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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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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CES 이끄는 게리 사피로의 '피벗 오어 다이'

IT업계엔 '혁신 신화'가 많다. 무너져가던 회사를 혁신을 통해 살려낸 스토리에 모두 감동한다. 벼랑 끝에 내몰린 애플을 극적으로 회생시킨 스티브 잡스가 '혁신 아이콘'으로 각광받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바꾸는' 혁신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지금 하고 있는 주력 사업까지 뒤흔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이 어렵다. 그러다보니 변화와 혁신은 조직이나 기업이 위기일 때만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우량 기업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경우도 왕왕 있다. 사업을 시작하고 이름을 채 알리기 전에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 경영이 실패했을 때 말고도, 경영을 시작할 때도, 경영상 위기가 와도, 심지어 경영이 성공 중이라도 기업은 사라질 수 있다. 게리 샤피로가 쓴 '피벗 오어 다이(Pivot or Die)'는 위기를 기회로 뒤집는 혁신 경영 기술로 '피벗'을 주목한다. 피벗이란 전략이나 방향을 의도적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피벗은 바꾼다(꺾이다)라는 뜻이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과감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며,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는 움직임을 의미하는 말이다. 저자인 사피로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를 주최하는 CTA의 CEO이다. 이 책엔 40년간 CES를 조직·운영하면서 수 많은 기업과 기업가들을 접한 저자의 내공이 그대로 담겨 있다. 사피로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피벗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자세하게 분석해주고 있다.' 저자 샤피로는 피벗을 네 가지로 분류한다. 첫 번째, 스타트업 피벗(창업 직후 수익 아이디어의 이점을 극대화하기) 두 번째, 강제 피벗(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적응하고 극복하기) 세 번째, 실패 피벗(실패에서 배운 것을 적용하고 반복하지 않기) 네 번째, 성공 피벗(성공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욱 앞서 나가기) 이런 분류를 토대로 저자는 델타항공, 베스트바이, DJI, 아마존 등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들의 사례를 깊이 있게 소개해 준다. 그 뿐 아니다. 링, 하이드라루프, 에그와플 등 다소 생소한 미국 스타트업 사례도 담겨 있다. 이를테면 상거래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던 아마존이 킨들을 선보이고, 또 클라우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것에 대해 대해 저자는 이렇게 설명한다. “베이조스의 비결은 빠른 피벗이다. 그는 단순히 시장 변화에 반응하는 것을 넘어 빠르게 움직였다. 아마존이 온라인 비즈니스를 호스팅하려 클라우드를 사용했을 때, 다른 경쟁사보다 3년 먼저 클라우드 서비스 판매가 가능함을 알았고, 이를 통해 엄청나고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가졌다.” (57쪽) 그런가 하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베스트바이가 보여준 피벗도 흥미롭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한 베스트바이는 '강제 피벗'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팬데믹 동안 비대면 쇼핑 옵션이 각광받으면서 비대면 배송이 급증했다. 소매 업체도 이를 주목했다. 미국 최대 가전 소매 업체인 베스트바이는 즉시 비대면 픽업 모델을 도입했다. (…) 그해 1분기 매장 내(혹은 '매장 인접') 구매는 6.3퍼센트 감소하는 데 그쳤다. 감소 폭은 분석가의 예상보다 훨씬 적었고, 2분기에는 전년 대비 5.8퍼센트 높아지며 반등했다.” (107~108쪽) 이처럼 우리가 성공한 것으로 기억하는 기업, 기업가들은 모두 피벗했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과감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며, 새로운 기회를 선점했다는 뜻이다. “피벗 아니면 죽음”이라고 옮길 수 있는 '피벗 오어 다이'는 그 도발적인 제목만큼이나 수많은 기업의 피벗 사례를 통해 '남들보다 빠르고 확실한 변화', '혁신다운 혁신'을 위한 비결을 공개한다. (게리 사피로 지음/ 이동기 옮김, 시공사)

2025.12.05 15:17김익현

삼성전자, 'CES 2026' 앞서 미래 비전 발표...노태문 등 경영진 총출동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6을 앞두고 진행하는 프리뷰 행사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초대장을 4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CES 개막 이틀 전인 1월 4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DX 부문이 정의하는 2026년 이후의 '통합된 비전'과, AI 시대에 맞춘 새 제품과 고객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 퍼스트룩은 새롭게 대표이사 겸 DX 부문장에 취임한 노태문 사장이 대표 연사로 나서는 자리다. 노 사장 체제가 출범한 이후 DX 부문 전체의 전략 방향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무대라는 의미가 있어, 단순한 제품 발표를 넘어 삼성의 향후 비전과 전략 재정비의 신호탄으로 읽히고 있다. 노 사장 외에도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김철기 DA사업부장(부사장)이 무대에 올라 사업 방향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 그리고 삼성 TV 플러스에서 생중계되며, 관련 부대 행사와 전시는 7일까지 진행된다.

2025.12.04 10:43전화평

LG전자, CES 2026 'LG 월드 프리미어'서 '공감지능' 비전 소개

LG전자가 'CES 2026' 개막에 앞서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를 알리는 초청장을 3일 공개했다. LG전자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그 해 전시 주제에 맞춘 혁신과 비전을 사전 공개하는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있다. 내년에는 현지시간 1월 5일 오전 8시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Innovation in tune with you(당신에게 맞춘 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LG전자는 미디어, 파트너사 관계자 등 1천여 명을 현장에 초청한 가운데, 집 안에서부터 모빌리티, 상업용 공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제품과 솔루션들이 서로 연결돼 고객을 중심으로 맞춰지고, 일상을 조화롭게 조율하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의 진화 모습을 소개할 계획이다. 류재철 CEO가 대표 연사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LG전자는 브랜드 핵심가치 가운데 하나인 '인간 중심의 혁신' 관점을 담아 그간 주로 기술적 관점에서 논의되던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의 지향점을 'AI로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며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공감지능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한편 LG 월드 프리미어는 LG전자 홈페이지, 유튜브, 엑스 등에서도 생중계된다.

