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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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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테슬라 넘어 해외 시장서 '파죽지세'

중국 전기차 1위 기업 비야디(BYD)가 테슬라의 부진을 틈타 시장 장악력을 확장하고 있다. BYD는 차량 생산부터 배터리 제조까지 모두 가능해 시장이 요구하는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전기차 판매량이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중국 내수 시장을 주력으로 지속 성장세를 보여준다. 이 같은 성장세에 지난해 테슬라를 넘어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기도 했다. BYD는 새로운 성장을 위해 해외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데, 최근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뿐만 아니라 국내 배터리 3사에도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올해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같은 전망의 배경은 BYD의 공격적인 해외 시장 확보에 있다. BYD는 최근 중국을 넘어 해외 시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거금을 투자하고 있다. 헝가리에는 최초의 승용 전기차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BYD가 해외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는 분명하다. 이미 중국 내 전기차 전환에 투자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지만 세계 시장을 장악하면 확보할 수 있는 수요가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최근 전기차가 수요 둔화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이미 BYD가 중국 1위 브랜드라는 자신감도 한몫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BYD는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했다. 기존 1위를 유지하던 폭스바겐을 제치고 이룬 결과다. 폭스바겐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 통계 기준으로 2008년부터 1위를 유지했으나 15년 만에 BYD의 아성에 자리를 내줬다. BYD의 강점은 다른 전기차와 차별화된 모델수다. BYD는 전기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모델 라인업을 가졌다.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만 해도 약 20종을 넘어선다. 특히 저가형부터 럭셔리 브랜드 갖췄다. BYD는 지난해 덴자, 양왕 등으로 13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저렴한 가격정책도 경쟁력을 더 했다. 테슬라의 같은 차급과 비교해도 최소 1천만원에서 최대 2천만원의 가격 차이가 난다. 전기차의 가격 낮추기가 점차 중요해지면서 똑같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다면 소비자는 좀 더 저렴한 차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BYD는 이 같은 자신감을 배경으로 테슬라보다 먼저 가격인하 싸움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해 1월 있었던 테슬라발 가격 인하 이후 약 1년 만에 BYD가 판매하고 있는 주요 시장인 유럽과 중국에서 최대 15% 가격을 내렸다. 이는 BYD의 수직계열화된 생산경쟁력이 바탕이다. BYD는 현대차·기아가 도전하는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투자도 늘리고 있다. BYD는 지난 18일에 인도네시아에 13억달러(1조7천억원)을 투자하고 신차 3종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다음날 19일에는 태국 전기차 대리점을 올해 말까지 200개를 확보하고 내년에는 추가로 100개를 더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현대차·기아가 주력하는 시장이기도 하다. BYD의 이 같은 대외적인 확대정책은 니켈·코발트·망간(NCM) 기반 배터리를 주로 판매하는 국내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에게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BYD가 가격인하를 촉발하면서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가격의 상단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을 줄이기 위해 탈NCM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실제로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주요 완성차 기업들이 LFP 배터리를 채택하면서 닝더스다이(CATL) 등 중국기업의 점유율이 높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BYD가 더 높은 이익을 얻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며 "BYD는 국내에서의 성공으로 글로벌 전기차 1위에 올랐고 이제 이 경험을 전세계 시장에 적용하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1.29 16:36김재성

BYD, 중국서 15년 만에 폭스바겐 제쳤다

중국 비야디(BYD)가 2023년 중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자동차 브랜드 1위에 올라 15년 만에 폭스바겐을 제쳤다고 일렉트렉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자동차기술연구센터(China Automotive Technology and Research Cente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BYD는 2023년 중국에서 자동차 240만 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11%로 전년 대비 3.2%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폭스바겐은 지난 해 중국에서 자동차 약 230만 대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의 시장 점유율도 전년 대비 0.2% 감소한 10.27%로 하락했다. 이로써 BYD는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자동차 판매량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BYD는 지난 해 전 세계에서 160만 대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해 테슬라(180만대)에는 살짝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BYD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신에너지 차량을 전 세계에서 300만 대 가량 판매했다. 이런 실적에 힘입어 지난 해 매출도 2022년보다 62% 성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해 상반기 수익은 15억 달러로 2022년 상반기보다 3배 가량 증가했다. . 중국 전기차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 자료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회사들은 지난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약 940만 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690만 대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또 올해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1천15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은 오래 전부터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자동차 브랜드였다. 폭스바겐은 작년 말 중국 시장에 특화된 보급형 전기차 플랫폼 출시 계획을 발표했고, 작년 7월에는 샤오펑(Xpeng)과 전기차 라인업 강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 중국 소비자들은 저렴한 중국산 전기차 구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일렉트렉은 평했다.

