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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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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출연 줄리아 루페티, 세라젬 CES 부스 방문 체험

CES 2026 세라젬 전시관에 모델 겸 배우 줄리아 루페티가 등장했다. 세라젬은 줄리아 루페티와 무용가 겸 인플루언서 알레인 워즈워스가 자사 CES 전시관을 방문해 미래 주거형 헬스케어 모델을 살펴봤다고 7일 밝혔다. 줄리아 루페티는 영화 '탑건: 매버릭'에 출연한 바 있다. 세라젬은 이번 CES 2026에서 '나를 가장 잘 아는 살아 숨쉬는 집'을 주제로 'AI 웰니스 홈'을 공개했다. 'AI 웰니스 홈'은 단순히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거실·침실·욕실·자녀방 등 집 안 곳곳에 배치된 헬스케어 제품과 기술이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상태를 인식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일상 공간 전반이 살아 숨 쉬듯 반응하며 하나의 흐름으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라젬이 제안하는 집은 머무는 장소를 넘어,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데이터, 생활 리듬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건강 관리가 이뤄지는 하나의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기존 AI 홈 개념과 차별화된다. 이밖에도 서울경제진흥원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학계 관계자들이 CES 2026 기간 중 세라젬 전시관을 찾아 헬스케어가 개별 제품을 넘어 주거 공간 전반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주거형 헬스케어 산업이 실제 생활 공간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발전할 수 있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2026.01.07 16:10전화평 기자

펄어비스 '붉은사막',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출시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전자 전시회 CES 2026에서 붉은사막 지포스 나우 지원 소식이 엔비디아 행사를 통해 공개됐다. 이는 지포스 나우의 클라우드 게임 라인업 확대 일환으로 소개됐다. 지포스 나우는 고사양 게임을 기기나 성능의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 별도 설치 과정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주인공 클리프와 회색갈기 동료와의 여정을 그린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오는 3월 20일(한국 시간 기준)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전 세계 출시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플레이스테이션(PS) 5,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스팀(Steam), 애플 맥(Mac)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6.01.07 16:10진성우 기자

청소 넘어 '홈로봇'…진화한 中 로봇청소기 4강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중국 로봇청소기가 흡입력 경쟁을 넘어 이동성·인지 능력·서비스 범위 확장을 앞세운 차세대 홈 로보틱스 경쟁에 나섰다. 로보락은 세계 최초로 바퀴-다리 독립 구동 구조를 적용한 로봇청소기 '사로스 로버'를 공개하며 화제 중심에 섰다. 2륜 다리가 본체를 들어 올려 단차와 계단을 직접 넘는 방식으로 로봇청소기를 '보행 가능한 홈 로봇'으로 확장했다. 사로스 로버는 AI 기반 3D 공간 인식과 모션 제어를 결합해 지면 변화에도 안정적인 수평을 유지하며 이동한다. 로보락은 이와 함께 플래그십 S10 맥스V 울트라, S10 맥스V 슬림, 큐레보 커브 2 프로우 등을 선보이며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를 넘어 창문·잔디·수영장·로봇 펫까지 아우르는 '풀 시나리오 서비스 로보틱스'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데이비드 첸 CEO는 체화 지능을 기반으로 한 로봇 생태계 확장을 공식화했다. 신제품 '디봇 T90 프로 옴니'는 오즈모 롤러 3.0과 파워부스트 기술로 물걸레 성능과 연속 청소 효율을 강화했으며, '윈봇 W3 옴니'는 세계 최초 자동 물걸레 세척 스테이션을 적용한 창문 청소 로봇이다. 드리미는 CES 2026에서 역대 최대 규모 전시관을 꾸리며 '커넥티드 리빙' 스마트홈 생태계를 처음 공개했다. 특히 계단을 오를 수 있는 로봇청소기 콘셉트 '사이버 X'는 최대 25cm 계단을 자동 등반하는 쿼드트랙 시스템으로 주목받았다. 사이버 X는 로봇청소기 본체와 계단 이동 플랫폼을 결합한 구조로, 층간 이동을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드리미는 이를 포함해 초슬림 플래그십 X60 맥스 울트라, 수영장 청소 로봇 Z2 울트라, 에어컨·냉장고 등 가전까지 확장했다. 나르왈은 '플로우 2'를 통해 로봇청소기의 역할을 청소에서 공간 인지와 생활 보조로 확장했다. 듀얼 RGB 카메라 기반 AI로 바닥의 귀중품을 인식해 빨아들이지 않고, 위치와 사진을 앱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플로우 2는 반려동물과 아이를 고려한 청소 모드, 물건 알림, 공간별 맞춤 청소 등 가정 내 상황 인식 능력을 강화했다. 흡입력은 최대 3만Pa, 고온 물걸레 청소까지 지원하며 집을 이해하는 로봇이라는 차별화를 내세웠다. 업계에서는 이들 기업이 로봇청소기를 출발점으로 삼아, 향후 홈 로보틱스와 스마트홈 플랫폼 경쟁으로 무대를 넓혀갈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1.07 15:57신영빈 기자