2025.12.03 11:09전화평

LG이노텍, CES 2026서 자율주행·전기차 혁신 솔루션 대거 공개

LG이노텍은 'CES(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6'에 참가해 자율주행∙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내년 1월 6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6에서는 미래 유망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다양한 신제품 및 기술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 초입에 미래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관련 제품 35종을 선보인다. 이번 CES에서 LG이노텍은 부품 단위를 넘어 '고객 맞춤형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드웨어는 물론 AI 등이 접목된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솔루션 형태로 전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ADV(인공지능 정의 차량) 시대가 본격화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부품(하드웨어)과 연동된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턴키(Turn Key)' 형태의 솔루션을 선호한다는 점을 적극 반영했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제품 전시방식에 변화를 줬다. 부품 단위의 전시제품을 나열하는 대신 자율주행차와 전기차(EV) 등 미래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두 개의 테마를 앞세워, 각 목업(Mockup)에 핵심 융∙복합 솔루션을 탑재해 공개한다. 자율주행 컨셉카 목업에는 센싱∙통신∙조명 등 차량 내∙외부를 아우르는 AD(자율주행)·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용 부품 20종이 탑재됐다. 이들 제품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정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ADV 관련 LG이노텍의 핵심 경쟁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완성차 고객의 숨은 니즈를 적극 반영해 개발한 차량 내부용 인캐빈(In-Cabin) 센싱 솔루션 제품군은 목업의 하이라이트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신제품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nder-Display Camera) 모듈'이 대표적이다. 이뿐 아니라 LG이노텍은 아동감지(CPD) 기능이 장착된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처럼, 다양한 기술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융∙복합 제품에도 무게를 싣는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외부용 센싱 제품도 선보인다. LG이노텍이 자체 개발한 AX(AI 전환)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렌즈 세정 기능을 한층 고도화한 '액티브 클리닝 카메라 모듈', FMCW(주파수 변조 연속파)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자율주행 목업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시승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전방에 설치된 사이니지 화면을 통해, LG이노텍의 센싱 솔루션이 선사하는 차별화된 자율주행 경험을 시뮬레이션 형태로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목업 전∙후방에 장착된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차량용 '초슬림 픽셀 라이팅 모듈' 등도 전시 히어로(Hero) 제품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목업에는 '무선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BMS/BJB(배터리 정션 박스)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B-Link(Battery Link)' 등 LG이노텍이 보유한 핵심 파워∙모터 제품 15종을 망라했다. 이를 통해 회사의 독보적인 전기차 부품 통합 설계 역량을 집중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CES 2026을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 입지를 한층 확고히 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제품 및 기술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이달 중순부터 홈페이지에 'CES 2026' 이벤트 페이지를 별도 마련하여, 주요 전시제품 및 전시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12.03 11:03장경윤

아우토크립트, CES 2026서 AI 시대 차량 보안 기술 공개

아우토크립트(대표 이석우, 김덕수)가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차세대 차량 보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토크립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AI 시대의 차세대 차량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과 AI 모빌리티 확산 흐름에 맞춰 차량·사용자·인프라를 아우르는 통합 보안 체계를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아우토크립트는 차세대 차량 보안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통합 차량 키 관리 시스템(End-to-End Vehicle Key Management system)'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 시스템은 차량 안팎에서 사용하는 키를 생성부터 삭제까지 전 과정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술이다. 차량 생애주기에 필요한 보안 요소를 한 플랫폼에 통합해 설계했으며, 현장에서는 시스템 작동 방식과 보안 구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데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결성이 확대되는 SDV 환경에 맞춰 '커넥티드 모빌리티 보안(Connected Mobility Security)'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차량 접근 권한을 관리하는 디지털 키(Digital Key), 차량과 도로 인프라 간 통신을 보호하는 V2X 보안, 전기차 충전 인증·결제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플러그앤차지(PnC) 보안 기술을 포함한다. 아우토크립트는 이를 통해 차량, 사용자, 도로 인프라, 충전 생태계를 하나의 흐름으로 안전하게 연결하고, 글로벌 완성차(OEM)와 모빌리티 서비스사가 요구하는 품질과 안전성을 충족한다는 방침이다. AI를 기반으로 연결이 급격히 확대되는 환경에서도 일관된 신뢰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AI 분석과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차량 보안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도 새로 공개한다. AI 기반 위협 분석 및 위험 평가(TARA) 자동화 기술은 개발 단계에서 복잡한 보안 위협을 신속하게 분석해 ISO/SAE 21434, UN R155 등 글로벌 차량 보안 규제 표준 준수를 효율화한다. 동시에 CSTP(Cyber Security Testing Platform)는 차량과 산업용 기계의 취약점을 통합 테스트로 검증하는 플랫폼으로, 강화되는 글로벌 인증 요구 속에서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우토크립트는 AI 모빌리티 확산과 함께 실세계에서 동작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의 안전 확보가 산업 전반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고 진단한다. 회사는 그동안 피지컬 AI 시대가 요구하는 보안 방향성에 맞춰 기술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이번 CES 2026에서 AI에 최적화된 차세대 차량 보안 솔루션과 기술력을 공개해 새로운 보안 기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이석우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보안은 AI 시대의 연결성을 지탱하는 핵심 기술이며, 국내 전장부품 기업의 약 82.9%가 보안 규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차량과 사회의 안전을 확보하는 보안 역량은 필수"라며 "아우토크립트는 CES 2026에서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선보이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AI 모빌리티 시대의 '안전 기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7:27남혁우