2024.01.24 16:19이정현

"팔만큼 팔았다"…이제 고급화 넘보는 중국車

중국이 급속 성장한 신에너지차(전기차)를 발판 삼아 자동차 수출 세계 1위에 올라서면서 전기차 기업들이 시장 확대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특히 가격경쟁력으로 시장 장악을 한 뒤 수익구조를 탄탄하게 만들고 고급차로 수익성 극대화를 노리는 전략을 보여 주목된다. 24일 업계와 중국 해관총서공사(海署公布)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총 522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보다 무려 57.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수출량 중 177만3천대가 전기차로 수출된 차량 3대 중 1대가 전기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BYD)는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이 세계 1위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를 넘어서는 등 맹추격하고 있다. 연간 판매량은 157만대로 테슬라의 180만대에는 못 미쳤지만,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중국 전기차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현지 기업들 사이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처를 확보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저렴한 제품들을 대량으로 공급해 시장을 장악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중국은 제조사개발생산(ODM) 역량이 충분해 규모 경제로 가기 쉽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BYD, 지리자동차, 샤오펑(Xpeng), 상하이차 등 중국 기업들은 시장에 2천만원에서 3천만원대의 내연기관에 견줄만한 가격 경쟁력을 가진 전기차를 출시해 유럽과 동남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도 했다. BYD는 태국 진출 이후 전기차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태국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 브랜드에 오르기도 했다. 작년 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BYD '아토3'는 109만9천바트(4천113만원)에 판매됐는데, 보조금 적용 시 한화 3천만원대까지 내려가 판매량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태국 전기차 판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중국 기업이다.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전기차 기업들은 저렴한 전기차를 넘어 고부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고급 전기차에도 손을 뻗고 있다. BYD는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을 런칭했다. BYD에서 판매하는 모델의 3~4배 수준인 1억원대 차량이 주력 상품이다. BYD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합작사인 덴츠도 출범했는데, 이 차량들은 6~7천만원대로 책정돼 있다. BYD는 저렴한 모델로 시장 진출을 한 뒤 고급 차량을 투입하는 전략을 보일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BYD 관계자도 "우선 시장 진출에는 씰, 돌핀, 아토같은 차를 우선으로 한 뒤 고가 차는 추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전기차는 중국 기업들 사이에 트렌드가 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는 지난해 12월 포르쉐에 버금가는 프리미엄 전기 세단 모델을 공개했다. 가격대도 1억4천만원대다. 지난해 해외에서 120만대를 판매한 상하이차도 올해 자사 고급 브랜드 즈지(智己), 페이팡(Feifan)을 해외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시장 진출을 밝힌 중국 샤오미도 고급 브랜드를 지향하고 포르쉐·테슬라를 직격했다. 샤오미는 중저가 브랜드로 성장을 했던 과거와 달리 처음부터 고급 브랜드를 지향하는 것이 다른 점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BYD가 저가형 차량에 의존하는 것에서 고가의 덜 전통적인 차량을 생산하는 것으로 전략 전환을 의미한다"며 "슈퍼카의 모양과 최신 스마트 기술은 중국의 치열한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을 기능"이라고 평가했다.

