브네트웍스의 실적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에서다. 이곳은 오는 2026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7천762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을 달성했다. CJ그룹은 현재 미국에서 식품·BIO·대한통운·푸드빌·ENM·CGV·프레시웨이 등 7개 사업을 운영 중으로, 현지 직원은 약 1만2천 명이다. 1978년 LA 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8조원을 투자했다. CJ그룹은 미국을 글로벌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앞으로 식품, 콘텐츠, 물류 등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말 CJ푸드빌이 미국 조지아주에 700억원을 투자해 9만㎡ 규모의 빵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것을 기점으로 현지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 공장은 냉동생지, 케이크 등을 연간 1억 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그간 행정적으로 유지되던 미국법인을 올해부터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 현지 인력 채용에도 나서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CJ그룹 계열사들의 성공적인 미주지역 비즈니스를 위한 IT 지원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표로 미국법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3 10:51장유미

국방부, 456억 패소 불복…KCC정보통신 상대로 대법원 최종심 간다

456억원 규모의 부당이득금 소송 항소심에서 일부 패소한 국방부가 KCC정보통신과 CJ올리브네트웍스를 상대로 최종심 판단을 요청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방부는 소송 수행자를 통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접수했다. 이번 사건은 KCC정보통신이 국방부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으로 청구 금액은 약 456억원에 달한다. 1심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항소심은 서울고등법원 민사부가 맡아 심리했다. 항소심 판결은 28일 선고됐으며 국방부는 법률적 쟁점이 존재한다고 보고 판결 직후 상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와 KCC정보통신 간 분쟁은 군 관련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과 계약 해지, 용역 대금 정산 등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다. 원고 측은 국방부가 계약 과정에서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며 거액의 반환을 요구했고 국방부는 해당 계약 해지와 대금 지급 거절이 정당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대법원은 1심이나 2심과 달리 사실관계를 다시 판단하지 않고 하급심 판결에 법률 해석상 중대한 오류가 있을 경우에만 본안 심리에 착수한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 역시 대법원이 상고를 받아들여 본격 심리에 들어갈지, 아니면 별도 심리 없이 기각하는 '심리불속행' 절차를 밟을지 주목된다. 심리불속행은 대법원이 법률적으로 다룰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상고 사건을 간이 절차로 기각하는 방식으로 하급심 판결이 기존 대법원 판례와 충돌하지 않거나 법률적으로 새로운 쟁점이 없다고 볼 경우 적용된다. 실제로 대법원은 민사 사건의 약 70~80%를 심리불속행으로 종결하고 있다. 특히 계약 해지나 정산 관련 분쟁처럼 기존 판례가 풍부한 유형에서는 본안 심리 없이 기각될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이번 사건 역시 용역 계약 해지 및 대금 정산을 둘러싼 법적 분쟁인 만큼, 대법원이 본안 심리에 착수할지는 기존 판례와의 차이점, 또는 새로운 법리 해석의 필요성이 얼마나 인정되는지에 달려 있다. 대법원은 향후 수개월간 상고이유서 검토와 서면 심리를 거쳐 본안 심리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본안 심리에 착수할 경우, 최종 판결까지는 수개월에서 1년가량 소요될 수 있다. 국방부 측은 "대법원의 판단을 구하기 위해 상고를 제기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재판과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유경태 KCC정보통신 대표는 "국방부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한 것은 확인했으며, 현재는 상고장만 접수된 상태로 어떤 법적 쟁점이 제기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후 절차는 대법원의 판단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9 14:43남혁우

