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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벡터, 차세대 차량 진단 'SOVD 토털 솔루션'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벡터, 차세대 차량 진단 'SOVD 토털 솔루션' 출시 벡터코리아는 '서비스 지향 차량 진단(SOVD)'을 위한 엔드투엔드(End-to-End) 툴체인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완성차 제조사(OEM)와 부품 공급업체가 차세대 차량 아키텍처에 현대적인 진단 방식인 SOVD를 효율적으로 테스트하고 평가 및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벡터의 SOVD 툴체인은 현재 즉시 도입 가능하며, 최신 SOVD 기술을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SOVD는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과 기존 메카트로닉스 차량 모두에서 진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통일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는 표준 기술이다. 벡터는 차세대 차량의 진단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검증된 툴과 새롭게 개발된 기술들을 하나의 포괄적인 'SOVD 툴체인'으로 결합했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2026 클라우드 기업편람 발간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주요 기업과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6 클라우드 기업편람'을 발간했다. 본 편람은 2021년 첫 발간 이후 올해로 6년째 꾸준히 제작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클라우드 기업 전문 자료집이다. 2026 클라우드 기업편람에는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주요 클라우드 기업 핵심 정보와 서비스 현황이 담겼다. 기업별 기본 정보는 물론 주력 사업 분야, 대표 서비스 모델 등을 체계적으로 수록해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하는 수요기관과 산업 관계자들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투비소프트, AWS '파트너 패스' 취득…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투비소프트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AWS 파트너 패스'를 취득하며 AWS 공식 소프트웨어 파트너 자격을 확보했다. AWS 파트너 패스는 AWS가 다양한 파트너사의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파트너 프로그램이다. 검증을 완료한 파트너에게 전용 기술과 교육, 공동 마케팅, 영업 협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투비소프트는 이번 AWS 파트너 자격 확보를 계기로 AWS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AWS의 공동 마케팅과 영업 협업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글로벌 공동 영업(Co-sell)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알파팀-임패커스, 재난·안전관리 플랫폼 '세이프온' 공동개발 알파팀과 임패커스가 AI 기반 시설 재난안전 통합관리 플랫폼 '세이프온(SAFE ON)'의 공동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기업, 종교시설, 사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시설에서 수행되는 안전점검과 후속 조치, 교육·훈련, 관련 증빙자료 및 보고서 관리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세이프온은 시설별 안전관리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는 서비스다. 주요 기능은 시설 및 담당자 정보관리, 안전점검 기록, 조치사항 관리, 교육·훈련 이력관리, 관련 서류 보관, 결과보고서 작성 및 출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유클릭스, CJ올리브영 등 국내 대형 고객사 확보 유클릭스(UCLIX)가 CJ올리브영을 비롯한 국내 대형 고객사를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AWS(Oracle AI Database@AWS)' 초기 고객으로 확보하며 멀티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AWS는 AWS 환경의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전용 인프라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클라우드 서비스다. 유클릭스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AI 데이터 플랫폼 분야에 대한 투자와 역량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2026.07.14 16:08남혁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UHD·AI 중계차 구축한다…스포츠 방송 혁신 주도

CJ올리브네트웍스가 차세대 UHD·인공지능(AI) 중계차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스포츠 방송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초고화질 방송 시스템과 AI 기반 제작 환경을 결합해 스포츠 중계 제작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포츠 마케팅 기업 넥스트크리에이티브의 차세대 UHD·AI 중계차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포츠 중계의 UHD 전환과 AI 기반 제작 환경 도입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스포츠 전문 스튜디오 및 매니지먼트 기업이다. 회사는 고품질 스포츠 중계 수요 확대에 맞춰 현장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UHD·AI 중계차 구축에 나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공간집약형 설계부터 방송 시스템 구축, 각종 인허가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다수의 장비와 인력이 동시에 운영되는 스포츠 중계차 특성을 고려해 시스템 설계와 동선을 최적화하고 다양한 중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방송·미디어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UHD 카메라를 활용한 현장 제작과 송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 현장의 생생한 영상을 안정적으로 제작·전송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AI 기반 제작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하이라이트 자동 생성과 슬로우모션 및 주요 장면 자동 선별, 경기 데이터 기반 그래픽 생성 기능 등을 적용해 반복적인 제작 업무를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정교한 스포츠 중계 환경을 지원할 방침이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이번 구축을 계기로 스포츠 현장 제작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고 스포츠 마케팅 기업으로서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역시 방송·미디어 시스템통합(SI)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형 스포츠 중계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은님 넥스트크리에이티브 대표는 "이번 UHD 중계차 구축은 단순 장비 도입이 아니라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 기업으로서 콘텐츠 제작 역량까지 갖춘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현장성과 기술,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운 스포츠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봉호 CJ올리브네트웍스 방송∙미디어담당은 "다년간 축적해 온 방송미디어 SI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 중계차 제작을 넘어 미래형 스포츠 중계 인프라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중계차 구축을 통해 UHD 초고화질과 AI 기술이 결합된 차별화된 스포츠 중계 환경을 구현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중계 시장에서 고객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4 12:35한정호 기자

