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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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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던 종이팩, 고품질 종이로 재탄생…기업과 소비자 협력

환경부는 15일 카카오·CJ대한통운·매일유업·한솔제지와 종이팩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일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 플랫폼을 활용해 고품질 화장지나 포장박스 등 다양한 종이류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팩을 더욱 쉽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모으기 위해 추진됐다. 19일부터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운영된다. 종이팩은 우유·주스 등 음료를 담는 재활용 가능 포장재지만, 최근 회수․재활용률이 2019년 19.9%에서 2023년 기준 13%로 낮아지고 있다. 시범사업은 ▲대다수 국민이 쓰는 메신저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카오 ▲전국 물류망을 보유한 CJ대한통운 ▲종이팩 포장재 제품을 출시하는 매일유업 ▲국내 대표 종합제지회사인 한솔제지 등의 기업이 환경부와 손잡고 종이팩의 새로운 회수체계를 제시한다. 시범사업은 카카오가 자사 플랫폼 카카오 메이커스로 종이팩 수거 신청을 접수하고 CJ대한통운이 택배를 활용해 수거 신청된 종이팩을 회수한다. 매일유업은 회수 참여자에게 자사 제품 구매 시 할인쿠폰을 제공해 참여유인을 제공하는 한편, 한솔제지는 회수된 종이팩을 고품질 종이로 재활용해 종이팩 회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종이팩의 온라인 비대면 배출이 쉽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종이팩을 더욱 간편하고 편리하게 회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 외 커피 가맹점(프랜차이즈) 등 종이팩 다량 배출처에도 대한 회수체계를 마련하는 등 종이팩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종이팩은 고품질 종이로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회수율이 점차 낮아져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종이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회수․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들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6 06:45주문정

울산·전주도 새벽배송 쓱…SSG닷컴, 전국 6대 광역시 새벽배송망 완성

SSG닷컴이 '쓱 새벽배송' 권역을 울산광역시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다음달 1일부터는 익산시와 군산시에서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이 지역 고객은 장보기 상품을 밤 10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신선식품에는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돼 배송받은 상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도 있다. 이번 권역 확대로 쓱닷컴은 전국 6개 광역시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충청권에 진출한 지 5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SSG닷컴이 단기간에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총 1천130만㎡ 면적의 국내 최대 수준 물류 인프라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쓱닷컴은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새벽배송 권역 추가 확대를 검토하고 비장보기 중심의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을 입점 파트너사 상품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새벽배송 권역 확대는 그로서리 지속 성장의 밑바탕을 마련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실제 쓱닷컴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새벽배송 전체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신규 진출 지역에서의 새벽배송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SSG닷컴은 권역에 따라 오는 7월 말까지 울산, 전주, 익산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10가지 새벽배송 상품을 반값 특가에 선보인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을 무제한 발급하며 4만원 이상 구매 시 활용 가능한 1만원 장바구니 쿠폰도 제공한다. 주문한 상품이 늦게 도착하면 주문 금액을 최대 10만원까지 SSG머니로 페이백해준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CJ대한통운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쓱 새벽배송' 권역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며 “새벽배송을 아직 운영하지 않는 지역에서는 '쓱 주간배송'을 통해 신선한 그로서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23 10:11김민아

레인보우로보틱스-CJ대한통운, 휴머노이드 물류로봇 개발 MOU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CJ대한통운과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물류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물류현장에 최적화된 AI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단계적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능형 물류로봇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술 원천인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과 CJ대한통운의 에이전틱 AI 기술을 결합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고도화된 물류로봇을 만든다.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에서 로봇이 적용 가능한 수작업 공정을 발굴하고, 테스트를 통해 기술 실효성을 검증한다. 로봇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이동형 양팔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등 축적된 하드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물류환경에 특화된 로봇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물류센터 구조 변경 없이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이동형 양팔 로봇을 비롯한 협동로봇, AMR, 휴머노이드 등 로봇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작업 공정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형태로 개발을 진행한다. 양사는 올해 말부터 실제 물류현장에서의 로봇 실증 테스트에 돌입하며, 검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주요 거점 물류센터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AI 휴머노이드라는 미래형 로봇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고,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피지컬 AI 로봇 플랫폼 확산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최적의 판단을 내리고 움직이는 AI 로봇을 물류 현장에 투입하는 국내 첫 시도"라며 "AI와 로보틱스의 융합을 통해 차세대 물류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업부설연구소장은 "이번 협력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작업자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작업 주체로 기능할 수 있는 AI 휴머노이드 물류로봇 개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물류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제조, 헬스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으로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7 11:25신영빈

SSG닷컴, 스타배송 시작…"늦으면 쓱머니 1천원"