2024.01.24 15:48김재성

中 CATL·BYD "전고체 배터리 개발" 손잡았다

중국 주요 배터리 및 전기차 기업들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해 손잡는다. 23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신재생에너지혁신센터에 따르면 '중국 전고체 배터리 산학연 협동 혁신 플랫폼(CASIP)'가 출범했다. 동시에 베이징에서 '중국 전고체 배터리 혁신 발전 고위 포럼'도 열렸다. CASIP는 중국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여러 전문가,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지방 정부가 참여하고 쓰촨성신재생에너지혁신센터가 주관 기관 역할을 하면서 공동으로 중국 전고체 배터리 학술 연구와 산업화 발전을 위한 비(非) 법인 조직으로 활동한다. 공동으로 학술 교류를 하고 기술 협동을 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으로서 자원을 결집해 전고체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기겠단 목표다. 중국 선두 배터리 기업인 CATL과 BYD 산하 핀드림스배터리를 비롯해 CALB, 패러시스에너지, 에스볼트, 이브에너지 등 배터리 기업의 대표들과 상하이자동차그룹, 둥펑자동차, 베이징자동차그룹, 상하이GM우링, 니오 등 자동차 기업의 고위 임원들도 참여했다. 중국 전국정협상위, 경제위원회는 2025~2026년 사이 중국에서 친환경차(순전기차+하이브리드) 신차가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전고체배터리 산학연 플랫폼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강세를 이용해 배터리 산업화에도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칭화대 어우양밍까오 교수는 "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 발전이 눈부신 성과를 냈지만 어려움에도 직면했다"며 "중국이 새 국면을 수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전고체배터리는 현재 황화물전해질이 지배적이지만 중국 고체배터리 기술은 다원화된 특징을 보이며, 고체와 액체를 혼합하는 트렌드도 나타나고 있다. 어우양밍까오 교수는 "인공지능(AI)이 소재 연구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음 전고체배터리 연구개발을 크게 가속화할 것"이라며 "2030년 경 전고체배터리 상용화의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4.01.24 08:35유효정

테슬라, 中 이어 유럽서도 가격 내렸다…주가 2% 하락

테슬라가 중국에 이어 유럽 전역에서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주 중국에서 모델3, 모델Y의 가격을 내린 후 일주일 만에 유럽 전역에서 모델Y의 가격을 내렸다. 테슬라는 독일에서 모델Y의 가격을 최대 8.1% 내렸고, 프랑스와 네덜란드, 노르웨이에서도 차량 가격을 인하했다. 테슬라는 독일에서 모델Y의 롱레인지 및 모델Y 퍼포먼스 가격을 각각 9%, 8.1%에 해당하는 5천 유로(731만원)씩 인하했다. 모델Y 롱 레인지 가격은 8.1% 인하된 4만9천990유로가 됐으며, 모델Y 후륜 구동 모델 가격은 기존 소매가 대비 약 4.2% 할인된 4만2천990유로로 조정됐다. 프랑스에서는 최대 6.7%, 네덜란드에서는 최대 7.7%까지 가격을 인하했다. 노르웨이의 모델Y 가격 인하율은 5.6%~7.1%다. 테슬라의 이번 유럽 지역 가격인하는 최근 홍해 일대에서 일어난 예맨 후티 반군의 공격 때문으로 보인다고 CNBC는 분석했다. 이 사태로 인해 테슬라는 운송 경로 변경으로 인한 부품 부족을 이유로 지난 주 독일 베를린 외곽 그륀하이데 공장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대부분의 자동차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98% 급락한 215.55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년 간 전기차 시장 경쟁은 한층 가열됐고, 전기차 선두 주자였던 테슬라는 중국 비야디(BYD)에 지난해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의 자료에 따르면 독일에서 폭스바겐은 시장점유율 13.5%로 1위를 차지하며 테슬라(12.1%)를 앞질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2024.01.18 09:00이정현

