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반도체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C-Lab 창업 지원 프로그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0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이석래 NRF 사무총장 "연구성과 소유권, 연구자에 환원해야"

한국기술혁신학회(회장 권기석)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한화리조트 제주에서 '전환기 혁신 거버넌스의 방향: 국정 가치의 변화와 과학기술혁신정책의 과제'를 주제로 '2026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충남대학교 기술실용화융합학과와 공동주최했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과 이석래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니콜라스 보노타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약 700명이 참석했다.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열린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올해 학회 대주제인 '전환기의 국가혁신시스템' 논의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혜진 학회 학술위원장(부산대학교 교수) 사회로 진행한 개회식에서는 권기석 회장이 개회사,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이 축사를 맡았다. 기조강연은 이석래 한국연구재단(NRF) 사무총장과 니콜라스 보노타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제학·국제관계학 교수가 나섰다. 이석래 사무총장은 '미래를 바꾸는 과학기술: 패스트 팔로워에서 퍼스트 무버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사무총장은 "한국은 현재 성장 정체와 인구 감소, 사회 갈등 심화, 불평등 확대 등 복잡한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기적의 대한민국이 정체된 대한민국으로 바뀌고 있다. 이제는 '도전하는 과학기술에 우리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기존 추격형 모델이 정교한 사전기획과 '효율성'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그러나 앞으로 선도형(First Mover) 모델로 전환하려면 연구자 자율성 확대, 신뢰 기반 연구비 운용, 규제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한 과제로 이 사무총장은 ▲연구성과 소유권의 연구자 환원 검토 ▲정액기술료 제도 재검토 ▲다년도 예산 도입, 연구비 사용 규정 간소화 및 풀링제 확대 ▲참여제한 제재 완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연구 현장의 가이드라인이 감사를 거치며 사실상 규제로 작동하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이 사무총장은 "연구자는 자율적 책임을, 연구기관은 행정 지원과 성과 확산을, 정부는 통제자가 아닌 지원자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며 '믿음·신뢰·자율·책임·분권·창의'를 과학기술 혁신의 핵심 가치로 꼽았다. 두 번째 기조강연에 나선 보노타스 교수는 '미국 과학기술혁신(STI) 정책과 연구 보안: 빠른 시스템 진화'를 주제로 미국 R&D 특징을 설명했다. 미국에는 과학기술 전담 부처가 없고, 국방·보건·환경 등 임무 중심 부처(Agency)들이 연구를 수행한다는 것. 1980년을 기점으로 민간의 R&D 지출이 연방정부를 앞질렀고, 현재는 기초연구 지출에서도 민간이 연방정부를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백악관 R&D 예산 방향을 결정하는 문서에서는 다극화된 세계를 인식하며 연구 시스템 불균형과 발명의 혁신 전환 실패 문제를 명시적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보노타스 교수는 "미국은 과학적 발견의 도구로서 AI를 활용하며, 연구기간 연장·신속 연구비(fast grants)·포상형 챌린지 등 새로운 연구지원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노타스 교수는 또 트럼프 1기의 행정부 국가안보대통령메모(NSPM-33)에서 출발해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립과학재단(NSF) 조치에 이르기까지, 미국은 정권과 관계없이 연구보안을 일관되게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노타스 교수는 질의응답에서는 연구보안 강화에 따른 대학 비용 부담과 연구 생산성 저하 가능성은 인정했다. 한편, 정부의 기초연구 지출 축소 논쟁에 대해서는 민간 기초연구가 정부의 폭넓은 기초연구 지원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일반세션 10개, 특별세션 29개, 대학원생·신진학자 세션 2개, 신진연구자 세션 2개, 포스터 세션 등 총 44개 세션이 열렸다. 세션에서는 총 20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포스트-PBS 특별세션', '기초과학연구 종합계획 특별세션', '연구개발투자전략 특별세션', '과학기술정책학의 이론화 연구 특별세션' 등 전환기 혁신 거버넌스와 맞닿은 정책 의제를 다룬 세션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5일 총회 이후 열린 기술혁신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기업 부문 셀앤베러, 기관 부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각각 수상했다. 금상은 기업 부문 그린미네랄과 에스제이신소재, 기관 부문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받았다. 대학원생·신진학자 논문공모전에서는 모두 8명에게 상이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협동과정 김준혁 대학원생이 차지했다. 후원기관은 목록태재연구재단,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립한밭대학교, 대구테크노파크, 국가수리과학연구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조달연구원, 경상국립대학교 STP, 경상국립대학교 MOT, 경상국립대학교 AeroMOT, 국립부경대학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R&D매니지먼트협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세계김치연구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국가생존기술연구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이다.

2026.11.08 14:43박희범 기자

대전 정보보호지원센터 개소...KISA,16개 광역시도 모두 구축

대전에 정보보호지원센터가 생겼다. 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전광역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대전정보보호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전국 16개 광역시도 모두에 정보보호지원센터가 만들어졌다. KISA는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와 정보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를 기존 10개에서 올해 16개로 확대했다. 기존엔 강원, 경기, 광주, 경북, 대구, 부산, 울산, 인천, 충남, 충북에 있었는데 올해 새로 6곳(경남, 대전, 세종, 전남, 전북, 제주)에 생겼다. 이날 마지막 개소식이 열린 대전은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첨단기술 기업, 중앙행정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행정 중심도시다. 인공지능(AI), 국방•우주, 바이오 등 첨단산업이 발달해 정보보호 지원과 협력의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대전센터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정보보호 컨설팅 ▲보안 솔루션•서비스(SECaas) 도입 지원 ▲정보보호 교육 및 세미나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대학•연구 기관, 정보보호 기업 등 전문가들과 함께 발족한 '대전 정보보호 전문가 포럼(D-SAFE)'을 통해 청소년, 고령층 등 정보보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유성형 정보보호 협력 모델' 등 교육•연구•기술 분야의 '대전형 정보보호 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현판 제막식과 센터 추진 경과보고에 이어 지역 대학•연구 기관 전문가와 정보보호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보호협의회 통합회의와 정보보호 세미나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정보보호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인공지능(AI) 시대의 오픈소스 취약점 대응 등 최신 정보보호 현안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축하 화환 대신 쌀을 기부받아 지역 봉사단체에 전달하는 '상생 나눔' 행사도 열렸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용필 디지털위협예방본부장은 "사이버 위협이 지능화되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와 지역 전문가, 기업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국 16개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정보보호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기업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사이버 안전망 구축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6 18:02방은주 기자

