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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U'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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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30년까지 CCU 메가 프로젝트에 2380억 원 투입"

오는 2032년까지 강원 태백 지역에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이 들어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5년 제9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2024년 4차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와 2025년 3차 예타 대상 사업 선정 결과 및 예타 면제 사업 선정 결과를 확정했다. 예타면제가 확정된 사업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구축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032년까지 강원 태백시 철암동 일대에 지하 500m 정도에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시설을 구축하는 일이다. 이곳에서는 실제 방폐장 건설에 필요한 우리나라 고유 암반 특성과 한국형 방폐물 처분 시스템의 성능 등을 실험·연구한다. 국내 지질환경에 부합하는 처분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부처는 향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사업 내용과 총사업비를 최종적으로 확정한 다음 착수하게 된다. 지난 해 신청한 예타 결과도 나왔다.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을 대상으로 전주기 탄소 포집 및 활용(CCU)기술 실증을 지원하는 'CCU 메가프로젝트(과기정통부)'를 대상으로 총괄위원회가 이날 시행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3천806억 원을 들여 분야별 탄소배출 유형에 적합한 탄소 포집, 중간 물질로의 전환, 유용한 최종 제품(예: 메탄올, 지속가능 항공유 등) 생산까지 이어지는 기술개발과 실증에 나선다. 사업 추진 목표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경로 확보 기여다. 올해 제3차 예타 대상도 선정했다. 선정 대상은 우주항공청,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가 공동 신청한 우주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천리안위성 6호) 개발이다. 정지궤도 천리안위성 6호는 예타 대상 선정…7개월간 촘촘히 조사 천리안위성 6호는 대기환경과 해양 관측을 진행 중인 기존 천리안위성 2B호의 임무를 이어받는 후속 위성이다. 기존 위성과 비교해 해상도 제고(환경탑재체), 관측 파장 확대(환경탑재체), 분해능 및 보정 능력 향상(해양탑재체) 등의 성능을 개선하고, 민간 참여 확대를 통해 위성 기술 국산화율을 높일 계획이다. 천리안위성 6호 사업 진행 여부는 7개월 가량 조사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예타 폐지를 앞둔 시점이지만 새로운 후속제도 시행 전까지는 기존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것"이라며 "예타 폐지 법안 시행 이후 소요 제기되는 사업들은 후속 제도 적용이 가능하므로 당락을 결정짓는 기존 예타 제도를 적용할 때보다 신속한 사업 착수와 환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8 16:00박희범

"OECD 회원국 R&D 투자비율, GDP대비 평균 2.7%"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R&D 투자비율은 평균 2.7%라는 분석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OECD가 지난 28일 제127차 과학기술정책위원회(CSTP) 총회를 열고 2025 과학기술혁신 전망(STI Outlook 2025) 보고서를 공식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GDP 대비 R&D 투자 비율은 평균 2.7% 수준으로 정체 ▲미국, EU의 국제공동논문 비중은 2018년 이후 증가세 주춤 ▲ 정부 R&D 예산 내 에너지 분야 비중은 2015년 대비 2023년 약 2.3배 확대 ▲연구안보 관련 제도 도입 국가는 40개국 이상으로 증가 등으로 최근 국제 과학기술정책 동향을 분석했다. OECD는 또 최근의 흐름에 대해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지정학적 분열이 확대되면서 정책 복잡성이 커지는 상황”으로 진단하며, "각국이 제한된 자원 속에서도 정책의 효율성과 민첩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또 합성생물학, 신경기술, 양자기술, 우주기반 지구관측 등 첨단기술의 융합이 혁신과정과 정책수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와 관련해서 OECD는 한국이 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이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높고, 기업의 R&D 지원에서는 직접 지원과 세제 지원이 균형 있게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여성 R&D 인력 비율은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도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 실증 지원센터 ▲연구보안체계 내실화 방안 등 한국의 주요정책 사례들을 소개했다. 구혁채 제1차관은 "이번 보고서의 주요 시사점을 관계 부처,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OECD가 제시한 글로벌 혁신정책 방향을 국내 정책 논의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특히 OECD가 강조한 미션지향형 혁신정책(MOIP)과 기술융합 기반 정책설계 방향이 국내 과학기술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도록 OECD와의 정책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0.31 12:01박희범