LG생활건강, 웨어러블 뷰티 디바이스로 CES 2026 혁신상 수상

LG생활건강은 자사가 개발한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Hyper Rejuvenating Eye Patch)'가 CES 2026 뷰티테크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이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는 LG생활건강의 독자적인 피부 진단 기술과 효능 성분 맞춤 처방 기술, 빛 에너지 맞춤 제어 기술 등을 통합한 웨어러블 뷰티 디바이스이다.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프로그램, 생체 구조 모방 패치(음압 패치), 플렉서블 LED 패치, 머리띠 형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했다. AI가 LG생활건강이 확보한 6만 명 분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눈가 피부 주름, 색소 침착, 다크서클 등 노화 패턴을 분석하고 AI는 고객에게 적합한 화장품 유효 성분을 추천한다. 이후 문어 빨판의 흡착 원리를 모방한 '음압 패치'를 눈가에 부착해 유효 성분을 피부 안으로 직접 전달한다. 스타트업 '미메틱스'와의 업무협약으로 확보한 음압 패치는 '네이처(Nature)'와 'ACS 나노(ACS Nano Journal)' 등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음압 패치는 앞서 올 4월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에서 '스킨 엑티베이터 패치'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LG생활건강은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 관련 기술과 디자인 특허, 상표권 출원도 완료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LG 프라엘 브랜드 인수 이후 미래 기술 모멘텀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강내규 LG생활건강 CTO는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의 CES 2026 수상을 시작으로 개인 맞춤형 정밀 솔루션과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 간의 융합 연구에 집중하겠다”며 “LG생활건강은 스킨 롱제비티(피부 장수) 구현을 위한 미래 뷰티테크 연구 개발로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09:20김민아

LG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차량용 OLED로 기술로 CES 혁신 2관왕 석권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CES 혁신상 2관왕을 석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차량용 듀얼뷰(Dual view) OLED'와 '차량용 UDC-IR(Under Display Camera-infrared) OLED' 두 제품으로 CES 2026 혁신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최고 IT·가전 박람회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가장 혁신적인 전시품을 선정해 발표한다.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듀얼뷰 OLED와 ▲차량용 UDC-IR OLED는 공간 활용도 극대화, 뛰어난 화질, 안전·신뢰·내구성 충족 등을 앞세워 '차량 엔터테인먼트 (In Vehicle Entertainment)'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한 점을 인정 받았다. '차량용 듀얼뷰 OLED'는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을 보는 동시에 조수석 동승자는 영화나 OTT를 시청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차량용 OLED 설루션이다. 뒷좌석 중앙에 설치하면 양쪽 탑승자 두 명이 각각 서로 다른 영상을 볼 수 있다. 좁은 차량 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함으로써 보다 자유로운 차량 실내 디자인이 가능해진다. '차량용 듀얼뷰 OLED'는 픽셀 구조를 최적화해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화면을 터치하며 조작해도, 동승자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화면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탑승자 개별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구현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또한 탠덤(Tandem) OLED 소자 구조를 적용해 화질이 뛰어나다. 영하 40도에서부터 영상 85도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할 정도로 내구성도 높다. '차량용 UDC-IR OLED'는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안에 보이지 않도록 숨겨서 세계 최초로 진정한 '풀 스크린'을 구현한 신제품으로 LG이노텍과 협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카메라 영역의 화면 투과율을 높이고, 운전자 시야에서 카메라 영역을 구분할 수 없도록 최적의 알고리즘을 설계, 적용해 운전자 모니터링용 카메라 홀이 보이지 않는다. 또한 카메라가 운전자 움직임을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LG이노텍의 고화질 IR 카메라와 화질 보정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최근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추세에 따르면, 안전 운전을 위해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는 '운전자 모니터링용 카메라' 탑재가 법제화될 전망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운전자 모니터링을 위한 카메라를 탑재하면서도 디스플레이의 기능 및 심미성을 극대화하여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CES에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이 마련된 이후 전시에 참가할 때마다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오고 있다. CES 2023에서는 패널에 붙일 수 있는 필름 형태의 스피커인 '차량용 사운드 설루션'으로, CES 2024에서는 단일 패널로는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57인치 필러투필러 LCD'로 혁신상을 받았다. 이번 CES 2026에서 LG디스플레이는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전장부품 및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설루션을 소개한다. 대형 OLED 부문은 CES 메인 전시장 인근 콘래드(Conrad) 호텔에 고객 전용 부스를 마련하여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2025.11.17 10:00장경윤

세라젬, CES 12개 혁신상 수상..."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중 최다"