에코백스, CES 2026서 '풀 시나리오 서비스 로보틱스' 도약 가속

글로벌 가정용 서비스 로봇 기업 에코백스 로보틱스는 CES 2026에서 차세대 멀티 시나리오 로봇 솔루션을 공개하며 '풀 시나리오 서비스 로보틱스'로의 전략적 전환을 공식화했다. 에코백스는 신제품 로봇청소기 '디봇 T90 프로 옴니'와 '디봇 X12' 패밀리를 비롯해, 로봇 창문 청소기 '윈봇', 잔디 로봇청소기 '고트', 수영장 로봇청소기 '울트라마린'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최신 체화 지능 혁신도 공개했다. 새로운 브랜드 아이디어 '에코백스, 일상을 더 편하게'도 공식 발표했다. 데이비드 첸 에코백스 CEO는 "이 브랜드 아이디어는 서비스 로봇을 통해 반복적인 가사 노동의 부담을 줄이고, 사용자가 보다 여유롭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에코백스의 철학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 로보틱스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에코백스가 지닌 책임과 역할을 반영한다"라며 "두려움 없는 혁신을 통해 복잡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고, 기술과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체화 지능을 갖춘 로봇을 가장 먼저 선보인 기업 중 하나로서, 에코백스는 새로운 진화의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전 세계 모든 가정에서 로봇이 자연스럽게 일상을 지원하는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CES 전시를 통해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 중심의 단일 시장을 넘어, 축적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활 환경 전반으로 적용 영역을 확장하며 '풀 시나리오 서비스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음을 밝혔다. 에코백스는 이번 CES에서 자사가 선도해 온 '오즈모 롤러' 기술의 최신 버전인 '오즈모 롤러 3.0'을 공개했다. 해당 기술은 '디봇 T90 프로 옴니'와 '디봇 X12 패밀리'에 적용해 물걸레 성능과 청소 효율을 대폭 강화했다. 26cm 길이의 신규 롤러는 기존 대비 약 50% 길어져 한 번의 주행으로 더 넓은 면적을 청소할 수 있으며, 16개 노즐을 활용한 압력 자동 세척 기능을 통해 롤러 오염물을 실시간으로 제거한다. 이를 통해 물자국 없는 깔끔한 마무리와 오염물 재확산 방지가 가능해, 위생적인 물걸레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 오즈모 롤러 기술은 '디봇 X8' 시리즈를 통해 처음 선보인 이후 딥 클리닝의 새로운 기준으로 평가받아 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글로벌 판매량 160만 대를 돌파했다. 자동 세척 롤러 방식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전 세계 판매 비중의 9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에코백스는 세계 최초의 창문 로봇청소기 '윈봇'을 시작으로, 잔디, 수영장 청소까지 적용 영역을 확장하며 단일 기능을 넘어선 멀티 시나리오 서비스 로보틱스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 '윈봇 W3 옴니'는 자동으로 청소 패드를 세척하는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세척 과정을 최소화했다. 또한 에코백스는 자사 최초의 로봇 펫 '릴마일로'를 공개하며, 체화 지능 기반의 감성형 로보틱스 영역으로 확장을 본격화했다. 이외에도 수영장 로봇청소기 '울트라마린'과 잔디깎이 로봇 '고트' 시리즈를 통해 실내를 넘어 야외 생활공간까지 서비스 로보틱스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한편 에코백스는 2024년 연간 연구개발(R&D) 투자액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1억2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8년 이후 누적 R&D 투자액은 6억3천800만 달러를 넘어섰다.

2026.01.07 15:09신영빈 기자

CES 무대 오른 에이로봇, 휴머노이드 협업 기술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무대 한 가운데, 에이로봇 휴머노이드 두 대가 실제 공장을 옮겨놓은 듯한 작업을 이어갔다. 한 로봇이 텀블러를 집어 상자에 담으면, 다른 로봇이 이를 받아 컨베이어 벨트로 보내는 동작이 끊임없이 반복됐다. 단순한 전시용 데모를 넘어, 휴머노이드가 현장에 투입돼 공정을 나눠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시연에 투입된 로봇은 에이로봇의 휴머노이드 '앨리스4'와 '앨리스 M1'이다. 작업대 위에 놓인 텀블러를 앨리스4가 먼저 인식하고 집어 든 뒤, 옆에 놓인 상자 안으로 옮겨 담는다. 로봇은 텀블러의 위치와 방향에 맞춰 손목 각도와 그립 강도를 조절하며 안정적으로 물체를 다룬다. 이후 작업은 앨리스 M1이 이어받는다. 상자에 정리된 텀블러를 집어 들어 이동한 뒤,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려놓는다. 텀블러는 벨트를 따라 다음 공정으로 이동하고, 두 로봇은 다시 다음 작업을 준비한다. 집기부터 이송, 컨베이어 투입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반복되며 실제 제조·물류 현장에서 이뤄지는 공정 흐름을 그대로 재현했다. 두 대의 휴머노이드는 역할을 나눠 협업하며 공정을 완성했다. 각 로봇은 별도의 수동 제어 없이도 자신의 작업 범위를 수행하며 앞선 공정과 다음 공정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단순한 연구·전시 단계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반복 작업과 공정 연결을 수행할 수 있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강조했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 및 물류 현장 투입을 목표로 한 실증을 확대하고 있다. 에이로봇은 현재 '앨리스' 시리즈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 적용을 준비 중이며, 휴머노이드가 사람과 같은 작업 공간에서 공정을 분담하는 방향으로 기술 고도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연은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 공동관'에서 진행됐다. 에이로봇을 비롯해 국내 휴머노이드 플랫폼·AI·부품 기업 10곳이 참여했다.

2026.01.07 14:52신영빈 기자

에이딘로보틱스, CES서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핸드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가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를 공개하며 정밀 조작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용 핸드 자유도를 기존 15자유도(DoF)에서 16자유도로 확장해 물체를 다루는 정밀성과 작업 대응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엄지 손가락 부분에 1개 자유도를 추가해 관절 움직임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물체의 형상과 작업 조건에 따라 보다 유연한 파지와 조작이 가능해졌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수행할 수 있는 작업 범위도 함께 확장됐다. 가격 경쟁력도 함께 개선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개량을 통해 로봇 핸드 가격을 기존 대비 소폭 인하해, 휴머노이드 플랫폼 기업과 연구·산업 현장에서의 도입 부담을 낮췄다. 촉각 기술은 이번 신형 핸드의 핵심 차별점으로 꼽힌다. 에이딘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핸드에는 100개 이상의 촉각 센서 셀이 적용됐다. 접촉 위치와 압력 분포를 세밀하게 감지할 수 있다. 이 같은 고밀도 촉각 센서와 자유도 확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단순 집기 작업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정밀 조립·취급·협업 작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센서 기술과 로봇 핸드 개발 역량을 결합해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이딘로보틱스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서 휴머노이드 수술보조 로봇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돼, 정밀 그리퍼 모듈과 의료용 로봇핸드 개발을 맡고 있다.

