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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 CES 2026서 '큐레보 커브 2 플로우' 공개

글로벌 스마트 홈 브랜드 로보락은 지난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쇼 'CES 2026'에서 로봇청소기 '큐레보 커브 2 플로우'와 진공 물걸레 청소기 'F25 에이스 프로'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로보락 '큐레보 커브 2 플로우'는 스마트 프리미엄 라인 'Q 시리즈'의 대표 제품 '큐레보'의 신규 모델로 다양한 바닥재가 혼재된 환경에 맞춰 설계됐다. 분당 최대 220회 회전하는 광폭 롤러와 청소 내내 실시간으로 롤러를 자가 세척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한 번의 움직임으로 바닥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하며, 모서리까지 빈틈없이 관리하는 엣지 어댑티브 기능을 갖췄다. 또한 AI 자동 인식 기술로 오염을 감지해 자동으로 흡입력을 높이거나 물걸레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롤러는 75°C 고온으로 세척해 박테리아를 99% 제거하고, 세척 후에는 55°C 온풍으로 건조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함께 선보인 로보락 'F25 에이스 프로'는 강력한 물걸레 기능과 인체공학적 설계를 갖춘 진공 물걸레 청소기다. 초고밀도 폼 시스템이 오염을 거품으로 녹여내는 제트포밍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 대비 묵은 때 제거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스마트 센서가 바닥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흡입력과 물 분사량을 스스로 조절하며, 조스크래퍼 롤러가 머리카락 엉킴을 줄여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아울러 본체를 180도 눕혀도 흡입력을 유지하며, 가구 아래 깊숙한 곳까지 매끄럽게 청소할 수 있는 플랫리치 2.0 기술도 적용했다. 95°C 고온수 세척 기능으로 롤러에 묻은 기름때를 녹여내고 박테리아를 99.99% 제거한다. 한편 로보락은 이번 CES에서 '현실로 느끼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2026년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S10 맥스V' 2종, 세계 최초로 2륜 다리를 탑재한 로봇청소기 '사로스 로버'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세계적인 축구 구단 '레알 마드리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공동 전시를 선보이기도 했다. 양사는 앞으로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에서 열리는 홈 경기와 선수 참여 활동, 레알 마드리드 재단과의 협력 등을 예고했다.

2026.01.09 11:18신영빈

방미통위, 美네바다 주와 방송미디어통신 정책 협력 논의

인공지능 활용과 허위조작정보 대응 등 방송미디어통신 분야 이용자 보호 정책에 대해 한국 정부와 미국 네바다주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6 기간에 맞춰 미국 네바다주 경제청과 네바다주 방송협회를 방문해 인공지능 이용자 보호와 차세대 기술 정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방미통위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CES 참관과 정부기관 면담 등을 통한 최신 방송통신 기술 동향 파악 등을 위해 지난 5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네바다주를 방문 중이다. 신승한 시장조사심의관 등 출장단은 현지시간 8일 네바다주 경제청사에서 토마스 제이번즈 경제청장과 면담을 갖고 인공지능 활용과 허위조작정보 대응 등 이용자 보호 전반에 대한 정책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양측은 관련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미치 팍스 네바다주 방송협회장과 지역방송사 대표들과 회담을 갖고 신뢰할 수 있는 공적 정보와 재난공익 정보를 전달하는 방송의 핵심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차세대 방송 기술 등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현지시간 7일에는 CES 중 열린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넥스트 케이(K)-웨이브엔터테크포럼'에서 신승한 시장조사심의관이 '한국의 방송통신 정책과 인공지능 시대의 국제협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2026.01.09 11:00박수형

미국서 와이파이 6GHz 주파수 늘어난다...IoT 생태계 확대

미국에서 6GHz 주파수 대역에서 와이파이 용도 폭을 늘린다. 한국은 앞서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6GHz 대역에서 와이파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같은 미국의 움직임으로 6GHz 대역 기반의 와이파이 서비스 활성화가 예상된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미국은 이달 6GHz 대역에서 비면허 주파수 운용을 확대하는 명령안에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면허 주파수 늘려, 지오펜스가변전력(GVP) 디바이스 이용을 가능케 하며 새로운 전파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FCC의 움직임은 미국 현지서 열린 CES 2026이 영향을 미쳤다. FCC는 보도자료를 통해 CES를 통해 더 많은 놀라운 혁신과 소비자 혜택을 6GHz 정책으로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GVP 장치를 통해 AR과 VR, 단거리 핫스팟, 실내 내비게이션 등에 적합한 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면서 기존보다 더 높은 출력과 이동성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브랜든 카 FCC 위원장은 “이번 조치는 더 나은, 더 빠르고, 더 저렴한 무선 서비스를 누리게 될 소비자들에게 매우 좋은 소식”이라며 “6GHz 대역에서 비면허 운용을 확대하는 표결을 통해 FCC는 소비자들이 초고성능 와이파이와 AR, VR, IoT 등 새로운 무선 장치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GVP 장치를 언급한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지오펜싱 기술과 보다 높은 출력의 전력을 사용하는 디바이스 범주를 만들어 저출력 실내(LPI), 초저출력(VLP) 장치의 한계를 돌파하겠다는 뜻이다. 기존 저출력 장치의 기술적 규제를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FCC의 결정을 두고 LS텔레콤의 리처드 하스 주파수정책 컨설턴트는 “유럽이 6GHz 상위 대역을 이동통신용으로 확보하려는 반면, 미국은 비면허 접근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FCC는 단순히 6GHz 대역을 이동통신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대역에서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와이파이얼라이언스의 알렉산더 로이틀블라트 규제담당 부사장은 “”6GHz GVP 기기 범주는 와이파이 성능을 확장하는 중요한 조치로, 빠르게 성장하는 6GHz 와이파이 생태계를 확대하고 차세대 활용 사례를 지원하며 혁신과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9 10:52박수형