세라젬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AI·스마트홈·디지털헬스·뷰티테크·푸드테크·가전 등 6가지 영역에 걸쳐 총 9개 제품으로 1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에서 최다 수상 기록이다. 삼성·LG 등 국내 대기업 그룹사를 제외하면 국내 단일 기업 중 가장 많은 혁신상 성과를 거뒀다. 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력·디자인·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글로벌 어워드로, 세라젬은 2024년부터 참여를 시작해 3년 연속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 3개, 2025년 6개, 올해 12개로 수상 규모를 매년 꾸준히 확대하며 혁신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 최다 수상 기록이다. CES 2026서 'AI 웰니스 홈' 비전 제시...CES 혁신상 12개 수상 세라젬은 오는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AI 웰니스 홈'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AI 기술이 집 안 모든 공간에서 헬스케어와 휴식을 연결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거실, 욕실, 침실, 자녀방 등 생활 공간 전반에 적용 가능한 AI 헬스케어 제품들이 각 부문에서 고르게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라젬이 추구하는 'AI 웰니스 홈'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은 ▲마스터 AI 멀티 테라피 팟 ▲밸런스 메디워터 AI ▲밸런스 AI 샤워 시스템 ▲홈 테라피 부스 2.0 AI ▲유스 베드 위드 AI 헬스 컨시어지 ▲메디스파 프로 AI ▲브레인 부스 위드 AI 코치 ▲메디스파 올인원 AI ▲클리니컬 원 엔트리 시스템 총 9종이다. 특히 밸런스 메디워터 AI는 푸드테크와 가전 부문에서, 밸런스 AI 샤워 시스템은 뷰티테크와 스마트홈에서, 홈 테라피 부스 2.0 AI는 스마트홈과 AI 부문에서 각각 혁신상을 수상함으로써 총 12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는 “올해 CES 혁신상은 세라젬이 추구해온 미래의 건강한 집을 만들기 위한 AI 헬스케어 제품들이 우리의 생활 공간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거실, 욕실, 주방, 침실, 자녀방 등 일상의 모든 공간이 회복과 휴식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및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0:41전화평

SK인텔릭스 '나무엑스', CES 2026 혁신상

SK인텔릭스는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가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1976년에 제정된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개최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나무엑스는 인간 중심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웰니스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웰니스 로봇으로 혁신성·기술력·디자인·고객가치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율주행 및 100% 음성 컨트롤 기반 에어 솔루션 ▲비접촉식 바이탈 사인 체크 등 AI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웰니스 솔루션을 갖췄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향후 씨큐리티와 뷰티, 명상, 펫케어, 슬립케어 등 다양한 웰니스 영역으로 서비스 확장이 가능한 통합형 웰니스 플랫폼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수상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나무엑스는 자율주행과 100% 음성 제어 기능을 기반으로 오염원을 스스로 찾아가 사각지대 없이 청정하는 '에어 솔루션'을 핵심 기능으로 제공한다. 기존 20평형 고정형 공기청정기 대비 청정 속도는 10배 빠르며, 웰니스 로봇 1대로 최대 60평 공간까지 관리할 수 있다. 고성능 에어센서와 올인원 필터를 적용해 초미세먼지·세균·바이러스 등 28종 오염 물질을 99% 이상 제거하고 가정과 사무실, 로비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은 비접촉 방식 원격 광혈류측정(rPPG) 기술을 활용해 체온·심장활동강도·맥박·산소포화도·스트레스 지수 총 5가지 주요 건강 지표를 10초 이내에 측정한다. 일상의 다양한 상황에 맞춰 작동하는 '웰니스 모드(웨이크업·웰컴·릴렉스)' 등 웰니스 기능도 제공한다. 건강·생활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설계 단계부터 철저한 보안 내재화를 추진했다. 글로벌 전문 컨설팅 업체 EY의 보안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사용자 음성, 얼굴, 생체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는 외부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암호화된 상태로 기기 내부에서만 처리된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나무엑스의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한 성과"라며 "웰니스 로봇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0 09:44신영빈

인디제이, AI 플랫폼 '눈치 VX'로 'CES 2026 혁신상'…3년 연속 수상

인공지능(AI) 기업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차량용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눈치(Noonchee) VX'가 세계 최대 가전·기술 전시회인 'CES 2026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 2026)'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인디제이는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CES 무대에서 혁신상을 받게 됐다. 2026년에는 '인공지능' 부문에서 '자율주행차를 모바일 응급구조차로 진화시킨 AI 코파일럿' 이라는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눈치 VX'는 자율주행 차량 탑승객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AI 플랫폼이다. 고도화된 멀티모달 센서(음성·시선·표정·피부 색조·발한 등)를 활용해 심장마비·천식 발작·의식 상실 등 급성 의료 위기를 비침습적으로 실시간 감지한다. 병원 임상데이터와 공공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훈련된 질병별 AI 모델은 92% 정확도와 F1 스코어 0.89 를 달성했다고 인디제이 측은 설명했다.. 위급상황 발생 시, 눈치 VX는 차량을 인근 응급실로 자율 재경로 설정하고, 탑승객 건강 데이터를 응급구조대에 자동 전송하며, 차분하고 상황 인지형 음성으로 심리적 안정을 유도한다. 특히 엣지 AI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LTE/5G가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탑승자 보호 기능이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기존 자율주행 시스템이 '사고 후 대응'에 머물렀던 한계를 넘어, '사전 예방형 의료 AI 모빌리티'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수상작은 인디제이의 핵심 기술 플랫폼인 '눈치 AI'와 '눈치 RAG 메모리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이 기술은 사용자 감정·상황 맥락을 다층 기억구조로 분석해 대화와 행동을 결정하는 AI 프레임워크로 기존에는 상담·헬스케어·커넥티드카 서비스에 적용돼 왔다. 이번에는 이를 '생명 안전' 영역으로 확장해 감정 인지에서 건강 이상 감지까지 연결했다. '눈치 VX'의 UI/UX도 위기 상황에 특화됐다. 위급 시에는 모든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하고 '병원 경로·도착 예상 시간(ETA)·안정용 시각화 효과'만 표시한다. 음성은 단호하지만 차분하게 유도하며, 조명과 색상을 활용한 심리 안정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이제 AI는 단순히 운전 보조를 넘어,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주체로 진화해야 한다”며 “CES 혁신상 수상은 한국형 감정인지 AI 기술이 글로벌 모빌리티 안전의 새로운 표준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앞으로 눈치 VX를 로보택시·자율 셔틀·의료 이송 차량·시니어 모빌리티 등으로 확장해 'AI 응급구조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ES 관계자는 “인디제이의 눈치 VX는 AI 안전기술과 인간중심 디자인이 완벽히 융합된 사례로 자율주행 산업의 사회적 신뢰도를 높일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인디제이는 이번 CES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모빌리티·헬스케어 기업, 자동차 OEM과 협업을 확대하는 등 미국·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프라이버시 보호와 실시간 응답성을 모두 확보한 기술 역량을 앞세워 '신뢰할 수 있는 휴먼센트릭 AI' 표준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025.11.10 08:55주문정