오케스트로, 전남광주 클라우드 사업 추가 수주…탈VM웨어 전환 확대

오케스트로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추가 수주하며 공공부문 탈VM웨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내부망 클라우드 전환에 이어 올해 외부망 구축까지 맡으면서 국산 서버 가상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광역자치단체 IT 인프라 전환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오케스트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추진하는 '무안청사 노후 외부망 가상화 시스템 교체'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안청사의 노후 외부망 가상화 시스템을 교체해 행정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고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따른 정보시스템 통합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케스트로는 자체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적용해 기존 VM웨어 기반 가상화 환경을 국산 솔루션으로 전환하고 외부망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가상머신(VM)을 신규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관해 노후 시스템에 따른 장애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업무 수요에 따라 IT 자원을 탄력적으로 할당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도 구현한다. 앞서 오케스트로는 지난해 전라남도 내부망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콘트라베이스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를 공급했다. 기존 외산 가상화 환경을 자사 솔루션으로 전환하며 공공부문 구축 경험을 확보했다. 올해 외부망 사업까지 수주하면서 내부망과 외부망에 동일한 국산 서버 가상화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운영 환경을 표준화하고 인프라 관리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사업에서 시스템 전환뿐 아니라 운영·유지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향후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따른 정보시스템 통합 과정에서도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클라우드 구축을 통해 IT 자원 활용 효율을 높이고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 운영 기반을 확보할 전망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이용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에 대응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대민서비스 등 새로운 디지털 행정 수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케스트로는 전국 단위 기술지원 체계도 갖췄다. 광주·대전·대구·부산 등 4개 권역에 전문 기술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여 개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별 고객 지원 역량을 확보했다. 권역별 전문 인력은 기술 검토부터 설계·구축, 운영·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오케스트로는 이러한 기술지원 체계와 기존 VM웨어 대체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전국적으로 탈VM웨어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솔루션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해왔다"며 "검증된 구축 경험과 권역별 기술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전국 광역자치단체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6 14:35한정호 기자

삼성 1.2조 R&D 펀딩, '호혜' 생태계로...애뉴얼 포럼 2026 개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 자금만 제공하던 역할을 넘어, 국가 기초과학과 미래기술 생태계를 육성해 시장 파이를 키우고 기업도 성장하는 상호 호혜적 가치 창출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삼성은 5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6 애뉴얼 포럼'에서 지난 14년간 지원한 644개 기초과학 및 소재·ICT 완료과제 중 우수연구자 10인을 처음 선정해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이 4개월 평가 후 학계·산업계에 미친 파급력이 컸던 연구자를 뽑았다. 기초과학 분야 4명, 소재·ICT 분야 6명이다. 14년의 결실, 첫 '우수연구자' 10인 선정…기초연구가 딥테크 유니콘으로 삼성 지원은 연구비 지급에 그치지 않는다. 삼성은 우수 연구자에게 기술 자문, 산업계 교류, 지식재산권(IP)·창업 멘토링, 후속 연구 등 '엔드 투 엔드(end-to-end)' 지원을 제공한다. 연구자 성장이 산업계 기술 난제 해결로 직결되는 '윈윈'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수리과학 분야 오성진 교수(미국 UC버클리·고등과학원)는 블랙홀 내부처럼 특이한 환경에서 우주의 기본 힘을 설명하는 '양-밀스 방정식'이 어떻게 변하는지 수학적으로 규명해 우주 이해 지평을 넓혔다. 에너지·환경 분야 최장욱 교수(서울대)는 화재 위험이 없는 '수계(水系) 전지' 용량 저하 한계를 극복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안전한 차세대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상용화의 길을 열었다. 연구실 밖으로 나온 기술은 딥테크 스타트업 배출로 이어졌다. 우수 연구자로 선정된 김장우 서울대 교수가 창업한 '망고부스트'가 대표적이다. 인공지능(AI) 연산량 급증에 따른 데이터센터 서버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김 교수는 데이터 이동을 전담하는 데이터처리장치(DPU) 기반 컴퓨팅 구조를 개발했다. 망고부스트는 현재 삼성전자, AMD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며 차세대 AI 인프라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이 씨앗을 뿌린 기초 연구가 쑥쑥 자라, 다시 거대 IT 기업 난제를 해결할 핵심 파트너로 되돌아온 '호혜의 완성' 단계인 셈이다. 윤태영 서울대 교수가 창업한 AI 기반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프로티나' 역시 삼성의 전주기 육성에 힘입어 2025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자체 기술인 'SPID'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혁신 플랫폼을 구축했다. 1.2조 투입한 '기술 중시' 철학… 미래 패권 경쟁의 든든한 동반자 삼성은 2013년 미래기술육성사업 출범 후 누적 1조 2000억원 연구비를 투입했다. 총 916개 과제를 지원하며 교수진, 박사후연구원, 석·박사 등 1만 7000여 명의 국가 과학기술 인력을 육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박홍근 삼성전자 SAIT 원장 등 국내 과학기술계 리더와 연구진 450여 명이 참석했다. 국양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은 "지난 14년간 연구자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가 축적되며 대한민국 과학기술 도약을 이끄는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과학기술 지평을 넓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삼성전자 SAIT 원장 역시 "기초과학 육성이 연구에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 창출로 이어지는 방향이 학계와 산업계 모두에 진정한 가치를 만들어낸다"고 강조했다.