곽도연 바디프랜드 대표 "AI 헬스케어 로봇으로 패러다임 전환 본격화"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미래 기술처럼 제시됐던 인공지능(AI) 헬스케어로봇 '733'이 출시를 눈앞에 둔 실제 양산 단계 제품임을 보여주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곽도연 바디프랜드 대표는 7일(현지시간) 'CES 2026' 현장에서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에 대해 '피지컬AI를 선도적으로 제시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헬스케어로봇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본격 나선다. 회사는 내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의 약 2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전면에 내세웠다. 곽 대표는 "733은 사용자 움직임을 비약적으로 확장하며 헬스케어로봇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헬스케어로봇은 생체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이를 실제 물리적인 움직임으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피지컬 AI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733은 스스로 일어서고 앉는 '스탠딩 기술'과 팔·다리·몸통을 각각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전신 로보틱스 구조를 갖춘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이다. 곽 대표는 "스탠딩 기술은 사용자가 제품을 수월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이라며 "신체에 제약이 있는 사용자에게도 접근성과 사용성을 크게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지 독립구동 기술에 대해 "헬스케어로봇의 역할이 고정된 신체를 주무르는 마사지에 머무르지 않고, 팔과 다리를 비롯한 전신의 움직임과 스트레칭을 통해 신체의 활동성을 높이고 기능을 보조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재활 영역까지 아우를 수 있는 기술적 방향성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재활 효과'라는 표현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전신 독립 구동이 갖는 기능적 가치를 강조했다. 곽 대표는 "의료적 의미의 재활 효과를 단정하기보다 신체 구조와 운동역학 관점에서의 기능적 가치로 설명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상·하체와 몸통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움직이는 구조를 통해 관절 가동 범위를 넓히고 근육을 순차적으로 사용하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는 단순히 받는 마사지가 아니라, 몸의 움직임을 인지하고 균형을 회복하는 과정에 가까운 경험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바디프랜드 피지컬 AI 전략의 핵심은 AI와 생체 데이터, 로보틱스의 결합이다. 곽 대표는 "바디프랜드는 2022년 안마의자를 헬스케어로봇으로 진보시켰고, 다음 단계는 AI·로보틱스·헬스케어 기술이 융합된 'AI 헬스케어로봇'"이라며 "구글의 LLM 제미나이 기반으로 개발한 생성형 AI와 센서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 AI 마사지를 제공하는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곧 출시될 AI 헬스케어로봇은 광혈류(PPG) 센서를 통해 심박수와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하고, AI가 이를 분석해 피로도를 판단한 뒤 심박수에 맞는 힐링 음악과 마사지를 제공한다"며 "바이오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피지컬한 움직임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전용 홀터 심전도 기반 AI 분석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곽 대표는 "현행법과 안전성을 충분히 고려해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의 또 다른 축은 로보틱스 기술 수출이다. 곽 대표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로보틱스 기술 라이선스 협력을 통해 지난해 기술 수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며 "당분간은 수익성보다 헬스케어로봇 저변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확대되는 데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디프랜드가 기존 하드웨어 기업을 넘어 "로보틱스 플랫폼 및 원천 기술 라이선스 기업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바디프랜드는 해외 매출 확대에 속도를 낸다. 곽 대표는 "2027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의 약 2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북미·유럽 중심의 프리미엄 헬스케어·웰니스 시장, 중국 중심 기술 라이선스 협력, 제3국가를 중심으로 한 헬스케어 가전 시장을 각각 차별화된 방식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CES 2026을 기점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헬스케어로봇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라며 "피지컬 AI를 선도적으로 제시한 헬스케어로봇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검증받겠다"고 강조했다.

2026.01.09 10:42신영빈

딥엑스, 현대차·바이두와 'CES 파운드리' 개최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인 딥엑스는 미국 CTA(전미소비자기술협회)가 공식 주관한 스튜디오 이벤트 'CES 파운드리(Foundry)'를 현지시간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딥엑스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데이터센터 중심 AI의 한계를 넘어 피지컬 AI로의 대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가속화되는 피지컬 AI'라는 주제로 실제 양산과 상용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피지컬 AI가 직면한 현실적 과제와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의 포문을 연 딥엑스 김녹원 대표는 피지컬 AI가 더 이상 미래의 '개념'이 아닌 눈앞의 '현실'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AI의 무게중심이 데이터센터에서 물리적 세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 흐름을 가속화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결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행사에는 현대차 로보틱스랩의 현동진 상무, 바이두 글로벌 에코시스템 AI 매니저인 레인 휴, 엣지 AI 파운데이션의 피트 베르나드 CEO, 윈드리버 산딥 모드바디아 CPO, Ultralytics의 리드 파트너 엔지니어 프란시스코 마티오리가 패널로 참여했다. 각 패널들은 로보틱스, 스마트 팩토리, 엣지 IT 서비스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센터 의존도 감소 ▲저전력·저발열의 중요성 ▲24시간 연속 운용 안정성 등이 필수적인 요구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 참여한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는 “로보틱스는 이제 사회와 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바로 피지컬 AI이고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현장에서도 스스로 판단하는 온디바이스 AI가 필수적"이라며 "딥엑스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는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로봇용 온디바이스 AI를 확보했고, 2026년부터 이를 차세대 로봇과 보안 솔루션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1.09 10:32전화평