SSG닷컴이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을 도입해 배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 공식 출시하는 스타배송은 약속한 날짜에 100% 도착을 목표로 하는 배송 서비스로, CJ대한통운 '오네(O-NE)'를 통해 이뤄진다. 예정된 배송일에 상품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1천원의 보상금이 SSG머니로 자동으로 지급된다. SSG닷컴 스타배송은 화장품, 반려용품, 리빙용품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신선식품을 비롯한 장보기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쓱 주간배송', '쓱 새벽배송'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우선, 기존 운영하던 익일배송 서비스 '쓱1DAY배송'을 '스타배송'으로 전환한다. 도서산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받아볼 수 있고,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합배송한다. 하반기에는 입점 파트너사 상품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 30만여 가지 상품(sku)에 서비스를 적용한다는 목표다. SSG닷컴은 스타배송 상품을 손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전용관을 만들었다. 모바일 앱과 웹 메인 화면에서 바로 접속 가능하며, 상품 검색 후 필터에서 '스타배송'을 클릭해 서비스 적용 상품만 모아볼 수도 있다. 브랜드와 상품을 집중 조명할 수 있는 매장을 마련하고, 시즌과 컨셉별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 SSG닷컴은 스타배송 상품의 노출을 늘려 브랜드사와의 동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쓱1DAY배송'을 도입한 이후 서비스 적용 상품 매출은 월 평균 90% 늘어나며 입점 브랜드 매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관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률도 2배 이상 증가하며 플랫폼 성장에도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SSG닷컴은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스타딜'을 열고, 일주일간 매일 30가지 스타배송 상품을 단독 특가에 선보인다. 스타배송 상품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장바구니 쿠폰(최대 1만원 할인)도 준다. CJ대한통운과 협업 마케팅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스타배송 상품을 1개 이상 구매 후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 가전, 신세계상품권, 치킨 및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를 연다. 한명식 SSG닷컴 스타배송 PO 리더는 “스타배송을 통해 다양한 구색의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도착 보장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며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일부 지역에서는 주 7일 배송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전국 단위 확대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6 09:53안희정

NS홈쇼핑, CJ대한통운과 휴일배송 도입

NS홈쇼핑이 주말과 공휴일에도 배송되는 주 7일 배송 도입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NS홈쇼핑은 CJ대한통운과 휴일배송 '매일 오네(O-NE)'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NS홈쇼핑 유대희 고객지원본부장, CJ대한통운 도형준 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S홈쇼핑의 휴일 배송 물량은 CJ대한통운의 주 7일 배송 서비스인 '매일 오네(O-NE)'가 전담하게 된다. 또한, 배송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존 평일 판매 상품 배송도 점차 '매일 오네(O-NE)'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NS홈쇼핑은 협약 체결 당일인 21일, 밤 10시 50분에 방송하는 '국내산 특대 손질 햇 갑오징어' 상품부터 휴일배송 서비스를 적용하여, 약 3천200건이 CJ대한통운 '매일 오네(O-NE)'를 통해 일요일에 고객에게 배송됐다. 배송 시점이 중요한 식품인 만큼 방송에서도 휴일 배송에 관한 내용을 강조했고, 그 결과 목표 대비 119%의 판매 달성률을 기록했다. 휴일 배송에 대한 높은 호응 속에 준비된 상품이 조기 매진되어 남은 방송시간은 이후 배송일을 지정해서 추가 판매할 만큼, 첫 휴일 배송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상품 담당자(MD)는 "직전 동일 구성에 비해 약 20% 높은 기대 이상의 실적이며, 휴일 배송에 대한 고객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NS홈쇼핑은 유통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배송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홈쇼핑 업계 최초의 당일 택배 '투데이 서비스'를 비롯해, '직택배 당일배송 서비스', '약속 배송 서비스' 등 소비자를 위한 최적의 배송서비스를 구축하고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 유대희 본부장은 “휴일배송 서비스를 통해 배송 시점이 중요한 간편식이나 신선식품을 주문한 고객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고객 중심의 물류 혁신을 지속 추진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4 08:37안희정

지마켓, CJ대한통운과 함께 '스타배송' 기획전 진행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이 CJ대한통운과 함께 '스타배송' 이용 고객을 위한 대규모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스타배송은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해주는 도착보장 서비스다. 올해 1월부터 CJ대한통운의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그대로 적용하면서 일요일 배송을 시작했다. 스타배송은 지마켓이 보유한 동탄물류센터에 입고된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의 상품에 적용된다. 지마켓은 스타배송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배송은 오네로 오G' 행사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협업 파트너인 CJ대한통운과 함께 진행하는 기획전으로 다양한 경품과 할인을 제공한다. 스타배송이 적용된 상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경품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기획전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선택하고, 원하는 제품을 고르면 추첨을 통해 총 777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으로 '로보락 로봇 청소기', '다이슨 헤어 드라이어',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 숙박권' 등이 있으며, 랜덤 추첨 경품으로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이마트 금액권', '올리브영 기프트카드'도 있다. 스타배송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전용 쿠폰을 받아 스타배송 구매 시 적용하면 된다. 지마켓 관계자는 “스타배송은 주7일 내내 빠른 배송을 통해 구매고객의 쇼핑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서비스”라며 “올해 스타배송 확대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7:09김민아