2026.11.05 14:00전화평 기자

우체국물류지원단 서울지사, 임직원 재난 훈련 진행

우체국물류지원단 서울지사는 재난 안전 체험 훈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훈련은 지난 10월 30일 서울 광진구 소재의 광나루 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됐다. 체험 중심 안전훈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재난 상황별 대응 요령을 체험하고 대응 절차를 익혔다. 훈련 종료 후엔 소감을 발표했다. 훈련은 재난 상황에서 임직원이 신속 정확하게 대응하는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체국물류지원단 서울지사장은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1.03 16:24홍지후 기자

이마트24, 희망퇴직 후 창업 권하지만...점포 경쟁력 '물음표'

실적 부진에 빠진 이마트24가 희망퇴직 대상을 과장급까지 확대하며 2년 연속 인력 효율화에 나섰다. 퇴직자에게 특별퇴직금 또는 자사 편의점 창업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정작 이마트24 가맹점의 평균 매출은 주요 편의점 4사 중 가장 낮다. 점포 창업이 퇴직 후 안정적인 생계 대안이 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특별퇴직금에 창업비 지원…운영지원금 3년 지급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최근 사내 게시판에 과장급(밴드3)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프로그램 '커리어 리뉴얼'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오는 4일까지 받으며 신청자는 경력 재설계형과 이마트24 창업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경력 재설계형은 24개월분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한다. 가맹점 창업형을 선택하면 최대 12개월분의 특별퇴직금과 함께 창업비, 점포 운영지원금을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와 동일하게 '5+5년' 옵션의 점포 계약과 3년간의 운영지원금 지급 조건이 적용된다. 지난해 이마트24는 2014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당시에도 경력 재설계형과 창업 지원형을 운영했다. 올해는 대상을 부장급 이상에서 과장급 이상으로 넓히며 2년 연속 인력 효율화에 나섰다. 그러나 이마트24가 퇴직 이후 진로로 제시한 자사 가맹점의 매출 경쟁력은 주요 경쟁사에 뒤처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 4사를 비교할 수 있는 2024년 기준 이마트24의 가맹점당 연평균 매출은 4억 5149만 6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GS25는 6억 4371만 8000원, CU는 6억 3383만 7000원, 세븐일레븐은 5억 1121만원이었다. 이마트24의 가맹점당 평균 매출은 GS25의 약 70.1% 수준으로, 연간 약 1억 9222만원의 차이가 났다. 점포 면적을 고려한 판매 효율도 가장 낮았다. 같은 해 3.3㎡당 연평균 매출은 GS25가 2756만 8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CU 2645만 5000원, 세븐일레븐 2224만 5000원, 이마트24 2188만 9000원 순이었다. 이에 대해 이마트24는 영업시간과 운영 방식의 차이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야에 문을 닫거나 무인으로 운영하는 점포가 있어 매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심야 유인 운영에 따른 인건비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24시간 영업하지 않는 점포가 많아 일매출에 차이가 있다”며 “매출이 적다는 이유만으로 점포 효율이 일률적으로 낮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적자 지속에 효율화…손실 줄었지만 매출도 감소 본사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마트24의 영업손실은 2023년 230억원에서 지난해 463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손실이 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149억원보다 줄었지만, 매출은 9908억원으로 0.7% 감소했다. 손익 개선을 이끈 것은 판관비 절감이었다.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1724억원에서 1702억원으로 22억원 줄었다. 반면 판매비와 관리비는 1873억원에서 1831억원으로 42억원 감소했다. 매출총이익 감소분보다 비용을 더 많이 줄이면서 영업손실을 20억원 축소한 것이다. 비용 효율화 기조는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줄고 매출총이익은 105억원 감소했지만, 판관비를 114억원 줄이면서 영업손실을 158억원에서 149억원으로 낮췄다. 외형 회복은 여전히 과제다. 연간 매출은 2023년 2조 2251억원에서 2024년 2조 1631억원, 지난해 2조 530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2026.11.03 16:10김민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2026년 지능형 AX 고도화 사업 공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인공지능(AI) 기반 고객상담과 직원 업무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2026년 지능형 AX 고도화 사업'의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총 113억원(감리, 개인정보 영향평가 등 포함) 규모의 사업으로 조달청 공고 금액만 약 106억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2026년 4월부터 운영 중인 AI 음성상담·챗봇과 직원용 업무비서를 개선하는 것으로, 국민 상담 편의와 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음성상담은 고객의 질문 의도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는 AI 모델을 도입하고, 챗봇은 기존에 정해진 질문과 답변에 따라 안내하던 상담 기능을 AI 챗봇에 통합한다. 이와 함께 AI가 활용하는 상담지식의 범위를 확대하고 재정비해 상담사도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관련 내부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직원형 업무비서는 전용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확충해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공단 업무기준 등을 활용한 문서 작성 및 부서별 맞춤형 업무지원 기능을 구축한다. 또 법령·지침·매뉴얼 등 공단 업무자료를 AI가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비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은 더 빠르고 정확한 상담을 받고, 직원은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다”라며 “사업자 선정부터 구축까지 전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이번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9일 원주 본부에서 '제안요청 설명회'를 개최한다.