[기자수첩] CES서 본 휴머노이드의 두 얼굴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올해 CES에서 휴머노이드는 두 얼굴의 사나이였다. 하나는 관객을 즐겁게 하는 공연가, 다른 하나는 공장으로 향하는 노동자였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북측 전시장 유난히 사람이 몰렸다. 휴머노이드가 복싱을 하고 탁구를 쳤기 때문이다. 빠르고 정확한 발놀림에 관람객 시선이 멈췄다. 중국 기업들의 휴머노이드는 볼거리에 집중했다. 움직임은 기민했고 동작은 인상적이었다. 전시장은 작은 경기장이 됐다. 기술의 진보를 보여주기엔 충분한 그림이었다. 휴머노이드는 수년 전까지 연구실 속 로봇에 불과했다. 로봇이 사람 많은 전시장에서 두 다리로 걷는 일은 불가능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등장하자 두 다리의 비밀이 풀렸다. 로봇이 복싱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불과 2~3년 전 일이다.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는 한술 더 떠 CES 기간 중 휴머노이드 로봇 H2가 공중 발차기로 수박을 깨는 영상을 공개했다. 충격적이었다. 겨우 걸음마를 뗀 것처럼 보이던 로봇이 인간의 신체 능력 이상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이런 로봇은 살상용 전투를 목적으로 개발하면 매우 위협적이다. 개별 로봇 완성도보다 기동성과 수량이 중요해지는 상황이라면 섬세함을 덜어낸 구조가 오히려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이건 어디까지나 상상 속 일이다. 전시장 내 모든 휴머노이드가 같은 방향을 향한 것은 아니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는 자동차 부품을 옮겼다. 물건을 집고 들고 놓는 동작을 반복했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에서 실제 수행할 작업이었다. 화려하지 않았지만 질문은 필요 없었다. 로봇을 어디에 쓸지 명확했다. 다른 국산 휴머노이드 시연도 같은 방향을 택했다. 빠르고 멋진 동작보다 조작 성능을 강조했다. 물체를 집고 옮기고 공정을 잇는 장면을 반복했다. 로봇이 왜 필요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려는 접근이었다. 휴머노이드가 마주한 가장 어려운 문제는 '손'이다. 물체를 집고 다루는 손동작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영역이다. 걷고 뛰는 능력이 발전할수록 로봇의 가치는 결국 손에서 판가름 난다는 인식도 함께 커지고 있다. 새해벽두 세계 최대 IT 경연장인 CES는 휴머노이드가 얼마나 잘 움직일 수 있는지를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동시에 이 움직임이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 인류에게 조용히 묻고 있었다.

2026.01.09 10:09신영빈

새해벽두 CES 강타한 AI 휴머노이드...미래 산업 전면에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새해 CES 전시장은 그야말로 로봇 세상이었다. 가정용 로봇부터 휴머노이드, 산업용 로봇과 핵심 부품까지, 전시장 곳곳에서 로봇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대차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보였다. 아틀라스 양산형 모델도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 미디어데이는 40여분 내내 로봇을 중심으로 진행됐고, 부스에서도 아틀라스가 핵심 볼거리로 자리했다. 아틀라스는 자동차 생산 공정 내에서 부품을 집어 옮기는 장면을 시연했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에서 진행 중인 실제 작업도 구현했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가정용 홈로봇 '클로이드'를 처음 공개하며 로봇 사업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클로이드는 가정 환경을 중심으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홈로봇이다. LG전자가 제시해 온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구체화한 사례로 소개됐다. 클로이드는 이번 LG전자 부스 안에서 빨랫감을 세탁기로 옮기거나 탁자 위에 수건을 개고, 오븐에 빵을 넣는 등 능동적으로 집안 일을 돕는 모습을 보여줬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노스홀은 특히 로봇 전시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국내에서는 한국 휴머노이드 맥스(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10개 기업이 공동관을 꾸렸고, 인근에는 중국 로봇 기업들의 부스가 대거 자리했다. 국내 휴머노이드 기업들은 전시장에서 공정 적용을 염두에 둔 조작 시연을 선보였다. 물체를 집고 옮기거나 공정 흐름을 잇는 동작 중심 시연이 이어졌다. 휴머노이드가 산업 현장에서 수행할 수 있는 작업 모습을 현실감 있게 재현해 보여줬다. 한 사례로 국내 로봇 기업인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 두 대가 협업하는 공정을 보여줬다. 한 로봇이 텀블러를 집어 상자에 담으면, 다른 로봇이 이를 받아 컨베이어 벨트로 보내는 동작이 끊임없이 반복됐다. 유니트리, 엔진AI 등 중국 업체들은 기민한 휴머노이드 동작을 바탕으로 볼거리에 초점을 맞춘 시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휴머노이드가 복싱 경기를 펼치거나 탁구를 치는 장면이 눈에 띄었다. 이번 CES 전시장에서는 이처럼 휴머노이드의 동작을 보여주는 방식에서도 서로 다른 장면들이 나란히 펼쳐졌다. TV와 가전, 전기차가 전면에 섰던 과거와 달리 새해 CES의 중심에는 명확하게 로봇이 자리했다. 로봇 산업이 주목 받으면서 관련 부품 기업들의 움직임도 눈에 띄었다. LG전자, HL만도, 현대모비스는 각각 로봇 액추에이터를 출시하며 로봇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올해 CES는 로봇이 새로운 글로벌 미래성장 산업의 전면에 나서는 시발점이라는 평가다.

2026.01.09 09:28신영빈

청소기→전기차…드리미, CES서 슈퍼카 실물 첫 공개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드리미테크놀로지(이하 드리미)가 지난해 전기차 시장 진출을 깜짝 선언한 후 처음으로 실물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드리미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참가해 첫번째 실물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차명을 발표했다. 전기스포츠카 '네뷸라넥스트01'은 부가티 시론과 외관이 비슷한 외관이며 화려한 녹색으로 도장했다. 드리미에 따르면 네뷸라넥스트01은 4개 전기모터를 탑재해 합산 출력 1천399KW를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1.8초에 도달할 수 있다. 슈퍼 부스트 모드를 통해 출력을 최대 3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휠 토크는 약 2만3천Nm이다. 다만, 내부 디자인 배터리 성능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아직 양산형 차량과는 거리가 먼 콘셉트카며, 회사 측은 내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드리미는 전기차 자회사 드리미카스를 설립한 후 유럽 현지에서 해당 차를 생산하기 위해 독일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리미카스는 지난해 중반까지 약 1천명에 가까운 인력을 구성했으며, 현재도 확대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드리미는 로봇청소기 전문 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고성능 모터,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로봇 센서 및 제어 시스템 분야에서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뉴스차이나닷컴은 앞서 드리미가 프랑스 은행 BNP파리바와 협력해 독일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26.01.09 09:17류은주