SSG닷컴, '새벽배송' 대구로 확장

SSG닷컴은 대구 지역에서 새벽배송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부터 대구광역시 남구, 달서구, 달성군, 북구, 서구에 거주하는 고객은 밤 10시까지 새벽배송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대구시 수성구, 동구, 중구에서도 다음달 중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구 새벽배송은 CJ대한통운 물류 인프라와 차량을 활용해 이뤄진다. 냉장·냉동 상품은 별도 파우치에 보냉재를 동봉 포장해 선도를 유지한다. 신선식품은 선도에 불만족하는 경우 자체 품질보증 서비스 '신선보장제도'를 통해 조건 없이 환불해준다. SSG닷컴은 권역 확대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대구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모두에게 계란 10구를 제공한다. 4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장바구니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쓱닷컴이 선정한 인기 장보기 상품도 최대 반값 할인한다. 고객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배송 혜택도 마련했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새벽배송 상품이 오전 7시 이후 도착하면 최대 10만원까지 주문금액을 전액 SSG머니로 환급하는 이벤트도 이어간다. SSG닷컴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배송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며 “식품부터 일상, 리빙, 반려 등 비식품에 이르는 신뢰도 높은 상품을 믿고 사는 즐거움을 누려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8 17:09안희정

"쿠팡 잡아"...너도나도 시작한 '주 7일 배송' 통할까

이커머스 업계가 앞다퉈 주 7일 배송을 선언하며 배송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추가 비용이 발생함에도 빠른배송을 무기로 성장해 온 쿠팡의 독주를 막겠다는 의도인데, 업계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 7일 배송을 실시하는 이커머스 업체는 11번가·지마켓·컬리 등이다. 11번가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주문 시 하루 만에 배송해 주는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주 7일 배송'으로 배송 시스템을 확장했다. 지난 22일부터 11번가 직매입 상품 등을 무료배송 하는 슈팅배송 상품을 대상으로 적용됐으며 서울 전역을 비롯해 경기·인천 지역 대부분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지마켓은 올해 들어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에 주 7일 배송을 도입했다. 소비자들은 지마켓·옥션에서 스타배송 상품을 토요일에 주문하면 바로 다음 날인 일요일에 배송받을 수 있다. 컬리도 주 6일 운영해 온 하루배송을 주 7일로 확장했다. 설·추석 명절 및 택배 쉬는 날(8월 14~15일)을 제외하고 배송받을 수 있다. 기존에 컬리는 자체 물류망을 통해 주 7일 샛별배송과 주 6일 하루배송으로 나눠 운영해 왔다. 이들이 주 7일 배송을 시행하는 것은 CJ대한통운이 주 7일 배송을 선언한 덕분이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올해 들어 주 7일 배송제인 '매일 오네'를 출시했다. CJ대한통운을 이용 중인 지마켓, 컬리 등이 휴일 없는 배송이 가능해졌고 네이버쇼핑도 주 7일 배송을 도입할 계획이다. 11번가는 한진택배와 협업해 주 7일 배송을 시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스템 운영이나 인프라 등의 비용이 일부 발생하지만, 주문이 들어오면 매출이 발생해 상쇄가 가능하다”며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주 7일 배송을 도입했다고 입을 모았다. 쿠팡의 빠른 배송에 익숙해진 고객들이 다른 이커머스 업체에서도 쿠팡 수준의 배송 서비스를 누리길 원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계의 배송 전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에는 익일배송이더라도 고객들의 불만이 없었지만, 쿠팡의 빠른 배송 영향으로 일요일에 택배를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느낀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7일 배송을 하지 않던 경쟁사들이 일요일에도 배송을 하면서 자사 배송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도 “쿠팡은 자체 물류 서비스를 갖추고 있어 휴일 없는 배송이 가능했지만, 기존 택배사들은 주말 영업을 하지 않아 불가능했다”며 “쿠팡 서비스 수준을 따라가기 위해 택배사들이 주 7일 배송을 실시했고 이커머스 업계도 고객 혜택 강화 측면에서 서비스 확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5.02.26 16:02김민아