2026.11.03 15:57조민규 기자

[AI 고속도로] "AI 때문에 전기료 오를라"…오픈AI, 전력 감축 카드 꺼냈다

오픈AI가 미국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따른 전력망 부담과 주민 전기요금 상승 우려가 커지자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력 부족 상황에서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를 낮춰 가정과 중소기업에 전력을 우선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오픈AI는 2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국 전역의 AI 컴퓨팅 캠퍼스를 대상으로 하는 '그리드 프로텍터스 프로그램(Grid Protectors Program)'을 발표했다. 전력회사와 규제기관, 정책 입안자들과 협력해 전력망에 부담이 발생할 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조절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인한 전력 공급 부담과 비용 전가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나왔다.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에 나서면서 발전설비와 송전망, 변전소 등에 대한 추가 투자가 필요해졌지만 관련 비용이 일반 소비자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역사회의 반발은 데이터센터 건설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대규모 전력 소비시설이 전력망 확충 비용을 일반 가정에 전가하지 못하도록 규제를 마련했다. 오픈AI 역시 AI 인프라 확장을 지속하려면 안정적인 전력 확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비용 부담 우려를 해소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픈AI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력망에 여유가 있을 때 데이터센터를 정상 가동하고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는 소비량을 줄일 방침이다. 전력회사와 협의해 감축 가능한 전력 규모와 대응 속도, 감축 유지 시간 등을 사전에 정하고 지역별 전력망 상황에 맞춰 운영할 예정이다. 자체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배터리와 전력 제어 시스템을 통해 전력 수요 변동을 완화하고 필요할 때는 현장에서 생산하거나 저장한 전력을 활용해 외부 전력망의 부담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첫 적용 대상은 미국 조지아주 에핑엄 카운티에 건설할 예정인 AI 데이터센터다. 오픈AI는 현지 전력회사 조지아파워와 최대 1000메가와트(MW) 규모의 전력 수요반응(DR)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약 70만 가구의 평균 전력 수요에 해당하는 규모로, 폭염 등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데이터센터의 소비 전력을 줄여 다른 고객에게 공급할 여력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오픈AI는 해당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공급과 인프라 구축 비용도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조지아파워는 이러한 수요 조절 체계가 향후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발전설비 투자 규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핑엄 카운티 데이터센터는 아직 개발 단계로, 실제 전력 감축 효과는 가동 이후 확인할 수 있다. 전력 비용 절감 효과에 대한 기대도 제시됐다. 조지아파워는 오픈AI를 포함한 대규모 전력 수요 고객과의 계약 및 예상 수요 증가를 통해 2029년부터 연간 약 9억5000만 달러의 고객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 1000킬로와트시(kWh)를 사용하는 일반 가정은 최소 15달러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는 추산이다. 또 오픈AI는 조지아주에서 마련한 운영 모델을 향후 미국 전역의 컴퓨팅 캠퍼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모든 시설에 동일한 감축 규모를 적용하는 것은 아니며 지역별 전력망 상황과 설비 여건을 고려해 구체적인 협약을 마련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전력망 부담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끈다. 블룸버그NEF는 미국의 데이터센터 용량이 2030년까지 100기가와트(GW)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오픈AI는 전력 수요 조절과 함께 신규 발전설비와 송전망 확충을 위한 투자도 병행할 방침이다. 오픈AI는 "가정과 중소기업이 컴퓨팅 캠퍼스의 전력 수요를 보조하도록 요구받아서는 안 된다"며 "대규모 컴퓨팅 시설은 자체적으로 발생시키는 비용을 부담하고 전력회사가 의존하는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11.03 09:44장유미 기자

우체국물류지원단, 안양시 취약계층에 생필품 전달

우체국물류지원단이 안양시에 거주하는 노인 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기부했다. 우체국물류지원단 경인지사는 생필품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 참여자는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 협업으로 안양시 내 취약계층 어르신 100세대를 방문해 가구당 3만원 상당 생필품과 식료품을 전달했다.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봉사활동이 기획됐다. 봉사활동 참여자는생활 여건을 확인했으며, 도움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 앞으로의 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체국물류지원단 경인지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돌봄의 사각지대를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10.30 17:24홍지후 기자

KBSI, 투과전자현미경으로 우르솔산 약리작용 규명

권희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바이오·환경연구소 전문연구위원 연구팀은 천연물질 우르솔산의 학습·기억 능력 개선과 신경세포 보호 작용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르솔산은 사과 껍질이나 로즈마리, 들깨잎 등에 들어있는 천연 화합물이다.항염,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약재로 많이 활용된다. 권희석 전문연구위원은 "KBSI가 보유한 바이오초고전압투과전자현미경(Bio-HVEM)을 활용한 3차원 분석을 통해 단면 영상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미토콘드리아의 입체적인 연결 구조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우르솔산의 학습·기억 능력 개선과 함께 염증 및 산화 손상 감소, 시냅스 기능 회복뿐만 아니라 신경세포의 미세구조 보존을 확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함께 연구를 진행한 최가영 박사는 "우르솔산이 뇌 염증 상태에서 신경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보호하는 종합적인 메커니즘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천연물·약리 분야 국제학술지 '파이토메디신(Phytomedicine)'에 온라인 게재됐다.