'로봇 부품' 에스비비테크, CES서 초정밀 구동 기술력 부각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초정밀 로봇 구동모듈 전문기업 에스비비테크가 'CES 2026'에서 로봇 움직임을 책임지는 핵심 부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에스비비테크는 오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IT·전자 전시회 CES 2026에 휴머노이드 맥스(M.AX) 얼라이언스 일원으로 참가했다. 에스비비테크는 공동관에서 ▲하모닉 감속기 ▲소형 액추에이터 ▲조향·편심 구동기 등을 선보였다. 전시 제품은 실제 로봇에 장착 가능한 형태로 구현했다. 휴머노이드와 로봇이 요구하는 정밀한 구동 성능과 적용 가능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과 소형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구동 기술을 중심으로, 반복 동작 안정성과 정밀 제어 능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완성 로봇 제조사와 부품 바이어들이 구동 구조와 적용 시나리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에스비비테크는 행사 기간 중 진행되는 미디어 브리핑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와 완성 로봇 제조사, 해외 부품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사 발굴과 장기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글로벌 매출 기반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휴머노이드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로봇 핵심 부품의 중요성과 에스비비테크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키고 해외 사업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비비테크는 하모닉 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양산하며 국산화를 이끈 초정밀 로봇 구동부품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감속기 단일 공급을 넘어 액추에이터 완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와 협동로봇, 모빌리티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겨냥한 구동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충남 천안 입장면에 액추에이터 전용 공장을 구축해 시양산에 돌입했으며, 내년 3월 감속기 사업부를 천안으로 전면 이전해 감속기-액추에이터 수직계열화 기반 양산 체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납기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제품 전략 측면에서는 저감속비, 박형(CSD·SHD), 경량화 등 하모닉 감속기 라인업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대형 고객사(L사) 향 하모닉 감속기 공급도 본격화하며, 대형 고객 대응을 위한 양산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로봇 외 산업 확장도 진행 중이다. TSMC향 반도체 웨이퍼 공정 장비용 베어링을 공급하며, 나노 단위 정밀 제어와 저진동·저파티클 특성이 요구되는 반도체 제조 장비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했다. 반도체 베어링 사업은 회사의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에 적용되는 드라이브 앤 리프트(DnL) 모듈 내 조향·편심 구동기 개발을 맡아 시양산을 진행 중이다. DnL 모듈은 구동·조향·브레이크 기능을 통합한 액추에이터로, 제자리 360도 회전과 차체 기울기 제어 등 고난도 모션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류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구동 성능과 내구성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에스비비테크는 감속기에서 액추에이터, 구동 모듈로 이어지는 기술 축적을 통해 휴머노이드와 차세대 로보틱스 산업 전반을 뒷받침하는 핵심 부품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26.01.09 08:53신영빈

AMD "데스크톱용 라이젠 AI 400, AI PC 저변 넓힐 것"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AMD가 5일(이하 현지시간) CES 2026 기조연설에서 공개한 AI PC용 새 프로세서, 라이젠 AI 400 시리즈(고르곤 포인트)는 단순한 세대 교체가 아니라 모바일과 데스크톱을 아우르는 하나의 통합 AI 플랫폼이다." 7일 오전, 라스베이거스 베니션 엑스포 내 미팅룸에서 기자단과 마주한 마이클 노드퀴스트 AMD 클라이언트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새로운 라이제 AI 400 시리즈 출시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마이클 노드퀴스트 부사장은 이날 "불과 2~3년 전만 해도 클라우드에서만 쓸 수 있었던 AI 워크로드를 이제 PC에서 실행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AMD의 목표는 AI를 비싼 PC에서 벗어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도록 보편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켓 AM5 기반 라이젠 AI 400 시리즈, 2분기 출시" 라이젠 AI 400 시리즈는 기존 제품(라이젠 AI 300) 아키텍처 기반으로 메모리 속도와 작동 클록, 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전반적인 성능을 개선했다. 마이클 노드퀴스트 부사장은 "라이젠 AI 400 시리즈는 노트북 뿐만 아니라 데스크톱용 소켓 AM5 제품도 올 2분기부터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인보드 호환성과 관련해 "소켓 규격은 같을 수 있지만 전력 공급이나 메인보드 제조사 정책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달라질 것이다. 또 개인 소비자를 위한 박스 제품이 아니라 PC 제조사에 주로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용 라이젠 AI 400 프로, 성능·관리 편의성에 강점" AMD는 기업 시장을 겨냥해 관리 기능을 추가하고 보안을 강화한 프로세서인 '라이젠 AI 400 프로'도 PC 제조사에 공급 예정이다. 마이클 노드퀴스트 부사장은 "기업 고객이 가장 먼저 묻는 것은 여전히 성능"이라며 "라이젠 AI 400 프로는 SMT를 활용한 높은 멀티스레드 성능, 배터리 작동시 일정하게 유지되는 성능, 마이크로소프트 플루톤 등 보안 기능을 강점으로 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시장 최대 경쟁사인 인텔을 겨냥해 "경쟁사는 세대별로 서로 다른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공하지만 AMD는 라이젠 AI 200·300·400을 관통하는 일관된 구조로 기업 내 IT 관리자의 부담을 던다"고 말했다. "ROCm, 더 이상 서버 전유물 아냐" AMD는 4일 기조연설에서 AMD 인스팅트와 라데온 GPU, 라이젠 CPU를 활용해 AI 관련 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 프레임워크 'ROCm' 새 버전(7.2)을 이달 중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클 노드퀴스트 부사장은 "ROCm은 이제 더 이상 서버나 고성능 GPU 가속기만 지원하지 않는다. 동일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서버와 데스크톱, 노트북(모바일)에 제공해 기업과 개발자 모두의 관리와 배포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아드레날린 소프트웨어에는 ROCm과 이미지 생성 프레임워크 '컴피UI'(ComfyUI)를 선택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다. 복잡한 설치 과정을 단순화해 개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고 덧붙였다. "라이젠 AI 400·9000 X3D로 다양한 소비자 품는다" 마이클 노드퀴스트 부사장은 "라이젠 AI 400 시리즈는 저전력·고효율과 만족할 만한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라이젠 9000/9000X3D 시리즈는 고성능을 원하는 게이머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AMD가 AI에 치중하며 데스크톱 PC와 게이밍 시장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의견에 그는 "데스크톱 PC와 게이밍은 AMD의 핵심이며 3D V캐시를 내장한 고성능 데스크톱 프로세서 출시는 계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2026.01.09 08:49권봉석