CJ온스타일, '베이비키즈페어' 개최

CJ온스타일이 '골드키즈' 소비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유아동 브랜드와 육아 콘텐츠를 결합한 '베이비키즈페어'를 연다. CJ온스타일은 13일부터 26일까지 프리미엄 유아동 브랜드와 육아 콘텐츠를 함께 선보이는 '베이비키즈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6월 유아동 카테고리 주문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유아동 상품 구매 고객도 60% 늘었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도 확대됐다. 같은 기간 100만원대 유모차 브랜드 '부가부' 주문금액은 3배 증가했고, 프리미엄 기저귀 브랜드 '팸퍼스' 주문금액은 1천439% 늘었다. CJ온스타일은 소비자들이 가격보다 브랜드 신뢰도와 제품 정보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파베이비', 'VIP키드 화상영어', '트렉' 등 약 20개의 프리미엄 유아동 브랜드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0%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주요 브랜드에는 최대 10% 카드 할인도 적용한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도 확대 운영한다. 행사 기간 약 20명의 육아 인플루언서가 릴레이 방송을 진행하며 상품 정보와 육아 경험을 공유한다. 14일에는 크리에이터 '다겨미네'와 함께 '타고가요 캐리어'를, 15일에는 '은아쌤'의 맘스클래스를 통해 '옥스포드 리딩트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육아툰 작가 '드로잉 오뉴'와 협업한 콘텐츠도 모바일 앱에서 공개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유아동 상품은 구매 전 충분한 정보 탐색이 중요한 만큼 콘텐츠를 통한 신뢰 형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와 전문 콘텐츠를 결합해 고객들이 보다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13 21:59안희정 기자

뚜레쥬르, 몽골 울란곰에 새 매장 열어…"한국 브랜드 첫 진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몽골 서북부 거점 도시 울란곰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몽골 지역 도시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가 몽골 울란곰에 '뚜레쥬르 울란곰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울란곰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약 1400km 떨어진 서북부 대표 도시다. 지역 중심 상권이 형성돼 있으며 인근 소비 수요가 모이는 거점으로 꼽힌다. CJ푸드빌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한국 브랜드 중 처음으로 울란곰에 진출했다. 지난해 12월 몽골 제2도시 다르항에 매장을 연 데 이어 약 6개월 만에 울란곰까지 사업 지역을 확대했다. 울란곰은 수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일교차가 크며 겨울이 긴 지역이다. 제품 공급과 매장 운영 난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CJ푸드빌은 몽골에서 구축한 공급 인프라와 제조·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번 출점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장은 몽골 현지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사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현지 파트너사는 울란곰에서도 제품 공급과 안정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문을 연 뚜레쥬르 울란곰점은 울란곰 중앙광장 상권의 신규 주상복합 건물 1층에 자리 잡았다. 매장 규모는 약 73평이며, 54석을 갖춘 베이커리 카페 형태로 운영된다. 매장에서는 몽골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뚜레쥬르 케이크를 비롯해 베이커리, 디저트, 음료 등을 판매한다. 오픈 당일에는 600명 이상이 방문했다. 뚜레쥬르는 2016년 몽골 현지 기업 아티산LL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맺고 몽골에 진출했다. 이후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매장을 확대해왔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울란곰은 현지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사 아티산LLC 아리운밧 회장의 고향이자, 2026년 도시 형성 101주년을 맞는 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출점”이라며 “현지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K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3 10:29류승현 기자

역직구 키우려는데 관세 장벽 '쑥'…K이커머스 전략 고심

미국에서 시작된 소액소포 면세 폐지 흐름이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주요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해외 소비자를 겨냥한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K패션·뷰티 인기에 힘입어 역직구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던 상황에서 관세와 통관 부담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올리브영과 무신사, 지마켓 등 주요 플랫폼들은 당장 사업 전략 변화보다는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현지 배송 체계 구축, 관세 지원 기획전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EU 이사회에 따르면 EU는 이달 1일부터 전자상거래를 통해 주로 반입되는 150유로(약 25만8000원) 미만의 소액 소포에 대해 3유로(약 5100원)의 고정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관세를 부가가치세 신고 목적인 '부가세 신고 원스톱 시스템(IOSS)'에 등록된 역외 판매자가 EU로 반입하는 모든 상품에 적용된다. 한 화물에 포함된 상품이라도 다른 물품에 대해서는 각각의 관세가 부과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미국은 영국보다 이른 지난해 8월 소액 소포에 대한 면세를 폐지한 바 있다. 여기에 일본 역시 지난 3월 말 일본도 세제개편안을 통해 과세기준 물품가 1만엔(약 9만3000원)에 대한 수입 소비세 면세 제도와 개인 수입품 세금 40% 할인 제도를 폐지했다. 이용자 안내 나선 올영…무신사, 필요시 추가 마케팅 가능성 시사 EU 소액 소포 과세 조치가 발표된 후 올리브영은 글로벌몰에 관련 내용과 함께 관세, 세금 및 운송사 관련 수수료는 배송 시 수취인이 운송사에 직접 납부해야 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통관 과정에서 현지 운송사가 수취인을 대신해 관세를 선납할 수 있다는 점과 관세 외 운송사가 부과하는 추가 통관 서비스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는 점도 포함됐다. 이같은 신규 관세 정책의 적용 국가는 그리스, 이탈리아, 헝가리 등 총 21개의 유럽국가다. 올리브영 측도 해당 사안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미국이 동일한 정책을 시행했을 당시 올리브영은 현지 오프라인 매장을 준비할 시기와 맞물려, 미국에 상품을 미리 가져다놓고 현지에서 배송하는 방식으로 배송 체계를 바꿔 부담을 줄였다. 알리바바인터내셔널과 협력해 국가별 플랫폼에 셀러와 상품을 연동한 지마켓도 “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지마켓은 동남아 플랫폼 라자다에 1만7000여 셀러와 3000만 개 상품을 연동해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다라즈를 통해 남아시아, 미라비아(스페인, 포르투갈)를 기반으로 남유럽으로 역직구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역직구 사업을 전개하는 무신사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필요 시 관세 무료 기획전 등을 전개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매출 비중은 일본이 60%, 미국이 30%가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요 서류도 늘어난다…관세 이어 배송 지연도 부담으로 상품 통관에 드는 비용 외에도 추가 서류 요청이나 시간 지연 등의 문제도 남아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역직구 사업을 진행한 한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소액 소포 면세 제도가 폐지되면서 기존 대비 상품 구분에 필요한 서류 요청이 많아졌다”며 “이 과정에서 시간이 좀 더 걸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관세 부담을 안게 되면서 소비 위축 등 약간의 타격은 있을 수 있다”며 “특히 현지에서 생산해서 판매하는 상품 대비 불리해지는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2026.07.12 09:11박서린 기자