SSG닷컴, 트레이더스 당일배송 수도권까지 확대

SSG닷컴은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 상품 당일배송 권역을 수도권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도 점포와 가까운 지역에서는 자체 당일 '트레이더스 쓱배송'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그 외 지역에서는 택배 배송만 가능했다. 이번 권역 확대는 수도권 트레이더스 택배 배송을 CJ대한통운 '오늘 오네(O-NE)'로 전환한 결과다. 오는 20일부터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 10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수령할 수 있다. 오전 10시 이후 주문하는 상품은 지정일 배송되며, 향후 마감 시간과 배송 지역을 늘려갈 계획이다. 당일배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점포 인근에서만 쓱배송하던 냉장·냉동 상품도 운영을 시작한다. 특히, 대용량 축산물, 과일 등 신선식품과 베이커리까지 받아볼 수 있게 돼 고객 만족도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배송 기준 금액도 12만원에서 9만원으로 인하해 접근성을 높인다. 기존 트레이더스 쓱배송과 택배 배송 기준도 동일하게 적용해 배송비 부담을 낮췄다. SSG닷컴은 당일배송 권역 확대를 기념해 다음달 16일까지 6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트레이더스 무료배송 쿠폰을 제공한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트레이더스 인기 상품도 주차당 10가지씩 특가 판매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수요가 높은 대용량 상품을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당일배송 권역을 수도권으로 확대했다”며 “트레이더스 점포 방문이 어려웠다면 쓱닷컴을 통해 편리하게 쇼핑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19 08:35안희정

[단독] 이재현 회장, 올해도 CJ대한통운 직접 갔다...무슨 말 했나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해도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CJ대한통운을 찾았다. 그는 CJ대한통운이 '기술 기업'이라며, 글로벌 시장에 더욱 적극 진출하라고 주문했다. 또 경영진들에게 좋은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라고도 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진동 CJ대한통운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과 주요 부서 임직원을 만났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도 현장경영으로 CJ올리브영을 찾은 후 CJ대한통운으로 향한 바 있다. 이 회장이 CJ대한통운을 택한 이유는 지난해 성과를 격려하고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당부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CJ대한통운은 그룹 핵심 계열사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2조1천168억원, 영업이익 5천3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3.0%, 10.5% 증가한 수치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월부터 '주7일 배송'을 시작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 간 협의를 이뤄내기도 했다. 내수 경기 악화와 이커머스 시장 둔화 속에서, 주 7일 배송 서비스인 '매일오네'의 도입과 성공적인 정착이 올해 회사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특정 사업을 한정하는 것보다는 그룹 차원에서의 비전을 제시하며 이를 달성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또 3040 영리더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먼저 이 회장은 경기 침체에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물류를 담당하는 CJ대한통운을 기술 기업이라고 칭하며, IT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성장에 대한 절실함이 필요하다"며 "좋은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이 자리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와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등이 함께했다. 올해 이 회장은 CJ ENM 커머스 부문인 CJ온스타일 본사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CJ온스타일 본사를 찾은 이 회장은 지난해 MLC를 중심으로 거래액을 확장하는 등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낸 CJ온스타일의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성과를 격려했다. 당시 이 회장은 “지난해 CJ온스타일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 MLC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시장 변화를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독보적 경쟁력으로 시장 선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모바일 중심의 신사업모델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국내 MLC 시장에서 확실한 1등을 이뤄낼 것을 당부한 뒤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까지 성장해 더 넓은 시장에서 라이프스타일 트랜드를 주도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뛰어달라”고 강조했다.

2025.02.18 16:43안희정

SSG닷컴, 새벽배송 충청권으로 확대하자…전체 매출 25%↑

SSG닷컴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충청권을 비롯한 신규 권역에서 새벽배송 매출이 권역 확대 첫 주(12월5~11일) 대비 293%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새벽배송 전체 매출도 25% 신장했다. 지난달 쓱닷컴은 CJ대한통운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넓혔다. 신규 권역에는 충청권의 대전시, 세종시, 아산시, 청주시, 천안시와 경기 남부권의 광주시, 동탄, 화성시, 하남시, 안성시, 오산시, 이천시, 평택시 등이 포함됐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식품 카테고리는 이 기간 310% 신장했다. 신선식품 중에는 감귤과 샤인머스캣 등 과일류, 가공식품 중에는 우유와 즉석밥 등이 인기 상품으로 꼽혔다. 양념육과 맛집 밀키트 등도 잘 팔렸다. 리빙용품 매출은 400% 증가했다. 베개, 청소용품, 수건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용품 매출도 220% 늘었고 화장지와 샴푸, 바디워시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SSG닷컴은 CJ대한통운과의 물류 협업을 바탕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하고, 배송 품질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물류 체계 개편에 따라 장보기 특화 멤버십 '쓱배송클럽' 운영 방향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재검토해 하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편리한 배송 서비스와 다양해진 상품 구색이 맞물리며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더 많은 지역의 고객이 신뢰도 높은 상품을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2 10:09김민아

지마켓, 올해부터 일요일에도 배송…"일주일 내내 도착보장"