두산·현대도 K-AI 반도체 '주목'…팹리스 유망주들과 협력 모색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 세계 혁신 기업들의 축제인 'CES 2026'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CES의 최대 화두는 단연 스마트팩토리와 AI홈·로봇 등에 적용되는 엣지AI, 그리고 피지컬AI였다. 국내 엣지AI 반도체 스타트업들도 이번 CES에서 잠재 고객사와의 협의를 진행하느라 분주한 모양새다. 모빌린트, 딥엑스 등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들이 개발 중인 NPU는 저전력·고효율 특성으로 기존 서버 중심의 AI 반도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두산밥캣 수장, 모빌린트 방문…AI반도체에 깊은 관심 특히 국내 AI 반도체 기업은 이번 CES에서 두산, 현대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성철(스캇 박)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7일 모빌린트 전시관을 찾았다. 전시관에서 박 부회장 일행을 맞이한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가 직접 설명을 담당했다. 약 10분 넘게 이어진 투어에서 박 부회장은 모빌린트의 AI반도체 제품을 진지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건설장비 전문기업인 두산밥캣은 현재 AI 및 자동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이번 CES에서 소형 건설장비 업계 최초로 AI 기반의 음성 제어 기술인 '밥캣 잡사이트 컴패니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솔루션이 적용된 장비는 작업자의 음성 명령에 따라 자동으로 장비 설정을 변경하고, 고장 코드 및 운용 관련 질문에 즉각 답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엔진 회전수, 유압 모드, 조명 등 50개 이상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밥캣 잡사이트 컴패니언은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장비 내부에서 직접 구동되기 때문에, 에지 및 온디바이스 AI 적용이 필수적이다. 박 부회장도 이 같은 관점에서 모빌린트 NPU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본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모빌린트는 1세대 칩 '에리스(ARIES)'와 2세대 칩 '레귤러(REGULUS)'를 상용화한 상태다. 딥엑스, 현대와 깊어지는 협력…로보틱스 시장서 내년 성과 기대 딥엑스는 이번 CES에서 2나노 공정 기반의 차세대 AI 반도체 'DX-M2'의 개발 현황과 핵심 성능 목표를 공개하는 한편, 글로벌 빅테크들과 'CES 파운드리' 행사를 열었다. 해당 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바이두, 윈드리버, 울트라라이틱스, 엣지 AI 파운데이션 등 각 산업 글로벌 리더들이 패널로 총출동해 피지컬 AI 상용화의 기술적 난제 해결과 생태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 상무는 “로보틱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은 피지컬 AI로,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현장에서도 스스로 판단하는 온디바이스 AI가 필수적"이라며 "딥엑스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는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로봇용 온디바이스 AI를 확보했고, 내년부터 이를 차세대 로봇과 보안 솔루션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 로보틱스랩은 지난 2023년 자사 로봇 플랫폼에 딥엑스의 AI 반도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양사는 지난해 딥엑스 1세대 칩인 'DX-M1' 기반 제어기에 광각·협각 듀얼 ISP 카메라, 현대차 로보틱스랩의 비전AI기술을 통합한 차세대 제어기를 개발해냈다. 또한 현대차 로보틱스랩의 안면 인식 시스템 '페이시(Facey)'와 DX-M1을 기반으로 배송로봇 'DAL-e 딜리버리'에 대한 기능 실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동진 상무는 “로보틱스는 이제 사회와 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바로 피지컬 AI이고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현장에서도 스스로 판단하는 온디바이스 AI가 필수적"이라며 "딥엑스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는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로봇용 온디바이스 AI를 확보했고, 2026년부터 이를 차세대 로봇과 보안 솔루션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1.09 08:00장경윤

돌비 애트모스, 35개 글로벌 완성차로 확산

돌비 래버러토리스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작, 전달 및 경험하는 방식을 재정의하는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돌비 기술을 통해 화질은 더욱 선명하고 역동적으로 구현되고, 차량에서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은 한층 더 몰입감 있게 전달되며, 스트리밍 서비스는 그 어느 때보다도 현장감 넘치는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CES 2026 개막과 함께 돌비와 NBC유니버설은 NBC유니버설이 운영하는 구독형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피콕'에 스트리밍 서비스 중 최초로 돌비의 첨단 영상 및 음향 혁신 기술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피콕은 향후 1년간 '선데이 나이트 풋볼', NBA, MLB등을 포함한 라이브 스포츠 중계 전반에 돌비 비전·애트모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피콕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돌비 비전 2' 및 '돌비 AC-4'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돌비와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 기반 사운드바인 H7를 탑재한 모듈러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공개했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영화관 수준의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경험을 더욱 간편하고 유연하게 제공한다. 더불어 LG전자는 최신 프리미엄 TV 전반에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일부 2025년 모델은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돌비는 최신 TV에 돌비 비전 2를 적용하는 TV 제조사들이 증가함에 따라 기술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하이센스, TCL 및 TP 비전은 향후 출시할 모델 전반에 돌비 비전 2를 지원할 예정이다. 돌비 비전 2는 차세대 이미지 엔진 '콘텐츠 인텔리전스' 및 '어센틱 모션'과 같은 신기능을 탑재했다. 기존 HDR의 한계를 넘어 실제와 가장 가까운 화질을 제공하며 TV의 성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35개 이상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돌비 애트모스를 도입하고 있으며, 럭셔리 차량 모델부터 기본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한 엔트리급 모델에 이르기까지 150개 이상의 차종에서 몰입형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돌비 비전 역시 많은 차량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스마트폰은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해 일상 전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CES에서는 돌비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러한 경험이 얼마나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는지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애플 카플레이에서 돌비 애트모스 기반의 스페이셜 오디오를 지원하는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로, 디 올-뉴 일렉트릭 GLC, CLA, GLB 등을 포함해 최신 라인업에서 이를 지원한다. 운전자는 애플 뮤직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돌비 애트모스로 즉시 감상할 수 있으며, 돌비 애트모스가 제공하는 선명하고 깊이 있는 사운드를 통해 매 순간의 드라이브를 더욱 인상적인 경험으로 완성할 수 있다. 파이오니아는 더 많은 운전자에게 몰입형 오디오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 노력의 일환으로, 세계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한 애프터마켓용 인대시 리시버인 스페라를 통해 돌비 애트모스 경험 범위를 더욱 확장한다. 최소 4채널 오디오 구성과 같은 컴팩트한시스템에도 최적화된 스페라는 이미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많은 차량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운전자에게 차원이 다른 몰입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돌비는 이번 CES 2026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선보인다. 특히 오디오키네틱 오디오 엔진 '와이즈(Wwise)'를 이용해 스매시랩스와 같은 게임 개발사들이 돌비 애트모스 지원 차량에 몰입형 멀티채널 게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돌비와 퀄컴은 돌비의 최신 오토모티브 제품군을 퀄컴의 5세대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플랫폼에 통합한 협업 성과도 선보인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돌비의 플래그십 오디오 코덱인 돌비 AC-4 등과 같은 혁신 기술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경험에 어떻게 통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존 쿨링 돌비 래버러토리스 엔터테인먼트 수석 부사장(SVP)은 "돌비는 누구나 프리미엄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 및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좋아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09 00:05신영빈