모빌린트,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가 독립형 엣지향 AI PC 'MLX-A1'으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서 AI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CES 2025 '온디바이스 AI용 고효율 AI 반도체 레귤러스(REGULUS)'에 이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모빌린트 측은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 기술력과 산업 현장 중심의 실용적 혁신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연속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MLX-A1'은 모빌린트의 고성능·저전력 NPU 칩 'ARIES'를 기반으로 한 컴팩트 AI PC 산업용 엣지 시스템이다. 최대 80 TOPS의 연산 성능을 70W 이하 전력으로 구현해 전성비를 극대화했으며,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간단한 설정으로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즉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기존 설비를 레트로핏(Retrofit)하거나 신규 라인을 도입할 때에도 제약 없이 AI화를 구현할 수 있으며, 회사 측에 따르면 GPU 대비 약 60% 수준의 전력 및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빌린트는 이번 CES 2026에서 'AI Starts Here'라는 슬로건 아래 비전·음성·언어 등 다양한 AI 모델을 MLX-A1에서 직접 구동하는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엣지 단에서의 실시간 추론, 저지연 응답, 에너지 효율 최적화 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빌린트 신동주 대표는 “모빌린트는 산업 현장의 효율적 AI 구현을 위한 최적의 반도체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높은 전성비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7 14:05전화평

위로보틱스, CES 2026 디지털헬스 혁신상

웨어러블 로봇 업체 위로보틱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작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이다. 인간 중심의 설계 철학과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로봇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성장기 아동을 위한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 키즈'다. 윔 키즈는 성장 적응형 구조를 적용했다. 성장하는 아동의 다리 길이에 맞춰 3단계로 교체 가능한 모듈형 프레임 시스템을 적용했다. 4세부터 15세까지 주요 성장기를 로봇 한 대로 커버할 수 있다. 단순한 크기 조절이 아니라 장기 사용성과 인체공학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엔지니어링 설계로 호평을 받았다. 제품 무게는 1kg 이하로 기존 성인용 '윔 S'보다 37% 이상 가벼워졌다. 초경량 메커니즘 및 인공지능(AI) 개인맞춤 알고리즘을 통해 성장기 아동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보행 보조를 구현했다. 위로보틱스는 이번 CES 2026 수상을 계기로 아동부터 시니어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웨어러블 로봇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대표는 "기술이 아이의 의지를 돕는 순간 그것이 진정한 혁신"이라며 "웨어러블 로봇 '윔'은 앞으로도 다양한 대상자와 직군, 여러 생활·작업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로보틱스는 올해부터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으로 현지 헬스케어 및 시니어 타겟 운동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를 소개하며 로봇기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웨어러블 로봇 윔 시리즈가 이동성의 확장을 담당한다면, 알렉스는 경험의 확장을 보여줄 계획이다.

2025.11.06 18:42신영빈

손목 움직임도 구현…만드로 '로봇 의수' CES 혁신상

로봇 손 전문기업 만드로는 차세대 로봇 의수 '마크 7X'가 CES 2026 혁신상에서 '접근성과 지속가능성'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만드로는 2024년 최고혁신상에 이어 올해와 내년까지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측은 마크 7X를 "기존 의수의 해부학적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기존의 의수 대부분은 손목 회전이나 굽힘 기능이 부족하거나, 손보다 긴 구조로 인해 착용감과 실사용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안고 있었다. 마크 7X는 손목 2자유도를 손목 내부에 완전히 통합하면서도 총 길이를 20cm, 즉 사람 손과 유사한 크기 안에 담아냈다. 손목 관절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복원하면서도 인체 비율을 유지하는 세계 최초의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제품 내부에는 3개의 직렬 탄성 구동장치(SEA)를 탑재해 손목의 탄성 응답과 텐션 조절을 가능하게 한다. 손바닥에는 32화소 대면적 압력센서를 내장했다. 사용자 손끝 감각처럼 사물을 쥐는 힘이 측정된다. 이를 통해 테니스 라켓이나 골프채 같은 도구를 잡을 때 손의 압력 분포를 감지하며 자연스럽게 스윙할 수 있고, 연필, 컵, 우산 등 일상 도구를 다룰 때도 보다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이상호 대표는 "전작과 외형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손목 2자유도를 더해 사용 경험은 완전히 달라졌다"며 "배터리팩과 손바닥 길이, 내부 기구부 구조를 최적화했으며, 손목 기능을 넣고도 전작과 동일한 착용감과 무게 밸런스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손목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지면 사용자의 신체 이미지 통합이 크게 향상된다"며 "의수의 본질은 기계적 완성도뿐 아니라 사용자가 자신의 손처럼 느끼는 심리적 복원에 있다"고 강조했다. 만드로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KMDF)의 지원을 받아 로봇 의수를 고도화해왔다. 이 과정에서 확보한 초소형 모터·감속기·센서 통합 설계 기술을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손 개발에도 접목하고 있다. 이상호 대표는 "로봇 의수를 만들며 얻은 지식은 휴머노이드 로봇 손에도 적용될 수 있고, 로봇 연구에서 얻은 통찰이 다시 의수 기술의 발전으로 돌아온다”며 "인간의 손과 로봇의 손이 서로를 진화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2025.11.06 16:18신영빈