에너지연,전북도-군산시-군산대와 235억 원 들여 "차세대 CCU기술 실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은 9일 군산시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국립군산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기술 고도화와 이퓨얼(e-Fuel) 생산 기술 실증이 목표다. 이퓨얼은 물에서 분해한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합성해 만든 합성 연료다. 산업, 발전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하기 때문에 항공, 해운, 내연기관 등 전기화가 어려운 산업 탄소중립을 앞당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식에는 한성옥 에너지연 부원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엄기욱 국립군산대학교 총장 직무대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에너지연 CCU기술을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가 군산산단을 이퓨얼 산업 및 인력 양성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총사업비 235억 원(국비 186억 원, 전북도 15억 원, 군산시 20억 원, 민간 14억 원)으로 짜여진 이 사업은 산업단지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수전해 수소를 활용해 이퓨얼 합성 원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후 합성 원유 정유 공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항공유, 합성 디젤, 합성 휘발유 등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사업 주관기관인 에너지연은 한국화학연구원 등 참여기관과 함께 연구개발과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실증 단지에는 수전해 설비, 합성 반응기와 정제 시설 등을 설치하게 된다. 실증 완료는 오는 2028년까지 예정했다. 연구책임자인 윤민혜 책임연구원은 “CCU기술을 고도화시켜 이퓨얼 상용화를 앞당기는 동시에, 우리 기술로 탄소중립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라며 “에너지연은 향후 차세대 CCU기술로서 e-퓨얼 생산 전 주기 기술 확보와 글로벌 확산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5년도 신규사업인 '차세대CCU기술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한국화학연구원, 건국대학교, 경북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 프로콘엔지니어링, 한국CCUS 추진단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2025.07.09 15:33박희범

"철강 탄소가 화학 연료로”…포스코-LG화학, CCU 기술 공동 개발

포스코홀딩스가 LG화학과 함께 '철강산업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국책사업'에 참여해 탄소저감 및 자원화 기술 개발에 나섰다. 포스코홀딩스와 LG화학은 7일 한국화학연구원, 경상북도 등과 '철강산업 CCU 컨소시엄(이하 CCU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사업(이하 CCU메가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CCU 컨소시엄은 포항제철소를 실증 부지로 제안해 지난해 10월 과기정통부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26년 실증사업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철강산업 CCU 컨소시엄은 포항제철소 제철공정에서 발생한 부생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활용해 합성가스(일산화탄소+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실증한다. 이렇게 생산한 합성가스는 지속가능항공유 등 화학제품의 원료로 외부 판매하거나 제철공정으로 다시 투입해 쇳물을 만들기 위한 철광석의 환원제로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홀딩스는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과 협력해 제철소 부지 및 부생가스를 제공하고 이산화탄소 포집 및 메탄올 합성 등 제철공정 탄소저감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또한 LG화학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일산화탄소 및 수소로 전환하는 메탄건식개질(DRM)기술 실증을 담당한다. LG화학은 2023년 충남 대산에 1천톤 규모 DRM 파일럿 공장을 구축해 독자기술로 개발한 공정과 촉매 기술을 검증 및 운영하고 있다. LG화학 CTO 이종구 부사장은 “이번 LG화학과 포스코홀딩스 간의 협력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철강과 화학 산업이 함께 주도하는 탄소중립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LG화학은 기존 산업 구조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산업 탄소 저감 및 지속 가능한 혁신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도전과 도약을 지속할 것” 이라 했다. 포스코홀딩스 CTO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은 "LG화학과 포스코그룹이 협력하는 CCU메가프로젝트 컨소시엄은 탄소저감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고,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CCU메가프로젝트가 예비타당성검토를 통과해 본사업을 시행하게 되면 탄소포집 및 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 및 산학연 신규 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청년 취업 기회도 늘어나고, 실증설비 건설 및 운영에 따른 투자를 통해 포항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07 08:37류은주