벨킨, 화면 보호필름 '타이탄' 공개

글로벌 디지털 액세서리 브랜드 벨킨은 화면 보호필름 '스크린포스 타이탄' 7종을 CES 2026에서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타이탄 스마트실드는 항공우주급 충격 저항성을 갖춘 프리미엄 화면 보호필름이다. 기존 제품 대비 최대 18배 높은 강도를 제공한다. 반사 방지 코팅과 먼지 방지 접착제를 적용했다. 스마트폰 지문 인식 기능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타이탄 리퀴드가드는 액체를 화면에 도포해 얇은 보호 코팅층을 형성하는 액체형 화면 보호 제품이다. 외관이나 두께 변화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9H 수준 스크래치 보호 성능을 제공하며, 유분 방지 코팅을 통해 지문이 쉽게 묻지 않도록 했다. 타이탄 에코가드는 얇고 잘 휘어지는 필름형 화면 보호필름이다. 충격을 받았을 때 필름이 휘어지며 충격을 분산시키는 방식이 특징이다. 폴리머 소재를 사용해 초박형 두께에도 7H 수준 스크래치 보호 성능을 제공한다. 반사 방지, 사생활 보호, 레드라이트 필터 등 세 가지 옵션으로 구성된다. 에코가드 라인업은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소재와 글로벌 재활용 표준(GRS) 인증, FSC 인증 종이를 적용한 100% 재활용 가능 포장을 적용했다.

2026.01.08 23:33신영빈

로보락, 로봇청소기 'S10 맥스V 시리즈' 공개

글로벌 스마트 홈 브랜드 로보락은 오는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쇼 'CES 2026'에서 2026년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S10 맥스V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S10 맥스V' 시리즈는 전작 대비 흡입력과 물걸레 시스템을 강화하고 섀시 리프트 기능 및 도크 기능 등을 강화했다. 'S10 맥스V 울트라'와 'S10 맥스V 슬림' 2종으로 구성됐다.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2종 모두 3만5천000Pa 하이퍼포스 흡입력을 제공한다. 듀오 디바이드 메인 브러시와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가 좁은 공간도 세밀하게 닦아낸다. 어댑트리프트 섀시 3.0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 최대 3cm 두께의 카펫도 청소할 수 있는 다이내믹 청소 모드를 지원하며, 약 8.5cm 문턱(이중 문턱 기준)을 넘을 수 있어 어떤 공간이든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다. 도크는 100°C 온수에서 물걸레를 세척해 기름기를 녹이고 박테리아를 99.9% 제거하는 등 위생을 극대화했다. S10 맥스V 울트라는 분당 4천 회 진동하며 모서리 끝까지 확장하는 비브라라이즈 5.0 확장형 음파 물걸레 시스템을 탑재해 정밀한 청소를 구현한다. 리트랙트센스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7.98cm의 초슬림 본체의 장점을 부각했다. 로봇청소기가 낮은 가구 밑으로 들어갈 때 메인 라이다 센서가 자동으로 본체 안으로 들어가 센서가 가려질 때도 100도의 후방 시야를 유지해 체계적인 매핑과 청소가 가능하다. S10 맥스V 슬림은 스타사이트 자율 주행 시스템 2.0을 갖춰 200개 이상의 사물을 인식하고 더욱 정교하게 장애물을 피하도록 진화했다. 분당 최대 200회 회전하는 듀얼 회전 물걸레를 갖췄으며, AI 클리닝 기능이 액체나 오염을 감지 시 자동으로 물걸레 전용 모드로 전환해 바닥을 말끔하게 닦아낸다. 로보락 관계자는 "S10 맥스V 시리즈는 업그레이드된 로보락의 혁신 기술력과 소비자 중심의 편의 기능을 탑재해 최적의 청소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스마트 홈 가전 기업으로 제품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8 23:26신영빈

샥즈, CES 2026 헤드폰 및 개인 오디오 혁신상

오픈형 이어폰 업체 샥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헤드폰 및 개인 오디오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샥즈는 이번 CES 2026에서 클립형 이어폰 '오픈닷 원'과 차세대 플래그십 이어폰 '오픈핏 프로'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두 제품은 귀를 막지 않는 오픈이어 구조를 유지하면서 몰입감 있는 사운드와 편안한 착용 경험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픈닷 원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뛰어난 실용성을 겸비해 모든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컴팩트한 클립형 디자인으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는 동시에, 돌비 오디오 지원으로 풍부한 사운드 디테일을 구현한다. 오픈핏 프로는 샥즈 최초로 '노이즈 리덕션' 기능을 탑재한 플래그십 모델로, 오픈이어 개방감을 유지하면서도 불필요한 소음만을 정교하게 제어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또렷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상반기 중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샥즈 관계자는 "CES 혁신상 수상은 오픈이어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사운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샥즈의 기술적 접근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경험을 최우선에 두고, 일상과 액티비티 전반에서 더 편안하고 선명하게 듣는 사운드 경험을 국내 시장에서도 적극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샥즈는 최근 오픈형 오디오의 품질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오픈이어 사운드 기준인 '샥즈 오픈사운드'를 발표했다. 오픈이어 사운드 시스템, 지능형 오디오 알고리즘, 사운드 누설 제어 기술을 하나로 묶은 통합 오디오 시스템을 뜻한다.