2026.01.07 14:49신영빈 기자

로보락, 다리 달린 로봇청소기 '사로스 로버'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로봇청소기 바퀴가 다리로 변했다. 본체를 쭉 올리더니 금세 계단 한 칸을 올랐다. 글로벌 스마트 홈 브랜드 로보락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쇼 'CES 2026'에서 세계 최초로 2륜 다리를 탑재한 로봇청소기 '사로스 로버'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 로보락 사로스 로버는 바퀴와 다리를 결합한 독자적인 구조를 적용해, 바퀴와 다리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사로스 로버의 다리는 뻗기, 들어올리기, 높이 조절 등이 가능해 사람의 움직임을 본뜬 이동 방식을 구현하며, 지면의 높낮이가 달라져도 로봇청소기 본체의 수평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일상적인 청소 환경에서 흔히 마주치는 작은 단차를 쉽게 넘을 수 있으며, 민첩한 회전이나 급정지, 방향 전환 등 기존 로봇청소기에서는 실현이 어려웠던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갖춘 사로스 로버는 복잡한 모션 센서 데이터와 3D 공간 인식 정보를 결합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각 바퀴 및 다리를 정밀하게 반응시켜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이동을 구현했다. 복층 구조에서는 계단을 한 단씩 인식하며 청소와 이동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곡선형 계단, 경사면, 문턱 등 복잡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청소가 가능해 사용자의 다양한 생활 환경에 맞춰 스마트한 청소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보락 관계자는 "'사로스 로버'는 로보락이 추구하는 차세대 홈 로보틱스 비전을 상징하는 모델"이라며 "로봇청소기를 단순한 청소 가전이 아닌 공간 전체를 이해하고 스스로 이동하는 지능형 로봇으로 확장하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2026.01.07 14:48신영빈 기자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 CES 2026서 기술력 뽐내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 추진단은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한국형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집약한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동관은 CES 주요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스홀 엔타프라이즈 AI존에 약 20부스 규모로 조성됐다.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 소속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개발사부터 AI·로봇 부품 전문기업 등이 최신 생산모델과 실제 산업현장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 전시 기간 중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 글로벌 미디어 대상 미디어 브리핑, 해외 바이어·기업·투자자 대상 인바운드 투어, 참여기업 간 정보공유를 위한 네트워킹 데이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의 기술 및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현장에서 시연 및 데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실제 제조 현장에서의 휴머노이드 실증(PoC) 적용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이다. 에이로봇은 자사 로봇인 '앨리스4'와 '앨리스M1'가 공정을 분담하며 연속 동작을 수행하는 실증 시연을 선보였다. 한 로봇이 물건을 공장 컨베이어 벨트에서 꺼내 다른 선반으로 올려두면 또 다른 로봇이 그 물건을 옮겨서 다른 곳에 가져다 두는 등 실제 공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끊임없이 보여주는 방식이다. HD현대중공업 생산현장 투입을 목표로 휴머노이드 '앨리스' 공급 준비를 진행 중이며,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공장과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 두 곳 삼성중공업 조선소에서 실증 절차를 밟고 있다. 로보티즈는 편의점 CU물류를 담당하는 BGF로지스와 물류 휴머노이드 개발에 물류·유통현장에 특화된 'AI 워커'를 개발해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과 생활물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전략이다. 또 다른 참여기업인 로브로스는 자사 로봇 '이그리스-C'를 전시해 보행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로브로스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오토베거시스템을 통해 물류창고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PoC를 진행 중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전 주기 기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문기업들도 참여한다. 투모로로보틱스는 서울대 장병탁 교수를 중심으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기반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휴머노이드의 자율 판단과 범용 작업 수행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블루로빈은 32 자유도와 시각 인식 시스템을 갖춘 고성능 휴머노이드 로봇인 'P-73'을 통해 연구실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 경쟁력을 강조한다. 뉴로메카는 통합 로보틱스 포트폴리오와 서비스형 로봇(RaaS) 기반 자동화 서비스를 소개하며,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로봇 기술의 산업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휴머노이드 부품 분야에서는 테솔로가 인간형 관절 구조를 적용한 고정밀 그리퍼와 휴머노이드 핸드를 전시해 휴머노이드 정밀 조작 기술의 완성도를 보여줬다. 에이딘로보틱스는 글로벌 수준의 힘·토크(F/T) 및 촉각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안전하고 섬세한 작업 수행 가능성을 제시한다. 패러데이다이나믹스는 인간 근육 원리를 적용한 고토크·고밀도 서보모터 기술을 통해 휴머노이드와 재활 로봇 분야의 물리적 AI 구현 방향을 제안한다. 에스비비테크는 감속기·액추에이터·스마트 모듈 등 핵심 구동 솔루션을 통해 협동로봇부터 휴머노이드까지 폭넓게 적용 가능한 구동 기술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6.01.07 14:34신영빈 기자

로보티즈, 휴머노이드 로봇핸드 이달 양산 돌입

로보티즈가 휴머노이드 로봇용 로봇 핸드를 이달 중 출시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정식 고객사 인도는 다음 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로보티즈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 가능한 다관절 로봇 핸드의 제품 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 체계를 구축한다. 해당 로봇 핸드는 휴머노이드 및 산업용 로봇에서 요구되는 정밀 조작과 반복 작업 수행을 목표로 설계됐다. 특히 로보티즈는 이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제품을 공급해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성능 검증과 개선 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제품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정밀한 그립 제어와 안정적인 반복 동작이 가능해,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의 작업 수행 범위를 넓히는 핵심 부품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700~8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로보티즈는 그동안 액추에이터와 로봇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술력을 축적해 왔으며, 이번 로봇 핸드 양산을 계기로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초기 양산 물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로보티즈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6' 휴머노이드 M.AX 얼라이언스 공동관에서 물류·유통 현장에 특화된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와 핸드 제품을 소개했다.