CJ온스타일 '컴온블프' 기간 앱 설치 124%·DAU 46%↑

CJ온스타일이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콘텐츠를 결합한 전략으로 고객 유입 확대 효과를 거뒀다. CJ온스타일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컴온블프' 성과를 중간 집계한 결과, 모바일 앱 설치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46% 늘었으며, 모바일 신규 구매 고객도 약 30% 증가했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행사에서 라이브 공연과 쇼핑 혜택을 결합한 콘텐츠 커머스 전략을 적용했다.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모바일 라이브 공연과 숏폼 콘텐츠로 행사 초반 관심을 높이고, 최대 90% 할인과 타임딜, 페이백딜 등을 통해 구매 전환을 유도했다. 행사 첫날 모바일 앱에서 진행된 다이나믹 듀오 라이브 공연은 시작 5분 만에 10만 페이지뷰(PV)를 기록했다. 실시간 채팅 참여도 전주 같은 시간대 방송 대비 약 7배 증가했다. 초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타임딜 행사 '다이나믹딜'도 고객 반응을 이끌었다. CJ온스타일은 패션, 뷰티, 리빙 등 주요 카테고리 인기 상품을 하루 5차례 공개했다. 북유럽 기저귀 브랜드 '리베로'는 타임딜을 통해 1천 세트 이상 판매됐으며,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는 약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한 '50% 페이백딜'도 호응을 얻었다. 로보락, 드래곤디퓨전, 쿠쿠, 다이슨 등 주요 상품은 행사 시작 후 수 초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컴온블프는 콘텐츠 화제성과 가격 혜택이 맞물리며 앱 유입과 구매 전환을 동시에 견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즐기고 탐색하며 구매하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1:25안희정 기자

CJ온스타일, 숏폼 커머스 키운다…상반기 주문 상품 300만개 돌파

짧은 영상으로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숏폼 커머스'가 새로운 쇼핑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상반기 숏폼을 통한 모바일 주문 상품 수가 300만개를 넘어섰으며, 숏폼을 거친 주문액도 전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상반기 숏폼을 통한 모바일 주문 상품 수가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유튜브와 틱톡, 인스타그램 등 외부 플랫폼의 숏폼 콘텐츠를 통해 유입된 주문과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내 숏폼 콘텐츠 시청 후 발생한 주문을 합산한 수치다. 회사는 상반기 동안 약 5초마다 상품 1개가 숏폼을 통해 판매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숏폼은 고객 유입 단계에서도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올해 상반기 CJ온스타일 모바일 순방문자(UV) 3명 가운데 1명은 외부 숏폼 콘텐츠를 통해 유입됐으며, 숏폼 경유 순방문자는 전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했다. 실제 구매로도 이어졌다. 외부 숏폼을 거친 모바일 주문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배 늘었고, 30대 이하 주문 고객은 6배 증가했다. 영상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발견하는 '발견형 쇼핑'이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CJ온스타일은 라이브커머스로 축적한 콘텐츠를 숏폼 형태로 재가공해 외부 플랫폼과 자체 앱에 배포하고 있다. 첫 3초 안에 착용 장면이나 활용법, 계절성을 담아 고객 관심을 끌고 구매로 이어지도록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모바일 앱 체류 시간도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 숏폼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콘텐츠별 성과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 전환율이 높은 영상 유형을 확대하고, AI 기반 콘텐츠 분석과 숏폼 자동 생성 플랫폼도 도입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숏폼 커머스가 이미 주요 쇼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차별화된 영상 커머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숏폼 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5:10안희정 기자

이스트소프트, 올리브영에 'AI 점원' 세웠다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외국인 고객 응대와 상품 추천을 자동화하며 K-뷰티 오프라인 쇼핑 경험 혁신에 나선다. 이스트소프트는 CJ올리브영과 키오스크 형태의 'AI 쇼핑 어시스턴트'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서비스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점, 압구정중앙점, 이대중앙점 등 3개 매장에 우선 적용됐다. AI 쇼핑 어시스턴트는 이스트소프트의 실시간 대화형 AI 아바타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기반으로 개발한 리테일 특화 솔루션이다. AI 추천 엔진 '아우라(AURA)'와 올리브영의 수만 가지 상품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의 피부 고민과 선호 제형, 사용 목적 등을 분석하고 맞춤형 제품을 추천한다. 서비스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를 포함한 8개 언어를 지원한다. AI 아바타가 실시간으로 고객을 응대하며 바코드 스캔을 통한 상품 정보 안내와 텍스리펀, 매장 이용 문의 등 반복적인 안내 업무도 수행한다. AI 쇼핑 어시스턴트는 고객 응대뿐 아니라 매장 운영 효율화도 지원한다. 바코드 스캔 기능으로 상품 정보를 안내하고 운영 대시보드를 통해 체류 시간과 언어별 이용 비율, 주요 질문, 추천 기능 활용도 등을 분석해 데이터 기반 매장 운영을 지원한다. 향후 글로벌 고객 방문이 많은 매장을 중심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글로벌 리테일 매장이 겪는 해외 고객 응대 문제를 해결하고 매장 퍼포먼스 향상에도 기여해 뜻깊다"며 "전 세계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K-뷰티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8 11:58이나연 기자