2026.01.08 23:20신영빈

순혈주의는 옛말…완성차, 빅테크와 AI 동맹으로 승부수

현대차그룹·메르세데스-벤츠·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CES 2026을 계기로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 등 빅테크와의 인공지능(AI) 동맹을 잇달아 공개하며 'AI 합종연횡'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소프트웨어·데이터 기반 경쟁이 곧 제품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국면에서 'AI 두뇌'를 외부에서 신속히 확보하려 하고, 빅테크는 대규모 이용자 데이터와 검증된 AI를 양산 차량에 얹어 확산시킬 창구를 얻기 위해 협력 전선을 넓히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구글 딥마인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딥마인드의 로보틱스 기반 모델을 접목해 아틀라스의 지능·행동 역량을 강화하는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이 피지컬 AI 영역에서 기술·생태계를 선점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엔비디아는 CES 기조연설에서 자율주행 AI 플랫폼 '알파마요'를 공개하고, 메르세데스-벤츠와 협력해 신형 CLA에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차량용 AI 모델·시뮬레이션·개발 도구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시하며 'AI로 정의되는 차량'을 전면에 내세웠고, 벤츠는 이를 기반으로 단계적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CES 2026에서는 이 같은 '빅테크-완성차' 결합이 특정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다변화되는 흐름도 확인된다. 엔비디아는 현대자동차와도 자율주행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약 30분 동안 황 CEO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으며,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자율주행 관련 협업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철완 서정대학교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는 "현대차그룹은 포티두닷 대신 엔비디아 솔루션을 통해 자율주행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는 방향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1~2년 사이에 자율주행 향방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자율주행 외 영역에도 기술 협력 발표가 이어졌다. BMW는 아마존의 차세대 음성 비서인 알렉사+ 기술을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에 확대 적용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음성 기반 차량 제어와 개인화 기능을 강화해 인간-차량 인터랙션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중국 완성차 립모터 퀄컴과 협업해 콕핏·주행 플랫폼을 결합한 중앙집중형 컴퓨팅 구성을 양산 모델에 적용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차량 내 여러 도메인을 통합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AI 기능 확장 등을 용이하게 하려는 접근이다. 토요타는 CES 2026에 참가하진 않았지만, 전시 기간에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콕핏 기능을 공개하며 AI 기반 사용자 경험 강화를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런 기술 협력 확대 배경으로 양산 데이터의 전략적 가치가 커진 점을 꼽는다. 완성차는 자율주행·콕핏·로봇 등으로 AI 적용 범위가 넓어지는 상황에서 모델 학습과 검증에 필요한 데이터·컴퓨팅·개발 생태계를 단기간에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대로 빅테크는 고도화된 AI를 보유하더라도 이를 대규모로 탑재·운영할 물리적 플랫폼이 제한적인 만큼, 글로벌 판매망을 가진 완성차와의 연합이 확산의 지름길이 된다는 분석이다. 결국 AI 두뇌와 양산 플랫폼·데이터 상호 보완 관계가 맞물리며, 완성차-빅테크 간 협업 발표는 이후 더 잦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자율주행을 넘어 차량 내 개인화 서비스, 구독형 기능(FOD), 로봇·물류 등으로 AI 활용 영역이 확장될수록 동맹의 형태도 칩–소프트웨어–서비스를 아우르는 '연합 생태계'로 진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완성차의 '순혈주의'가 강했지만, 기술의 총합인 미래 모빌리티는 한 기업이 모든 것을 다 잘하기 어렵다”며 “잘하는 기업들끼리 협력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놓는 것이 시장 선점의 기본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선두권(T1)에 진입하기 위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는 흐름”이라면서도 “다만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정의차(SDV) 역량이 약하면 주도권을 잃을 수 있어, 협력과 내재화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6.01.08 19:15류은주

KEIT R&D 지원 성과, 'CES 2026' 혁신상 20개 수상 쾌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KEIT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은 국내 기업 제품 총 20개가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9개 수상에 이어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한 성과로, 인공지능(AI)·로봇·바이오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산업통상부와 KEIT의 선제적 R&D 투자가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엘비에스테크가 개발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 'MaaS-Bridge'이다. 이 기술은 일반 지도에는 없는 '계단 없는 길' '보도 턱 위치' 정보를 수집·분석해 교통약자에게 최적 경로를 안내한다. 엘비에스테크는 기술적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아 CES 최고의 영예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딥엑스는 저전력·고효율 AI 반도체 기술로 혁신상을 받았다. 엔비디아 등 글로벌 경쟁사 보다 전력 소모는 대폭 줄이면서 높은 처리 성능을 구현해 서버 없이도 현장에서 즉각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자 의수 개발 기업 '만드로'는 실제 손처럼 정교하게 움직이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로봇 손 'Mark 7X'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손목 근육 움직임과 압력을 센서로 감지해 손가락을 개별 제어할 수 있어, 기술을 통한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됐다. 전윤종 KEIT 원장은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CES 혁신상 수상은 우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도전 정신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의 혁신 성과가 수출 확대와 판로 개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EIT은 이번 CES 2026에서 ▲ATC+ 공동관 ▲센서·파워반도체관 ▲휴머노이드 제조인공지능전환(M.AX)관 등 총 3개 분야의 공동관을 조성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KEIT 지원 기업 부스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KEIT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혁신 기술과 제품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격려하며 글로벌 진출과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규제와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도 청취했다.