미래 전기차 승부는 리튬…공급망 서두르는 완성차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공급망 재편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장기화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동발 위기까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 중 핵심인 리튬 공급망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제 대응에 나서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일 중국 리튬 공급사 성신리튬에너지와 2027년까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차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전세계 리튬 생산국 5위에 꼽히는 국가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의 안전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는 현지 업체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현재 리튬을 생산하는 국가들은 호주, 칠레, 중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이 있다. 중국 전기차 회사인 비야디(BYD)는 지난해 테슬라를 넘어서면서 글로벌 그룹으로 질주하고 있다. BYD는 전기차 생산뿐만 아니라 배터리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소재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BYD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전기차 판매 점유율 72%를 달성했다. 이에 리튬생산국이자 성장가능성 있는 시장이라는 것에 베팅을 걸은 것이다. BYD는 30억헤알(8천193억원)을 들여 아시아 이외 지역에 최초로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BYD는 최근 리튬 채굴업체 시그마리튬과 리튬 공급계약과 인수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시그마리튬은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주요 사업은 브라질에서 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이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선택한 방법으로 보인다. 특히 시그마리튬은 테슬라가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을 만큼 주목받고 있는 회사다. 시그마리튬을 탐내는 기업은 폭스바겐과 중국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CATL)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배터리 기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면서 전고체 배터리 상용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주요 완성차 관계자들은 LFP 배터리가 꾸준히 대세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어 리튬 공급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미디어 인터뷰에서 "LFP배터리의 발전이 예상보다 훨씬 빨라 미래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전고체 배터리가 자율주행과 같이 쉽게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르쿠스 쉐퍼 CTO는 "두 기술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누가 승자가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1위 완성차 업체 토요타도 전고체 배터리 양산과 함께 LFP배터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해 11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에 80억달러(10조7천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이곳에 들어갈 리튬은 토요타의 전세계 공급망에서 공급되지만, 현재 미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킹스마운틴 리튬 광산이 2026년 말까지 재개장되면 더욱 안정적인 공급망으로 역할을 할 가능성도 보인다.

2024.01.17 15:49김재성

中 BYD "1분기 세계 최초로 평행주차 실현"

중국 BYD가 올 1분기 중 자사 차량에 자동 평행 주차 기능을 적용한다. 16일 BYD가 '2024 BYD 드림 데이'에서 차량의 평행 주차를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주차 기술을 출시했다. BYD가 '이쓰팡(易四方)' 주차라고 부른 이 기능은, 차량을 평행주차 할 자리 근처에 두고 운전자가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자리를 인식해 바퀴를 움직여 평행주차를 완료한다. BYD의 고급형 SUV '양왕 U8'에 적용될 이 기술은, U8의 4개 독립 모터 설계를 활용하며 기존 차량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회전, 이동 등 방법을 통해 주차를 할 수 있다. BYD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기능"이라며 기술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BYD에 따르면 이 기능은 측면 주차 공간과 수직형 공간 등 움직이는 차량을 위한 공간이 없는 극한의 주차 공간에도 적용할 수 있다. BYD는 이 기술이 0.04m의 회전 위치 및 제어 정확도를 달성할 수 있으며 주차 효율은 숙련된 운전자 보다 50% 빠르다. 한 번의 주차 완료시 8초를 절약할 수 있으며, 주차 효율이 20% 향상된다. 이 기술은 BYD의 올해 1분기 무선 업데이트(OTA)에 적용된다. BYD는 이날 발렛주차 기술인 '근거리 주차 대행' 기술도 시연했다.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리고 난 이후 차량이 스스로 주차장에 진입해 주차를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언제든 차를 멈춰 물건을 다시 픽업할 수 있다. 양왕 U8에 올 1분기 이 발렛주차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BYD는 이날 친환경 자동차의 새로운 전략으로서 지능화 추진을 강조했다. 자율주행 영역에 4천 여 명의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L2급(조향 및 가감속이 동시에 수행되면서 차량 및 차선 간격 유지가 가능하나 운전자 제어가 필요한 단계) 자율주행 탑재량이 중국 최대 규모라고도 설명했다. BYD는 이날 양왕 U8 플레이어 에디션에 '세계 최초 차량 탑재 드론'도 지원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기능을 위해 DJI와 협력했다. 차량에 자동 배터리 교체를 지원하고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갖춘 세계 유일의 차량 탑재용 드론 격납고가 있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DJI 드론이 이륙해 차량 주변을 촬영하고 차량을 추적하면서 드론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운전자에게 보내준다. 임무를 마친 후엔 다시 복귀할 수 있다. 시연 영상에서는 운전자가 산길을 달리다 시야가 막혀 길의 안전성이 우려되자 드론을 차량 위로 띄워 카메라 영상을 확인하면서 주행한다.