2026.01.07 14:33신영빈 기자

세라버스 열린다...세라젬, 집에서 도시까지 웰니스 확장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세라젬이 '집'의 개념을 다시 정의했다. 척추 온열 의료기기 회사로 출발한 세라젬은 이제 집과 커뮤니티, 요양원, 실버타운을 거쳐 도시까지 연결되는 웰니스 세계관을 제시한다. 이 대표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전시 부스에서 "고객 관점에서 7가지 건강 습관이고, 솔루션 관점에서는 세븐 케어 솔루션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다"며 "세라젬이 지향하는 공간은 내가 무구속·무자각 상태에서 집이 나를 이해하고, 살아 숨쉬듯 나와 가족을 케어해 주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세라젬은 올해 CES에서 이 개념을 'AI 웰니스 홈'이라는 이름으로 구현해 부스를 꾸렸다. 개별 제품을 전시하는 방식이 아니라, 집 전체가 하나의 헬스케어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공간 단위로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제품이 아니라 공간"…7가지 건강 습관에서 출발한 집 이 대표가 설명한 세라젬의 출발점은 '7가지 건강 습관'이다. 척추, 운동, 휴식, 뷰티, 순환, 에너지, 정신 건강을 하나의 웰니스 본질로 보고, 이를 제품과 서비스, 공간으로 확장해 왔다는 설명이다. 그는 "척추 열기 하나 있던 회사가 이제 일곱 가지 습관의 영역을 정리하고, 그것을 사업의 영역으로 해석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이 그림을 계획대로 차근차근 만들어 왔고, 이번 CES에서 1차적으로 완성된 형태를 전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관은 이 개념을 세 가지 라이프스타일 존으로 풀어냈다. 청소년을 위한 '집중&재충전', 청장년층을 위한 '일상 속 활력', 시니어를 위한 '안정&케어' 공간이다. 연령과 생활 패턴에 따라 집이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을 시각화했다. 아이방에서 시작되는 '집이 이해하는 케어' 이 대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설명한 공간은 청소년을 위한 '아이방'이다. CES 혁신상을 받은 '브레인 부스'를 중심으로, 학습·수면·정서 관리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공간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아이가 공부방에 들어오면 산소 환경과 조명, 의자 센싱을 통해 학습 태도와 이력을 관리하고, 뇌파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중 상태를 파악해 디지털 치료 개입이 이뤄진다는 구상이다. 공부가 막히면 즉시 과외·상담 서비스로 연결되고, 학습 후에는 침대에서 하루 학습 내용을 정리하며 수면 중 기억 전환까지 돕는 구조다. 그는 이를 "우리 아이를 위해 주치의 10명이 붙어 있는 공간"이라고 표현하며, 세라젬이 지향하는 AI 웰니스 홈의 상징적 사례로 소개했다. 가전 아닌 의료기기서 출발 세라젬은 스마트홈 시장에서 대기업과의 차별화로 출발점의 차이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세라젬은 27년 된 의료기기 전문 회사"라며 "우리는 의료기기의 기술을 가전화·가구화시키는 회사"라고 말했다. 그는 "가전 회사들이 상상하지 못했던 영역의 제품들이 나오기 때문에 CES 혁신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라젬은 이번 CES에서 총 1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실제 전시 공간에는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릴렉스 체어, 혈액순환 개선 기능을 갖춘 체어형 가구, 뷰티·테라피 기능을 통합한 멀티 테라피 팟 등이 배치됐다. 외형은 가구와 가전에 가깝지만, 기술의 출발점은 의료기기라는 점을 강조한 구성이다. 집 넘어 요양원·실버타운까지 세라젬의 웰니스 공간은 집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 대표는 세라젬이 요양원과 주거 개발까지 아우르는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라젬은 제품과 서비스, 공간 개발 디벨로퍼 영역까지 이 모든 것을 융합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며 "요양원, 일반 주거, 단기 주거까지 각각 다른 형태의 웰니스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엔드 요양원은 '웰스케어', 일반 주거는 '웰스타운', 단기 주거는 '웰스테이'로 구분된다. 여기에 커뮤니티 공간인 웰라운지와 웰스클럽 등이 연결된다. 이 대표는 이 모든 공간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묶어 '세라버스'라고 부른다. 이 대표는 "집이 될 수도 있고, 집 밑의 커뮤니티가 될 수도 있고, 요양원이나 실버타운, 더 나아가 하나의 도시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를 조율하는 '웰니스 OS' 이 세계관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은 데이터와 플랫폼이다. 이 대표는 세라젬이 웰리스 OS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OS의 역할을 "제품과 서비스, 공간을 통합해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션"이라고 표현했다. CES 전시에서는 이를 구체화한 데이터 플랫폼 '세라체크' 존이 함께 소개됐다. 집 안의 헬스케어 기기, 수면 환경, 멘탈·신체 측정 데이터가 분절되지 않고 하나로 연결돼, 집에 머무는 시간 전체가 건강 관리 경험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 대표는 "웰리스 산업은 이제 제품 중심이 아니라 사람 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디바이스·서비스·공간, 그리고 개인의 삶의 맥락이 통합될 때 진짜 웰리스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CES 2026, 세라젬 비전 '첫 완성본' 이 대표는 이번 CES를 세라젬 비전의 출발점이자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그는 "작년에는 제품이었고, 그 전에는 7가지 건강 습관이었는데, 이번에는 공간을 가지고 들어왔다"며 "지금부터 5년간 이 비전을 실행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세라젬이 CES 2026에서 던진 메시지는 분명하다. 헬스케어는 더 이상 특정 기기를 사용하는 순간에 머물지 않고, 집과 생활, 나아가 도시의 구조로 확장돼야 한다는 것이다. '세라버스'는 그 확장의 첫 설계도다.

2026.01.07 14:30신영빈 기자

바디프랜드, CES 2026서 'AI 헬스케어로봇' 글로벌 시장 공략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 10년 연속 참가했다. 바디프랜드는 CES 2026를 통해 AI,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가 융합된 K헬스케어로봇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선다. 피지컬AI의 새로운 미래 산업이자 틈새 시장으로 K헬스케어로봇을 제시한다. CES 2025 혁신상 수상작인 733은 바디프랜드의 원천 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대표하는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이다. 제품이 스스로 일어나고 앉으며 착석과 기립을 돕고, 근골격계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체의 사지 움직임을 능동적으로 확장시키는 로보틱스 기술이 특징이다. 이번 CES 2026에서는 '발목 회전' 신규 기술을 더한 업그레이드 모델을 전 세계에서 최초 공개하고, 로봇으로서의 움직임을 집단 군무 퍼포먼스로 펼친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한 자체 알고리즘으로 개발한 AI 기능들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광혈류측정(PPG) 센서로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 적합한 마사지를 추천하는 헬스케어로봇 '다빈치 AI' 제품이 대표적이다. 나이와 성별, 키, 몸무게 등 사용자 신체 데이터 기반의 AI추천 마사지와 사주팔자, 별자리, MBTI 등 동서양의 기질 정보들을 조합해 최적의 마사지를 제공하는 기능도 최초로 공개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헬스케어로봇은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의 약 50%를 점유했고, 해외 실적 역시 전년비 2배 이상 급증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AI 헬스케어로봇으로 집에서 누구나 쉽게 깊은 마사지와 함께 생체신호를 AI로 분석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받는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이번 CES 2026에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내 메인 전시공간인 '센트럴 홀'에 157평 규모의 부스를 조성하고, 총 21종 40개 제품을 공개한다. 전시 라인업에는 ▲신체의 움직임을 최대로 확장시킨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 ▲마사지베드형 '파밀레' 신제품 ▲소형 마사지기 브랜드 '바디프랜드 미니' 등 미출시 신제품이 대거 포함됐다.