동서발전, 국내 최초·최대 'LNG 발전용 이산화탄소 포집플랜트' 준공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은 지난 29일 울산발전본부에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LNG 발전용 이산화탄소 포집플랜트'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산화탄소 포집플랜트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기술개발사업으로 2021년부터 추진됐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이 개발을 주관하고 동서발전 등 발전 5사, 한국전력기술·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한국생산기술연구원·강릉원주대학교·충북대학교가 공동 참여했다. 포집플랜트에 적용된 습식 이산화탄소 포집기술은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포집해 제거하는 기술이다. 특히, 석탄화력발전소보다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3분의 1수준으로 낮은 LNG 발전소에 적용한 것은 국내 첫 사례다. 동서발전은 2024년 11월부터 이산화탄소 포집플랜트 시운전에 착수해 현재 이산화탄소 포집·압축-액화공정까지 연계한 실증운전을 진행 중이다. 포집플랜트 운영을 통해 연간 3천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계획이다. 또 플랜트에서 포집된 99.9% 이상의 고순도 이산화탄소는 인근 지역 산업체에 공급한다. 동서발전이 별도로 참여 중인 이산화탄소활용(CCU) 연구개발 실증설비에도 일부 제공돼 탄소 자원화와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순구 동서발전 미래사업단장은 “이산화탄소 포집플랜트 준공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넘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현실로 만드는 이정표”라며 “동서발전은 무탄소·친환경 발전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30 14:53주문정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640만톤 줄여라"…과기정통부 총력 모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640만톤 감축을 목표로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이니셔티브'출범식을 개최하고, 'CCU 중점 추진전략'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이창윤 1차관을 비롯한 국내 주요기업, 연구기관 및 학계 등 산·학·연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감축, 탄소중립을 실현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차세대 환경 산업의 핵심이다. 오는 2040년 시장 규모가 8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정책포럼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이 CCU 기술동향 강연을 진행해다. 또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파텍에서는 CCU 기술을 활용한 실증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공개한 과기정통부의 'CCU 중점 추진전략'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감축 정책 목표는 2030년 640만 톤이다. 이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2.1%에 해당한다. CCU 이니셔티브 운영체계는 올해는 출연연구기관 중심으로, 오는 2026년부터는 기업중심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R&D는 단기로 ▲CCU 중점연구실 지정·운영 ▲글로벌 플래그십 프로젝트 가동(2025년 4개 과제 40억 원, 5년간 470억 원 규모) 등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CCU 대형 실증사업 5건 ▲CCU 미래 핵심 원천기술 개발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CCU 산업육성 제도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기술·제품 인증과 기술전문기업 확인, CCU 산학연 협의체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창윤 차관은 “탄소중립은 미래세대의 생존을 위해 필히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하는 과제"라며 "CCU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민간과 긴밀히 소통하며 기술개발, 산업기반 조성 및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4 10:55박희범