2024.01.17 08:28유효정

日, 수입전기차 2만대 첫 돌파…현대차 492대 '역성장'

지난해 일본에서 판매된 수입차 중 전기차 점유율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본 내 전기차 성장률도 5년 연속이다. 다만 현대자동차는 재진출 첫 해인 2022년보다 역성장했다. 일본 내에서 비슷한 시기에 진출해 전기차만 판매하는 중국 비야디(BYD)는 4774% 성장했다. 11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492대 판매에 그쳤다. 현대차는 판매량 반등을 위해 일본 도로 사정에 맞춘 저렴한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EV)을 투입했음에도 판매량은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지난해 일본 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2만2천890대로 처음으로 2만대를 돌파했다. 점유율도 9.2%를 기록했다. JAIA 관계자는 "지난해 테슬라와 중국 BYD,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그룹 등이 전기차 판매량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구매 비율이 높은 국가다. 실제로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4만8천329대로 2년 만에 판매량이 올랐으나 일본 전체 신차 등록에서 점유율은 9.5%에서 8.2%로 내려갔다. 이런 점유율에서도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늘어난 이유는 수입 전기차 라인업이 확대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전동화에 늦어 판매하는 전기차 모델수가 적은 상황이다. 일본 전기차 매체 EV데이즈(EV DAYS)가 분석한 일본 전기차종에 따르면 현재 7개 브랜드가 11개 종을 판매하고 있다. 반면 수입 전기차의 경우는 최소 20종을 넘어선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도 전기차 구매 수요가 수입차로 넘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전기차 라인업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입차 브랜드들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현대차는 BYD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2월 일본 시장 철수 12년만에 재진출을 선언하고 전기차 브랜드로 승부수를 내걸었다. 이후 수소전기차 넥쏘와 순수전기차 아이오닉5를 출시했으나 판매량은 미미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도로사정에 맞는 저렴한 코나EV를 투입했다. 실제로 일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대차는 코나EV 투입 이후 지난해 12월에는 70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을 높였다. BYD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 판매량과 함께 '돌핀'을 출시해 지난해 연간 1천511대를 판매했다. 저렴한 가격대와 소형 전기 SUV 위주 판매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BYD는 올해 1분기 중 '씰(SEAL)'을 출시해 전기차 수요를 추가로 흡수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올해 안으로 아이오닉5 N을 출시하고 하반기 현대차 전기버스를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2025년에는 소형 전기차 '캐스퍼EV'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에서는 일본 수입차의 판매량이 회복에 들어섰다. 지난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일본차 브랜드 판매량은 2만3천441대를 기록했다. 렉서스는 한국 진출 이래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4.01.11 15:27김재성