2026.01.07 14:19신영빈 기자

韓 AI 청년인재 300여명, CES 한자리...정부·국회 "총력 지원" 한마음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CES는 단순한 신기술 전시회가 아니라 최고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경쟁하고 투자자 앞에서 검증받는 글로벌 종합 경기장이다. 올해 CES 혁신상 수상작의 55%를 국내 기업과 대학이 차지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6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플라밍고 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청년인재 토크콘서트@CES 2026' 행사장에서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 원장은 올해 CES에 참가한 디지털 청년 인재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IITP는 이날 국내 AI 인재양성 지원사업에서 선발된 우수 디지털 청년인재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계·업계 전문가의 인사이트와 조언을 통해 미래 진로 설계를 도왔다. 이날 행사는 2024년 100명 규모로 처음 시작해 작년 200명, 올해 300명 규모로 성장했다. 이날 홍진배 IITP 원장은 "IITP는 AI·ICT 연구개발, 인재양성, 반도체·보안 등 핵심 주권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인재양성 예산이 30% 증액된 5천400억원 규모로 확대된 만큼, 청년들이 세계 현장에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불확실성 커진 AI 시대, 인재 양성은 국회의 책무"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생성 AI가 매우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완벽하지 않으며 우리 모두가 AI와 함께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기술 발전이 그랬던 것처럼 AI도 일자리를 줄이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왔다. 첨단 기술 도입을 막지 않고 인재 양성을 인공지능기본법 등 제도와 예산으로 적극 지원하는 것이 국회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대한민국 AI의 미래는 결국 청년들에게 달려 있으며, 국회는 이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무대를 넓히는 조력자가 되겠다. 학계에 계신 교수님들도 MZ 세대를 넘어 그 다음 세대를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생각하고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사를 마쳤다. 과방위 여야 간사 "청년인재 육성에 초당적 협력" 약속 과방위 여당 간사인 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참석자 중 다수가 가정마다 PC와 스마트폰이 보급된 환경에서 성장한 2000년대 전후 출생자"라며 "과기정통부와 IITP가 선발한 인재로서 CES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현장에서 경험을 쌓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현 의원은 이어 "선배 세대와 국회는 청년들이 연구와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예산과 제도로 돕겠다. 내년에는 CES 참여 인원을 늘리는 동시에 여성 인재 참여 확대 등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야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국민의힘)은 "디지털 시대에도 인재의 수도권 집중 심화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청년 인재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다시 지역으로 돌아와 혁신의 주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향후 디지털·AI 기반 기술이 수출의 핵심이 될 것이며 피지컬 AI를 통한 제조업 혁신, 콘텐츠·인문학·데이터 기반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 국회와 과방위는 여야 한 뜻으로 AI 청년 인재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AI는 빠르지만 불완전…사람의 역할은 '지적 통제'" 참가자 대상으로 강연에 나선 강은석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교수는 이날 "코딩 경험이 없어도 AI를 이용해 아이디어만으로 게임이나 웹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은 분명 긍정적이다. 그러나 AI는 신뢰 확보와 제품화 단계에서 여전히 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 교수는 현재의 AI를 '속도는 빠르지만 실수하는 주니어 개발자'에 비유하며 "사람의 역할은 AI가 만든 코드를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시스템으로 완성하는 데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AI보다 해당 분야(도메인)을 더 깊이 이해하는 전문가가 되라"고 조언했다. 강 교수는 또 ▲특정 도구가 아니라 문제 정의·추상화·시스템 설계·커뮤니케이션 등 근본 역량을 갖출 것 ▲AI 도구에 과도하게 의존해 역량이 퇴화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학습과 연습을 병행할 것 ▲오류와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며 AI를 책임 있게 사용할 것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끊임없이 적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프로메테우스가 인류에게 가져다 준 불처럼 AI는 인류에게 큰 힘을 주는 동시에 위험할 수 있는 도구다. 이를 이해하고 통제하며 책임 있게 사용하는 것이 앞으로 개발자와 인재들의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AI 예산 확대 통한 인재 저변 지원할 것"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격려사에서 "전년 대비 약 3배 규모인 10조원 수준의 AI 예산을 승인하고 초당적으로 지원해준 국회의 리더십이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결정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차관은 이어 "작년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제시한 로보틱스와 모빌리티로 대표되는 '피지컬 AI'가 올해 핵심 화두로 자리 잡았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국가적 기회로 인식하고 지속적인 인재 배출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차관은 "올해는 전년 대비 30% 늘어난 1천500억원을 인재 양성 예산으로 확보하고 중심대학 신설과 전국민 AI 경진대회 등을 진행 중"이라며 "정부는 디지털 청년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리더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07 14:06권봉석 기자

'알파마요' 내놓은 엔비디아, 성장세 계속 이어질까

엔비디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6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GPU '베라 루빈' 플랫폼, 자율주행 AI 모델 '알파마요' 등을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폭발적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 지를 두고 엇갈린 시각이 나오고 있다. 미국 경제포털 야후파이낸스는 6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향후 성장 전망을 둘러싼 월가 주요 분석가들의 상반된 전망을 보도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는 AI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AI가 거품이라고 생각해서 이 시장을 떠난다면, 라스베이거스에서 술을 너무 많이 마신 것”이라며 “현실은 AI 분야에 수조 달러 규모 자금이 투자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아이브스의 발언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CES 2026에서 베라 루빈 플랫폼을 공개한 직후 나왔다. 베라 루빈은 올해 하반기 양산이 예정된 6종의 신규 칩으로 구성된 차세대 AI GPU 제품군이다. 올해 젠슨 황은 기조 연설에서 로봇, 자율주행차, 엣지 컴퓨팅 등 이른바 '피지컬 AI'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월가의 논쟁은 여전히 데이터센터 투자 사이클의 정점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베라 루빈 공개에도 엇갈린 시선…”다음 성장세가 얼마나 빨리 올 지가 관건” 기술주 낙관론자로 알려진 아이브스는 지난해 말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향후 12~18개월 내 6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반면 리서치 회사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분석가는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년간 AI GPU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루리아는 데이터센터 수요가 정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을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음 성장 국면이 얼마나 빠르게 도래해 기존 수요 둔화를 만회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루리아는 “엔비디아 주가가 저렴해 보이는 이유는 시장이 데이터센터 시장의 정점 가능성만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젠슨 황 CEO가 이미 '그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GPU를 로봇과 자동차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궁극적인 관건은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강력한 경쟁자 AMD도 변수 경쟁사들의 움직임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리사 수 AMD CEO는 최근 연산 성능의 새로운 기준으로 '요타플롭(Yottaflop)'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차세대 AI 경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엔비디아가 여전히 AI 반도체 시장의 표준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아이브스는 “시장이 AMD가 AI 혁명의 다음 단계를 주도할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MD는 AI 혁명의 다음 국면에서 핵심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면서도 “주가에는 이러한 가능성이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픈AI, 1천억 달러 자금 조달 계획, 또 다른 변수 AI 열풍을 부추길 촉매제가 엔비디아 외부에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루리아는 오픈AI가 올해 3월 말까지 약 1천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해당 목표가 달성될 경우 주요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한층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이 자금 조달 목표는 다소 야심 찬 수준”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자금 조달이계획에 미치지 않을 경우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칩에 대한 대규모 주문이 예상만큼 확실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2026.01.07 13:59이정현 기자

지리, 북미 진출 야심…"우린 중국 브랜드 아닌 글로벌 그룹"