지마켓이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주말 배송 확대를 통해 라스트마일 단계에서의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고객들은 지마켓, 옥션에서 스타배송 상품을 토요일에 주문하면, 다음날인 일요일에 받을 수 있다. 개별 판매자 입점 구조인 오픈마켓 플랫폼에서 토요일 주문, 일요일 도착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타배송은 지난해 9월,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다. 약속한 날짜보다 배송이 늦을 경우, 구매고객에게 일정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지난해 6월 체결한 '신세계-CJ 사업제휴 합의'를 통해 이룬 성과로, 스타배송 서비스의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전담한다. 스타배송의 일요일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올해 시행하는 'O-NE(오네) 주7일 배송' 서비스를 그대로 적용하면서 가능해졌다. 지마켓은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해 익일배송, 도착보장에 이어 일요일을 포함한 주말배송까지 실현하면서 사실상 최고 수준의 배송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일요일 배송은 지마켓이 보유한 동탄물류센터에 입고된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의 스타배송 상품에 우선 적용된다. 지마켓은 올해 스타배송 서비스를 일반 3P 상품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으로, 일요일 배송 대상 상품 역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스타배송은 상품명 하단에 스타배송 로고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타배송 도착보장 상품만을 모아 놓은 전용관도 운영하고 있다. 지마켓은 일요일 배송 개시에 맞춰 연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지마켓과 옥션은 '스타배송 스페셜위크' 상시 기획전을 열고, 일요일에도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스타배송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식재료, 기저귀 등 주말에도 급하게 필요할 수 있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MD가 엄선해 제안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CJ와의 긴밀한 물류 협업을 통해 고객 편의성 향상의 핵심인 빠른 배송의 모든 요소를 갖추게 됐다”며 “올해 스타배송 서비스 확대를 주요 사업으로 정한 만큼, 앞으로 더욱 저렴한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05 10:58안희정

CJ제일제당, 3분기 매출 4조6천204억... 1.1% 감소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매출 4조 6천204억원, 영업이익 2천76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0.4% 늘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7조 4천143억원에 영업이익 4천1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1% 증가했다. 식품 사업 부문에서는 매출 2조 9천721억원과 영업이익 1천613억원으로 각각 1.1%, 31.1% 감소했다. 회사는 해외 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수 소비 부진과 원가 부담 등으로 국내 식품사업에서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회사의 국내 식품 사업 매출은 1조 5천69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식품사업은 매출 1조 4천31억원을 기록하며 성과를 이어갔다. 올해 집중적으로 사업 확장 중인 유럽 매출은 40% 늘었고, 오세아니아 지역 매출도 24% 증가했다. 회사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비비고 만두의 대형마트 체인 판매 확대가 주효했다고 전했다. 북미 시장의 경우 주력 제품인 만두와 피자가 경쟁사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비비고 만두 매출은 33% 성장하며 같은 기간 미국 전체 만두 시장 성장률인 15%의 2배 이상 높았다. 바이오 사업 부문은 매출 1조 694억원, 영업이익 824억원으로 각각 1.1%, 74.9% 늘었다. 회사는 고수익 제품군인 ▲트립토판 ▲사료용 알지닌 ▲테이스트앤리치 등의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 고부가가치 품목인 ▲발린 ▲이소류신 ▲히스티딘 등 스페셜티 아미노산의 매출 비중도 22%를 기록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매출 5천789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 국가에서의 사료 판가와 판매량이 하락해 매출은 소폭 줄었으나, 사업 구조 및 생산성 개선 등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4분기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들과 협업 등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의 인지도를 더 높이는 한편, K-푸드 신영토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이오 사업 부문은 프리미엄 조미 시장을 이끄는 테이스트엔리치의 신규 수요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2024.11.12 10:31류승현

CJ대한통운, 에이딘로보틱스와 물류로봇 공동개발 협력

CJ대한통운이 물류용 로봇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물류산업에 특화된 로봇 기술 개발을 통해 물류 전 과정 자동화에 한 걸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로봇 솔루션 기업 에이딘로보틱스와 물류용 로봇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종로사옥에서 지난 24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과 에이딘로보틱스의 최혁렬 대표, 이윤행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산업 특성에 적합한 로봇 솔루션 개발·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실제 물류센터에서 취급하는 상품의 물성과 물동량을 포함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발된 로봇 솔루션이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유기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를 지원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CJ대한통운이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성에 맞는 상품 핸들링 로봇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우선적으로 개발 추진하는 기술은 개별 상품을 집어서 옮겨주는 '피스피킹' 로봇이다. 물류산업은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SKU)가 수만 종 이상으로 다양하고 무게·부피·강도 등 물성도 각기 다르다. 특정 제품을 반복해서 대량 생산하는 제조업과 달리 로봇 피킹 기술을 폭넓게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양사는 이런 물류산업 특성에 적합한 다품종 랜덤 피스피킹 로봇을 공동 개발해 상용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에이딘로보틱스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참여했다. 양사는 지분 투자를 통해 앞으로의 긴밀한 협업을 약속했다. CJ대한통운은 향후에도 선도적인 물류기술 확보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유망한 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자체 기술인 '필드 센싱'을 바탕으로 다축 힘토크 센서와 이를 응용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자체 개발한 그리퍼와 AI 비전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했다. 최혁렬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한 차원 높은 물류용 로봇 피킹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이딘로보틱스 물류 로봇기술이 전방위적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이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물류 기업은 매일 수 많은 종류의 상품을 취급하는 업 특성 상 양질의 빅데이터 축적이 가능해, 물류 자동화 기술 구현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의 개방적 협업을 통해 초격차 기술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09:47신영빈