KCC정보통신·CJ올리브네트웍스, 국방부와의 2심도 이겼다…상고 여부 촉각

KCC정보통신과 CJ올리브네트웍스가 국방부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 소송 2심에서도 승소하면서 대법원 상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19-3민사부는 지난 달 30일 부당이득 반환 소송 2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지난해 1월 1심에 이어 1년6개월 만에 열린 2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번 소송은 2015년 국방부에서 발주한 국방 군수통합정보체계 구축사업과 관련됐다. 육·해·공군이 개별 운영해온 군수정보시스템을 통합하는 250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하지만 구축 과정에서 3군의 요구항목이 추가되며 초기 기획에 비해 개발 규모가 증가했다. 사업규모를 측정하는 기능점수(FP, 펑션 포인트) 기준 사전 규격공고 당시 4만8천531FP에서 11만789FP로 약 2.2배 이상 증가했다. 구축 과정에서도 요구 사항이 계속해서 추가돼 최종 구축 버전은 14만7천240FP로 3배에 달했다. 사업 규모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양사는 국방부에 사업비용 추가와 함께 사업 기간 연장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구축완료 기간이었던 2018년 말을 넘겨 1년 이상 지연된 것에 책임을 물어 약 20억원 규모의 지체상금을 요구했다. 이로 인해 사업자들은 사업비를 비롯해 인건비 등으로 수 백억원의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2020년 소송을 제기해 3년 반 만에 승소했다. 1심 당시 재판부는 "피고(국방부)는 최초 계약에서 정한 것보다 초과한 기능을 아무런 대가 없이 향유했으므로 부당이득금을 반환할 이유가 있다"며 "지체상금 또한 원고 책임이 아닌 사유로 지체된 것이므로 부과는 부당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원은 국방부 측에 456억원 규모 부당이득금과 법정이자를 원고에게 지급하고 요구한 지체상금을 반환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2심의 판결은 1심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는 국방부가 기존 판례 등을 내세울 경우 판결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소송의 경우 최종판결인 3심까지 이어지는 만큼 완전히 마무리하기 위해선 마지막 한 번의 재판이 더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국방부의 대법원 상고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문제는 양사가 공공SW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투자한 사업비용을 회수하지 못한 채 수년간 소송을 이어오는 과정에서 상당한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3심까지 재판이 이어질 경우 피해는 더욱 누적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경태 KCC정보통신 대표는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만큼 신중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3심까지 이어질 것을 고려해 더욱 만반의 준비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2025.08.04 17:36남혁우

[현장] "고객 경험이 곧 경쟁력"…CJ올리브네트웍스, 新 전략 'CX:코드' 공개

"팀 맥소노미는 고객의 요구를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기술로 구현해 내는 전문가들입니다. 앞으로도 데이터를 잘 읽고 고객 경험(CX) 혁신을 실행해 나가는 조직으로 더욱 거듭나겠습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더 맥소노미 2025' 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조직인 팀 맥소노미의 철학과 방향성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CX를 중심에 둔 실행 전략 'CX:코드'를 전격 공개했다. 더 맥소노미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매년 주최하는 CX 전략 컨퍼런스로,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기업의 마케팅·IT·데이터 전문가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 트렌드 소개를 넘어 마케팅과 기술,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CX 혁신을 이끌고 있는 전문기업들의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유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지금까지 팀 맥소노미는 글로벌 솔루션을 현장에 안착시키고 고객을 파워 유저로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는 국내의 다양한 요구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글로벌 솔루션 벤더들에게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진정한 창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고객의 고유한 요구사항이 글로벌 솔루션 로드맵에 표준 기능으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J올리브네트웍스 남승우 사업단장은 키노트 발표를 통해 데이터와 기술의 홍수 속에서도 마케터와 기술 리더가 함께 해석하고 실행해야 할 핵심 전략 언어로서 CX:코드를 제시했다. 남 단장은 "인공지능(AI)·데이터 기술이 일하는 방식과 고객 접점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지만, 정작 선택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럴수록 브랜드의 미래를 좌우하는 것은 정교하게 설계된 CX"라고 강조했다. 남 단장은 CX 혁신을 가로막는 현실적인 장벽으로 ▲터치 포인트의 파편화(15개) ▲신뢰 부족한 데이터(64%) ▲성과를 낼 때까지의 시간 차(18개월) 등을 꼽았다. 이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이 바로 CX:코드다. CX:코드(CODE)는 연결(Connect)·조직(Organize)·탐지(Detect)·실행(execute)의 네 가지 키워드로 구성된다. 먼저 연결은 앰플리튜드·브레이즈·쇼피파이 등 다양한 글로벌 솔루션을 연동해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타깃 마케팅을 정밀하게 실행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인사이트는 슬랙 등을 통해 자동 공유되며 조직 전체가 고객 여정의 전체 흐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직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자체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분절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신뢰 가능한 통합 데이터 환경을 만드는 전략이다. 중복 데이터와 불필요한 정보는 필터링되고 각 조직별로 커스터마이징된 대시보드를 제공해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탐지는 각종 AI 엔진을 활용해 고객 이탈 징후나 이상 행동을 감지하고 이를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알림으로 전달하는 체계다. 이는 과거의 데이터를 기록으로 남기는 수준을 넘어 실시간 대응과 미래 예측이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이다. 마지막 실행은 핵심성과지표(KPI) 중심의 퀵 윈(Quick Win) 과제를 도출하고 조직이 직접 캠페인을 기획·실행하며 성과를 내는 구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를 통해 기존 디지털 전환에 평균 18개월이 걸리던 성과를 6개월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앞으로도 팀 맥소노미를 중심으로 국내외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CX 중심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조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 단장은 "CX:코드는 고객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고 기술과 조직이 유기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실천 전략"이라며 "이제 CX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곧 기업의 생존과 성장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더 맥소노미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디지털 마케팅 생태계 전반에서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6 14:05한정호