지리홀딩그룹이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언급하며 장기적 확장 구상을 내비쳤다. 6일 카뉴스차이나닷컴에 따르면 CES 2026에서 애쉬 서트클리프 지리홀딩그룹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오토라인네트워크와의 인터뷰 영상에서 "확장 가능한 모든 글로벌 시장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 24~36개월 내 미국 진출 시기와 장소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트클리프는 다만 "2~3년 내 발표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일 뿐, 그 시점까지 차량이 실제로 미국 도로에 출시된다는 뜻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미국 진출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로 지커와 링크앤코를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그는 지리가 순수 중국 브랜드가 아닌 글로벌 자동차 그룹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볼보, 폴스타, 로터스 등 해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커·링크앤코 같은 자체 개발 브랜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미국 시장 진입에는 관세 등 무역장벽이 변수로 꼽힌다. 중국산 차량에 대한 고율 관세와 규제 환경이 가격 경쟁력과 인증·승인 절차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드클리프는 "파트너십, 현지화 전략, 기존 해외 브랜드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현재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규제 서류 제출, 제품 승인 또는 대리점 확보 계획이 진행 중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카뉴스차이나닷컴은 “이번 발언은 미국 시장 진출 의지와 검토가 진행 중임을 시사하는 수준”이라며 “아직 최종적인 미국 진출 결정을 내렸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지리홀딩그룹은 2024년 이후 3년 연속 CES에 참가하며 기술과 브랜드 존재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2026.01.07 13:32류은주 기자

내년 표준 개발될 와이파이8, 벌써 CES 무대 올랐다

내후년에나 상용화가 예정된 와이파이8(WiFi-8)이 새해 CES에서 집중 조명되기 시작했다. 6일 외신에 따르면 브로드컴, 미디어텍, 에이수스 등 여러 회사가 CES 2026에서 와이파이8에 사용되는 칩셋과 라우터 등을 시연하고 있다. 와이파이8 칩셋 라우터 대거 등장 올해 CES에서 브로드컴은 와이파이8 지원 칩셋 3종을 선보였다. BCM4918 프로세서와 BCM6714, BCM6719 무선 칩이다. BCM4918은 BCM6714 및 BCM6719와 함께 제공되며 2.4GHz, 5GHz 대역을 하나의 칩에 통합했다. 온칩 2.4GHz 전력 증폭기도 탑재했다. 회사 측은 이 기능이 무선주파수(RF) 효율을 향상한다고 설명했다. 마크 고니크버그 브로드컴 수석부사장은 "BCM4918는 효율성, 보안 및 지속 가능성을 핵심으로 하는 AI 지원 플랫폼의 기반을 형성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텍 또한 CES에서 와이파이8 생태계를 지원할 칩 플랫폼 'Filogic 8000'을 선보였다. 속도보단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지연 시간 감소에 중점을 뒀다. 회사는 액세스포인트(AP)들이 대역폭을 두고 원활하게 협력하도록 공간 재사용 등 멀티 AP 조정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에이수스는 CES에서 와이파이8 라우터인 'ROG NeoCore'의 초기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현재 개발 단계에 있으며, 역시 안정성에 초점에 맞춰 시연하고 있다. 텐롱 덩 아수스 무선 및 네트워킹 부문 부사장은 "와이파이8은 인접 라우터와의 원활한 공존, 저전력 기기를 위한 안정성, 여러 AP와 클라이언트를 위한 스마트한 스펙트럼 활용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실제 환경에서 처리량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와이파이8이 향상된 안정성, 지연 시간 일관성, 높은 다중 장치 연동성을 보인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한편, 국내 기업 가온브로드밴드도 CES에서 와이파이8 기반 신제품을 선보이며 경쟁력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와이파이8이 뭐길래 와이파이8(802.11gn)은 와이파이7(802.11be)을 이을 차세대 와이파이 규격으로 국제 와이파이 표준화 단체인 '와이파이 얼라이언스(Wi-Fi Alliance)'가 이르면 이르면 오는 2027년 말 공식 발표 예정인 차세대 와이파이 표준이다.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는 지난 2022년부터 와이파이8 규격에 대한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는데 브로드컴과 미디어텍 외에 인텔, 퀄컴 등 와이파이 SoC를 개발하는 주요 업체들도 표준화 논의에 참여허고 있다. 와이파이8은 작동 주파수(2.4/5/6GHz)와 최대 대역폭(320MHz)은 와이파이7을 유지하면서 이론상 최대 전송 최대 속도 23Gbps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면서 유무선공유기나 액세스포인트(AP)를 옮겨다닐 때 끊김 현상은 줄이고 지연시간은 단축하는 방향으로 표준화가 진행중이다. 특히 한번에 전송하는 신호 양도 4배 가량 높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아울러 와이파이8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가 여러 액세스포인트(AP)를 옮겨다닐 때 데이터 지연이나 손실을 막는 끊김없는 로밍 기능을 구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많은 기기가 접속하는 공항이나 기업, 공공장소 등에서는 여러 AP가 전파 강도와 주파수를 조절해서 보다 원활한 접속을 돕는 식이다.

2026.01.07 11:41홍지후 기자

[포토]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 수장 "새해 잘 해봅시다"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 양사 수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행사장에서 새해 도약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았다. 이날 오전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디스플레이의 고객 대상 프라이빗 전시장을 방문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전시장 내부에서 장 사장을 맞이했다. 약 30분간 전시장에서 시간을 보낸 두 대표는 악수로 회동을 마무리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는 삼성의 주요 IT 계열사다. 최근 양사는 '피지컬 AI'의 핵심 축인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등 신성장동력 사업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두고 있다.