크래프톤-CJ올리브영, AI 네이티브 해커톤 공동 개최

크래프톤이 CJ올리브영과 손잡고 AI 활용 역량을 검증하고 실제 업무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 발굴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크래프톤은 CJ올리브영과 함께 AI 네이티브 해커톤 '코파톤: AI 네이티브 배틀그라운드'를 공동 개최하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본 행사는 30일 서울 성수동 펍지 성수에서 열린다. 모집 대상은 개발 직군 취업 준비생과 주니어 개발자를 비롯해 AI 툴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개발자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양사 핵심 AI 엔지니어 직군 채용 시 서류 전형 통과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평가는 크래프톤이 개발한 AI 네이티브 채용·평가 솔루션 '코파-프로브'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가상의 현업 담당자와 소통하며 문제를 발굴하는 크래프톤 과제와 데이터 기반의 유통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올리브영 과제 등 두 가지 실무형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코파-프로브는 AI 엔지니어의 실제 작업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한 솔루션이다. 단순 결과물뿐만 아니라 문제 정의 방식, AI 활용 및 반복 개선 과정, 결과 검증 방식 등 전 과정을 구조화해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행사 당일에는 현직자 강연과 인사 담당자가 참여하는 패널 토크 등의 세션도 함께 운영된다. 박재민 크래프톤 AI 프론티어 본부장은 “AI 시대의 인재 평가는 AI를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며 결과를 검증하는 전 과정을 볼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해커톤은 참가자에게는 AI와 일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는 무대가 되고, 기업에게는 AI 네이티브 인재를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6.07.08 11:35정진성 기자

CJ올리브영, AI로 외국인 쇼핑 돕는다…상품 추천·통역 지원

CJ올리브영이 외국인 고객 증가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에 AI 서비스를 도입한다. 상품 탐색부터 추천, 직원 상담까지 AI 기술을 적용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글로벌 K뷰티 쇼핑 경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영은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AI 기반 매장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방문 비중이 높고 상품 정보 수요가 많은 복층 매장을 중심으로 'AI 쇼핑 어시스턴트'를 우선 운영하고 있다. AI 쇼핑 어시스턴트는 키오스크에서 AI 아바타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직원 도움 없이 상품 설명과 재고 조회, 매장 내 위치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개인의 피부 특성과 선호도에 맞춘 상품 추천도 제공한다. 서비스는 총 8개 국어를 지원해 외국인 고객이 언어 장벽 없이 제품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운영 효율도 높인다. 결제 방법, 부가세 환급 등 반복 문의가 많은 정보는 터치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어 직원들은 전문 상담과 고객 응대에 집중할 수 있다. 고객 체류 시간과 주요 질문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대시보드도 제공해 매장 운영에 활용한다. 직원과 고객 간 상담에는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한다. 기존 휴대용 번역기에 AI 기술을 적용해 정확도와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로, 외국인 방문이 많은 매장부터 순차 적용하고 있다. 지원 언어도 38개로 확대했다. 고객은 직원이 제공하는 QR코드를 스캔해 실시간 채팅을 이용하거나 매장 내 태블릿 마이크를 통해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다. 특히 K뷰티 쇼핑 데이터를 학습해 화장품 성분과 피부 고민 등 전문 용어도 보다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영은 그동안 외국어 안내와 글로벌 결제, 즉시 환급 서비스, 휴대용 번역기 등을 도입하며 외국인 고객 편의를 높여왔다. 이번 AI 서비스 도입을 통해 상품 탐색부터 상담, 결제까지 이어지는 쇼핑 경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 인기와 함께 방한 외국인이 증가하는 만큼 글로벌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AI 기반 매장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언어 장벽 없는 쇼핑 환경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이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K뷰티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0:21안희정 기자

담합은 같이 했는데...대상은 2341억, CJ는 1030억 과징금 왜

전분·전분당 가격 담합으로 적발된 4개사의 과징금 규모가 최대 2배 이상 차이를 보이면서 산정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업체별 관련매출액과 시장 점유율 차이가 과징금 규모를 가른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상은 법 위반 반복에 따른 10% 가중까지 적용되면서 4개사 중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7일 공정위에 따르면 전분·전분당 가격 담합 사건 관련매출액은 총 6조 525억원으로 산정됐고, 여기에 부과기준율 15%를 적용해 과징금 규모가 정해졌다. 4개사 모두 조사와 심의 협조에 따른 20% 감경을 받았지만, 업체별 관련매출액과 일부 가중 사유에 따라 최종 과징금 액수는 달라졌다. 업체별로는 대상이 2341억 4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양사 2103억 4000만원, 사조씨피케이 2001억 3200만원, CJ제일제당 1029억 6500만원 순이었다. 이 중 대상은 법 위반 반복에 따른 10% 가중이 적용됐고, CJ제일제당은 관련매출액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과징금이 가장 적게 산정됐다. 점유율 따라 과징금 달라…대상, 법 위반 반복에 10% 가중 대상은 관련매출액 규모와 함께 법 위반 반복에 따른 10% 가중이 적용되면서 4개사 중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조사와 심의 협조 감경 20%를 각 4개사에 적용했다”며 “가중 사유는 대상이 법 위반을 반복한 게 있어 횟수 가중으로 10%를 가중했다”고 말했다. 4개사 모두 기본 부과기준율과 협조 감경은 동일하게 적용받았지만, 대상에는 법 위반 반복에 따른 가중이 추가로 붙은 셈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 외 추가적인 가중·감경 사유는 없었다. CJ제일제당의 과징금이 가장 낮았던 것은 관련매출액 차이 때문이다. 공정위는 CJ제일제당이 담합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이를 감경 사유로 보지는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남 부위원장은 “소극적이라고 해도 특별히 담합에 가담한 본질적인 차이는 없어 감경으로 보지 않았다”며 “동일하게 15%를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과징금 규모가 갈린 배경으로는 관련 매출액과 시장점유율 차이를 들었다. 남 부위원장은 “CJ는 12~13% 정도이고 다른 업체들은 20%를 넘어가는 등의 차이가 있다”고 부연했다. 장기 담합에 과징금 커져…“전년도 이익 기준 아냐” 공정위는 4개 업체의 담합 관련 매출액을 6조525억원으로 산정하고, 총 7475억7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업체별로는 시장 점유율 1위인 대상에 2341억원이 부과됐고, 사조씨피케이에는 2001억원의 과징금이 매겨졌다. 특히 사조씨피케이의 경우 자기자본(2702억원)에 근접한 수준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회사의 연간 영업이익이 300억~400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5~6년간 벌어들일 이익에 맞먹는 규모다. 공정위는 일부 업체의 과징금이 단기 실적을 크게 웃돈다는 지적에 대해 담합 기간 전체를 기준으로 산정된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기간 누적된 관련매출액을 기준으로 과징금이 산정되는 만큼 특정 연도의 영업이익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과징금 부과와 함께 시정조치도 내려졌다. 4개 업체는 전분당 가격을 담합 이전 수준을 기준으로 독자적으로 다시 결정해야 하며, 향후 3년간 반기마다 가격 변경 내역을 공정위에 보고해야 한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장기간에 걸쳐 가격을 공동으로 결정한 중대한 담합으로, 시장 경쟁을 크게 저해한 행위”라며 “관련매출액 전체를 기준으로 과징금을 산정한 것은 그 위법성과 파급효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의 담합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시장 감시를 강화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7.07 15:55류승현 기자