韓 AI·SW 기술력, 해외서 통했다…'CES 혁신상' 받은 기업 어디?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내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기술 혁신상을 받아 주목된다. 매년 CES 혁신상을 휩쓰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뿐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들도 자체 기술력을 해외서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는 평가다.리빌더AI는 'CES 2026'에서 혁신상을 2건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스케치부터 생산까지 하나의 플로로 연결하는 솔루션 '브링온(VRING:ON)'으로 패션테크 부문과 인공지능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받았다. '브링온'은 단순히 디자인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존 디자인 AI들과 달리 '제조 가능한 디자인'과 '판매 페르소나를 고려한 디자인' 생성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어워드로, 기술 혁신성과 디자인, 엔지니어링 완성도, 사용자 경험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CES 개막에 앞서 각 분야의 가장 혁신적인 제품에 수여한다. 'CES 2026'은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리빌더AI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AI 기술이 디자인-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글로벌 브랜드와 ODM 양측에서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맵시는 '엔터프라이즈 테크'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는 RTK(실시간 정밀측위)와 HFD(고주파 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전 세계 260만 척 이상의 선박으로부터 수집된 1천500억 건의 데이터를 통합·정제하고, 전 세계 해역의 선박 위치, 항로, 기상, 조류, 엔진, 연료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술 덕분이다. 이를 바탕으로 맵시는 북극항해용 해도와 항적 분석을 통한 최적항로 도출, 빙해 및 기상 변화를 반영한 항해 시뮬레이션 기능을 구현해 극지 항로에서도 정밀한 의사결정과 안정적인 운항을 가능하게 했다. 맵시의 AI 디지털 트윈 항해 플랫폼도 주효했다. 이는 충돌 방지·다중 이벤트 탐지·자동 경보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며 해양사고의 75%를 차지하는 인적 오류를 줄인다. 또 최적항로 분석을 통해 연료 사용량을 최대 15% 절감하고, 유럽 ETS(배출권 거래제) 등 국제 탄소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 체계를 제공한다. 실제 선사 피드백에서도 모니터링 효율이 기존 대비 24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해양 산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대표적 기술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지수 맵시 대표는 "CES 2026 2년 연속 혁신상 수상은 극지 운항까지 확장된 디지털 트윈 기술로 한국 해양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융합을 통해 북극항로를 비롯한 전 세계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 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6 15:17장유미

삼성전자, 'CES 2026'서 최고 혁신상 등 대거 수상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7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5일 (현지시간)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CTA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2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3개, 반도체 7개, 하만 1개 등 총 27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 2개를 수상했으며, 2026년형 TV, 모니터 등 신제품과 서비스로 10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킨 '냉장고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비롯해, 2026년형 가전 신제품과 기술로 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XR',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워치8'로 3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갤럭시 XR'은 물리적 제한없이 확장된 3차원의 공간에서 음성, 시선, 제스처 등으로 콘텐츠와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헤드셋 형태의 제품이다. 특히 '멀티모달 AI'에 최적화된 새로운 폼팩터인 '갤럭시 XR'은 사용자에게 더욱 깊이 있는 몰입형 경험을 선사하고, 정보를 탐색하거나 엔터테인먼트를 감상하는데 있어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갤럭시 Z 폴드7'는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 ▲갤럭시 AI ▲2억 화소 카메라 ▲대화면 디스플레이 ▲고성능 칩셋이 모두 담긴 제품으로 접었을 때는 직관적인 스마트폰 사용성을, 펼쳤을 때는 더 넓어진 대화면을 통해 몰입형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8'은 스마트워치 최초의 '항산화 지수'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식단이나 생활 습관의 변화를 직관적으로 확인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할 수 있다. 또, 웨어(Wear) OS 6와 제미나이를 탑재해 사용자는 일상에서 대화하듯 음성으로 명령해 여러 동작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양자보안 칩 'S3SSE2A'이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최고혁신상을 임베디드 기술 분야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하며 2개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또, 'LPDDR6', 'PM9E1', 'Detachable AutoSSD (탈부착 가능한 차량용 SSD)', 'ISOCELL HP5', 'T7 Resurrected'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S3SSE2A'는 업계 최초로 하드웨어 양자 내성 암호(PQC)를 탑재한 보안 칩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양자 컴퓨팅 시대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LPDDR6'는 업계 최초로 개발된 차세대 모바일 D램으로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모두 갖춰 모바일, 온디바이스 AI 등 다양한 응용처에 활용 가능하다. 'PM9E1'은 AI 컴퓨팅 시스템에 최적화된 PCIe 5세대 기반 SSD로, 초소형 폼팩터에 최대 4TB의 고용량을 구현했으며 우수한 성능과 전력 효율을 자랑한다. 'Detachable AutoSSD'는 전장용 신뢰성과 표준을 만족하는 업계 최초 탈부착 가능한 차량용 SSD로, 제품 교체 및 업그레이드가 용이하며 성능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ISOCELL HP5'는 업계 최초 0.5㎛ 초미세 픽셀을 구현한 2억 화소 이미지센서로, 다양한 환경에서 고품질 이미지 촬영을 지원한다. 'T7 Resurrected'는 재활용 알루미늄 외장 케이스를 적용한 포터블 SSD로, 스마트폰 생산 과정에서 발생된 알루미늄을 활용한 자원 선순환 제품이다. 하만의 'JBL 투어 원 M3 Smart Tx' 노이즈캔슬링 오버이어 헤드폰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트랜스미터를 제공해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태블릿 또는 노트북의 사운드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게 해준다.

