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기있는 아이폰14 색상은 무엇?
가장 최근 출시된 아이폰14 시리즈에서 퍼플 색상이 가장 인기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CIRP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CIRP가 실시한 아이폰 사용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14 시리즈의 색상 선호도는 퍼플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12월 말 기준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 맥스 사용자의 42%가 퍼플 색상을 구매해사용하고 있으며, 스페이스 블랙, 미드나이트 컬러는 23%, 스타라이트, 실버는 11%로 조사됐다. 표준 모델인 아이폰14, 아이폰14 플러스의 색상의 경우 블루 27%, 미드나이트가 26%, 퍼플 22%,스타라이트 12%, 레드 컬러의 비중은 14%였다. 애플은 2019년 아이폰11에서 제일 처음 보라색 아이폰을 선보였고 이후 아이폰12에서도 초기 출시 이후 퍼플 색상을 추가로 제공했다. 아이폰13에서는 퍼플 색상을 제공하지 않았으나 아이폰14에서는 퍼플 색상이 또다시 추가됐다. 전통적으로 아이폰 사용자들은 타 스마트폰 사용자보다 기기를 더 오래 사용하는 편이기 때문에좀더 보수적인 색상을 선호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에서 퍼플 색상을 공격적으로 판매해왔다고 애플인사이더는 전했다. 작년 4분기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 맥스 버전의 공급 부족 현상에도 퍼플 색상이 가장 많이 공급됐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아이폰11, 아이폰12 등의 경험을 기반으로 보라색 아이폰 수요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래서 퍼플 색상의 높은 수요를 적절하게 예상했거나 해당 색상에 대한 낙관론으로 인해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맥스 수요를 더 많이 공급했다"고 CIRP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