지역에도 R&D혁신 새바람 불까…5년간 1조 원 투입 확정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면제된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사업'(중소벤처기업부)이 사업계획 적정성을 최종 통과했다. 5년간 1조445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별도로 탄소중립과 AI 분야에서 2건의 사업이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5년 제1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확정했다.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사업'은 지난해 8월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됐던 꼭지다. '지역특화산업육성('13~'19)' 및 '지역특화산업육성+('20~'25)' 사업의 뒤를 잇는 대표적인 지역 중소기업 R&D 사업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1조 445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역 주력 산업 분류 체계를 국가 전략기술에 맞춰 개편하고, 지역 간 경쟁 시스템 도입, 혁신성·성장성이 높은 우수 기업·과제를 차등 지원하는 등 사업구조 고도화에 방점을 찍어놨다.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도 수월성 중심 지원체계를 확립하자는 것이다. 당장 오는 31일부터 지역별 주력산업생태계 구축, 지역역량강화 유형 111개 과제(215.6억원, 과제별 4~14억원/2년)를 공고한다. CCU 예타는 2030 정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맞물려 이번 예타 대상에 선정된 2건 가운데 하나인 '탄소포집·활용(CCU) 메가 프로젝트'(과기정통부)는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산업에 CCU 기술을 실증·상용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5대 산업별로 선정된 실증부지(발전-충남 보령, 석유화학-충남 서산, 정유화학-전남 여수, 철강-경북 포항, 시멘트-강원 강릉·삼척)를 대상으로 대형 실증설비 구축부터 제품화까지 지원한다는 그림을 그렸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한국형 수소환원제철실증기술개발 사업(산업통상자원부, 총사업비 요구액 8천849.6억 원, '26~'30)'에 이어 탄소중립기술 분야 대규모 사업으로 이 사업꼭지를 선정했다.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시급성과 필요성이 적극 고려됐다는 것이 과기정통부 측 설명이다. 총사업비 요구안은 1조 1천392억 원(국고 7,397억 원, 지방 120억 원, 민자 3,875억 원)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다. AGI는 2032까지 세계 최초, 최고수전 달성 이와함께 '실세계 이해와 적용을 위한 범용인공지능(AGI) 핵심 원천 기술개발 사업(과기정통부)'도 예타 대상에 선정됐다. 이는 오는 2032년까지 AGI 2단계 달성을 위한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핵심 원천기술을 연구·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AGI는 특정 분야나 목적에만 뛰어난 성능을 보여 활용이 제한되는 기존 인공지능과는 달리, 다양한 분야에 범용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인간 수준의 차세대 인공지능이다. AGI 개발의 기초가 되는 인간 수준의 실세계 이해와 적용 능력(인지·표현 AI)이나, 기억과 자율적 지식의 축적 및 성장 능력(기억·성장 AI), 상호작용과 행동을 위한 적응 및 수행 능력(체화·연결 AI)을 구현하기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요구안은 9천313억 원(국고 8천875억 원, 민자 438억 원)이다.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32년까지 7년이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올해 과학기술혁신본부의 임무는 투자의 확실한 선택과 집중, 그리고 선도형 R&D로의 전환 본격화”라며,"오늘 확정된 사업은 지역균형발전과 경쟁·차등지원이라는 두가지 원칙을 균형있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4 16:22박희범

정부, 9천억 투입할 CCU실증 부지 "여수, 서산, 강릉· 삼척, 포항, 보령" 등 5곳 선정

오는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간 총 9천억 원이 투입될 'CCU 메가 프로젝트' 부지 5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부지는 ▲전남 여수(정유화학 공정) ▲충남 서산(석유화학 공정) ▲강원 강릉, 삼척(시멘트) ▲경북 포항(철강) ▲충남 보령(발전)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칭 'CCU 메가프로젝트'추진을 위한 부지선정 공모 결과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CCU 메가 프로젝트'는 정부가 연간 4천t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CCU)하고자하는 민관 공동 실증 프로젝트다. 발전이나 산업공정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획해 유용한 물질로 전환해 활용하는 기술이다.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CCU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12월 'CCU 기술 고도화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부지와 실증 내용을 수정, 보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최종 통과되면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부지선정 공모에는 총 27개 컨소시엄이 경쟁했다. 선정된 부지와 CCU 실증 제안 내용을 보면 ▲전남 여수 GS 칼텍스 제2공장 인근 부지는 정유화학 공정 내 이산화탄소를 기초화학 물질, 폴리올 등으로 전환하는 공정을 실증한다. 충남 서산 한화토탈 에너지 사업장 내 부지에 설치할 CCU실증 시설은 주로 석유화학 산업의 온실가스를 처리한다. 석유화학 공정 내 이산화탄소를 직접 수소화해 지속가능 항공유와 친환경 납사 등을 제조, 실증할 계획이다. 강원 강릉과 삼척은 한라 시멘트와 삼표시멘트, 동서발전 부지에 시멘트 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탄산칼슘이나 염화칼륨 등으로 전환하는 실증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경북 포항 포항제철소 내에 들어설 온실가스 처리 시설은 제철 공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저탄소 메탄올(선박용 친환경 연료)이나 합성 가스 등을 생산하는 기술을 실증한다. 충남 보령 한국중부발전 저탄장 부지에도 실증 시설이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전환, 지속가능한 항공유를 생산하는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탄소중립 실현에서 CCU 기술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낮은 경제성 등으로 인해 상용화 모델이 부족했던 상황”이라며, “이번 대규모 민관 공동 CCU 실증사업을 통해 초기 경제성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의 민간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0.22 12:01박희범