공정위, 대상·삼양사 등 전분·전분당 담합 4곳 과징금 7476억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상과 삼양사·사조씨피케이·CJ제일제당 등 전분·전분당 제조사 4곳의 가격담합을 적발하고 과징금 총 7475억78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공정위가 담합 사건에 부과한 과징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7년 5개월 간 판매가 인상·인하 폭, 시기 등 합의하고 실행 공정위는 전분·전분당 판매가격을 합의하고 실행한 4개 제조·판매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7년 5개월간 식품업체와 제지사, 철강사 등 기업 간 거래에 적용되는 전분·전분당 판매가격의 인상·인하 폭과 시기 등을 합의하고 실행했다. 제재 대상은 ▲대상 ▲사조씨피케이 ▲삼양사 ▲CJ제일제당이다. 공정위는 지난 3월 검찰이 고발을 요청한 4개 법인과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이미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업체별 과징금은 대상이 2341억4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양사 2103억4000만원, 사조씨피케이 2001억3200만원, CJ제일제당 1029억6500만원 순이다. 전분·전분당은 제과, 제빵, 제면, 음료, 빙과, 맥주 등 식품뿐 아니라 제지와 철강 등 제조업 분야에서도 원재료로 쓰인다. 공정위는 전분·전분당 가격이 오를 경우 전후방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봤다. 공정위에 따르면 4개사는 국내 기업 간 거래 전분 시장에서 95.7%, 전분당 시장에서 86.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담합 기간 동안 총 13차례에 걸쳐 가격 인상·인하 폭과 시기를 합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4개사, 가격 변경 근거와 공문 발송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합의 4개사는 옥수수 가격이 오르는 시기에는 원가 상승분을 거래처에 빠르게 전가하기 위해 판매가격 인상을 합의했다. 반대로 옥수수 가격이 내려가는 시기에는 거래처의 가격 인하 요구에 대응해 인하 폭을 줄이고 시기를 늦추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은 가격 변경의 근거와 공문 발송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합의했다. 전분당 품목별 목표가격을 정한 뒤 각 회사가 그보다 높은 금액을 순차적으로 거래처에 통보해 목표가격 수용을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합의 이행 점검도 이뤄졌다. 공정위는 각 회사가 거래처에 공문을 보내기로 한 날짜에 상대 회사가 방문해 공문 내용과 발송 여부를 확인하고, 우체국까지 동행한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4개사에 법 위반행위 금지명령과 함께 독자적 가격 재결정 명령도 내렸다. 이에 따라 4개사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전분·전분당 제품 가격을 담합 전 경쟁 상태를 회복하는 수준으로 다시 정하고, 향후 3년간 반기마다 가격 변경 내역을 보고해야 한다. 가격 재결정 명령은 밀가루 담합과 인쇄용지 담합 사건에 이어 네 번째로 부과됐다. 공정위는 장기간 담합이 관행처럼 이어졌고, 국내 전분·전분당 시장이 과점 구조를 유지해 담합 재발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전분·전분당 입찰담합, 전분당 부산물 가격담합 사건 심의 절차도 시작 공정위는 가격담합 제재와 별도로 전분·전분당 입찰담합과 전분당 부산물 가격담합 사건에 대한 심의 절차도 시작했다. 공정위 사무처는 지난 6일 전분당 입찰담합 및 전분당 부산물 가격담합 사건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하고, 7일 피심인들에게 송부했다. 전분당 입찰담합 사건의 피심인은 대상, 사조씨피케이, 삼양사, CJ제일제당이며, 전분당 부산물 가격담합 사건의 피심인은 대상, 사조씨피케이, 삼양사다. 심사관은 이들이 2016년 9월경부터 2025년 6월경까지 8년 9개월 동안 7개 대형 실수요처가 발주한 전분·전분당 구매 입찰에서 낙찰예정자와 낙찰순위, 투찰가격, 투찰물량 등을 사전에 합의하고 물량을 배분했다고 판단했다. 심사관은 이 사건 담합으로 영향을 받은 관련매출액을 9400억원으로 산정했다. 또 심사관은 대상, 사조씨피케이, 삼양사가 2017년 8월경부터 2025년 10월경까지 8년 2개월 동안 전분당 부산물 제품 판매가격을 담합했다고 판단했다. 해당 사건 관련매출액은 1조5500억원으로 산정됐다. 전분당 부산물은 전분과 전분당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생기는 물질이다. 단백피와 글루텐은 주로 가축용 사료에, 배아는 식용유 원료로 사용된다. 다만 입찰담합과 부산물 가격담합 사건은 아직 공정위의 최종 판단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 심사보고서는 심사관의 조사 결과와 조치 의견을 담은 문서로, 향후 위원회 심의를 거쳐 위법 여부와 제재 수준이 확정된다. 심사관은 해당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가격담합, 물량담합 또는 입찰담합에 해당하는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라고 보고 시정조치와 과징금 부과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관련 법령에 따라 담합행위로 영향을 받은 관련매출액의 최대 2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피심인들은 심사보고서 수령일로부터 8주 안에 서면 의견 제출과 증거자료 열람·복사 신청 등을 할 수 있다. 공정위는 방어권 보장 절차가 끝나는 대로 위원회를 열어 최종 판단을 내릴 계획이다. 공정위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담합행위에 대한 감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적발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07 12:00류승현 기자

홈플러스 청산 기로…입점 매장은 뭔 죄?