2026.10.29 17:42박희범 기자

"뉴욕서 통할 AI 기업 어디?"…KOSA, 美 진출 지원 연중 신청 받는다

미국 뉴욕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인공지능(AI) 기업이 정부 지원 프로그램 정식 모집공고 전에 참여 의사를 등록하고 지원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AI 혁신 액셀러레이터(AIIA)' 프로그램의 참여 희망기업 사전 신청을 연중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정해진 모집 기간에만 기업을 접수했지만 앞으로는 상시 사전 신청을 통해 미국 진출 준비를 지원한다. 사전 신청 기업은 미국 법인 설립 여부와 현지 고객 확보 현황, 투자 단계, 관심 분야 등을 입력하면 된다. KOSA는 등록 기업에 정식 모집 일정과 지원 요건을 우선 안내할 예정이다. AIIA는 국내 AI·디지털 기업의 미국 동부 시장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과기정통부와 NIPA가 뉴욕대학교(NYU) 스턴경영대학원과 협력해 지난해 시작했다. NIPA가 사업을 총괄하고 KOSA는 기업 모집과 운영을 맡는다. 프로그램은 기본 교육과 심화 멘토링으로 나뉜다. 기본 과정에는 20개 기업이 참여해 7주 동안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 온라인 교육과 뉴욕 현지 워크숍에서 미국 고객과 시장을 분석하고 현지 법률, 지식재산권, 데이터 보안 규제 등에 대응하는 방법을 배운다. 기본 과정을 마친 기업 가운데 선발된 5곳은 8주간 멘토십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뉴욕대 전문가와 컨설턴트, 경영학석사(MBA) 과정 인력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기업별 진출 전략을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두 차례 뉴욕에 체류하며 현지 기업 방문과 투자자 상담, 데모데이 등에 참여한다. 현지화 비용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뉴욕대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AI 프론티어랩' 사무공간도 지원받는다. 지난해 처음 운영한 프로그램에는 국내 기업 20곳이 참여했다. KOSA에 따르면 참여기업들은 미국 현지 수출과 투자유치, 유상계약, 기술검증(PoC), 현지 법인 설립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기본 과정에 20개 기업, 멘토십 과정에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지난 23일에는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에서 데모데이를 열고 현지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에게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사전 신청 대상은 미국 동부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AI 및 AI 응용 분야 기업이다. 상용화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하고 미국 진출 계획이 구체적인 기업은 프로그램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사전 신청만으로 참가가 확정되지는 않는다. 실제 참여기업은 내년 초 발표할 2027년 정식 모집공고에 따라 별도 신청과 평가를 거쳐 선발한다. 사전 신청은 별도 마감 없이 KOSA 누리집의 해외진출 지원 메뉴에서 할 수 있다. 지난해 AIIA에 참여한 기업들은 당시 프로그램 성과 평가에서 "기술 우수성을 앞세우는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미국 시장과 고객 요구를 먼저 바라보는 시장 중심적 사고로 전환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평가했다.

2026.10.29 11:04김동원 기자

이마트24, '과장급 이상' 퇴직 프로그램 시행

이마트24가 과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인 '커리어 리뉴얼'을 시행한다. 신청자는 '경력 재설계'와 '이마트24 창업 지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8일 회사는 과장급인 밴드3 이상 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커리어 리뉴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다음 달 4일까지 받는다. 이마트24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구성원이 미래 경력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경력 재설계를 선택한 직원에게는 법정 퇴직금과 함께 월 급여 최대 24개월분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한다. 직급별 전직 지원금은 최대 2000만원이다. 이마트24 창업을 선택하면 법정 퇴직금과 최대 12개월분의 특별위로금을 지급하며, 점포 운영 지원금과 창업비용도 추가로 제공한다. 두 유형에 공통으로 지급하는 생활지원금은 최대 1500만원이다. 회사는 지난해 말 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 받은 적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다양한 직급의 구성원에게 새로운 커리어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자발적 선택형 제도로, 프로그램을 선택한 직원에게 합당한 보상과 함께 최선의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8 19:03류승현 기자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객석 점유율 90%…국제 공동제작 성과도

제26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가 평균 객석 점유율 약 90%를 기록하며 18일간의 막을 내렸다. 국내외 공연 20편에 관객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해외 유수 축제와의 협력과 장기 창작 지원이 실제 공연으로 이어지며 관객 동원과 작품 개발 양면에서 성과를 거뒀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8일부터 25일까지 18일간 열린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예술의 다중우주'를 주제로 국립극장,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대학로극장 쿼드, 서강대학교 메리홀 등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연극과 무용, 다원예술 작품 및 쇼케이스 총 20편을 선보였다. 평균 객석 점유율은 약 90%로 집계됐다. 일부 공연은 예매가 조기 마감돼 추가 좌석을 마련했다. 장애인 관객 76명이 공연장을 찾는 등 관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과의 협력이 꼽힌다. 지난 7월 아비뇽에서 선보인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원작 낭독공연 '새'가 서울에서 아시아 초연됐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이혜영이 각각 프랑스어와 한국어로 작품을 낭독하며 관객을 만났다. 국내 예술가의 작품 개발을 장기간 지원한 성과도 나타났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공동제작한 박본의 '세 번째 전쟁'은 2024년 창작 개발과 지난해 과정 공유를 거쳐 올해 정식 공연으로 이어졌다. 김재훈의 '화성학 실습'도 지난해 쇼케이스를 거쳐 본공연으로 발전했다. 이는 작품을 단발성으로 초청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작 초기 단계부터 제작과 공연까지 지원하는 축제 운영 방식의 사례다. 국제 교류도 공연 초청을 넘어 창작 협력으로 확대했다. 아비뇽 페스티벌 관계자와 국내 예술가들이 참여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서울아트마켓과 공동 기획한 아시아 극작가 프로젝트에서는 번역과 지역화, 국제 공동제작 환경 등을 다뤘다. 차세대 예술가를 위한 '살롱 넥스트'와 워크숍 페스티벌도 운영했다. 젊은 창작자와 비평가, 기획자들이 창작 방법론과 공연예술 현장의 과제를 공유하며 교류 범위를 넓혔다. 최석규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예술감독은 "지역과 세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업을 통해 예술의 다중우주를 무대 위에 펼쳐 보였다"며 "공연 작품뿐 아니라 창작 과정과 공연예술 현장의 주요 화두까지 아우르며 축제의 역할을 넓힌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SPAF는 작품 개발과 제작, 국제 교류까지 이어지는 공연예술 축제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통해 한국 공연예술의 가능성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2026.10.28 13:42이선민 기자