지마켓·옥션, 내일도착 보장하는 '스타배송' 26일 시작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이 주문 상품의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스타배송'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CJ대한통운과의 물류 협업을 통해 26일부터 선보이는 새로운 배송 서비스로, 라스트마일 단계에서의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배송은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다. 약속한 날짜보다 배송이 늦을 경우, 지마켓이 직접 구매고객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지난 6월 체결한 '신세계-CJ 사업제휴 합의'를 통해 이룬 성과로, 스타배송 서비스의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전담한다. 스타배송을 통해 지마켓과 옥션 구매고객은 배송 시점에 대한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CJ대한통운을 통한 빠른 배송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판매고객은 더욱 빨라진 배송을 통해 대금정산 기간 단축, 판매증대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스타배송은 상품명 하단에 스타배송 로고 스티커가 붙어 쉽게 확인 가능하다. 도착 보장일보다 배송이 늦어지면, 고객에게 배송되는 송장 기준 배송 지연 1건당 1천원을 보상한다. 보상금은 지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로 지급한다. 지마켓은 스타배송을 베타 서비스 형태로 부분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대상 상품 및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스타배송 베타 서비스는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의 상품에 적용된다. 주요 스타배송 상품은 ▲생필품 ▲공산품 ▲주방용품 ▲뷰티용품 및 통조림 등 상온 가공식품, 일부 디지털/가전기기 등을 포함한다. 우선, CJ대한통운이 전담하고 있는 지마켓의 익일 합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 상품에 스타배송을 먼저 도입한다. 시범 운영 단계의 스타배송은 평일 기준 20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도착이 보장되는 '익일도착' 서비스로 제공되는 셈이다. 고객들의 이용성 강화를 위해 스타배송 도착보장 상품만을 모아 놓은 전용관도 만든다. 지마켓과 옥션의 메인 페이지 상단에 노출되는 상설관으로, 스타배송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지마켓 관계자는 "CJ와의 긴밀한 물류 협업을 통해 지마켓과 옥션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마켓의 강점인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에 더해 예측가능한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쇼핑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스타배송 적용 상품을 빠르게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9.23 08:38백봉삼

신세계라이브쇼핑 협력업체, CJ대한통운 '오네'로 빠른 배송 가능해졌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이 CJ대한통운과 손잡고 협력사의 배송까지 책임진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4일 CJ대한통운과 협력사 배송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신세계라이브쇼핑 오네(O-NE)'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오네'는 협력업체가 고객에게 상품을 배송하는 형태인 '업체 직접배송'을 개선한 신규 서비스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고객과 상품 전반에 대한 관리를 책임지며, CJ대한통운은 최첨단 시스템을 바탕으로 배송지연 방지 등 효율적인 물류 운영을 맡게 된다. 현재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직접 자체 물류 센터를 통해 상품을 배송하고 있지만, 일부는 협력업체들이 따로 고객에게 택배를 발송하기도 한다. 중소 규모의 협력업체가 직접 택배를 보내고 관리하다 보니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직접 관리하는 것에 비해 반품 수거나, 배송 시간 알림 등 체계적인 배송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오네' 서비스는 협력업체들이 CJ대한통운의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되면 자동으로 신세계라이브쇼핑의 물류 시스템과 연계시켜 준다. 즉 신세계라이브쇼핑이 협력사 배송 상품 전반에 대한 배송 서비스 관리가 가능하게 돼 고객들의 필요에 즉시 대처할 수 있고, 배송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배송의 질이 개선되면 구매 전환율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기존 자체 물류 센터를 통해서 나가는 상품에만 적용될 예정이었던 '당일 배송 서비스(오늘 오네)'와 '내일도착 서비스(내일 오네)'를 업체 직접배송 상품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지원담당 이규봉 전무는 “이제 고객들은 협력사 직접배송 상품까지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받아 볼 수 있게 돼, 쇼핑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4.09.05 23:20안희정