정부, 9천억 투입할 CCU실증 부지 "여수, 서산, 강릉· 삼척, 포항, 보령" 등 5곳 선정

오는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간 총 9천억 원이 투입될 'CCU 메가 프로젝트' 부지 5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부지는 ▲전남 여수(정유화학 공정) ▲충남 서산(석유화학 공정) ▲강원 강릉, 삼척(시멘트) ▲경북 포항(철강) ▲충남 보령(발전)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칭 'CCU 메가프로젝트'추진을 위한 부지선정 공모 결과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CCU 메가 프로젝트'는 정부가 연간 4천t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CCU)하고자하는 민관 공동 실증 프로젝트다. 발전이나 산업공정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획해 유용한 물질로 전환해 활용하는 기술이다.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CCU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12월 'CCU 기술 고도화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부지와 실증 내용을 수정, 보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최종 통과되면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부지선정 공모에는 총 27개 컨소시엄이 경쟁했다. 선정된 부지와 CCU 실증 제안 내용을 보면 ▲전남 여수 GS 칼텍스 제2공장 인근 부지는 정유화학 공정 내 이산화탄소를 기초화학 물질, 폴리올 등으로 전환하는 공정을 실증한다. 충남 서산 한화토탈 에너지 사업장 내 부지에 설치할 CCU실증 시설은 주로 석유화학 산업의 온실가스를 처리한다. 석유화학 공정 내 이산화탄소를 직접 수소화해 지속가능 항공유와 친환경 납사 등을 제조, 실증할 계획이다. 강원 강릉과 삼척은 한라 시멘트와 삼표시멘트, 동서발전 부지에 시멘트 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탄산칼슘이나 염화칼륨 등으로 전환하는 실증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경북 포항 포항제철소 내에 들어설 온실가스 처리 시설은 제철 공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저탄소 메탄올(선박용 친환경 연료)이나 합성 가스 등을 생산하는 기술을 실증한다. 충남 보령 한국중부발전 저탄장 부지에도 실증 시설이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전환, 지속가능한 항공유를 생산하는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탄소중립 실현에서 CCU 기술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낮은 경제성 등으로 인해 상용화 모델이 부족했던 상황”이라며, “이번 대규모 민관 공동 CCU 실증사업을 통해 초기 경제성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의 민간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0.22 12:01박희범

SDT, 양자 가상화 실험실 지원 '클라우드 플랫폼' 첫 공개

산업DX 솔루션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양자 가상화 실험실용 '클라우드 플랫폼'을 처음 제공한다. SDT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4'에서 양자컴퓨팅, 양자센싱, 양자보안 등 핵심 양자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SDT는 이번 행사에서 양자 QPU 플랫폼에 사용가능한 양자 계측·제어장비와 클라우드 및 지원 서비스 등 선도적인 양자기술 상용화 성과를 소개한다. 특히, SDT는 양자 가상화 실험실 구현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처음 공개한다. 이 플랫폼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등 양자가상실험실 구동에 필요한 모든 기술 요소를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실험실 자동화 구현을 통해 연구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양자 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함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양자지원기술 기업발굴 및 육성 사업'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한 CCU(Coincidence Counting Unit)와 TTMU(Time Tagging Measurement Unit)을 비롯한 QC(Qubit Controller), PG(Pulse Generator) 등 초정밀 양자 계측·제어장비들도 공개한다. 양자센싱 영역에서는 ▲양자점 기반 열화상 카메라 ▲KIST 원천기술 기반 최대 1대64 통신이 가능한 양자키분배 시스템 QKD 장비 ▲양자 난수를 적용, 해킹 위협 없는 양자보안 QRNG 카메라 등의 양자보안기술 제품을 선보인다. 윤지원 대표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양자기술 시장에서 SDT의 독보적 소부장 기술력을 알릴 것"이라며 "이제 곧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와 함께 사용될 덧"으로 내다봤다. 윤 대표는 "SDT는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양자통신 장비를 비롯한 각종 장비 제조와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하이브리드 컴퓨팅과 양자인터넷 시대를 가장 앞서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2 23:35박희범