CJ올리브네트웍스-시스코, GPU 서버 기반 AI 인프라 공동 설계 '맞손'

CJ올리브네트웍스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협력 강화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스코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시스코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사업을 기반으로 AI 인프라∙서비스 사업 경쟁력을 높여 고객의 성공적인 AI 인프라 환경 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AI 컴퓨팅·네트워킹·보안 등 AI 관련 인프라 신기술 단계적 도입 ▲AI 인프라 아키텍처 공동 개발 ▲공동 서비스 모델 개발 및 협업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특히 양사는 시스코의 고성능 GPU 서버를 기반으로 AI 개발부터 운영·보안·관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AI 엔드투엔드 인프라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양사의 기술력이 결합된 서비스는 AI 모델 학습을 위한 최적화된 인프라 환경은 물론 운영 자동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 보안 및 관제 기능까지 구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스코의 AI 솔루션인 AI 디펜스부터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엣지(SASE), 시스코 시큐어 액세스(SSE), AI옵스(Ops) 등을 내재화해 고객의 AI 환경 전환과 운영 최적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AI 연산에 최적화된 인프라 환경과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생태계를 함께 조성함으로써 서비스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고 기업 맞춤형 AI 인프라 서비스 제공의 전환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식은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시스코 데이브 웨스트 아시아태평양·일본·중국(APJC) 지역 총괄 사장,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시스코 데이브 웨스트 APJC 지역 총괄 사장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사업 역량과 우리의 AI 인프라·보안·가시성 노하우가 접목돼 한국 AI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양사의 협력은 AI 인프라 사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AI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우리의 기술력에 시스코 플랫폼을 더해 빠르고 효율적인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0:30한정호