2026.01.08 17:12주문정

라스베이거스서 'K-뷰티테크' 알리다...에이피알 CES 전시 가보니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현장에서 만난 에이피알 부스는 'K-뷰티테크'를 체험 중심으로 풀어낸 공간이었다. 단순 제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결합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눈에 띄었다. 에이피알은 CES 2026에 3년 연속 참가하며 베네시안 캠퍼스 라이프스타일관에 메디큐브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부스는 에이피알이 CES에서 운영한 부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전시·체험·상담 공간을 명확히 구분해 관람 동선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개막 전부터 부스에는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글로벌 투자 관계자를 비롯해 뷰티, 유통, 마케팅 분야 관계자들이 잇따라 방문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에이피알의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제품을 직접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체험 공간이 빠르게 채워졌다. 부스 전면에는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라인업이 배치됐다.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를 중심으로, '부스터 진동 클렌저', '부스터 브이 롤러' 등 헤드를 교체해 사용하는 결합형 디바이스 구조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전시가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디바이스의 결합 방식과 사용 시 기대 효과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게 현장 설명이다. 체험존에서는 디바이스 활용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한 시연이 이어졌다. 단순한 기술 사양 설명보다는 스킨케어 루틴 속에서 디바이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초점을 맞춘 구성이다. CES라는 기술 중심 전시회 성격을 고려해 '기기 성능'보다 '사용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화장품 전시는 디바이스 체험 공간과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제로모공패드, 랩핑 마스크, 캡슐 크림 등 메디큐브의 대표 화장품 라인업이 디바이스와 병용되는 형태로 배치되며, 화장품과 기기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은 랩핑 마스크와 캡슐 크림은 일반 관람객들의 질문이 집중된 제품군이었다. 부스 안쪽에는 별도의 상담 공간도 마련됐다. 글로벌 바이어 및 파트너십 논의를 염두에 둔 구성으로, 제품 체험과 미팅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이피알 측은 지난해 CES에서 약 1천200여 명이 부스를 찾았던 경험을 반영해 이번에는 상담과 논의의 집중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는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결합을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테크의 위상을 높이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08 16:12신영빈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글로벌 빅테크와 AI 파트너십 강화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5일부터 8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을 찾아 주요 고객사와 함께 AI 메모리로 만들어 갈 기술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곽 사장은 전시 기간 동안 현장 곳곳을 누비며 AI 인프라를 이끄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앞으로 AI 시대를 이끌어갈 주요 기업들의 차세대 플랫폼 아키텍처와 향후 사업 비전을 면밀히 살폈고, 주요 고객과 만나는 자리에서는 SK하이닉스 기술로 이들 아키텍처를 주도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먼저 5일 오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열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특별 연설을 참관하며, AI 사업과 관련된 신규 비전을 경청하고 기술적 인사이트를 얻는 자리를 가졌다. 같은 날 오후에는 베네시안 호텔에서 진행된 리사 수 AMD CEO의 기조연설에 참석해, 새로 공개된 AI 가속기와 시스템 구조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 AI 인프라, 영업,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하는 핵심 임원들과 함께 향후 고객 플랫폼에서 SK하이닉스 설루션이 담당할 역할을 논의하며, 성능·전력·효율 측면에서의 차별화 전략을 점검했다. 곽 사장은 이 외에도 약 25곳의 주요 고객사와 파트너들을 연이어 만나 HBM 등 핵심 AI 메모리 설루션을 중심으로 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를 통해 AI 생태계 전반에서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공급망 전 영역에서 시너지를 일으키겠다는 구상이다. 다음 날인 6일에는 베네시안 엑스포의 SK하이닉스 고객용 전시장을 찾아 현장에서 전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CES 전시를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온 이들을 격려했다. 곽 사장은 전시 구조물을 하나하나 둘러보며 차세대 AI 인프라의 핵심인 메모리 설루션 포트폴리오와 향후 기술 방향을 살폈고, 현장을 담당한 구성원에게는 올해 글로벌 고객을 맞이하는 첫 무대로서 갖는 이번 전시의 의미를 전하며 응원과 당부도 아끼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이번 CES 전시를 준비했다. 차세대 HBM 제품인 'HBM4 16단 48GB'를 비롯해, HBM3E, SOCAMM2, LPDDR6 등 폭증하는 AI 컴퓨팅 수요와 고도화되는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AI 메모리 설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AI 시스템 데모존'에서는 고객 맞춤형 cHBM(Custom HBM) 구조를 시각화해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전 세계 AI 컴퓨팅 수요는 지난 3년간 100배로 늘었고, 다시 앞으로 5년간 100배가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변화 속에서 칩과 시스템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AI 메모리가 부각되고 있으며, 대역폭·용량·전력 효율과 같은 기술적인 혁신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곽 사장은 이 같은 시장 환경의 변화를 피부로 직접 느끼고,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CES 현장 곳곳을 분주히 누볐다. 또한 전시 현장의 디테일 하나까지 꼼꼼히 챙기며 회사의 AI 관련 설루션과 기술력을 알리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고객, 파트너와의 연이은 미팅을 통해 고객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은 만큼, 앞으로의 기술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01.08 15:56장경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캐릭터 '비바부', CES 2026서 첫 공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비단)는 공식 캐릭터 비바부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현장에서 첫 공개됐다고 8일 밝혔다. 비바부는 지난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통합부산관에서 운영된 비단 부스에 등장해 참관객과 직접 소통했다. 현장에서 비바부는 사진 촬영과 캐릭터 스토리 설명 등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관람객들이 자발적으로 부스를 찾는 등 주목을 받았다. 비바부는 '디지털 세계에서 태어난 희망의 존재'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캐릭터다.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이 일반인에게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보다 친근하고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상징으로 개발됐다. 비단은 이번 CES에서 비바부를 통해 실물자산 기반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 '비단골드(Bdan Gold)'와 디지털 상품권 거래 서비스 '비단팝팝(Bdan POPPOP)' 등 주요 서비스를 소개했다. 캐릭터를 중심에 둔 부스 운영은 기술 중심의 전시 환경 속에서 '기억에 남는 블록체인 경험'이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박은형 비단 수석은 “비바부는 단순한 마스코트가 아니라, 비단이 지향하는 '쉽고 안전한 디지털자산 경험'을 대표하는 상징”이라며 “CES 2026을 계기로 국경을 넘어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단은 향후에도 비바부를 중심으로 블록체인과 디지털금융을 보다 쉽게 전달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부산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블록체인 도시 비전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2026.01.08 14:45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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