홈플러스가 청산 기로에 놓이면서 매장 안에 둥지를 튼 입점 브랜드들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당장은 회생절차 재개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점포 폐점이 현실화할 경우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와 대형 브랜드까지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운영 형태에 따라 부담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직영점은 본사가 임대차 계약과 점포 이전 문제를 직접 해결해야 하는 반면, 가맹점은 점주가 새 영업지를 찾거나 폐점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직영점은 본사 부담…다이소·올리브영도 촉각 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면서 홈플러스에는 약 2주의 즉시항고 기간이 남아 있다. 이 기간 안에 2000억원 규모 긴급운영자금을 확보할 경우 재판부가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할 가능성은 열려있다. 하지만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자금 투입 방식을 두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2주 내로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홈플러스 청산 이후 입점 브랜드들의 대응 방안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홈플러스에는 수많은 소상공인 매장뿐 아니라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와 대형 브랜드도 다수 입점해 있다. 특히 직영점 비중이 높은 브랜드들은 임대차 계약과 보증금 문제, 점포 이전 등을 본사가 직접 책임져야 하는 만큼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적인 곳이 다이소다. 다이소는 현재 전국 홈플러스 41개 점포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CJ올리브영 역시 홈플러스 20여 개 점포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직영점이다. 다만 아직 즉시항고 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이들 기업은 당장 점포 이전이나 폐점을 결정하기보다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으며,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도 “매장별로 남은 계약 기간이 달라 이에 따라 폐점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만일 문을 닫을 경우 고용 유지 차원에서 직원들을 다른 매장으로 발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 폐점이 직영 중심의 대형 브랜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판매 채널이 다양해진 데다 최근에는 복합쇼핑몰과 아울렛 등에서 오히려 다이소와 올리브영을 먼저 유치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판매 루트가 다양해지면서 대형 복합쇼핑몰이나 아울렛 등에서는 다이소나 올리브영에 먼저 입점을 제안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홈플러스 점포가 줄더라도 다른 유통채널로 대체할 수 있어 전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증금보다 큰 변수는 이전 비용·매출 공백 롯데리아, 배스킨라빈스, 이디야커피 등 프랜차이즈들도 점포별 운영 현황을 다시 살피고 있다. 이들은 홈플러스 일부 점포에 매장을 두고 있지만, 직영점과 가맹점이 섞여 있어 향후 폐점이 현실화할 경우 피해 양상도 달라질 수 있다. 직영점은 본사가 직접 대응해야 하지만, 가맹점은 점주가 영업 지속 여부와 이전 문제를 함께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현재 홈플러스 입점 매장 수와 가맹·직영 여부를 확인 중이다. 홈플러스 사태가 장기화하는 과정에서 이미 철수했거나 계약 상황이 달라진 점포가 있는 만큼, 점포별 현황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디야커피도 홈플러스 월드컵점과 합정점 등 일부 점포에 매장을 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홈플러스 입점 매장은 대부분 가맹점으로 알고 있다”면서 “본사도 점주들과 소통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문제는 가맹점 이전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마트가 폐점하면 입점 매장도 같은 공간에서 영업을 이어가기 어렵지만, 일반 로드숍과 달리 특수 매장 성격이 강해 인근 상권으로 옮기는 것도 쉽지 않다. 이미 주변에 같은 브랜드 매장이 있는 경우가 많아 영업지역 중복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맹점주 단체 관계자는 “홈플러스 같은 특수매장은 일반적인 영업지역과 다르게 보는 경우가 많다”며 “그 정도 규모의 브랜드라면 인근에 이미 같은 브랜드 매장이 영업 중일 가능성도 있어 가까운 곳으로 이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전이 가능하더라도 새 점포를 찾고 임대차 계약을 맺은 뒤 인테리어 공사와 인허가 절차를 거치려면 일정 기간 영업을 멈출 수밖에 없다. 이 기간 발생하는 매출 손실과 인건비, 재고 폐기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도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본사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방안은 없다"면서 “홈플러스 문제로 발생한 손실을 본사가 전부 보전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토로했다. 업계에서는 당장 보증금 회수 문제보다 영업 지속 여부와 이전 가능성이 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입점업계 관계자는 “매장이 문을 닫으면 그동안 빠지는 매출은 곧바로 점주 부담으로 돌아온다”며 “홈플러스 사태가 장기화할수록 입점업체들의 불확실성도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6.07.06 17:17김민아 기자

인도 OTT에 CJ 원작 태국 합작 드라마 6편 오른다

CJ ENM 홍콩 법인은 인도 OTT 플랫폼 '아마존 MX 플레이어'에 오는 2일부터 현지 합작법인 트루CJ크리에이션즈 제작 태국 드라마 6개 작품 전 에피소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굿 닥터(Good Doctor)'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Dear My Secretary)'를 포함해 '시그널(23:23)', '스타트업(Start-Up)', '해피니스(Happiness)', '블랙독(Thank You Teacher)' 등 한국에서 높은 화제성을 기록한 원작을 기반으로 태국 색채를 더한 콘텐츠가 포함됐다. 6개 태국 드라마는 인도의 다양한 시청 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영어 자막과 힌디어로 더빙된다. CJ ENM은 협력이 지난해 K콘텐츠 18편을 공급하며 맺은 양사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잇는 행보로, 한국 IP 기반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 ENM 홍콩법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의 메가 히트 IP와 동남아시아의 우수한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1 10:59홍지후 기자