"3%대 이자에 수수료도 무제한 무료"…CJ가 우리은행 통장 내놓은 까닭은

최근 은행권에서 비금융 플랫폼에 금융 서비스를 결합하는 '임베디드 금융'이 트렌드가 되고 있는 가운데 CJ올리브네트웍스와 우리은행이 의기투합해 새로운 콘셉트의 통장을 선보였다. 충성 고객을 더 끌어들이고 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현재 운영 중인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 원(ONE)'이 우리은행과 함께 'CJ 페이(PAY) 우리통장'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CJ 페이 우리통장은 지난 해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돼 이번에 정식 출시됐다. 'CJ 원' 회원이 앱으로 개설할 수 있으며 총 10만5천 좌로 한정 판매된다. 이를 통한 선불충전금은 예금자 보호 대상으로, 일반 입출금통장처럼 이자가 지급된다. 가입 시 선불충전금은 자동으로 통장에 보관된다. 높은 금리 혜택도 주목된다. 선불충전금은 1년간 200만원까지 최대 3% 이자(기본금리 0.1%, 우대금리 최고2.9%p)가 제공된다. CJ 페이 충전금으로 결제할 경우에는 CJ 원 포인트가 최대 적립 2% 적립된다. 이체 및 인출 수수료도 무제한 면제된다. 또 뚜레쥬르, 빕스, 제일제면소 등에서 CJ 페이로 결제 시에는 해당 계좌에서 자동으로 금액이 충전돼 지불할 수 있다. 이번에 개설할 경우 가입자 전원에게는 'CJ 원' 2천 포인트도 즉시 지급된다. 'CJ 원'은 이번에 'CJ 원 우리카드 체크'도 출시한다. 올리브영, CGV, 뚜레쥬르, 빕스, CJ온스타일에서 한 건당 2만원 이상 체크카드로 결제 시 CJ 원 포인트 2천 포인트를 지급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선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양사가 이처럼 나선 것은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한편, 이자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리은행은 금리 인하기 속에서도 입출식 통장으로 저원가성 예금을 확보함으로써 순이자마진 하락을 방어하기 쉬워질 뿐 아니라 기업의 충성 고객을 은행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올리브네트웍스 역시 'CJ 원' 회원수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CJ 원은 멤버십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회원들에게 일상 속 혜택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과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IT와 금융의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12 15:04장유미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사업 확대 가속…AX 시장 공략 본격화

유인상 대표가 전 직장인 LG CNS의 성공 방정식을 CJ올리브네트웍스에 이식시키기 위해 본격 나섰다. LG CNS처럼 MSP 사업을 확대했을 뿐 아니라 이번에는 세일즈포스와 손잡고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고객의 AX 혁신을 가속화 하기 위해 글로벌 AI CRM 기업 세일즈포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고객에 대한 360도 통합뷰 확보를 지원하는 C360, AI 에이전트 개발 및 배포를 지원하는 에이전트포스(Agentforce),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태블로(Tableau),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인 슬랙(Slack) 등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양사의 협약식은 지난 22일 세일즈포스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 대표와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세일즈포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시대에 맞는 주요 플랫폼을 적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CRM 플랫폼 도입 및 확산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앱 '슬랙' 기반의 협업 환경 구축 ▲'태블로'를 통한 데이터 분석 체계 구축 ▲'에이전트포스' 기반 업무 고도화 등으로 디지털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슬랙을 도입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자동화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축, 민첩하고 유기적인 협업 문화를 조성한다. 태블로를 활용해 데이터 시각화 체계를 정비해 분석 환경을 조성하고 에이전트포스 기반의 업무 혁신을 추진, 운영 효율을 높이고 민첩한 시장 대응력을 확보한다. 양사는 향후 파트너십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일즈포스의 플랫폼을 CJ그룹 및 계열사에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산업별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여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세일즈포스와의 협력으로 업무 정확도와 효율성 향상 및 핵심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시너지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손 대표는 "오늘날 국내 기업들은 급변하는 소비자 행동, 복잡해진 공급망 구조, 디지털 채널의 다변화 등 복합적인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AI 기반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혁신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AI CRM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의 복잡한 운영 과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자동화 프로세스에 기반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까지 견인하는 성공 사례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세일즈포스와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솔루션 도입을 넘어 비즈니스 전반의 변화와 성과를 창출하는 것과 동시에 고객의 AX 혁신을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향후 양사가 가시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는 파트너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7 15:01장유미