BYD도 '무인 발렛 주차' 공개...자율주행 각축전 치열

중국 BYD가 스스로 차단기를 통과해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완료하고 다시 운전자에게 돌아오는 자율주행 발렛파킹 기술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화웨이, 리오토, 샤오펑, 샤오미가 유사한 컨셉의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BYD가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각축전에 새로운 주자가 됐다. 9일 BYD가 공개한 'BYD 장거리 주차 대행 기술 테스트' 제목의 영상을 보면 차량에서 운전자가 내린 이후 스스로 주차장 차단기를 통과하고 주차장 내 행인 앞에서 정차하거나 막다른 길에서도 능숙하게 주차를 한다. 영상에서 시연된 차량은 BYD의 덴자(DENZA, 중국명 텅스) N7 모델이다. 앞서 유사한 컨셉의 영상을 공개한 업체들과 달랐던 점은 차단기 앞에서 차에서 내렸던 차주가 잠시 차에 놔둔 물건을 가지러 주차 중이던 차량에 다가와 스마트폰에서 차량을 제어해 차량을 즉시 멈춘 이후 물건을 픽업하는 장면이다. 이어 바로 차량이 다시 출발해 주차를 완료한다. BYD는 최근 여러 자동차 블로거들에게 오는 16일 열릴 행사 초대장을 보냈다. 업계에서는 BYD의 선전 글로벌 본사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부 언론은 비판적 평가도 내놨다.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은 "이전에 다른 회사에서 선보인 유사한 기능과 비교했을 때, BYD의 시스템에 혁신이 그다지 보이진 않는다"며 "전체적으로 비교적 모듈화돼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더 높은 완성도를 갖추면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중국 언론 IT즈자는 "BYD 차량은 자동 차단기 통과, 보행자 양보, 직각 차량 만남, 막다른 골목 주차, 원클릭 리콜 등을 지원하지만 후진, 차량에 양보 등 기술은 시연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중국 언론 완뎬오토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BYD는 올해 4종 이상의 차량에 자체 개발한 무인 발렛파킹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최근 이미 일부 차종에서는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BYD는 지난해 7월 선전에서 고속도로 구간 조건부 자율주행 L3급 테스트 면허를 취득하면서 중국 업체 최초로 조건부 자율주행 L3급 테스트 면허를 보유했다.

2024.01.10 08:24유효정

中 BYD, 테슬라 추월…전기차 분기판매 1위 등극

중국 비야디(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에서 순수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판매한 제조업체로 올라섰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YD는 작년 4분기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52만6천4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48만4천500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전기차 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BYD가 테슬라보다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해 연간 출하량은 테슬라가 180만대로 157만대 출하에 그친 BYD를 앞섰다. 하지만 외신들은 BYD의 판매량 증가 속도를 감안하면 조만간 연간 1위 자리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사업 초기부터 순수 전기차만 생산했다. 반면 BYD는 내연 차량을 기반으로 성장하다가 10년 전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초점을 맞추다가 2022년 3월 내연기관차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2011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BYD가 테슬라의 경쟁 상대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 회사 차를 본 적 있어요?"하고 웃으며 답한 적이 있다. 하지만, 현재 BYD는 중국 본토 시장의 힘을 입어 전기차 분야의 세계 최대 플레이어가 되었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BYD는 테슬라보다 더 다양한 가격의 많은 전기차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저가형 전기차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고무적인 점은 BYD가 중국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다. 작년 12월 비야디 매출의 약 90%가 중국에서 나왔지만,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작년 하반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전했다. 일렉트렉은 테슬라와 BYD의 경쟁이 전기차 시장을 더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테슬라는 BYD에 기술 및 제품 개선을 주문하고, BYD는 테슬라에게 생산량 증대를 요구하면서 경쟁을 이어나갔다고 평했다. 하지만 이제 테슬라는 2만 5천 달러짜리 저가형 테슬라 모델을 개발하며 저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BYD는 저가 시장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1.03 15:44이정현

中 BYD, 年 판매 300만대 첫 달성…절반이 전기차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지난해 처음으로 글로벌 연간 판매 300만대를 달성했다. BYD는 지난 1일(현지시간) 2023년 누적 302만4천417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6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목표로 삼았던 연간 판매 300만대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 수치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누적 판매량인 313만4천283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BYD는 최근 2년간 2021년 60만3천783대, 2022년 186만3천494대로 급증했다. 지난해는 10월부터 3개월 연속 월간 30만대 이상 판매 기록도 이어가면서 12월 판매는 34만1천43대로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BYD가 지난해 판매한 승용차는 301만2천906대다. 전체 판매의 99.6%를 차지한다. 이중 순수 전기차가 157만4천822대로 전체 판매의 절반을 넘겼다. 지난해 BYD는 내수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수출도 활발하게 도전에 나섰다. 2022년 하반기 독일과 노르웨이, 스웨덴 등에 잇달아 대리점을 개설한 BYD는 최근 헝가리에 전기차 조립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유럽 진출을 선언했다. 일본 시장에서도 대리점과 서비스센터 확대에 힘을 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BYD는 2030년까지 유럽 전기차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BYD는 지난 2022년 3월 내연기관차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생산만 하고 있다.

2024.01.02 14:58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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