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 발표
아카마이는 대규모 엣지 네트워크에 코어와 분산 컴퓨팅 사이트를 통합한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 이는 컴퓨팅, 보안, 콘텐츠 전송을 위한 대규모 분산 엣지 및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애플리케이션과 컴퓨팅 경험은 더 가까운 곳에서 제공하고 위협은 먼 곳에서부터 사전에 차단한다. 새롭게 선보인 전략적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및 아키텍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아카마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가로질러 첸나이, 오사카, 자카르타, 오클랜드에 4개의 새로운 엔터프라이즈급 코어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트를 구축한다. 싱가포르, 시드니, 도쿄, 뭄바이 등에 있는 기존의 아카마이 코어 사이트11개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리저널 사이트는 아카마이 백본에 결합된다. 새로운 사이트에 아카마이에서 인수한 리노드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적용하며, 구축 예정인 추가 코어 사이트의 기본 틀을 이루게 된다. 아카마이는 새로운 코어 사이트 구축 외에도, 접근하기 어려워 기존 클라우드 공급업체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지역에 기본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전 세계 50여 곳의 도시에 분산 사이트(distributed sites)를 구축할 계획이다. 새로운 가격 정책은 클라우드 데이터 전송에 CDN과 유사한 경제 개념을 도입한다. 새로운 이그레스 가격 모델은 하이퍼스케일러 및 대안 클라우드 사업자에 비해 대폭 할인된 이그레스 가격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즉시 사용 가능한 새로운 ISO, SOC 2, HIPAA 표준 컴플라이언스 등 새로운 표준 컴플라이언스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및 고객 데이터의 보안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며, 이용자는 이를 통해 아카마이와 기타 퍼블릭 클라우드 사이에서 워크로드를 이동시킬 수 있다. 아카마이 인증 컴퓨팅 파트너 프로그램은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와 상호 운용이 가능한 솔루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철저한 인증 프로세스를 통과한 아카마이의 기술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분산된 플랫폼 전반에 걸쳐 원활한 배포 및 확장이 가능하다. 아카마이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톰 레이튼은 "아카마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지난 25년간 세계 최대 기업들을 위해 인터넷을 확장하고 보안을 유지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카마이는 향후 10년간 필요로 할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를 구축하기 위해, 아카마이는 134개 국가, 4천100여 지역을 아우르는 엣지 네트워크의 동일한 백본에 코어 및 분산 사이트를 추가하고 있다.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및 기타 서비스를 더 많은 인구, 산업 및 IT 센터와 더욱 가깝게 배치하고 있다. 그 결과, 코어에서 엣지에 이르는 컴퓨팅의 연속체로 설계돼 기업들은 수 밀리초 수준의 짧은 대기 시간과 글로벌 도달 범위를 요구하는 성능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구축, 배포 및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요구사항은 최근 미디어, 게임, SaaS 공급업체, 소매, 정부 등의 업계에서 수요가 높다. 레이튼 CEO는 "아카마이는 엣지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져, 모든 것을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며 “콘텐츠를 확장해 디지털 경험을 그 어느 누구보다 사용자에게 가까운 위치에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고객들은 아카마이를 잘 알고 있으며, 이러한 확장 역량을 신뢰한다”며 “이제 아카마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확장해 고객에게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