우체국물류지원단, 기부·헌혈 공로로 적십자 사회공헌유공 포상 수상

우체국물류지원단이 꾸준한 재난 구호 기부와 헌혈증 기증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공헌유공 적십자 포상을 받았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사회공헌유공 분야 대한적십자사 포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1주년 기념식에선 훈장, 포장과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보건복지부장관표창, 적십자 포상이 수여됐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재원조성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고 헌혈증을 전달했다. 오기호 우체국물류지원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재난 피해 지원과 헌혈 등 문화 확산에 동참하며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8 00:41홍지후 기자

"韓 VC 생태계는 '자갈밭'…투자자 제약하는 규제·제도 개선해야"

국내 벤처캐피탈(VC) 환경이 투자자를 제약하는 정책과 미비한 제도로 인해 여전히 열악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어 투자자와 창업자가 책임과 권한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고, '제3의 자본'을 질적 자본으로 전환하는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한국경제학회는 27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글로벌 경제 3강 도약을 위한 혁신자본 대전환'을 주제로 '기술사업회 폴리시 코-랩'을 열고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희덕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모험자본'을,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제3의 자본'을,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가 '규제'를 핵심 키워드로 발표를 진행했다. 연대 보증→거버넌스 책임 전환 촉구…'제3의 자본' 활용도 강조 박 대표는 한국 VC 생태계가 아직 '자갈밭'이라며 제도가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질적 변화 없이 양적 팽창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내 VC가 은행(뱅킹)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자(인베스트먼트) 관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과거 회수 가능성에서 미래 가치 창출 가능성으로 현재 기술 금융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기에 발맞춰 나가려면 투자자와 창업자가 서로 책임과 권한을 가질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업과 자본의 시간이 서로 불일치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라며 이 불일치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일치의 주된 이유로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의 차이'를 꼽았다. 이를 위해 원천 자원에서 안 돌려줘도 되는 돈, 소위 눈먼 돈으로 불리는 '제3의 자본'을 질적 자원으로 전환하자는 해결책을 내놨다. 김 대표는 기업의 시간에 스타트업이 맞출 수 있도록 돕는 '제3의 자본'을 찾는 것은 시장 설계의 문제라며, 이를 경제학회가 모색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투자 섹터의 추가 출자 불가능, 투자 의무 비율의 제약 등이 투자자의 손발을 묶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정책 구조가 비효율적이라고 말하며 투자 기관의 비효율을 개선한 대표 사례로 이재웅 쏘카 창업자가 이끄는 지구홀딩스를 예시로 들었다. 이 대표는 규제나 입법, 시행령을 아무리 개선해도 완벽하게 가동되기는 어렵다고 진단하며 분야별 기관을 통해 연방 예산을 투여하는 미국 정부의 국책사업인 SBIR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핀셋 규제보다는 전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유연성을 인정하는 것이 똑똑하다”고 평가했다. 혁신자본 전환 중심에 이사회 자리해야…펀드 투자 기간 유연화도 필요 최철 한국외국어대 교수와 구중회 LB인베스트먼트 전무, 성효용 성신여대 교수가 참여한 지정토론도 이어졌다. 최 교수는 박 대표 의견에 공감을 표하며 연대 보증에서 거버넌스 책임으로 전환하는 핵심 역할을 이사회가 수행해야 한다고 봤다. 이와 함께 비상장 혁신 기업이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이사회 운영 지침을 마련하고, 성장에 따라 이사회 구성·정보 제공 등을 선택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이사회를 설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같은 지침을 투자 계약과 연결하고 LP와 GP의 평가 체계가 이러한 운영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 전무는 VC의 펀드 투자 기간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 전무는 “펀드의 기반적인 성격 출발부터 성공의 시점을 한 사이클로 보고 각각의 역할을 나눠야 한다”면서 “회사가 기술 사업화되는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이를 나눌 수 있는 시스템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딥테크가 발전해야 혁신 자본들이 성장한다고 본다”며 “성장 펀드는 대규모 스케일업 투자와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성 교수는 이 대표의 발표 내용을 언급하며 모험 자본의 경제적 특성과 규제 체제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혁신 금융 시장으로 전환하려면 금융·상품·구조가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혁신 금융 관련 사항은 전 세계가 경쟁하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기술 혁신 기반과 금융이 결합된다면 의미 있는 지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10.27 19:17박서린 기자

스파크랩 육성기업 씨아이티·피시오, 'FLY ASIA 2026'서 대상·동상

스파크랩이 운영하는 부산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기업 2곳이 'FLY ASIA 2026' 경진대회에서 수상했다. 스파크랩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아카데미' 참여기업 씨아이티와 피시오가 '글로벌 스케일업 챔피언스 어워즈'에서 각각 대상과 동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스케일업 챔피언스 어워즈는 FLY ASIA 2026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예선을 통과한 6개 기업이 영어 기업설명회(IR)를 통해 기술과 사업모델, 해외 성장 가능성 등을 발표했다. 대상을 받은 씨아이티는 반도체 패키지용 유리기판과 AI 가속기 보드용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초평탄 구리 박막 형성과 고속 신호전송용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동상을 받은 피시오는 데이터 경량화와 암호화 보안 전송 장비를 개발·제조한다. 군 야전 운용성 검증도 마쳤다. 두 기업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주관하고 스파크랩이 운영하는 글로벌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부산 지역 스타트업 10곳이 참여 중이다. 스파크랩은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현황과 성장 과제를 진단하고 기업별 단계에 맞춘 워크숍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씨아이티와 피시오도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와 1대1 진단을 진행한 뒤 진출 희망 국가별 멘토링 등을 지원받았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참여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라며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춘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7 14:15류승현 기자