오프라인 키우고 온라인 줄이고…정용진 실험 통할까

신세계그룹이 통합 이마트를 출범하면서 오프라인 유통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통합 매입과 물류를 통해 오프라인 유통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반면 이커머스는 물류 부문을 CJ그룹에 이관하는 등 몸집을 줄이고 있다. 통합 이마트 출범…롯데 '벤치마킹' 최근 이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병하며 통합 이마트가 출범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통합 매입과 물류 등을 통해 주요 분야의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원가 경쟁력을 높여 매입가를 낮추고 통합 물류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얻은 수익을 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국 130개 이마트 매장과 210개 이마트에브리데이 매장에서 각각 매입하던 물량을 통합해서 하면 단가가 더 떨어질 수 있다”며 “판매가가 낮아지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 이마트 출범은 앞서 진행됐던 롯데마트와 슈퍼의 통합 작업을 떠올리게 한다. 롯데쇼핑과 롯데마트는 2022년 말부터 마트·슈퍼 일원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돌입한 바 있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가 롯데슈퍼 대표를 겸임하게 되면서 통합 작업에 속도를 냈고 상품 코드 일원화와 통합 소싱 등을 통해 상품을 공동 매입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73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2014년 이후 최대 규모 흑자다. 슈퍼 역시 영업이익 256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해 이마트는 별도 기준 영업이익 1천880억원으로 전년(2천589억원) 대비 27.4% 감소했다. G마켓·SSG닷컴 물류는 CJ에 위탁 오프라인 유통 강화와 달리 온라인 부문은 군살 빼기에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CJ그룹과 사업제휴 합의서를 체결하고 G마켓과 SSG닷컴 물류를 CJ대한통운에 위탁하기로 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SSG닷컴의 물류 사업을 CJ대한통운으로 이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세계는 본업인 유통에 집중하고 물류는 CJ대한통운에 맡겨 비용 효율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이마트 온라인 계열사인 G마켓과 SSG닷컴은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다. SSG닷컴의 지난해 매출은 1조6천874억원으로 전년(1조7천447억원) 대비 3.8% 감소해, 2018년 물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G마켓도 지난해 매출 1조1천967억원으로 전년(1조3천185억원)보다 9.2% 줄었고 영업손실은 321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G마켓은 2021년 신세계그룹에 인수된 이후 매년 적자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이커머스 수장을 동시에 교체하기도 했다. 신세계그룹은 SSG닷컴 대표에 최훈학 영업본부장 전무를, G마켓 대표에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을 각각 대표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SSG닷컴은 기존 4본부 체제를 2본부로 줄이고 마케팅본부를 영업본부로 통합하는 등의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G마켓도 PX본부를 PX(Product eXperience)본부와 Tech본부로 분리했다. 일각에서는 자체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이커머스 업계 트렌드를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쿠팡은 지난 3월 오는 2027년까지 신규 통합물류센터(풀필먼트) 확보와 로켓배송 지역 확대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도 연내에 18만㎡ 규모의 통합 물류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모두가 물류센터에 대규모 금액을 투자할 수는 없고 새로운 방향을 선택한 것”이라며 “CJ와의 MOU를 통해 본업인 유통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쳐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7.04 16:06김민아

"범삼성가 뭉쳤다"…신세계-CJ, 물류·상품·미디어 전방위 협업

범삼성가인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해 손을 잡았다.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중국 기업과 쿠팡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합친 것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두 회사는 물류와 상품, 미디어 등 각 그룹의 장점을 합쳐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5일 두 그룹은 CJ인재원에서 신세계-CJ 사업제휴 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체결식에는 신세계그룹에서 임영록 경영전략실장, 한채양 이마트 대표, 위수연 신세계프라퍼티 컨텐츠본부장이 참석했다. CJ그룹에서는 김홍기 지주사 대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허민회 CJ CGV 대표가 참석했다. 한 자리에 모인 양 그룹 수뇌부는 온·오프라인 유통 및 물류, 콘텐츠 등에서 전방위 협력을 해나가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세계 이커머스에 CJ대한통운 '오네' 도입 CJ와 신세계는 이번 MOU를 계기로 긴밀한 '물류 협업'에 나선다. 제일 먼저 가시화될 협업 성과는 지마켓이 CJ대한통운의 오네(O-NE) 서비스 도입을 통해 내일도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빠르면 7월부터 지마켓의 익일보장 택배는 CJ대한통운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O-NE'서비스가 도입되면 지마켓의 기존 스마일배송보다 주문할 수 있는 시간이 확대될 수 있다. 종전에는 오후 8시까지 주문을 해야 다음 날 도착이 예정됐다면 앞으로는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지마켓과 CJ대한통운은 셀러를 대상으로도 도착보장 서비스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셀러가 도착보장 모델에 동의하면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주는 식이다. 셀러는 판매를 늘릴 수 있고 고객은 더 많은 상품을 빨리 받을 수 있다. SSG닷컴은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쓱배송과 새벽배송, 물류센터 등 시스템 운영의 상당 부분을 CJ대한통운이 맡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김포 NEO센터 두 곳과 오포에 지은 첨단 물류센터를 CJ대한통운에 단계적으로 이관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다. 즉 지마켓과 SSG닷컴은 물류 전문기업인 CJ대한통운의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운영 효율을 높여 고객 편익을 증대한다. CJ대한통운의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를 통한다면 물류 운영 원가를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대폭 늘어난 물류 물량을 가지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 CJ대한통운은 신세계와 전방위적 물류 협력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 물류협력을 할 예정이다. 이번 물류협력을 모범사례로 삼아 CJ대한통운은 1PL(자사물류)의 3PL(제3자물류) 전환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이번 사업제휴 합의서 체결을 통해 신세계와 CJ는 유통과 물류라는 핵심 경쟁력을 극대화 하고자 한다. SSG닷컴은 물류 비용 절감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분야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은 그로서리 분야에서 이마트의 상품 선별과 소싱 등 대형마트 역량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다른 온라인몰 대비 만족도가 높다. 본래 강점인 그로서리에 힘을 쏟아 특화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게 SSG닷컴의 구상이다. 이밖에도 CJ와 신세계는 각 사가 보유한 물류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공동 상품 개발 및 멤버십 협업 양 그룹이 손을 잡았을 때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 중 하나는 우수한 상품이다. CJ제일제당과 이마트로 대표되는 제조와 유통 선도기업들이 힘을 합친다면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갖춘 상품이 나올 수 있다. 지난해 8월 이마트·SSG닷컴·G마켓은 CJ제일제당의 신제품 13종을 선출시해서 판매한 바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두루 갖춘 신세계의 유통·판매망은 신상품에 대한 다양한 고객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최적 무대다. 양사는 미디어 사업과 콘텐츠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멤버십 분야에서도 양사의 콜라보가 기대된다. 현재 신세계는 신세계포인트와 신세계유니버스클럽 등을 운영 중이고 CJ는 CJ ONE 포인트 멤버십을 가지고 있다. 신세계 멤버십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쇼핑 혜택에 강점이 있다. CJ는 CGV, 올리브영 등 독보적인 전문 분야에서의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장점이다. 양사는 멤버십 혜택을 공유해 적립처, 사용처 등 고객 혜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은 “양사는 유통, 식품, 문화 등 고객과 접점이 많은 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긴밀한 협업을 통해 양사의 성장성을 제고하고 고객 만족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5 21:11안희정