'장관상' 받은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파트너스데이서 꺼낸 말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주요 협력사들과 실질적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 확대와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14일 서울시 용산구 본사에서 주요 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2025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스데이는 협력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 확대와 상호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및 전략협력사 대표 4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또 2025년 주요 사업 추진 방향과 공정거래협약 내용을 공유하며 투명한 거래 환경 조성과 상생 의지를 다졌다. 이어 협력사 주요 사례 발표와 인증서 수여 등을 통해 상호 신뢰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보증보험 면제, 대금 지급 조건 개선 등 실효성 높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와 상생 협력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특히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의 재무 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략협력사 제도를 한층 고도화해 ▲사업 영역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혜택 확대 ▲정기 네트워킹을 통한 협력사 의견(VOC) 수렴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협력사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전략협력사는 '사업 협력 강화' 20개사와 '딜리버리(Delivery) 역량 강화' 6개사 등 사업 영역의 특성을 반영해 총 2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이 중 '에이치엠비전'이 우수협력사로 선정되었다. 석승환 에이치엠비전 대표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전략협력사 제도를 통해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협력사를 진정한 파트너로 존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 대표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25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유 대표는 "대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협력사와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과 정례적 소통을 통해 장기적인 상생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5 10:28장유미

[유미's 픽] 배당금 509억 쏜 CJ올리브네트웍스, CGV '구원투수' 등판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대외수주 활동에 속도를 내며 지난 1분기 동안 호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 자금난에 빠진 CJ CGV의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하며 자회사로 편입돼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지만, 대부분의 영업이익을 책임지는 것도 모자라 수백억원대 첫 배당금까지 지급하며 모회사의 희생양으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천889억원, 영업이익이 12.9% 상승한 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스마트물류 및 리테일테크(Tech),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등 대외 신규 수주 활동 강화 덕분으로, 지난 1분기 대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p) 상승한 31%로 올라섰다. 사업 부문별로는 해외 등 기타 부문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이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6.2% 증가한 128억원으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비스 부문 매출 역시 1년 전보다 18.4% 성장한 598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스템 운영·관리(SM)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도 각각 2.4%, 9.0%씩 매출이 늘어 336억원, 290억원으로 1분기를 마감했다. 반면 시스템 통합(SI)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3% 하락한 537억원에 그쳤다. 사업 부문 중에선 유일한 하락세다. 이는 경기 불황 등의 여파로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IT 투자가 급격히 줄어든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의 주요 자회사별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10% 이상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CJ 제일제당과 CJ CGV가 시장 기대치보다 각각 10%, CJ ENM이 약 30% 하회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대내 고객 사례를 바탕으로 대외 사업을 확장해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며 "스마트 물류와 리테일 산업에서의 사업 수주도 매출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눈에 띄는 것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모회사인 CJ CGV에 첫 배당금을 지급한 부분이다. 올해 1분기 배당금 규모는 509억원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간 배당금을 지주사인 CJ에 지급해왔다. 최근 3년간 CJ올리브네트웍스가 CJ에 지급한 배당금은 ▲2022년 99억원 ▲2023년 99억원 ▲2024년 99억원으로 일정했으나, 올해는 5배가량 증액돼 CJ CGV에 지급됐다는 점에서 의문점이 남는다. 이에 대해 CJ CGV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상법상 절차에 따라 배당금이 결정된 것으로, CJ CGV는 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주사인 CJ도 그간 세 번째로 배당금 수익에 기여를 했던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받을 수 없게 되면서 영업수익에 타격을 입게 됐다. 이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난해 6월 지분 전량을 CJ CGV에 현물출자하면서 손자회사로 바뀐 탓이다. 이는 CJ CGV의 재무구조가 부실한 것이 한 몫 했다. CJ CGV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자회사로 편입되기 전 적자 행진을 벌여 지난해 상반기 기준 결손금이 1조2천192억원이나 쌓인 데다 부채비율은 1천52%에 달했다. 특히 국내 사업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자금 압박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합류한 직후에는 실적 개선 효과가 여실히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3분기 CJ CGV의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국내 43억원 ▲4D플렉스 51억원 ▲중국 32억원 ▲베트남 32억원 ▲인도네시아 10억원 ▲튀르키예 -13억원 등 총 165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전체 영업이익은 151억원 하락해 수익성은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그 공백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메웠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매출은 1년 새 5.2% 늘어난 1천830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실적 역시 CJ CGV는 국내와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 일부 지역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 이 기간 동안 CJ CGV의 주요 부문별 영업이익은 ▲국내 -310억원(전년 동기 대비 163억원 ↓) ▲튀르키예 -5억원(전년 동기 대비 55억 ↓) ▲인도네시아 -13억원(전년 동기 대비 39억원 ↓) ▲4D플렉스 -9억원(전년 동기 대비 22억 ↓) 등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한 곳은 베트남, 중국 등 2곳뿐으로, 각각 17억원, 18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은 200억원이나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탓에 CJ CGV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억원 줄어든 32억원에 그쳤다. 중국 시장 회복 및 베트남 시장에서의 성장세,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여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되레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CJ CGV가 CJ올리브네트웍스를 편입하며 수익성이 다소 회복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갈수록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며 "CJ CGV가 재무 개선을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를 무리하게 활용하는 듯한 모습은 다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2025.05.08 18:17장유미