2026.01.07 11:21장경윤 기자

"시각장애인 안내견, 있지만 없다…끌어주는 로봇이 해답"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거대 모델은 똑똑해졌지만 로봇은 여전히 현실 세계에서 넘어지고 부딪힌다. 에이드올은 이 간극을 '제어의 부재'로 봤다. 온디바이스 컴퓨팅·뉴로모픽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기업 에이드올은 시각장애인 길 안내 로봇 '베디비어'로 CES 2026 혁신상을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수상 부문은 '인공지능(AI)'과 '모두를 위한 인간 안보(HS4A)'다. HS4A는 CES 혁신상 프로그램 내에서 인간 안보를 지원하는 제품을 조명하는 카테고리로 운영된다. 김제필 에이드올 대표는 회사의 정체성을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저희는 지능형 로봇을 만드는 회사지만, 로봇 하드웨어가 아니라 로봇 지능을 하는 회사입니다." '인공 소뇌'라는 문제 정의 베디비어의 기술적 핵심은 에이드올이 '인공 소뇌'에 해당하는 제어 계층을 만들었다는 주장에 있다. 김 대표는 로봇 업계에서 유행하는 월드모델·트랜스포머 중심 접근에 대해 불필요하다고 직격했다. 이유는 명확하다. 로봇은 텍스트로 세상을 이해하는 수준에서 멈추면 안 되고, 물리 환경 변화에 맞춰 짧은 시간창에서 예측하고 제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소뇌의 역할을 공학적으로 요약한 대목은 구체적이다. 센서로부터 들어오는 데이터를 노이즈를 걸러서 평탄화하고, 0.1~0.2초 정도 사이의 짧은 타임 윈도우에서 경향성을 보고 예측하는 기능이다. 김 대표는 이것이 로봇 제어에서 빠져 있는 '미싱 링크'라고 말했다. 이 관점은 왜 온디바이스가 중요한지도 설명한다. 중앙의 거대한 연산에 의존하기보다 기기 내부에서 빠르게 판단해 즉시 반응해야 '안전'이 성립한다는 논리다. 실제로 그는 에이드올이 자신 있는 기술 중 하나로 로컬라이징을 굉장히 빠르게 하는 측위 역량을 들며, 초당 50회 정도 추론 수준까지 구현했다고 밝혔다. "안내견이 없어요, 있는데 없습니다" 베디비어가 겨냥한 문제는 개별 기술의 성능 이전에 시각장애인 이동을 둘러싼 공급 구조의 한계다. 김 대표는 안내견을 "가장 대표적인 솔루션"으로 평가하면서도,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있는데 없다"고 표현했다. 전 세계적으로 안내견 보급 규모 자체가 제한적인 데다, 연간 공급량도 '팀' 기준으로 수천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내 상황은 더 열악하다. 실제로 활동 중인 안내견 수가 극히 적어 필요로 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구조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김 대표는 안내견 한 마리를 배출하기까지 드는 막대한 훈련비에 더해, 높은 훈련 탈락률과 실제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품'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각장애인의 생활 환경, 가족 상황, 돌봄 부담 등 변수가 작용하면서 안내견이 끝까지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런 요소를 모두 감안하면 안내견은 한계가 명확한 지원 방식이라는 평가다. 김 대표는 이동 보조라는 문제를 개인 맞춤형 지원이 아닌 대량 공급 가능한 시스템의 관점에서 다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같은 재원이 투입된다면 한 사람을 돕는 데 그치는 방식보다 더 많은 사람이 동시에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표현대로 매스트 프로덕션이 가능한 건 결국 기계다. 에이드올은 베디비어를 통해 안내견을 대체하겠다는 선언보다 안내견이 도달하지 못하는 영역을 기술로 메우겠다는 접근을 택했다. 이동 안전을 개인의 행운이나 제한된 자원에 맡기는 대신, 기계를 통해 보다 보편적인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이 에이드올이 바라보는 해법이다. 밀지 않고 '사용자 중심' 회전 베디비어의 설계는 시각장애인의 보행 습관과 피로를 기준으로 설명된다. 김 대표는 유사 제품으로 거론되는 해외 '밀고 가는' 형태의 기기를 언급하며, 경사로에서 부담이 커지는 한계를 지적했다. 베디비어는 사용자를 끌어줄 수 있는 정도의 개입을 목표로 삼았다고 했다. 너무 세면 손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이유도 덧붙였다. 하드웨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설명은 바퀴 선택이다. 에이드올은 메카넘 휠을 두 개만 사용해 좌우 슬라이딩을 구현했다. 그 목적은 회전 중심(ICR)을 사용자의 발 밑으로 옮기는 것. 일반 바퀴처럼 바퀴 축 사이에서 회전하면 사용자가 크게 돌아야 하지만 옆으로 미끄러질 수 있으면 회전 중심을 사용자 쪽으로 당겨 보행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논리다. 프로토타입 기준으로 김 대표가 밝힌 주요 사양도 비교적 구체적이다. 무게는 약 5.5kg이며, 연속 동작 시간은 3~5시간 수준이다. 이동 속도는 초기 설계에서 시속 3.7km로 설정했지만, 현장 테스트 과정에서 '빠르다'는 피드백이 이어지면서 최종 제품에서는 시속 2km 안팎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전 방식 역시 사용자 환경을 고려한 설계가 반영된다. 김 대표는 양산 단계에서는 충전 포트를 직접 찾아 꽂을 필요가 없는 자석식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 보시는 분들이 포트를 정확히 맞추는 건 어렵다”며 “자석으로 붙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에이드올은 현재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실증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광주 본사를 기반으로 맹학교(명진학교) 교사들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업도 착수 단계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사용자가 전체 집단을 대변할 만큼 충분하지 않아, 좋은 샘플링 과정과 모수를 잘 대변할 중간 집단 설계가 숙제로 남아 있다고 했다. 로봇 하나가 아니라 '플랫폼'으로 베디비어는 에이드올이 선택한 첫 번째 애플리케이션일 뿐, 회사의 사업 영역이 이 제품 하나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시각장애인 길 안내 로봇은 에이드올이 추구하는 기술 방향을 가장 집약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사례라는 의미에 가깝다. 김 대표는 베디비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구축한 온디바이스 추론 플랫폼의 범용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플랫폼이 로봇 제어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며 "플랫폼만 따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드올의 기술은 스마트팜과 스마트팩토리, 냉난방공조(HVAC) 등 지능형 하드웨어 제어가 필요한 산업 현장에 이미 납품되고 있다. 보안 문제로 세부를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방산 분야에서도 관련 수요가 존재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같은 사업 구조는 에이드올이 스스로를 '로봇 지능 회사'로 규정하는 이유와 맞닿아 있다. 하드웨어 형태와 무관하게 센서로부터 들어오는 데이터를 해석하고 즉각적인 제어 판단을 내리는 지능이 핵심이라는 인식이다. 김 대표는 "로봇 제어의 대부분은 측위"라고 강조한다. 기계가 현재 위치와 이동 방향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는지가 결국 충돌을 피하고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좌우한다는 설명이다. 에이드올은 이 측위·제어 역량을 특정 로봇에 종속된 기술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범용 플랫폼으로 확장하려 한다. 베디비어는 그 가능성을 가장 먼저 시험하는 무대인 셈이다. HS4A가 주목한 '기술의 목적' 베디비어가 수상한 HS4A 부문은 기술이 인간의 안전과 삶의 질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개선하는지를 평가하는 카테고리다. 단순한 성능 향상이나 신기술 구현보다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두의 안전'을 얼마나 현실적으로 끌어올렸는지가 핵심 기준이다. 에이드올이 이 부문에서 주목받은 이유도 기술의 복잡성이나 화려함 때문은 아니다. 회사는 '로봇이 얼마나 똑똑해졌는가'라는 질문 대신, 이동이라는 일상적 행위가 왜 여전히 위험한지에 문제를 던졌다. 김 대표는 안내견이라는 기존 해법이 갖는 공급의 한계와, 시각장애인의 이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즉각적인 반응'이라는 점을 하나의 문제로 묶어 봤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 문제는 현장에서 물리적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대응하는 제어 구조로 풀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가 해법으로 제시한 것은 이른바 '소뇌'에 해당하는 기술이다. 주변 환경의 변화를 짧은 시간 안에 예측하고 그 결과를 곧바로 제어로 연결하는 구조다. 에이드올은 이 짧은 예측과 제어의 반복이야말로 이동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본다. 베디비어는 이 판단을 시각장애인 이동이라는 가장 까다로운 조건에서 검증하는 장치다. 베디비어는 이 같은 공학적 선택이 사회적 약자의 이동 안전이라는 목표와 결합될 때 얼마나 큰 설득력을 갖는지를 보여준다. HS4A가 주목한 것도 바로 이 지점이다. 기술의 진보를 과시하기보다, 인간의 일상을 얼마나 덜 위험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으로서 베디비어가 제시된 셈이다.