CO₂ 먹는 콘크리트 국내 첫 개발

이산화탄소(CO₂)를 흡수, 저장할 수 있는 콘크리트가 국내 처음 개발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이하 건설연)은 지구온난화의 원인 중 하나인 CO₂를 콘크리트 내부에 효과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탄소먹는 콘크리트(CEC, Carbon Eating Concrete)'를 국내 처음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콘크리트 생산량은 전세계적으로 연간 300억 톤 가량된다. 콘크리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CO₂ 양도 엄청나다. 매년 전세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5% 정도로 추산한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저널(2021년)은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콘크리트가 이론적으로 2050년까지 0.1~1.4 Gt(기가 톤) 정도를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팀은 "시멘트에 물을 섞어 굳히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우리는 물대신 나노 크기의 거품수, 나노버블수를 만들어 콘크리트를 양생했다"고 설명했다. 나노버블수는 일반 대기압 조건에서 CO₂가 고농도로 용해된 물을 말한다. 연구진은 첨단 분석 기술(라만 분광법)을 이용해 나노버블수 내 CO₂가 콘크리트와 화학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고농도의 CO₂가 콘크리트 내부 물질과 반응하도록 유도했다. 이때 CO₂가 강도 증진 물질의 일종인 탄산염 광물로 전환되면서 영구 저장된다. 연구팀은 "CCU 콘크리트가 단순히 CO₂ 저장소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콘크리트 성능 향상과 이에 따른 시멘트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콘크리트 1㎥ 당 CO₂ 1.0~1.8kg을 저장한다. 이는 이 분야 선도기업인 캐나다 카본큐어의 저장 용량과 유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연 김병석 원장은 “국내 레미콘 시장에서 연간 50만 톤 이상의 CO₂를 감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주요사업인 '친환경 Carbon Eating Concrete(CEC) 제조 및 활용 기술 개발 (2022~2024)'과제에서 받았다.

2024.04.28 16:18박희범

GS칼텍스-화학연, 탄소포집·활용 기술 개발 맞손

GS칼텍스가 한국화학연구원과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 협력을 통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가속화한다. GS칼텍스는 1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GS칼텍스 김정수 전략기획실장과 한국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CU 사업 협력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적·생물학적·광물화 등의 전환 기술로 연료와 화학물질 등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탄소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CCU 기술 개발, 인프라 점검과 상용화 가능성 검토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수소 첨가, 촉매 활용 등 화학적 전환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휘발유·경유·항공유 등 연료와 석유화학 기초 원료 등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CCU 원천기술을 보유한 한국화학연구원 CCU 기술 검증 및 상용화 검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GS칼텍스의 CCU 사업 추진은 CCU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신사업 창출을 위한 기회를 얻고, 나아가 여수산업단지와 탄소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GS칼텍스 김정수 전략기획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CCU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GS칼텍스는 CCU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CCU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 각 나라들은 CCU 기술에 대한 경쟁력 확보와 시장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월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법제적 기반을 마련했다. 미국, EU, 캐나다, 일본 등 주요국들도 CCU 산업 육성을 위해 R&D 투자 등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GS칼텍스는 업계 최고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근원적 혁신, '딥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전사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추구하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시작으로,디지털과 그린으로 영역을 확장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존 사업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바이오 연료,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과 같은 저탄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나아가 수소, CCUS, 화이트 바이오 등 규모 있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에너지전환에 균형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4.04.17 09:57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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