스물셋 복학생 창업가의 "나의 펀딩 도전기"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상혁(23세) 모두(MODU) 대표에겐 캠퍼스의 낭만과 자유로운 일상, 또래들이 한창 즐기는 대학 생활과 연애는 먼 나라 이야기다. 대신 그는 지난해 엘리베이터도 없는 용산구 원효로 5층 건물에 작업실을 내고 청년 창업가의 길을 선택했다. 사업자 등록도 했다. 그가 이끄는 MODU는 맞춤형 인체공학 키보드를 제작하는 회사다. 올해 초 와디즈에서 목표액의 811%를 초과 달성하며 총 6080만원의 펀딩을 유치했다. 서포터만 204명. 자본도 유통망도 없던 학부생 3명이 의기투합해 거둔 성과치고는 눈부셨다. 그러나 스포트라이트가 꺼진 뒤 마주한 것은 '8개월에 달하는 배송 지연'과 '불어난 적자'라는 혹독한 성장통이었다. 와디즈 펀딩 성공기를 듣고자 이 대표를 지난 22일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지디넷코리아 사무실로 초대했다. 그런데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 수록 성공기가 아닌, 실패기 혹은 시행착오기에 가까웠다. 그래서 더 귀가 열리고 마음이 가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손목 불편한 친구 보고 찾은 사업 아이디어…제조 경험 부족이 부메랑으로 이 대표에 따르면, 창업의 출발점은 단순한 일상의 관찰이었다. 컴퓨터 앞에서 온종일 코딩과 디자인 작업을 하던 학부 동기가 손목터널증후군과 팔꿈치 관절 이상으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것. 기존 인체공학 키보드는 해외 직구 가격이 50만~60만원에 달할 정도로 비쌌고, 기성품의 획일적인 굴곡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인 손 크기를 반영하지 못했다. “손을 키보드에 억지로 맞추며 통증을 참을 바에야, 내 손에 딱 맞는 키보드를 직접 만들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대표는 어깨 말림과 손목 신경 압박을 줄여주는 분리형(스플릿) 무선 키보드를 기획했다.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하지만 진짜 난관은 펀딩 성공 이후 시작됐다. 이 대표와 팀원들은 200여 명 서포터(선 구매자) 전원에게 손 사진을 받아 픽셀 단위로 크기를 역추정하고, 1인당 최대 40분씩 메신저로 상담을 진행하며 손목 각도, 색상, 스위치 성향을 맞춤 설계했다. 제조 경험이 없던 대학생들의 순수한 '이상주의'는 양산 과정에서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수백 가지 조합의 부품을 좁은 공간에서 관리하다 재고가 뒤섞이는 일도 있었다. 제작 비용과 인건비, 물류비를 고려하지 않은 채 30만원 안팎의 가격표를 매겼던 탓에 만들수록 적자가 쌓였다. 청춘의 패기만으로 덤벼들기엔 제조업의 벽은 너무도 높았다. 바닥난 예산에 손편지까지…“배수의 진 친 심정으로 버텼어요” 설상가상으로 KC 전파 인증과 정전기 방전(ESD) 시험 과정에서 일정과 예산이 바닥났다. 제품 양산 단계에서 자금이 고갈되자, 이 대표는 무작정 와디즈 본사로 찾아갔다. 지나가던 임원을 붙잡고 절박한 심정을 담은 장문의 손글씨 편지를 건네며 선정산을 호소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안전 인증을 통과했지만, 약속했던 출하 물량을 제 때 맞추지 못했다. “반복되는 지연 공지에 실망하셨을 서포터분들을 생각하면 매일 밤 죄책감이 들었어요. 솔직히 모든 걸 포기하고 도망치고 싶은 순간도 있었고요. 하지만 돈을 날리는 것보다 무서운 건 '끝을 보지 않고 남을 배신한 사람'으로 남는 것이었습니다. 제 인생의 배수의 진을 친 심정으로 끝까지 버텼습니다.” 현재 MODU는 전체 물량의 약 80%를 출고했으며, 연내 전량 발송을 완료하기 위해 막바지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제품 하나를 조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0분 남짓이지만, 미세한 불량이라도 발견되면 해결될 때까지 밤을 꼬박 새운다고. 완성된 제품 상자 를 직접 짊어지고 엘리베이터 없는 5층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그는 자신이 사업가로서 져야 할 책임의 무게를 실감했다고 한다. 아이디어를 실현한 도전..."넘어져 본 사람만이 제대로 달리잖아요" 적자와 빚을 떠안은 채 첫 도전을 마무리 짓고 있지만, 그는 고개를 떨구지 않았다. “자판에 손을 얹었을 때 내 몸의 일부처럼 편하다는 서포터의 긍정적인 리뷰를 받았을 때가 좋았죠. 여러 피드백을 통해 다음 펀딩에서는 공용 규격과 모듈형 맞춤 부품을 분리해 생산성을 확보하고, 정밀한 손익 계산을 해야한다는 교훈을 얻었어요." 펀딩 결과만 보면 MODU는 와디즈에서 꽤 성공적인 프로젝트에 속한다. 내 손에 맞는 키보드를 찾고 있던 이용자들의 취향과 가려운 곳을 제대로 짚었고, 이를 실 제품으로까지 구현 했으니 나름의 성과를 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정해진 일정을 맞추고, 이익을 남기기까지 치밀하지 못했던 사업 계획이 뼈 아픈 교훈으로 남았을 뿐이다. “아이디어를 머릿속에만 가둬두면 아무것도 남지 않잖아요. 비록 실패와 빚으로 기록될 도전이었지만, 현실로 구현해 본 사람만이 다음 단계를 밟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넘어져 본 사람만이 제대로 달리는 법을 배운다는 말처럼요.” 스물셋, 청년 창업가 이상혁 대표는 취사병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복학생이기도 하다. 그는 인터뷰하러 온 몇 시간조차 아직 제품을 받지 못한 서포터들에게 '여유'로 비쳐질까봐 부담스러워했다. 근거 없는 자신감, 성공에 대한 장미빛 전망을 쏟아내기 보다 서포터즈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부담감 탓에 한마디 한마디 조심스럽게 말을 내뱉었다. 자연스럽게 '나는 복학하고 저 나이 때 뭘 했지?'라는 생각과 반성이 들었다. 앳되어 보이던 인상은 사라지고 그의 깊은 눈동자와 투박한 손에서 듬직한 창업가의 기운이 느껴질 때즈음 인터뷰가 마무리 됐다.