CJ올리브네트웍스, 1분기 영업익 12.9%↑…"대외 신규 수주 효과"

CJ올리브네트웍스가 대외 신규 수주 활동 강화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천889억원, 영업익 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2.9%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CJ올리브네트웍스가 좋은 실적을 거둔 요인으로는 시스템 유지관리(SM) 및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분야 대외 고객 수주와 더불어 스마트팩토리 등 신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진 덕분으로 평가된다. 모회사인 CGV 측은 "스마트물류 및 리테일테크,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의 영향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수익성 또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IT 서비스 기업들의 영업익이 전년 대비 감소세인 반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액과 영업익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2025.05.08 17:34한정호

CJ올리브네트웍스 인증서 유출…"개인정보는 일체 없어"

CJ그룹의 IT 인프라를 관리하는 계열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인증서 파일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보안 기업 레드드립팀(RedDrip Team)은 X를 통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디지털 서명 파일이 악용됐다는 정황을 공개했다. 보안 업계에서는 이번 CJ올리브네트웍스의 디지털 인증서 파일 유출 공격을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날 인증서 유출 정황을 파악한 후 오전 중 즉각 폐기해 현재 해당 인증서는 유효하지 않은 상황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북한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이번 유출 사고에 대해 구체적인 내부 사실 확인 후 추가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유출된 인증서는 소프트웨어 개발·배포 용도로 발급된 것"이라며 "피해 사실 확인 후 오전 중 인증서를 폐기했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도 즉시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출된 인증서에 개인정보는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5.05.07 17:58한정호

CJ올리브네트웍스, 미스토홀딩스 ERP 구축…실시간 경영 강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전사적자원관리(ERP) 통합 시스템을 미스토홀딩스에 구축해 사업장 간 실시간 데이터 통합과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미스토홀딩스의 '패션 ERP 글로벌 통합 시스템' 구축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후 본사·일부 해외 법인에도 ERP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번 사업은 미스토홀딩스 전사 데이터를 통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표준 운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스템 도입에 앞서 변화관리 기반의 프로세스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정밀 분석하고 최적화된 ERP 설계를 진행했다. 이번 ERP에는 재무관리와 공급망관리 기능이 통합됐으며, 일부 해외 법인까지 시스템이 적용됐다. 국가별 실시간 경영 정보 확인이 가능해졌고, 이슈 대응 속도도 개선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인사 데이터 일원화를 위한 인적자원관리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이 외에도 데이터웨어하우스 연동, 데이터 이관, 대시보드 고도화, 모바일 웹 서비스 도입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이 포함됐다.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사용자 교육과 추가 컨설팅 등 후속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미스토홀딩스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업무 표준화, 자원 관리 최적화, 운영 효율성 개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실시간 수요와 공급 데이터 분석을 통한 글로벌 대응 역량도 향상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 이상영 유통·엔터담당은 "미스토홀딩스는 이번 ERP 글로벌 통합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 세계 사업장 간 실시간 경영 관리 체계를 구현했다"며 "대형 프로젝트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별 특화된 ERP·클라우드 기반 확장 서비스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3 10:43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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