2025.11.06 11:48장경윤

스탠다드에너지, 'CES 혁신상' 수상…2년 연속

리벨리온과 스탠다드에너지는 양사가 공동 개발해 실증한 인공지능(AI) 전력 솔루션인 '도파민'이 '지속가능성 및 에너지전환' 부문에서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해 바나듐이온배터리(VIB) 제품 '에너지타일'이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이후 2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양사의 AI 전력 인프라 솔루션은 리벨리온의 빠른 추론 반응 속도와 우수한 전력 효율성을 가진 '아톰' 칩이 탑재된 NPU AI 서버랙과 스탠다드에너지의 VIB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모델이다. 리벨리온 AI 반도체는 기존 AI 반도체 대비 80% 적은 전력으로 동일한 성과를 낼 수 있다. 스탠다드에너지의 VIB ESS는 물 기반 전해질로 절대 발화되지 않고, 고출력 성능으로 AI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전력 사용에 따른 전력 최대 부하를 저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솔루션은 지난 8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공개될 당시 리벨리온의 NPU AI 서버랙에 공급되던 그리드망 전력의 갑작스러운 중단 상황에서 3밀리초(ms) 내에 VIB ESS가 전력을 공급, AI 서버랙이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것을 시연한 바 있다. 양사가 상반기 시행한 테스트에선 이용자의 급작스러운 AI 추론 요청에 수십ms 이내로 리벨리온의 AI 서버랙이 빠르게 반응하면서 고출력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자 스탠다드에너지의 VIB ESS가 초속응 전력 보조로 AI 서버랙의 전력 부담을 감소시키기도 했다. 리벨리온과 스탠다드에너지는 이번에 수상한 솔루션을 활용해 국내외 AI 전력 인프라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이번 CES 2026 혁신상은 AI 반도체와 에너지 기술의 결합이 향후 AI 인프라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임을 보여준 사례”라며 “리벨리온은 앞으로도 고성능 저전력 AI반도체 기술을 통해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AI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전력 사용량 증가와 전력 사용 패턴의 불규칙성 증가는 전 세계적인 문제”라며 “리벨리온의 AI 반도체와 스탠다드에너지의 VIB ESS가 결합한 AI 전력 인프라 솔루션은 그동안 전 세계가 찾아온 AI 산업의 근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11.06 10:39김윤희

삼성SDI,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CES 최고 혁신상' 수상

삼성SDI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기술로 '최고 혁신상'을 받는다. 삼성SDI는 5일(현지시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2026 CES 혁신상'의 건설·산업 기술 부문에서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인 'SDI 25U-파워'가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SDI 25U-파워는 출력을 2배 향상시켜, 기존 배터리 무게의 절반으로 동일한 출력을 내는 초고출력 18650 원통형 배터리(지름 18mm, 높이 65mm)다. 주로 전동공구에 탑재돼 사용자의 편의를 개선하고 작업 효율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다. 이 배터리는 18650 최초로 셀 내부 저항을 줄이는 '탭리스' 기술이 적용돼 저항을 최소화하고 충전 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초고출력 성능과 초고속 충전, 장수명 성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이 제품은 또한 고용량 하이니켈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와 독자 특허 소재인 실리콘카본나노복합재(SCN) 음극재를 사용한 초박막 극판 코팅으로 저항을 낮춰 작은 크기로도 강력한 출력을 실현했다. 이와 함께 삼성SDI의 열 전파 차단 기술 'No TP'는 '차량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부문에서 '혁신상' 명단에 올랐다. No TP는 특정 배터리 셀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인접 셀로 열이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독자 개발한 열전파 예측 프로그램을 활용해 셀과 셀 사이에 최적의 안전 소재를 선정하는 동시에 지정된 경로로 가스를 배출시키는 가스방출구 벤트를 설계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CTA는 매년 CES 개막을 앞두고 전 세계 혁신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력, 디자인, 혁신성 등을 평가해 CES 혁신상을 선정, 발표한다. 삼성SDI는 올 초 열린 CES에 처음으로 출품해 4개의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자적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배터리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0:26김윤희