2026.01.07 11:13신영빈 기자

지상파방송 사장단, CES 찾아 미디어 혁신 전략 모색

한국방송협회 회장단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을 찾아 최신 미디어 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AI 전환 시대의 방송미디어 혁신 전략을 모색한다. 방문신 회장(SBS 사장)과 박장범 부회장(KBS 사장), 안형준 부회장(MBC 사장) 등 방송협회 회장단과 각 방송사의 AI 추진 부서장이 동행한다. 회장단은 첫 일정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형두 의원이 글로벌 패널 연사로 나선 CES 공식 컨퍼런스 세션에 참석했다. 세션에서는 AI 기술이 산업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과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 및 국제 협력의 필요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후 회장단은 AI, 모빌리티, 로보틱스, 미디어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과 혁신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주요 글로벌 기업 임원진과의 교류를 통해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방문신 협회장은 “AI 기술은 미디어 산업의 제작 방식과 유통 구조, 수익 모델 전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협회 차원의 CES 방문은 AI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미디어 시장의 변화 속에서 우리 방송 산업이 나아가야 할 혁신적 미래 전략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문신 협회장은 7일(현지시간) K-엔터테크허브가 주최하는 '넥스트 K-웨이브 엔터테크 포럼'에 참석해 축사에 나설 예정이다.

2026.01.07 09:31박수형 기자

델테크놀로지스, CES서 XPS 노트북 신제품 2종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해 일상 업무와 학습 등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 브랜드를 '델'로 통합했다. 소형·경량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라인업인 'XPS'는 '델 프리미엄'에 흡수됐다. 그러나 올해 CES에서는 XPS 브랜드가 다시 부활했다.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 내 별도 행사장에서 만난 델테크놀로지스 미국 본사 관계자는 "XPS는 일반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이며 이를 강조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출시된 XPS는 XPS 14(14.5형), XPS 16(16.3형) 등 두 가지 모델이며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 기반으로 CNC 가공 알루미늄과 코닝 고릴라글래스를 적용했다. 화면은 테두리를 최소한으로 줄인 인피니티엣지 디자인이며 탠덤 OLED와 2K LCD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K LCD는 최소 1Hz, 최대 120Hz까지 화면주사율을 조절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한다. 현장 관계자는 "한 화면을 계속 표시하면 기존 30Hz 패널의 전력 소모는 2.18W이며 이번에 적용된 2K LCD는 1Hz로 1.92W만 써 배터리 소모를 약 12% 가양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장 CPU와 GPU 온도를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할 수 있도록 방열 시스템을 재설계 했고 내부에는 새로 설계한 냉각팬 두 개를 달았다. 현장 관계자는 "냉각 구조를 완전히 바꿔 종전 대비 노트북 하단 온도를 낮췄다. 단 몇 도만 온도를 낮춰도 체감 온도는 크게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내장 배터리는 고밀도(900ED) 배터리 셀을 적용해 부피와 무게, 크기를 최소화했다. XPS 14 무게는 1.36kg, XPS 16 무게는 1.63kg이다. 외부 충격이나 액체/이물질 유입으로 고장나기 쉬운 키보드와 USB-C 단자는 쉽게 분리해 수리 난이도를 낮췄다. 힌지에는 재활용 강철을, 배터리에는 재활용 코발트와 재활용 구리 등 지속 가능한 소재를 적용했다. XPS 신제품 2종은 오는 3월 출시 예정이며 색상은 그래파이트 한 종류다. 추가 색상인 '쉬머' 적용 제품은 올 하반기 출시된다. 델테크놀로지스는 XPS 14보다 조금 더 작은 XPS 13 출시도 준비중이다. 현재 개발중인 제품으로 사진 촬영은 불가능했다. 현장 관계자는 "프리미엄 알루미늄과 13인치급 화면,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1.07 08:43권봉석 기자

ETRI, CES서 나사체결 피지컬AI 로봇 솔루션 공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연구원 창업기업과 함께 피지컬 AI 기술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피지컬AI는 이번 CES 최대 화두다. ETRI는 이번 CES에서 연구원 창업기업 및 연구소 기업 3개와 자체 개발 기술 1건을 공개했다. 참가 기업은 ▲코어무브번트(대표 김명철) ▲스포터(대표 김병호) ▲디지털센트(대표 이해룡)이다. ETRI 개발 기술은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가 개발한 AI 기반 3차원 실사 입체공간 재현 기술이다. 연구소기업인 코어무브번트는 '욕조형 EMS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전시했다. 세계 최초 욕조 일체형 수중 EMS 헬스케어 시스템으로, 물의 자연적인 전도성을 활용해 다채널 EMS를 수중에서 전달한다. 근육 활성화와 혈액순환 개선, 회복 촉진,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코어무브번트 설명이다. 스포터는 피지컬 AI기반의 나사 체결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Spotter ALGN)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비전 기술과 힘(포스) 제어를 결합해 일반적인 협동로봇(cobot)을 자동차·전자 산업 분야의 전문 조립 로봇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마이크로 비전(Micro Vision)과 스마트 토크 제어(Smart Torque Control)를 적용했다. 고가 하드웨어 교체 없이 기존 로봇과 설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디지털센트는 AI 기반 향기 시스템을 선보였다. 성별, 연령, 기분, 선호 향 노트, 상황적 요소 등을 분석해 실시간 개인 맞춤형 향수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시각화된 디지털 블렌딩 엔진을 통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정밀한 향 설계와 조합이 가능하다. ETRI 실감미디어연구실이 공개한 AI 기반 3차원 실사 입체공간 재현 기술은 멀티카메라로 획득한 실사 다시점 영상을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3차원 실사 입체공간을 복원하고, 다양한 단말에 적응 가능한 라이트 필드(LF, Light Field) 영상을 생성한다. 시청자 자유로운 인터랙션에 따라 3차원 공간을 체험·감상할 수 있는 완전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터 김병호 대표는 “우리는 피지컬 AI 기반 제조 로봇 자동화 스타트업"이라며 "공정 편차가 큰 제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정밀 체결·조립이 가능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AI와 로봇 제어가 융합된 제조 자동화 기술로 산업 현장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TRI 방승찬 원장은 “연구원 창업기업과 연구소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발판 마련에 힘쓸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술 선구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7 08:23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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