오토스토어, CJ대한통운 인천GDC 창고 자동화

창고 자동화 기업 오토스토어가 CJ대한통운 인천 글로벌 물류센터(GDC)에 창고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CJ대한통운 GDC는 지난해 11월 시스템 설치·통합 작업을 마치고 공식 가동을 시작했다. 해당 현장에서는 140대의 물류 로봇이 상시 작동하며 아시아·태평양 4개국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주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토스토어 시스템은 작업 능률을 향상시키는 큐브 형태 모듈식 자동창고 기술이 특징이다. 특히 라우터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모든 로봇의 경로를 매 순간 계산하고 추적한다. 이를 통해 로봇이 가장 빠른 경로로 움직이므로 이동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 라우터 소프트웨어는 각 워크스테이션에 전달되는 빈의 개수를 증가시키고 로봇의 이동 거리를 단축해 잠재적인 유지보수 시간과 비용을 줄여준다. 이에 더해 5대의 캐러셀포트와 13대의 릴레이포트를 운용함으로써 피킹 작업 속도를 더욱 강화했다. 오토스토어 워크스테이션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릴레이포트는 시간당 최대 650개의 빈을 처리할 수 있다. 윤철주 CJ대한통운 경영리더는 "당사의 차별화된 운영 역량과 오토스토어의 기술력이 만나 복잡한 물류 과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력 수준을 고도화해 변화하는 이커머스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오토스토어코리아 사업개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오토스토어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3 16:00신영빈

CJ대한통운, 사족보행 로봇 '스팟' 택배배송 실증

CJ대한통운은 기아, 현대건설, 로봇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와 함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을 활용한 택배 라스트마일 로봇배송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증 사업은 고객에게 마지막으로 상품이 전달되는 라스트마일 배송 단계에서 로보틱스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진행됐다. 사업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 덕양구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에서 진행됐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차량에 스팟과 택배 상품을 상차해 배송지로 이동한 뒤, 스팟과 택배 상품을 하차시키면 스팟이 적재함에 택배를 실은 채 고객의 집 앞까지 물품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배송완료 후 스팟은 차량으로 복귀해 남은 택배를 실은 후 추가 배송을 이어간다. CJ대한통운은 실증 사업을 위해 필요한 택배차량과 물량 등 제반 환경을 제공했다. 실제 택배상품이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전해지며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쳤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CJ대한통운은 실제 배송 환경에서 로봇 도입 시 효율성과 개선점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향후 라스트마일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로봇배송 서비스 적용 시 사람과 로봇이 협력하는 형태로 라스트마일 배송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주택가나 언덕길 등 배송 난이도가 높은 지역은 로봇이 배송하고 사람은 아파트 지역을 담당하거나, 로봇이 배송하는 동안 택배기사는 추가 택배 물품을 상차해 오는 등 다양한 운영 형태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물류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물류 전 단계에 걸쳐 AI·빅데이터와 로봇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경쟁사 대비 3~5년 앞선 초격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실증 사업을 토대로 라스트마일 단계에서도 혁신 기술을 도입해 미래형 물류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기아와 함께 배송에 특화된 '대한통운형 목적기반차량(PBV)'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PBV와 로보틱스 기술을 연계한 물류 솔루션도 검토할 예정이다.

2024.04.25 23:3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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