LG이노텍, 초슬림 '車조명 솔루션' CES 혁신상 수상

LG이노텍은 새롭게 개발한 차량용 초슬림 픽셀 라이팅(Pixel Lighting) 모듈로 'CES(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LG이노텍은 2년 연속 차량 라이팅 솔루션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조명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서 LG이노텍은 CES 2025에서 차량 전방 조명에 면광원 기술을 업계 최초로 적용한 제품(넥슬라이드 A+)으로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CES 2026에서 처음 선보이는 '초슬림 픽셀 라이팅 모듈'은 두께∙크기∙무게 모두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기존 차량 조명 모듈은 LED에 플라스틱으로 된 렌즈 또는 반사용 광학 부품이 내장된 구조로, 모듈이 무겁고 부피가 클 수밖에 없었다. 이 같은 단점을 없애기 위해 LG이노텍은 업계 최초로 흰색 실리콘 소재를 사용한 반사용 광학 부품을 독자 개발했다. 빛을 반사하는 흰색의 특성을 극대화한 구조로 설계돼, 이 부품만으로도 균일한 밝기의 빛을 구현할 수 있다. 플라스틱 렌즈나 빛 반사를 위한 별도 부품은 추가 탑재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 부품이 적용된 '초슬림 픽셀 라이팅 모듈'의 두께는 3mm로 기존 제품 대비 71% 얇아졌다. 얇아진 만큼 제품의 무게도 크게 줄었다. 그럼에도 광효율은 기존 대비 30% 향상됐다. 이 모듈은 얇고 유연한 실리콘 재질로 돼 있어 구부릴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곡선과 같은 다양한 모양의 차량 조명을 디자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량 전방 그릴이나 범퍼 등 기술적 특성으로 장착이 어려운 위치에도 조명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완성차 고객의 디자인 자유도를 대폭 높이는 것은 물론, 부품 경량화에 따른 연비 절감에 기여하는 차량 조명 모듈”이라며 “실리콘 재질 사용으로 교통사고 발생 시 충격이나 파편으로 인한 보행자의 부상 위험 역시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LG이노텍이 개발한 '초슬림 픽셀 라이팅 모듈'은 픽셀의 크기도 기존의 1/4 수준으로 작아졌다. 픽셀이 촘촘하고 많아질수록 차량 조명의 해상도가 높아지고, 시인성이 향상된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의 '초슬림 픽셀 라이팅 모듈'은 차량 조명의 V2X(차량과 사물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한층 고도화한 제품이다. 기본적인 텍스트부터 이미지까지 고화질로 차량 조명을 통해 송출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효과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차량 내부 상황을 레터링 기능을 이용하여 외부에 알리거나, 직접 만든 이모티콘을 띄워 운전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2027년 하반기 '초슬림 픽셀 라이팅 모듈' 첫 양산을 목표로, 글로벌 고객사 대상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이번 CES 2026 혁신상 수상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량 조명 혁신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차량 조명 모듈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북미를 넘어 유럽, 일본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6에서 '초슬림 픽셀 라이팅 모듈'을 비롯한 차세대 차량 조명 모듈과 AD/ADAS용 최신 센싱∙통신 부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2025.11.06 09:50장경윤

LG엔솔, 배터리 수명 늘리는 SW로 'CES 혁신상' 수상

5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CES 2026 혁신상 첨단 모빌리티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배터.리 솔루션'이다. 배터리 기업이 순수 소프트웨어 기술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이 솔루션은 ▲LG에너지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배터리 수명예측 알고리즘 ▲약 12억km에 달하는 실제 주행 데이터 ▲충전 및 주차 등의 다양한 운전 운행 정보 등을 토대로 개발된 배터리 수명 향상 기술이다. 배터리의 퇴화를 늦추고, 이상 현상을 사전 예측해 배터리 수명을 최대 2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솔루션은 '고객 유도형'과 '제어형' 방식으로 나뉜다. 고객 유도형은 배터리 퇴화에 영향을 미치는 16가지 사용자 행동 인자를 바탕으로 맞춤형 수명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고, 운전자의 습관을 개선해 배터리 성능을 최적화, 퇴화를 늦추는 방식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 AI 퇴화 분석' 결과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관리 서비스인 '비라이프케어' 등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가이드를 비롯해 일·주·월간 보고서를 제공한다. 제어형은 퇴화가 가속화될 배터리를 선제 제어해 수명을 관리한다.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배터리 수명이 70% 이하로 떨어지는 시점을 최대 2배까지 연장시킬 수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교체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전기차 중고 거래나 배터리교환스테이션(BSS) 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형배터리(BaaS) 사업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전기차 약 1천500만대에 80억개 이상의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이를 토대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고도화 관련 다수의 특허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훈 LG에너지솔루션 BMS개발그룹장 상무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배터리 기술 혁신을 향한 도전과 도약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퇴화 예측 및 안전진단 등의 장수명 관리 기술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이고 BaaS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6 09:46김윤희

LG 올레드 TV, 4년 연속 CES 최고 혁신상 수상

LG전자가 투명∙무선 올레드 TV가 최고 혁신상을,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와 차세대 로봇청소기 등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CES 2026'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를 앞두고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LG전자는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8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TV, 모니터, 로봇청소기 등 하드웨어(HW)뿐만 아니라 웹OS 플랫폼과 같은 비 하드웨어(Non-HW) 영역에서도 고루 상을 받으며 차별화된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 올레드 TV와 모니터는 화질, 게이밍, 컴퓨터 하드웨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 총 5개의 혁신상을 받으며 '올레드는 LG'라는 공식을 입증했다. 투명·무선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최고 혁신상 수상 특히 2023년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 2024년 'LG 무선 올레드 TV', 2025년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적용한 'LG 올레드 에보'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 최초의 투명∙무선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최고 혁신상을 받으며 LG 올레드 TV는 4년 연속 최고 혁신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cm)에 달하는 초대형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 등 현존하는 최고의 TV 기술을 모두 적용해 고객의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올 10월 경주에서 열린 2025년 APEC 정상회의에서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를 활용한 초대형 샹들리에를 선보이며 글로벌 리더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웹OS, 2년 연속 사이버보안 혁신상 수상 LG전자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는 2년 연속으로 사이버보안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에는 인공지능 부문에서도 혁신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웹OS는 전 세계 2억 6천만대 TV를 통해 검증된 안정성과 AI 기반의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장점이다. 사용할 때만 모습을 보이는 빌트인 디자인과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강력한 스팀 기능을 장착한 로봇청소기 신제품 '히든 스테이션'도 가전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히든 스테이션은 주방의 데드 스페이스(문 뒤, 코너 등 활용이 어려운 빈 공간)인 싱크대 걸레받이 부분에 설치가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로봇 청소기가 스테이션으로 쏙 들어가 보이지 않는다. 또 세계 최초로 로봇청소기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적용해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의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그 밖에도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 ▲이동식 스크린의 대표주자 'LG 스탠바이미 2' ▲세계 최초로 6K(6,144×3,456) 해상도와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 썬더볼트 5를 동시에 지원하는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에보 6K' 등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골고루 혁신상을 받았다.

2025.11.06 08:46전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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