CJ제일제당, 사업구조 재편...라이프스타일식품·기술소재·핵심소재

CJ제일제당이 기존 식품·바이오 중심 사업 구조를 3대 부문 체제로 재편한다. 글로벌 K푸드 성장과 고부가 소재 사업, 핵심 원료 사업을 분리해 각 사업별 전략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CJ제일제당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부문 재편을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회사는 기존 식품과 바이오로 나뉘어 있던 사업 구조를 라이프스타일식품, 기술소재, 핵심소재 등 3개 부문으로 전환한다. 성장성과 수익성이 낮은 한계사업은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라이프스타일식품사업부문은 글로벌 K푸드 성장을 맡는다. 만두, 치킨, 가공밥, 소스, 김치 등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전략제품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한국 식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이다. 기술소재사업부문은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을 담당한다. 글로벌 조미소재인 핵산과 천연조미소재 테이스트앤리치,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PHA 등이 대표 사업이다. CJ제일제당은 기술소재 부문에서 시장 변화와 고객 수요에 맞춘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핵심소재사업부문은 라이신과 트립토판 등 사료용 아미노산, 설탕·밀가루·식용유 등 일반 소재, 올리고당·프리믹스 등 가공소재, 알룰로스 등 신소재 사업을 포함한다. 원료 소재 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부문별 대표 인사도 함께 정했다. 라이프스타일식품사업부문은 그레고리 옙 대표가 맡는다. 옙 대표는 글로벌 식품·뉴트리션 기업에서 연구개발과 사업 혁신을 이끌어온 인물로, 지난해부터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맡아왔다. 기술소재사업부문은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겸임한다. 핵심소재사업부문은 김찬호 전략지원부문 대표가 함께 맡는다. 김 대표는 CJ푸드빌 대표이사 재임 당시 수익성 개선과 글로벌 사업 확대 성과를 냈다.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는 “각 사업의 본질과 목적에 맞춘 전략으로 실행력을 높여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라며 “더 강한 사업구조로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구조 재편은 부문별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변화”라며 “자원과 역량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1 10:21류승현 기자

CJ온스타일, 여름 쇼핑축제 '컴온블프' 개최…최대 90% 할인

CJ온스타일이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컴온블프'를 열고 최대 90% 할인 판매에 나선다.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와 협업한 라이브 공연과 숏폼 콘텐츠를 결합해 쇼핑과 콘텐츠를 함께 즐기는 커머스 축제로 차별화한다. CJ온스타일은 오는 7월 3일부터 12일까지 여름 쇼핑 행사 '컴온블프'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를 개편해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CJ온스타일의 연중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 콘셉트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의 핵심은 '다이나믹딜'이다. 오전 10시부터 3시간 간격으로 하루 5차례 새로운 특가 상품을 공개하는 타임딜 방식으로 운영된다. 패션·뷰티·리빙·식품 등 주요 카테고리 인기 상품 약 1천 개를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행사에서 콘텐츠 요소도 강화했다.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와 협업해 캠페인송과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고, 모바일 라이브 공연도 진행한다. 쇼핑 행사에 음악과 공연을 접목해 콘텐츠 커머스 경험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다이나믹 듀오는 행사 첫날인 7월 3일 오후 7시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에서 라이브 공연을 열고 '다이나믹딜' 캠페인송과 대표곡을 선보인다. 공연에서는 말본골프, 달바, 루메나, 삼성 갤럭시, 하이뮨 등 주요 브랜드의 특가 상품도 함께 소개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시에는 '다이나믹라이브'를 운영한다. 삼성전자, 데스커, 유스트, 다이슨, 나이키 등 주요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며 방송을 통해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10% 적립과 10%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 혜택도 확대했다. 모바일 앱 구매 횟수에 따라 적립금을 지급하는 '스탬프 리워드'를 운영하며, 로봇청소기와 TV, 명품 등 일부 고가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50% 페이백 혜택도 제공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컴온블프는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고객이 라이브 콘텐츠와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쇼핑 경험을 콘텐츠로 확장하는 새로운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9 17:51안희정 기자