2026.10.27 08:47백봉삼 기자

데이원컴퍼니, 지아이티아카데미 인수…"공공 직업훈련 시장 공략"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가 기업·정부간 거래(B2G) 사업 확대를 위해 IT 전문 교육기관 지아이티아카데미 인수를 완료했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지아이티아카데미는 IT·디자인 분야 대표 국비지원 교육기관인 '그린컴퓨터아카데미'와 '그린컴퓨터아트학원'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1995년 설립 이후 30여년간 IT 전문인력 양성과 직업훈련을 전개해 왔으며, 전국 20개 이상의 교육 지점과 국가·국제자격증 공식시험센터를 포괄하는 오프라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국민내일배움카드'와 'K-디지털 트레이닝(KDT)' 등 주요 국비지원 과정을 운영하며 공공 직업훈련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2월 한국생산성본부와 AI 자격사업 추진 협약을 맺는 등 교육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하며 2025년 약 342억원의 연 매출을 기록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연 매출 300억원 이상의 견고한 사업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지아이티아카데미가 축적해 온 30년 국비지원 운영 노하우와 전국 오프라인 거점을 기존 성인 교육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B2G 영역을 공공 직업훈련 전반으로 넓혀 수익 안정성과 미래 성장 동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30년간 축적된 국비지원 교육사업 운영 역량과 전국 단위의 교육 인프라를 확보해 공공 교육시장 내 사업 기반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B2G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6 23:36백봉삼 기자

우체국물류지원단, 광주우편집중국 인근서 플로깅 진행

우체국물류지원단 광주지사 임직원이 지난 23일 광주우편집중국 인근 공원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우체국물류지원단 광주지사는 광주우편집중국 인근 일대에서 지역사회 환경정화를 위한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행사에서 광주지사 임직원은 광주우편집중국 인근 어린이교통공원을 시작으로 광주시민의숲 물놀이장, 첨단체육공원 일대에 방치된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했다.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상생과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공공 이용시설 환경을 정비하고,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영주 광주지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6:38홍지후 기자

한국정책포럼, 6·25전쟁 80주년 '글로벌 보훈 프로젝트' 추진…참전국 주거 지원

한국정책포럼이 6·25전쟁 80주년을 맞는 2030년을 기점으로 16개 참전국 용사와 후손·유족의 노후 주택을 조립식 새집으로 개선하는 국제보훈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한국정책포럼은 마포 회의실에서 방산 분야 기업 케이앰앤파트너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6·25전쟁 제80주년 기념, 2030 글로벌 보훈 프로젝트'의 공동 기획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추모식이나 일회성 행사를 넘어 참전용사 가정의 생활공간을 직접 바꾸는 실질적인 주거 복지에 초점을 맞췄다. 2030년 지원 시급성이 높은 2~3개국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우선 선정해 현지 맞춤형 조립식 주택을 보급하고, 성과 검토를 거쳐 16개 참전국 대상 연례사업으로 단계적 확대를 도모한다. 아울러 국민성금과 기업의 현금·현물 후원을 잇는 민·관·군 협력 모델을 확립해 '은혜는 꼭 갚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적 가치를 전 세계에 각인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대우교수이자 케이앰앤파트너즈 대표인 이성춘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포럼 측이 지난 2월 6일 이 교수와 맺은 6·25전쟁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협약이 '기억의 보존'이라면, 이번 주거 지원은 참전용사의 희생에 보답하는 '기억의 실천'으로서 유기적으로 맞닿아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정책포럼은 정책 기획과 대국민 공론화 및 홍보를 총괄하고, 케이앰앤파트너즈는 방산기업 후원망 및 현물·기술·물류·시공 파트너십 구축을 담당한다. 향후 해군 독도함·마라도함을 활용한 운송 및 공병 지원, 기업의 가전 후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며 현지 토지·건축 법령과 안전기준, 기부금의 투명한 관리 체계를 사전에 면밀히 검증할 계획이다. 최수만 한국정책포럼 회장은 “본 사업은 좀더 나아가 보훈을 매개로 시민사회와 기업, 지역사회가 교류하는 협력관계를 형성해 참전국과의 우호 증진은 물론 상호 호혜적인 교류·협력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춘 케이앰앤파트너즈 대표는 “향후 사업의 관건은 국민적 공감대를 지속적인 참여로 연결할 수 있느냐에 있다”면서 “6.25전쟁 당시 유엔군 참전용사에게 받은 은혜를 국민의 자발적 성금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민관협력으로 되돌려주는 일이 정착된다면, '평화'와 '보훈'은 추상적 구호를 넘어 눈에 보이는 국제적 연대의 성과로 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6 16:38백봉삼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사막에 지어야 할지도"…데이터센터 전략 다시 짜는 美 AI 기업들

TSMC, 3D D램 진출설에 "핵심 파운드리 사업 집중" 부인

[현장] 기록보다 다함께 완주…넥슨의 특별한 달리기

매디슨 황 방한 취소…'엔비디아 AI 데이'는 예정대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