올리브영, 북성수에 '뷰티맨션' 열어…K뷰티 체험 거점 확장

CJ올리브영이 성수 상권에 체험형 매장 '올리브영 뷰티맨션 성수'를 새롭게 열고 K뷰티 체험 공간 확대에 나선다. 기존 '올리브영N 성수'에 이어 북성수까지 글로벌 관광객의 동선을 확장하고, 브랜드 팝업과 전문 뷰티 서비스를 결합한 체험 중심 전략으로 성수 일대를 K뷰티 허브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CJ올리브영은 오는 30일 서울 성수동에 '올리브영 뷰티맨션 성수'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지난해 문을 연 '올리브영N 성수'의 확장 전략 성격을 띤다. 연무장길을 중심으로 형성된 K뷰티 수요를 북성수까지 연결해 성수 상권 전체를 하나의 K뷰티 체험 공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글로벌 관광객들이 단순 쇼핑을 넘어 브랜드를 깊이 경험하는 공간으로 뷰티맨션을 운영하고, 방문객들이 성수 곳곳의 브랜드 쇼룸과 팝업스토어를 함께 찾도록 유도해 상권 전체와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뷰티맨션은 연면적 약 500평 규모의 4개 층으로 구성됐다. 고급 주택을 의미하는 '맨션' 콘셉트를 적용해 층별 공간을 여러 개의 '룸(Room)' 형태로 꾸몄으며, 4층에는 뷰티 서적과 LP 청음 공간을 갖춘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1층에는 오픈라운지를 중심으로 숍인숍과 팝업스토어 공간을 조성했다. 입점 브랜드들은 별도 성수 매장 없이도 신제품 출시나 캠페인 기간 동안 브랜드 스토리와 대표 상품을 소개할 수 있다. 체험형 콘텐츠도 확대했다. 2층과 3층에는 색조와 스킨케어 카테고리별 전문 서비스를 배치했으며, 새롭게 '뷰티 디바이스 스튜디오'를 도입해 글로벌 고객들이 K뷰티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하고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의료관광 수요를 겨냥한 '어드밴스드 더마 컨설팅'도 운영한다. 3D 피부 진단을 기반으로 피부 고민을 분석하고 맞춤형 더모 화장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AI 이미지 진단 기반 메이크업 서비스 '컬러핏 터치'를 비롯해 스킨·스칼프 컨설팅, 퀵 터치업, 파인 유어 컬러 등 올리브영N 성수에서 운영해온 체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뷰티맨션은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구매 금액별 리유저블백과 파우치 증정, 추가 할인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뷰티맨션은 글로벌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K뷰티 경험을, 브랜드에는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수를 중심으로 K뷰티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9 17:33안희정 기자

CJ제일제당, 롯데케미칼과 차세대 식품 포장재 공동 개발

CJ제일제당이 롯데케미칼과 손잡고 냉동 유통과 전자레인지 조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하는 차세대 식품 포장재 개발에 나선다. 식품 기업과 소재 기업이 원료 설계 단계부터 협업해 소비자 편의성과 제품 안전성을 높인 패키징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롯데케미칼과 '고기능 신규 패키징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CJ제일제당의 식품 패키징 연구개발(R&D) 역량과 롯데케미칼의 소재 기술을 결합해 극저온 냉동 물류 환경과 고온 조리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패키징 소재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지난 25일 경기도 수원시 CJ블로썸파크에서 열렸으며, 에릭 소기엔토 CJ제일제당 글로벌패키징담당 경영리더와 이현섭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R&D본부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원료 설계 단계부터 공동 연구를 진행해 냉동 보관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포장재 손상 위험을 줄이고 전자레인지 조리에도 사용할 수 있는 신규 패키징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되는 소재는 내한성과 내열성 등 열적·물리적 특성을 강화해 내용물 보호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 사용 편의성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재 기업과 식품 기업이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함께 실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패키징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패키징 소재 혁신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6 17:12안희정 기자

CJ온스타일, '오라틱스 잇몸 유산균' 방송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기능별로 세분화되는 가운데 CJ온스타일이 잇몸 건강에 특화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며 구강 웰니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온스타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오라틱스 잇몸 유산균'을 오는 27일 오전 7시 20분 TV라이브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오라틱스는 캔디류 등 일반 식품이 아닌 식약처로부터 '잇몸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은 국내 최초 개별인정형 잇몸 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이다. CJ온스타일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개인 맞춤형·기능 특화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에 맞춰 이번 제품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5조9천626억원으로 추산된다. 협회는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개인화'와 '세분화'를 제시했다. 유산균 시장 역시 장 건강 중심에서 벗어나 잇몸 건강 등 특정 기능을 겨냥한 제품군이 확대되고 있다. 오라틱스의 핵심 원료인 '오라씨엠유(W. cibaria CMU)'는 건강한 한국인의 구강에서 유래한 잇몸 유산균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장 유산균과 달리 잇몸 틈새에 머물며 치주염 유발균과 결합해 함께 제거되는 작용 기전을 갖췄다. CJ온스타일은 칫솔이 닿기 어려운 잇몸 틈새 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구강 웰니스 제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제품 론칭을 기념해 방송 중 본품 8박스 구매 고객에게 4박스를 추가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꾸준한 섭취가 필요한 잇몸 건강 특성을 고려해 약 1년 가까이 섭취할 수 있는 구성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2026.06.26 17:06안희정 기자

가벼워진 여름 옷차림에...포인트 주는 '한 끗 패션' 인기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패션 소비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반팔과 반바지 등 간결한 옷차림이 늘어나자 스타일에 포인트를 더하는 액세서리와 잡화가 주목받으며 이른바 '한 끗 패션'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최근 주얼리와 모자 등 패션 잡화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한 끗 패션'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이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얼리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8%, 모자·두건류는 1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패션 카테고리 전체 주문량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무더위로 인해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 원피스 등 단순한 실루엣의 옷차림이 늘어나면서 액세서리를 활용해 개성을 표현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얼리 가운데 목걸이 주문량은 전년 대비 439%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탈리아 비첸자 지역 장인 기술을 앞세운 '비첸자 주얼리'는 해당 기간 목걸이 주문액만 8억원을 넘어섰다. 미스그린의 '트리플 로우 목걸이'는 이달 16일 론칭 방송에서 20분 만에 준비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모자와 선글라스 역시 여름철 대표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과 스타일링 효과를 동시에 갖춘 점이 수요 증가 배경으로 꼽힌다. '지스튜디오 썸머 버킷햇'과 '바니스뉴욕 폴더틴트 아이웨어' 등이 대표 상품이다. 패션 양말 수요도 증가했다. 반바지와 스커트 착용이 늘어나면서 컬러와 패턴이 강조된 양말이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며 주문량이 104% 증가했다. 실내외 온도 차에 대응하기 위한 머플러 주문량은 89% 늘었고, 이른바 '빅백' 트렌드 영향으로 토트백 주문량도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올여름 패션 소비는 단순한 계절성 수요를 넘어 스타일 완성도를 높이는 '한 끗 아이템' 중심으로 세분화되고 있다"며 "고객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잡화 상품 큐레이션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24 20:30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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